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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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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봉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그 멘네 농사를 헤 봅디가?
  • (그 면화 농사를 해 봤습니까?)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게난 어떵 허는 거우꽈? 멘네 농사는.
  • (그러니까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면화 농사는.)
제보자
  • 멘네 농사는 것도 저 요즘 ᄒᆞ끔 늦엄수다, 뭐. 그 저 요즘 전인 입하, 그 저 ᄉᆞ월절 들면은 멘네를, 아까도 ᄀᆞᆯ앗는디 저 비옥헌 땅이라야 뒈니까양 그때 뒈민 걸름 놓곡 헹은에 그 밧을, 번헌 것을 갑니다게, 농사 아이 지엇던 거, 일 년 내낭 거 놀려왓주게. 겨울 내낭 땅을 쉬와근에 땅에 걸음을 놔야 그 멘네가 뒈지, 그땐 비료 없을 때니까. 겡 아니허믄 아이 뒙주게. 그 저 멘네 갈면은 그 저 커는 끗데 골을 갈아야 헙니다. 요만이 골을 갈아 가지고 나무가 자라게끔 허기 위헤서 골 갈곡, 또 그게 한 오십 전 육십 전 크면 다 우를 막아야 뒈어마씨.
  • (면화 농사는 것도 저 요즘 조금 늦고 있습니다, 뭐. 그 저 요즘 전에는 입하, 그 저 사월절 들면은 면화를, 아까도 말했는데 저 비옥한 땅이라야 되니까 그때 되면 거름 놓고 해서 그 밭을, 애벌갈이한 것을 갑니다, 농사 아니 지었던 거, 일 년 내내 거 놀려 왔지요. 겨우 내내 땅을 쉬게 해서 땅에 거름을 놔야 그 면화가 되지, 그땐 비료 없을 때니까. 그렇게 안 하면 안 되지요. 그 저 면화 갈면은 그 저 크는 끝에 골을 갈아야 합니다. 요만큼 골을 갈아 가지고 나무가 자라게끔 하기 위해서 골 갈고, 또 그게 한 오십 전 육십 전 그면 다 우를 막아야 되어요.)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우를 막아야 가지가 거려 가지고 더 많이 ᄋᆢᆸ주게. 게 아니믄 우 아이 막으믄 웨줄 뒈엉 나무가 자랑.
  • (위를 막아야 가지가 갈라져 가지고 더 많이 열지요. 그래 아니면 위 안 막으면 외줄 되어서 나무가 자라서.)
조사자
  • 아, 올라가불어 가지고예.
  • (아, 올라가 버려 가지고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막는 건 뭘로 막읍니까?
  • (막는 건 무엇으로 막습니까?)
제보자
  • 우막는 건 손으로마씨, 손으로 영 뎅이멍 그자.
  • (‘우막는’ 건 손으로요, 손으로 이렇게 다니면서 그저.)
조사자
  • 아, 영 ᄒᆞᆫ 줄 요만이 크민 요디 꼭지를 따부는 게 우막는덴 허는 말이로구나예?
  • (아, 이렇게 한 줄기 요만큼 크면 요기 꼭지를 따버리는 게 ‘우막는다고’ 하는 말이군요?)
제보자
  • 예, 예.
  • (예, 예.)
조사자
  • 우막는다고예?
  • (‘우막는다’고요?)
제보자
  • 예.
  • (예.)
  • 경 헤사 경 가지 거릴 거난예.
  • (그렇게 해야 그렇게 가지 갈라질 거니까요.)
조사자
  • 꼭지를 따 버려야 허는 거. 그 멘네 타는 건 언제 탑니까?
  • (꼭지를 따 버려야 하는 거. 그 면화 따는 건 언제 땁니까?)
  • 음.
  • (음.)
제보자
  • 예, 경 헤나십주.
  • (예, 그렇게 했었습지요.)
조사자
  • 게믄 팔월 멩질 지낭이우꽈?
  • (그러면 팔월 명절 지나서입니까?)
제보자
  • 그 끗데꺼지도 헷수다. 게서 그 팔월 멩질은 보통 그 저 일찍 뒐 수도 잇곡, ᄒᆞ끔 늦이 뒐 수도 잇곡 허는디, 그전에 그게 약 백로 팔월절 들면은 다 땁니다, 뭐. 땀 시작헙니다.
