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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마을약사

마을약사

'가름'이란 사람이 집단으로 많이 모여사는 곳을 말하는데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과수원지대이다. 그러나, 이 지경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는지 확실히 알수는 없으나 지석묘의 유적이 이곳저곳에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에서 금석병용시대로 들어갈 무렵부터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또 이지대에 있는 밭 가운데는 '대궐터' '당두왓' '절왓' '대선병디' '뒷가름' '옥터' '죽림이 있었던 곳' '전세포'등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효돈천, 하례천, 공천포의 물을 찾아 큰 집단을 형성하고 행정의 중심지를 이루었던 것 같다. 예촌가름에 대부락이 형성되었을 당시에는 지금의 효돈동에도 효돈천을 중심으로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보아 예촌가름과 같은 시대에 사람이 살게 된 것은 천 여년 전이 아닐까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