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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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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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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세화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그다음에는 장례식에 대한 거를 여쭤보크라예?
  • (그다음에는 장례식에 대한 거를 여쭤볼게요?)
제보자
  • 음.
  • (음.)
조사자
  • 이 사람이 죽어신지 안 죽어신지 어떵 확인헤낫수과?
  • (이 사람이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어떻게 확인했었습니까?)
제보자
  • 아, 우리 시부모네는 집이서 돌아가시니까.
  • (아, 우리 시부모는 집에서 돌아가시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병원에 강 돌아가시지 아녜고, 집이서, 우리 집 안네서 죽으니까 집이 놧다가 영장 헷주.
  • (병원에 강 돌아가시지 않고, 집에서, 우리 집 안에서 죽으니까 집에 놓았다가 영장 했지.)
조사자
  • 아, 게난. 게난, 이 어머니가 죽어신가 살아신가 확인을?
  • (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 어머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을?)
제보자
  • 아, 계속 밤낫을 지켜 잇거든.
  • (아, 계속 밤낮을 지켜 있거든.)
  • 계속 앞이 지켜 아지니까.
  • (계속 앞에 지켜 앉으니까.)
  • 언제 목숨 떨어질지 모르난.
  • (언제 목숨 떨어질지 모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뭐 동네사름덜 뭐 권당덜 막 뭬어정 밤새는 거라.
  • (뭐 동네사름들 뭐 권당들 막 모아져서 밤새는 거야.)
  • 경헤도 우리 씨어머님은 우리 아덜이 서울에 대학교 가니까 그듸 ᄎᆞᆷ, 우리 아덜 오자마자 할무니 나, 게나제나 영철이, 이름이 영철이니까 ‘영철이 와시냐’ 허단에 완에, 방학헹 오니까 칠월 달에 돌아가셔신디.
  • (그래도 우리 시어머님은 우리 아들이 서울에 대학교 가니까 거기 참, 우리 아들 오자마자 할머니 나, 그나저나 영철이, 이름이 영철이니까 ‘영철이 왔니’ 하다가 와서, 방학해서 오니까 칠월 달에 돌아가셨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리 아덜이 와서 ‘할머니 나 와수다’ ᄒᆞ난 둣날 오꼿 돌아가션.
  • (우리 아들이 와서 ‘할머니 제가 왔습니다’ 하니까 뒷날 그만 돌아가셨어.)
조사자
  • 음, 아, 막 손지 기다려신게예?
  • (음, 아, 간절하게 손주 기다리셨네요.)
제보자
  • 손지 기다련. 그 손지가 그렇게 할망이 에끼고, ᄎᆞᆷ, 나가 때려벳다근에 말 메칠씩 말도 안 ᄀᆞᆮ곡 헤서.
  • (손주 기다렸어. 그 손주가 그렇게 할머니가 아끼고, 참, 내가 때려버렸다가 말을 며칠씩 말도 안 하고 했어.)
조사자
  • 그 다른 손 위 동서의 애기들도 이서실 건디예?
  • (그 다른 손 위 동서의 아기들도 있었을 건데요?)
제보자
  • 우리 동세네 애기는, 우리 동세네는 양젤 가부니까.
  • (우리 동서네 아기는, 우리 동서네는 양자를 가버리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큰아방 아덜은 양젤 가부니까 우리 씨부모님은 우리가 ᄒᆞᆯ 거니까 우리가 모시고.
  • (큰아버지 아들은 양자를 가버리니까 우리 시부모님은 우리가 할 거니까 우리가 모시고.)
조사자
  • 음, 겅헷구나예? 그면은 동네 어른들이 ‘아이고, 이제 돌아가셧져’ 허민 걸로 돌아가신 거마씸?
  • (음, 그랬군요? 그러면은 동네 어른들이 ‘아이고, 이제 돌아가셨어’ 하면 걸로 돌아가신 건가요?)
