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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아카이브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4장​ - 8

음성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4장​ - 8

  • 저자명 : 제주학연구센터
  • 소장처 : 제주학연구센터
  • 발행연도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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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명

2016 년 제작

제주학총서22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4장​ 제주의 풍속과 언어​ 

8. 육짓말광 하영 톤날 거여 

 

○ 아부지! 혹교서 제줏말 베왕 오렌 헙디다.

​    아버지! 학교에서 제줏말 배워 오래요.

● 고(ㄱㆍ)만 시라. 나도 잘 몰르난, 욮(ㅇ‥ㅍ)집이 삼춘신디 강 들어 보게.

    가만 있어 봐. 나도 잘 모르니까, 옆집 삼춘께 가서 여쭤 보자.

● 삼춘! 싯과? 제줏말 발음광 글조(ㅈㆍ)에 대헤영 골(ㄱㆍㄹ)아 줍서.

    삼춘! 계세요? 제줏말 발음하고 글자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 나도 말로 골(ㄱㆍㄹ)을 충은 알주만, 잘 몰른다게. 경헌디이, 말을 몰(ㅁㆍㄹ)이엔 허곡, 달을

돌(ㄷㆍㄹ)이엔 허곡게.

​   나도 말로 할 줄은 알지만 잘 몰라. 그런데 말을 몰(ㅁㆍㄹ)이라 하고, 달을 돌(ㄷㆍㄹ)이엔 하고.

○ 경헌 건 혹(ㅎㆍㄱ)교서도 베왓우다.

    그런 것은 학교에서도 배웠어요.

◎ 별은 벨이나 빌이옌 허곡, 영 혼(ㅎㆍㄴ) 것이 육짓말광 하영 톤(ㅌㆍㄴ)날 거여.

    ​별은 벨이나 빌이라 하고, 이런 건 육짓말과 많이 다를 거야.

 

​※ 제주어 '오'와 'ㅇㆍ', '어'와 'ㅇㆍ' : 제주어에서는 파리를 'ㅍㆍ리', 모자반을 'ㅁㆍ음,ㅁㆍㅁ', 호미를 'ㄱㆍㄹ겡이'라고 하는데, 젊은층에서는 점차 '오'와 'ㅇㆍ'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음. 'ㅎㆍ다'는 이미 노년층에서도 '허다'로 많이 실현되고 있음.

자료설명

제주학연구센터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4장​ - 8

저자 : 제주학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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