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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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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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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월령리/ 주생활/ 2017년

조사자
  • 위치가 잘도 좋아. 어디 무슨 진짜 삼싱할머니 집 딱 동산에예.
  • (위치가 잘도 좋아. 어디 무슨 진짜 삼신할머니 집 딱 동산예요.)
제보자
  • 동산이고 해 비추고이.
  • (동산이고 해 비추고.)
조사자
  • 너무 좋은 거라. 딱 처음에 들어 올 때 나무도 너무 좋고예. 얼마나 좋으꽈?
  • (너무 좋은 거야. 딱 처음에 들어 올 때 나무도 너무 좋고요. 얼마나 좋습니까?))
제보자
  • ᄇᆞ름 불민 ᄇᆞ름 잘 들어오곡, 이녁 집이라산디 잘도 좋나게.
  • (바람 불면 바람 잘 들어오고, 이녁 집이어서인지 너무 좋아.)
조사자
  • 나무덜 베불더라고예? 운치를 더 해주곡 그늘도 뒈어 주곡?
  • (나무들 베버리더라고요? 운치를 더 해주고 그늘도 되어 주고?)
제보자
  • 엿날은이 이디 ᄆᆞᆫ딱 다 낭이라낫저. 이디가 낭에 들어강 왕 다 멩글앗주. 게난 ** 아래 올래마다 폭낭 싱거낫저. 이거 살단 집이곡 잘도 좋아. 엿날은 나가 살멍 다 만들아. 저 아래 족은아방네 올레마다 폭낭 셔라. 싱겅 올레마다 폭낭 셔낫저. 우리 이거 하나 싯저. 발사 잘 들어가산디 이건 안 죽언게.
  • (옛날은 여기 몽땅 다 나무였었지. 여기가 나무에 들어가서 와서 다 만들었지. 그러니까 ** 아래 오래마다 팽나무 심었었지. 이거 살던 집이고 잘도 좋아. 옛날은 내가 살면서 다 만들어. 저 아래 작은아버지네 오래마다 팽나무 있었어. 심어서 오래마다 팽나무 있었지. 우리 이거 하나 있지. 뿌리야 잘 들어갔는지 이건 안 죽었어.)

한림읍 월령리/ 주생활/ 2017년

조사자
  • 초가지붕 일 때 새하고 각단 각단은 ᄍᆞ른 거?
  • (초가지붕 일 때 띠하고 각단 각단은 짧은 거?)
제보자
  • 줄 메는 거.
  • (줄 매는 거.)
조사자
  • 줄 메는 거는 각단 새는 지붕에 더끄는 거?
  • (줄 메는 거는 ‘각단’ 띠는 지붕에 덮는 거?)
제보자
  • 더끄는 거.
  • (덮는 거.)
조사자
  • 집줄을 만들기에 대해서 진줄, ᄍᆞ른줄?
  • (집줄을 만들기에 대해서 긴 줄, 짧은줄?)
제보자
  • ᄍᆞ른 것도 잇고 진 것도 잇고.
  • (짧은 것도 있고 긴 것도 있고.)
조사자
  • 집줄 놀 때는 호렝이가 필요하고 뒤치기렌도 헙니까?
  • (집줄 놀 때는 ‘호렝이’가 필요하고 ‘뒤치기’라고도 합니까?)
제보자
  • 뒤치기 잇어. ᄄᆞ로 영 벨도로 앚장은에.
  • (‘뒤치기’ 있어. 따로 이렇게 별도로 앉아서.)
조사자
  • 아아, 뒤치기도 잇고 호렝이도 잇고예?
  • (아아, ‘뒤치기’도 있고, ‘호렝이’도 있고요?)
제보자
  • ᄋᆞ, 뒤치기. 저 거 두 사람이 영 줄 두 개 헹 왕 뒤치기로 이제 영 감아지게시리 멘들주게.
  • (어, ‘뒤치기’. 저 거 두 사람이 이렇게 줄 두 개 해 와서 ‘뒤치기’로 이제 이렇게 감아지게끔 만들지.)
조사자
  • 고데, 집줄 메기, 집줄의 용도를 말해 주십시오. 지붕을 이렇게 더끄젠 허민 집줄이 필요한것꽈?