제보자
  • 으응, 다 아장 자지도 아녀고 그냥 아장 날 새서. 자꾸 멧 분에 ᄒᆞᆫ 번씩 강 영 맥 지퍼보곡, 영 ᄒᆞ당 맥 떨어지민 ‘아이고 이제는 돌아가셧져’ 허민 걸로 뒈어난.
  • (으응, 다 앉아서 자지도 않고 그냥 앉아서 날 샜어. 자꾸 몇 분에 한 번씩 가서 이렇게 맥 짚어보고, 이렇게 하다가 맥 떨어지면 ‘아이고 이제는 돌아가셨어’ 하면 걸로 됐었어.)
  • ᄆᆞᆫ지가도 보고.
  • (만져도 보고.)
조사자
  • 거민 돌아가셧져 허잖아예?
  • (그러면 돌아가셨어 하잖아요?)
제보자
  • 게민 이 맥이 안 젭히면은 그때 아는 거주게.
  • (그러면 이 맥이 안 잡히면 그때 아는 거지.)
조사자
  • 게민 맥이 안 잡혀서 돌아가셧다 거민 언제 그 입관헙니까?
  • (그러면 맥이 안 잡혀서 돌아가셨다 그러면 언제 그 입관합니까?)
제보자
  • 날짜 봥, 날짜 봥.
  • (날짜 봐서, 날짜 봐서.)
  • 허, 이. 건 가근에 날짜 강 봥.
  • (허, 이. 그건 가서 날짜 가서 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와근에 어느 날에 조반ᄒᆞ라, 뭐 입관ᄒᆞ라, 뭐 하관ᄒᆞ라, 다 택일헹 오랑.
  • (와서 어느 날에 조반하라, 뭐 입관하라, 뭐 하관하라, 다 택일해서 와서.)
조사자
  • 혹시 죽엇덴 헷는데 살아난 경우는 엇수과?
  • (혹시 죽었다고 했는데 살아난 경우는 없습니까?)
제보자
  • 구십셋 난 돌아가셔 놓난.
  • (구십셋 나서 돌아가셔 놓으니까.)
조사자
  • 아니, 그게 아니라 그건 어머니일 경우고.
  • (아니, 그게 아니라 그건 어머니일 경우고.)
제보자
  • 아, 딴 사름.
  • (아, 다른 사람.)
조사자
  • 동네 누군가가 죽엇는데 의사가 정확하게 판단도 안 헤신디 죽엇저, 헤근에?
  • (동네 누군가가 죽었는데 의사가 정확하게 판단도 안 했는데 죽었어, 해서?)
제보자
  • 아니, 그런 사름은, 그런 경우는 어디 어디서 우리도 그런 말은 들엇어.
  • (아니, 그런 사람은, 그런 경우는 어디 어디서 우리도 그런 말은 들었어.)
조사자
  • 게난예.
  • (그러니까요.)
제보자
  • 죽언에, 사름이 죽엇는디 다 무껀 나둿는디.
  • (죽어서, 사람이 죽었는데 다 묶어서 놔뒀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뭐 무신 관이 딱 헨 놔둿는디 무신 소리가 퉁퉁 나니까 열안 보난에 살아 살안 뭐 헷젠 말은.
  • (뭐 무슨 관이 딱 해서 놔뒀는데 무슨 소리가 퉁퉁 나니까 열어 보니까 살아 살아서 뭐 했다는 말은.)

표선면 세화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그난 그럴 수도 잇는 거잖아예? 겅 헤부나예? 그다음 죽은 다음에 복불를 땐 누가, 언제, 어떻게 불럿수과?
  • (그러니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 버려서요? 그다음 죽은 다음에 복부를 땐 누가, 언제, 어떻게 불렀습니까?)
제보자
  • 아, 혼불를 때?
  • (아, 복부를 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혼불를 때는 에, 동네사름안틔나 대게는 이 권당.
