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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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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송당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소똥, 말똥 연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소똥, 말똥 연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쉐똥, 말똥도 주웡 헤난마씨?
  • (쇠똥, 말똥도 주워서 했었습니까?)
제보자
  • 야. 말똥, 쉐똥은 우리 화덕에 불은 아니 떼어 봐수다.
  • (야, 말똥, 쇠똥은 우리 화덕에 불은 안 떼어 봤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왜? 온돌양.
  • (왜? 온돌요.)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온돌. 온돌에서 검질하고 낭을 하면은 화재에 위험헤여. 화재예.
  • (온돌. 온돌에서 김하고 나무를 하면 화재에 위험해. 화재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위험하기 때문에 말똥하고 쉐똥은 소리 없이 불이 붙드는 거우다. 소리 없이.
  • (위험하기 때문에 말똥하고 쇠똥은 소리 없이 불이 붙는 겁니다. 소리 없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불이 뭐 나올질 안 헤여. 그믄 말똥 강, 또 날 좋으민양, 그걸 강 구루마를 ᄎᆞᆯ령 가나, 사람이 강 줏엉 지어 와야 돼.
  • (불이 뭐 나오질 안 해요. 그러면 말똥 가서, 또 날 좋으면요. 그걸 가서 달구지를 차려서 가나, 사람이 가서 주워서 져 와야 돼.)
조사자
  • 어.
  • (응.)
제보자
  • 겡 굴묵에 잔뜩 비와.
  • (그리고 아궁이에 잔뜩 비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비우면은 그 온돌에 저, 게난 어머니쯤은 일허레 가불믄. 굴묵에 불을 지드라 헙니께.
  • (비우면 그 온돌에 저, 그러니까 어머니쯤은 일하러 가버리면 아궁이에 불을 지피라 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불을 지드라 하면은 쉐똥하고 ᄆᆞᆯ똥 막 관 거 허당. 너미 괄아도 요건 ᄈᆞᆯ리 타불여.
  • (불을 지피라 하면 쇠똥하고 말똥 막 관 거 하다가. 너무 괄아도 이건 빨리 타버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야. ᄈᆞᆯ리 타불면 게난 그때도 꾀를 쓰멍 젖잉 거영 서트멍양.
  • (야. 빨리 타버리면 그러니까 그 때도 꾀를 쓰면서 젖은 거하고 섞으면서요.)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젖은거영 서트멍 발로 막 드믈리곡, 군대옌 헌게 이수다. 군대.
  • (젖은 거하고 섞으면서 발로 마구 드밀고, 고무래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고무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군대 걸로 들믈뢍 지푸라기 헹은에 불 노왕 불 ᄒᆞᄊᆞᆯ 붙영 내불어 놔두민 그게 열두 시간은 충분 가.
  • (고무래 그걸로 드밀고 지푸라기 해서 불 놓고서 불 조금 붙여서 내버려 놔두면 그게 열두시간은 충분히 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야, 야.
  • (야, 야.)
조사자
  • 쉐똥, 말똥이마씨?
  • (쇠똥, 말똥이요?)
제보자
  • 쉐똥 ᄆᆞᆯ른거나 ᄆᆞᆯ똥 ᄆᆞᆯ른거나.
  • (쇠똥 마른 거나 말똥 마른 거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장작불보단 이건 특이헙주.
  • (장작불보다는 이건 특이하지요.)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겨곡. 장작불 불치보단.
  • (그리고 장작불 불티보단.)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불 때 논 게. 그 ᄆᆞᆯ똥 쉐똥 굴묵불치가 걸름이 걸어.
  • (그 불 때 놓은 게. 그 말똥 쇠똥 아궁이 불티가 거름이 걸어.)
조사자
  • 걸름으로?
  • (거름으로?)
제보자
  • 걸름으로.
  • (거름으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모물 깔 때. 특히 그런 불치가 특횹주게. 게근에 그게 퇴비 역할을 많이 헷수다. 옛날은.
  • (메밀 깔 때. 특히 그런 불티가 특효지요. 그러고 나서 그게 퇴비 역할을 많이 합니다. 옛날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렇다고 헤서 ᄆᆞᆯ똥 쉐똥 이성 밧디 강 어디 경 다 뿌릴 수가 이수과?
  • (그렇다고 해서 말똥 쇠똥 있어서 밭에 가서 어디 그렇게 다 뿌릴 수 가 있습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야, 겨난.
  • (야, 그러니까.)

구좌읍 송당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솔가지 긁으레 줏으레 다녀나수과?
  • (솔가지 긁으러 주으러 다녀났습니까?)
제보자
  • 솔잎은 요 중간. 저 헤벤에.
  • (솔잎은 요 중간. 저 해변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지들커 어슬 때.
  • (땔감 없을 때.)
조사자
  • 이 동네는 겅 안 헙니까?
  • (이 동네는 그렇게 안합니까?)
제보자
  • 이 동네는 경 안 헤봐수다. 이 동네는 검질이 많으니까.
  • (이 동네는 그렇게 안 해봤습니다. 이 동네는 김이 많으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검질헹. 수풀이 많으니까.
  • (김매서 수풀이 많으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헤벤이는 ᄒᆞᆫ 두어 참썩 올라왕 그거 글겡이로 걷엉 답을 짓엉 지게 지엉 가야돼.
  • (해변에는 한 두어 참씩 올라와서 그거 호미로 걷어서 담을 지어서 지게 지어서 가야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야, 밑에 사름들은.
  • (야, 밑에 사람들은.)
조사자
  • 이 동네는 그런 건 엇어낫구나예.
  • (이 동네는 그런 건 없었군요.)
제보자
  • 야.
  • (야.)

구좌읍 송당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이 동네 숫은 헤낫수과?
  • (이 동네 숯은 했었습니까?)
제보자
  • 숫, 야. 숫 말엔양. 헤벤 사름들은 숫은 잘 모릅니다.