  • (고데, 집줄 매기, 집줄의 용도를 말해 주십시오. 지붕을 이렇게 덮으려고 하면 집줄이 필요한 겁니까?)
제보자
  • ᄋᆞ, 다 불려나지 않게 멘드는 건 이제 줄 ᄃᆞᆯ앙 다 메주기?
  • (어, 다 불려나지 않게 만드는 건 이제 줄 달아서 다 매지?)

한림읍 월령리/ 주생활/ 2017년

조사자
  • 집 짓는 연장 대패, 먹통, 먹줄, 이 초가집 짓는 분 혹시 살아계신 분 안 계시지예? 초가집 지을 때 대패가 어떻고? 먹통, 먹줄이 어떻고?
  • (집 짓는 연장 대패, 먹통, 먹줄, 이 초가집 짓는 분 혹시 살아계신 분 안 계시지요? 초가집 지을 때 대패가 어떻고? 먹통, 먹줄이 어떻고?)
제보자
  • 없어. 다 돌아간.
  • (없어. 다 돌아갔어.)

한림읍 월령리/ 신앙/ 2017년

제보자
  • 거 심방덜 큰심방덜 옹포 김씨 하르방이엔 헌 하르방 영 헹 잇어. 그 하르방 굿허레 갓단에 누게 오렌 헤연 “오라 봅서, 오라 봅서, 누님”, 이 말 ᄒᆞ저 허난 “나가 심방도 아닌디 뭐허레 가느닌”. 거난 “와봅서. 누님”. 거난 그 하르방이 허는 말은 엿날에 엿날에 역ᄉᆞ나 우리 제주도 절산에 내려온 본향덜 본 푸는 사름이 엇일 거라고. 그 하르방이 경 ᄀᆞᆮ더라고. 허난 들음만 했지. 들어나난 육 성제여. 이 본향 할망 아기가. ᄋᆢᄉᆞᆺ 성제를 난 오망오망 놔두난 얻어먹엉 살 수가 엇어졍, 이제 제주 절산을 올르난 한로산 영산을 올라간 보난 오름도 노프고 아렌 보난 어마서리시루 허가난 어디 본향 아기 이디 앚아근에 좌정허영은에 받앙 먹으렌 헐 수가 엇엇거든. 막 노픈 선싕덜이거든. 산신, 다, 산신, 칠성, 오백장, 구안당, 경허난 어마가 엇지. 경허난 이젠 그 본향아기가 본향 아이놩 어멍이 허는 말은 검악 아래 이제 이 질ᄀᆞ에 본향 ᄒᆞ꼼 시여. 영 섬피낭 걸쳐졍. 본향도 경 뭐 좋질 안허여. 금악질로 영 내려오믄 영 이쪽더레 영 헌 영 섬피낭 줄걷은 그 아래가 이서. 그레나 오일본향이 그건 오일본향으로 좌정햇어. 좌정허곡 게난 두 번쨋 ᄄᆞᆯ은 나 아까 안 ᄀᆞᆯ아냐? 저 당ᄆᆞᆯ, 당ᄆᆞᆯ오름이 크주게. 당산이 커.(거 ‘심방’들 큰‘심방’들 옹포 김씨 할아버지라고 하는 할아버지가 이렇게 해서 있어. 그 할아버지 굿하러 갔다가 누구 오라고 해서 “와 보십시오, 와 보십시오, 누님”, 이 말 하려고 하니까 “내가 ‘심방’도 아닌데 뭐하러 가느냐”. 그러니까 “와 보십시오. 누님” 그러니까 그 할아버지가 하는 말은 옛날에 옛날에 역사나 우리 제주도 절산에 내려온 ‘본향’들 본 푸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그 할아버지가 그렇게 말하더라고. 하니까 듣기만 했지. 들어보니 육 형제야. 이 본향 할머니 아기가. 여섯 형제를 낳아서 올망올망 놔두니까 얻어먹어서 살 수가 없어져서, 이제 제주 절산을 오르니까 한라산 영산을 올라가서 보니깐 오름도 높고 아래는 보니까 어마어마해.