  • (복부를 때는 에, 동네사람에게나 대게는 이 권당.)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권당 뭐 삼춘 벌 뒈는 사름, 조카 벌 뒈는 사름이영 헤근에 ᄒᆞ면은 그 저 ᄒᆞᄊᆞᆯ 뭐 헙센 ᄒᆞ면은 엿날에는, 지금은 베긧듸서 영 사근에 ᄒᆞ는디, 지붕 우에 올라 가.
  • (권당 뭐 삼촌 벌 되는 사람, 조카 벌 되는 사람이랑 해서 하면 그 저 조금 뭐 하십시오 하면 옛날에는, 지금은 바깥에서 이렇게 서서 하는데, 지붕 위에 올라 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지붕 우에 올라 강 그 혼적삼이라는 게 이서이.
  • (지붕 위에 올라 가서 그 혼적삼이라는 게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혼적삼 영 들렁 삼춘 벌이민 ‘삼춘! 삼춘!’ 혼 세 번 불러.
  • (혼적삼을 이렇게 들어서 삼촌 벌이면 ‘삼촌! 삼촌!’ 혼을 세 번 불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헤근에 또 그 적삼으로 또 집 듸우로 강 받는다고, 상제가 강 영 받아온다고.
  • (그렇게 해서 또 그 적삼으로 또 집 뒤로 가서 받는다고, 상제가 가서 이렇게 받아온다고.)
조사자
  • 아, 예. 혹시 복불르는 소리, 그냥 삼춘, 삼춘, 경 세 번만 불런마씸?
  • (아, 예. 혹시 복부르는 소리, 그냥 삼촌, 삼촌, 그렇게 세 번만 불렀나요?)
제보자
  • 아니, 아니. 상제 이름도 ᄀᆞᆮ지 아녀?
  • (아니, 아니. 상제 이름도 말하지 않나?)
  • 아니, 상제 이름도 안 ᄀᆞᆮ고. 대게는 망인 이름을 불르나, 직함을 불르나 영 ᄎᆞᆷ, 헤영 형제빨 뒈는 사름은 이름을 불러.
  • (아니, 상제 이름도 안 말하고. 대게는 망인 이름을 부르거나, 직함을 부르거나 이렇게 참, 해서 형제뻘 되는 사람은 이름을 부르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이름을 불르고 막 그때 ᄎᆞᆷ, 보, 헤영 끗나는디.
  • (이름을 부르고 막 그때 참, 보, 해서 끝나는데.)
조사자
  • 예를 든다면 저가 최연미잖아예? 그러면 최연미, 최연미, 최연미, 보. 이렇게 끗나마씸?
  • (예를 든다면 저가 최연미잖아요? 그러면 최연미, 최연미, 최연미, 보, 이렇게 끝나나요?)
제보자
  • 어, 그런 마끗데.
  • (어, 그런 마지막에.)
조사자
  • 마끗데마씸? 그 중간에 다른 말 안허고마씨? 잘 가라라든가 이런 말엇이?
  • (마지막에요? 그 중간에 다른 말 안 하고요? 잘 가라라든가 이런 말없이?)
제보자
  • 아니, 아니 기자.
  • (아니, 아니 그저.)
조사자
  • 기구나예?
  • (그렇군요?)

표선면 세화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그다음 장지 마련은 누가 어떵 헙니까?
  • (그다음 장지 마련은 누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아, 영장 마련? 마련은.
  • (아, 영장 마련? 마련은.)
  • 똘, 예를 들어서 ᄄᆞᆯ 이시민.
  • (똘, 예를 들어서 딸 있으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밥 ᄎᆞᆯ리곡.
  • (밥 차리고.)
  • ᄄᆞᆯ이 밥 ᄎᆞᆯ리곡.
  • (딸이 밥 차리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아덜은 점심을 ᄒᆞ던가 조반ᄒᆞ곡.
  • (또 아들은 점심을 하던가 조반하고.)