  • (그 끝에까지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팔월 명절은 보통 그 저 일찍 될 수도 있고, 조금 늦게 될 수도 있고 하는데, 그전에 그게 약 백로 팔월절 들면은 다 땁니다, 뭐. 따기 시작합니다.)
조사자
  • 음, 백로에. 그 미녕은 어떵 실을 빳수가?
  • (음, 백로에. 그 무명은 어떻게 실을 뺐습니까?)
  • 미녕 빠는 것은 그 멘네를 다 따오면은 그 저 비 맞추지 아니 헤 가지고 그 아주 일기가 화창헌 날에 대헤서는 그 저 가을에 다 받앙 놔두면은 건즘 농한기가 뒈얍주게, 건 웨 그러냐 허면 가을걷이를 다 걷어들이고 보리 갈아 뒁 그때부떤 농한기옌 헹 부인네덜이 그걸 저 부인네도 허곡, ᄇᆞᆯ라준다고 헹 남자덜이 헙주게. ᄇᆞᆯ라가면 씨 따로 그 저 솜 ᄄᆞ로 나오게 허는 것고라 ᄇᆞ르는 무르에라고 헙주게. 무르에 놩 걸 둘러가면은 그 저 씨 ᄄᆞ로 그 저 솜 ᄄᆞ로 나오는 거난.
  • (무명 빼는 것은 그 면화를 다 따오면은 그 저 비 맞히지 않아 가지고 그 아주 일기가 화창한 날에 대해서는 그 저 가을에 다 받아서 놔두면은 거의 농한기가 되어야지요, 건 왜 그러냐 하면 가을걷이를 다 거둬들이고 ㅂ리 갈아 둬서 그때부터는 농한기라고 해서 부인네들이 그걸 저 부인네도 하고, 발라준다고 해서 남자들이 하지여. 발라가면 씨 따로 그 저 솜 따로 나오게 하는 것더러 바르는 물레라고 하지요. 물레 놔서 걸 둘러가면은 그 저 씨 따로 그 저 솜 따로 나오는 거니까.)
제보자
  • 영 ᄒᆞᆫ쪽 손으론 영 이거 기계 둘르곡, ᄒᆞᆫ쪽 손은 멘네 멕이고.
  • (이렇게 한쪽 손으론 이렇게 이거 기계 두르고, 한쪽 손은 면화 먹이고.)
  • 멘네 그레 영 멕이고.
  • (면화 그리 이렇게 먹이고.)
  • 경 허믄 씨 ᄄᆞ로 떨어지곡 뒤터렌 그냥 멘네 솜만 나가.
  • (그렇게 하면 씨 따로 떨어지고 뒤로는 그냥 면화 솜만 나가.)
  • 멘네 솜만 나가고, 뒤엔 솜만 나가곡, 앞더렌 저 멘네씨 털어지고. 이것고라 그 저 ᄇᆞ르는 무르에라고 헤 가지고 이 뒤칩잇 하르방이 그걸 아주 손재주가 좋아 가지고 하근걸 만들앙양, 그걸 나무로, 나무로 만든 것이 그추룩 그 줄을 영 멘들앙 나가게 만들아낫수다. 뒤칩잇 하르방 잘 허니까, 이 부근 대림, 수원, 한림, 귀덕 근처에는 다 이 집잇 하르방안티 왕 그걸 멘들어 가낫수다.
  • (면화 솜만 나가고, 뒤엔 솜만 나가고, 앞으로는 저 면화씨 떨어지고. 이것보고 그 저 바르는 물레라고 해 가지고 이 뒷집에 할아버지가 그걸 아주 손재주가 좋아 가지고 여러 가지를 만들어서, 그걸 나무로, 나무로 만든 것이 그처럼 그 줄을 이렇게 만들어서 나가게 만들었었습니다. 뒷집에 할아버지 잘 하니까, 이 부근 대림, 수원, 한림, 귀덕 근처에는 다 이 집에 할아버지한테 와서 그걸 만들어 갔었습니다.)
조사자
  • 게 솜 나오믄 게 실도 어떵 멘들아사.
  • (그래 솜 나오면 그래 실도 어떻게 만들어야.)
제보자
  • 솜 나오믄 걸 저 태운다고 헤 가지고.
  • (솜 나오면 걸 저 태운다고 해 가지고.)
조사자
  • 아, 태워.
  • (아, 태워.)
  • 가레기?
  • (가락?)
