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한경면 청수리/들일/
2018년
조사자
소는 나이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손 멧 살까지 살 건고예?
(소는 나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손 몇 살까지 살 건가요?)
제보자
소를 우리 동네에서 우리 오촌이 제일 오래 살아 질뢋다고 허는데 스물세 살까지.
(소를 우리 동네에서 우리 오촌이 제일 오래 살아 길렀다고 하는데 스물세 살까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스물세 살까지 게니까 병만 안 들면은 오래 사는디 여기서 암소는 새끼를 안 난에 나이 들면은 새끼를 못 낳거든.
(스물세 살까지 그러니까 병만 안 들면 오래 사는데 여기서 암소는 새끼를 안 나서 나이 들면 새끼를 못 낳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새끼를 못 나가면은 처분을 헤 버려.
(새끼를 못 나가면 처분을 해 버려.)
조사자
응.
(응.)
제보자
ᄑᆞᆯ아 버려.
(팔아 버려.)
조사자
응.
(응.)
제보자
보통 열두 ᄉᆞᆯ이면은 ᄑᆞᆯ아 버리주게. 세 ᄉᆞᆯ에서부터 그 밧 갈기 시작허면 성질이 좋고, 그 기능이 좋은 쉐는, ᄒᆞᆫ 십년 뭐 밧갈쉐허면은 ᄑᆞᆯ아 버리고, 경 안허영 쪼금 뭐헌 쉐는, ᄒᆞᆫ 칠팔년이면은 넹겨 버리고 새로 마련허고.
(보통 열두 살이면 팔아버리지. 세 살에서부터 그 밭 갈기 시작하면 성질이 좋고, 그 기능이 좋은 소는, 한 십년 뭐 황소하면 팔아 버리고 그렇게 안 해서 조금 뭐한 소는, 한 칠팔년이면 넘겨 버리고 새로 마련하고.)
조사자
소의 나이에 대해서 말씀헤 주십시오.
(소의 나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소의 나이에 대해 가지고는.
(소의 나이에 대해 가지고는.)
조사자
멧 년 삽니까? 보통?
(몇 년 삽니까? 보통?)
제보자
글쎄예. 소 나이가 거 경 길지는 안 허지. 아마.
(글쎄요, 소 나이가 거 그렇게 길지는 않지. 아마.)
조사자
끝까지 키와 본적은 없잖아예?
(끝까지 키워 본적은 없잖아요?)
제보자
응. 끝ᄁᆞ진 안 키와 봔. 이거 여기서 아까 권식이네가 제일 소 오래 길루긴 길롸봣수다.
(응. 끝까진 안 키워봤어. 이거 여기도 아까 권식이네가 제일 소 오래 기르긴 길렀봤습니다.)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거 소 ᄒᆞ나가 워낙 새끼를 잘 나가지고.
(거 소 하나가 워낙 새끼를 잘 나가지고.)
조사자
하하하하.
(하하하하.)
제보자
그 집이 그 쉐 하나로 그 집이 부자 뒛젠 허는 집인디.
(그 집이 그 소 하나로 그 집이 부자 됐다고 하는 집인데.)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 소가 ᄒᆞᆫ 십 ᄒᆞᆫ 육, 칠년 이상 질롸실 거라마씸. 소 나이가 옛날 하르방덜 듣기론 ᄒᆞᆫ 그쟈 스물에서 스물두서너 ᄉᆞᆯ에서 그 나이 더 이상 가질 못헤여. 그걸 뭐 막 뒈도록 질롸봐사.
(그 소가 한 십 한 육, 한 칠년 이상 길렀을 거예요. 소 나이가 옛날 할아버지들 듣기론 한 그저 스물에서 스물두서너 살에서 그 나이 더 이상 가질 못해. 그걸 뭐 막 되도록 길러봐야.)
조사자
헤헤헤헤, 아이구, 말 놉서예. 나 다 존댓말로 쓰게 뒙니다.
(헤헤헤헤, 아이고, 말 노십시오. 나 다 존댓말로 쓰게 됩니다.)
제보자
아이구 건 멧 ᄉᆞᆯ사ᄁᆞ장 살암신디 쉐.
(아이구 건 몇 살까지 살고 있는지 소.)
