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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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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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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삼달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이 삼달리가 어떵 헹 생겻저 헌 말 이수과?
  • (이 삼달리가 어떻게 해서 생겼다 하는 말 있습니까?)
제보자
  • 옛날 삼달리?
  • (옛날 삼달리?)
조사자
  • 응, 옛날 이름은 무신거꽈?
  • (응, 옛날 이름은 무엇입니까?)
제보자
  • 옛날은 삼달리.
  • (옛날은 삼달리.)
조사자
  • 옛날도 삼달리?
  • (옛날도 삼달리?)
제보자
  • 응, 옛날에 삼달리난 시방 상하동 헹, 옛날도 삼달리. 삼달린디 웃동넨 저 시방은 일리, 이리 헤도 웃삼달리, 알삼달리.
  • (응, 옛날도 삼달리니까 시방 상하동 해서, 옛날도 삼달리. 삼달리인데 윗동네 시방은 일리, 이리 해도 윗삼달리, 아랫삼달리.)
조사자
  • 웃삼달리, 알삼달리?
  • (윗삼달리, 아랫삼달리?)
제보자
  • 응, 이 동넨 요 바당이 주어리난 주어코지.
  • (응, 이 동네는 요 바다가 ‘주어리’니까 ‘주어코지’.)
조사자
  • 주어코지.
  • (‘주어코지’.)
제보자
  • 응, 주어이. 이디.
  • (응, ‘주어’. 여기.)
조사자
  • 주어리?
  • (‘주어’리?)
제보자
  • 주어, 주어.
  • (‘주어’, ‘주어’.)
조사자
  • 주어.
  • (‘주어’.)
제보자
  • 응, 이 동넨 주어. 저 상동은 웃삼달리. 옛날은 웃삼달리, 알삼달리 헤낫주.
  • (응, 이 동네는 ‘주어’. 저 상동은 윗삼달리. 옛날은 윗삼달리, 아랫삼달리 했었지.)
조사자
  • 아, 혹시 옛날에 누게가 어떵헹 사람이 살게 뒛저 영 허는 말 잇수과?
  • (아, 혹시 옛날에 누가 어떻게 해서 사람이 살게 됐다 이렇게 하는 말 있습니까?)
제보자
  • 옛날에 *** 하르방이 어디 저 ᄀᆞ을이엔 헌 걸 시방 ᄀᆞ뜨민 과거 떼우레, 저 시에 어디 뎅기단에 저 웃삼달리 오란에 이제 터준디 그디 시방 본향이라. 웃삼달리 본향이난 이제. 정월 초이틀에 가고 저 이제 유월 열사흘날, 건 영등하르방으로 헹은 바당에 죽은 하르방으로 가곡 칠뤌 열사흘에 뎅기고 경허는 거.
  • (옛날에 *** 할아버지가 어디 저 고을이라고 한 걸 시방 같으면 과거 보러, 저 제주시에 어디 다니다가 저 윗삼달리 와서 이제 터주인데 거기 시방 본향이야. 윗삼달리 본향이니까 정월 초이틀에 가고 유월 열사흗날, 건 영등할아버지로 해서는 바다에 죽은 할아버지로 가고 칠월 열사흘에 다니고 그렇게 하는 거.)
조사자
  • 본향에?
  • (본향에?)
제보자
  • 본향인디, 본향이 막 커.
  • (본향인데, 본향이 아주 커.)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ᄐᆞᆫ 디 시집강이라도 쫏기민 그 본향에 오라 뎅겨야여. 게난 본향이 막 커. 그디 하르방이 경헹 저 하르방이 그디 오라근에 작명헹 삼달리엔 헹, 저 물 좋고 저 영아리 무신 물 좋고 무신거 헷젠 허난 안정헷젠 허주게.
  • (다른 데 시집가도 쫓기면 그 본향에 다녀가. 그러니까 본향이 아주 커. 거기 할아버지 그렇게 해서 저 할아버지가 거기 와서 삼달리라고 해서 저 물 좋고 뭐했다고 하니까 안정됐다고 하지.)
조사자
  • 아.
  • (아.)
  • 처암에.
  • (처음에.)
  • 처음에 경헤근에 이디 사름이 살기 시작헷구나예.
  • (처음에 그래서 여기 사람이 살기 시작했군요.)
