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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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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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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1동/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기구나예. 이 마을에 풍습이라고 하면 어떤 풍습들이 독특헌 풍습인고예?
  • (그렇군요. 이 마을에 풍습이라고 하면 어떤 풍습들이 독특한 풍습일까요?)
제보자
  • 이 마을에 풍습은 지금 이제 경, 경로를 생각헤야주양.
  • (이 마을에 풍습은 지금 이제 그렇게, 경로를 생각해야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로, 웃어른을 그 역시 도리를 이제 받아서 큰 사름이니까.
  • (경로, 웃어른을 그 역시 도리를 이제 받아서 큰 사람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웃어른을 섬기고, 이제 잘 그 거기에 이제 적응하도록이 후배에게도 가르키고, 그러지마는 이 새 사름덜이 자꾸 들어와 놓니까 으, ᄆᆞᆫ 범벅덜 뒈연.
  • (그 웃어른을 섬기고, 이제 잘 그 거기에 이제 적응하도록 후배에게도 가르치고, 그러지만 이 새 사람들이 자꾸 들어와 놓으니까 으, 몽땅 범벅들 되어서.)
조사자
  • 예, 맞수다.
  • (예, 맞습니다.)
제보자
  • 무시거 경.
  • (무엇 그렇게.)

도련1동/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아까 그 저기서도 얘기헷수다마는 풍습 중에 비 메는 거, 멘촌이면은 이제 구덕 ᄌᆞᆮ는 거예, 이런 것도 좀 ᄀᆞᆯ아 줍서?
  • (아까 그 저기서도 얘기했습니다만 풍습 중에 비 메는 거, ‘멘촌’이면 이제 바구니 겯는 거요, 이런 것도 좀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 애기구덕은 에 도련이 엿날 그 목사가 와도 도련 와서 애기구덕은 사 가낫젠 허여.
  • (요람은 에 도련이 옛날 그 목사가 와도 도련 와서 요람은 사 갔었다고 해.)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젤 ᄎᆞᆷ 그 제주도 안네서는 애기구덕 만드는 것은 도련이 췌고로 그 꼽앗고, 곱게 만들엇젠 ᄃᆞᆫᄃᆞᆫ허고 곱게 만들엇젠. 경허고 그 다음에 빗자루는.
  • (젤 참 그 제주도 안에서는 애기구덕 만드는 것은 도련이 최고로 그 꼽았고, 곱게 만들었다고 단단하고 곱게 만들었다고. 그렇게 하고 그 다음에 빗자루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아주 옛날부터도 만들어서 썻는데, 이제 우리 그 뭐 그 수입을 의존, 아 저 이 돈을 벌기 위한 그 뭣에 이제 도련 그 고씨 어른이 일본에 가가지고.
  • (그 아주 옛날부터도 만들어서 썼는데, 이제 우리 그 뭐 그 수입을 의존, 아 저 이 돈을 벌기 위한 그 뭣에 이제 도련 그 고씨 어른이 일본에 가가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만이 보니깐 그 빗자루가 들어와서 거기서 잘 팔리고 일본에서 허는, 그걸 보니까 이제 상당이 그 저 동네에 가서 이걸 배포허면 상당히 좋을 거 같으니까 역전을 가서 기다려서, 아, 그게 아니고, 상점에 가서 들어도 일체 말을 안 해줘 일본 사름이.
  • (가만히 보니깐 그 빗자루가 들어와서 거기서 잘 팔리고 일본에서 하는, 그걸 보니까 이제 상당히 그 저 동네에 가서 이걸 배포하면 상당히 좋을 거 같으니까 역전을 가서 기다려서, 아, 그게 아니고, 상점에 가서 들어도 일절 말을 안 해줘. 일본 사람이.)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어디서 이걸 만드느냐고 헤도 이제 말을 안 헤주니까, 이젠 그 분이 역 그 기차역을 간 직힌 거라. 기차역을 직헤연에 보니까 거기서 이젠 빗자루 가젼 왐시난 어디에서 이게 나오고 어디에서 뭐 허는 걸 들어가지고 이제 자기가 거길 찾아간 거야. 거길 찾아간에 메칠 살면서 그 빗자루 만드는 걸 베웁고.