집이 안 질룹네다. ᄑᆞᆯ아 불엉.
(집에 안 기릅니다. 팔아 버려서.)
스물ᄁᆞ장 질룰 거우다. 쉔 스물, ᄆᆞᆯ은 서른. 경ᄒᆞᆫ덴 헙디다.
(스물까지 기를 겁니다. 소는 스물, 말은 서른. 그렇게 한다고 합디다.)
조사자
쉔 스물, ᄆᆞᆯ은 서른.
(손 스물, 말은 서른.)
제보자
ᄆᆞᆯ이 ᄒᆞᄊᆞᆯ 질 펜안한ᄀᆞ라.
(말이 조금 제일 편안한지.)
잡아먹지 못헌뎅 값 아니 주난 재개 ᄑᆞᆯ아붑니다.
(잡아먹지 못한다고 값 아니 주니까 재우 팔아버립니다.)
쉐 올렷당 낮 뒈가민 안 나오민 ᄎᆞᆽ이레 뎅기고.
(소 올렸다가 낮 되어 가면 안 나오면 찾으러 다니고.)
한경면 청수리/들일/
2018년
조사자
쟁기의 부분 명칭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쟁기의 부분 명칭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쟁기?
(쟁기?)
조사자
쟁기가 잠대? 쟁긴 쟁기?
(쟁기가 ‘잠대’? 쟁긴 쟁기?)
제보자
잠대옌도 허고 쟁기옌도 허고, 처음엔 잡는 것이 양주머리.
(‘잠대’라고도 하고 쟁기라고도 하고, 처음엔 잡는 것이 양지머리.)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렇게 딱 잡아서 허는 게 양주머리, 그다음에 보섭 찔르는 거는 무클, 잠대 무클, 그다음에 큰 거는 잠대 성에 진 거, 지러기 진 건 잠대 성에. 중간에 이제 와쿠 짠다 헌 거는 설칫, 그게 영 서 있는 거주게.
(이렇게 딱 잡아서 하는 게 양지머리, 그다음에 보습 끼우는 거는 쟁깃술, 쟁기 쟁깃술, 그다음에 큰 거는 쟁기성에 긴 거, 길이 긴 건 쟁기 성에. 중간에 이제 틀 짜서 한 거는 한마루, 그게 이렇게 서 있는 거지.)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아래 영 가고 이거 영허민 이레 영 뒌 거니까 이게 설칫. 설칫, 그다음에 고망 ᄄᆞᆯ랑 영 ᄒᆞᆫ 건 벳바드렝이, 벳바드렝이, 이제 또 이제 일로 끗뎅이 영 헌 건 ᄃᆞᆯ벵이뿔.
(아래 이렇게 가고 이거 이렇게 하면 이리로 이렇게 된 거니까 이게 한마루. 한마루, 그다음에 구멍 뚫어서 이렇게 한 건 ‘볏바드렝이’, ‘볏바드렝이’, 이제 또 이제 일로 끄트머리, 이렇게 한 건 까막머리.)
조사자
ᄃᆞᆯ벵이, 달팽이를 ᄃᆞᆯ벵이렌 허는구나예?
(‘ᄃᆞᆯ벵이’, 달팽이를 ‘ᄃᆞᆯ벵이’라고 하는군요?)
제보자
예. 응. ᄃᆞᆯ벵이뿔이옌 허주게. ᄃᆞᆯ벵이뿔 그것에 이제 쉐멍에 헌 걸 걸려서 영 ᄃᆞᆼ이는 거라. 그다음에는 이제 보섭 찔르고 벳 ᄃᆞᆯ르고, 벳 ᄃᆞᆯ른 다음에는 벳ᄐᆞᆯ레 요렇게 찔르는 것이 영 헌 것이 벳ᄐᆞᆯ레가 잇고, 경허면은 그 잠대에는 명칭이 다 들어간 거.
(예. 응. 까막머리라고 하지. 까막머리 그것에 이제 소멍에 한 걸 걸려서 이렇게 당기는 거야. 그다음에는 이제 보습 찌르고 볏 두르고, 볏 두른 다음에는 ‘벳ᄐᆞᆯ레’ 요렇게 찌르는 것이 이렇게 한 것이 ‘벳ᄐᆞᆯ레’가 있고, 그렇게 하면 그 쟁기에는 명칭이 다 들어간 거.)