  • (숯, 예. 숯 말엔. 해변 사람들은 숯은 잘 모릅니다.)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이딘양, 저 대천동 우에 원댕이드르, ᄎᆞ낭밧이라고. ᄀᆞᆮ지 안 헙디까? 초기 나무가 ᄎᆞ남이라.
  • (여기는요, 저 대천동 위에 ‘원댕이드르’, ‘ᄎᆞ남밧’이라고. 말하지 않합니까? 버섯 나무가 ‘ᄎᆞ남’이야.)
조사자
  • 아 맞다. ᄎᆞ남.
  • (아 맞다. ‘ᄎᆞ남’.)
제보자
  • 원댕이 드르, ᄎᆞ남밧이라고 저, 대천동 우에.
  • (‘원댕이 드르’, ‘ᄎᆞ남밧’이라고 저, 대천동 위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ᄀᆞᆯ아도 위치도 잘 모를 거라. 모르는 데. 그 거기가 ᄒᆞᆫ 백만평 더 뒈우다. 거기 들어갓당은 까딱하당 질 일러.
  • (말해도 위치도 잘 모를 거야. 모르는 데. 거기가 한 백만 평 더 됩니다. 거기 들어갔다가는 까딱하다가 길 잃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ᄎᆞ낭밧을 숫을, 숫장사를.
  • (‘ᄎᆞ낭밧’ 숯을. 숯장사를.)
조사자
  • 숫장사도 헤낫수과?
  • (숯장사도 했었습니까?)
제보자
  • 옛날은양 위신상 고사리 장사, 숫장사를 천헌 걸로 봐수다.
  • (옛날은 위신상 고사리 장사, 숯장사를 천한 걸로 봤습니다.)
조사자
  • 안 좋은 걸로 봣구나예.
  • (안 좋은 거로 봤군요.)
제보자
  • 예. 천한 걸로 봔에.
  • (예. 천한 걸로 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먹엉 살젠 허난 고사리도 ᄒᆞᆫ두 근 허민 세화장에 강 ᄑᆞᆯ곡.
  • (먹고 살려고 하니까 고사리도 한 두 근 하면 세화장에 가서 팔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숫도 먹엉 살젠 허민 원댕이드르 ᄎᆞ낭밧디 강 숫을 묻으면은.
  • (숯도 먹고 살려고 하면 ‘원댕이드르’ ‘ᄎᆞ낭밧’에 가서 숯을 묻으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대라고 이수다. 장호미양. 그때는 톱도 흔하지 안 헷수다.
  • (‘나대’라고 있습니다. ‘장호미’요. 그때는 톱도 흔하지 않았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즘은 돈만 주민 흔했는데 나대로 하고 호미로 헹 숫을 묻습니다. 나무를 짤랑 낭을 요만씩 짤라.
  • (삼십 센티 미터 정도)(요즘은 돈만 주면 흔했는데 ‘나대’하고 호미로 해서 숯을 묻습니다. 나무를 잘라서 나무를 요만큼 잘라.)(삼십 센티 미터 정도.)
조사자
  • 요만치씩예?
  • (요만큼씩요?)
제보자
  • 짤라 놔서 굵은 놈은 노면 젤 우에 갑니다. 제일 ᄀᆞ는 놈은 밑에.
  • (잘라 놔서 굵은 놈은 놓으면 젤 위에 갑니다. 제일 가는 놈은 밑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이 숫이옌 헌 게 우에서부터 불이 ᄆᆞᆫ여 타불여.
  • (이 숯이라고 하는 게 위에서부터 불이 먼저 타버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탕 알레레 가.
  • (타서 아래로 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겨난 그 숫 안 묻어난 사름은 모릅니께.
  • (예, 그러니까 그 숯 안 묻어난 사람은 모릅니다.)
조사자
  • 숫 묻는 방법도 이수과?
  • (숯 묻는 방법도 있습니까?)
제보자
  • 게난 묻는 게 바로 그거라, 요만씩씩 ᄌᆞ르면 한 삼십 센티, 사십 센티씩 자르는 거라.
  • (그러니까 묻는 게 바로 그거야. 요만큼씩 자르면 한 삼십 센티, 사십 센티씩 자르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건 뒈도록 이면 ᄍᆞᆯ르게. 길면 잘 안 뒈는 거라.
  • (이건 되도록 이면 짧게. 길면 잘 안 되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ᄍᆞᆯ르게 허는데 숫낭을 재웁젠 허면은 그게 좀 어렵지.
  • (짧게 하는데 숯나무를 재우려고 하면 그게 좀 어렵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만약에 우리 서너니 발 영 헤영 기걸 재웁나 이거라.
  • (만약에 우리 서너네 발 이렇게 해서 그걸 재운다 이거야.)
조사자
  • 재와마씨?
  • (재워요?)
제보자
  • 재운다는 건 그 끈은 놈을 하나하나 세와.
  • (재운다는 건 그 끊은 놈을 하나하나 세워.)
조사자
  • 세와마씨?
  • (세워요?)
제보자
  • 으. 일 단계, 이 단계, 삼 단계ᄁᆞ지 넘으면은 우리 키가 모지련 ᄒᆞᆨ을 못 올려.
  • (응. 일 단계, 이 단계, 삼 단계까지 넘으면 우리 키가 모자라 흙을 못 올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계속 최고 헤야 삼 단계를 올려. 나무를.
  • (계속 최고 해야 삼 단계를 올려. 나무를.)
조사자
  • 그 위에 흙을 올리거라부난예?
  • (그 위에 흙을 올리는 거라서요?)
제보자
  • 겨난. 나중에 혹을 올려야 뒐 거라 부난예 낭을 궤우는디.
  • (그러니까 나중에 흙을 올려야 될 거여서 나무를 괴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일 단계 돌아가멍 죽 궤어낭.
  • (일 단계 돌아가면서 쭉 괴어놔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단계 돌아가멍 궤와.
  • (이 단계 돌아가면서 괴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궤운다는 것은 낭을 ᄌᆞ근ᄌᆞ근 쌓은다는 말입주.