  • (?) 해가니까 어디 본향 아기 여기 앉아서 좌정해서 받아서 먹으라고 할 수가 없었거든. 막 높은 선생들이거든. 산신, 다, 산신, 칠성, ‘오백장’, ‘구안당’, 그렇게 하니까 어머니가 없지. 그렇게 하니까 이젠 그 본향 아기가 본향 아니 놔서 어머니가 하는 말은 금악 아래 이제 이 길가에 본향 조금 있어. 이렇게 ‘섬피나무’ 걸쳐져서. ‘본향’도 그렇게 뭐 좋지를 안 해. 금악 길로 이렇게 내려오면 이렇게 이쪽으로 이렇게 한 이렇게 ‘섬피나무’ 줄 걷은 그 아래가 있어. 거기나 ‘오일본향’이 그건 ‘오일본향’으로 좌정했어. 좌정하고 그러니까 두 번째 딸은 “나 아까 안 말했니? 저 저지, 저지오름이 크지. 당산이 커.”)
조사자
  • 당ᄆᆞᆯ? 어디 이수과?
  • (‘당ᄆᆞᆯ’? 어디 있습니까?)
제보자
  • 어, 본향도 커.
  • (어, 본향도 커.)
조사자
  • 금악?
  • (금악?)
제보자
  • 그 당ᄆᆞᆯ, 당ᄆᆞᆯ이옌 헌디, 저지.
  • (그 ‘당ᄆᆞᆯ’, ‘당ᄆᆞᆯ’이라고 한데, 저지.)
조사자
  • 저지.
  • (저지.)
제보자
  • 어, 저지허믄 당ᄆᆞᆯ. 그냥 니네 그디 갈 필요가 엇거든. 그 당 ᄎᆞ지해영 온 사름 그 본향 아기덜은 다 그 본향이 ᄆᆞᆫ딱 다 ᄃᆞᆯ아졍 문서 끼영 “영 무싱것과?” 허난에 “요 본향이여” 허난 그 아이덜도 일 아니허는 아이난에 본향이 뭣입니까 헹 물거든. 경 물으난 ᄀᆞᆯ을 필요도 엇고 너넨 알 수가 엇다. 영 헨 안 ᄀᆞᆯ아주어렌. ᄀᆞᆯ아주지 안 헌다. 경 싀 번째 ᄄᆞᆯ은 어디옌 허난 차귀섬, 저 고산으로 고산오름에 당도 짓곡 그 할망이 이건 질ᄀᆞ에 일만 백성들 뎅기는 찻질이고 할망은 ᄒᆞ꼼 영 기실어져. 영 돌 바우에 나난 잘 이제 문 ᄃᆞᆯ고 잘 해놨더라고. 그 차 탕 가멍 보난 본향 할망이옌 허영 보난 문 ᄃᆞᆯ고 잘해서라. 게난 싀번째 ᄄᆞᆯ은 어디로 나난 저 신창 거무질이옌 헌다. 거무본향, 거멍해난 이제 느치제 질치제로 막 지치멍 살당 이젠 그디도 막 담우의 막 집 잘 짓어 놔서라.
  • (어, 저지하면 ‘당ᄆᆞᆯ’. 그냥 너네 거기 갈 필요가 없거든. 그 당 차지해서 이렇게 온 사람 그 본향 아기들은 다 그 본향에 몽땅 다 매달려서 문서 끼워서 “이렇게 무슨 겁니까?” 하니까 “요 본향이야” 하니까 그 아이들도 일 안하는 아이니까 본향이 뭐입니까 해서 묻거든. 그렇게 물으니까 말할 필요도 없고 너넨 알 수가 없다. 이렇게 해서 안 말해줬다고. 말해주지 안 한다. 그렇게 세번째 딸은 어디냐고 하니까 차귀섬, 저 고산으로 고산오름에 당도 짓고 그 할머니가 이건 길가에 일만 백성들 다니는 찻길이고 할머니는 조금 이렇게 기실어져. 이렇게 돌 바위에 나니까 잘 이제 문 달고 잘 해놨더라고. 그 차 타서 가면서 보니까 본향 할머니라고 해서 보니까 문 달고 잘했더라. 그러니까 세번째 딸은 어디로 나니까 저 신창 ‘거무질’이라고 한다. 거무본향, 거매니까 이제 ‘느치제 질치제’로 막 지치면서 살다가 이젠 거기도 막 담위에 막 집 잘 지어 놨더라.)
