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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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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그 저기 소에 꼴 벳던 거, 촐 벳던 거예. 저기 ᄒᆞ끔은 어릴 적에 베 나지 안헙디가?
  • (그 저기 소에 꼴 베었던 거, 꼴 베었던 거요. 저기 조금 어릴 적에 베었었지 안했습니까?)
제보자
  • 아 촐 비레 뎅겻주게.
  • (아 꼴 베러 다녔지.)
  • 촐 비는 거어?
  • (꼴 베는 거?)
조사자
  • 예, 그거에 대한 거 한 번 ᄀᆞᆯ아줍서.
  • (예, 그것에 대한 거 한 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촐 비는 거. 무시거 ᄀᆞᆯ을 거라.
  • (꼴 베는 거. 무엇 말할 거야.)
  • 하, 하, 하, 하. 그거 촐 비는 거주.
  • (하, 하, 하, 하. 그러니까 그거 꼴 베는 거지.)
조사자
  • 추석 끝나근에예. 추석 지나근에.
  • (추석 끝나서요. 추석 지나서.)
제보자
  • 게난 그거 촐을 비젠 허문 동네 사람들 그거 ᄒᆞᆫ 밧디 가젠 허문, 그 촐밧은 여기서 거이가 먼디주게.
  • (그러니까 그거 꼴을 베려고 하면 동네 사람들 그거 한 곳에 가려고하면, 그 꼴밭은 여기서 거의가 먼데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중산간에 그 촐밧을 허는 때문에.
  • (‘중산간’에 그 꼴밭을 하는 때문에.)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ᄒᆞᆫ 서너 명씩 헤서 가거든. 가서 그거 ᄎᆞᆷ 낫을 다 들고 들어사면은 쭐쭐이 상 허면은, 이거 ᄎᆞᆷ 늦게 가도 안 뒈고 ᄈᆞᆯ리 가도 안 뒈고.
  • (한 서너 명씩 해서 가거든. 가서 그거 참 낫을 다 들고 들어서면 줄줄이 서서 하면, 이거 참 늦게 가도 안 되고 빨리 가도 안 되고.)
조사자
  • 마처근에예.
  • (맞추어서요.)
제보자
  • 응 서로 맞촤서 간격 잡아근에 삭삭 비여 간다 말이여.
  • (응 서로 맞춰서 간격 잡아서 삭삭 베여 간다 말이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헹 ᄒᆞ면은 에, 아침에 마, 동 뜨면은 가주게.
  • (그렇게 해서 하면은 에, 아침에 뭐, 동트면 가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일찍 가서. 낫 ᄀᆞᆯ고 이제 낫을 잘 ᄀᆞᆯ아야 뒈어.
  • (일찍 가서. 낫 갈고 이제 낫을 잘 갈아야 돼.)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으 ᄒᆞ당 ᄒᆞᆫ번 이쪽에서 저짝ᄁᆞ지. 끗ᄁᆞ지 비여가민 그다음은 낫을 ᄀᆞᆯ아야 뒈.
  • (으 하다가 한번 이쪽에서 저쪽까지. 끝까지 베어가면 그다음은 낫을 갈아야 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으 으 다시 ᄀᆞᆯ아서 또 비곡.
  • (으 으 다시 갈아서 또 베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레서 ᄒᆞ면은 ᄒᆞ루 뭐 ᄒᆞᆫ사람이 에, 오십 바리 비엿느니.
  • (그래서 하면은 하루 뭐 한사람이 에, 오십 바리 베었느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뭐 ᄉᆞᆷ십 바리 비엿느니. 영 ᄒᆞ주.
  • (뭐 삼십 바리 베었느니. 이렇게 하지.)
  • 오십 바리 못비여.
  • (오십 바리 못 베.)
  • 게난 거이가 ᄒᆞᆫ ᄉᆞᆷ십 바리.
  • (그러니까 거의가 한 삼십 바리.)
조사자
  • 삼십 바리예.
  • (삼십 바리요.)
제보자
  • 응 ᄉᆞᆷ십 바리. 응 서른 바리는 다, 거이 빌 거라.
  • (응 삼십 바리. 서른 바리는 다, 거의 벨 거야.)
조사자
  • 응 거문 낫허고 물이영 다, 가져가사 뒈큰게예.
  • (그러면 낫하고 물하고 다, 가져가야 되겠네요.)
제보자
  • 아 점심이영 다 가정 강.
  • (아 점심하고 다 가지고 가서.)
  • 점심이영 다 앗앙 가사주.
  • (점심하고 다 가지고 가야지.)
  • ᄋᆞ.
  • (ᄋᆞ.)