  • (괸다는 것은 나무를 차근차근 쌓는다는 말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궤우민 삼 단계 ᄁᆞ지 하면은 우리 키 ᄁᆞ지 뒌단 말이우다양.
  • (괴면 삼 단계 까지 하면 우리 키까지 된단 말입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허면은 혹을 팡 올리게 뒈민 힘이 들어. 게난 삼 단계를 넘지 말앙 걸 ᄆᆞᆫ 궤아 논다 말이우다.
  • (하면 흙을 파서 올리게 되면 힘이 들어. 그러니까 삼 단계를 넘지 말고 그걸 모두 괴어 놓는다 말입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벵하게 궤아 노면은 그 다음에 그 요즘은 비니루나 있나, 검질 어웍.
  • (뱅하게 괴어 놓으면 그 다음에 그 요즘은 비닐이나 있나, 김 어욱.)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웍 비어당 그 주위를 빙하게 막습니다. 혹 들어가지 못하게, 양.
  • (어욱 비워다가 그 주위를 뱅하게 막습니다. 흙 들어가지 못하게, 양.)
조사자
  • 이추룩마씨?
  • (이렇게요?)
제보자
  • 으으으. 저저, 저추룩.
  • (으으으. 저저. 저렇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빙 둘러놩 혹을 올리는 거라.
  • (빙 둘러 놓고 흙을 올리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기 돌 한 도리 쌓앙.
  • (여기 돌 한 도량 쌓아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혹이 넘쳐 가민 두 도리를 쌓아.
  • (흙이 넘쳐 가면 두 도량을 쌓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삼 단계 올린 건 다섯 도리민 됩니다.
  • (삼 단계 올린 건 다섯 도량이면 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돌이 이 정도 뒌 돌이면은.
  • (돌이 이 정도 된 돌이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민 삼 단계에서 그 다섯 도리를 쌓아야 돼.
  • (그러면 삼 단계에서 그 다섯 도량을 쌓아야 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다섯 도리를 쌓아야 겅헤야 일 메타 오십 쯤 남아.
  • (다섯 도량을 쌓아야 그렇게 해야 일 미터 오십 쯤 남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남으면은 그걸 마무리시키기 위헤서 혹을 막 올린단 말입니다.
  • (그 남으면 그걸 마무리시키기 위해서 흙을 마구 올린단 말입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민 그 검질양, 검풀이 다 가려집니께.
  • (그러면 그 김요, 김이 다 가려지잖아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려지면은 제일 쳇 번 쌀 때 구멍을 아궁이, 아궁이를 네 개나 세 개를 냅니다.
  • (가려지면 제일 첫 번 켤 때 구멍을 아궁이, 아궁이를 네 개나 세 개를 냅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쳇 번 쌀 때, 그 아궁이를 요즘은 기름이나 있나.
  • (첫 번 켤 때 그 아궁이를 요즘은 기름이나 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궁에 싸아 가지고 중간엔 신착, 헌 신착양.
  • (아궁이에 켜 가지고 중간엔 신짝, 헌 신짝요.)
조사자
  • 아. 초신마씨?
  • (아. 짚신요?)
제보자
  • 초신 말앙.
  • (짚신 말고.)
조사자
  • 그냥 신발마씨?
  • (그냥 신발요?)
제보자
  • 중간에 그냥 고무신착을 놧지.
  • (중간에 그냥 고무신짝을 놨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전이는양 남신 썩은 놈.
  • (그 전에는 나막신 썩은 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겡 헹 가운데 놔 낭 나무를 싼단 말이여.
  • (그렇게 해서 가운데 놔 놓고 나무를 쌓는단 말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무를 싸면은 연통을 고망을 네 개나 세 개를 냅니다.
  • (나무를 쌓으면 연통을 구멍을 네 개나 세 개를 냅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내면은 불 지르는 굼기가 별도로 또 이서.
  • (내면 불 지르는 구멍이 별도로 또 있어.)
조사자
  • 아, 굼기가 별도로.
  • (아, 구멍이 별도로.)
제보자
  • 야, 나무를 이렇게 (손으로 삼각형 모양을 만들고) 재우면은 여기에 불쏘시게, 불쏘시게가 들어가는 거.(예, 나무를 이렇게
  • (손으로 삼각형 모양을 만들고) 재우면 여기에 불쏘시개, 불쏘시개가 들어가는 거.)
조사자
  • 아, 가운데에.
  • (아, 가운데에.)
제보자
  • 어. 게믄 불쏘시게 들어간 후 그 구멍은 나중에 다 싸 노민 그 고망으로 불을 지른단 말이우다, 양.
  • (어. 그러면 불쏘시개 들어간 후 그 구멍은 나중에 다 쌓아 놓으면 그 구멍으로 불을 지른단 말입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고망 연통이 다 이시니까.
  • (구멍 연통이 다 있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겡 그 고망으로 그 삭은 나무에 불을 붙엉 ᄂᆞᆯ 나무에 ᄈᆞᆯ리 붙어 불민 사름이 애를 먹지 안 허는디.
  • (그렇게 그 구멍으로 그 삭은 나무에 불을 붙여서 생 나무에 빨리 붙어 버리면 사람이 애를 먹지 안 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놈우 삭은 나무는 다 붙어 불곡.
  • (그 놈의 삭은 나무는 다 붙어 버리고.)
조사자
  • 야이는 안 타불곡. 하하하.
  • (이것은 안 타 버리고. 하하하.)
제보자
  • 야이는 아니 탕 애 먹어불여. 애 먹어부는 거라.
  • (이것은 아니 타서 애 먹어버려. 애 먹어버리는 거야.)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햐, 요거 미칠 노릇이라.
  • (햐, 이거 미칠 노릇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믄 또 삭은 낭 헤당 무껑 또 찔릅니다.
  • (그러면 또 삭은 나무 해다가 묶어서 또 찌릅니다.)
조사자
  • 예. 또 찔러예?
  • (예. 또 찔러요?)