조사자
  • 월령 사람덜이 댕겼던 판포 본향당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서.
  • (월령 사람들이 다녔던 판포 본향당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 판포당은 ᄒᆞ꼼 추접허여. 그 옛날에 그냥 당만 헤여넹에 그디도 잘해 놔시민 막 좋은 딘디. 야 우리도 그 판포당에 가진다. 가진다만은 이제 나 하고 이제 나가믄 본향할망한티 본향할망도 절 받젠허믄 어수에허곡. 우리도 이제 본향할망한티 절 헐 수가 어수에허곡. 이제 나 하가가믄 본향도 다 철변허느녜 철수허느녜. 경허난 본향행 가렌허믄 이녁가난 그릇덜 밥 마지 졍 그딘 돗궤기 먹나 이 판포당은 게믄 궤기허영 강은에 젓갈 공양허연 올령 물색허곡. 물색허연 간 사람 판포 사람덜은 물색 안 헌다. 우린이 본대 그 물색을 허영이 저 육지 섬에도 살 때 저 요왕기도 가믄 물색 헤영 올려 불쏘시로 올려. 경헤난 가믄 돈 천 원 ᄃᆞᆯ리곡 허영 경 헤영은에 올령 그자 오널ᄁᆞ장은 건강허곡 경 헹은에 헷주만은 이제사 가지느냐 나가 하세. 하르방 올리 구십, 나 팔십 아니가? 게난 경 가지느냐? 올히나 강 오믄 나 눈 생전 산 때 본향은이 ᄌᆞ식덜에 던데허지 말렌 이녁 살아실 적에 강 본향할망한티 강 할마니 영영 헹 허곡, 만대 ᄌᆞ손덜 천대 ᄌᆞᄉᆞᆫ덜 나가 살아실 적에 봄으로써 허시난 하다 나 죽엉 저싕땅에 가도 하다 이 ᄌᆞᄉᆞᆫ덜에 거시게 허지 맙서. 건 이젠 아기덜 신식이 뒈난, 이 본향이 모시영 영 헤냐? 할망한티 절허레 올 수가 싯수가? 영 헹 젊은 소녀로양 할마님 하직 헙서. 경 헤 뒁 온다. ᄋᆞ, ᄆᆞᆫ딱 그 ᄌᆞ끗더레 강 요영 뒤터레 강 곱게 엎어뒁, 경허여. 바구리나 차롱이나 어졍뎅겨난 것도 그레 강은에 경허는 거. 경허영 느네 젊은 아으덜 잘 들어 경 헤사 된다. 그루후제 본향이나 당이나 뎅겨나믄 깨끗이 못허게시리.
  • (‘판포당’은 조금 추접해. 그 옛날에 그냥 당만 해서 거기도 잘해 놨으면 막 좋은덴데. 야 우리도 그 ‘판포당’에 가진다. 가진다만 이제 나하고 이제 나가면 ‘본향 할망’한테 ‘본향 할망’도 절 받으려고 하면 ‘어수에’하고. 우리도 이제 ‘본향할망’한테 절 할 수가 ‘어수에’하고. 이제 나이 많아 가면 ‘본향’도 다 철변하네. 철수한다고. 그러니까 ‘본향’해서 가라고 하면 이녁 갔던 그릇들 밥 잘 지어서 거긴 돼지고기 먹나. 이 ‘판포당’은 그러면 고기해 가서는 적 공양해서 올렸어. ‘물색’하고. ‘물색’해서 간 사람 판포사람들은 ‘물색’ 안 한다. 우린 본래 그 물색을 했어. 저 육지 섬에도 살 때 저 용왕기도 가면 ‘물색’ 해서 올려. 불쏘시게로 올려. 그렇게 해나니까 가면 돈 천 원 달리게 해서 그렇게 해서 올려서 그저 오늘까지는 건강하고 그렇게 해서 했지만 이제야 가지느냐? 나이가 많네. 할아버지 올해 구십, 나 팔십 아니가? 그러니까 그렇게 가지느냐? 올해나 가서 오면 나 눈 생전 산 때 ‘본향’은 자식들에 ‘던데’하지 말라고 이녁 살았을 적에 가서 ‘본향 할망’한테 가서 할마니 이렇게 이렇게 해서 하고 만대 자손들, 천대자손들 내가 살아있을 적에 봄으로써 했으니까 부디 내가 죽어서 저승 땅에 가도 부디 이 자손들에 거시게 하지 마세요. 그건 이젠 아기들 신식이 되니까, 이 ‘본향’이 모셔서 이렇게 해냐? 할머님한테 절하러 올 수가 있습니까? 이렇게 해서 젊은 소녀로 할마님 하직하세요. 그렇게 해 두고 온다. 어, 모두 그 가까운 데 가서 이렇게 뒤에 가서 곱게 엎어두고, 그렇게 해. 바구니나 채롱이나 가져 다녔던 것도 거기 가서 그렇게 하는 거. 그렇게 해서 느네 젊은 아이들 잘 들어. 그렇게 해야 된다. 그 후로 ‘본향’이나 당이나 다녔으면 깨끗이. 못하게끔.)
