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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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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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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선흘1리/ 놀이/ 2017년

조사자
  • 실뜨기. 이렇게 손에 영헹 실 허는 거 이수게?
  • (실뜨기. 이렇게 손에 이렇게 해서 실 하는 거 있잖아요?)
제보자
  • 아, 거 데쓸락.
  • (아, 거 뒤집기.))
조사자
  • 데쓸락?
  • (뒤집기?)
제보자
  • 응, 실 헤영 영 데쓸락.
  • (응, 실 해서 이렇게 뒤집기.)
조사자
  • 실 영 끼우고 영 끼우고.
  • (실 이렇게 끼우고 이렇게 끼우고.)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그다음 뭐 영헤근에 허는 거 이수게?
  • (그다음 뭐 이렇게 해서 하는 거 있잖아요?)
제보자
  • 데쓸락 그거.
  • (뒤집기 그거.))
조사자
  • 나가 영 허민 할머니가 또 영헤근에 허는 거 이수게?
  • (내가 이렇게 하면 할머니가 또 이렇게 해서 하는 거 있잖아요?)
제보자
  • 데싸.
  • (뒤집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영 손에 허민 우리가 데쓰는 거라. 둘리가 영.
  • (이렇게 손에 하면 우리가 뒤집는 거야. 둘이가 이렇게.)
조사자
  • 데쓸락이엔 헤?
  • (뒤집기라고 해?)
제보자
  • 거 데쓸락.
  • (거 뒤집기.)
조사자
  • 이거 실이라. 게믄 할머니, 게믄 어떵 헹 헤?
  • (이거 실이야. 그러면 할머니, 그러면 어떻게 해서 해?)
제보자
  • 이거 실인디 니귀반득허게 이걸 허여.
  • (이거 실인데 네모반듯하게 이걸 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거 실로 허컬게.
  • (이거 실로 할걸.)
조사자
  • 실로 허카?
  • (실로 할까?)
제보자
  • 데씰락 그거 데씰락.
  • (뒤집기 그거 뒤집기.))
조사자
  • 이거 데쓸락?
  • (이거 뒤집기?)
제보자
  • ᄀᆞᆯ안 보난 말도 하다이.
  • (말하고 보니 말도 많다.)
조사자
  • 게난 아직도 ᄀᆞᆯ 게 하서.
  • (그러니까 아직도 말할 게 많아.)
제보자
  • 아이고, 나 이제도이 잇당 가끔 헌 옷도 잇다근에 걸려매곡 허난 저 미싱 돌리지 못허연. 요새도 저영 더껀 내불언.
  • (아이고, 나 이제도 있다가 가끔 헌 옷도 있다가 걸려매고 하니까 저 재봉틀 돌리지 못했어. 요새도 저렇게 덮어서 내버렸어.))
조사자
  • 그만 풉서게, 얼마나 길게 허젠?
  • (그만 푸세요, 얼마나 길게 하려고?)
제보자
  • 데쓸락도 헤난디 이제 잊어불언. 무시거 허민 무시거여마는.
  • (뒤집기도 했었는데 이젠 잊어버렸어. 뭐 하면 뭐다마는.)
조사자
  • 무시거 허민 무신거 이름도 이서?
  • (뭐 하면 뭐 이름도 있어?)
제보자
  • 이름도 잇지. 거 데쌍 애기구덕도 멘들곡.
  • (이름도 있지. 그거 뒤집어서 아기구덕도 만들고.)
조사자
  • 애기구덕도 멘들고.
  • (아기구덕도 만들고.)
제보자
  • 비차락도 멘들고.
  • (빗자루도 만들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데싸가민 경 벤허여. 이렇게 헤 가지고 데싸.
  • (뒤집어 가면 그렇게 변해. 이렇게 해 가지고 뒤집어.)
조사자
  • 데싸? 나가 헤야 뒈. 나가 어떵 해?
  • (뒤집어? 내가 해야 돼. 내가 어떻게 해?)
제보자
  • 영 영 허라, 나가 데쓰저.
  • (이렇게 이렇게 해라, 내가 뒤집지.))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영 데싸신가? 거 잊어 불어젓저. 두 불 헷나?
  • (이렇게 뒤집었나? 그거 잊어버렸다, 두 벌 했나?)
조사자
  • 우린 영헤나신디.
  • (우린 이렇게 했었는데.)
제보자
  • 아, 맞아, 맞아.
