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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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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조사자
그렇게 하고 으, 촐 벳던 기억 같은 거?
(그렇게 하고 으, 꼴 벴던 기억 같은 거?)
제보자
아 이 촐은 뭐 아침 ᄃᆞᆨ 울민 비지 저 해가 뜨기 전에.
(아 이 꼴은 뭐 아침 닭 울면 빛이 저 해가 뜨기 전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새벽에 이제 촐밧듸 강.
(새벽에 이제 꼴밭에 가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이제 촐 보아질 때 정도 뒈민 그냥 비기 시작헤영.
(이제 꼴 봐질 때 정도 되면 그냥 베기 시작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ᄒᆞ를 해 넘어가민 또 오곡 그렇게 헤영.
(이제 하루 해 넘어가면 또 오고 그렇게 해서.)
조사자
여기서는 촐 빌 때 어떤?
(여기서는 꼴 벨 때 어떤?)
제보자
그냥 좀호미라고 헤여. 낫.
(그냥 좀호미라고 해. 낫.)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낫으로 비고. 그 낫이엔 허민 저 좀호미엔 헹근엥에 영 그 뭐인디, 이 저 어디 세화 저쪽으론 가면은.
(낫으로 베고. 그 낫이라고 하면 저 ‘좀호미’라고 해서 이렇게 그 뭐인데, 이 저 어디 세화 저쪽으론 가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한동 저쪽으로 구좌, 구좌로 낫이옌 허민 장낫.
(한동 저쪽으로 구좌, 구좌로 낫이라고 하면 ‘장낫’.)
조사자
긴 거예?
(긴 거요?)
제보자
장낫을 허고. 여기서는 그냥.
(‘장낫’을 하고. 여기서는 그냥.)
조사자
음, 좀호미.
(음, ‘좀호미’.)
제보자
이 저 육짓말로 낫.
(이 저 육지말로 낫.)
조사자
예, 예, 예.
(예, 예, 예.)
제보자
좀호미.
(‘좀호미’.)
조사자
좀호미렌 헙니까?
(‘좀호미’라고 합니까?)
제보자
좀호미.
(‘좀호미’.)
조사자
음, 좀호미예, 그걸로 여기는 비는구나예? 저쪽 동펜이 가니까 낫으로 빌 때.
(음, ‘좀호미’예, 그걸로 여기는 베는군요? 저쪽 동편에 가니까 낫으로 벨 때.)
제보자
낫으로.
(낫으로.)
도련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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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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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조사자
빕디다. 그리고 운반허고 이제 저장은 어떤 식으로 허는 거라마씨?
(벱디다. 그리고 운반하고 이제 저장은 어떤 식으로 하는 거예요?)
제보자
운반은 이제 마차로 이제 들여오고.
(운반은 이제 마차로 이제 들여오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그 우리 어렷을 때는 소나 ᄆᆞᆯ에 질메에 시꺼왓는데.
(이제 그 우리 어렸을 때는 소나 말에 길마에 실어왔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우리가 커 간, 커 가기 시작허니까 이제 마차.
(우리가 커 가서, 커 가기 시작하니까 이제 마차.)
조사자
음. 그 질메에 헐 때는 어느 정도 시꺼마씨?
(음. 그 길마에 할 때는 어느 정도 실어요?)
제보자
질메 헐 때도 많이 실러.
(길마 할 때도 많이 실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많이 실러. 이제 그 ᄒᆞᆫ 쪽이 세 뭉친데.
(많이 실어. 이제 그 한 쪽이 세 뭉친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질메 ᄒᆞᆫ 쪽이.
(길마 한 쪽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요쪽에 ᄒᆞᆫ 뭉치 젤 처음에 질메와 질메 사이에 ᄒᆞᆫ 뭉치 무껑근엥게 무꺼뒁 저쪽으로 강 것도 무꺼뒁 이쪽, 이쪽 게니까 짐이 넘어나지 아녀게.
(요쪽에 한 뭉치 젤 처음에 길마와 길마 사이에 한 뭉치 묶어서 묶어두고 저쪽으로 가서 것도 묶어두고 이쪽, 이쪽 그러니까 짐이 넘어나지 않게.)