조사자
  • 그난 정월 메칠 날 그 본향 ᄎᆞᆽ아갑니까?
  • (그러니까 정월 며칠 날 그 본향 찾아갑니까?))
제보자
  • 당에? 멩질날만 가는 거여 가근에.
  • (당에? 명절날만 가는 거야. 가서는.)
조사자
  • 일월 일일?
  • (일월 일일?)
제보자
  • 이 정월 초ᄒᆞ를날.
  • (이 정월 초하룻날.)
조사자
  • 우리 고내허고 똑같다예. 나 고향 고내. 애월읍 고내. 그디도 정월일일 날에 굿허여. 똑같아.
  • (우리 고내하고 똑같네요. 내 고향 고내. 애월읍 고내. 거기도 정월 일일 날에 굿해. 똑같아.)
제보자
  • 애월?
  • (애월?)
조사자
  • 고내.
  • (고내.)
제보자
  • 아, 고내? 애월은 엇다. 본향 엇다. 옛날 시여낫주만 그 이영창 목사가 오랑 만딱 절수꾸 쎄여부러세.
  • (아, 고내? 애월은 없다. 본향 없다. 옛날 있었지만 그 이영창 목사가 와서 모두 절이랑 파괴해 버렸네.)
조사자
  • 애월도.
  • (애월도.)
제보자
  • 게난 어떵헨 그 문 당도 곱게 모산 빌레 트멍에 일로 물 싸민 저영 끗어비곡, 영허믄 또 들므로 펄랑, 동네 펄랑동네난 그 본향이 이제 들어가는 금문 영 들어가민 할망덜 하르방덜 영 양 어깨에 영 ᄎᆞᆽ앙 보라. 그디 엇건.
  •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 그 문 당도 곱게 모셔서 너럭바위 틈에 이리로 물 써면 저리로 끌어버리고, 이렇게 하면 또 들면서 ‘펄랑’, 동네 ‘펄랑동네’니까 그 본향이 이제 들어가는 금문 이렇게 들어가면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이렇게 양 어깨에 이렇게 찾아 봐라. 거기 없거든.)
조사자
  • 만들어십디다.
  • (만들어십디다.)
제보자
  • 어, 본향 좋아. 하르방 본향, 하르방은 뒈야지고기를 먹고, 할망은 뒈야지고기를 안 먹으난 하르방당은 웃당, 알당은 할망. 막, 니 구경 그디 아년댜?
  • (어, 본향 좋아. 할아버지 본향, 할아버지는 돼지고기를 먹고, 할머니는 돼지고기를 안 먹으니까 할아버지당은 윗당, 아랫당은 할머니. 막, 너 구경 거기 안했니?)
조사자
  • 헷수다.
  • (했습니다.)
제보자
  • 허연? 좋아녜이? 응 볼만헌다.
  • (했어? 좋았어? 응, 볼만해.)
조사자
  • 웃당은 우에 이시난 웃당?
  • (윗당은 위에 있으니까 윗당?)