조사자
쟁기의 부분 명칭, 쟁기는 잠대렌 헷수과? 쟁기?
(쟁기의 부분 명칭, 쟁기는 ‘잠대’라고 했습니까? 쟁기?)
제보자
쟁긴 그냥 쟁기로 그냥. 잠대라는 건 쟁기.
(쟁긴 그냥 쟁기로 그냥. ‘잠대’라는 건 쟁기.)
한경면 청수리/들일/
2018년
조사자
그다음 질마의 부분 명칭에 데헤서 말씀헤주십시오.
(그다음 길마의 부분 명칭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제보자
예? 질메? 쉐질메옌 허는디, 질마?
(예? 길마? 소길마라고 하는데, 길마?)
조사자
쉐질메예?
(소길마요?)
제보자
질마는 앞에 영 오그라진 나무는 앞가지, 뒤엣 거는 뒤에 허면은 뒤에는 공젱이가 두 개가 잇어. 공젱이가 두 개. 그렇게 헤서 이제 그 저 샛낭 양쪽에 두 개 이렇게 허곡, 또 ᄀᆞ는 낭 가운딜로 찔렁은에 헤서 거 그 새에는 옛날에는 그 저 너덩, 너덩으로 딱 무꺼. 너덩에 고지 가면은 너덩 줄거리가 잇는데 그게 아주 질경 존 거라.
(길마는 앞에 이렇게 오그라진 나무는 앞가지, 뒤에 거는 뒤에 하면 뒤에는 걸이가 두 개가 있어. 걸이가 두 개. 그렇게 해서 이제 그 저 사이나무 양쪽에 두 개 이렇게 하고, 또 가는 나무 가운데로 찔러서 해서 거 그 사이에는 옛날에는 그 저 으름덩굴, 으름덩굴로 딱 묶어, 덩굴, 숲에 가면 으름덩굴 줄거리가 있는데 그게 아주 질겨서 좋은 거야.)
조사자
신사라보다도 더 질겨마씨? 신사라만큼 질겨마씨?
(신서란보다도 더 질겨요? 신서란만큼 질겨요?)
제보자
아이고, 옛날에사 신사라도 요 중간에 나온 건디.
(아이고, 옛날에야 신서란도 요 중간에 나온 건데.)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그 너덩이라고 헌 것은 벗벗허게 이렇게 손ᄁᆞ락 모냥으로 꺼죽도 두꺼운디 이거 께와근에 거죽 베껴 뒁 뭘 허면은 이거는 비가 맞아도 불어나지 안허고, ᄆᆞᆯ라도 데깍, 젖어도 데깍, 허는 거니까 그 너덩이 아주 그 좋주게. 그 껍데기는 풀도 막 좋고 그걸로 헹 딱 무껑 허면은 그 베 걸면은 뒤에 시끌 때는 그 베가 그 공젱이레 강 걸어근에 탁 도메시키는 거주게. 공젱이가 질메 하나에 두 개가 딱 붙어 있는 거. 바로 영 헌 공젱이 멩글앙 딱 허게 딱, 딱, 딱, 허게 이레 베 영 걸엉 벗어지지 안 허게.
(그 으름덩굴이라고 한 것은 뻣뻣하게 이렇게 손가락 모양으로 거죽도 두꺼운데 이거 깨서 껍질 벗겨두고 뭘 하면 이거는 비가 맞아도 불어나지 않고, 말라도 뻣뻣, 젖어도 뻣뻣, 하는 거니까 그 으름덩굴이 아주 그 좋지. 그 껍데기는 풀도 아주 좋고 그걸로 해서 딱 묶어서 하면 그 바 걸면 뒤에 실을 때는 그 바가 그 걸이에 가서 걸어서 딱 멈추게 하는 거지. 걸이가 길마 하나에 두 개가 딱 붙어 있는 거. 바로 이렇게 한 걸이 만들어서 딱 하게 딱, 딱, 딱, 하게 이리로 바 이렇게 걸어서 벗겨지지 않게.)
조사자
길마? 소질메? 길마?
