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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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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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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옹포리/ 세시풍속/ 2019년

조사자
  • 팔월 달에 큰 명절 잇잖아예?
  • (팔월 달에 큰 명절 있잖아요?)
제보자
  • 팔월 추석. 추석은 우리 국민의 대명절이고. 팔월 추석 ᄀᆞ치 큰 명절이 잇어 한가위 말이지. 팔월 추석은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오늘 ᄀᆞ튼 날만 잇으면 좋겟다는 얼마나 우리 명절을 말이지.
  • (팔월 추석. 추석은 우리 국민의 대명절이고. 팔월 추석 같이 큰 명절이 있어 한가위 말이지. 팔월 추석은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오늘 같은 날만 있으면 좋겠다는 얼마나 우리 명절을 말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때 당시에도 우리가 못살아 놓니깐 팔월 명절 때, 제사 때밧긔 곤밥을 못 먹엇거든. 쌀밥을 못 먹엇어. 제사 때는 두 숟가락 정도도 안 놔그넹 밥을 줘.
  • (그때 당시에도 우리가 못살아 놓으니깐 팔월 명절 때, 제사 때밖에 흰밥을 못 먹었거든. 쌀밥을 못 먹었어. 제사 때는 두 숟가락 정도도 안 놔서 밥을 줘.)
조사자
  • 아, 그렇게 적게?
  • (아, 그렇게 적게?)
제보자
  • 끗나면 옛날엔 그 쌀이 엇이니까 쌀로 밥헤서 그 제사 먹으레 온 친족들 줄 수가 엇어. 그게 두 숟가락 정도 주면 많이 주는 거 그 옛날엔.
  • (끝나면 옛날엔 그 쌀이 없으니까 쌀로 밥해서 그 제사 없으니까 쌀로 밥해서 그 제사 먹으러 온 친족들 줄 수가 없어. 그게 두 숟가락 정도 주면 많이 주는 거 그 옛날엔.)

한림읍 옹포리/ 세시풍속/ 2019년

조사자
  • 구월 달에 백로나 상강이 잇인디 그건.
  • (구월 달에 백로나 상강이 있는데 그건.)
제보자
  • 그런 것도 절기상의 이름 들이고.
  • (그런 것도 절기상의 이름 들이고.)

한림읍 옹포리/ 세시풍속/ 2019년

조사자
  • 그럼 시월 달에 입동도 뭐 엇인가마씨?
  • (그럼 시월 달에 입동도 뭐 없었나요?)
제보자
  • 상강 뒈면은 그 한라산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헌다는.
  • (상강 되면 그 한라산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조사자
  • 상강?
  • (상강?)
제보자
  • 상강이 지나면 한라산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헌다고 헤서 상강이거든.
  • (상강이 지나면 한라산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해서 상강이거든.)
조사자
  • 한라산에 서리가 내린다고마씨?
  • (한라산에 서리가 내린다고요?)
제보자
  • ᄋᆞ. 이제 그때부터 겨울을 예고ᄒᆞ는 거지.
  • (어. 이제 그때부터 겨울을 예고하는 거지.)

한림읍 옹포리/ 세시풍속/ 2019년

조사자
  • 그면 동지팟죽은 십일월 달에 먹잖아예?
  • (그러면 동지팥죽은 십일월 달에 먹잖아요?)
제보자
  • 십일월 이십이일 날에 이거는 이제 그 동지도게 아기동죽 잇곡 어른동죽 잇어.
  • (십일월 이십이일 날에 이거는 이제 그 동지도 아기동지 있고 어른동지 있어.)
조사자
  • 아, 기꽝?
  • (아, 그렇습니까?)
제보자
  • 아기동죽은 뭐 무슨 말이지 새알이라는 거 잇잖아.
  • (아기동지는 뭐 무슨 말이지 새알이라는 거 있잖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기동죽 들 때는 새알을 안 넣곡, 어른동죽 헐 때는 새알 넣어서 먹는 다는 말을 들엇어.
  • (아기동지 들 때는 새알을 안 넣고, 어른동지 할 때는 새알 넣어서 먹는다는 말을 들었어.)

한림읍 옹포리/ 세시풍속/ 2019년

조사자
  • 그럼 십일월에 납평날은?
  • (그럼 십일월에 납평날은?)
제보자
  • 그런 것도 하나의 절기상의 그 이야기이지. 들어본 적도 엇고.
  • (그런 것도 하나의 절기상의 그 이야기이지. 들어본 적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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