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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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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요와 우리 고장
작성일 2011-01-25 13:32:45 조회 831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민요(folk song)는 크게 보면 민족의 노래요 작게 보면 향토의 노래이다. 민요는 각기 민족의 생활과 민족성을 나타내며 지방의 색채를 노래속에 담는다. 그러므로 민요는 국가가 제정한 것이 아니고, 국민이 마음속에서 우러난 노래이기에 때로는 국가를 거침없이 비판하고 풍자하는게 민요이기도 하다.
     민요란 특수한 백성의 노래가 아니고 일반적인 민중의 노래이며 민요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민요는 작자가 누구인지 알도리가 없다. 가령 최초에 부른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가 맨 먼저 지었다 하더라도 벌써 민중화 되었다는 사실에 이의가 있는 것이며 최초의 창작이 그대로 남아있지 않고 민중의 생활속에 들어가서 개인적인 모(角)가 없어지고 민중의 호흡과 민중의 생활에 알맞은 방향으로 개주(改鑄)되어 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민중들은 민요를 생산·개조·육성·보존하였으며 민요는 현대의 시가에 선행하였던 원시시가이고 높은 교양은 없으나 소박한 우리들의 선조들이 (훗날에는 후배들이) 아무 기교없이 솔직하게 토로한 원형 그대로의 우리의 음악인 셈이다. 그러기에 민요는 죽어 시들어 버린게 아니라 싱싱하게 살아 있으면서 오늘날의 민중을 규율하고 고무(鼓舞)하며 그들의 생활관을 그대로 반영한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민요를 통하여 오늘의 민간생활 일체를 투시할 수 있으며 우리의 전통의식을 해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 도민의 민요는 소박한 민중속에서 자연히 발생하여 구두로 불리어지는 가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크게 보면 도민의 애창곡이요 작게 보면 우리 향토의 노래이다. 우리 민요중 노동요(勞動謠)는 대부분이 설움속에서 탄생되고 있다. 가난하여 못살고 척박한 땅 때문에 힘들고 섬이란 지정학적 위치때문에 아니면 남의 집 자식(며느리)이기 때문에 구박당하고 하는 설움이 짙게 깔린 노래에서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이 살아온 생활을 반추해 볼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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