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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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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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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고성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그, 이 마을에는 이 마을에 성씨? 성씨는 저기 무슨 성씨로 성씨들이.
  • (그, 이 마을에는 이 마을에 성씨? 저기 성씨는 무슨 성씨로 성씨들이.)
제보자
  • 아, 게난.
  • (아, 그러니까.)
조사자
  • 막 하고예?
  • (아주 많고요?)
제보자
  • 아, 성씨가 고성에는 지금 현제로는 정씨가 제일 하.
  • (아, 성씨가 ‘고성’에는 지금 현재로는 정씨가 제일 많아.))
조사자
  • 예에, 정씨예.
  • (예에, 정씨요.)
제보자
  • 뭐 정씨 촌이옌 헐 수도 잇고, 그 다음은 김씨. 에, 오씨.
  • (뭐 정씨 촌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그 다음은 김씨. 에, 오씨.)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렇게 헤서 그 뭐 또 ᄋᆢ라 가지 성덜이 뭐. 사름이 이때ᄁᆞ지 살다 보니까.
  • (이렇게 해서 그 뭐 여러 가지 성들이 뭐. 사람이 이때까지 살다 보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육지부에서 육지에서도 많이 오고 그러니까. 지금 뭐 데충. 어디 조사ᄒᆞᆫ 것덜이 거 잇을 테주.
  • (육지부에서 육지에서도 많이 오고 그러니까. 지금 뭐 대충. 어디 조사한 것들이 거 있을 테지.)
조사자
  • 아 핫.
  • (아 핫.)
제보자
  • 아 그것도.
  • (아 그것도.)
조사자
  • 아 그, 그 처음에는 이 마을에 저기 어느 하르부지 성씨 성씨 가진 하르부지가 왓덴 헌 말은 들어본 도레가 잇수꽈?
  • (아 그, 그 처음에는 이 마을에 저기 어느 할아버지 성씨 성씨 가진 할아버지가 왔다고 한 말을 들어본 도리가 있습니까?)
제보자
  • 아, 여기 현씨가 제일 ᄆᆞᆫ저 왓젱 허여.
  • (아, 여기 현씨가 제일 먼저 왔다고 해.))
조사자
  • 현 씨가 아.
  • (현 씨가 아.)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그 다음에는.
  • (그 다음에는.))
제보자
  • 에 현씨, 김씨.
  • (에 현씨, 김씨.)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다음에 정씨이 뒐 거라.
  • (그 다음에 정씨가 될 거야.)
조사자
  • 응 지금은 뭐 마을이 워낙 번창헤 부니까.
  • (응 지금은 뭐 마을이 워낙 번창해 버리니까.)
제보자
  • 에에.
  • (에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디가 잘 모르고.
  • (어디가 잘 모르고.)
조사자
  • 맞수다 어.
  • (맞습니다 어.)
제보자
  • 오씨도 이제, 오씨도 정씨보다는 ᄆᆞᆫ저 와실 거라이.
  • (오씨도 이제, 오씨도 정씨보다는 먼저 왔을 거야.)
조사자
  • 으음, 오씨도예. 정씨보단예, ᄆᆞᆫ저 아, 소리가.
  • (으음, 오씨도요. 정씨보다는요 먼저 아, 소리가.)

성산읍 고성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그, 이 이 뭐 이 마을은 고성리난에. 주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해서 무슨 저 일들을 허멍 살아. 저 와신가마씨?
  • (그, 이 이 뭐 이 마을은 ‘고성’이니까. 주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해서 무슨 저 일들을 하면서 살아. 저 왔는가요?)
제보자
  • 아 게난게.
  • (아 그러니까.))
조사자
  • 맨 처음에로부터 한 번.
  • (맨 처음으로부터 한 번.)
제보자
  • 어, 거이가 거. 농사도 짓곡게. 바당에도 뎅기곡.
  • (어, 거의가 거. 농사도 짓고. 바다에도 다니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게난 남자덜토 연날은 뭐 거 어선이나 이런 게 시원치를 아녓주. ‘터베’라고나 이제 그 뭐 쪼그만 그 베덜.
  • (그러니까 남자들도 옛날은 뭐 거 어선이나 이런 것이 시원하지를 않았지. 떼배라거나 이제 그 뭐 자그마한 그 배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헤가지고 그거 가져서 고기 나끄레도 다니고, 주로 여자들은 해녀를 헤서 이제 그 해조류라든가.
  • (해가지고 그거 가져서 고기 낚으려도 다니고, 주로 여자들은 해녀를 해서 이제 그 해조류라든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이제 그 안네 그 구젱기나 그 이 어페류. 이런 거 잡는 거 잡아서 살아왓주게.
  • (이제 그 안에 그 소라나 그 이 어패류. 이런 거 잡는 거 잡아서 살아왔지.)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게고 농사엔 헌 거 머 옌날에야 무슨 농사가 머 ᄊᆞᆯ도 안 뒈고 ᄒᆞ니까.
  • (그리고 농사라고 한 거 뭐 옛날에야 무슨 농사가 뭐 쌀도 안 되고 하니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조, 보리.
  • (조, 보리.)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감저.
  • (고구마.)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요런 거 그자, ᄒᆞ면서 잘 뒈지도 아녀는 거.
  • (요런 거 그저, 하면서 잘 되지도 안하는 거.)
조사자
  • 으 그 옛날엔 경 ᄒᆞ다 경 허다가, 그 다음엔 저기 지금은 뭐 과수원 일을?
  • (으 그 옛날에는 그렇게 하다 그렇게 하다가, 그 다음엔 저기 지금은 뭐 과수원 일을?)
제보자
  • 으 게난 거 과수원 난지도 ᄒᆞᆫ ᄉᆞ십 년 뒈기도 뒛는데에.
  • (으 그러니까 거 과수원 난지도 한 사십 년 되기도 되었는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이제 밀감이영.
  • (이제 밀감하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게난 저것도 ᄋᆢ라 가지로 지금 ᄒᆞ는데. 저거 뭐 돈이 안 뒈니까. 지금도 이 밀감, 금년도 지금 ᄑᆞᆯ지 못헹 난린게.
  • (그러니까 저것도 여러 가지로 지금 하는데. 저거 뭐 돈이 안 되니까. 지금도 이 밀감, 금년도 지금 팔지 못해서 난린데.)
조사자
  • 응 이거 저기 밀감허기 전에도 감저허고 보리허고 조가 데부분이라나신가마씨?
  • (응 이거 저기 밀감하기 전에도 고구마하고 보리하고 조가 대부분이었는가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어, 유체도, 유체도 뭐 도중에 허다가 도중에 헹 설러불고?
  • (어, 유채도, 유채도 뭐 도중에 하다가 도중에 해서 그만둬버리고?)
제보자
  • 으, 중간에.
  • (으, 중간에.)
조사자
  • 으, 조, 보리.
  • (으, 조, 보리.)
제보자
  • 보리 다음, 감저 다음에 이제 유체는 뭐 깜짝허게.