제보자
  • 응, 경헹 살기 시작헌디 경허난 그 본향에 그디 오란에 초상에 앚안근에 쫒기민 아으덜도 그디 가오민 좋고, 따시 또 무시거 못헐 일 그디 가오민 좋고 허여 노난, ᄌᆞ손덜이 경 게나저나 경 그디만. 아파도 그디 가오곡 따시 또 어디 영 과거 뜨레나 시험 보레 가젠 헤도 그딜 강 뎅기곡 허여.
  • (응, 그렇게 해서 살기 시작했는데 그러니까 그 본향에 거기 와서 조상에 앉아서 쫓기면 아이들도 거기 갔다오면 좋고, 다시 또 무엇 못할 일 거기 갔다오면 좋고 해 놓으니까, 자손들이 그렇게 그러나저러나 그렇게 거기만. 아파도 거기 갔다오고 다시 또 어디 이렇게 과거 보러나 시험 보러 가려고 해도 거기 가서 다니고 해.)
조사자
  • 어디 신 거꽈, 그건?
  • (어디 있는 겁니까, 그건?)
제보자
  • 저 우이, 저 우이 이서.
  • (저 위에, 저 위에 있어.)
조사자
  • 아, 저 웃삼달보다 더 우에?
  • (아, 저 윗삼달보다 더 위에?)
제보자
  • 웃삼달리보단도 더 우이라.
  • (윗삼달리보다도 더 위에야.)
조사자
  • 그디 쭉 가단 보단 무슨.
  • (거기 쭉 가다 보니 무슨.)
제보자
  • 그디 못 바레여.
  • (거기 못 봐.)
조사자
  • 아, 못 바레여.
  • (아, 못 봐.)
제보자
  • 응, 못 바레여. 게난 그디서 헨 헤가난 어디 저 상동에 가민 상동네 어디 이장네 집이나 ᄎᆞᆽ아가사 그디 ᄀᆞ리쳐주주, 못 ᄀᆞ리쳐줘.
  • (응, 못 봐. 그러니까 거기서 해서 해가니까 어디 저 상동에 가민 상동네 어디 이장네 집에 찾아가야 거기 가르쳐 주지, 못 가르쳐 줘.)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우린 늙은 할망이라부난 못 ᄀᆞ리치주게. 그디 집 짓어 놔근에 전기도 걸어놓고 다 헷젠 허주게.
  • (우린 늙은 할머니라서 못 가르쳐주지. 거기 집 짓어 놓아서 전기도 걸어놓고 다 했다고 하지.)
조사자
  • 아, 기꽈?
  • (아 그렇습니까?)
제보자
  • 영헌 수도도 다 짓어 놓곡 만딱 그디 전기도 다 걸언 잇고.
  • (이런 수도도 다 지어 놓고 모두 거기 전기도 다 걸어서 있고.)
조사자
  • 구경가사켜.
  • (구경가야겠다.)
제보자
  • 경헌 디 이서. 경헌디 그거 아무나 문 열아주진 안허여.
  • (그런 데 있어. 그런데 그거 아무나 문 열어주지 않아.)
조사자
  • 밖에, 베끗듸서 봐야주게.
  • (밖에, 밖에서 봐야지.)
제보자
  • 응, 베끗듸서.
  • (응, 밖에서.)
조사자
  • 베끗듸서 봐야주게.
  • (밖에서 봐야지.)
제보자
  • 응, 베끗듸서. 큰 초상 헹 그디 경 뎅기주게. 게난 설멩질엔 도새기궤기도 안 헹 똑 저 도새기 적도 안 헤, 그디 뎅기젠 허민. 쉐궤기만 헹, 적 안허고. 도새기 궤기 먹으민 ᄒᆞᆫ 삼일 정성헤사 그디도 가. 도새기 궤기 원 안 먹엉 그자. 정성 막 헤사 가.
  • (응, 밖에서. 큰 조상 해서 거기 그렇게 다니지. 그러니까 설명절엔 돼지고기도 안 해서 꼭 저 돼지 적도 안 해, 거기 다니려고 하면. 소고기만 해서, 적 안하고, 돼지고기 먹으면 한 삼일 정성해야 거기도 가. 돼지고기 원 안 먹어서 그저. 정성 막 해야 가.)
조사자
  • 아까 영등 하르방?
  • (아까 영등 할아버지?)