제보자
  • 예. 계속.
  • (예. 계속.))
조사자
  • 계속마씨?
  • (계속요?)
제보자
  • 야, ᄂᆞᆯ 낭 탈 때ᄁᆞ지.
  • (야, 생 나무 탈 때까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허면은 ᄇᆞᆯ써 ᄂᆞᆯ 낭은 이 주위에 세운 것은 까는 ᄌᆞᆫᄌᆞᆫ한 거고.
  • (그렇게 하면 벌써 생 나무는 이 주위에 세운 것은 가는 자잘한 거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에는 막 굵은 거라 말이우다.
  • (위에는 마구 굵은 거라 말입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민 이 화열로 우터레 불리 ᄆᆞᆫ여 올라.
  • (그러면 이 화열로 위로 불이 먼저 올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올르면은 그 연기 나는 거 알아집니다. ᄒᆞᆨ 우로.
  • (오르면 그 연기 나는 거 알 수 있습니다. 흙 위로.)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야, 거민 ᄒᆞᆨ 우로. 아, 불이 어느 정도 붙엇구나.
  • (야, 그러면 흙 위로. 아, 불이 어느 정도 붙었구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허민 이제 그게 이십 사 시간을 기다려야 돼. 그기서.
  • (그러면 이제 그게 이십 사 시간을 기다려야 돼. 거기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게 이땅 타가면은 숫이 뒈면은 흑 부덩지가 터지는 수가 이서.
  • (그게 이따가 타가면 숯이 되면 흙 ‘부덩지’가 터지는 수가 있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ᄇᆞ스레기 안 나오는 겁주게.
  • (부스러기 안 나오는 거지요.)
조사자
  • 아, 부스러기.
  • (아, 부스러기.)
제보자
  • 예, 부스러기. 경허근에 허곡. 잘 된 건 육지 모냥으로 불케왕 허질 안 헤영 그냥 뭐 허는데.
  • (예, 부스러기. 그렇게 해서 하고. 잘 된 건 육지 모양으로 불 켜서 하질 안 하고서 그냥 뭐 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형, 딱 카가믄 잘 된 건 쒜 소리가 나. 짜릉짜릉.
  • (그렇게 해서 딱 타가면 잘 된 건 쇠 소리가 나. 쩌렁쩌렁.)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거, 참. 메멩고냉이 뒈지. 숫이영 허당 보민.
  • (거, 참. ‘메멩고양이’ 되지. 숯하고 하다가 보면.)
조사자
  • 메멩고넹이마씨? 하하.
  • (‘메멩 고양이’요?)
제보자
  • 메멩고넹이가 뒈 부는 거라.
  • (‘메멩고양이’가 되어 버리는 거야.))
조사자
  • 시커멍예?
  • (새까맣게요?)
제보자
  • 으. 아주 희한하주.
  • (으. 아주 희한하지.))
조사자
  • 하하.
  • (하하.)
제보자
  • 게난 옛날도 숫굿디 들어난 놈 모냥, 모냥도 메멩 고넹이 뒈연. 영 ᄀᆞᆯ아낫주.
  • (그러니까 옛날도 숯 구덩이에 들었던 놈 모양, 모양도 ‘메멩 고양이’ 되었어. 이렇게 말했었지.)
조사자
  • 숫굿디 들어난?
  • (숯 구덩이 들었던?)
제보자
  • 으. 숫굿디. 숫굿디 들어난 놈이나? 영 헤난.
  • (응. 숯 구덩이. 숯 구덩이. 들었던 놈이나? 이렇게 했었어.)
조사자
  • 숫굿디는 어디마씨?
  • (숯 구덩이는 어디입니까?)
제보자
  • 숫 그, 무둠에 그, 헤낫다 허는 말입주게. 숫 구뎅이에 들어난 놈이다 허는 말.
  • (숯 그, 모둠에 그, 했었다 하는 말입니다. 숯 구덩이에 들었던 놈이다 하는 말.)
조사자
  • 숫 구덩이에 들어난 사름이다. 응.
  • (숯 구덩이에 들었던 사람이다. 응.)
제보자
  • 숫 묻어난 놈은 어디 손이고 몸이고 궂게 됩니다.
  • (숯 묻어난 놈은 어디 손이고 몸이고 궂게 됩니다.)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흑광 연기에 막 싸와노민.
  • (흙하고 연기에 마구 싸우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겡헤 노민 그놈의 숫을 다. 숫을 두드려 가면은양 쒜 소리 나멍 ᄄᆞᆨᄄᆞᆨ ᄌᆞᆯ라지는 게 이수다.
  • (그렇게 놓으면 그놈의 숯을 다. 숯을 두드려 가면요. 쇠 소리 나면서 딱딱 잘라지는 게 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ᄌᆞᆯ라져.
  • (잘라져.)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긴 놈은 삼분의 일 남곡 밑에 세운 놈은 삼분의 이 남읍니다. 언제나.
  • (그러니까 긴 놈은 삼분의 일 남고, 밑에 세운 놈은 삼분의 이 남습니다. 언제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떤 젱이가 와서 하더라도.
  • (어떤 쟁이가 와서 하더라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에 것은 ᄁᆞ는 게 이정도 된다하면 ᄀᆞ치 불타 불여.
  • (위에 것은 가는 게 이 정도 된다하면 같이 불타 버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알로 불이 나오면은 위에 것은 타 가지고 밑으로 왔구나.
  • (아래로 불이 나면 위에 것은 타서 밑으로 왔구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숫 구뎅이라는 건, 숫이라는 건 불이 우에서부터 붙엉 내령오지 아래 건 붙으는 법이 엇수다. ᄆᆞᆫ여.
  • (그 숯 구덩이라는 건, 숯이라는 건 불이 위에서부터 붙어서 내려오지. 아래 것은 붙는 법이 없습니다. 먼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야. 게난 아래 거는 ᄀᆞ는 것만 노는 거라. 하여튼 ᄁᆞ는 거. 우에는 막 굵은 걸 놓고.