  • (어디서 이걸 만드느냐고 해도 이제 말을 안 해주니까, 이젠 그 분이 역 그 기차역을 가서 지킨 거야. 기차역을 지켜서 보니까 거기서 이젠 빗자루 가져서 오고 있으니까 어디에서 이게 나오고 어디에서 뭐 하는 걸 들어가지고 이제 자기가 거길 찾아간 거야. 거길 찾아가서 며칠 살면서 그 빗자루 만드는 걸 배우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니까 옛날 여기 그 돗다리식으로 만든 건 그것이 더 이쁘긴 헌데 거 곱게 만들민 상당이 예뻐. 옛날식으로. 지금 시장으로 파는 그 비차락을 이제 일본서 전수 받안 완에 이제 그 씨를 다시 제주도 일원에.
  • (그러니까 옛날 여기 그 돼지다리식으로 만든 건 그것이 더 이쁘긴 한데 거 곱게 만들면 상당히 예뻐. 옛날식으로. 지금 시장에서 파는 그 빗자루를 이제 일본서 전수 받아서 와서 이제 그 씨를 다시 제주도 일원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각 면 읍에 이제 ᄒᆞᆫ 가마니썩 씨를 보낸 거라.
  • (각 면 읍에 이제 한 가마니씩 씨를 보낸 거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보냇는데 결국 남아난 곳은 도련밖에 안 남아나고, 사삼사건 후에 우리가 주 수입원이 빗자루를 이용헤가지고 이제 많이 살앗주예.
  • (보냈는데 결국 남은 곳은 도련밖에 안 남아나고, 사삼사건 후에 우리가 주 수입원이 빗자루를 이용해가지고 이제 많이 살았지요.)
조사자
  • 음. 그 비차락 저기 허는 그 대죽은 무슨 대죽헤마씨? 여기서는.
  • (음. 그 빗자루 저기 하는 그 수수는 무슨 수수해요? 여기서는.)
제보자
  • 비차룩대. 수숫대, 수수비.
  • (‘빗자루대’. 수숫대, 수수비.)
조사자
  • 음. 비대죽?
  • (음. ‘비대죽’?)
제보자
  • 응. 비대죽.
  • (응. ‘비대죽’.)
조사자
  • 비대죽예?
  • (‘비대죽’요?)
제보자
  • 수수 비대죽.
  • (수수 ‘비대죽’.)
조사자
  • 나중에 한번 더 해보고예? 그러면 그게 이 마을 특산물.
  • (나중에 한번 더 해보고요? 그러면 그게 이 마을 특산물.)
제보자
  • 특산물.
  • (특산물.)
조사자
  • 특산물이 그거 뒈는 건가마씨? 이 애기구덕허고.
  • (특산물이 그거 되는 건가요? 이 요람하고.)
제보자
  • 예예.
  • (예예.)
조사자
  • 아아, 그.
  • (아아, 그.)
제보자
  • 아 게난 ᄉᆞᆼ키구덕도 그것에 따랑은에 ᄀᆞ치 멘들앗고 애기구덕허고 그 구덕은 이 ᄉᆞᆼ키구덕은 겸허연에덜 만들언.
  • (아 그러니까 ‘푸성귀바구니’도 그것에 따라서 같이 만들었고 요람하고 그 바구니는 이 ‘푸성귀바구니’는 겸해서들 만들었어.)
조사자
  • 음, 그러면 애기구덕허고 ᄉᆞᆼ키구덕 그 ᄌᆞᆯ앗던 거는 언제까지 헷수가?
  • (음, 그러면 요람하고 ‘푸성귀바구니’ 그 결었던 거는 언제까지 했습니까?)