제보자
  • 영등 하르방이엔 헌 건 저 육지서 죽은 하르방이 이 바당, 제주 들어오랑, 들어오랑 헌디, 그땐, 이젠 할망이엔, 그땐 하르방이엔도 허곡 헌디, 그 하르방 헤영 들어오젠 허민 이제 막 이디 들어오젠 허민 막 얼게 ᄎᆞᆯ령 오민 따시 저 얼렌, 더우렌, 막 ᄃᆞᆺ으고, 따시 또 우장 썽 이제 하르방 들어오민 따시 비오랑 나가젠 허민 비오고, 따시 나가젠 허민 ᄇᆞ름 불곡 경헌 하르방 헤다근에 그 다 바당에 뎅기는 어른덜은 그거 다 그디 뎅기주.
  • (영등 할아버지라고 한 건 저 육지에서 죽은 할아버지가 이 바다, 제주 들어와서, 들어와서 하는데, 그땐, 이젠 할머니라고, 그땐 할아버지라고도 하고 하는데, 그 할아버지 해서 들어오려고 하면 이제 막 여기 들어오려고 하면 춥게 차려서 오면 다시 저 추우라고, 더우라고, 막 따뜻하고, 비옷 입고 이제 할아버지 들어오면 다시 비와서 나가려고 하면 비오고, 다시 나가려고 하면 바람 불고 그런 할아버지 해다가 그 다 바다에 다니는 어른들은 그거 다 거기 다니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경허민 어디 저 소섬 가민 이제 영등 하르방 나가젠 허민 그 질카른덴 허멍 배도 바당에 안 나가주게. 그 나가는 날, 열사흘날 허민 이 웃삼달리 오랑 열사흘날 허민 그디도 뎅겨낭 따시 바당에 허는 사름덜, 물에 뎅기는 사름덜 오랑 바당에 오랑 다 제 드리고. 그 하르방 나시, 할망 나시. 경헹 허민 소섬 가근에 ᄒᆞ룻밤 살아근에 이디서 열사흘날, 열나흘날 강, 소섬 강 나가가민 열엿새날은, 이월 열엿새날은 날 좋당도 비오라.
  • (그러면 어디 저 우도 가면 이제 영등 할아버지 나가려고 하면 그 길 가른다고 하면서 배도 바다에 안 나가지. 그 나가는 날, 열사흗날 하면 이 윗삼달리 와서 열사흗날 하면 거기도 다녀오고 다시 바다에 하는 사람들, 물에 다니는 사람들 와서 바다에 와서 다 제 드리고. 그 할아버지 깃, 할머니 깃. 그렇게 해서 하면 우도 가서 하룻밤 살아서 여기서 열사흗날, 열나흗날 가서, 우도 가서 나가고 있으면 열엿샛날은, 이월 열엿샛날은 날 좋다가도 비와.)

성산읍 삼달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예, 건 나중에 또 물어보쿠다예. 이디 삼달리에는 무신 성씨가 젤 하?
  • (예, 건 나중에 또 물어보겠습니다. 여기 삼달리에는 무슨 성씨가 제일 많아?)
제보자
  • 강씨.
  • (강씨.)
조사자
  • 강씨가 하?
  • (강씨가 많아?)
제보자
  • 응, 우리 강씨가 하. 우리 펜안 강 아니가?
  • (응, 우리 강씨가 많아. 우리 편안 강씨 아니냐?)
조사자
  • 할아버지가 펜안 강?
  • (할아버지가 편안 강?)
제보자
  • 신천 강씨.
  • (신천 강씨.)
조사자
  • 신천 강씨.
  • (신천 강씨.)
제보자
  • 신천 강씨나 펜안 강씨나 다 성제간인디 저 육지서 들어오라노난 육지 ᄀᆞ뜨민 어디 궤양 보내듯 영창 보내듯 제줄 보낸 거주게. 옛날 강씨 하르방이.
  • (신천 강씨나 편안 강씨나 다 형제간인데 저 육지에서 들어와서 육지 같으면 어디 귀양 보내듯 영창 보내듯 제주를 보낸 거지. 옛날 강씨 할아버지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강씨 하르방이 ᄒᆞᆫ 하르방이 오란 아들을 나난에, 세 성젤 나난 우린 큰아덜이난에 신천이고, 셋아덜은 펜안 강계, 따시 무신 강계 헹 강계가 세 개. 경헹 강계, 편안 강계 신천 강씨. 우린 신천 강씨고 다른 딘 펜안 강. 성젠디 경 일름을 지와부난 경허여.