  • (야. 그러니까 아래 거는 가는 것만 놓는 거야. 하여튼 가는 거. 위에는 막 굵은 걸 놓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예 경허면은 그걸 헤쌍 보면은양, 짜릉짜릉 쒜소리가 나.
  • (예. 그렇게 하면 그걸 헤쳐 보면요, 쩌렁쩌렁 쇠 소리가 나.)
조사자
  • 그걸 지엉 강 ᄑᆞᆸ니까?
  • (그걸 지고 가서 팝니까?)
제보자
  • 예, 그걸, 이제 숫구뎅이, 숫토리, 숫토리라고 이수다.
  • (예, 그걸, 이제 숯구덩이, ‘숯토리’, ‘숯토리’라고 있습니다.)
조사자
  • 그건 뭐마씨?
  • (그건 뭡니까?)
제보자
  • 숫토리, 옛날 가마니 역할 허는 숫토리라고 이수다.
  • (‘숯토리’, 옛날 가마니 역할 하는 ‘숯토리’라고 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만히 한 건데 요만히 둘레가 됩니다. 숫토리라고 헤서.
  • (요만큼 한 건데 요만큼 둘레가 됩니다. ‘숯토리’라고 해서.)
조사자
  • 그레 담아마씨?
  • (거기로 담습니까?)
제보자
  • 어웍으로 그걸 짜.
  • (어욱으로 그걸 짜.)
조사자
  • 어웍으로마씨?
  • (어욱으로요?)
제보자
  • 어웍으로 우리 뜸 짜듯.
  • (어욱으로 우리 뜸 짜듯.)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뜸 짜듯. 어웍으로 뜸 클 헤놩.
  • (뜸 짜듯. 어욱으로 뜸 틀 해놓고.)
조사자
  • 뜸 클로.
  • (뜸 틀로.)
제보자
  • 예. 뜸클로. 그게 요만씩 헌 겁주. 요만씩 지러기가 한 거라.
  • (예. 뜸틀로. 그게 요만큼 한 거지. 요만큼 길이가 한 거야.)
조사자
  • 지러기가.
  • (길이가.)
제보자
  • 야. 저 뜸은 나 발로 한 발 뒈지만은. 숫토리헤서. 우리말로 가마니라.
  • (야. 저 뜸은 내 발로 한 발 되지만. ‘숯토리’해서. 우리말로 가마니라.)
조사자
  • 가마니.
  • (가마니.)
제보자
  • 그 숫토리로 헤서 거기에 담아.
  • (그 ‘숯토리’로 해서 거기에 담아.)
조사자
  • 담앙예.
  • (담아요)
제보자
  • 양쪽에 검질 놩 봉헤부는 거라.
  • (양쪽에 김 놓고 봉해버리는 거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양쪽에. 그 숫토리를 짜놩.
  • (양쪽에. 그 ‘숯토리’를 짜놓고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짜면은 이추룩 카페트 모냥으로 뒈면은 그걸 곱이 끈엉 이어.
  • (짜면 이런 카페트 모양으로 되면 그걸 굽이 끊어서 이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양쪽을. 게서 이디는 검질 놩 끄나풀로 ᄌᆞᆯ라메곡.
  • (양쪽을. 그래서 여기는 김 놓고 끄나풀로 잘라매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쪽은 담아서 검질 놩 무꺼.
  • (이쪽은 담아서 김 놓고 묶어.)
조사자
  • 무꺼예?
  • (묶어요?)
제보자
  • 으, 으. 경허민 이거 잘 지는 놈은 세 개를 집니다.
  • (응, 응. 그렇게 하면 이거 잘 지는 놈은 세 개를 집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이 숫토리에 담은 것을. 담으면은 저 동남 수산.
  • (이 ‘숯토리’에 담은 것을. 담으면 저 동남 수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수산, 동남 ᄀᆞ튼 디 가곡, 또 하도.
  • (수산, 동남 같은 데 가고, 또 하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헤벤 부락에.
  • (이 해변 마을에.)
조사자
  • 세화리는마씨?
  • (세화리는요?)
제보자
  • 세화리. 서화리는 아니고. 서화리를 넘어야 송당이.
  • (세화리. 세화리는 아니고. 세화리를 넘어야 송당.)
조사자
  • 아, 세화는 아니고.
  • (아, 세화는 아니고.)
제보자
  • 이젠양, 서화리 사름들은 간혹 일본말로 게슴이라고 낭 카논 그 숫을 멘들앙 짓어낫수다. 우리도.
  • (이젠, 세화리 사람들은 간혹 일본말로 ‘게슴’이라고 나무 탄 그 숯을 만들어 지어낫습니다. 우리도.))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숫 ᄆᆞᆫ 묻을 때는 게슴이라고 낭 카당 그 육지서 식으로 남을 카면은 막불이 불 막 붙은 나무가 있지 안 허꽈?
  • (그 숯 모두 묻을 때는 ‘게슴’이라고 나무 타다가 그 육지서 식으로 나무가 타면 막불이 불 막 붙은 나무가 있지 않습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무가 이시믄 그 사발 엎어 놩 그걸 숫을 멘들아.
  • (나무가 있으면 그 사발 엎어 놓고 그걸 숯을 만들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야. 숫을 멘들앙 껏당은에 제사 때에 화리에 불 피왕 고기도 굽곡 뭘 헤나십주.
  • (야. 숯을 만들어서 껐다가 제사 때에 화로에 불 피워서 고기도 굽고 뭘 했었지요.)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숫이옌 헌게양. 이 송당 사름들은 숫이 흔햇지만은 헤벤 사름들은 힘들엇수다.
  • (그 숯이라고 하는 게요. 이 송당 서람들은 숯이 흔했지만 해변 사람들은 힘들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겅헹 지어 가믄 고구마, 숫 한 포에 그 때에 고구마가 거 저 관대로.
  • (그렇게 해서 지어 가면 고구마, 숯 한 포에 그 때에 고구마가 거 저 관대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은 말이 이서수다. 시방 관대는 이홉짜리인데.