조사자
  • 점심이영 물이영 펭에 담앙.
  • (점심하고 물하고 병에 담아서.)
제보자
  • 경 허민 세벡이게. 셋날 들어가 가민 여자들은 일어낭. 아침 밥 헤영 그 어른덜 아침 조반 안네영.
  • (그렇게 하면 새벽에. 새날 들어가 가면 여자들은 일어나서. 아침 밥 해서 그 어른들 아침 조반 드려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먹곡. 점심헤여근에 촐령 이제 지왕 보네젠 허민 그 정심을 다 헤여사 헐 거난. 다 헤여근넹에 이제 물 질어 놓고. 차반지에 밥 퍼 놓곡. 엿날에 이제 무신 반찬이 잇어수꽈. 자리나 소곰 헷당.
  • (먹고. 점심해서 차려서 이제 지워서 보내려고 하면 그 점심을 다 해야 할 거니까. 다 해서 이제 물 길어 놓고. 차반지에 밥 퍼 넣고. 옛날에 이제 무슨 반찬이 있었습니까. 자리나 소금 했다가.)
  • 허, 허.
  • (허, 허.)
  • 건져 놓곡.
  • (건져 놓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잘 허민 이제 갈치헤여근에.
  • (잘 하면 이제 갈치해서.)
  • ᄋᆞ.
  • (ᄋᆞ.)
  • 헤영 앗앙 강. 그디 가근엥이.
  • (해서 가져서 가서. 그데 가서.)
  • 고사리.
  • (고사리.)
  • 고사리 비영 그거 불 ᄉᆞᆷ앙 구웡.
  • (고사리 베여서 그거 불 때서 구워서.))
조사자
  • 아, 고사리.
  • (아, 고사리.)
제보자
  • 그 밧듸서.
  • (그 밭에서.)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구워근에 푸-허게 불어불민.
  • (구워서 푸-하게 불어버리면.)
  • 헤, 헤.
  • (헤, 헤.)
  • 불껑 ᄂᆞᆯ아나민 그거 다 검질깔렝이로나 무시거 하신 무신 어디 서수꽈? 엿날에.
  • (불티 날아가면 그거 다 김꼬랑이로나 무엇 젓가락은 무슨 어디 있었습니까? 옛날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ᄎᆞᆷ 저붐이 어디 서수꽈?
  • (참 젓가락이 어디 있습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붐이 엇이난 그듸 막데기라도 무시거 헤영 톡톡 ᄒᆞ게시리 영영 털멍 앗어네영. 그거헤영 그것에 뒌장 ᄂᆞ물이나 ᄉᆞᆱ앙 뒌장 앗앙가민 그 물 비와 놓고 뒌장 사발덜에 놓곡 그 ᄂᆞ물헤영 놓곡 국 헤영.
  • (젓가락이 없으니까 거기 막대기라도 무엇 해서 톡톡 하게끔 이렇게 이렇게 털면서 가져내어서. 그거해서 그것에 된장 나물이나 삶아서 된장 가지고가면 그 물 비워 넣고 된장 사발에 넣고 그 나물해서 넣고 국 해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자리 군거나 경 아니민 갈치 군거나 헤영. ᄒᆞ나 앗아근넹에 손으로 심엉.
  • (그 자리 군거나 그렇지 않으면 갈치 군거나 해서. 하나 가져가서 손으로 집어서.)
  • 자리젓도 앗앙 강 자리젓엘 먹으나.
  • (자리젓도 가지고 가서 자리젓에를 먹으나.)
  • 경 아니민 자리젓 앗앙 강. 자리젓엘 먹으나.
  • (그렇게 안하면 자리젓 가지고 가서. 자리젓에를 먹으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헤네 촐 빌고.
  • (그렇게 해서 꼴 베고.)
  • 경 점심 먹엉.
  • (그렇게 점심 먹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헤영. 요세, 요세ᄀᆞ추룩 간식이 어디 잇어서.
  • (그렇게 해서. 요새, 요새처럼 간식이 어디 있었어.)
조사자
  • 하, 하, 하, 하.
  • (하, 하, 하, 하.)
제보자
  • 헤, 헤, 헤, 헤.
  • (헤, 헤, 헤, 헤.)
조사자
  • 맞수다. 아이고. 게문 이거는.
  • (맞습니다. 아이고. 그럼 이것은.)
제보자
  • 게난 촐 빌 땐 밥은 두 번 먹엇주게. 아칙 세벡이 먹엉 가민 낫 ᄒᆞᆫ번 ᄀᆞᆯ앙 허민 그 낫 ᄀᆞᆯ아나민.