조사자
예, 예, 예.
(예, 예, 예.)
제보자
이쪽에 다시 ᄒᆞᆫ 뭉치 무꺼뒁 또 저쪽에 강 ᄒᆞᆫ 뭉치 무껑.
(이쪽에 다시 한 뭉치 묶어두고 또 저쪽에 가서 한 뭉치 묶어서.)
조사자
세 뭉치를?
(세 뭉치를?)
제보자
경 허영 또 뒤에 ᄒᆞᆫ 뭉치 무끄곡 허민 세 뭉치 무끄는 거.
(그렇게 해서 또 뒤에 한 뭉치 묶고 하면 세 뭉치 묶는 거.)
조사자
세 뭉치예? 게믄 ᄒᆞᆫ 뭉치 허게 뒈면은 멧 뭇?
(세 뭉치요? 그러면 한 뭉치 하게 되면 몇 뭇?)
제보자
ᄒᆞᆫ 뭉치가 그건 이제 그 사람에 틀려 가지고.
(한 뭉치가 그건 이제 그 사람에 달라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그 또 무끔에 틀리고. 이거 요 정도민 뒈겟다고 헹근에게 딱허게 정헤진 게 아니.
(이제 그 또 묶음에 다르고. 이거 요 정도면 되겠다고 해서 딱하게 정해진 게 아니.)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정헤진 게 아니.
(정해진 게 아니.)
조사자
촐 ᄒᆞ꼼씩 무끈 거 뭇이렌 헙니까? 여기도.
(꼴 조금씩 묶은 거 뭇이라고 합니까? 여기도.)
그 뭇으로 뭉치로 헤 갖고 실르는구나예?
(그 뭇으로 뭉치로 해 가지고 싣는군요?)
제보자
뭇을 열 뭇 스무 뭇 헤영근에 허는 거주. 거 ᄒᆞᆫ 뭉치가.
(뭇을 열 뭇 스무 뭇 해서 하는 거지. 거 한 뭉치가.)
조사자
ᄒᆞᆫ 뭉치가. 보통 삼춘 할 때는 어느 정도로, ᄒᆞᆫ 뭉치에 멧 개 무꺼수가?
(한 뭉치가. 보통 삼촌 할 때는 어느 정도로, 한 뭉치에 몇 개 묶었습니까?)
제보자
글쎄, ᄒᆞᆫ 뭉치에 그때는 ᄒᆞᆫ 열댓, 열댓 이상.
(글쎄, 한 뭉치에 그때는 한 열댓, 열댓 이상.)
조사자
열댓 이상. 그러니까 육십 뭇을 하나에. 그걸 ᄒᆞᆫ 바리옌 헙니까?
(열댓 이상. 그러니까 육십 뭇을 하나에. 그걸 한 바리라고 합니까?)
제보자
아니, ᄒᆞᆫ 바린?
(아니, 한 바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여기서는 이 저 좀호미로 빈 것은 마흔 뭇이 ᄒᆞᆫ 바리고.
(이제 여기서는 이 저 ‘좀호미’로 벤 것은 마흔 뭇이 한 바리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저 낫으로나 이 곡식대?
(저 낫으로나 이 ‘곡식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건 서른 뭇이 ᄒᆞᆫ 바리고.
(그건 서른 뭇이 한 바리고.)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음, 겨난 물건에 따랑근에예?
(음, 그러니까 물건에 따라서요?)
조사자
보통은 이제 바리로 그 질메 메왕 헌 게 바리잖아예. 아 좀호미허고 ᄄᆞ나게.
(보통은 이제 바리로 그 길마 메워서 한 게 바리잖아요. 아, ‘좀호미’하고 다르게.)
제보자
좀호미허고 그대로 이 저 낫으로 빈 거허고 좀호미로 빈 거허고 곡식대허고 이제 촐허곤 또 차이가 나고.
(‘좀호미’하고 그대로 이 저 낫으로 벤 거하고 ‘좀호미’로 벤 거하고 곡식대하고 이제 꼴하고는 또 차이가 나고.)