제보자
  • 할망. 이쪽엔 할망, 아랜 하르방. 이쪽으로 영 들어가잖여. 그건 하르방당. 영감이난 돗궤기 먹어. 그딘 꼭 헤영 가사. 게난 니 고내가?
  • (할머니. 이쪽에는 할머니, 아랜 할아버지. 이쪽으로 이렇게 들어가잖아. 그건 할아버지당. 영감이니까 돼지고기 먹어. 거긴 꼭 해서 가야. 그러니까 너 고내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멩질 헤영 먹엉 간? 멩질 다 지, 메 ᄇᆞ려동 간.
  • (명절해서 먹어서 갔니? 명절 다 제, 메 버려두고 갔어.)
조사자
  • 할머니 옛날에 경헙디다.
  • (할머니 옛날에 그렇게 합디다.)
제보자
  • 어, 집의 만딱 벌여동 허여동 장에 강 온다. 경헤난. 옛날식 헴지이.
  • (어, 집에 몽땅 벌여두고 해두고 장에 가서 온다. 그렇게 했어. 옛날식 하고 있지.)
조사자
  • 할머닌 보름에 고내봉에 갑디다. 할망당에. 고내봉에도 잇어. 고내봉.
  • (할머닌 보름에 고내봉에 갑디다. 할머니당에. 고내봉에도 있어. 고내봉.)
제보자
  • 아, 할머니 셔냐?
  • (아, 할머니 계시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 양 부처 어신디가 엇주게.
  • (게. 양 부처 없는 데가 없지.)
조사자
  • 그리고 고내 본향당은 바닷가에 이신디,
  • (그리고 고내 ‘본향당’은 바닷가에 있는데,)
제보자
  • 어, 건 개당.
  • (어, 건 개당.)
조사자
  • 장수라 막. 건 김통정 장군 무신 무신.
  • (장수라 막. 건 김통정 장군 무슨 무슨.)
제보자
  • 것도?
  • (것도?)
조사자
  • 예. 김통정 장군을 이겨버린 그런 황 장군이렌 헤신가?
  • (예. 김통정 장군을 이겨버린 그런 황 장군이라고 했는가?))
제보자
  • 하르방, 할망 당이라.
  • (할아버지, 할머니 당이야.)
조사자
  • 하르방 닮아, 세 명이라.
  • (할아버지 같아, 세 명이야.)
제보자
  • 삼 부처?
  • (삼 부처?)
조사자
  • 예. 아마 고내가 그럴 거우다.
  • (예. 아마 고내가 그럴 겁니다.)
제보자
  • 게믄 하르방이 각시 싀 개라낫저. 삼 본향 치믄.
  • (그러면 할아버지가 각시 세 개였지. 삼 본향 치면.)
조사자
  • 기꽈?
  • (그렇습니까?)
제보자
  • 응. 이게 영 헌다. 개끗디 요왕당.
  • (응. 이게 이렇게 한다. 갯가 ‘용왕당’.)
조사자
  • 요왕?
  • (용왕?)
제보자
  • 응. 용왕당. 거 하난 요왕. 선왕당, 선왕당. 바당에 물질허곡이, 바당에덜 고기잡는. 선왕당. 두 부처믄 영감 할망. 거난 할망 가난 니도 가산다. 영 뎅기멍. 경헤사 집서도 고와 뎅기는 디도 선왕이고. 본향에 강 왕 보라. 막 재수 좋곡, 가도 그자 어떵사 헹 감신딘 몰라도 그 할망 엿날에 느네 할망 허여난 줄리만 내우라게. 그 줄리 덧내우지도 말곡. 궤기 먹어나믄, 이 본향도 경ᄒᆞᆫ다. 멩질 땐 ᄆᆞᆫ딱 집이 벌여뒁도 가는 사름, 멩질 다 지내엉 가는 사름, 경ᄒᆞᆫ다. 영허난 할망 헤나건 그자 멩질 전이 허영 강 오건 강 오곡, 또 멩질 먹엉 다 과세로 가는 거야. 이건, 과세 우리 인간 ᄀᆞ트민 과세 “할머니 안녕헷수과? 하르버지 안녕헷수과?” 영허는 시작허는 체격으로, 거 과세법. 잘 뎅겨. 경허민 니도 막 재수 좋고 경헌다. 경허당 후제랑 나하고. 이젠이 심방 할망덜 ᄃᆞᆯ앙 가젱 헤도 ᄃᆞᆯ앙 갈 사름이 엇어. 다 죽어 저싕 가부난. 게난 이녁 냥으로 강 그자 허영 메, ᄒᆞ여난 보시에 이제 콩나물, 다 헤여난 접시랑 접시, 메 헤영 가느냐? 밥 사발에.(응 용왕당. 거 하나는 용왕. ‘선왕’당, ‘선왕’당. 바다에 물질하고 이, 바당에들 고기잡는. ‘선왕’당. 두 부처면 영감 할망. 그러니깐 할망 가니깐 너도 가야한다. 이렇게 다니면서. 그렇게 해야 집에서도 고와 다니는 데도 ‘선왕’이고. ‘본향’에 가서 와서 봐라. 막 재수 좋고, 가도 그저 어떻게야 해서 가는지 몰라도 그 할머니 옛날에 너네 할머니 했던 줄리.(?)만 내우라게. 그 ‘줄리.