  • (보리 다음, 고구마 다음에 이제 유채는 뭐 깜짝하게.)
조사자
  • 예에 허다가.
  • (예에 하다가.)
제보자
  • 어, 어.
  • (어, 어.)
조사자
  • 설러불고.
  • (그만둬버리고,)
제보자
  • 허다가 유체가 그 빤짝 헤낫주게.
  • (하다가 유채가 그 빤짝 했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 돈도 좀 가고.
  • (거 돈도 좀 가고.)
조사자
  • 맞수다.
  • (맞습니다.)
제보자
  • 거 유체 갈안에, 그 새마을운동 허멍 그 스레트 다 올리고 헷주.
  • (거 유채 갈아서, 그 새마을운동 하며 그 슬레이트 다 올리고 했지.)
조사자
  • 아 유체 갈안예.
  • (아, 유채 갈아서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거문 돈이 뒈신게마씨.
  • (그럼 돈이 됐겠네요.)
제보자
  • 응, 감저, 감저허고 감저뻿데기ᄒᆞ곡.
  • (응, 고구마, 고구마하고 절간고구마하고.)
조사자
  • 아, 아.
  • (아, 아.))
제보자
  • 유체ᄒᆞ곡 헤서.
  • (유채하고 해서.)
조사자
  • 아 감저는 고구마전분.
  • (고구마는 고구마전분.)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얘기허는 거 아니우꽈예?
  •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요?)
제보자
  • 응, 그 겨난 그건 전분으로 ᄒᆞᆯ 걸로 그 ᄂᆞᆯ감저로 시꺼 가는 거는 전분허는 거고.
  • (응, 그 그러니까 그건 전분으로 할 걸로 그 날고구마로 실어 가는 거는 전분하는 거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ᄑᆞ는 거는.
  • (그 파는 거는.)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거를 다 그 뻿데기로 썰어게. 그 절간기로 헤영.
  • (그거를 다 그 절간고구마로 썰어. 그 절간기계로 해서.))
조사자
  • 절간기 헤여 가지고예.
  • (절간기계 하여 가지고요.)
제보자
  • 뻿데기.
  • (절간고구마.)
조사자
  • 뻿데기는 헤 나면은 그 밧에서 바로 저기.
  • (절간고구마는 해 나면 그 밭에서 바로 저기.))
제보자
  • 아이고 저 테역밧디.
  • (아이고 저 잔디밭에.)
조사자
  • 아 테역밧디.
  • (아 잔디밭에.)
제보자
  • 으 이런데 그 널어야지게. 그냥 흑 밧딘 허민 새카망헹 흑 묻어비영.
  • (으 이런데 그 널어야지. 그냥 흙 밭에는 하면 새카매서 흙 묻어버려서.)
조사자
  • 예 맞수다 아.
  • (예 맞수다 아.)
제보자
  • 그거 깝이 뒈질 안허주게.
  • (그거 값이 되질 안하지.)
조사자
  • 예 그 절간긴 허면은 절간기는 집집마다 잇질 안허고, 빌어당도 허고 순 눌어근에?
  • (예 그 절간기계는 하면 절간기계는 집집마다 있지를 안하고, 빌어다가도 하고 품앗이해서?)
제보자
  • 아이, 으응, 동네에서 삿, 동네에서 이제 그거를 구입헤영 ᄒᆞ면은 이제 멧 집이.
  • (아이, 으응, 동네에서 사, 동네에서 이제 그거를 구입해서 하면은 이제 몇 집이.)
조사자
  • 멧 집이서?
  • (몇 집에서?)
제보자
  • 이제 공동으로 구입헤영 ᄒᆞ는 수도 잇고.
  • (이제 공동으로 구입해서 하는 수도 있고.)
조사자
  • 예, 예, 예.
  • (예, 예, 예.)
제보자
  • 기자 ᄒᆞᆫ 사름 사당 ᄒᆞ는 사람도 잇고.
  • (거저 한 사람 사다가 하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 아 게문 옛날에 그 방에랑 ᄆᆞᆯ방에영 ᄒᆞ끔 비슷헌게마씨.
  • (아 그러면 옛날에 그 방아랑 연자매하고 조금 비슷하군요.)
제보자
  • 아니 ᄆᆞᆯ방에가 아니고 절간기엔 헌 거 그. 이, 동글랑헌 걸로 칼 부쩌근에 감저 놓왕 둘르면은.
  • (아니 연자매가 아니고 절간기계라고 한 거 그. 이, 둥근 걸로 칼 붙여서 고구마 놓아서 돌리면.)
조사자
  • 돌려서예.
  • (돌려서요.)
제보자
  • 팍팍 썰어지엉 나오는 거주게.
  • (팍팍 썰어져서 나오는 거지.)
조사자
  • 예, 예, 게민 ᄆᆞᆯ방에도 ᄒᆞᆫ 몇 집이서 모여근에 방에허곡 허지 안헤수꽈?
  • (예, 예, 그러면 연자매도 한 몇 집에서 모여서 방아하고 하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 아 거 건 동네서.
  • (아 거 건 동네에서.)
조사자
  • 동네서 허는 거고예? 경.
  • (동네에서 하는 거고요? 그렇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예 거문 삼춘도 이제 저기 뻿데기 널레 가곡 들이레 가곡 헤납디가?
  • (예 그러면 삼촌도 이제 저기 절간고구마 널러 가고 들이러 가고 했었습니까?)
제보자
  • 어 헤낫주게.
  • (어 했었지.)
조사자
  • 예. 이것도 ᄆᆞᆯ리민 ᄒᆞᆫ 며칠 걸려신고마씨? ᄒᆞᆫ 보름?
  • (예. 이것도 말리면 한 며칠 걸렸는가요? 한 보름?)
제보자
  • 한 일주일.
  • (한 일주일.)
조사자
  • 한 달은.
  • (한 달은.)
제보자
  • 이상 걸려서.
  • (이상 걸렸어.)
조사자
  • ᄆᆞᆯ령?
  • (말려서?)
제보자
  • 보름ᄁᆞ장은 안 걸리고.
  • (보름까지는 안 걸리고.)
조사자
  • 응, 일주일?
  • (응, 일주일?))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비 맞을 뗀 어떵 헤신고마씨예?
  • (비 맞을 땐 어떻게 했는가요?)
제보자
  • 비 맞을 뗀 강 다 들영 이제 건 눌어야주게. 더퍼서 비 안 맞게.
  • (비 맞을 땐 가서 다 들여서 이제 그것은 가려야지. 덮어서 비 안 맞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비 맞으면 세카망헤병 다 썩어벼.
  • (비 맞으면 새카매버려서 다 썩어버려.)
조사자
  • 맞수다. 삼춘 그 저기 들여난 일. 한번 ᄀᆞᆯ아 ᄀᆞᆯ아줍서. 삼춘이 경험헤시난에 그 뻿데기 널고.
  • (맞습니다. 삼촌 그 저기 들였던 일. 한번 말해 말해주십시오. 삼촌이 경험하셨으니까 그 절간고구마 널고.)