  • (그 강씨 할아버지가 한 할아버지가 와서 아들을 낳으니까, 삼 형제를 낳으니까 우린 큰아들이니까 신천이고, 둘째아들은 편안 강계고, 다시 무슨 강계 해서 강계가 세 개. 그렇게 해서 강계, 편안 강계 신천 강씨. 우린 신천 강씨고 다른 덴 편안 강. 형제인데 이름을 지어버리니까 그렇게 해.)
조사자
  • 이디 삼달린 강씨가 막 합니까?
  • (여기 삼달리는 강씨가 아주 많습니까?)
제보자
  • 응, 하. 게난 신천 강씨가 하, 삼달리.
  • (응, 많아. 그러니까 신천 강씨가 많아, 삼달리.)
조사자
  • 웃삼달리나, 알삼달리나 똑ᄀᆞ타, 여기 주어나?
  • (윗삼달리나, 아랫삼달리나 똑같아, 여기 ‘주어’ 동네나?)
제보자
  • 이디 주어인 강칩이 하지 안허고 웃삼달리가 하주게.
  • (여기 ‘주어’는 강씨 집이 많지 않고 윗삼달리가 많지.)
조사자
  • 아, 웃삼달리가. 이 동넨?
  • (아, 윗삼달리가. 이 동넨?)
제보자
  • 이 동넨 강칩은 요디도 강칩인디 건 펜안 강칩이고 우리 동넨 하지 안허여.
  • (이 동네는 강씨집은 요기도 강씨 집인데 건 편안 강씨 집이고 우리 동네는 많지 않아.)
조사자
  • 할머니네 김칩인?
  • (할머니네 김씨 집은?)
제보자
  • 우린 광산 김칩, 광산 김칩도 하.
  • (우린 광산 김씨 집, 광산 김씨 집도 많아.)
조사자
  • 광산 김칩도 하, 이디?
  • (광산 김씨 집도 많아, 여기?)
제보자
  • 이 동넨 다 광산 김칩.
  • (이 동넨 다 광산 김씨 집.)
조사자
  • 아, 이 동넨 광산 김칩.
  • (아, 이 동넨 광산 김씨 집.)
제보자
  • 저 강칩은 서너 가위베끠 아니고 광산 김칩 하고 오칩도 ᄒᆞ나베끠 엇고. 다 광산 김칩베끠 엇어.
  • (저 강씨 집은 서너 가호밖에 아니고 광산 김씨 집 많고 오씨 집도 하나밖에 없고. 다 광산 김씨 집밖에 없어.)
조사자
  • 이 동넨 다 광산 김칩. 기구나예.
  • (이 동넨 다 광산 김씨 집. 그렇군요.)
제보자
  • 응.
  • (응.)

성산읍 삼달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이 동넨 사름덜은 주로 무신 일 허멍은에 살아신고, 옛날에?
  • (이 동넨 사람들은 주로 무슨 일하면서 살았는지, 옛날에?)
제보자
  • 옛날에 우리 저 우이 살 때 이디 오랑 보민 집이 ᄒᆞᆫ 열, 스무나문 개 베끠 엇어낫어. 우리 역은 후제 다 온디. 이 동네 사름도 물질허고 따시 용ᄉᆞ지어. 용ᄉᆞ헹 감저도 놓곡, 보리도 갈곡 헹, 잡곡 농설 허주게. 경헹 살안.
  • (옛날에 우리 저 위에 살 때 여기 와서 보면 집이 한 열, 스무남은 개밖에 없었어. 우리 성장한 후에 다 왔는데. 이 동네 사람도 물질하고 다시 농사지어. 농사해서 고구마도 심고, 보리도 갈고 해서, 잡곡 농사를 하지. 그렇게 해서 살았어.)
조사자
  • 웃삼달린?
  • (윗삼달리는?)
제보자
  • 웃삼달리도 경허고. 웃삼달린 따시 물질 안 헹 그 용ᄉᆞ허는 사름이 하고. 알삼달린 물질허는 사름, 바다에 대헌 사름 하고.
  • (윗삼달리도 그렇게 하고. 윗삼달리는 다시 물질 안하고 그 농사하는 사람이 많고, 아랫삼달리는 물질하는 사람, 바다에 대한 사람이 많고.)
조사자
  • 용시는 다 ᄀᆞ타? 이디나 그디나?
  • (농사는 다 같아? 여기나 거기나?)