  • (옛날은 말이 있었습니다. 시방 관대는 이홉짜리인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관대. 관대로 닷 대, 닷 대를 받아. 근데 그 관대로 고구마가 멫개 들거꽈? 관대에.
  • (관대. 관대로 닷 대, 닷 대를 받아. 근데 그 관대로 고구마가 몇 개 들겠습니까? 관대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환장헤여.
  • (환장해요.)
조사자
  • 하하하하.
  • (하하하하.)
제보자
  • 경헹 강. 것도 막 잘 줘사 닷 대, 닷 대라.
  • (그렇게 해서 가서. 것도 막 잘 줘야 닷 대, 닷 대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헤근에 걸 ᄒᆞᆫ 세 포를 정가믄 ᄒᆞᆫ 말 가웃 쯤은. 감저, 고구마 말 가웃 거 뭐이꽈.
  • (그러고 나서 걸 한 세 포를 지어가면 한 말 가웃 쯤은. 감자, 고구마 말 가웃 거 뭡니까?)
조사자
  • 하.
  • (하.)
제보자
  • 숫토리 ᄒᆞ나만도 못하주게. 숫 한 토리만도 안 뒈주게.
  • (‘숯토리’ 하나만도 못하지. 숯 한 ‘토리’만도 안 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예. 부럭지가. 게서 숫 한토리가 최소한도 ᄒᆞᆫ 이십오 킬로 정도 삼십 킬로 정도 됩니다.
  • (예. 부스러기가. 거기서 숯 한토리가 최소한도 한 이십오 킬로 정도 삼십 킬로 정도 됩니다.)
조사자
  • 헤? 아이고. 그믄 세 개를 어떵 지어마씨?
  • (헤? 아이고. 그러면 세 개를 어떻게 집니까?)
제보자
  • 게, 배로 지주게. 지게가 없어. 이 송당은.
  • (그럼. 바로 지지. 지게가 없어. 이 송당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헤벤은 지게가 있는데 송당은 지게에 햇당 우습니다. 다. 지게에 짐 지었젠.
  • (해변은 지게가 있는데 송당은 지게에 했다가는 웃습니다. 다. 지게에 짐 지었다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서 그걸 배로 지엉 가는 거라. 배로 지엉 강 바꿩 오는 거라. 그 나 아들놈이 감저도이.
  • (그래서 그걸 참바로 지어서 가는 거야. 참바로 지어서 가서 바꿔 오는 거야. 그 나 아들놈이 감자도요.)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옛날 조팝 말했져마는. 조팝도 그거 참 좋은 때.
  • (옛날 조밥 말했지만. 조밥도 그거 참 좋은 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야, 겅헤근에 거 썰어놩 먹곡. 어거지 감저로 때 살앙.
  • (야, 그렇게 하고서 거 썰어놓고 먹고. 억지로 감자로 때 살아.)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아이 먹으민 굼는 거라.
  • (아니 먹으면 굶는 거야.)
조사자
  • 게난예.
  • (그러게요.)
제보자
  • 야.
  • (야.)
조사자
  • 아까 숫 묻는 건 가메옌 헙니까?
  • (아까 숯 묻는 건 가마라고 합니까?)
제보자
  • 숫 가마 아니. 숫토리.
  • (숯 가마 아니. ‘숯토리.)
조사자
  • 아니 거 말앙, 숫 묻을 때마씨.
  • (아니 거 말고, 숯 묻을 때요.)
제보자
  • 게난 건 숫굿, 숫굿.
  • (그러니까 그건 ‘숫굿’, 숯 구덩이.)
조사자
  • 아. 숫굿.
  • (아. 숯 구덩이.)
제보자
  • 숫굿이옌 허는 거주.
  • (숯 구덩이라고 하는 거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숫가마옌 아니 헤여. 숫굿.
  • (숯가마라고 안 해. 숯 구덩이.)
조사자
  • 굿이옌 ᄒᆞ는 구나예.
  • (구덩이라고 하는 군요.)
제보자
  • 낭 빙 둘러싸으고 구멍에 검질 올리고 흑 올리고.
  • (나무 뱅 둘러쌓고 구멍에 김 올리고 흙 올리고.)
조사자
  • 게난 그건 가마는 아니구나예.
  • (그러니까 그건 가마는 아니군요.)
제보자
  • 으. 가마가 아니고 숫굿. 해체 뒈부는 거.
  • (응. 가마가 아니고 숯 구덩이. 해체되어버리는 거.)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가마는 영구히 보존뒈는 게 가마고.
  • (가마는 영구히 보존되는 게 가마고.)
조사자
  • 예. 숫 헐 때 거멍허게 뒈는 건 뭐렌 헤마씨?
  • (예. 숯 할 때 거멓게 되는 건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검뎅이. 숫 검뎅이.
  • (검댕. 숯 검댕.)
조사자
  • 검뎅이.
  • (검댕.)
제보자
  • 하하하하하.
  • (하하하하하.)
조사자
  • 하하하하하.
  • (하하하하하.)
제보자
  • 저 선흘 곶에 그 자기 굽던 양반도 죽어 불고. 자기 가메도 허물어불엇주. 게난 이거 숫도 그자 숫굿.
  • (저 선흘 곶에 그 자기 굽던 양반도 죽어버리고. 자기 가마도 허물어버렸지. 그러니까 이거 숯도 그저 숯 구덩이.))
조사자
  • 숫굿.
  • (숯 구덩이.)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장작 때난 다음 나온 걸 숫 말앙 다르게도 부릅니까?
  • (장작 땐 다음 나온 걸 숯 말고 다르게도 부릅니까?)
제보자
  • 게슴은 일본 말이고. 숫 망데기옌 ᄒᆞ주게.
  • (‘게슴’은 일본 말이고. 숯 ‘망데기’라고 하지.)
조사자
  • 숫 망데기마씨? 불 껐을 때 나온 거를 ᄀᆞᆯ읍니까?