제보자
  • 아게, 널곡. 널민 그거. 다 널어 놓으면은 거 ᄒᆞᆫ 사흘 정도 ᄆᆞᆯ류민. 그거를 또 뒛싸야 뒈여.
  • (아, 널고. 널면 그거. 다 널어놓으면 거 한 사흘 정도 말리면. 그거를 또 뒤집어야 돼.)
조사자
  • 뒛싸.
  • (뒤집어.)
제보자
  • 아, 뒤집어 놓아야. 이제 그 다시 그 뒤로 ᄆᆞᆯ률 거 아니라게.
  • (아, 뒤집어 놓아야. 이제 그 다시 그 뒤로 말릴 거 아니야.)
조사자
  • 맞수다. 예, 그 뒤집을 때는 그 ᄒᆞ나ᄒᆞ나 뒤집어신가마씨?
  • (맞습니다. 예, 그 뒤집을 때는 그 하나하나 뒤집었는가요?)
제보자
  • 아니 기자 살살 이렇게 ᄒᆞ면서.
  • (아니 거저 살살 이렇게 하면서.)
조사자
  • 아 왔다 갔다.
  • (왔다 갔다.)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허면서.
  • (하면서.))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그것도 보면은 그냥, ᄒᆞᆫ 그 마지기로 헙니까? 그거? 몇 평으로 헙니까. 몇 평 그?
  • (그것도 보면 그냥, 한 그 마지기로 합니까? 그거? 몇 평으로 합니까. 몇 평 그?))
제보자
  • 아 게난게.
  • (아 그러니까.)
조사자
  • 평수로.
  • (평수로.)
제보자
  • 그거 평당, 그 다. 그 전에는 이 저. 감자를 심어도오. 이게 뭐 벡 평, 이벡 평만 심는 거 아니고.
  • (그거 평당, 그 다. 그 전에는 이 저. 고구마를 심어도. 이것이 뭐 백 평, 이백 평만 심는 거 아니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ᄒᆞᆫ 천 평.
  • (한 천 평.)
조사자
  • **ᄒᆞ게 천 평?
  • (**하게 천 평?)
제보자
  • 이렇게 그 잇는 밧딘, 다 심을 수도 잇고 다른 농사 ᄒᆞ다가 나머진 다 헐 수도 잇는 거니까.
  • (이렇게 그 있는 밭에는, 다 심을 수도 있고 다른 농사 하다가 나머지는 다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 경 헹 ᄒᆞ면은 그거.
  • (그렇게 그렇게 해서 하면은 그거.)
조사자
  • 경 테역밧이 경 하신가? 그거.
  • (그렇게 잔디밭이 그렇게 많았는가? 그거.)
제보자
  • 아 게난.
  • (아 그러니까.)
조사자
  • 집집마다 널젠 허민.
  • (집집마다 널려고 하면.)
제보자
  • 테역밧이 엇이므로.
  • (잔디밭이 없으므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제 그, 집집에서도 허고. 여기저기 게난 그, 그 당시에는 이거 데수산봉도.
  • (이제 그, 집집에서도 하고. 여기저기 그러니까 그, 그 당시에는 이거 ‘대수산봉’도.)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 나무가 저렇게 이제는 꽉 들여찻주마는 그 엿날에는 이제 쉐덜 질르멍 쉐멕이고 뭐허고.
  • (이 나무가 저렇게 이제는 꽉 들어찼지만 그 옛날에는 이제 소들 키우면서 소먹이고 뭐하고.)
조사자
  • 불 놓고.
  • (불 놓고.)
제보자
  • 목장허고.
  • (목장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불도 놓곡 헤낫주게. 그때는 나무가 엇인 때는 다 잔디밧.
  • (불도 놓고 했었지. 그때는 나무가 없던 때는 다 잔디밭.))
조사자
  • 아 잔디밭.
  • (아 잔디밭.)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테엿밧이난예.
  • (잔디밭이니까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거기도 널고예. 맞수다.
  • (거기에도 널고요. 맞습니다.)
제보자
  • 게난 그듸 다 강. 지여다근에.
  • (그러니까 그데 다 가서. 지어다가.))
조사자
  • 어 지금 허고는 지금 상황으로 저기 형편으로 생각해서는 도데체가.
  • (어 지금 하고는 지금 상황으로 저기 형편으로 생각해서는 도대체가.)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이해 이해가 안 뒈쿠다예.
  • (이해 이해가 안 되겠습니다요.)
제보자
  • 응, 게난 지금은 그걸 허젱헤도 널 데가 없어.
  • (응, 그러니까 지금은 그거를 하려고해도 널 데가 없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제는 이제는 그 망사들 많이 나오니까.
  • (이제는 이제는 그 망사들 많이 나오니까.)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런 거 사다근에.
  • (그런 거 사다가.)
조사자
  • 만약에 허게 뒈면.
  • (만약에 하게 되면.)
제보자
  • 응 싹 우이헤근에 널며는 뒈겟지마는 그뗀 그런 게 없으니까.
  • (응 싹 위에해서 널면 되겠지만 그땐 그런 것이 없으니까.)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 저 테역밧벳기 의존헐 띠가 없어.
  • (이 저 잔디밭밖에 의존할 데가 없어.))
조사자
  • 맞수다. 그때는예.
  • (맞습니다. 그때는요.)
제보자
  • 게난 막 그 우의 촐 비는 밧.
  • (그러니까 아주 그 위에 꼴 베는 밭.)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 부락벳깃디 나가서도 그 마차로 다 시꺼가근에. 거기서.
  • (이 마을밖에 나가서도 그 마차로 다 실어가서. 거기서.))
조사자
  • 돌려근에 절간기로 놔근에예?
  • (돌려서 절간기계로 넣어서요?)
제보자
  • ᄀᆞᆯ아근에.
  • (갈아서.))
조사자
  • 거 헐 때는 ᄀᆞᆯ체엔 헌 거 들러근에.
  • (거 할 때는 삼태기라고 한 거 들어서.)
제보자
  • 아, 어?
  • (아, 어?)
조사자
  • ᄀᆞᆯ체로 받아근에.
  • (삼태기로 받아서.)
제보자
  • 으, ᄀᆞᆯ체로헤근에 널곡.
  • (으, 삼태기로해서 널고.)
조사자
  • 널곡예.
  • (널고요.)
제보자
  • 들일 땐 또 다 모두왕 허, 헛.
  • (들일 때는 또 다 모아놓아서 허, 헛.)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 (그거.)
조사자
  • 맞수다. 테역도 막 붙으곡 헤가지곡.
  • (맞습니다. 잔디도 마구 붙고 해가지고.)
제보자
  • 으 응.
  • (으 응.)
조사자
  • 경 헤도 밧이서. 흑 우이 넌 것보다는 낫으큰게마씨.
  • (그렇게 해도 밭에서. 흙 위에 너는 것보다는 낫겠군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낫으쿠다.
  • (낫겠습니다.)
제보자
  • 응, 게난 그때도 비오는 게 문제주게 거.