  • 피력 ᄒᆞ곡.
  • (‘피력’ 하고.)
  • ᄄᆞᆯ은 점심 ᄒᆞ곡, 또 딴 ᄄᆞᆯ이 이시민 피력 ᄒᆞ곡. 거 ᄒᆞᆫ 가지썩 다 마타근에 ᄒᆞ주게.
  • (딸은 점심 하고, 또 딴 딸이 있으면 ‘피력’ 하고. 그거 한 가지씩 다 맡아서 하지.)
조사자
  • 그믄 돌아가신 집에 그걸 헹 오는 거예?
  • (그러면 돌아가신 집에 그걸 해서 오는 거요?)
제보자
  • 응, 응.
  • (으, 응.)

표선면 세화리/ 통과의례/ 2019년

제보자
  • 사다가 동네 목수를 빌엉.
  • (사다가 동네 목수를 빌어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동네 목시 빌어근에 이거 관 짜ᄃᆞ렌 허면은 관 짜근에 입관ᄒᆞᆯ 때 ᄁᆞ지 그거 영 더껑.
  • (동네 목수 빌어서 이거 관 짜달라고 하면 관 짜서 입관할 때 까지 그거 이렇게 덮어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풀 쒀근에.
  • (풀 쑤어서.)
  • 아, 풀 쒀근에 뭐 ᄇᆞᆯ르곡 무시거 ᄒᆞᆫ 건, 관 짜 놩 거, 예를 들어서 집 도배ᄒᆞ는 식으로.
  • (아, 풀 쑤어서 뭐 바르고 무엇 한 건, 관 짜 놓고 거, 예를 들어서 집 도배 하는 식으로.)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 창오지로 ᄇᆞᆯ르는 거주게.
  • (그 창호지로 바르는 거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관 안네를 깨끗ᄒᆞ게 ᄇᆞᆯ라근에 겅 헹 거기에 놓앙, 이제 시간 뒈면은 관 더끄민 목시는 걸로 끗이라.
  • (관 안을 깨끗하게 발라서 그렇게 해서 거기에 놓아서, 이제 시간 되면 관 덮으면 목수는 그걸로 끝이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또 이서. 무사게 목시게 입관 헐 때는 누게 이름 막 거 ᄀᆞᆯ으민.
  • (또 있어. 왜 목수가 입관 할 때는 누구 이름 막 거 말하면.)
  • 둣날 영장, 게메 목시가 경 헤영.
  • (뒷날 영장, 글쎄 목수가 그렇게 해서.)
  • ᄀᆞᆮ주게.
  • (말하지.)
  • 못 볼 사름을 거기 보지 말렌 헌 택일에 무신 생, 이름으로 누게 보지말렌은 아녀고 무신 생 무신 생은 보지 마라라.
  • (못 볼 사람을 거기 보지 말라고 한 택일에 무슨 생, 이름으로 누구 보지 말라고는 않고 무슨 생 무슨 생은 보지 마라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영 ᄒᆞ면은, 그 불르는 사름이 ‘무신 생 잇소!’, 영 ᄒᆞ면은 목시가 거기서 ‘없소!’, 헹 대답 ᄒᆞ주게.
  • (이렇게 하면, 그 부르는 사람이 ‘무슨 생 있소?’, 이렇게 하면 목수가 거기서 ‘없소!’, 해서 대답 하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또 무신 생 잇소?, ᄒᆞ민 없소, ᄒᆞ민 이놈으 문세가 허멩이문세로구나, ᄒᆞ민.
  • (또 무슨 생 있소? 하면 없소, 하면 이놈의 문서가 허수아비문서로구나, 하면.)
  • 시상만사 허세로구나.
  • (세상만사 허사로구나.)
조사자
  • 시상만사?
  • (세상만사?)
제보자
  • 허세로구나.
  • (허사로구나.)