  • (숯 ‘망데기’요? 불 껐을 때 나온 거를 말합니까?)
제보자
  • 으. 숫 망데기. 불 껐을 때 공기 통하지 못하게 무신 사발이나 ‘톡’ 엎엉. 거 숫 망데기.
  • (응. 숯 ‘망데기’. 불 껐을 때 공기 통하지 못하게 무슨 사발이나 ‘톡’ 엎어서. 거 숯 ‘망데기’.)
조사자
  • 음. 숫 망데기.
  • (음. 숯 ‘망데기’.)
제보자
  • 터져 불여.
  • (터져 버려.)
조사자
  • 그믄 어떵헤마씨?
  •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터지믄 불이 확 올라와.
  • (터지면 불이 확 올라와.)
조사자
  • 헤?
  • (예?)
제보자
  • 불이 확, 올라오민 그 저 불 날 거 아닙니까.
  • (불이 확 올라오면 그 저 불 날 거 아닙니까.)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런 것이 불안헤서 우리가 숯을 묻으민 거기 밤을 살아야 돼.
  • (그런 것이 불안해서 우리가 숯을 묻으면 거기 밤을 살아야 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밥 헹 먹으면서.
  • (밥 해서 먹으면서.)
조사자
  • 집 짓엉마씨?
  • (집 지어서요?)
제보자
  • 자는데 그 불을 ᄒᆞᆨ이 터지게 뒈면 이만썩 터졍은에 사름 애 멕입니다게.
  • (자는데 그 불을 흙이 터지게 되면 이만큼씩 터져서 사람 애 먹입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겨면은 그 검질들을 헤다 놓읍니다. 어웍 ᄀᆞ튼 거 비어당.
  • (그러면 그 검불들을 해다 놓습니다. 어욱 같은 거 베어다가.)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구멍 막기 위헤서.
  • (구멍 막기 위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불 터지면은 ᄒᆞᆨ을 지어 넣을 수도 없어.
  • (불 터지면 흙을 지어 넣을 수도 없어.)
조사자
  • 터저불어마씨?
  • (터져 버립니까?)
제보자
  • 터질게 아니고 속으로 ᄒᆞᆨ이 들어가면은 숯이 ᄆᆞᆫ 삭아불여.
  • (터질 게 아니고 속으로 흙이 들어가면 숯이 모두 삭아버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거기서 불 다 붙어불여.
  • (거기서 불 다 붙어버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난 뒈도록 이면 ᄒᆞᆨ 놓기 전에 검질을 몽크령 확 담으면서 ᄒᆞᆨ을 올리는 거라.
  • (그러니까 되도록 이면 흙 놓기 전에 김을 몽똥그려서 확 담으면서 흙을 올리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검질에서 방비를 허는 거라.
  • (검불에서 방비를 하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헹 헤야지 겅 안 하면 그냥 숯 몬 삭아불영.
  • (그렇게 해야지. 그렇게 안 하면 그냥 숯 모두 삭아버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냥 재 뒈붑니다. 안네서 불이 살앙.
  • (그냥 재 되어 버립니다. 안에서 불이 살아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겡헤근에 이제 불 다 돈 줄 알면은 삼단으로 싼 걸 보면은, 내가 아궁이를 세 개, 네 개 내지 안 헙니까?
  • (그렇게 해서 이제 불 다 돈 줄 알면 삼단으로 싼 걸 보면, 내가 아궁이를 세 개, 네 개 내지 안 합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영 헹 보면은 불이 봐저.
  • (이렇게 해서 보면 불이 보여.))
조사자
  • 보여마씨.
  • (보여요.)
제보자
  • 불이 보면은 아, 이쪽은 불이 돌앗구나. 거기는 거즘 다 탔구나. 헤영 검질 노멍 막아가는 거라.
  • (불이 보면 아, 이쪽으로 불이 돌았구나. 거기는 거의 다 탔구나. 해서 김 놓으면서 막아가는 거야.)
조사자
  • 막아.
  • (막아.)
제보자
  • 연통을 못 허게.
  • (연통을 못하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또 그게 똑ᄀᆞ치 나오질 안 헙니다.
  • (그 또 그게 똑같이 나오질 안 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쪽건 ᄒᆞᆫ 삼십분이면 나올건가. ᄒᆞᆫ 시간이믄 나올건가.
  • (저쪽 건 한 삼십분이면 나올건가. 한 시간이면 나올건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ᄈᆞᆯ리 헹은 아니 됩니다. ᄒᆞᆫ 삼십 분이믄 굼기 세 개나 네 개 ᄈᆞᆯ리 나오는데 경 안 하믄 ᄒᆞᆫ 시간도 두 시간도 더 걸려불여.
  • (빨리 해서는 안 됩니다. 한 삼십 분이면 구멍 세 개나 네 개 빨리 나오는데 그렇게 안 하면 한 시간도 두 시간도 더 걸려버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불이 우에서 ᄌᆞ근ᄌᆞ근 내령 붙어 가나 크게 아니 붙어불령은 막 그 시간 걸립니다.
  • (불이 위에서 자근자근 내려서 붙어 가나 크게 안 붙어 버려서는 막 그 시간 걸립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뒷날도 아이 나왕 애 먹는데 영 보면은 또 불이 나와.
  • (뒷날도 안 나와서 애 먹는데 이렇게 보면 또 불이 나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허물멍 그 단이 허물어 가면 ᄒᆞᆨ이 허물어질 거 아니꽈. 그믄 불이 벌겅헤여.
  • (그거 허물어서 그 단이 허물어 가면 흙이 허물어질 거 아닙니까. 그러면 불이 벌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벌겅하면 또 검질을 헤서 또 담으멍 ᄒᆞᆨ을 갖당 막 올려놓는 거라.
  • (벌겋게 되면 또 김을 해서 또 담으면서 흙을 갖다 마구 올려놓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안 허면 불을 감당을 못헤여.
  • (그렇게 안 하면 불을 감당을 못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ᄒᆞᆨ 들어가면 아니 뒈어.