  • (응, 그러니까 그때도 비오는 것이 문제지 거.))
조사자
  • 응 비와 난 다음 더프는 거는 모다놩 덮으는 거는 ᄂᆞ람지로 헤근에.
  • (응 비와 난 다음 덮는 거는 모아놔서 덮는 거는 이엉으로 해서.))
제보자
  • 어 ᄂᆞ람지로 더프든지. 그 떼는 비니루도 별로.
  • (어 이엉으로 덮든지. 그 때는 비닐도 별로.)
조사자
  • 엇어노난.
  • (없었으니까.)
제보자
  • 엇어노니까.
  • (없었으니까.))
조사자
  • 예 맞수다. 거난 조허고 보리허고 감저 그 크게 생각허는게. 그게 큰 농ᄉᆞ고예,
  •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조하고 보리하고 고구마 그 크게 생각하는. 그게 큰 농사고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경 헤도 조허고 보리허고 고구마 중에서, 여기서 뒌 거는 무슨 농사가 뒈코마씨? 제일 버친 거.
  • (그렇게 해도 조하고 보리하고 고구마 중에서, 여기서 되었던 거는 무슨 농사가 될까요? 제일 부친 거.)
제보자
  • 아, 여긴 조도 잘 뒈고, 보리도 잘 뒈여.
  • (아, 여기는 조도 잘 되고, 보리도 잘 됐어.)
조사자
  • 아, 조허고 보리?
  • (아, 조하고 보리?)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거문 조는? 조도 막 저 여럿 잇지 안우꽈?
  • (그러면 조는? 조도 아주 저 여럿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 아 ᄋᆢ라, 흐린조, 모인조.
  • (아 여러, 차조, 메조.)
조사자
  • 흐린조, 모인조.
  • (차조, 메조.)
제보자
  • 이렇게 이시난에. 뭐 ᄀᆞ랑조엔 헌 것도 잇고.
  • (이렇게 있으니까. 뭐 ‘ᄀᆞ랑조’라고 한 것도 있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ᄋᆢ라 가지 그.
  • (여러 가지 그.)
조사자
  • ᄀᆞ랑조?
  • (‘ᄀᆞ랑조?’)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흐린조, 모인조.
  • (차조. 메조.))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ᄀᆞ랑조. 또 노랑, 노랑?
  • (‘ᄀᆞ랑조.’ 또 노랑, 노랑?)
제보자
  • 게난 조는 다 노랑 헌 거난게.
  • (그러니까 조는 다 노랑 한 거니까.)
조사자
  • 다 노랑 헌 거.
  • (다 노랑 한 거.)
제보자
  • 허 헛.
  • (허 헛.)
조사자
  • 검정 검정 거는 흐린 거.
  • (검정 검정 거는 차진 거.)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예 맞수다. 보리는 또 두줄보리. 무슨 막 허지안헙니까? 보리.
  • (예 맞습니다. 보리는 또 두줄보리. 무슨 마구 하지안합니까? 보리.)
제보자
  • 게난 보리는 에 그 종류가 그것도, 눌우리, ᄉᆞᆯ누리.
  • (그러니까 보리는 에 그 종류가 그것도, 늘보리, 쌀보리.)
조사자
  • 아 ᄉᆞᆯ우리.
  • (아 쌀보리.)
제보자
  • 뭐.
  • (뭐.)
조사자
  • 눌우리이.
  • (늘보리.)
제보자
  • 또 그 나중에는 종자가 막 좋은 것덜이 나와낫주.
  • (또 그 나중에는 종자가 막 좋은 것들이 나왔었지.))
조사자
  • 나중에 맥주멕이여. 무시거여 헤근에예?
  • (나중에 맥주보리다. 무엇이다 해서.))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그거는 나중에 나온 거 아니우꽈예?
  • (그거는 나중에 나온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멕주멕 헤근에.
  • (맥주보리 해서.)
제보자
  • 그 종자가 자꾸 개량이 뒈어가니까.
  • (그 종자가 자꾸 개량이 되어가니까.)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나와낫는디.
  • (나왔었는데.))
조사자
  • 응, 예 그건 뒛고예.
  • (응, 예 그건 됐고요.))
제보자
  • 응.
  • (응.)
  • 엇.
  • (엇.)
조사자
  • 예, 남제긴낸 말고.
  • (예, ‘남제긴내’는 말고.)
제보자
  • 아, 그건 뭐 고성 중간으로도.
  • (아, 그건 뭐 ‘고성’ 중간으로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큰 거도.
  • (큰 것도.))
조사자
  • 무슨 내, 무슨 내.
  • (무슨 내, 무슨 내.)
제보자
  • 어, 소소히 오는 거야 그거 머. 길 우이로 흘르는 건.
  • (어, 소소히 오는 거야 그거 뭐. 길 위로 흐르는 건.)
  • 헌데.
  • (한데.)

성산읍 고성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그러면은 저기 이 아까 대수산봉도 잇고 경 헷주마는 오름허고 내허고.
  • (그러면은 저기 이 아까 ‘대수산봉’도 있고 그렇게 했지만 오름하고 내하고.)
  • 바위.
  • (바위.))
제보자
  • 아, 촐왓덜 아.
  • (아 꼴밭들 아.)
조사자
  • 바위.
  • (바위.)
  • 저기 아까 농사는 저기 저 넘어가고예. 그 다음에 이 마을 주변에 오름이나 내나 바위나 굴 굴 ᄀᆞ튼 거 잇이민 ᄀᆞᆯ아줍서.
  • (저기 아까 농사는 저기 저 넘어가고요. 그 다음에 이 마을 주변에 오름이나 내나 바위나 굴 굴 같은 거 있으면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아, 이 동네는 내는, 그 연 지금은 다 이제 그 고수천 헤가지고 알로 파가지고 헤부니까. 내엔 없는데 옌날은 남제긴내 허면은.
  • (아, 이 동네는 내는, 그 연 지금은 다 이제 그 ‘고수천’ 해가지고 아래로 파가지고 해버리니까. 내라고는 없는데 옛날에는 ‘남제긴내’ 하면.))
조사자
  • 남제긴내?
  • (‘남제긴내?’)
제보자
  • 남제긴내 허민, 고성 그 바로 중간으로 이 저 동남더레 막 흘러가는 낸데. 저게 오게 뒈민, 궹장이 크주게.
  • (‘남제긴내’ 하면, ‘고성’ 그 바로 중간으로 이 저 ‘동남’쪽으로 막 흘러가는 내인데. 저게 오게 되면, 굉장히 크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막 주위 다 휩쓸어 가곡.
  • (아주 주위를 다 휩쓸어 가고.))
조사자
  • 아, 아.
  • (아, 아.)
제보자
  • 거게 저 성읍이로부터 시작헤서 주욱 오는 낸디.
  • (그러니까 저 ‘성읍’이로부터 시작해서 쭉 오는 낸데.))
조사자
  • 예. 남제긴내예.
  • (예. ‘남제긴내’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견디 이제는 남제긴내가 엇어져시난에. 이제 헤, 헤 전부 다 알르로 그. 고수천 사업을 헤연에 그듸 그.