제보자
  • 근 사삼사건 때까지 헤연. 사삼사건 때까지.
  • (근 사삼사건 때까지 했어. 사삼사건 때까지.)
조사자
  • 아니 삼년 전까지 그 할아부지가 헷는데 돌아가셧어.
  • (아니 삼년 전까지 그 할아버지가 했는데 돌아가셨어.)
  • 그거는 저쪽 동네? 그 사삼사건 전에는 이 동네 이제 남자어른들이 헷잖아예, 주로 남자어른덜이 한 거고. 비 메는 거는 언제까지 헤신고예?
  • (그거는 저쪽 동네? 그 사삼사건 전에는 이 동네 이제 남자어른들이 했잖아요, 주로 남자어른들이 한 거고. 비 매는 거는 언제까지 했는가요?)
제보자
  • 비 메는 것은 지금, 지금도 ᄒᆞᆫ 멧 어른이 메고 잇지마는 에 그 아주 왕성기라고 허까.
  • (비 매는 것은 지금, 지금도 한 몇 어른이 매고 있지만 에 그 아주 왕성기라고 할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때는 한 귤나무 심어서 경 허니까 육, 칠십 년대.
  • (그때는 한 귤나무 심어서 그렇게 하니까 육, 칠십 년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팔십 년대 그 왕성기가.
  • (팔십 년대 그 왕성기가.)
조사자
  • 예. 요즘은 뭐 다 청소기도 다 나와 불고 허난예?
  • (예. 요즘은 뭐 다 청소기도 다 나와 버리고 하니까요?)
제보자
  • 청소기 나오고 역시 지금도 이 밖에 쓰는 건 빗자루고 좋고.
  • (청소기 나오고 역시 지금도 이 밖에 쓰는 건 빗자루고 좋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밖에 쓰는 건.
  • (밖에 쓰는 건.)
조사자
  • 아, 게난 그 빗자루허고 아까 이제 애기구덕이 우리 여기 특산품이렌.
  • (아, 그러니까 그 빗자루하고 아까 이제 요람이 우리 여기 특산품이라고.)
제보자
  • ᄉᆞᆼ키구덕이.
  • (‘푸성귀바구니’가.)
조사자
  • ᄉᆞᆼ키구덕하고예. 특산품이고. 요즘 귤 같은 것도 특산품 아닌가마씨?
  • (‘푸성귀바구니’하고요. 특산품이고. 요즘 귤 같은 것도 특산품 아닌가요?)
제보자
  • 귤 특산품입주. 저 우리, 우리를 살리고 잇는 거니까. 귤 아니면 살 수가 없지..
  • (귤 특산품이지요. 저 우리, 우리를 살리고 있는 거니까. 귤 아니면 살 수가 없지..)
조사자
  • 이 마을에 그러면은 여기 대부분에 옛날 어른들은 다 농사짓는다고 보민 뒈지예? 그 분들이 전부 귤 농사를 헴신가마씨?
  • (이 마을에 그러면 여기 대부분의 옛날 어른들은 다 농사짓는다고 보면 되지요? 그 분들이 전부 귤 농사를 하고 있는가요?)
제보자
  • 예, 거즘. 이제 세대가 젊은 세대들이 그걸 헤줘야 뒐 건데, 젊은 세대들은 다 직장 따라 나가버리니깐 이제 그분들이 연, 낫ᄉᆞᆯ이[나썰]이 ᄒᆞ꼼 들어가사 다시 돌아올 텝주.
  • (예, 거의. 이제 세대가 젊은 세대들이 그걸 해줘야 될 것인데, 젊은 세대들은 다 직장 따라 나가버리니깐 이제 그분들이 연, 나이가 조금 들어가야 다시 돌아올 테지요.)
조사자
  • 예, 맞아예.
  • (예, 맞아요.)
제보자
  • 경 아녕은 돌아오질 아녈 거우다.
  • (그렇게 안해서는 돌아오질 않을 겁니다.)