(길마? 소길마? 길마?)
제보자
길마옌 헌 건 뭐여?
(길마라고 한 건 뭐야?)
조사자
소질멧가지 할 때 질메. 제주도 말로 질메.
(소길맛가지 할 때 길마. 제주도 말로 ‘질메’.)
제보자
ᄋᆞ. 질메, 지르메, 지르메옌도 허고 질메. 짐 씨끄멍 씌우는 것ᄀᆞ라 질메.
(응. 길마, ‘지르메’, ‘지르메’라고도 하고 길마. 짐 실으면서 씌우는 것보고 길마.)
조사자
지르메예.
(‘지르메’요.)
제보자
응.
(응.)
한경면 청수리/들일/
2018년
조사자
멍에의 부분 명칭에 대헹 말씀헤주십서.
(멍에의 부분 명칭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제보자
멍에낭은 항상 부드러운 낭. 부드러운 낭. 여기서는 주로 멍에낭을 헐라고 허면은 머구낭.
(멍에나무는 항상 부드러운 나무. 부드러운 나무. 여기서는 주로 멍에나무를 하려고 하면 머귀나무.)
조사자
머구낭.
(머귀나무.)
제보자
머구낭이 이게 가볍고 좀 ᄉᆞᆯ이 무른 낭인디, 쉐 야개기에 가니 그 야개기가 덜 아파. ᄋᆢ물질 안 헌 낭이니까 에, 게서 그 머귀낭으로 주로 기본은 허고, 그기에다가 ᄌᆞᆸ게, ᄌᆞᆸ게 두 개를 어, 헤서 꿰는, ᄀᆞ망ᄄᆞᆯ랑 그 멍에낭에 고망 두 개 ᄄᆞᆯ랑은에 ᄌᆞᆸ게 두 개를 헹은에 허는 데 그거는 윤누리로 주로 허거든. 윤누리로 ᄌᆞᆸ게 헤가지고 허곡 솜비줄이라고 헤서 이제 줄은 그 저 소리낭, 소리낭 깨어가지고 ᄌᆞᆷ지룽이 얄께 대 모냥으로 깨어가지고 그놈으로 이제 새끼 그걸 꼬앙 그 전문으로 허는 사람 빌어근에 그걸 꼬앙 또 삼갑 드령 그거 상당히 ᄋᆢ물게 헤. 허면은 그게 ᄎᆞᆷ 오래 가거든예. 경 헤서 그 뒤에는 벌렛낭, 벌렛낭 헤영 끗댕이에 걸고, 그다음에는 저 벌레, 그게 벌렛낭인디 벌렛낭이렌 허고 오리목, 뒤에 저 ᄃᆞᆯ벵이 뿔에 걸리는 거세 오리목, 오리목 헤근에 그레 걸면은 그거 딱 구조시키젠 허면은 그 옛날에는 그 소가죽 헤근에 그디 딱 ᄃᆞᆯ벵이뿔 성에 끝에 그거 오리목 허면은 딱 허게 무껑 경 헹 헤낫는데 중간에 들언 뭐, 뭐 이 로뽀베가 나오고 뭐허고 허니까 그런 것을 잘 안헤도 그 옛날에는 그 비가 맞아도 끊어지지 안허고, 불어나지 안 허고, 질긴 쉐가죽, 늙은 쉐가죽 헤가지고 가운딜로 고망 ᄄᆞᆯ랑 영 헹 꿰영 딱 ᄌᆞᆯ마멧주. 밧 갈 때.