  • (?) 덧내우지도 말고. 고기 먹어나면 이 ‘본향’도 그렇게 한다. 명절 땐 모두 집에 벌여두고도 가는 사람, 명절 다 지내어서 가는 사름, 그렇게 한다. 이렇게 하니까 할머니 해 나면 그저 명절 전에 해서 가서 오건 가서 오고, 또 명절 먹어서 다 과세로 가는 거야. 이건, 과세 우리 인간 같으면 과세 “할머니 안녕했습니까? 할아버지 안녕했습니까?” 이렇게 하는 시작하는 법으로 거 과세법. 잘 다녀. 그렇게 하면 막 재수 좋고 그런다. 그렇게 하다가 이후는 나하고. 이젠 심방 할망들 따라가려고 해도 데려 갈 사람이 없어. 다 죽고 저승 가버리니까. 그러니깐 자기 스스로 가서 거저 해서 메, 하니까 보시기에 이제 콩나물, 다 하니깐 접시랑 접시, 메 해서 가느냐? 밥사발에.)
조사자
  • 보싯메.
  • (‘보싯메’.)
제보자
  • 보싯메? ᄋᆞ. 거믄 이제 보시도 후제 나 하민 그때랑 이녁 뎅기는 날ᄁᆞ장 뎅기당 그디 강 본향 할망 ᄌᆞ끗디 강 헐려사 하르방 ᄌᆞ끗디 강 허믄 안 뒈여. ᄋᆞ 경 하직헤영 소지 종이에 헹 강, 영헤영 그자 ᄉᆞᆯ곡, 물색 ᄒᆞᄁᆞᆷ썩 거 싀 개, 영 ᄆᆞᆯ아진 거 있잖아? 이 포목집 거시긴가 그거 어졍강은에 그자 ᄆᆞ는 종이에 ᄆᆞᆯ앙 이름 씨곡 허영 그냥 우리 영 나 하부난 “죄책헹 하직허레 왓수다.” 경헹 절허믄 몬 펜안헌다. 경허믄 일 년에 두 ᄃᆞᆯ은 펜안헌다. 경헤보라. 니도 본향에 뎅겸구나게.
  • (‘보시기메’, 어, 그러면 이제 보시기도 후에 나이 많으면 그때는 이녁 다니는 날까지 다니다가 거기 가서 본향 할머니 곁에 가서 헐어야 할아버지 곁에 가서 하면 안돼. 응, 그렇게 나이 들면 그때랑 이녁 다니는 날까지 할머니가 간다. 가서 헐어야 할아버지 가까운 데 가서 하면 안 돼. 가져서 하직해서 소지 종이에 해서 가서 이렇게 해서 거저 사루고, 물색 조금씩 그거 세 개 이렇게 말아진 거 있잖아? 이 포목점 거시긴가? 그거 가져서 가서는 거저 마는 종이에 말아서 이름 쓰고 해서 그냥 우리 이렇게 나이 많아 버리니까 “죄책해서 하직하러 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절하면 막 편안한다. 그렇게 하면 일 년에 두 달은 편안해. 그렇게 해봐라. 너도 본향에 다니고 있구나.)