  • (그런데 이제는 ‘남제긴내’가 없어졌으니까. 이제 헤, 헤 전부 다 아래로 그. ‘고수천’ 사업을 해서 그데 그.)
조사자
  • 아, 묻어부런마씨. 묻어 와부러수꽈??
  • (아, 묻어버렸어요. 묻어 와버렸습니까?)
제보자
  • 아니 저 그, 것ᄀᆞ라 뭐엔 ᄀᆞᆮ느니? 저, 뭐 헷주게. 그 네귀방정ᄒᆞ게 헹 다 파네.
  • (아니 저 그, 그것보고 뭐라고 말하니? 저, 뭐 했지. 그 네모반듯하게 해서 다 파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다 공그리 가운디 궹장이 크게 밑으로 물 흘르게.
  • (다 콘크리트 가운데 굉장히 크게 밑으로 물 흐르게.)
조사자
  • 덮어 부런마씨?
  • (덮어 버렸어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덮은 게 아니고 정비를 허여 정비를.
  • (덮은 것이 아니고 정비를 해 정비를.)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내창 정비를.
  • (내 정비를.)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남제긴내예? 경 허곡 그 그 이외에는 내는 엇수과?
  • (‘남제긴내’요? 그렇게 하고 그 그 이외는 내는 없습니까?)
제보자
  • 내에?
  • (내?))
조사자
  • 응 큰 거, 족은 것도 막 ᄀᆞᆯ아줍서.
  • (응 큰 거, 작은 것도 막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족은 게, 족은 거는.
  • (작은 것이, 작은 거는.)
조사자
  • 음.
  • (음.)
  • 음.
  • (음.)
제보자
  • 거 비가 많이 와서 크게 뒈민. 크게 수산으로 헤가지고.
  • (거 비가 많이 와서 크게 되면. 크게 ‘수산’으로 해가지고.)
조사자
  • 성읍으로 가?
  • (‘성읍’으로 가?)
제보자
  • 성읍으로 헤가지고 오는 내가 굉장히.
  • (‘성읍’으로 해가지고 오는 내가 굉장히.)
조사자
  • 아, 유명허고 크구나예.
  • (아, 유명하고 크군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물도.
  • (물도.)
제보자
  • 컨. 헨디.
  • (커서. 하는데.)
조사자
  • 물도 크고.
  • (물도 크고.)
제보자
  • 응 게서 그 저짝. 그 양어장 쪽으로 헹 막. 물이 다 바다로 네려 가부러. 네려가 버리는데 그게 흘르는 동안에 궹장이 피해가 많주게.
  • (응 그래서 그 저쪽. 그 양어장 쪽으로 해서 아주. 물이 다 바다로 내려가 버려. 내려가 버리는데 그것이 흐르는 동안에 굉장히 피해가 많지.)
조사자
  • 피해가 많아예.
  • (피해가 많아요.)
제보자
  • 으, 밧 ᄀᆞ뜬 거, 거 옆에 밧. 자갈로 다 묻어불고 흑 다 파가불곡.
  • (으, 밭 같은 거, 거 옆의 밭. 자갈로 다 묻어버리고 흙 다 파가버리고.)
조사자
  • 으 보통 여름에, 저기 하수다예.
  • (으 보통 여름에, 저기 많습니다요.)
제보자
  • 아 게난 비가 많이 올 때.
  • (아 그러니까 비가 많이 올 때.)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게난 일 년에 한 두 번은 와 그 내가.
  • (그러니까 일 년에 한 두 번은 와 그 내가.)
조사자
  • 크게예? 음.
  • (크게요? 음.)
제보자
  • 게민 피해가 크주게.
  • (그러면 피해가 크지.)
조사자
  • 음 사람도 쓸어나수꽈? 사람도 쓸어나수꽈?
  • (음 사람도 쓸었었습니까? 사람도 쓸었었습니까?)
제보자
  • 아, 사름도 죽어낫주.
  • (아, 사람도 죽었었지.)
조사자
  • 그 오름은.
  • (그 오름은.)
제보자
  • 오름은 여기 그 저, 큰물믜, 족은물믜 허주.
  • (오름은 여기 그 저, ‘대수산봉’, ‘소수산봉’ 하지.)
조사자
  • 아, 물믜예?
  • (아, ‘물메’요.)
제보자
  • 응, 물믜오름이엔 허주게.
  • (응, ‘물메오름’이라고 하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큰물믜는요 데수산봉이고, 족은물믜는 저 소수산봉.
  • (‘큰물메’는요 ‘대수산봉’이고, ‘족은물메’는 저 ‘소수산봉.’)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저기 신양 그, 요 들어가는 입구에.
  • (저기 ‘신양’ 그, 요 들어가는 입구에.)
조사자
  • 들어가는 입구?
  • (들어가는 입구?)
제보자
  • 잇인 족은물믜.
  • (있는 ‘작은물메.’)
조사자
  • 응 데수산봉?
  • (응 ‘대수산봉?’))
제보자
  • 응 그게 고성에 이신.
  • (응 그게 ‘고성’에 있는.)
조사자
  • 응 고성.
  • (응 ‘고성’)
제보자
  • 고성 저 방듸라고.
  • (‘고성’ 저 ‘신양’이라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신양리가 방듸주게 옌날.
  • (이 ‘신양’이 ‘방듸’지 옛날.)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게 고성이리로 허단. 이제.
  • (그래서 ‘고성’이이로 하다가. 이제.)
조사자
  • 신양리로 나가부니까.
  • (‘신양’이로 나가버리니까.)
제보자
  • 신양리로 헤서 행정구역이 바뀌난.
  • (이제 ‘신양’이로 해서 행정구역이 바뀌니까.)
조사자
  • 바뀌난.
  • (바뀌니까.))
제보자
  • 거 신양으로 헤서 헷주. 옌날은 고성이구.
  • (거 ‘신양’으로 해서 했지. 옛날은 ‘고성’이구.)
조사자
  • 고성이구?
  • (‘고성’이구?)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신양이가. 게난 그 섭찌에 가면은.
  • (‘신양’이가. 그러니까 그 ‘섭지’에 가면은.)
조사자
  • 음 그 옛날에는예. 옛날엔 경 허고. 거면은 굴 같은 거는 엇수과?
  • (음 그 옛날에는요. 옛날에는 그렇게 하고. 그러면은 굴 같은 거는 없습니까?)
제보자
  • 굴?
  • (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굴이 수산에 가민 이서도.
  • (굴이 ‘수산’에 가면 있어도.)
조사자
  • 고성엔?
  • (‘고성’에는?)
제보자
  • 고성엔 엇어.
  • (‘고성’에는 없어.)
조사자
  • 고성엔 엇고 음.
  • ('고성'에는 없고 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굴은 없고예. 으 거문 이거는 넘어가고.
  • (굴은 없고요. 으 그럼 이거는 넘어가고.)

성산읍 고성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그 다음에는, 이 마을에 기관이옌 헌 거 잇지 안우꽈?
