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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지명유래

장냉이도(장넘긴 도)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장냉이도(장넘긴 도)
작성자 관리자 조회 531 회

우리 마을 고살리샘에서 북쪽 500m 지점에 위치한 냇가 길이다. 지금은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수목이 우거진 수풀이었다. 1688년 숙종 14년 동쪽마을 예촌에서 양안방이란 사람이 죽었다. 그의 자손들은 지관을 데려다가 묘자리를 보니 상효동지경 허덕귀 지경에 가서 묘를 쓰게 되었다. 그러나 예촌에서 그쪽 까지는 길이 없었다. 이에 그의 자손들은 이곳 냇가에 나무를 잘라내고 길을 만들어 운구 하였다. 그후부터 그곳은 영장을 넘긴 도라하여 '장냉이도(장넘긴도)'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며 그 앞 낭떨어지 밑에는 큰 물도 있다. 우리 마을 1238-1번지 동산을 '윗 녹곤수'라고 하며 1231-1번지 동산을 '알(아래)녹곤수'라고 부른다.
옛날에 이 동산엔 나무 하나없는 잔디만이 씌워진 동산이었으며 겨울철이 되면 한라산 노루들이 내려와서 주변에서 많이 뛰어놀았다. 그리고 사냥꾼들이 이 동산에 올라가서 망을 보고 개를 이용하여 노루를 몰아잡기도 하였다. 그래서 노루들이 뛰어다닌다 하여 '녹곤수'라고 이름이 지어졌으며 오늘날에는 발음 하기 좋게 '노끈시'라고 부른다. 1715년 숙종 41년에는 하례리 문씨 집안에서 윗 녹곤수 동측변에 동향으로 묘를 썼으며 이 묘가 이 지역에서는 제일 먼저 들어섰다. 현재 이 곳은 문씨 종친회 소유이며 감귤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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