조사자
  • 허사로구나, 허면서 못 쳐부는 거꽈?
  • (허사로구나, 하면서 못 쳐버리는 겁니까?)
제보자
  • 어, 닥닥 못 치고 못 박아부는 거. 우리 ᄀᆞ뜨민 집 못 박듯 닥닥 박아부는 거.
  • (어, 탁탁 못 치고 박아버리는 거. 우리 같으면 집 못 박듯 탁탁 박아버리는 거.)
  • 경ᄒᆞ민은 둣날은 목시가 그 개광문을 달롸. 그 지금 그 구뎅이를 파주게. 목시가 강 파근에 그 하관 헤여근에 ᄒᆞ면은 목시는 걸로 끗이라.
  • (그러면 뒷날은 목수가 그 ‘개광문’을 다루지. 그 지금 그 구덩이를 파지. 목수가 가서 파서 그 하관해서 하면 목수는 걸로 끝이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민 그땐 동네사름덜이 봉분도 다 멘들곡 동네사름덜이.
  • (그러면 그땐 동네사람들이 봉분도 다 만들고 동네사람들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요즘은 뭐 장의사 헤근엥에 멘들민 알앙 다 헴주마는.
  • (요즘은 뭐 장의사 해서 만들면 알아서 다 하지만.)
조사자
  • 그 관 놀 때, 관을 놓고 그 우에 뭐 또 까는 거 뭐꽈?
  • (그 관 놓을 때, 관을 놓고 그 위에 뭐 또 까는 거 뭡니까?)
제보자
  • 칠성판. 아, 멩전 닮은 거 ᄁᆞᆯ지 아념니까게. 그 더꺼근에. 관 우의 멩전.
  • (칠성판. 아, 명정 닮은 거 깔지 않습니까. 그 덮어서. 관 위에 명정.)
조사자
  • 개판이렌 헙니까?
  • (횡대라고 합니까?)
제보자
  • 개판 더끄고.
  • (횡대 덮고.)
  • 개판.
  • (횡대.)
조사자
  • 그건 어떤 무슨 나무로 어떵 헹 만드는 거마씸?
  • (그건 어떤 무슨 나무로 어떻게 해서 만드는 건가요?)
제보자
  • 옛날에는.
  • (옛날에는.)
조사자
  • 예.
  • (예.)
  • 그 그다음엔 관하고 그 횡대는 어떵 마련합니까?
  • (그 그다음엔 관하고 그 횡대는 어떻게 마련합니까?)
제보자
  • 관은 널 사당.
  • (관은 널을 사다가.)
조사자
  • 예, 사당.
  • (예, 사다가.)
제보자
  • 막 치레ᄒᆞ는 집인 뽕낭이나.
  • (막 치레하는 집은 뽕나무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것ᄀᆞ라 뭐엔 낭이라 ᄒᆞ는지, 그 질긴 낭덜이 잇주게. 저 뽕낭, 귀까시낭, 이런 썩지 아녀는 낭덜.
  • (에, 것보고 무슨 나무라고 하는지, 그 질긴 나무들이 있지. 저 뽕나무, 꾸지뽕나무, 이런 썩지 않는 나무들.)
조사자
  • 노가리 ᄀᆞ튼 거마씸?
  • (주목 같은 거요?)
제보자
  • 어, 노가리. 그런 거 허다가 요즘은 뭐 저, 제밤낭.
  • (어, 주목. 그런 거 하다가 요즘은 저, 구실잣밤나무.)
조사자
  • 예, 제밤낭.
  • (구실잣밤나무.)
제보자
  • 제밤낭 ᄒᆞ고, 요즘은 저 장의사에 매껴부난 ᄒᆞ는 거 보니까 전부 소낭.
  • (구실잣밤나무 하고, 요즘은 저 장의사에 맡겨버리니까 하는 거 보니까 전부 소나무.)
조사자
  • 소나무로예? 음. 경헷구나예?
