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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급수의 변천사
작성자 관리자 조회 395 회

 추자에 가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것은 플라스틱 제품의 대형 물통이며, 어느  동네에서나 간단하게 지붕을 덮은 우물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후 부단히 급수의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왔음을 알아보게 하는 증거들이다.
 상추자 대서리의 뒷산 자락에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파놓은 제1저수지가 있다.  당초 이 섬에 살기 시작한 사람들은 샘이나(대서리 봉골레산 뒷 기슭에는 지금도 젯샘, 약수터가 있다) 우물을 이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제 초기부터 일제의 식민정책에 의해 여기 터잡은 일본인들은 물이 부적합함을 알았다. 그래서 대서리 산 234번지에 1936∼38년 사이에 13,000톤 저수량의 제1저수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물은 통계에 나타나 있는 대로 35가구 156명의 일본인(1934년 통계)만 먹을 수 있었다.
 그 후 해방이 되고도 한참 지나서 5.16 후인 1968∼70년 사이에 이번엔 영흥리 뒷산 자락(산 174번지)에 9,000톤 저수량의 제2저수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71-'73년간에는 하추자 묵리 지경인 엥벤길 위(산 656번지)에 저수량 100,000톤의 제3저수지를 만들고 나서야 겨우 물 문제의 해결을 본 느낌이었다.
 그러나 '89-'91년 간에 다시 영흥리경에 50,000톤 저수량의 제4저수지도 만들고 '98-'99년간에는 묵리 제3저수지 밑에 해수담수화사업을 착수하여 2000년 4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작업을 진행중이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국비와 군비를 합쳐 29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완공되면 매일 500톤의 바닷물을 담수로 생산해 내어 물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생산해낸 물도 각 가정에 배달하기에 수도를 통한 물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90년대 초부터 대형 플라스틱 물탱크(5톤-20톤을 저정할 수 있음)를 마련해 놓고 평소에 물을 받아 비축해 놓고 있다.
 과거에 천공을 해서 물을 퍼 썼던 각 동네마다의 우물(정호수)들은 이제 펌프로 가정이나 밭에 배달되어 주로 허드렛물이나 농업용수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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