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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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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서귀포시 보목동/ 밭일/ 2017년

조사자
  • 검질 종류는?
  • (김 종류는?)
제보자
  • 검질 종류는 여름이난 무시거 제완지ᄒᆞ곡, 쒜비눔허곡.
  • (김 종류는 여름이니까 뭐 바랭이하고, 쇠비름하고.))

서귀포시 보목동/ 밭일/ 2017년

조사자
  • 감저 수확은 언제 헷수과? 수확 헌 차례 ᄀᆞᆯ아줍서.
  • (고구마 수확은 언제 했습니까? 수확 한 차례 말해주세요.)
제보자
  • 낼 감저 파젠허민, 그땐 전분공장덜 이실 때주게.
  • (낼 고구마 파려고하면, 그땐 전분공장들 이실 때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민, 전분공장에 가근에 마다리나, 그 담아근에 ᄑᆞᆯ 거.
  • (그러면, 전분공장에 가서 마대나, 그 담아서 팔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헹 앗다근에 놓곡. 꿀을 걷젱 ᄒᆞ민 낼 ᄑᆞᆯ 거민 오널 강 걷어.
  • (그렇게 해서 가져다가 놓고. 줄기를 걷으려고 하면 낼 팔 거면 오늘 가서 걷어.)
조사자
  • 아, 꿀을 먼저.
  • (아, 줄기를 먼저.)
제보자
  • 응, 꿀을 먼저 걷어 놩, 꿀 걷어근에 메칠 안 파도 어떵 안 헐 거난, 꿀 걷어근에 파멍 걸 마다리에 담아근에 전분공장 ᄑᆞᆯ멍 헤낫주.
  • (응, 줄기를 먼저 걷어 놔서, 줄기 걷어서 며칠 안파도 어떻게 안 할 거니까 줄기 걷어서 파면서 그걸 마대에 담아서 전분공장 팔면서 해났지.)

서귀포시 보목동/ 밭일/ 2017년

조사자
  • 그걸 가저근에 뻿데기를 만들거나 그런 건 엇엇수과?
  • (그걸 가져서 절간고구마를 만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서귀포시 보목동/ 밭일/ 2017년

제보자
  • 먹고 싶은 건 뻿데기 먹을 건 아저오곡 뻿데기로도 ᄑᆞᆯ아낫주게.
  • (먹고 싶은 건 절간고구마 먹을 건 가져오고 절간고구마로도 팔아났지.)

서귀포시 보목동/ 밭일/ 2017년

조사자
  • 감저꿀들은 나중에 어떵 헷수과?
  • (고구마덩굴줄기들은 나중에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 감저꿀들은 ᄆᆞᆯ랴근에 쉐촐로.
  • (고구마덩굴줄기들은 말려서 소꼴로.)
조사자
  • 쉐촐로에?
  • (소꼴로요?)
제보자
  • 무사니 ᄒᆞ민 아까 나룩찍 그걸로 이걸 무끄는 고리 만들어 놧당, 감저꿀 무끄는 걸로 나갓주게.
  • (왜냐하면 아까 볏짚 그걸로 이걸 묶는 고리 만들어 놔뒀다가, 고구마 덩굴 묶는 걸로 나갔지.)
조사자
  • 예. 겅헷구나예?
  • (예.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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