제보자
  • 상·하동 다 ᄀᆞ찌. 이 미깡 허곤디도 ᄒᆞᆫ 서른댓해 베끠 안뒈여.
  • (상·하동 다 같이. 이 귤 한 지는 한 서른댓 해밖에 안돼.)
조사자
  • 미깡 허기 전이 게난?
  • (귤 하기 전에 그러니까?)
제보자
  • 미깡 허기 전이 경, 보리 갈곡, 조 ᄇᆞᆯ리곡, 감저 놓고.
  • (귤 하기 전에 그렇게, 보리 갈고, 조 밟고, 고구마 심고.)
조사자
  • 주로 그거예?
  • (주로 그거요?)
제보자
  • 주로 그거. 웃삼달린 산뒤도 갈앙 먹고, 피도 ᄇᆞᆯ령 먹고 허단 감저허영 뻬떼기헤영 전분공장에 들이민 감저 전문으로 허곡, 경헤연 살안.
  • (주로 그거. 윗삼달리는 밭벼도 갈아서 먹고, 피도 밟아서 먹고 하다가 고구마해서 절간고구마해서 전분공장에 들여놓으면 고구마 전문으로 하고, 그렇게 해서 살았어.)

성산읍 삼달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이 마을 동네에 산이나 무신 내창이나 이런 거 이수과?
  • (이 마을 동네에 산이나 무슨 내나 이런 거 있습니까?)
제보자
  • 이딘 엇주.
  • (여긴 없지.)
조사자
  • 이디 말고라도 웃삼달리라도.
  • (여기 말고라도 윗삼달리라도.)
제보자
  • 웃삼달린 내창덜 잇주.
  • (윗삼달리는 내들 있지.)
조사자
  • 무신 내창, 무신 내창 이수과?
  • (무슨 내, 무슨 내 있습니까?)
제보자
  • 저 서르렌 섯냇굴, 이 동드렌 동냇굴. 냇굴.
  • (저 서쪽으로는 ‘섯내굴’, 이 동쪽으로는 ‘동냇굴’. ‘냇굴’.)
조사자
  • 냇굴?
  • (‘냇굴’?)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섯냇굴, 동냇굴?
  • (‘섯내술, 동냇굴’?)
제보자
  • 응, 서르렌 섯내굴, 동드렌 동냇굴. 다 그디 시방덜은 막 질 아스팔트 허멍 막 변경뒈엄주게, 냇굴덜이. ᄆᆞᆫ 파멍.
  • (응, 서쪽으로는 ‘섯내굴’, 동쪽으로는 ‘동냇굴’. 다 거기 시방들은 막 길 아스팔트 하면서 막 변경되었지, ‘냇굴’들이. 모두 파면서.)
조사자
  • 바위나 굴 같은 것도 이수과?
  • (바위나 굴 같은 것도 있습니까?)
제보자
  • 굴은 저 웃삼달리 미친이굴.
  • (굴은 저 윗삼달리 미천굴.)
조사자
  • 미천굴?
  • (미천굴?)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미친이굴?
  • (미친이굴?)
제보자
  • 미천굴.
  • (미천굴.)
조사자
  • 이젠 미천굴인디 옛날도 미천굴이라난?
  • (이젠 미천굴인데 옛날도 미천굴이었어?)
제보자
  • 옛날도 미천굴, 옛날도 미친이굴.
  • (옛날도 미천굴, 옛날도 미천이굴.)
조사자
  • 미친이굴?
  • (미친이굴?)
제보자
  • 응, 그거 삼달리 강칩이 시에 사는 사름이, 시방 그거 관광 아니가?
  • (응, 그거 삼달리 강씨 집에 제주시에 사는 사람이, 시방 그거 관광 아니냐?)
조사자
  • 그건 무신?
  • (그건 무슨?)
제보자
  • 미친이굴 그디가.
  • (미친이굴 거기가.)
조사자
  • 그 굴은 혹시 저 누게 살아낫저 내지는 뭐?
  • (그 굴은 혹시 저 누가 살았었다 내지는 뭐?)
제보자
  • 사람은 안 살아난 굴.
  • (사람은 안 살았던 굴.)
조사자
  • 아니 뭐 동물이라도 베염 살거나 뭐.
  • (아니 뭐 동물이라도 뱀 살거나 뭐.)
제보자
  • 아니, 아무것도 아니 그자 굴이라, 맨 굴. 저 문궤도 잇고.
