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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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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중코소
작성자 관리자 조회 842 회

1. 목적 : 우마증식을 위한 제(祭)

2. 제일(祭日) : 칠월 백중날(伯仲. 14일)

3. 제장(祭場) : 바량밧. 바량밧이란 방목하는 마소들을 밤에 가두어 관리하는 밭. 농한기 때에는 온 동네의 마소들을 몇 개의 그룹(둔이라 함)으로 나누어 그 마소주인들이 하루씩 순번으로 관리하여 방목한다.

4. 제물(祭物) : 희생(닭) 1마리, 메 1기, 메밀 돌래떡, 쌀 돌래덕, 해어(海魚) 1마리 등

5. 제의(祭儀)

     위의 제물들을 각 가호에서 준비하여 들고 밤중에 '바량밧'에 일제히 올라가 각자가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진설한다. 그래서 각자가 따로따로 분향하고 술을 부어 올려서 숟가락을 메에 꽂아 약 10분동안 각자 자기 나름대로 축언(祝言)을 한다.
     앉아서 하는 축언이 내용은 "누구네 집에서 왔습니다. ○○산신(山神), ○○산신 잘 받아 잡수십시오. 우리 소·말들은 어느 지경에서 어느 물들을 먹으며 사는데 다 잘 거느려서 잘 크게 하고 많이 번식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런 내용의 축언이라 한다.
     이런 축언을 한 후, '잡식'하여 궤묻으면 끝이 난다. "잡식하여 궤묻은다"함은 올렸던 제물을 조금씩 모두 술잔에 떠놓아 옆의 땅에 묻는 것을 말한다. 이 고사(告祀)에는 배례(拜禮)는 하지 않는다.
     이렇게 제의를 끝마치고 일동들이 모여 앉아 음복을 한다. 이 때 날이 맑으면 우마가 번성하고 우천(雨天)이면 불길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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