조사자
  • 할머니가 뎅겻주, 나야.
  • (할머니가 다녔지, 나야.)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할머니가 옛날 어렸을 때. 게믄 굿헐 때 강 뭐 얻어먹젠게.
  • (할머니가 옛날 어렸을 때. 그러면 굿할 때 가서 뭐 얻어먹으려고.))
제보자
  • 게난 멧 해에, 그디 본향은 니가 출발헤연?
  • (그러니까 몇 해에, 거기 본향은 네가 출발했어?)
조사자
  • 난 안가고 그 할머니만 옛날 옛날 구십두 살에 돌아가시난 할머니 돌아가신지도 오래되신디.
  • (난 안 가고 그 할머니만 옛날 옛날 구십두 살에 돌아가시니까 할머니 돌아가신 지도 오래됐는데.)
제보자
  • 아, 닌 안 뎅견?
  • (아, 넌 안 다녔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안 뎅겻건 허지 말라. 시작허지 말라. 시작허지 마라. 거 어떵 헹 줄이어 나올디? 니가 가고 싶으겅 멩질날 거 할망해난 그 일 년 열두 ᄃᆞᆯ 뒈믄 일 돌아오는 냥 그자 지주나 ᄒᆞᆫ 잔 ᄋᆞ졍 가곡 ᄒᆞ영 강 과일이나 ᄒᆞᆫ 접시 ᄋᆞ졍 강 벌렁 영영 벌렁 영영 경 헤불라. 할망 크게 뎅겨나신게. 할망 본향에 가도.
  • (안 다녔거든 하지 마라. 시작하지 마라. 시작하지 마라. 거 어떻게 해서 줄 이어 나올래? 네가 가고 싶으면 명절날 거 할머니 했던 그 일 년 열두 달 되면 일 돌아오는 대로 그저 제주나 한 잔 가져서 가서 과일이나 한 접시 가져서 쪼개서 이렇게, 이렇게 쪼개서 이렇게 이렇게 그렇게 해버려라. 할머니 크게 다녔었네. 할머니 본향에 가도.)
조사자
  • 멩월, 학교 이수게? 한림고등학교. 그디 멩월할망당이 이십디다. 학교에.
  • (명월, 학교 있습니다? 한림고등학교. 거기 ‘명월할망당’이 있습디다. 학교에.)
제보자
  • 하르방당은 그거 영감당.
  • (할아버지당은 그거 ‘영감당’.)
조사자
  • 아, 그 학교에 이신 당은 하르방당이꽈?
  • (아, 그 학교에 있는 당은 할어버지당입니까?)
제보자
  • 어. 한수리?
  • (어. 한수리?)
조사자
  • 멩월, 멩월.
  • (명월, 명월.)
제보자
  • 멩월? 아이구 이제 넘도록 왈랑왈랑허는 영감당 아니가?
  • (명월? 아이고 이제 넘도록 왈랑왈랑하는 ‘영감당’ 아니가?)
조사자
  • 학교 이신 디가 영감당이꽈?
  • (학교 있는 데가 ‘영감당’입니까?)
제보자
  • 사름덜 막 모시는디.
  • (사람들 막 모시는데.))
조사자
  • 판포? 메칠날 가 일월? 당 ᄎᆞᆽ아갑니까?
  • (판포? 며칟날 가? 일월? 당 찾아갑니까?)
제보자
  • 정월 초ᄒᆞ룻날 판포당 간다. 궤기 먹은 당.
  • (정월 초 하루날 판포당 간다. 고기 먹은 당,))

한림읍 월령리/ 세시풍속/ 2017년

제보자
  • 점장이, 뭣이엔 허느니? 점. 점.
  • (점쟁이, 뭐라고 하니? 점. 점.)
  • 점장이? 뭐시라 거?
  • (점쟁이? 뭐야 거?)
  • 심방?
  • (‘심방’?)
  • 음, 안택? 정월 나믄덜이. 안택.
  • (음, 안택? 정월 나면들. 안택.)
  • 허여낫저. 옛날엔.
  • (했었지. 옛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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