제보자
  • 거 뭣이엔 헌다만은. 그 야튼 솜 멘들기 위헤서 그걸 그디 강 만들앙 오면 걸 저 요만썩 질게끔 그걸 ᄄᆞ로 감앙 저 만듭니다. 만드는 것은 어떻게 만드냐 허면은 그 틀에 강 따온 것을 놩 저 그 멘들락헌 저런 널짝 우이 놔 가지고 그 저 것도 ᄆᆞᆫ지락헌 억새, 억새 속에 잇는 것이 그걸로 영 거려놩 영 짱 ᄆᆞᆯ곡 허믄 요 지러기에 헤근에 요만이 굵게 멘들어사 헙주게.
  • (그거 뭣이라고 한다만은. 그 아무튼 솜 만들기 위해서 그걸 거기 가서 만들어서 오면 걸 저 요만큼씩 길게끔 그걸 또 감아서 만듭니다. 만드는 것은 어떻게 만드냐 하면은 그 틀에 가서 따온 것을 놔서 저 그 매끈한 저런 널쪽 위에 놔 가지고 그 저 그것도 반드러운 억새, 억새 속에 있는 것이 그걸로 이렇게 떠놔서 이렇게 짜서 말고 하면 요 길이에 해서 요만큼 굵게 만들어야 하지요.)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겐 걸 다 만들어마씨. 만들어 놔둿다가 걸 일일이 ᄄᆞ로 여인네덜은 그 농한기에는 아침부떠 밤늦게꺼지라도 그걸 그자 계속 이엉 둘러가면은 것에서 실이 나오멍 감아집니다. 감아졍 허믄 꼬리옌 헌 것이 잇어마씨.
  • (그래서 걸 다 만들어요. 만들어 놔뒀다가 걸 일일이 또 여인네들은 그 농한기에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라도 그걸 그저 계속 이어서 둘러가면은 것에서 실이 나오면서 감아집니다. 감아져서 하면 실톳이라고 한 것이 있어요.)
  • 이쪽으로 영 ᄃᆞᆼ겨가멍 이걸로 둘르믄 실ᄀᆞ찌 ᄀᆞ늘게 나왕은에.
  • (이쪽으로 이렇게 당겨가면서 이걸로 두르면 실같이 가늘게 나와서.)
조사자
  • 돌돌돌돌 나오는구나.
  • (돌돌돌돌 나오는구나.)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겐 실을, 실을 빠는 게 그거구나예.
  • (그래서 실을, 실을 빼는 게 그거군요.)
제보자
  • 예, 예.
  • (예, 예.)
  • 경 헹 실을 빼어근에 경 헤낫수게. 우린 ᄂᆞᆷ 허는 것만 봔 안 헤낫수다.
  • (그렇게 해서 실을 빼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우리는 남 하는 것만 보고 안 했었습니다.)
조사자
  • 게난 그거 실 빼믄 이제.
  • (그러니까 그 실 빼면 이제.)
제보자
  • 아, 이제 그거 다시 실 나오면은 그걸 아까ᄀᆞ찌 일일이 ᄄᆞ로 그 저 남자덜을 앚앙 도레기 뒈게 실 감읍니다, 그걸 ᄄᆞ로.
  • (아, 이제 그 다시 실이 나오면 그것을 아까같이 일일이 따로 그 저 남자들이 가져서 바퀴 되게 실을 감습니다. 그것을 따로.)
조사자
  • 도레기에예.
  • (바퀴에요.)
제보자
  • 예, 그 무르에에 실 나오민 영 감앙 놔둿당 걸 ᄄᆞ로 ᄂᆞᆫ다고 헤 가지고 걸 열두 줄을 허영은에 줄이 열두 개 줄 놔근에 아까 ᄀᆞᆮ다시피 ᄒᆞᆫ 멧 메다 간격 셍기게 쫙 널평, 거 저 ᄂᆞᆯ아난 놀, 걸 멥주기. 멘들앙 ᄄᆞ로 그 저 풀에 구들에 막 서꺼놩 ᄆᆞᆯ리운 것을 그것에 ᄄᆞ로 적졍 아렌 불 영 때어가면서 ᄆᆞᆯ리우멍 영영영 일일이 줄 딱 허영 짜기 좋게끔 만드는 겁주게.
