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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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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태채취
작성자 관리자 조회 817 회

요오드 성분이 많은 감태는 7월과 8월에 태풍이 불고 바다가 뒤집힌 다음 갯가에 떠오른다. 이를 풍태라고 하는데, 이를 건져 올려 말리면서 판다. 마을마다 조를 짜고 구역을 정하여 윤번제로 돌아가며 풍태를 줍는데 이 풍태가 오르는 구역을 풍태구미라 한다. 감태가 나는 바다에서 감태를 주워버리지 않으면 썩어 바다의 갯지렁이가 고갈되고 톳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태풍이 불고 풍태로 떠오른 것은 반드시 거둬주어야 하는데 시세가 하락할 때는 이를 게을리하여 톳과 같은 다른 해초도 흉작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감태는 샛바람(동풍)이 불면, 비양동 서천진동 등에 많이 오른다. 특히 서천진동의 '똥내미구석'에는 태풍이 한 번 바다로 뒤집고 나면 온갖 쓰레기가 잔뜩 몰려온다. 미역이나 천초도 오르고 풍태도 오른다.
 
○ 샛보름이 불면 감태 많이 오릅니께. 샛보름이 한 2∼3일 불다 그치면 감태가 올라와서 하게 되면 인력도 작고 건조장도 작기 때문에 못해 썩혀버리고 썩히다 보니까 자원이 많이 고갈되는 거라마씀. 감태 썩는 물이 독물이 되어 가지고 물이 내려가서 부근에 보말, 갯지렁이 이런 거 다 죽여분단 말이우다. 톳도 안 나버립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해는 한 물찌에 다 못해버리면 썩어. 동네에 감타 썩으면은 여름에 잠을 못잡니다. 냄새 풍겨가지고 (비양동 : 강기연)

○ 92년도엔 풍태 값으로 65만원 갈랐수다. 이 동넨 똥내미구석에서 95% 풍태가 올라 오는디양, 경허문 어떤 땐 귀찮앙 너무 지겨왕 " 똥내미구석은 똥내미구석이로다" 홉니다게. 정월달만 나믄 너무 바당에서만 사는 실정이 되난, 어떤 땐 너무 방송을 많이 허믄 엠프가 고장낭 고동을 붑니께. 우리 1, 2반 고동 소리에 노이로제 걸려짐직 헙니다. 자당보믄 아침 6시에 불믄 막 싫증나도 나가야 되고, 다섯시에도 가곡 경헙니께. (서천진동 : 김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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