  • (아무것도 아니. 그저 굴이야, 맨 굴. 저 문궤도 있고.)
조사자
  • 문궤?
  • (‘문궤’?)
제보자
  • 문궤도 이서. 건 개량 안헨 그냥 잇고. 이 미친이굴은 강칩이 저 그 굴을 개량헷주게. 게난 그 굴을 바당ᄁᆞ장 터졋젠 허주.
  • (‘문궤’도 있어. 그건 개량 안 해서 그냥 있고. 이 미천굴은 강씨 집이 저 그 굴을 개량했지. 그러니까 그 굴을 바다까지 터졌다고 하지.)
조사자
  • 아, 바당ᄁᆞ장?
  • (아, 바다까지?)
제보자
  • 응, 막 커 굴이.
  • (응, 아주 커, 굴이.)
조사자
  • 아까 미천이굴 말고 아까.
  • (아까 미천굴 말고 아까.)
제보자
  • 미친이 굴, 거가 옛날은 미친이굴인디 미천굴로 그디가 뒌 거.
  • (‘미친이굴’, 거기가 옛날은 ‘미친이굴’인데 미천굴로 거기가 된 거.)
조사자
  • 무사 미친이굴? 미친 사름 뭐 이서?
  • (왜 ‘미친이굴’? 미친 사름 뭐 이서?)
제보자
  • 아니, 미친 사름이 아니고 굴이 경 일름이 경.
  • (아니, 미친 사람이 아니고 굴이 그렇게 이름이 그렇게.)
조사자
  • 하늘에 뭐 미쳤덴 헌 말인가?
  • (하늘에 뭐 미쳤다고 하는 말인가?)
제보자
  • 아니 미치지도 안헨 그냥 터진 굴이주. 사름 안 살아난.
  • (아니 미치지도 않아서 그냥 터진 굴이지. 사람 안 살았었어.)
조사자
  • 아까 미천이굴 말고 또 다른 굴은 무신거라?
  • (아까 미천굴 말고 또 다른 굴은 뭐야?)
제보자
  • 문궤엔 헌 굴도 막 안네 우리 그디 물 ᄀᆞᆯ르민 물 ᄀᆞ물 땐 물 질어당 먹곡 헤낫주게. 미친이굴도 우리 물 질어당 먹어난 디. 물만 ᄀᆞᆯ랑 물 질어당 먹어. 그디 폭도덜이나 무시거 죽어보진 안허고.
  • (‘문궤’라고 한 굴도 막 안에 우리 거리 물 고이면 물 가물땐 물 길어다가 먹고 했었지. 미천굴도 우리 물 길어다 먹었던 데. 물만 고여서 물 길어다 먹어. 거기 폭도들이나 무엇 죽어보지는 않고.)
조사자
  • 폭도덜 헐 때 그디 곱아난?
  • (폭도들 할 때 거기 숨었었어?)
제보자
  • 아니 안 곱아난. 굴덜은 아멩치도 안 헹, 다 깨끗허게시리.
  • (아니 안 숨었어. 굴들은 아무렇지도 않아서, 다 깨끗하게끔.)
조사자
  • 이 동네 유명헌 디 또 뭐 이수과?
  • (이 동네 유명한 데 또 뭐 있습니까?)
제보자
  • 이 동네 유명헌 사름 엇어.
  • (이 동네 유명한 사람 없어.)
조사자
  • 아니, 유명헌 미천굴 말고 미천이굴?
  • (아니, 유명한 미천굴 말고 미천이굴?)
제보자
  • 그거 상·하동 그거주.
  • (그거 상·하동 그거지.)
조사자
  • 거 말곤 또 엇어?
  • (그거 말고는 또 없어?)
제보자
  • 응, 상·하동 거 ᄒᆞᆫ ᄀᆞ지고, 엇어. 이 동네.
  • (상·하동 그거 한 가지고, 없어. 이 동네.)

성산읍 삼달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김영갑 갤러리도 막 유명허던데.
  • (김영갑 갤러리도 아주 유명하더데.)
제보자
  • 것도 웃삼달리.
  • (그것도 윗삼달리.)
조사자
  • 것도 웃삼달리예.
  • (그것도 윗삼달리요.)
제보자
  • 거 옛날엔 국민학교 헤난 디.
  • (그거 초등학교 했던 데.)
조사자
  • 게난예 국민학교 헤난 디.
  • (그러니까요 초등학교 했던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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