  • (그러니까 꼴 벨 땐 밥은 두 번 먹었지. 아침 새벽에 먹어서 가면 낫 한번 갈아서 하면 그 낫 갈아나면.)
조사자
  • 으 낫 한번 ᄀᆞᆯ아나민.
  • (으 낫 한번 갈아나면.)
제보자
  • 이제 베고플 거 아니우꽈? 엿날에 무신 촐진 걸 먹어수꽈?
  • (이제 배고플 거 아닙니까? 옛날에 무슨 찰진 걸 먹었습니까?)
  • 그거 그.
  • (그거 그.)
  • 보리밥 조팝 먹는 거.
  • (보리밥 조밥 먹는 거.)
  • 거 낫질 ᄒᆞᆷ이 상당이 고된 거라.
  • (거 낫질하기가 상당이 고된 거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난 그거 낫 ᄒᆞᆫ번 ᄀᆞᆯ아나민. 밥 먹엉.
  • (그러니까 그거 낫 한번 갈아나면. 밥 먹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또 아멩 헤도 해 영 베령. 시겐 어디 서서.
  • (이제 또 아무리 해도 해 이렇게 보아서. 시계는 어디 있었어.)
  • 어 허, 허, 허.
  • (어 허, 허, 허.)
  • 해 영 베령. 해가 저만이 갓저. 우리 밥덜 ᄒᆞᆫ직 먹엉 허게. 영 허민 밥헤근엥이덜.
  • (해 이렇게 봐서. 해가 저만큼 갔다. 우리 밥을 한 술 먹어서 하자. 이렇게 하면 밥해서들.)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점심 네놩 그거.
  • (점심 내놓아서 그거.)
조사자
  • 먹고.
  • (먹곡.)
제보자
  • 남ᄌᆞ들끼리 그거 헤영 먹곡.
  • (남자들끼리 그거 해서 먹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멍 산 때는 건강덜을 헤신디 요즘은 하도 잘 먹어 노난. 이디 아프다 저디 아프다.
  • (그렇게 하면서 살았던 때는 건강들을 했는데 요즘은 하도 잘 먹어 놓으니까.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 에 헤, 헤, 헤.
  • (에 헤, 헤, 헤.)
조사자
  • 맞수다. 촐 헐 때는 남자 어른들만 가신게예.
  • (맞습니다. 꼴 할 때는 남자 어른들만 갔었네요.)
제보자
  • 촐 빌 땐 남ᄌᆞ어른들만 가곡.
  • (꼴 벨 땐 남자어른들만 가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무끌 때.
  • (묶을 때.)
  • ᄂᆞᆷᄌᆞ 엇엉 홀어멍은 또 그거 베와근엥이.
  • (남자 없어서 홀어미는 또 그거 배워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홀어멍은 홀어멍양으로 비는디도 잇엇웁주게.
  • (홀어미는 홀어미대로 베는데도 있었습지요.)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사람 못 빌민 이녁데로 빌주.
  • (사람 못 빌면 이녁대로 베지.)
조사자
  • 이녁대로.
  • (이녁대로.)
제보자
  • 여ᄌᆞ도 낫질을 헷주.
  • (여자도 낫질을 했지.)
조사자
  • 예 맞수다.
  • (예 맞습니다.)
제보자
  • 남ᄌᆞ가 엇이난 그걸 베와사. 한참 허젱 허문 나 것부터 ᄆᆞᆫ저 ᄒᆞ젱 허주. ᄂᆞᆷ이 거 ᄆᆞᆫ저 갑네까?
  • (남자가 없으니까 그것을 배워야. 한참 하려고 하면 내 것부터 먼저 하려고하지. 남의 거 먼저 갑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니 이젠 이제 저 허난 그 남ᄌᆞ덜 잇인디 강 그거 ᄀᆞ찌 강. 나가 이 낫질 허는 걸 베우쿠덴 허영 베왕. 경 헹 못 빌민 이녁만 멧 칠이라도.
  • (그러니 이제는 저 하니까 그 남자들 있는데 가서 그거 같이 가서. 내가 이 낫질 하는 것을 배우겠다고 해서 배워서. 그렇게 해서 못 빌면 이녁만 며칠이라도.)
조사자
  • 비어사.
  • (베어야.)
제보자
  • 비여근엥에 헤사.
  • (베어서 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짇음도 허고 쉐도 ᄒᆞᆫ ᄆᆞ리 잇이민.
  • (때기도 하고 소도 한 마리 있으면.)
조사자
  • 맞수다게.
  • (맞습니다.)
제보자
  • 쉐도 멕이고.
  • (소도 먹이고.)