  • (아, 맞아, 맞아.))
조사자
  • 우린 영 헤낫어.
  • (우린 이렇게 했었어.)
제보자
  • 이렇게 데싸. 영 영.
  • (이렇게 뒤집어. 이렇게 이렇게.))
조사자
  • 데싸.
  • (뒤집어.)
제보자
  • 또 데싸.
  • (또 뒤집어.))
조사자
  • 아이고 이상하게 뒌.
  • (아이고 이상하게 됐어.)
제보자
  • 데쓰는 거. 데쓸락은 알암신게게.
  • (뒤집는 거. 뒤집기는 알고 있네.)
조사자
  • 이건 데쓸락이엔 허는 거예?
  • (이건 뒤집기라고 하는 거예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이것도 이름이 잇다고?
  • (이것도 이름이 있다고?)
제보자
  • 응, 데쓸락이라, 이거.
  • (응, 뒤집기야, 이거.)
조사자
  • 아이고, ᄆᆞ작져 불언.
  • (아이고, 매듭져 버렸어.)
제보자
  • ᄆᆞ작져 불엇구나.
  • (매듭져 버렸구나.)
  • 경허당이 이게 다 데싸가민 애기구덕이엔도 허고 또 가운디가 톡 모두민 비치락 뒛젠.
  • (그러다가 이게 다 뒤집어가면 아기구덕이라고도 하고 또 가운데가 톡 모으면 빗자루 됐다고.)
조사자
  • 아, 비차락 뒛젠.
  • (아, 빗자루 됐다고.)
제보자
  • 응, 경허는 거라. 다 데싸가민 뒈어.
  • (응, 그렇게 하는 거야. 다 뒤집어가면 돼.)
  • 경 데싸가민 이제 그 우린 애기구덕이엔도 허고 그 데쓰면.
  • (그렇게 뒤집어 가면 이제 그 우린 아기구덕이라고도 하고 그 뒤집으면.)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비차락이엔, 모다지민 비차락이엔 헤난디. 구녁치기.
  • (빗자루라고, 모이면 빗자루라고 했었는데. ‘구녁치기’.)
조사자
  • 구녁치기.
  • (‘구녁치기’.)
제보자
  • 빠찌치기.
  • (딱지치기.)
조사자
  • 빠찌치기.
  • (딱지치기.)
제보자
  • 응, 아이덜 주로 장난이 그거주.
  • (응, 아이들 주로 장난이 그거지.))

조천읍 선흘1리/ 놀이/ 2017년

조사자
  • 공깃돌이엔 헙니까? 돌은?
  • (공깃돌이라고 합니까? 돌은?)
제보자
  • 공깃돌. 자갈 봉가당 다 단장허여근에.
  • (공깃돌. 자갈 주워다가 다 단장해서.))
조사자
  • 영 영 ᄆᆞᆺ앙?
  • (이렇게 이렇게 마서.)
제보자
  • 요새엔 공깃돌도 나왓주마는 ᄆᆞᆺ사근엥에 공깃돌이 이서.
  • (요새에는 공깃돌도 나왔지마는 마서 공깃돌이 있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우리 잘헤난.
  • (우리 잘했었어.))
조사자
  • 잘헤낫일 거 닮아. 할머니 그런 거.
  • (잘했었을 것 같아. 할머니 그런 거.)
제보자
  • 것도 잘헤낫저마는 이제 잊어부런. 오래셰게, ᄒᆞᆫ 십오 세 전이 헤난 건디.
  • (그것도 잘했었다마는 이제 잊어버렸어. 오래됐잖아, 한 십오 세 전에 했던 건데.))

조천읍 선흘1리/ 놀이/ 2017년

조사자
  • 솟덕은 안 앚져?
  • (솥은 안 걸어?)
제보자
  • 솟덕은 또 멀어서.
  • (봇돌은 또 멀어서.)
조사자
  • 멀어서?
  • (멀어서?)
제보자
  • 영헹 이제 이건 웨 살이라. ᄆᆞᆫ딱 데꼉 다 받는 거.
  • (이렇게 이제 이건 ‘웨 살’이야. 모두 던져서 다 받는 거.)
조사자
  • 그다음엔. 세 개 다 던졍 ᄒᆞ나 잡아?
  • (그다음엔. 세 개 다 던져서 하나 잡아?)
제보자
  • 하나썩 초담은 영허여.