  • (그 다음에는, 이 마을에 기관이라고 한 거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 아, 기관, 옌날. 이 고성 성이 잇언. 그 뭐여 정의현 현청이. 고성 잇엇주게.
  • (아, 기관, 옛날. 이 ‘고성’ 성이 있었어. 그 뭐야 정의현 현청이. ‘고성’ 있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주 옌날은.
  • (아주 옛날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게 허다가 성읍이로 옮긴 다음에 이 현청이 엇어지고.
  • (그렇게 하다가 ‘성읍’이로 옮긴 다음에 이 현청이 없어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그 후에.
  • (에 그 후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후에, 멘사무소가 이 고성에 잇어낫서.
  • (그 후에, 면사무소가 이 ‘고성’에 있었었어.)
조사자
  • 면사무소가예.
  • (면사무소가요.)
제보자
  • 쪼끔.
  • (조금.)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잇어낫는데 그게 ᄒᆞ다가 또 자꾸 이동덜. 이제 성산에 갔다가 또 고성에 오고.
  • (있었었는데 그게 하다가 또 자꾸 이동을. 이제 ‘성산’에 갔다가 또 ‘고성’에 오고.)
조사자
  • 아, 성산에 갔다가.
  • (아, 성산에 갔다가.))
제보자
  • 음.
  • (음.)
조사자
  • 고성에 오고. 지금은 고성에 잇인 거라예.
  • (고성에 오고. 지금은 고성에 있는 거예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지금은 읍사무소난에.
  • (지금은 읍사무소니까.)
조사자
  • 예, 지금.
  • (예, 지금.))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고성에 있고. 게문 우체국은?
  • (‘고성’에 있고. 그럼 우체국은?)
제보자
  • 우체국은 에, 중간에 성산에만 잇다가.
  • (우체국은 에, 중간에 ‘성산’에만 있다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에, 중간에 고성 앗 우체국으로 헤서.
  • (에, 중간에 ‘고성’ 앗 우체국으로 해서.))
조사자
  • 거문 성산도 잇고. 고성도 잇고 우체국은.
  • (그럼 ‘성산’도 있고. ‘고성’도 있고 우체국은.)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지금? 현재에? 으 게문.
  • (지금? 현재에? 으 그럼.)
제보자
  • 응, 신산도 잇고.
  • (응, ‘신산’도 있고.)
조사자
  • 예 거문, 예 파출소, 지서는 어떵 헤수과? 옛날은 지서엔 헷주예?
  • (예 그럼, 예 파출소, 지서는 어떻게 했습니까? 옛날은 지서라고 했지요?)
제보자
  • 응 옌날엔 파출소가 고성도 잇어낫주. 성산은 옌날은 ᄉᆞ구경찰서라고 헤서. 그 ᄉᆞ삼사건 때는 ᄉᆞ구경찰서랏주. 그 디가.
  • (응 옛날에는 파출소가 ‘고성’도 있었었지. ‘성산’은 옛날은 사구경찰서라고 해서. 그 사삼사건 때는 사구경찰서였지. 그 데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여기가.
  • (여기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저 일구는 제주시고, 이구는 서귀포. 삼구는 모슬포, ᄉᆞ구경찰서는 성산포라 경찰서가.
  • (저 일구는 ‘제주시’고, 이구는 ‘서귀포.’ 삼구는 ‘모슬포,’ 사구경찰서는 ‘성산포’야 경찰서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경 뒛단.
  • (그렇게 되었다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게 그 ᄉᆞ삼사껀이 넘고 육이오사변이 그 후에 경찰서가 엇어져서. 경 헤서 지서ᄒᆞ고 동남엔 또 파출소 잇어나고.
  • (그것이 그 사삼사건이 넘고 육이오사변이 그 후에 경찰서가 없어져서. 그렇게 해서 지서하고 ‘동남’에는 또 파출소 있었었고.)
조사자
  • 응, 동남에는.
  • (응, ‘동남’에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파출소 잇어나고예?
  • (파출소 있었고요?)
제보자
  • 음.
  • (음.)
조사자
  • 아 게난에 경찰서는 성산에 잇어낫다는 거구나예.
  • (아 그러니까 경찰서는 ‘성산’에 있었다는 것이군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성산에, 그때는 성산허고 고성이 저기, 경 분리 될 때라나신가마씨?
  • (‘성산’에, 그때는 ‘성산’하고 ‘고성’이 저기, 그렇게 분리 될 때였는가요?)
제보자
  • 아 이 고성이ᄒᆞ고 성산이 부락이 틀리잔여게.
  • (아 이 ‘고성’이하고 ‘성산’이 마을이 다르잖아.)
조사자
  • 그 처음서부터?
  • (그 처음서부터?)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아, 경 헷구나예. 그 다음에 경찰서허고, 그 다음에 리사무소허고.
  • (아, 그렇게 했군요. 그 다음에 경찰서하고, 그 다음에 이사무소하고.)
제보자
  • 아, 리사무소야 뭐. 메 동네마다, 리마다 리사무소야 다 잇주머.
  • (아, 이사무소야 뭐. 매 동네마다, 이마다 이사무소야 다 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잇인 거난.
  • (있는 것이니까.)
조사자
  • 예, 그 다음에 경노당 잇고.
  • (예, 그 다음에 경로당 있고.)
제보자
  • 아, 이 경노당은 이거 멧 헤 안뒛서.
  • (아, 이 경로당은 이것 몇 해 안됐어.))
조사자
  • 멧 헤 안뒈고예?
  • (몇 해 안되고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이거 분회는 이거는, 이거는 성산읍 분횐데.
  • (이거 분회는 이거는, 이거는 성산읍 분회인데.)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이거는 이것도 멧 헤 안뒈수꽈?
  • (이거는 이것도 몇 해 안됐습니까?)
제보자
  • 에, 아니 뒈기야 이거 ᄒᆞᆫ 십여 년 뒈긴 뒛주게.
  • (에, 아니 되기야 이거 한 십여 년 되기는 됐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뒛주마는 뭐 분회나 이거 소위 대한노인회. 그 조직상으로 그 ᄒᆞ는 거난.
  • (됐지만 뭐 분회나 이거 소위 대한노인회. 그 조직상으로 그 하는 거니까.)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제 제주도는 연합회고.
  • (이제 제주도는 연합회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난 처음은 남군, 북군, 서귀포, 제주시헤서, 이 노인회 그 지회도 네 ᄀᆞᆫ데 잇다가. 그 특별자치도로 뭐 헐 때 바꽈지니까 이젠 합뼝이 뒈가지고, 우린 서귀포허고 남제주군이 ᄒᆞ나가 뒈버리고, 제주시ᄒᆞ고 북군ᄒᆞ고 또 ᄒᆞ나가 뒈버리고. 이렇게 ᄒᆞ니까 지금 우린 서귀포시에 속헤 잇는 거주.
