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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마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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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문을 통하여 마을을 빛낸 이들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81 회

 이들은 모두다 어려운 농촌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는 부모따라 틈나는 대로 밭에서 일도 돕고 모두 다 고향학교에서 남들과 같이 초등교육을 받았으나 남다른 집념과 불굴의 정신으로 학구에 정진하여 피나는 노력끝에 영예의 학위를 취득하고 혹은 학문을 통하여 사회에 헌신하고 혹은 후세를 위하는 스승으로 봉직하고 계시다 아울러 이들은 모든 고향분들의 귀감이며 마을의 이름을 널리 빛내신 분들이기에 여기 기록에 남긴다.
- 양영수(梁英秀) 문학박사, 제주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 양영기(梁英基) 유전공학 의학박사, 조선대 교수
- 현옥배(玄玉培) 물리학박사, 한국전력 연구원
- 문철학(文哲鶴) 공업경영석사, 제주전문대 교수
- 문대홍(文大洪) 고등고시 29기 합격, 부산동부지검 검사
- 김창숙(金昌淑) 농학박사, 국립해양연구소 연구원
- 문철성(文哲成) 농학박사, 아시아향미 연구원
- 문정탁(文正琸) 공학박사, MK전자 주임 연구원
- 양정훈(梁正訓) 공학박사, 삼성전자 연구원
- 양부영(梁富英) 공학박사, 포항공대 재직

◎ 시인 문경하(文景廈) 선생
선생은 고종24년(1887) 본리 출생으로 14살때 집안어른들이 당시 횡행하던 성교도들에게 무고하게 굴욕을 당하고, 재산을 빼앗김을 보고 비분하여 김희직 선생(조천리)에게 나아가 수학하였다.
갈수록 예교(禮敎)가 무너짐을 한탄하여 향리에서 후생을 길렀는데 젊어서 세상을 뜨셨다. 여기 瀛洲風雅(영주풍아)에 개재된 한편의 시를 소개한다.(1989년 발행)

         偶吟/우연히 읊음

    道心如水有源淸  玉廉高談人自驚
    月色燭天雲北散  波聲春地海東鳴
    傾酒願露堯舜化  彈琴誰識伯鍾情
    男兒何必尋常老  身在瀛洲志漢城

도심은 물과 같이 근원이 맑아서
그를 논하니 이야기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달빛맑은 하늘에 구름은 북쪽으로
방아 찧는 듯한 파도소리는 동쪽바다에서
술잔 기울이며 요순의 교화 있기를 기원하지만
거문고 소리를 듣고 누구가 백아와 종자기의 뜻을 알런고
대장부로 태어나 평범하게 늙어가지만
영주에 살면서도 뜻은 한성에 있었네

<감상 >
천명에 따라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도를 아는 사람의 처신이다.
세상에 쓰여지고 쓰여지지 아니 하는 것을 천명에 맡겨 조급하게
세상에 쓰여지려고 애쓰지도 아니하며 또 쓰여지면 자기의 능력을 다할뿐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선비의 처신이므로 작자도 벼슬길을
구하지는 아니하였으나 세상을 태평하게 하려는 뜻은 버리지 아니하였다.
그래서 몸은 영주에 있으나 뜻은 한성에 있다고 솔직히 토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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