(머귀나무가 이게 가볍고 좀 살이 무른 나무인데 소 목에 가니까 그 목이 덜 아파. 여물질 안 한 나무니까 에, 그래서 그 머귀나무로 주로 기본은 하고, 거기에다가 목대, 목대 두 개를 어, 해서 꿰는, 구멍 뚫어서 멍에나무에 구멍 두 개 뚫어서 목대 두 개를 해서 하는데 그거는 윤노리나무로 주로 하거든. 윤노리나무로 목대 해가지고 하고 봇줄이라고 해서 이제 줄은 그 저 소리나무, 소리나무 깨어가지고 잘게 얇게 대 모양으로 깨어가지고 그놈으로 이제 새끼 그걸 꼬아서 전문으로 하는 사람 빌려서 그걸 꼬아서 또 삼갑 드려서 그거 상당히 여물게 해. 하면은 그게 참 오래 가거든요. 그렇게 해서 그 뒤에는 비경이, 비경이나무 해서 끄트머리에 걸고 그다음에는 저 비경이, 그게 비경이나무인데 비경이나무라고 하고 ‘오리목’, 뒤에 저 까막머리에 걸리는 것에 ‘오리목’, ‘오리목’ 해서 그리 걸면 그거 딱 구조시키려고 하면 그 옛날에는 그 소가죽 해서 거기 딱 까막머리, 성에 끝에 그거 ‘오리목’ 하면 딱하게 묶어서 그렇게 해서 했었는데 중간에 들어서 뭐, 뭐, ‘로프바’가 나오고 뭐하고 하니까 그런 것을 잘 안 해도 그 옛날에는 그 비가 맞아도 끊어지지 않고, 불어나지 않고, 질긴 소가죽 늙은 소가죽 해가지고 가운데로 구멍 뚫어서 이렇게 해서 꿰어서 딱 잘라맸지. 밭 갈 때.)
조사자
지금 잠대 그런 거, 집이 엇지예.
(지금 쟁기 그런 거, 집에 없지요.)
제보자
잠대? 기본은 잇어.
(쟁기? 기본은 있어.)
조사자
기본? 멍에영?
(기본? 멍에랑?)
제보자
멍에, 멍에도 우리 집 큰아덜 창고에 내불언 솜비줄도 삭아불고 헤영 버려불고, 잠대만 영 헤서 영 헌 거 이것만 이제 창고에 걸어져 이시니까 이젠 소용없어.
(멍에, 멍에도 우리 집 큰아들 창고에 내버려서 봇줄도 삭아버리고 해서 버려버리고, 쟁기만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한 거 이것만 이제 창고에 걸어져 있으니까 이젠 소용없어.)
조사자
사진을 하나 찍어야 뒐 건디예.
(사진을 하나 찍어야 될 건데요.)
제보자
벳이 잇엇는디 벳은 박거리 어떵 헹 불나가지고 헹 카버리니까 벳도 못 쓰게 뒈고, 이젠 보섭은 덕수, 저 안덕면 덕수리에서 보섭 제작을 허주게.
(볏이 있었는데 볏은 바깥채 어떻게 해서 불나가지고 해서 타버리니까 볏도 못 쓰게 되고, 이젠 보습은 덕수, 저 안덕면 덕수리에서 보습 제작을 하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보섭 제작을 헤가지고 여기서 ᄑᆞᆯ레 오면은 그 새당, 그디보고 새당이라고 허는디.
(보습 제작을 해가지고 여기서 팔러 오면 그 ‘새당’, 거기보고 ‘새당’이라고 하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ᄆᆞ을 보통 새당 보섭이라고 헤가지고 궤양 질들이민은 그거 좋고.
(마을 보통 ‘새당’ 보습이라고 해가지고 고이 길들이면 그거 좋고.)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글씨후제 이제 이 쒜로다가 이 저 철물점에서 멘들앙 ᄑᆞ는 거는 그거 얼마 안 가고 ᄂᆞ실지도 안허여. 새당 보섭이옌 헌 거는 ᄋᆢᇁ에도 칼날ᄀᆞ치 ᄂᆞ실아. 여긴 새당 보섭을 썻는데 새당이옌 헌 디가 덕수리주.
(그 이후에 이제 이 쇠로다가 이 저 철물점에서 만들어서 파는 거는 그거 얼마 안 가고 날카롭지도 않아. ‘새당’ 보습이라고 한 거는 옆에도 칼날같이 날카로워. 여긴 ‘새당’ 보습을 썼는데 ‘새당’이라고 한 데가 덕수리지.)
조사자
예. 불미허는 디예. 음. 거기가 주로 ᄑᆞᆯ레 오는구나예? 사레 가는 게 아니고?
(예. 풀무하는 데요. 음. 거기가 주로 팔러 오는군요? 사러 가는 게 아니고?)
제보자
예. ᄑᆞᆯ레 오라예.