  • (하나씩 처음은 이렇게 해.))
조사자
  • 그게 웨 살?
  • (그게 ‘웨 살’?)
제보자
  • 이건 웨 살. 이제 또로 두 살 허영 이제 세 살 영헹 올라가는 거라. 네 개 헐 땐 이렇게 허는 거라, 영.
  • (이건 ‘웨 살’. 이제 또 ‘두 살’ 해서 이제 ‘세 살’ 이렇게 올라가는 거야. 네 개 할 땐 이렇게 하는 거야, 이렇게.)
조사자
  • 그거 마갈 아니?
  • (그거 ‘마갈’ 아니?)
제보자
  • 땅값은 자꾸 허는 거? ᄆᆞᆽ끌 때. 네 찍허민 솟 앚지는 거라.
  • (땅값은 자꾸 하는 거? 매듭지을 때. ‘네 찍’하면 솥 거는 거야.)
조사자
  • 건 어떵 허는 거라?
  • (그건 어떻게 하는 거야?)
제보자
  • 이건 또로 영 헤영이 이렇게 헤 가지고 요렇게 놔 가지고 요렇게 해서 이걸 이젠 영 요렇게 앚저, 위로 톡허게.
  • (이건 또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 가지고 요렇게 놔 가지고 요렇게 해서 이걸 이젠 이렇게 요렇게 걸어, 위로 톡하게.)
조사자
  • 경헹.
  • (그렇게 해서.)
제보자
  • 경헤영 영 심엉 땅값허영 경헤사 ᄆᆞᆽ끄는 거주게.
  • (그래서 이렇게 잡아서 ‘땅값’해서 그렇게 해야 매듭짓는 거지.)
조사자
  • 손등에 올리는 건 무신거엔 ᄀᆞᆯ아?
  • (손등에 올리는 건 뭐라고 말해?)
제보자
  • 그것이 마갈이고, 마갈땅값. 경만 ᄀᆞᆯ아낫지, 알아지크라? 잊어불엉. 땅값일 거라. 이것ᄀᆞ라 무신거엔 헤신고 모르키여, 잊어불언.
  • (그것이 마갈이고, ‘마갈땅값’. 그렇게만 말했었지, 알 수 있겠어? 잊어버렸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경허멍 이걸이 막 허여난. 어린 때 장난으로. 경헌디 ᄋᆢ덥 ᄉᆞᆯ, 아홉 ᄉᆞᆯ, 열 ᄉᆞᆯ, ᄒᆞᆫ 일곱 ᄉᆞᆯ ᄀᆞ리에 이거 장난을 허단.
  • (그러면서 이걸 막 했었어. 어릴 때 장난으로. 그런데 여덟 살, 아홉 살, 열 살, 한 일곱 살 사이에 이거 장난을 하다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열ᄒᆞᆫ ᄉᆞᆯ, 열두 ᄉᆞᆯ은 나난 막 검질메레, ᄌᆞᆫ 검질메레, 어른덜이영 ᄀᆞ찌, 막 그냥 일만 허렌 허영이 밧듸 안 가민 아이 뒈여.
  • (열한 살, 열두 살은 나니까 막 김매러, 잔 김매러, 어른들이랑 같이, 막 그냥 일만 하라고 해서 밭에 안 가면 안 돼.)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땅값’일 거야. 이것보고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어, 잊어버렸어.
  • (‘땅값’일 거야. 이것보고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어, 잊어버렸어.)
조사자
  • 공기도 헤낫주예?
  • (공기도 했었지요?)
제보자
  • 응, 공긴 막 하영 헤나고.
  • (응, 공기는 아주 많이 했었고.))
조사자
  • 공기도 완전 잘헤난?
  • (공기도 완전 잘했었어.)
제보자
  • 공기도이 영허영 초담허는 건 웨살.
  • (공기도 이렇게 해서 처음하는 건 ‘웨살’.))
조사자
  • 웨살?
  • (웨살?)
제보자
  • 응, 이젠 또 그건 웨찍, 웨찍.
  • (응, 이젠 또 그건 ‘웨찍, 웨찍’.))
조사자
  • 웨찍.
  • (‘웨찍’.)
제보자
  • 웨찍으로 시작허영 헤 가당 또 마갈땅값허여근엥이 다섯 개 다 허영 두 개 튼 건 두 베록. ᄒᆞᆫ 번만 튼 건 웨 베록, 경허영 두 베록 트민 ᄒᆞᆫ 찍이 올라가는 거라. 올라가.