조사자
  • 맞수다. 맞수다예. 그 이제 쉐ᄒᆞ고 ᄆᆞᆯ 먹이는 다 되고.
  • (맞습니다. 맞습니다요. 그 이제 소하고 말 먹이는 다 되고.)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제보자
  • 게도 다 솔닙 걷어단 ᄒᆞ고.
  • (그래도 다 솔잎 걷어다가 하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여기서 조칲이나.
  • (여기서 조짚이나.)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뭐 뗄ᄀᆞᆷ은 이저 농산물 ᄒᆞᆫ. 요거 부산물로도 쓰고.
  • (뭐 땔감은 이 저 농산물 한. 요거 부산물로도 쓰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안허민 장작 나무 짤라서 장작ᄒᆞ곡 뭐ᄒᆞ곡 헤근에.
  • (그렇게 안하면 장작 나무 잘라서 장작하고 뭐하고 해서.)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뭐 씀벳기 거 다른 거는 엇주게.
  • (뭐 쓰기밖에 거 다른 것은 없지.)
조사자
  • 장작이면은 어디 고지에 가근에 헹 옵니까?
  • (장작이면은 어디 숲에 가서 해서 옵니까?)
제보자
  • 아 나무 비여근에.
  • (아 나무 베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무.
  • (나무.)
  • 남 비여근에 껜 것ᄀᆞ라 장작.
  • (나무 베어서 깬 것보고 장작.)
  • 자기 밧 ᄋᆢᇁ이라도 나무들이 잇주게.
  • (자기 밭 옆이라도 나무들이 있지.)
조사자
  • 아, 이녁 밭 이녁 밭.
  • (아, 이녁 밭 이녁 밭.)
제보자
  • 경 ᄒᆞ민게.
  • (그렇게 하면.)
  • 잇던가.
  • (있던가.)
  • 그거 헤당.
  • (그거 해다가.)
  • 저 오름 ᄀᆞ뜬디 가면은 또 죽은 나무도 잇이민 ᄒᆞ나씩 봉가오곡.
  • (저 오름 같은데 가면은 또 죽은 나무도 있으면 하나씩 주워오고.)
조사자
  • 죽은 낭예.
  • (죽은 나무요.)
제보자
  • ᄋᆞ.
  • (ᄋᆞ.)
조사자
  • 게난 지들커는 삼춘이 많이 헙디가? 아니면 여청 삼춘이 하영 헙디가?
  • (그러니까 땔감은 삼촌이 많이 했습니까? 아니면 ‘여편’ 삼촌이 많이 했습니까?)
제보자
  • 들어 봅서. 누게가 하영 헤시니?
  • (들어 보십시오. 누가 많이 했는가?)
  • 헤, 헤, 헤, 헤.
  • (헤, 헤, 헤, 헤.)
조사자
  • 하, 하, 하, 하.
  • (하, 하, 하, 하.)
제보자
  • 솔닙 걷으레 잘 뎅겨시난.
  • (솔잎 걷으러 잘 다녔으니까.)
조사자
  • 솔닙 걷으렌 여청 삼촌이허고.
  • (솔잎 걷기에는 ‘여편’ 삼촌이하고.)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낭 허레 뎅긴 거는?
  • (나무 하러 다닌 거는?)
제보자
  • 아니 난 낭허레도 아니 뎅겨 봐서.
  • (아니 난 나무하기도 안 다녀 봤어.)
  • 낭허레 뎅기고 하간 거 헤시민 이 모냥으로 안 살 건디. 낭 허레도 안 뎅기곡.
  • (나무하러 다니고 많은 거 했으면 이 모양으로 안 살 건데. 나무 하러 안 다니고.)
  • 헤, 헤, 헷.
  • (헤, 헤, 헷.)
  • 할망만 헤연 허렌 ᄒᆞ난 요 모냥으로 살아가는 건디.
  • (할머니만 해서 하라고 하니까 요 모양으로 살아가는 건데.)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세벡이 저슬 틀엉 ᄀᆞ슬 다헤영.
  • (새벽이 겨울 들어서 가을 다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ᄀᆞ슬 다 헤 들여근엥이 이제 동지섯ᄃᆞᆯ 낭 이거 ᄎᆞᆷ. 동짓ᄃᆞᆯ이 낭 이제 넬 모리 섯ᄃᆞᆯ 됨주마는, 허민 옌날에 일이 잇어수꽈?
  • (가을 다 해 들여서 이제 동지섣달 나서. 이거 참 동짓달이 나서 낼 모레 섣달 되고 있지만, 나서하면 옛날에 일이 있었습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일이 엇어시난. 이제 감저ᄁᆞ장 다 파당 묻어불민. 그루후젠 뗄ᄀᆞᆷ 헤 올 거를 걱정을 ᄒᆞᆯ 게주.