(예. 팔러 와요.)
그 저 밧 갈멍 씌우는 것ᄀᆞ라 멍에.
(그 저 밭 갈면서 씌우는 것보고 멍에.)
한경면 청수리/들일/
2018년
조사자
목장은 어떻게 관리합니까?
(목장은 어떻게 관리합니까?)
제보자
청수에 목장은 공동 목장이주게.
(청수에 목장은 공동 목장이지.)
조사자
옛날에도마씨?
(옛날에도요?)
제보자
예. 옛날에 공동목장이니까 들어가는 코스에 살문이라고 헤서 살채기문, 나무로다가 이 저 이렇게 짜가지고 더끄고 열고 경헤서 헤야 목장에 있는 소는 이 농장에 나오면은 까딱 잘못허면은 이 농사밧데 들엉 피헤를 주니까 게서 그 살채기 멘들앙 딱 놓고, 이제 보통으로는 어, 고지 들어가면은 곶 안에 들어서 먹당 나오랑 마진흘이옌 헌 데 물 먹으면은 바로 안터레 자기, 자기 먹는 선이 잇어. 우리 목장에 영 들어가면 이레 영 난 질이 있고 이레 영 난 질이 잇는디 일로 가는 소는 일로만 가고, 일로 가는 소는 일로만 가거든.
(예. 옛날에 공동목장이니까 들어가는 코스에 살문이라고 해서 사립문, 나무로다가 이 저 이렇게 짜가지고 덮고 열고 그렇게 해서, 해야 목장에 있는 소는 이 농장에 나오면 까딱 잘못하면 곡식밭에 들어서 피해를 주니까 그래서 그 사립문 만들어서 딱 놓고, 이제 보통으로는 숲에 들어가면 숲 안에 들어서 먹다가 나와서 ‘마진흘’이라고 한 데 물 먹으면 바로 안으로 자기, 자기 먹는 선이 있어. 우리 목장에 이렇게 들어가면 이리로 이렇게 난 길이 있고 이리로 이렇게 난 길이 있는데 이리로 가는 소는 이리로만 가고, 이리로 가는 소는 이리로만 가거든.)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자기가 먹고 사는 지경 이외에는 잘 안 가.
(자기가 먹고 사는 지경 이외에는 잘 안 가.)
목장은 그 그전에 그 목장 관리는 누게 벨도로 헤가지고 그 목장을 관리하지 않고, 소덜을 목장에 올려노게 뒈면은 우리가 어느 도량에 먹는다고이 겨난 이 우리 곧 목장에 가면은 도량이랑 게 잇고양. 어느 도량 어느 도량, 어느 도량 그 도량 명칭이 잇어. 그것도 제주대학에서 완 다 적어간 거 무싱거 이실 건디, 도량 명칭이 잇는데 도량 명칭을 도량 명칭도 그 권식이가 잘 알아마씨양. 그 도량 명칭 하게 뒈민 우리 쉐는 어느 도량에서 먹나, 우리 쉐는 어느 도량에서 먹나, 이추룩 허게 뒈면은 딱 그 쉐덜이 와근에 물 먹으레 나올 시간에 뒈근에 주인이 갑주. 그 물에. 그 물에 가면은 그 물에 미릇 강 앚인 사람덜은 느네 쉔 멧 시에 물 먹엉 들어갓져. 느네 쉔 뭐 어떵 헷져. 헤근에 앚앙덜 서로 소문 듣고 무신거 허멍 헌디 앚인 물에서는 못 봐라. 물 멕이레 못 봐라. 가게 뒈민 그 도량에 강 사람 ᄆᆞᆯ앙 나왕 물 멕영 안트레 들여보내고 헌디 그거 ᄆᆞ진흘물인디 ᄆᆞ진흘물이 그거 물이 아니라십주.
