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애기 나는 줄도 모르고 배는 중도 몰르고. 난 막 입덧헹이 절로저레 냄새재왕 막 코더레만.
(그런데 입덧 안 하는 사람은 모른다고. 애기 나는 줄도 모르고 배는 중도 모르고. 난 막 입덧해서 저리로 절로 냄새 겨워서 막 코에만.)
조사자
그렇구나.
(그렇구나.)
제보자
우린 경헌디 다른 사름은 그런 거 엇넨.
(우린 그렇게 했는데 다른 사람은 그런 거 없다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사름에 메어.
(사람에 매.)
조사자
사름에.
(사람에.)
조천읍 신촌리/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깃저고리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깃저고리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무시거?
(뭐?)
조사자
깃저고리가 뭣꽈?
(깃저고리가 뭡니까?)
제보자
봇딧저고리지. 무신 깃저고리가 어디셔? 아기 낭 곧 입지는 건 봇딧저고리, 베적삼. 왜냐하면이 이 광목이나 무시거 입지민이, 베는 노시니까 이런 디 긁지 안허나? 게난 이디 등 긁지 말렌 베로 입지고, 몰른 사름은 광목 입지고. 그 베에다가 실데기민 애기가 ᄀᆞ롭질 안헤여. 봇딧저고리, 베로.
(‘봇딧저고리’지. 무슨 깃저고리가 있어. 아기 나서 곧 입히는 건 ‘봇딧저고리’, 베적삼. 왜냐하면 이 광목이나 무슨 거 입히면, 베는 날카로우니까 이런데 긁지 않나? 그러니까 여기 등 긁지 말라고 베로 입히고, 모른 사람은 광목 입히고. 그 베에다가 닿으면 애기가 가렵질 않아. ‘봇딧저고리’, 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