  • (일이 없으니까. 이제 고구마까지 다 파다가 묻어버리면. 그 후에는 땔감 해올 것을 걱정을 할 게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저슬에영. 여름나민 마에영 지들커.
  • (이 겨울하고. 여름나면 장마하고 땔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민 오름에 글겡이 앗앙 강. 솔닙 거두곡.
  • (그렇게 하면 오름에 글겅이 가지고가서. 솔잎 걷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알러레 삭은 남 잇이민 바테여근넹에ᄒᆞ곡 그 우터레 삭은 낭 잇이민 거껑 오곡 경 헤영. 삭은 낭은 에껴근넹이.
  • (그 아래 삭은 나무 있으면 받쳐서하고 그 위쪽에 삭은 나무 있으면 꺾어서 오고 그렇게 해서. 삭은 나무는 아껴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이제 헤먹을 일 헐 떼나.
  • (이제 해먹을 일 할 때나.)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젠기 지질일 떼도 그걸로 허곡.
  • (빙떡 지질 때도 그걸로 하고.)
조사자
  • 아 전기 헐 떼에?
  • (아 빙떡 할 때에?)
제보자
  • 예 그걸로 그 삭은 나무헤영 연기 안 나곡, 먼지 안 나게 헤영.
  • (예 그것으로 삭은 나무해서 연기 안 나고, 먼지 안 나게 해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걸로 허곡 경 헤근에 ᄒᆞ곡. 죽은 ᄎᆞᆷ 하르방 ᄀᆞᆯ아 마딴이. 죽은 남 그 솔닙 걷당 봐점시민. 그뗀 톱 아니 앗앙 갈 때난 못 헹 왓당. 둣날은 그 디 강 그거 강 짤랑.
  • (그걸로 하고 그렇게 해서 하고. 죽은 참 할아버지 말해 마땅히. 죽은 나무 솔잎 걷다가 보아지면. 그땐 톱 아니 가지고 갈 때니까 못해서 왔다가. 뒷날은 그 데 가서 그거 잘라서.)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그거 헤영 헤오곡.
  • (그거 해서 해오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헨 뗏주게.
  • (그렇게 해서 땠지.)
조사자
  • 맞수다.
  • (맞습니다.)
제보자
  • 경 ᄒᆞ곡.
  • (그렇게 하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조칩 조 ᄇᆞᆯ령 그 조칩을 헤민 조칩 우린 소가 질루단 아방도 못허곡 누게 나만이난 못허난. 솔 안 질루난, 그 조칩헤여근넹이 짓젠 허민, 쉐 잇인 사름덜 저 비 맞인 촐에 바꽈도렌 허민. 그것도 바꽈도 네영 지드곡.
  • (조짚 조 밟아서 그 조짚은 하면 조짚 우린 소를 기르다가 아버지도 못하고 누구 내만이라 못하니까. 소를 안 기르니까, 그 조짚해서 때려고 하면, 소 있는 사람들 저 비 맞은 꼴에 바꿔달라고 하면. 그것도 바꿔내어서 때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또 그거 안네영 밧도 ᄒᆞ루 갈아 줍센 허곡.
  • (또 그거 드려서 밭도 하루 갈아주십사고 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멍 헤영 떼ᄁᆞᆷ도 헷주.
  • (그렇게 하면서 해서 땔감도 했지.))
조사자
  • 떼ᄁᆞᆷ예.
  • (땔감요.)
제보자
  • 솔똥 줏어당 굴묵 살르고,
  • (솔방울 주워서 ‘굴묵’ 때고.)
조사자
  • 솔똥?
  • (솔방울?)
제보자
  • 게난 그 떼는 뗄ᄁᆞᆷ이 상당이 어려왓서.
  • (그러니까 그 때는 땔감이 상당이 어려웠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드르에 가도 들이 다 이 저 다 민둥산이 엇주. 요즘ᄀᆞ추룩 거 산림이 우거지지도 안 헷주게.
  • (그 들에 가도 들이 다 이 저 다 민둥산이었지. 요즘처럼 거 산림이 우거지지도 안 했지.)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그 떼에는.
  • (그 때에는.))
  • 게고저고 헤당 떼어노니까게.
  • (그러고저러고 해다가 때었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다 누굴 막론허고.
  • (다 누굴 막론하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다 뗄ᄁᆞᆷ허레 다 다녀노니까.
  • (다 땔감 하러 다녔으니까.)
조사자
  • 아 그.
  • (아 그.)