(목장은 그 그전에 그 목장 관리는 누가 별도로 해가지고 그 목장을 관리하지 않고, 소들을 목장에 올려놓게 되면 우리가 어느 지경에 먹는다고 그러니까 이 우리 곧 그 목장에 가면 지경이란 게 있고요. 어느 지경, 어느 지경, 어느 지경, 그 지경 명칭이 있어. 그것도 제주대학에서 와서 다 적어간 거 무엇 있을 건데, 지경 명칭이 있는데 지경 명칭을 지경 명칭도 그 권식이가 잘 알아요. 그 지경 명칭 하게 되면 우리 소는 어느 지경에서 먹는다, 우리 소는 어느 지경에서 먹는다, 이처럼 하게 되면 딱 그 소들이 와서 물 먹으러 나올 시간에 돼서 주인이 가지. 그 물에. 그 물에 가면 그 물에 미리 가서 앉은 사람들은 너네 손 몇 시에 물 먹어서 들어갔다. 너의 손 뭐 어떻게 했다. 해서 앉아서들 서로 소문 듣고 뭐 하면서 했는데 앉은 물에서는 못 보더라. 물 먹이러 못 보더라. 가게 되면 그 지경에 가서 사람 몰아서 나와서 물 먹여서 안으로 들여보내고 하는데 그거 ‘ᄆᆞ진흘물’인데 ‘ᄆᆞ진흘물’이 그거 물이 아니었습지요.)
조사자
ᄆᆞ진헐?
(‘ᄆᆞ진헐’?)
제보자
마진흘.
(‘마진흘’.)
조사자
ᄆᆞ진흘물마씨?
(‘ᄆᆞ진흘물’이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그거 어디 이신 거마씨?
(그거 어디 있는 거예요?)
제보자
그걸 ᄆᆞ진흘 ᄆᆞ진흘 헌디 그 우리 목장 안에, 이디 잇수다.
(그걸 ‘ᄆᆞ진흘’, ‘ᄆᆞ진흘’ 하는데 그 우리 목장 안에, 여기 있습니다.)
조사자
지금도 잇어마씨?
(지금도 있어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지금도 그거 먹으멍 컷겟다예? 말덜이, 소가.
(지금도 그거 먹으면서 컸겠네요? 말들이, 소가.)
제보자
으응. 이제는 그 목장 안에 그 저 수도가 들어가긴 헷는디, 농업용수가 들어가긴 헷는디 이제 그 지금 목장 안에 쉐덜이 엇수다. 엇어. 이디 이찬행 씨라고 그디가 그 목장 주변에서 ᄆᆞᆯ덜 ᄒᆞᆫ 멧 마리 키우는디.
(으응. 이제는 그 목장 안에 그 저 수도가 들어가긴 했는데, 농업용수가 들어가긴 했는데 이제 그 지금 목장 안에 소들이 없습니다. 없어. 여기 이찬행 씨라고 거기가 그 목장 주변에서 말들 한 몇 마리 키우는데.)
조사자
예예.
(예예.)
제보자
그 ᄆᆞᆯ덜이나베끠 게난 그 물 안 먹엉 수돗물 빵은에 그 통 박아근에 통에서 먹곡 허는디 그런 날은 그 물이 겨난 소가 ᄋᆢᆨ은 소는.
(그 말들밖에 그러니까 그 물 안 먹어서 수돗물 뽑아서 그 통 박아서 통에서 먹고 하는데 그런 날은 그 물이 그러니까 소가 약은 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아침이 일찍 완에 아젱이 ᄀᆞᆯ라아진 물을 먹고 날ᄀᆞ치 멍텅헌 거는.
(아침에 일찍 와서 앙금 가라앉은 물을 먹고 나같이 멍청한 거는.)
조사자
헤헤헤헤.
(헤헤헤헤.)
제보자
그쟈 아무 때라도 나오당 붸려보면은, 왕 붸려보면은 그쟈 펄밧, 견디 그 물을 사람덜도 먹엇수다. 그게 물 반, 오줌 반이라 그게.
(그저 아무 때라도 나오다가 봐보면, 와서 봐보면 그저 펄밭, 그런데 그 물을 사람들도 먹었습니다. 그게 물 반, 오줌 반이야 그게.)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쉐덜이, 소들이 그디서 나와근에 그디서 먹고 싸고, 먹고 싸고, 헤 논 거를 헤노으면 사람덜도 목이 ᄆᆞ르면은.
(소들이, 소들이 거기서 나와서 거기서 먹고 싸고, 먹고 싸고, 해놓은 거를 해놓으면 사람들도 목이 마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