조사자
예. 겅 허영은에 집에 오면은 집에선 건 어떵 저장헤수과?
(예. 그렇게 해서 집에 오면 집에선 건 어떻게 저장했습니까?)
제보자
눌에 눌어사. 눌엉.
(가리에 가려야. 가려서.)
조사자
누는 것도 재미잇어예?
(가리는 것도 재미있지요?)
제보자
아이고, ᄌᆞ미잇고말고. 이, 게난 건 눌을 촐 ᄒᆞᆫ 뭇이 두 번 눌어지는 거라. 밧듸서 ᄒᆞᆫ 번 데미나 눌어두나 헷당.
(아이고, 재미있고말고. 이, 그러니까 건 가리를 꼴 한 뭇이 두 번 가리어지는 거야. 밭에서 한 번 쌓아두나 가려두나 했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제기 못 가져갈 것 같으면 이제 눌곡 빨리 가져갈 건 조그마썩 데며두고.
(재우 못 가져갈 것 같으면 이제 가리고 빨리 가져갈 건 조금만큼씩 쌓아두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 헤영 실러오면 집의 왕근엥게 마당에 퍼 놓면 밤읜 거 눌곡. 낮읜 강 실러오곡.
(그렇게 해서 실어오면 집에 와서 마당에 퍼 놓으면 밤에는 거 가리고. 낮에는 가서 실어오고.)
조사자
으음, 밤의 눌어서예?
(으음, 밤에 가렸어요?)
제보자
밤의 눌어, 밤의.
(밤에 가리어, 밤에.)
조사자
예, 맞수다.
(예, 맞습니다.)
제보자
불 싸멍덜. .
(불 켜면서들. .)
도련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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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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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조사자
그리고 이제 그 쉐나 새끼 나거나 밧 갈젠 허면 또 뭐 죽 같은 것도 허지예?
(그리고 이제 그 소나 새끼 나거나 밭 갈려고 하면 또 뭐 죽 같은 것도 하지요?)
제보자
아이고, 물론.
(아이고, 물론.)
조사자
것도 그건 어떤 식으로 헨마씨?
(것도 그건 어떤 식으로 했어요?)
제보자
죽은 솟듸 큰솟듸 쒕.
(죽은 솥에 큰솥에 쒀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ᄋᆢ물이엔 허는디 그건.
(이제 여물이라고 하는데 그건.)
조사자
아, ᄋᆢ물예?
(아, 여물이요?)
제보자
ᄋᆢ물 헤여줜. ᄋᆢ물 멕여산다 허영. ᄋᆢ물을 헹근엥게 쑤는 건 이 좀 부드럽게, 그 위가 덜 부닥, 저 창, 창지가 덜 이, 저 부담가게.
(여물 해줬어. 여물 먹여얀다 해서. 여물을 해서 쑤는 건 이 좀 부드럽게, 그 위가 덜 부닥, 저 창, 창자가 덜 이, 저 부담가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 허영 ᄉᆞᆱ앙 주는 거.
(그렇게 해서 삶아서 주는 거.)
조사자
으음, 그치록 허영 건 ᄋᆢ물이옌 헤예?
(으음, 그처럼 해서 건 여물이라고 해요?)
제보자
ᄋᆢ물.
(여물.)
조사자
그때 ᄋᆢ물 허는 거는 어떤, 재료들은 뭐마씨?
(그때 여물 하는 거는 어떤, 재료들은 뭐예요?)
제보자
재료는 보리도 ᄉᆞᆱ앙 주고 그자 거기에 체에 서껑. 그 보리체나 이 저 무슨 조풍뎅이 ᄀᆞ튼. 조풍뎅이옌 헤영 조도 초불 깐 거.
(재료는 보리도 삶아서 주고 그저 거기에 겨에 섞어서. 그 보릿겨나 이 저 무슨 ‘조풍뎅이’ 같은. ‘조풍뎅이’라고 해서 조도 초벌 깐 거.)
조사자
예, 예, 예.
(예, 예, 예.)
제보자
풍뎅이.
(‘풍뎅이’.)
조사자
조풍뎅이.
(‘조풍뎅이’.)