  • (‘웨찍’으로 시작해서 해 가다가 ‘마갈땅깞’해서 다섯 개 다 해서 두 개 튼 건 두 ‘베록’. 한 번만 튼 건 외 ‘베록’. 그렇게 해서 두 ‘베록’ 트면 ‘한 찍’이 올라가는 거야. 올라가.)
조사자
  • 두 배록 트는 게 어떵 허는 거?
  • (두 ‘배록’ 트는 게 어떻게 하는 거?)
제보자
  • 영 공깃돌 두 개게.
  • (이렇게 공깃돌 두 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두 개를 탁 틔왕 영 받아.
  • (두 개를 탁 띄워서 이렇게 받아.))
조사자
  • 위에 틔왕 받아?
  • (위에 띄워서 받아?)
제보자
  • 받아.
  • (받아.))
조사자
  • 거믄.
  • (그러면.)
제보자
  • 영 허영 다 헌 건 마갈땅값이엔 헤영.
  • (이렇게 해서 다 한 건 ‘마갈땅값’이라고 해서.)
조사자
  • 막을따갑?
  • (‘막을따갑’?)
제보자
  • 땅값.
  • (‘땅값’.)
조사자
  • 막을땅값?
  • (‘막을땅값’?)
제보자
  • 마갈, 마갈.
  • (‘마갈, 마갈’.)
조사자
  • 마갈땅값.
  • (‘마갈땅값’.)
제보자
  • 경허연 헤나고.
  • (그렇게 해서 했었고.)
조사자
  • 마갈땅값은 ᄒᆞᆫ꺼번에 영 다 영 잡는 거?
  • (‘마갈땅값’은 한꺼번에 이렇게 다 이렇게 잡는 거?)
제보자
  • 응, 영 허영 영 다 잡는 거.
  • (응, 이렇게 해서 이렇게 다 잡는 거.))
조사자
  • 그게 마갈땅값이고.
  • (그게 ‘마갈땅값’이고.)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영 던져근에 잡아?
  • (이렇게 던져서 잡아?)
제보자
  • 두 개 틔운 건 두 베록.
  • (두 개 띄운 건 두 ‘베록’.)
조사자
  • 두 베록?
  • (두 ‘베록’?)
제보자
  • 두 개 영허영 탁허영 받은 건 두 베록.
  • (두 개 이렇게 탁해서 받은 건 ‘두 베록’.)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ᄒᆞ나만 헌 건 웨 베록.
  • (하나만 한 건 웨 ‘베록’.)
조사자
  • 웨 베록. 경헌 다음에.
  • (웨 ‘베록’. 그런 다음에.)
제보자
  • 공기가 멧 번인 중 알암디? 초담헐 때 웨찍으로 헤가당 이젠.
  • (공기가 몇 번인 줄 알아? 처음할 때 ‘웨찍’으로 해가다가 이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영 솟 앚지는 거 니 찍. 니 찍 땅값, 웨살.
  • (이렇게 솥 거는 거 ‘네 찍’. ‘네 찍 땅값’, ‘웨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또 애기 나는 건 영 ᄒᆞ나허영 톡허영 ᄒᆞ나 톡 털어지왕 또 허곡.
  • (또 아기 낳는 건 이렇게 하나해서 톡해서 하나 톡 떨어뜨려서 또 하고.)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경허영 이젠 다 헤영 마갈땅값허영 세 갤 헤여사 다 이긴 거라.
  • (그렇게 해서 이젠 다 해서 ‘마갈땅값’해서 세 개를 해야 다 이긴 거야.))
조사자
  • 아니, 우린 헐 때.
  • (아니, 우린 할 때.)
제보자
  • 공기헐 때.
  • (공기할 때.)
조사자
  • 우린 헐 때 처음엔 하나씩 잡고 그다음 두 개씩 잡고 영 허는디 할머니넨 어떵 헤낫다고?
  • (우린 할 땐 처음엔 하나씩 잡고 그다음 두 개씩 잡고 이렇게 하는데 할머니네는 어떻게 했었다고?)
제보자
  • 우리도 경헌디.
  • (우리도 그렇게 했는데.)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젠 두 개썩 잡은 건 웨 찍으로 헤여 강 그다음은 웨 살.
