본문 바로가기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추렴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추렴
작성자 관리자 조회 566 회

 

  명절이 다가오면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돼지를 사서 도축을 하고 고기를 나누어 제수용으로 쓴다. 이를 '돗추렴'이라 한다. 특히 과거에는 각종 계를 중심으로 추렴을 하였고, 최근에는 '갑장회'를 중심으로 추렴이 이루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돼지고기를 필요한 양만큼 사기 어려운 데서 생긴 민속 현상이다. 돼지를 도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돼지를 사서 도축할 장소로 옮긴다. 물이 있는 마을에서는 물가에서 도축하고 그렇지 않은 마을에서는 어느 한 집을 선택하여 도축한다. 나무에 목매달아 숨이 끊어지도록 한다. 돼지가 발버둥치다가 어느 정도 조용해지면, 손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털을 뽑는다. 과거에는 이 털을 가지고 붓을 만들어 썼다. 추렴을 할 때면 어떻게 알았는지 털을 사가려는 장사치들이 찾아와 기다렸다가 사갔다. 돼지가 죽으면 끌어내려 바닥에 누인다. 보릿대에 불을 붙여 가죽을 그슬린다. 그런 다음 물을 뿌려가며 칼로 긁어가며 깨끗하게 처리한다. 발톱을 뽑아낸 다음 창자가 손상되지 않게 조심하면서 머리, 솔뒤(목), 전각(앞다리) 둘, 후각(뒷다리) 둘, 접착뻬(어깨), 숭(가슴), 갈비 둘, 부피(꼬리), 일룬(허리) 등 12부위(이를 '열두뻬'라 한다.)로 나눈다. 창자는 깨끗이 씻은 뒤에 순대를 만들어 먹는다. 간과 같이 날 것으로 먹을 수 있는 부위는 이렇게 처리하는 사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다. 
페이스북 공유 트의터 공유


풍물민속 게시물 목록을 게시물번호, 제목, 첨부파일 수,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로 나타낸 표입니다.
No. 제목 첨부 작성자 조회
1231 괴수치오름(고수치) 관리자 977
1229 원수악(원물오름) 관리자 880
1222 밝은오름(벌근오름) 관리자 920
1217 무악(개오름, 뮈오름, 무오름) 관리자 1018
1213 도너리(돌오름, 돝내린오름, 골체오름).. 관리자 1120
1208 당오름 관리자 952
1207 거린오름(북오름) 관리자 1155
1205 감낭오름(감남오름) 관리자 957
1197 그리빌리지 태양광 마을 관리자 1138
1177 해피타운(오토바이 쇼/곡예) 관리자 1051
1173 밭밟는 소리 관리자 547
1171 애기구덕 흔드는 소리 관리자 455
추렴 관리자 566
1166 벌초 관리자 600
1162 원물 얽힌 유래와 설화 관리자 467
1157 당오름에 얽힌 유래와 일화 관리자 521
초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