제보자
  • 저 우도에서는 나오라근에 ᄒᆞᆫ 열흘씩 보름씩 이것저것 다 모도왕. 다 무껏당.
  • (저 우도에서는 나와서 한 열흘씩 보름씩 이것저것 다 모여 두어서. 다 묶었다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베에 시꺼가고 헷주게.
  • (배에 싣고 가고 했지.)
조사자
  • 예.
  • (예.)
  • 아 화덕?
  • (아 화덕?)
  • 예.
  • (예.)
  • 지들커 잇지예. 땔ᄀᆞᆷ예. 지들커.
  • (땔감 있지요. 땔감요. 땔감.)
제보자
  • 응.
  • (응.)
  • 맞주.
  • (맞지.)
조사자
  • 땔ᄀᆞᆷ 종류에 대해서 땔감에 대해서 지들커.
  • (땔감 종류에 대해서 땔감에 대해서 장작.)
제보자
  • 아 게난 옌날은 이 드르에 가면은 삭다리엔 헌 게 잇주. 소나무 죽은 것덜이. 가지 죽은 것덜.
  • (아 그러니까 옛날은 들에 가면은 삭정이라고 한 것이 있지. 소나무 죽은 것들이. 가지 죽은 것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런 것덜 이제 줏어오곡 그.
  • (이런 것들 이제 주워오고 그.)
  • 솔닙 거두고.
  • (솔잎 걷고.)
  • 솔닙.
  • (솔잎.)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솔닙도 이 글겡이헤영.
  • (솔잎도 이 글겅이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걷어오곡 헷는데 일제시대나 어디나 그 소나무밧디 솔닙을 걷어 불민 이제 거름이.
  • (걷어오고 했는데 일제강점기나 어디나 그 소나무밭에 솔잎을 걷어버리면 이제 거름이.)
조사자
  • 안뒌다고.
  • (안 된다고.)
제보자
  • 안 뒌다고 헤서 솔닙을 못 걷게 헤서.
  • (안 된다고 해서 솔잎을 못 걷게 해서.)
조사자
  • 어.
  • (어.)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소 소똥허고 말똥도예. 네불지 안 허영 다 줏엉오지 안헤수과?
  • (소똥하고 말똥도요. 내버리지 않아서 다 주워오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 솔똥도 줏어당 굴묵 살르곡.
  • (솔방울도 주워가지고 ‘굴묵’ 때고.)
  • 또 영 화덕헤여근엥이 불살랑. 그 솔똥으로 불도 살라근엥에 춤도 허곡.
  • (또 이렇게 화덕해서 불 때서. 그 솔방울로 불도 때서 쬐기도 하고.)
  • 굴묵도 살르곡.
  • (‘굴묵’도 때고.)
  • 또 쉐똥도 줏어당 ᄆᆞᆯ유왕 허곡. 걸름도 허곡.
  • (또 소똥도 주워가지고 또 말려서 하고. 거름도 하고.)
조사자
  • 예 굴묵허고예.
  • (예 ‘굴묵’하고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걸름도 허고예. 일허다근엥에 이거 봐지면은 그레 저기 이거를 소똥을 가정 오젠 허민 흘칠 떼도 잇일 거난. 흘칠, 잘 안 ᄆᆞ른 거예. ᄆᆞᆯ똥도예 거문 그걸 언주와사 뒐 건디 언주왕 어디에 담앙 와신고예?
  • (거름도 하고요. 일하다가 이거 봐지면 그쪽 저기 이것을 소똥을 가져서 오려고 하면 흘릴 때도 있을 거니까. 흘일, 잘 안 마른 거요. 말똥도요 그러면 그것을 그러모아야 될 것인데 그러모아서 어디에 담아서 왔는가요?)
제보자
  • 멩텡이에 담앙 왓주.
  • (멱둥구미에 담아서 왔지.)
조사자
  • 멩텡이에예.
  • (멱둥구미에요.)
제보자
  • 멩텡이도 허곡. 엿날에 데구덕ᄒᆞ곡.
  • (멱둥구미도 하고. 옛날에 대바구니하고.))
조사자
  • 대구덕.
  • (대바구니.)
제보자
  • ᄋᆞ.
  • (ᄋᆞ.)
조사자
  • ᄀᆞᆯ체ᄒᆞ곡.
  • (삼태기하고.)
제보자
  • ᄋᆞ.
  • (ᄋᆞ.)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또 ᄀᆞᆯ체ᄒᆞ곡. 아까 솔가리는 솔 저기 솔닙예. 솔잎은 어느 정도헤근에 둥둥 말아근에 지엉 와나신고예.