  • (이젠 두 개씩 잡은 건 ‘웨 찍’으로 해서 가서 그다음은 ‘웨 살’.)
조사자
  • 웨살은 어떵 허는 거?
  • (‘웨 살’은 어떻게 하는 거?)
제보자
  • 이제 그건 영허영 우터레 데꼉, 데꼉 받는 거.
  • (이제 그건 이렇게 해서 위로 던져, 던져서 받는 거.)
조사자
  • 아, 영헹 영 받는 건 웨 살.
  • (아, 이렇게 해서 이렇게 받는 건 ‘웨 살’.)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영헤영 ᄎᆞ례ᄎᆞ례 헤가는 건 웨 찍으로 헤 강.
  • (이렇게 해서 차례차례 해가는 건 ‘웨 찍’으로 해 가서.)
조사자
  • 영 영허는 건 웨 찍.
  • (이렇게 하는 건 ‘웨 찍.’)
제보자
  • 응, 또로 헐 땐 웨 살은 이제 툭툭 데꼉 받는 거.
  • (응, 또 할 땐 ‘웨 살’은 이제 툭툭 던져서 받는 거.)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또 말짜엔 이젠 훅 데꼉 ᄒᆞ나 털어지와.
  • (또 나중엔 이젠 훅 던져 하나 떨어뜨려.))
조사자
  • 응, 털어치와.
  • (응, 떨어뜨려.)
제보자
  • 건 애기 나는 거.
  • (그건 아기 낳는 거.))
조사자
  • 애기 나는 거. 하하하.
  • (아기 낳는 거. 하하하.)
제보자
  • 경허영 이젠 또 허고 또 솟덕 앚져이.
  • (그렇게 해서 이젠 또 하고 또 솥 걸어.)
조사자
  • 예, 솟덕 앚지는 건 위에 올려 놓는 거?
  • (예, 솟 거는 건 위에 올려 놓는 거?)
제보자
  • 네 개 영 모돠놩 ᄒᆞ나 톡 앚져.
  • (네 개 이렇게 모여 놓고 하나 톡 안쳐.))
조사자
  • 아, 영헹 톡 앚져. 그게 솟덕 앚지는 거.
  • (아, 이렇게 해서 톡 걸어. 그게 솥 거는 거.)
제보자
  • 톡 앚졍 이제 그걸 탁 받앙 이젠 영헹 마갈땅값을 탁 허민 건 마갈땅값.
  • (톡 걸어서 이제 그걸 탁 받아서 이젠 이렇게 해서 ‘마갈땅값’을 탁 하면 그건 ‘마갈땅값’.)
조사자
  • 막을땅값?
  • (‘막을땅깞’?)
제보자
  • 응, 경허민 이제 이기는 거라, 다.
  • (응, 그러면 이제 이기는 거야, 다.)
조사자
  • 이디 손 위엔 안 올려?
  • (여기 손 위엔 안 올려?)
제보자
  • 무사 안 올려?
  • (왜 안 올려?))
조사자
  • 건 무신거엔 ᄀᆞᆯ아?
  • (그건 뭐라고 말해?)
제보자
  • 이것도 영헹 꺽음세기.
  • (이것도 이렇게 해서 꺾기.)
조사자
  • 꺽음세기.
  • (꺾기.)
제보자
  • 응, 영헹 탁헤영 탁 받고.
  • (응, 이렇게 해서 탁해서 탁 받고.)
조사자
  • 영 탁 던졍 탁 받고예.
  • (이렇게 탁 던져서 탁 받고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이걸 꺽음세기엔, 꺽음세기?
  • (이걸 꺾기라고, 꺾기?)
제보자
  • 응, 경헤영 공기도 네, 세 가지로구나, 세 가지. 걸 다 헤사 이긴 거라. 다 헤사 이겨.
  • (응, 그렇게 해서 공기도 네, 세 가지로구나, 세 가지. 그걸 다 해야 이긴 거야. 다 해야 이겨.)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솟 앚지는 거ᄁᆞ장.
  • (솥 거는 거까지.))
조사자
  • 공깃돌을 가졍 왕 헤보렌 헤야크라.
  • (공깃돌을 가져와서 해보라고 해야겠어.)
제보자
  • 공기가 막 최고 잘헤낫저마는 이제 오래여 부난.
  • (공기가 아주 최고로 잘했었지마는 이제 오래되어 버리니까.)
조사자
  • 공기 다섯 개로 헙니까?