  • (흙 들어가면 안 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숯이 아주 재 뒈불여.
  • (숯이 아주 재 돼버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ᄒᆞᆨ에서 불붙엉은엥에 거기서 그냥 타부는 거라.
  • (흙에서 불붙고 나서 거기서 그냥 타버리는 거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숯이. 야, 겅헤여근엥에 숯을 멘든다 말이우다.
  • (숯이. 야, 그렇게 하고 나서 숯을 만든다 말입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멘들면은 바쁘면은 구뎅이드레 구멍을 뚤벙 물을 주는 사람도 있고.
  • (만들면 바쁘면 구덩이로 구멍을 뚫어서 물을 주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 불 끄젱마씨?
  • (불 끄려고요?)
제보자
  • ᄈᆞᆯ리 이것을 ᄑᆞᆯ앙 고구마라도 먹어야 될 거 아니우꽈, 양?
  • (빨리 이것을 팔아서 고구마라도 먹어야 될 거 아닙니까요?)
조사자
  • 예, 하하.
  • (예, 하하.)
제보자
  • 경허곡 겅허지 안 허는 사름은 이십사 시간이나 ᄉᆞ십 팔 시간을 그냥 기다려.
  • (그러고 그렇게 안 하는 사람은 이십사 시간이나 사십 팔 시간을 그냥 기다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기다리당 있당 보민 간혹 불이 이십니다. 가당 파당 보민.
  • (기다리면서 있다 보면 간혹 불이 있습니다. 가다가 파다 보면.)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겨민 그 숯들이 겅 잘 뒈어. 아무래도 물 준 건 ᄈᆞᆯ리 나오긴 허는데 삭습니다.
  • (그러면 그 숯들이 그렇게 잘 되어. 아무래도 물 준 건 빨리 나오긴 하는데 삭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숯이 쒜 소리 안 낭 그냥 삭아 붑니다. 잔가지가 많아.
  • (그 숯이 쇠 소리 안 나고 그냥 삭아 버립니다. 잔가지가 많아.)
조사자
  • 아.
  • (아.)

구좌읍 송당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사냥의 대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사냥의 대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제보자
  • 잡으나 뭐나 사냥 헤나십주.
  • (잡으나 뭐나 사냥 했었지요.)

구좌읍 송당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꿩 사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꿩 사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 예. 꿩도 잡으레 댕겨낫주만은.
  • (예. 꿩도 잡으러 다녔었지만.)
조사자
  • 꿩코 나나신가마씨?
  • (꿩 올가미 놨었습니까?)
제보자
  • 그 꿩도 머 무신. 옛날은 꿩코 놩 헌 것도 요 ᄒᆞ루기주.
  • (그 꿩도 뭐 무슨. 옛날은 꿩 올가미 놔서 한 것도 요 하루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전이는 꿩 코도 말총. 말총 뽑아가지고 꿩코 놔낫수다. 옛날은.
  • (그 전에는 꿩 올가미도 말총. 말총 뽑아서 꿩 올가미 놨었습니다. 옛날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시방은 정수리여, 뭐여. 벨 줄이 이성 꿩코를 놩 꿩을 잡앗주만.
  • (시방은 정수리여, 뭐여. 별 줄이 있어서 꿩올가미를 놔서 꿩을 잡았지만.)
조사자
  • 예. 어떵 잡는 거꽈?
  • (예. 어떻게 잡는 겁니까?)
제보자
  • 헤헤. 아, 꿩코 놔 사주게.
  • (헤헤. 아, 꿩올가미 놔야지.)
조사자
  • 꿩코는 어떵 놓는 거꽈? 말총으로 어떵 헤여.
  • (꿩 올가미는 어떻게 놓는 겁니까? 말총으로 어떻게 해요?)
제보자
  • 요즘은 정술. 좋은 고기 나끄는 그걸로 ᄒᆞ난 좋은데.
  • (요즘은 정술. 좋은 고기 낚는 그걸로 하니까 좋은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은 새 잡던 우리가 비둘기를 잡던 꿩을 잡던. 모두 말총으로만 헤서.
  • (옛날은 새 잡던 우리가 비둘기를 잡든 꿩을 잡든. 모두 말총으로만 했어.)
조사자
  • 말총으로만.
  • (말총으로만.)
제보자
  • 꼬앙.
  • (꼬아서.)
조사자
  • 코를 놓는 건 어떵 허는 거마씨?
  • (코를 놓는 건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제보자
  • 게난 그게 꿩 다니는 질. 새들은 우로만 다니지만은 꿩은 밑으로만 다닌다 말이우다. 그믄 꿩 다니는 질이 조금 알아집니다.
  • (그러니까 그게 꿩 다니는 길. 새들은 위로만 다니지만 꿩은 밑으로만 다닌다 말입니다. 그러면 꿩 다니는 길이 조금 알아 집니다.)
조사자
  • ᄋᆞ시록ᄒᆞᆫ 디.
  • (‘ᄋᆞ시록ᄒᆞᆫ’ 데.)
제보자
  • 으. ᄋᆞ시록ᄒᆞᆫ 디. 나가 시방 꿩코를 집안에 들어왕 꿩코를 놧는데게, 들지를 안 헴서.
  • (응. ‘오시록한’ 데. 내가 시방 꿩 올가미를 집안에 들어와서 꿩 올가미를 놨는데. 들지를 안 하네.)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하하. ᄌᆞᆯ바로 아이 놔부난산듸.
  • (하하. 똑바로 안 놔서인지.)
조사자
  • 하하.
  • (하하.)
제보자
  • 요즘은 그런 걸 허지 안 헴수다만은. 거 이삼십 년 전ᄁᆞ지는 꿩코, 노리코 뭐 난리 나나십주.
  • (요즘은 그런 걸 하지 안 합니다만. 거 이 삼십 년 전까지는 꿩 올가미, 노루 올가미 뭐 난리가 났었지요.))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벨아벨. 야.
  • (별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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