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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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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번안지 구미
작성자 관리자 조회 1,084 회

비양동에는 풍태나 천초 번안지(번안지는 잠수가 바다 밑에 가서 캐어오는 해산물이 아니라 바닷가에 밀려와서 줍는 미역이나 천초를 말한다)를 줍기 위해서 바다 전체를 4개 반이 육성의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눠서 윤번제로 돌아가면 수집하였다. 듬북, 감태 같은 것이 태풍이 불면 오르는 구미가 있고, 전연 감태 한 포기 구경 못하는 구미가 있다. 또 감태가 아 오르는 대신 번안지가 올라 오기도 한다. 구미는 '바당 곰' 바다의 구역을 말한다. 4개반이돌아가면서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번안지를 줍는 것이 귀찮으니까 최근에는 천초밭을 마을에서 팔아버린다. 입찰을 해가지고 한 20∼30명이 투자해서 권리를 사게 되는데 천초 번안지를 사서 천초가 많이 오르면 이익을 보고, 안 오르면 손해를 본다. 이와같이 우미(천초)만 주워먹는 번안지는 동네에서 팔아버리고 감태와 듬북은 윤번제로 돌아가면서 주워 먹는다. 감태는 팔게 된다. 바다를 파는 회의는 12월 30일 전 규약상으로 12월 25일 이전에 신구 개편을 하게 되어있다. 

○ 우리 어릴 때 "번안지 주시레 가게"허영 간 보난 메역 오른 걸 번안지 번안지 핸게. 그것이 이젠 이름이 되연 감태 오르면, 감태 올랏젠 헙니다마는 우미가 올라도 번안지 올랏져, 메역이 올라도 번안지 올랏져 헙니다. 감태 오를 땐 감태 올랏져 허는디 요샛 사람 덜은 풍태엔 헙니다. (서천진동 : 김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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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안지 구미 관리자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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