  • (소나무로요? 음. 그랬군요?)

표선면 세화리/ 통과의례/ 2019년

조사자
  • 그러면 이제 그 입관도 다 허고, 그 다음엔 수의는 입관허기 전에 수의는?
  • (그러면 이제 그 입관도 다 하고, 그 다음엔 수의는 입관하기 전에 수의는?)
제보자
  • 전부 다 집에서.
  • (전부 다 집에서.)
조사자
  • 집에서 만들앙예? 수의는 뭘로 무슨 천으로?
  • (집에서 만들어서요? 수의는 뭐로 무슨 천으로?)
제보자
  • 베로, 베로.
  • (베로, 베로.)
조사자
  • 베로 헷수과?
  • (베로 했습니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베는 사당예?
  • (베는 사다가요?)
제보자
  • 노인네 이시면은 미리 준비헹 나둬.
  • (노인네 있으면 미리 준비해서 놔둬.)
  • 베 상 나두주게.
  • (베를 사서 놔두지.)
조사자
  • 그 베를 사지 안 헹 직접 삼으로 짓진 안헷수과?
  • (그 베를 사지 안 해서 직접 삼으로 짓진 않았습니까?)
제보자
  • 엿날에는 삼으로 헤낫주게.
  • (옛날에는 삼으로 했었지.)
조사자
  • 삼춘네는 혹시 그거 하는 거 봐낫수과?
  • (삼촌네는 혹시 그거 하는 거 봤었습니까?)
제보자
  • 아, 우리 바낫주게. 집이서 짜는 거.
  • (아, 우리 보았었지. 집에서 짜는 거.)
조사자
  • 어머니가 짜낫수과?
  • (어머니가 짰었습니까?)
제보자
  • 어, 우리 어머니네가 허는 거 봐난.
  • (어, 우리 어머니들이 하는 거 봤었어.)
  • 우리 씨어머닌 그 짠 걸로 무껑은에 가서.
  • (우리 시어머닌 그 짠 걸로 묶어서 갔어.)
조사자
  • 아, 본인이 짠 걸로.
  • (아, 본인이 짠 걸로.)
제보자
  • 어. 짠 걸로.
  • (어, 짠 걸로.)
조사자
  • 기구나예. 그때 헷던 그 베클이라던가 물레 ᄀᆞ튼 거 다 데껴벳수과?
  • (그렇군요. 그때 했던 그 베틀이라던가 물레 같은 거 다 던져버렸습니까?)
제보자
  • 언제라게.
  • (언제야.)
  • 건 지금 어디 놔둔 듸 엇일 거라. 박물관이나 잇주.
  • (건 지금 어디 놔둔 데 없을 거야. 박물관이나 있지.)
조사자
  • 박물관예? 음, 상복은 어떵 마련헷수과?
  • (박물관이요? 음, 상복은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제보자
  • 상복?
  • (상복?)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는, 추상집이서, 추상.
  • (거는 초상집에서, 초상.)
  • 이녁 부모 모시민 우리가 부모 모션 사난에, 우리가 알앙 그거 다 베 사다근에 우리가 다 만들어근에 상제덜 다 입전.
  • (이녁 부모 모시면 우리가 부모 모셔서 사니까, 우리가 알아서 그거 다 베 사다가 우리가 다 만들어서 상제들 다 입혔지.)
조사자
  • 상제도 베로 헷수과?
  • (상제도 다 베로 했습니까?)
제보자
  • 으, 베로 입전.
  • (응, 베로 입혔지.)
조사자
  • 광목으로 안 헤영예?
  • (광목으로 안 해서요?)
제보자
  • 광목으로 아년.
  • (광목으로 않았어.)
  • 모자도, 모자 헤저라, 두건.
  • (모자도, 모자라고 해졌네, 두건.)
조사자
  • 두건예?
  • (두건이요?)
제보자
  • 다 베로헨.
  • (다 베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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