  • (그러니까 처음은 남군, 북군, ‘서귀포,’ ‘제주시’해서, 이 노인회 그 지회도 네 군데 있다가. 그 특별자치도로 뭐 할 때 바꿔지니까 이제는 합병이 돼가지고 우린 ‘서귀포’하고, 남제주군이 하나가 돼버리고, ‘제주시’하고 북군하고 또 하나가 돼버리고. 이렇게 하니까 지금 우리는 ‘서귀포시’에 속해 있는 거지.))
조사자
  • 응 거문 이제 학교하고, 학교는 초등학교하고.
  • (응 그러면 이제 학교하고, 학교는 초등학교하고.)
제보자
  • 에, 아이.
  • (에, 아이.)
조사자
  • 옛날은 궁민학교주만.
  • (옛날은 국민학교지만.)
제보자
  • 아이 이 성.
  • (아이 이 성.)
조사자
  • 초등학교, 중학교하고.
  • (초등학교, 중학교하고.)
제보자
  • 아 이 중학교도 여기 잇섯고. 고등학교도 요 고성에 잇다가.
  • (아 이 중학교도 여기 있었고, 고등학교도 요 ‘고성’에 있다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요 요 지금 동남으로 성산으로 들어가는 그 동산에 잇다가. 저 짝 오지리로 수고가 이전을 헷주게.
  • (요 요 지금 ‘동남’으로 ‘성산’으로 들어가는 그 동산에 있다가. 저 쪽 ‘오조’이로 ‘수고’가 이전을 했지.)
조사자
  • 아, 원래는 고성에 있었다가.
  • (아, 원래는 ‘고성’에 있었다가.))
제보자
  • 응 으.
  • (응 으.)
조사자
  • 아, 그 경 허고 그 또 파출소 기관 또 더 다 기관이엔 헌 건 국가에서 운영허는 거 아니꽈?
  • (아, 그 그렇게 하고 그 또 파출소 기관 또 더 다 기관이라고 한 건 국가에서 운영하는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경 허고 또 다른 기관은 잇인가마씨?
  • (그렇게 하고 또 더 다른 기관은 있는가요?)
제보자
  • 다른 기관이사, 이 촌에 그런 건 잇을 수가 엇주.
  • (다른 기관이야, 이 촌에 그런 건 있을 수가 없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뭐 읍사무소 안네 무신 각.
  • (뭐 읍사무소 안에 무슨 각.)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어, 옌날에 그 은행헤도이. 성산 안네 금융조합 ᄒᆞ나 잇어낫고.
  • (어, 옛날에 그 은행해도. ‘성산’ 안에 금융조합 하나 있었었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 허다가 나중엔 농협이라든가 수협. 이런 거 다 이제 그거는 그 후에 다 만들어진 것덜이니까.
  •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는 농협이라든가 수협. 이런 거 다 이제 그거는 그 후에 다 만들어진 것들이니까.)
조사자
  • 응 그 제주은행도 일찍이 잇어나수게예?
  • (응 그 제주은행도 일찍이 있었었지요?)
제보자
  • 응, 제주은행도 동남에.
  • (응, 제주은행도 ‘동남’에.)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쫌 오렛주.
  • (좀 오랬지.)
조사자
  • 오레 있엇고예?
  • (오래 있었고요?)
제보자
  • 음.
  • (음.)
조사자
  • 예 조합 같은 거, 경우는 뭐 농협조합.
  • (예 조합 같은 거, 경우는 뭐 농협조합.)
제보자
  • 응, 농협도 옌날은 이 고성에. 이 동부리, 이 성산읍에 동부 쪽에 조합허고 서부리 조합허고 양쪽에 잇엇어. 서부리 조합은.
  • (응, 농협도 옛날은 이 ‘고성’에. 이 ‘동부’이, 이 성산읍에 동부 쪽에 조합하고 ‘서부’이 조합하고 양쪽에 있었어. ‘서부’이 조합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신산이 잇엇고. 동부리는 이제 고성에 잇엇고. 경 ᄒᆞ단 이게 나중에 합뼝이 뒈가지고 성산농협협동조합으로 성산농협 경 ᄒᆞ단 이젠 일출봉협동조합으로 이제 막.
  • (‘신산’이 있었고. ‘동부’이는 이제 ‘고성’에 있었고. 그렇게 하다가는 이것이 나중에 합병이 돼가지고 ‘성산농협협동조합’으로 ‘성산농협’ 그렇게 하다가 이제는 ‘일출봉협동조합’으로 아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개편허멍 지금.
  • (개편하면서 지금.)
조사자
  • 예, 거문예. 그거는 뭐 고성이 워낙 큰 큰 디난마씨게예.
  • (예, 그러면요. 그거는 뭐 ‘고성’이 워낙 큰 큰 데니까요.)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읍 소제지난게.
  • (읍 소재지니까.)
조사자
  • 예, 예. 읍 소재지난.
  • (예, 예. 읍 소재니까.)
제보자
  • 음.
  • (음.)

성산읍 고성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그 쪼금 전에 저기 한 두 번, 세 번째 질문에 그 바다일 같은 거 막 헷덴 허면서예?
  • (그 조금 전에 저기 한 두 번, 세 번째 질문에 그 바다일 같은 거 아주 했다고 하면서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남자 어른덜도 헷덴 허니까는, 이 마을에 계. 계엔도 허고 접이엔도 허는디예.
  • (남자 어른도 했다고 하니까, 이 마을에 계. 계라고도 하고 ‘접’이라고도 하는데요.)
제보자
  • 접.
  • (계.)
조사자
  • 예 계허고 계나 접이나, ᄀᆞ뜬 말인 거 닮은디. 어떤 것들이 잇어나신고예? 뭐 꽃접?
  • (예 계하고 계나 ‘접’나 같은 말인 거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었는가요? 뭐 꽃계.)
제보자
  • 아, 계엔 헌건 소위 말 허면은 접, 접.
  • (아, 계라고 한건 소위 말하면 계, 계.)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걸 그냥 접이엔 허주게.
  • (거를 그냥 계이라고 하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거, 동네별로 장사가, 이제 영장이 나도. 그 동네서 이제 ᄀᆞ찌헤서 운상. 옌날에야 그 사름 다. 다 어께로 다 메어가고 뭐허고 ᄒᆞ지 안헤사게?
  • (거, 동네별로 장사가, 이제 영장이 나도. 그 동네에서 이제 같이해서 운상. 옛날에야 그 사람 다. 다 어깨로 다 매어가고 뭐하고 하지 않았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거게 걸 동네접으로 헤서, 그 사름덜은 꼭 그때는 나와서.
  • (그러니까 거 그것을 동네계로 해서, 그 사람들은 꼭 그때는 나와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장사 지네는데 ᄀᆞ찌 참여허도록 허는 이런 접들이 이섯주.
  • (그 장사 지내는데 같이 참여하도록 하는 이런 계들이 있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거머 ᄋᆢ라 가지 접이 많주.
  • (그러니까 거 여러 가지 계가 많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많주만은 그거 일일이.
  • (많지만 그거 일일이.)
조사자
  • 화단 접.