  • (또 삼태기하고. 아까 솔가리는 솔 저기 솔잎요. 솔잎은 어느 정도해서 둥둥 말아서 지어서 왔는가요.)
제보자
  • 아이고게.
  • (아이고.)
조사자
  • 걸어지는 데로?
  • (걸어지는 데로?)
제보자
  • 그거 잘도 하영 ᄆᆞᆯ앙허주.
  • (그거 잘도 많이 말아서하지.)
  • 상당히 무겁게 그.
  • (상당히 무겁게 그.))
  • 발로 이제 ᄒᆞᆫ 짝에 두 발씩 헌거를 헤영. 세 게에 놓왕.
  • (발로 이제 한 짝에 두 발씩 한 것을 해서. 세 개에 놓아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영 세 개에 놓아근에 아레 이제 그 썩은 ᄎᆞᆷ 삭다리 꺼껑.
  • (이렇게 세 개에 놓아서 아래 이제 그 썩은 참 삭정이 꺾어서.)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양편으로 놩 솔닙 탁탁 걷어근에 탁탁 보달청. 그레 탁탁 놩 ᄌᆞ근ᄌᆞ근 ᄇᆞᆯ르멍 헤영 그것에 그 노끗에 발로 차멍. 그걸 무끄게시리 헹 지민.
  • (양편으로 놓아서 솔잎 탁탁 걷어서 탁탁 ‘보달’쳐서. 거기에 탁탁 놓아서 자근자근 밟으며 해서 그것에 그 노끈에 발로 차며. 그것을 묶게끔 해서 지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일어나지 못헹. 어떤 뗀 고게 우의로 그거 넘어나곡.
  • (일어나지 못해서. 어떤 땐 고개 위로 그거 넘어가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허 헛.
  • (허 헛.)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헤근에 지엉 왕 그거.
  • (그렇게 해서 지어서 와서 그거.)
조사자
  • 지엉 와근에예.
  • (지어서 와서요.)
제보자
  • 게 게난 그거 보달 참을이. 보달 소위 무끄는 거.
  • (그럼 그러니까 그것 ‘보달’ 참을. ‘보달’ 소위 묶는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동그랗게 헤여근에 무끄는 게 기술이라.
  • (동그랗게 해서 묶는 것이 기술이야.)
  • 보달.
  • (‘보달.’)
조사자
  • 아 보달?
  • (아 ‘보달?’)
제보자
  • 응.
  • (응.)
  • 응.
  • (응.)
조사자
  • 그걸 보달이엔 헙니까?
  • (그걸 ‘보달’이라고 합니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거문 그거는 무시걸로 무꺼신고마씨?
  • (그러면 그것은 무엇으로 묶었는가요?)
제보자
  • 아 거 줄도.
  • (아 거 줄도.)
조사자
  • 칡?
  • (칡?)
제보자
  • ᄀᆞ찌 허곡.
  • (같이 하고.)
  • 줄로게.
  • (줄로.))
  • 그 썩은 낭까지.
  • (그 썩은 나뭇가지.)
  • 그듸.
  • (거기.)
  • 영 놩.
  • (이렇게 놓아서.)
  • 저 거시기게 이제 이디서 노 앗앙 가는, 꼬아놧당 앗앙감도 허곡.
  • (저 거시기 이제 여기서 노 가지고 가는, 꼬아놓았다가 가져가기도 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듸 가민 끅.
  • (그데 가면 칡.)
조사자
  • 끅예.
  • (칡예.)
제보자
  • 응 끅 벋은 거.
  • (응 칡 벋은 거.)
  • 칙.
  • (칡.)
  • 끅 벋은 거.
  • (칡 벋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끅 벋은 거.
  • (칡 벋은 거.)
  • 짤라.
  • (잘라.)
  • 아레 부떠시민 호믜로 그 아레 부뜬 거 ᄐᆞᆨᄐᆞᆨ 떨멍 그 우로 박박 잡아뎅겨불민.
  • (아래 붙었으면 낫으로 그 아래 붙은 거 톡톡 떨구며 그 위로 팍팍 잡아당겨버리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끄차저불민 안 뒐 거난.
  • (끊어져버리면 안 될 거니까.)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거 헤영근넹에도 허곡.
  • (그거 해서도 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베 앗앙 강. 경도 허곡.
  • (참바 가져서 가서. 그렇게도 하고.)
조사자
  • 베도 허고예.
  • (참바도 하고요.)
제보자
  • 으 경 헤근엥이.
  • (으 그렇게 해서.)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으 나무허는 거예? 아까예 삭다리엔 헤신디예.
  • (으 나무하는 거요? 아까요 삭정이라고 했는데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삭다리 죽은 낭예?