  • (공기 다섯 개로 합니까?)
제보자
  • 응, 다섯 개로.
  • (응, 다섯 개로.))
조사자
  • 할머니, 영 뿌려마씨? 아니민 영헹 뿌려마씨?
  • (할머니, 이렇게 뿌려요? 아니면 이렇게 해서 뿌려요?)
제보자
  • 공기 헐 때?
  • (공기할 때.))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웨 찍은 영헹 톡톡톡 받주게. 받앙 또로 그 땅값을 헤야주. 다 받앙. 다섯 개 다 허면 탁 허영 영 받고. 경헤 놩 또.
  • (‘웨 찍’은 이렇게 해서 톡톡톡 받지. 받아서 또 그 땅값을 해야지. 다 받아서. 다섯 개 다 하면 탁 해서 이렇게 받고. 그렇게 해 놔서 또.)
조사자
  • 다섯 개 다 잡으민 한 번 탁 던졍 영 받아?
  • (다섯 개 다 잡으면 한 번 탁 던져서 이렇게 받아?)
제보자
  • 다섯 개 다. 다섯 개 다헹 영 받아야 뒈여.
  • (다섯 개 다. 다섯 개 다해서 이렇게 받아야 돼.)
조사자
  • 다섯 개 다 던져?
  • (다섯 개 다 던져?)
제보자
  • 던져사주게.
  • (던져야지.))
조사자
  • 다섯 개 다 던졋당 다 받아야 뒈.
  • (다섯 개 다 던졌다가 다 받아야 돼.)
제보자
  • 경허당도 다 못 받는 사름이 하지.
  • (그러다가도 다 못 받는 사람이 많지.)
조사자
  • 게난 못 받으민.
  • (그러니까 못 받으면.)
제보자
  • 다섯 개 다 못 받앙. 게민 진 거라. 새로 헤야 뒈여, 것도.
  • (다섯 개 다 못 받아서. 그러면 진 거야. 새로 해야 돼, 그것도.)
조사자
  • 보통 두 사람이 헙니까? 공기는?
  • (보통 두 사람이 합니까? 공기는?)
제보자
  • 두 사름도 허고 세 사름도 허고 건 ᄒᆞᆫ엇고.
  • (두 사람도 하고 세 사람도 하고 그건 한없고.)
조사자
  • 이 공기로 직접 한번 공기 해봅서.
  • (이 공기로 직접 한번 공기 해보세요.)
제보자
  • 아 공기, 공기는 초담 이추룩 나란히 논 건 영 헤영 ᄒᆞ나썩 영 ᄌᆞᆸ은 거는 웨 찍이라, 이건 웨 찍. 영허영. 이거 두 베록 티우민 ᄒᆞ나가 올라가는 거라이. 두 베록을 이것가 이것도 티우기가 어루와.
  • (아 공기, 공기는 처음 이렇게 나란히 논 건 이렇게 해서 하나씩 이렇게 줍는 거는 ‘웨 찍’, 이건 ‘웨 찍’. 이렇게 해서 이거 두 ‘베록’ 띄우면 하나가 올라가는 거야. 두 ‘베록’을 이것이 이것도 띄우기가 어려워.)
조사자
  • 하나 올리기도 허고 두 개 올리기도 허는 거.
  • (하나 올리기고 하고 두 개 올리기도 하는 거.)
제보자
  • 경허난 이렇게 헤 가지고 웨 찍헐 때 두 베록을 티우민 ᄒᆞ나가 올라 강 이젠 이거 두 찍을 헐 건디 시 찍을 올라가는 거라.
  • (그러니까 이렇게 해 가지고 ‘웨 찍’할 때 ‘두 배록’을 띄우면 하나가 올라 가서 이젠 이거 ‘두 찍’을 할 건데 ‘시 찍’을 올라가는 거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경헤영 허영 이젠 ᄀᆞᆺ사 나 두 배록 티와셰이. 게난 이제 ‘시 찍’을 허는 거라. 영헹 ᄒᆞ나베끠 못 티우민 니찍을 허는 거라. 니찍은이 아래 놩 안헤여. 이제 이걸 또 마갈이라.
  • (그렇게 해서 해서 이젠 아까 나 두 ‘베록’ 띄웠잖아. 그러니까 이제 ‘시 찍’을 하는 거야. 이렇게 해서 하나밖에 못 띄우면 ‘니 찍’을 하는 거야. ‘니 찍’은 아래 놔서 안 해. 이제 이걸 또 ‘마갈’이라.)