도련1동/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이 마을 자랑거리엔 허믄 뭔고예? 이 도련드르 자랑거리?
  • (이 마을 자랑거리라고 하면 뭔가요? 이 ‘도련드르’ 자랑거리?)
제보자
  • 도련에 자랑거리엔 허면은 역시 그 경로사상이 좋고. 또 그에 따라서 이 도리를 가리키니까 이 선생님덜토 많고.
  • (도련에 자랑거리라고 하면 역시 그 경로사상이 좋고. 또 그에 따라서 이 도리를 가리키니까 이 선생님들도 많고.)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다시 그런대로 이 학자님들토 잇고.
  • (다시 그런대로 이 학자님들도 있고.)
조사자
  • 예. 여기는 마을끼리 이렇게 어른들끼리 화합이 잘되는 편입니까? 여기 도련은?
  • (예. 여기는 마을끼리 이렇게 어른들끼리 화합이 잘되는 편입니까? 여기 도련은?)
제보자
  • 겐디 그 잘뒌다 못뒌다 허는 건 내가 ᄒᆞᆫ 팔십 년 살고 보니까 스물네 시간에 반은 밤이고 반은 낮 아닙니까?
  • (그런데 그 잘된다 못된다 하는 건 내가 한 팔십 년 살고 보니까 스물네 시간에 반은 밤이고 반은 낮 아닙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허난 음양이렌 잇어양.
  • (그러니까 음양이라고 있어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그것이 잇어야 조화가 되지.
  • (그러니까 그것이 있어야 조화가 되지.)
조사자
  • 맞수다. 큰 싸움만 아니믄.
  • (맞습니다. 큰 싸움만 아니면.)
제보자
  • 그거 없엉은 조화가 뒐 수 엇어.
  • (그거 없어서는 조화가 될 수 없어.)
조사자
  • 알앗수다.
  • (알겠습니다.)
제보자
  • 게난 아무리 나가 이제 좋은 사름이 뒐라고 앨 써도 음이라는 게 잇어놓니까 그 자식 그, 꼭 나쁜 데만 찝, 찝엉근엥게 그걸 얘기허는 사람이 잇으니까 그걸 우리가 그 지혜를 갖추면은 아주 그 유도리 잇게.
  • (그러니까 아무리 내가 이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앨 써도 음이라는 게 있어놓으니까 그 자식 그, 꼭 나쁜 데만 짚, 짚어서 그걸 얘기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걸 우리가 그 지혜를 갖추면 아주 그 여유 있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걸 잘 넘기면은. 겨고 내가 항시 이 얘기허는 것은 마,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믿지 않지만은 전생과 현생과 후생을 연결하면은 아무리 이제 악헌 사람이 와도 악헐 수가 없어요.
  • (그걸 잘 넘기면. 그러고 내가 항시 이 이야기하는 것은 마,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믿지 않지만 전생과 현생과 후생을 연결하면 아무리 이제 악한 사람이 와도 악할 수가 없어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건 왜, 그걸 깨달으면 나 자신이 그렇게 살다가 걸 어느 날인가 걸 셍각허니까 전생에 나가 그분을 얼마나 괴롭혀시난 현생에 완 나의 그 앙갚음을 헴신고. 이제 나가 이 죗가를 곱게 받아야 다음 세상에 편한 이제 세상을 살겟다, 요게 삽입이 되는 거라.
  • (건 왜, 그걸 깨달으면 내 자신이 그렇게 살다가 걸 어느 날엔가 걸 생각하니까 전생에 내가 그분을 얼마나 괴롭혔으니까 현생에 와서 나의 그 앙갚음을 하고 있는가. 이제 내가 이 죗값을 곱게 받아야 다음 세상에 편한 이제 세상을 살겠다, 요게 삽입이 되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허민 사람들이 이 마음이 다, 이 다음에 결혼덜 허영 살아도 그런 셍각을 하면은 하나 싸울 거 엇어.