제보자
조풍뎅이도 거기에 서껑 주곡, 엇이민 ᄋᆢ물이 많으민 ᄋᆢ물만 헤연 주곡. 경 아녀민 조풍뎅이 ᄀᆞ튼 것도 걸 좀 보테영근엥에 헤주고.
(‘조풍뎅이’도 거기에 섞어서 주고, 없으면 여물이 많으면 여물만 해서 주고. 그렇지 않으면 ‘조풍뎅이’ 같은 것도 걸 좀 보태어서 해주고.)
조사자
그 다음에 이제 촐 빌 때예, 잊어불지 못한 이런 경험 잇수과?
(그 다음에 이제 꼴 벨 때요, 잊어버리지 못하는 이런 경험 있습니까?)
도련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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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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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보자
글쎄, 촐 빌 때에 잊어불지 못헌 것은 별로 없는데 혼자서 이제 촐 시껑 오당.
(글쎄, 꼴 벨 때에 잊어버리지 못하는 것은 별로 없는데 혼자서 이제 꼴 실어서 오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구루마가 뒤집어졋을 때에, 혼자 일리지도 못허고.
(이제 달구지가 뒤집어졌을 때에, 혼자 일으키지도 못하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요것ᄁᆞ치 ᄀᆞᆸᄀᆞᆸ헌 노릇이 없어. 넘어가는 사람 붙잡앙 “요거 밀어 줍서.” 허면 “나 바빠 허멍 가 버리고”. ᄎᆞᆷ 그럴 때 인심이 박헤 붸고.
(요것같이 갑갑한 노릇이 없어. 넘어가는 사람 붙잡아서 “요거 밀어 주세요.” 하면 “나 바빠 하면서 가 버리고”. 참 그럴 때 인심이 박해 뵈고.)
조사자
맞수다.
(맞습니다.)
제보자
상당이 그 헌디. 결국은 짐을 풀엉근엥게 다시 올리는 수가 잇고.
(상당히 그 한데. 결국은 짐을 풀어서 다시 올리는 수가 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떵 허단 그냥 일리는 수가 잇고.
(어떻게 하다가 그냥 일으키는 수가 있고.)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그것도 처음에는 몰란 상당이 뭐 허다가 나도 그 여러 번 헤보진 아녓는디 ᄒᆞᆫ 번 그런 일을 당헤낫는데, 이제 쉐마차 헨 오단에.
(그것도 처음에는 몰라서 상당히 뭐 하다가 나도 그 여러 번 해보진 안 했는데 한 번 그런 일을 당했었는데, 이제 소달구지 해서 오다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 저 명도암서 그냥 뒤집어지니까 어떡허민 좋고 그냥 막 걱정허고 잇으니까 것에 아주 좀, 옛 그 웃어른이 완에 “요건 영 허민 일어난다.” 허멍 앞에 채경 꺼꺼질 걸 생각 안허고 그냥 뒤에서 잡아 밀리는 거라.
(아, 저 ‘명도암’에서 그냥 뒤집어지니까 어떡하면 좋을까 그냥 매우 걱정하고 있으니까 것에 아주 좀, 옛 그 웃어른이 와서 “요건 이렇게 하면 일어난다.” 하면서 앞에 채 꺾어질 걸 생각 안하고 그냥 뒤에서 잡아 밀리는 거야.)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게난 그냥 오글레기 일어난.
(그러니까 그냥 ‘오글레기’ 일어났어.)
조사자
어.
(어.)
제보자
짐이 그냥 바르 사니까 아이고, 어떵사 기쁜 지 그런 땐 ᄎᆞᆷ 말도 못허여.
(짐이 그냥 바로 서니까 아이고, 어떻게야 기쁜 지 그런 땐 참 말도 못해.)
조사자
게도 어른들이 경험으로예.
(그래도 어른들이 경험으로요.)
