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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리 백서향 및 변산일엽 군락(제주도기념물 제18호)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선흘리 백서향 및 변산일엽 군락(제주도기념물 제18호)
작성자 관리자 조회 1,306 회

 

지정번호 : 제주도 기념물 제 18 호
지정년월일 : 1973년 4월 3일
소재지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6번지

 

   백서향(Daphne kiusiana Miquel)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의 관목으로 높이 1m 전후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도피침형(倒披針形)이며, 길이 2.5∼8㎝, 폭은 1.2∼3.5㎝로서 톱니가 없다. 꽃은 2∼3월에 백색으로 전해에 자란 가지 끝에 모여 피는데 향기가 독특하고 강해서 만리까지 퍼진다고 하여 제주어로는 흔히 '만리향'이라고도 한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난상구형이고, 5∼6월에 붉게 익는다.
   변산일엽(Asplenium scolopendrium L.)은 꼬리고사리과의 양치식물로서 '골고사리'라고도 하며, 상록의 다년초로서 잎이 무더기로 자란다. 엽병(葉柄. 잎자루)은 길이 10∼20㎝로서 근경과 더불어 갈색 린편(鱗片)이 촘촘하게 자란다. 잎은 피침형으로 심장저(心臟底. 잎과 줄기를 연결하는 곳이 심장모양), 길이 15∼40㎝, 폭 3.5∼6㎝이다. 섶섬에 자라는 파초일엽과 유사하나, 엽병이 있고 잎 뒷면의 포자 붙는 형태가 다르다.
   변산일엽은 북방계의 식물로서 서해안의 변산반도와 울릉도에서 자라며, 제주도에서는 조천읍 선흘리를 비롯하여 고지대의 일부 계곡에서 자생하고 있는 희귀식물이다. 극음수(極陰樹)로서 큰나무의 그늘 아래에서만 자라고 있으며, 그 수도 많지 않아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선흘리에는 백서향과 변산일엽 외에도 여러 가지 난대성 수목과 양치류가 여러 종이 자생하고 있어, 제주도 동북부 본래의 식물생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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