  • (그러면 사람들이 이 마음이 다, 이 다음에 결혼들 해서 살아도 그런 생각을 하면 하나 싸울 거 없어.)
조사자
  • 알아수다. 이제까지는 이 마을 전체에 대해서 대강 여쭤봐서양? 이제부터는 이제 어르신 개인에 대해서 쫌 물어보쿠다.
  • (알겠습니다. 이제까지는 이 마을 전체에 대해서 대강 여쭤봤어요? 이제부터는 이제 어르신 개인에 대해서 좀 물어보겠습니다.)

도련1동/ 밭일/ 2017년

조사자
  • 예. 삼춘 밧일도 하영 헷지양?
  • (예. 삼촌 밭일도 많이 했지요?)
제보자
  • 아이고, 밧일도 허고 커올 때 고학허젠 허난에.
  • (아이고, 밭일도 하고 커올 때 고학하려고 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세탁소에 간 양복점에 처음 간 이제 경허난 양복점에 잇어나난에 이젠 옷 꿰어 입는 건 그냥 미싱 ᄒᆞ나 놓민 그냥.
  • (세탁소에 가서 양복점에 처음 가서 이제 그렇게 하니까 양복점에 있었었으니까 이제는 옷 꿰어 입는 건 그냥 재봉틀 하나 놓으면 그냥.)
조사자
  • , 2 아아.
  • (아아.)
제보자
  • 뭐 걸리질 안허여. 그자 ᄒᆞ나 또 멘들앙 입는 것도 뭐 거세기허곡. 세탁소로.
  • (뭐 걸리질 않아. 그저 하나 또 만들어서 입는 것도 뭐 거시기하고. 세탁소로.)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이제 벡훼.
  • (이제 백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런.
  • (저런.)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벡훼 알아져?
  • (백회 알아져?)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벡훼 알 사름, 이 사름도 몰를 걸.
  • (백회 아는 사람, 이 사람도 모를 걸.)
조사자
  • 예. 무사 옛날이야게 다 벡훼로 헤근엥에 벽 바르지 아녀수과?
  • (예. 왜 옛날이야 다 백회로 해서 벽 바르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 이 집을 벡훼레 전부 저 안 도빌[토빌] 헷어.
  • (이 집을 백회에 전부 저 안 도배를 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이 밖에 또 이런 축 우에덜은 전부 그 하얀 걸로 헷는데 이제 그것도 만들엇고.
  • (저, 이 밖에 또 이런 축 위에는 전부 그 하얀 걸로 했는데 이제 그것도 만들었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자 그거 저거 허면서 또 벽돌도 많이.
  • (그저 그거 저거 하면서 또 벽돌도 많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저 아니 굽는데.
  • (저 아니 굽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만들진 아너고.
  • (만들진 않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만들긴 ᄄᆞᆫ 사름 거 육지 분들이 완에 만들고, 그 굽는디.
  • (만들긴 다른 사람 거 육지 분들이 와서 만들고, 그 굽는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많이 거세기헷고.
  • (많이 거시기했고.)
조사자
  • 음, 벽돌도 구웟고?
  • (음, 벽돌도 구웠고?)
제보자
  • 경허단 그냥 여기 밀감허기 시작허니깐 여기 완에 이제 밀감에.
  • (그렇게 하다가 그냥 여기 밀감하기 시작하니깐 여기 와서 이제 밀감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정신 서꺼불고.
  • (정신 섞어버리고.)
조사자
  • 게도 할머니네 할아버지네 농사짓젠 허민 도웁긴 헤실 거 아니라양?
  • (그래도 할머니네 할아버지네 농사지으려고 하면 돕긴 했을 거 아닌가요?)
제보자
  • 아, 그 물론.
  • (아, 그 물론.)
조사자
  • 예, 게믄 보리농사부터 ᄒᆞᆫ번 저기, 아, 보리농사 전에예 밧일 허면은 어떤 일들이 잇어신고예? 예전에는.