  • (삭정이 죽은 나무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가지.
  • (가지.)
제보자
  • 삭다리 꺼끄는 거. 그 나무 산 나무 잇인디서이, 웃섭이 무성허민 아렛 거는 죽주게. 죽으민 그걸 삭다리. 그것ᄀᆞ라 삭다리헹 헨.
  • (삭정이 꺾는 거. 나무 산 나무 있는데서, 위에 잎이 무성하면 아래 거는 죽지게. 죽으면 그것을 삭정이. 그것보고 삭정이해서 했어.)
조사자
  • 응 삭다리.
  • (응 삭정이.)
제보자
  • 꺼꺼당 지드는 거.
  • (꺾어다가 지피는 거.)
조사자
  • 예 삭다리예.
  • (예 삭정이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그거 헤가지고 허는 거고 저기 장작이엔 헌 거는 죽은 낭. 큰 거예 넘어지고 헤가지고.
  • (그거 해가지고 하는 거고 저기 장작이라고 한 거는 죽은 나무. 큰 거요 넘어지고 해가지고.)
제보자
  • 아니 아니.
  • (아니 아니.))
  • 아니 산남도.
  • (아니 생나무도.)
  • 산남에, 산남에 잇인 거 꺼끈 것ᄀᆞ라 삭다리.
  • (생나무에, 생나무에 있는 거 꺾은 것보고 삭정이.)
조사자
  • 응 삭다리엔 허고.
  • (응 삭정이라고 하고.)
제보자
  • 응.
  • (응.)
  • 장작은 나무 밋퉁으로 비여근에 도막 ᄍᆞᆯ랑. 도끼로 벌러넨 게 장작이주게.
  • (장작은 나무 밑동으로 베어서 토막 잘라서. 도끼로 벌려낸 것이 장작이지.)
조사자
  • 예 그 장작도 헤실 거 아니우꽈? 경 헤도.
  • (예 그 장작도 했을 거 아닙니까? 그래도.)
제보자
  • 으 장작도.
  • (으 장작도.)
조사자
  • 장작이 잇어사예.
  • (장작이 있어야.)
제보자
  • 응.
  • (응.)
  • 장작도 헷주게.
  • (장작도 했지.)
조사자
  • 장작도 헤근네예.
  • (장작도 해서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장작은 헹 올 떼는 어느 정도헹 와나신고마씨?
  • (장작은 해서 올 때는 어느 정도해서 왔는가요?)
제보자
  • 아 게난.
  • (아 그러니까.)
  • 장작은 뭐.
  • (장작은 뭐.)
  • 뭐 뒈는데로 헹 오주. 거 무신.
  • (뭐 되는대로 해서 오지. 거 무슨.)
  • 이녁 이녁.
  • (이녁 이녁.)
  • 잇인 거 네불지도 아녀고.
  • (있는 거 내버리지도 아니하고.)
  • 짐에 맞게 헹 오주.
  • (짐에 맞게 해서 오지.)
  • 헷.
  • (헷.)
  • 이녁 정 올 수 잇게.
  • (이녁 지어서 올 수 있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이녁 짐에 맞게.
  • (이녁 짐에 맞게.)
조사자
  • 예. 여기서.
  • (예. 여기서.)
제보자
  • 아멩 하도 지엉 오지 못 허면.
  • (아무리 많아도 지어서 오지 못하면.)
조사자
  • 맞수다게.
  • (맞습니다.)
제보자
  • 안 뒐 거난게.
  • (안 될 거니까.)
조사자
  • 게난 여기서는 어디 어느 지경이 제일 하꽈? 아니면 이녁 밭 옆에?
  • (그러니까 여기서는 어디 어느 지경이 제일 많습니까? 아니면 이녁 밭 옆에?)
제보자
  • 밧 ᄋᆢᇁ에도 허곡.
  • (밭 옆에도 하고.)
조사자
  • 밭 옆에도 ᄒᆞ고 곶 곶?
  • (밭 옆에도 하고 숲 숲?)
제보자
  • 으 저 오름에 헤 갓주게.
  • (으 저 오름에 많이 갔지.)
조사자
  • 오름에예.
  • (오름에요.)
제보자
  • 고성 오름.
  • (‘고성’ 오름.)
조사자
  • 고성 오름에예.
  • (‘고성’ 오름에요.)
제보자
  • 허 헛.
  • (허 헛.)
조사자
  • 이 고성 오름은 물ᄆᆡ 아니우꽈예?
  • (이 ‘고성’ 오름은 수산봉 아닙니까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예 물메ᄒᆞ곡.
  • (예 ‘수산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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