제보자
경험으로 그 ᄄᆞᆫ 어른덜이 말헤 주니깐. ᄀᆞ치 완 그 처음에 헌 땐 나 바빤 못 허커라 가분 사름덜은 상당히 궤씸헤 보고 인심도 없어 붸고 헷는데. 내중에 ᄎᆞᆷ 그 사람은 실지 바쁘니깐 경헌 거 같으고,
(경험으로 그 다른 어른들이 말해 주니깐. 같이 와서 그 처음에 할 땐 나 바빠서 못 하겠어 가버린 사람들은 상당히 괘씸해 보이고 인심도 없어 뵈고 했는데. 나중에 참 그 사람은 실제로 바쁘니깐 그렇게 한 거 같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내중에 분은 ᄎᆞᆷ 바쁜 일이 있어도 이제 길을 ᄀᆞ로 막아부니까 뒤에서 오는 사름은 이걸 일려 세웁지 않으면 당신도 가질 못헐 거니까 같이 협심헨에 그거 일려둰 그 헐 때엔 그런 때엔 기분이 ᄂᆞᆯ 거 같은 그런 기분이지.
(나중에 분은 참 바쁜 일이 있어도 이제 길을 가로 막아버리니까 뒤에서 오는 사람은 이걸 일으켜 세우지 않으면 당신도 가질 못할 거니까 같이 협심해서 그거 일려두고 그 할 때는 그런 때엔 기분이 날 거 같은 그런 기분이지.)
조사자
예.
(예.)
옛날엔 등짐으로도 다 헷지예?
(옛날엔 등짐으로도 다 했지요?)
제보자
허고.
(하고.)
조사자
삼춘도 등짐으로 날라봅디가?
(삼촌도 등짐으로 날라봤습니까?)
제보자
예, 등짐 많이 헤낫주.
(예, 등짐 많이 했었지.)
도련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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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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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조사자
게면은 이제 그렇게 하고, 이제는예. 옛날 지들케?
(그러면 이제 그렇게 하고, 이제는요. 옛날 땔감?)
제보자
지들커.
(땔감.)
조사자
지들커. 응 지들커도 하영 헤 와야 뒐 거 아니라예? 여기.
(땔감. 응 땔감도 많이 해 와야 될 거 아닌가요? 여기.)
제보자
지들커 많이 헤사주게.
(땔감 많이 해야지.)
조사자
예. 지들켄 어떤 종류들이 잇인고예?
(예. 땔감은 어떤 종류들이 있는가요?)
제보자
지들컨 경허난 그 곡석 남뎅이도 때고.
(땔감은 그러니까 그 곡식 줄기도 때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보릿대도 때고.
(보릿대도 때고.)
조사자
응.
(응.)
제보자
또 겨을 들어가민[뜨러가민] 그 소낭 가지치기 헤영도 것도 때고.
(또 겨울 들어가면 그 소나무 가지치기를 해서도 것도 때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길레에, 길가에덜 그 나무들이 저 가시 ᄀᆞ치 난 것덜이 잇어.
(또 길에, 길가에들 그 나무들이 저 가시 같이 난 것들이 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삼동낭이나 저 아이고, ᄀᆞᆮ젠 허난, 뭐 하여간 잡낭덜이 그냥 길가에 쫙 난 거 그거, 그 길도 다까지고 그거 허면.
(이제 상동나무나 저 아이고, 말하려고 하니까, 뭐 하여간 잡나무들이 그냥 길가에 쫙 난 거 그거, 그 길도 닦아지고 그거 하면.)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길덜도 깨끗헤여지주. 그냥 쫙허게 헤영 강 그거 그냥 가져당 이젠 ᄆᆞᆺ아 일일이.
(길들도 깨끗해지지. 그냥 ‘쫙하게’ 해서 가서 그거 그냥 가져다가 이젠 마, 일일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일일이 ᄆᆞᆺ앙 요만썩 헹근에 허민 ᄆᆞᆯ르민 그거 아져당 그냥 떼여.
(일일이 마아서 요만씩 해서 하면 마르면 그거 가져다가 그냥 때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뭐 개꽝낭이 무시거여 상당히 많주. 종류가.
(뭐 쥐똥나무가 무엇이다 상당히 많지. 종류가.)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길레 잇는 건 것도 일거양득이지. 길 다끄고, 나 땔감허고.
(길에 있는 건 것도 일거양득이지. 길 닦고, 나 땔감하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허니깐.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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