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조천읍 신촌리/민간요법/
2019년
조사자
이질? 설사 비슷헌 거 닮아.
(이질? 설사 비슷한 거 같아.)
제보자
그거 이질은 이 똥은 ᄆᆞ롭고 안 나오는 거 바직바직 헤근에.
(그거 이질은 이 똥은 마렵고 안 나오는 거 바직바직 해서.)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그거 헌 때는 뭐 먹어신고?
(그거 한 때는 뭐 먹었는가?)
조사자
음 게민 약은 엇고?
(음 그러면 약은 엇고?)
제보자
약은 엇어. 그거 이질이옌 헌 것이.
(약은 없어. 그거 이질이라고 한 것이.)
조천읍 신촌리/민간요법/
2019년
조사자
체? 체 헷을 때?
(체? 체 했을 때?)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체?
(체?)
제보자
체가 뭐여?
(체가 뭐여?)
조사자
체허민 땁니까? 손가락? 아니민 영영영 체 허는 할망신디 가야 뒈?
(체하면 땁니까? 손가락? 아니면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체 허는 할머니에게 가야 돼?)
제보자
옛날은 무식헤노난 그런 거 알아도 대부분 체 ᄂᆞ리는 거 집마다 아는데 옛날엔 몰라. 배 아파가민 곽란이 걸렷젠 헹이 드러누랜 헹 갈라지민이 배똥 막 둘리는 거. 게민이 그 곽란이가, 영 돌라가믄이 손가락이 배똥에 막 들어가 불어. 막 빠짝허게. 거난 웨우 아옵 번 또 ᄋᆢ답 번 아옵 번을 둘러야 그게. 게믄 손가락이 막 그냥 배똥 소곱에 막 들어가.
(옛날은 무식해버리니까 그런 거 알아도 대부분 체 내리는 거, 집마다 아는데 옛날엔 몰라. 체가 했는지 배 아파가면 곽란이 걸렸다고 해서 드러 누라고 해서 갈라지면 배꼽 막 돌리는 거. 그러면 그 곽란이, 이렇게 돌아가면 손가락이 배꼽에 막 들어가 버려. 막 ‘빠짝’하게. 그러니까 왼쪽으로 아홉 번 여덟 번 아홉 번을 돌려야 그게. 그러면 손가락이 막 그냥 배꼽 속에 막 들어가.)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것이 곽란이옌 허여.
(것이 곽란이라고 해.)
조사자
곽란? 그거 허는 사람 잇겟다예.
(곽란? 그거 하는 사람 있겠네요.)
제보자
아, 우리도 거 헤낫어.
(아, 우리도 거 했었어.)
조천읍 신촌리/민간요법/
2019년
조사자
아아, 세상에, 배 아프면. 체헷을 때는 뭐 뒤로 두둘려 준다든가?
(아아, 세상에, 배 아프면. 체했을 때는 뭐 뒤로 두들겨 준다든가?)
제보자
거 이제나 뒤로 두들주. 옛날엔 곽란이 걸렷젱 뱃똥만 둘르곡.
(거 이제나 뒤로 두드리지. 옛날엔 곽란이 걸렸다고 배꼽만 돌리고.)
조사자
아아, 토하곡?
(아아, 토하고?)
제보자
옛날엔 연친 것도 몰랑 이 본벵 걸렷젱 허곡.
(옛날엔 체한 것도 몰라서 이 본병 걸렸다고 하고.)
조사자
언친 것도 몰라. 본병이 뭐꽈?
(체한 것도 몰라. ‘본병’이 뭡니까?)
제보자
배 아프는 사람 잇어.
(배 아프는 사람 있어.)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그런 거 걸린 사람. 아이고, 옛날엔 약도 엇고 원장도 엇곡.
(그런 거 걸린 사람. 아이고, 옛날엔 약도 없고 원장도 없고.)
조사자
아아.
(아아.)
조천읍 신촌리/민간요법/
2019년
조사자
손 베면 어떵허여?
(손 베면 어떻게 해?)
제보자
손? 아, 보리비당 끈으면은. 소웽인가 잇어.
(손? 아, 보리 베다가 끊어지면. 엉겅퀴인가 있어.)
소웽이 헤다근에 보비영 처매어야 허여. 쑥을 헤당 보비나. 쑥도 헤당 보비영 처맵곡 또 소웽이도 헌 것도 처맵곡.
(엉겅퀴 해다가 비벼서 처매어야 허여. 쑥을 해다가 비비나. 쑥도 해다가 비벼서 처매고 또 엉겅퀴도 한 것도 처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