  • (화단 계.))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화단 접도 허곡 멜 들민.
  • (화단 계도 하고 멜 들면.)
제보자
  • 아, 멜케, 에 요런 것도 잇엇고.
  • (아, 멸치계, 에 요런 것도 있었고.)
조사자
  • 으 거문 저기 아까는 상 상 난디.
  • (으 그러면 저기 아까는 상 상 난데.)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 메엉 가는 거는 화단이엔 헙니까?
  • (그 매어 가는 거는 화단이라고 합니까?)
제보자
  • 응 화단 접.
  • (응 화단 계.)
조사자
  • 화단 접?
  • (화단 계?)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화단접이엔 허고 그걸 또 다른 말로 동네엔도 헙니까?
  • (화단계라고도 하고 그것을 또 다른 말로 동네라고도 합니까?))
제보자
  • 아 게메, 그게 동네가 영.
  • (아 글쎄, 그게 동네가 이렇게.)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이웃한. 게 고성도 골이 잇엇써. 골.
  • (그 이웃한. 그럼 ‘고성’도 골이 있었어. 골.)
조사자
  • 골?
  • (골?)
제보자
  • 그 영 돌아 가멍.
  • (그 이렇게 돌아가면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에, 소위 벵딋까름동네, 성안동네, 남문동네, 웃도릉 웃동네 ᄒᆞ문, 장만이동산, 아 요런 이 저 동네별로 허문은 거이 접이나 계가.
  • (에, 소위 ‘벵딧가름’동네, ‘성안’동네, ‘남문’동네, ‘웃도릉’ 윗동네 하면, ‘장만이동산’, 아 요런 이 저 동네별로 하면은 거의 계나 계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다 그 동네별로 이루어지주게. 그 뭐 서로 ᄀᆞ찌 다 협조헤서 항상 보면서 사는 사람끼리 이게 접을 허는 거주. 무신 어디 웨딴 디서 와서 허는 게 아니니까.
  • (다 그 동네별로 이루어지지. 그 뭐 서로 같이 다 협조해서 항상 보면서 사는 사람끼리 이것이 계를 하는 거지. 무슨 어디 외딴 데서 와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
조사자
  • 여기도 동네별로 몇 반 몇 반 잇어나지 안헤수꽈?
  • (여기도 동네별로 몇 반 몇 반 있었었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 응, 멧 반 멧 반 다 잇주게.
  • (응, 몇 반 몇 반 다 있지.)
조사자
  • 응 게난 반별로 뭐 십 반.
  • (응 그러니까 반별로 뭐 십 반.)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옌날에는 그 저 ᄆᆞᆯ, 쉐 멕이레 갈 때도.
  • (옛날에는 그 저 말, 소 먹이러 갈 때도.)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ᄀᆞ찌 헤근엥에 뭐.
  • (같이 해서는 뭐.)
제보자
  • 게난 그 쉐 멕이레 가는 것도. 그 동네에서 소 길르는 사름덜끼리.
  • (그러니까 그 소 먹이러 가는 것도. 그 동네에서 소 기르는 사람들끼리.)
조사자
  • 끼리.
  • (끼리.)
제보자
  • 기자 아침에 그 ᄎᆞᆷ 쉐막에 메엇당. 쉐 아침에 네놩. 일찍 ᄒᆞ며는 오늘은 누게가 갈 ᄎᆞ레여.
  • (거저 아침에 그 참 외양간에 매었다가. 소 아침에 내놓아서. 일찍 하면은 오늘은 누가 갈 차례다.)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쉐 ᄀᆞ끄레 갈 ᄎᆞ레여. 허민 그 다 ᄆᆞᆯ아아졍 가근에.
  • (소 가꾸러 갈 차례다. 하면 그 다 몰아가지고 가서.)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멕이당. 저녁엔 또 ᄆᆞᆯ앙 들어오는 거라.
  • (먹이다가. 저녁에는 또 몰아서 들어오는 거야.)
조사자
  • 그거는.
  • (그거는.)
제보자
  • 게 그것도.
  • (그럼 그것도.)
조사자
  • 접인가마씨?
  • (계인가요?)
제보자
  • 게 ᄒᆞᆫ 가지 접이나 마찬가지인거라.
  • (그럼 한 가지 계나 마찬가지인거야.)
조사자
  • 아 ᄆᆞᆯ, 저 쉐 멕이고.
  • (아 말, 저 소 먹이고.)
제보자
  • 응, 응.
  • (응, 응.)
조사자
  • ᄆᆞᆯ 멕이고 허는 것도 접이고예.
  • (말 먹이고 하는 것도 계고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ᄀᆞ레 아까 ᄆᆞᆯ방에 허는 것도.
  • (맷돌 아까 연자매 하는 것도.))
제보자
  • 아, ᄆᆞᆯ방에.
  • (아, 연자매.)
조사자
  • 거문 ᄆᆞᆯ방에 접이엔 헙니까.
  • (그러면 연자매 계라고 합니까?)
제보자
  • 으, 것도게, ᄆᆞᆯ방에 그 동네 ᄆᆞᆯ방엔 ᄒᆞ니까 접이나 그 ᄒᆞ민은 초집 지엉ᄒᆞ니까 거 집 일레 다.
  • (으, 것도, 연자매 그 동네 연자매라고 하니까 계나 그 하면은 초가집 지어서 하니까 거 집 이으러 다.)
조사자
  • ᄒᆞ곡 으.
  • (하고 으.)
제보자
  • 접들이 나가서 집도 일곡.
  • (계들이 나가서 집도 이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파손 뒈민 고찜도 허곡.
  • (그 파손 되면 고치기도 하고.)
조사자
  • ᄀᆞ찌 헤야 뒈는 거난예. 응.
  • (같이 해야 되는 것이니까요. 응.)
제보자
  • 응, 응.
  • (응, 응.)
조사자
  • 거문 혹시 큰일 헐 때 물 지어 나르곡 허는 것도 접에서 헤신가마씨?
  • (그러면 혹시 큰일 할 때 물 지어 나르고 하는 것도 계에서 했는가요?)
제보자
  • 아, 거 동네서 허메게.
  • (아, 거 동네에서 하지.)
조사자
  • 동네에서?
  • (동네에서?)
제보자
  • 동네에서 접 아니라도.
  • (동네에서 계 아니라도.)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큰일 나든지 불이 나든지 허민 동네싸름덜이 다 허벡이 지엉.
  • (큰일 나든지 불이 나든지 하면 동네사람들이 다 허벅을 지어서.)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다 나사주게.
  • (다 나서지.)
조사자
  • 맞수다.
  • (맞습니다.)
제보자
  • 거 뭐 불 화재 나도, 겐디 이젠 그런 걸 볼 수가 없어.
  • (거 뭐 불 화재 나도, 그런데 이제는 그런 걸 볼 수가 없어.)
조사자
  • 예 맞수다예. 거문 이거는 그냥예 경 허고 그 다음에.
  • (예 맞습니다요. 그러면 이것은 그냥요 그렇게 하고 그 다음에.))
  • 응.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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