조사자
  • ᄒᆞᆷ치 다섯 개 다 던졍 잡는 게 마갈.
  • (함께 다섯 개 다 던져서 잡는 게 ‘마갈’.)
제보자
  • 응, 이것도 영허영 헌 건 마갈이고이. 영 헌 건 마갈땅값 이건.
  • (응, 이것도 이렇게 해서 한 건 ‘마갈’이고. 이렇게 한 건 ‘마갈땅값’ 이건.)
조사자
  • 마갈땅값은 뭐?
  • (‘마갈땅값’은 뭐?)
제보자
  • 이거 마갈이엔도 허고 땅값이엔도 헌다.
  • (이거 ‘마갈’이라고도 하고 ‘땅값’이라고도 한다.)
조사자
  • 똑같은 거?
  • (똑같은 거?)
제보자
  • 두 가질 거라. 경헹 이제 올라가는 거라, ᄎᆞ츰ᄎᆞ츰.
  • (두 가지일 거야. 그렇게 해서 이제 올라가는 거야, 차츰차츰.)

조천읍 선흘1리/ 놀이/ 2017년

조사자
  • 할머니 고누도 헤낫수과?
  • (할머니 고누도 했었습니까?)
제보자
  • 고누 들어보지 안 헷는디. 고누가 뭐라?
  • (고누 들어보지 안 했는데. 고누가 뭐야?)
조사자
  • 이거 안 봐낫수과? 땅에 그령 영 말이 가는 거.
  • (이거 안 봤었습니까? 땅에 그려서 이렇게 말이 가는 거.)
제보자
  • 아이 봐낫저, 이거.
  • (안 봤었어, 이거.))

조천읍 선흘1리/ 놀이/ 2017년

조사자
  • 땅 ᄈᆞᆷ아 먹을락은 어떵 허는 거?
  • (땅뺏기는 어떻게 하는 거?)
제보자
  • 땅 ᄈᆞᆷ아 먹을락은 이추룩 ᄈᆞᆷ앙, 영 ᄈᆞᆷ아근엥이, 것도 쟁겸보헤근에 ᄆᆞᆫ여 이긴 사름이 ᄆᆞᆫ저 허여이. 경허민 이제 ᄈᆞᆷ아근엥이.
  • (땅뺏기는 이렇게 뼘어서, 이렇게 뼘어서, 그것도 가위바위보해서 먼저 이긴 사람이 먼저 해. 그러면 이제 뼘어서.)
조사자
  • 뭘 ᄈᆞᆷ아?
  • (뭘 뼘어?)
제보자
  • 땅을 이추룩 ᄈᆞᆷ앙, ᄒᆞᆫ ᄈᆞᆷ썩.
  • (땅을 이렇게 뼘어, 한 뼘씩.)
조사자
  • 손으로?
  • (손으로?)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영헹?
  • (이렇게 해서?)
제보자
  • 경도 헤난 것ᄀᆞ라 거 잊어부런, 이름. 경도 헤난. 공기, 윷놀이 그런 거.
  • (그렇게도 했던 것보고 그거 잊어버렸어, 이름. 그렇게도 했었어. 공기, 윷놀이 그런 거.)
  • 응?
  • (응?)
조사자
  • 땅 ᄈᆞᆷ아 먹을락은 ᄂᆞᆷ의 것도 나 걸로 만드는 거?
  • (땅뺏기는 남의 것도 내 걸로 만드는 거?)
  • 어떵헹?
  • (어떻게 해서?)
제보자
  • ᄈᆞᆷ아가다근에 귓다리도 남곡 허민 막 그디 ᄈᆞᆷ아오곡 경. 널르게 기서놩.
  • (뼘어가다가 귀퉁이도 남고 하면 막 거기 뼘어오고 그렇게. 넓게 그려 놔서.)
조사자
  • 응, 널르게 기서놩.
  • (응, 넓게 그려 놔서.)
제보자
  • 것ᄀᆞ라 나라방이엔 헤신가? 일본말로. 헤낫저마는 이젠 잊어부런. 장난 거리가 잘도 하낫주게.
  • (그것보고 ‘나라방’이라고 했었나? 일본말로. 했었다마는 이젠 잊어버렸어. 장난 거리가 아주 많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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