  • (예, 그러면 보리농사부터 한번 저기, 아, 보리농사 전에요 밭일 하면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예전에는.)
제보자
  • 예전에는 밧 허면은 이제 노는 밧은 봄에 갈고.
  • (예전에는 밭 하면 이제 노는 밭은 봄에 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갈앗다가 이제 이 즉 말허면 풀이 성헌 거 그거 그냥 덮으면은 거름이 뒈니까.
  • (갈았다가 이제 이 즉 말하면 풀이 성한 거 그거 그냥 덮으면 거름이 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이제 갈아, 갈아 놧당 번험이라고 헌 건디.
  • (이제, 이제 갈아, 갈아 놨다가 애벌갈이라고 하는 건데.)
조사자
  • 번헌덴?
  • (애벌갈이한다고?)
제보자
  • 번헌덴 ᄀᆞᆮ는 건디, 번허엿당 이다음 여름농사를 이제 늦인 봄부터 시작헹근에 허영 허는 거고. 다시 이제 뭐 칠월 일일 중심헹근엥에 여름곡식 이제 조덜 허곡. 그 사이에 이제 감저덜 이제 봄, 봄에 감저 놧당근에 감저 싱그곡.
  • (애벌갈이한다고 말하는 건데, 애벌갈이했다가 이다음 여름농사를 이제 늦은 봄부터 시작해서 해서 하는 거고. 다시 이제 뭐 칠월 일일 중심해서 여름곡식 이제 조들 하고. 그 사이에 이제 고구마들 이제 봄, 봄에 고구마 넣었다가 고구마 심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경허멍 그거 저거 보리허곡 조허곡 콩허곡 이 대개 그.
  • (이제 그렇게 하면서 그거 저거 보리하고 조하고 콩하고 이 대개 그.)
조사자
  • 으, 감저 싱그곡.
  • (으, 고구마 심고.)
제보자
  • 으 이제 십이월달 나민 다시 보리 갈곡.
  • (아 이제 십이월 되면 다시 보리 갈고.)

도련1동/ 밭일/ 2017년

조사자
  • 예. 경 허영 이 저 가는 거라예. 게믄 보리 ᄒᆞᆫ번 갈아보쿠다예?
  • (예. 그렇게 해서 이 저 가는 거라고요. 그러면 보리 한번 갈아보겠습니다?)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보리농사 짓젠 허면 뭘 준비헤신고예?
  • (보리농사 지으려고 하면 뭘 준비했는가요?)
제보자
  • 보리농사를 허젠 허면 걸름을 준비해살 거.
  • (보리농사를 하려고 하면 거름을 준비해야 할 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난 내가 조꼼 그 곡식을 잘 헤먹젠 허면 보릴 걸름을 놔야 뒈곡.
  • (그러니까 내가 조금 그 곡식을 잘 해먹으려고 하면 보릴 거름을 놔야 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름이옌 허민 퇴비.
  • (거름이라고 하면 퇴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놔야고. 이제 그걸 거름이 부족허면은 이제 밧이 멧 개 이시민 돌려가멍 놔야 뒈고. 집에는 돼지 키우곡 소 키우곡 헤야 되니까.
  • (놔야 하고. 이제 그걸 거름이 부족하면 이제 밭이 몇 개 있으면 돌려가면서 놔야 되고. 집에는 돼지 키우고 소 키우고 해야 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영 처음에는 처음 살림헐 때는 소 돼지도 힘드니까.
  • (그래서 처음에는 처음 살림할 때는 소 돼지도 힘드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때는. 지금은 요즘 그렇게 산덴 허민 어멍, 어머니 아버지신디 그냥 뭐 사줍서 뭐 사줍서 허주마는 그때는 그게 경 통허들 아녓으니까.
  • (그때는. 지금은 요즘 그렇게 산다고 하면 어머니, 어머니 아버지한테 그냥 뭐 사주세요 뭐 사주세요 하지만 그때는 그게 그렇게 통하질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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