  • (예, 그 물레에 실 나오면 이렇게 감아서 놔두었다가 그것을 따로 난다고 해가지고 그것을 열두 줄을 해서 줄 열두 개 줄 놓아서 아까 말했다시피 한 몇 미터 간격이 생기게 쭉 넓혀서, 그거 저 날아난 노를, 그것을 메우지. 만들어서 따로 그 저 풀에 구들에 마구 섞어놓고 말린 것을 그것에 따로 적셔서 아래에는 불 이렇게 때가면서 말리면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일일이 줄 딱 해서 짜기 좋게끔 만드는 것이지요.)
조사자
  • 그거는 저 무명허고 비슷허다예? 명주가, 아니 명주허고예?
  • (그것은 저 무명하고 비슷하네요? 명주가, 아니 명주하고요?)
제보자
  • 예. 명주헐 때난 그거나 마찬가지우다.
  • (예. 명주할 때니까 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조사자
  • 마찬가지.
  • (마찬가지)
제보자
  • 실 빼는 과정도 다 거 지혜라는 게 마찬가집주게.
  • (실 빼는 과정도 다 거 지혜라는 게 마찬가집지요.)
조사자
  • 게난 거 멘네 어디 강은에 탁탁탁 헤오는 건 어디 공장 잇어낫수가?
  • (그러니까 거 면화 어디 가서 탁탁탁 해오는 것은 어디 공장 있었습니까?)
제보자
  • 아, 거기 저.
  • (아, 거기 저.)
  • 이제도 싯수다게.
  • (이제도 있습니다.)
  • 저 옹포 어디.
  • (저 옹포리 어디.)
조사자
  • 솜 테우는 디.
  • (솜 태우는 데.)
제보자
  • 예, 솜틀입주게.
  • (예, 솜틀입니다.)
  • 옛날은 미녕만 아니고 ᄄᆞᆯ덜 시집 보네젱 허민 멘네 갈아근에 헤당 이불허영 시집보내곡 헤낫수게.
  • (옛날에는 무명만 아니고 딸들 시집 보내려고 하면 면화 갈아서 해서 이불을 해서 시집을 보내고 했었습니다.)
조사자
  • 맞수다게. 솜예, 솜이불 헤가지고, 그거 다 공장에 강은에 저 솜을 테왕 오는구나.
  • (맞습니다. 솜, 솜이불 해서, 그거 다 공장에 가서 저 솜을 태워 오는구나.)
제보자
  • 예.
  • (예.)
  • 이 아주버닌 어떵 허연 영 잘 아는 아주방 알안 와집데가?
  • (이 아주버니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 잘 아는 아주버니 알아서 왔습니까?)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이 아주버닌 어머니가 헤나난 잘 알안.
  • (이 아주버니는 어머니가 했었으니까 잘 알아.)
  • 예.
  • (예.)
  • 예게, 난 우리 어머니도 그런 거 아니허고, 어린 때 육지 나간 열일곱에 나간 스물세 살 뒈도록 육지 살아부난양, 그런 거 저런 거 몰라마씨.
  • (예, 나는 우리 어머니도 그런 거 안 하고, 어린 때 육지 나가서 열일곱에 나가서 스물세 살 되도록 육지 살아서, 그런 거 저런 거 몰라요.)

애월읍 봉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이젠 모시에 대허영 물어보쿠다. 모시 실 멘드는 과정 알아지쿠가?
  • (이젠 모시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모시 실 만드는 과정 알겠습니까?)
제보자
  • 아, 모시는 그 저 여기선 모시를 많이 안 갈앗수다. 웨냐면은 모싯대가 셔낫수다. 그 어떠냐면은 삼시, 모시 헤가지고 그 밧데 좀 갈아서 그거 저 모시 나무가 자라면은 한 가을 들어가믄 그걸 비엉 ᄂᆞᆯᄀᆞ치 독독독 두드리면은 겁죽 짝 벳겨집니다. 그걸로 헤 가지고 모시를 만들아십주게.
  • (아, 모시는 그 저 여기서는 모시를 많이 안 갈았습니다. 왜나하면 모싯대가 있었습니다. 그 어떠냐면 삼시, 모시 해서 그 밭에 좀 갈아서 그거 저 모시 나무가 자라면 한 가을 들어가면 그것을 베어서 날같이 똑똑똑 두드리면 거죽 쫙 벗겨집니다. 그것으로 해서 모시를 만들었습지요.)
조사자
  • 모시는예.
  • (모시는요.)
제보자
  • 우리 제주도에서도 모시 멘들아낫수가?
  • (우리 제주도에서도 모시 만들었습니까?)
  • 모시를 만든 건 아니고 그 여기서는 그 모시 만드는 겁죽을예, 신발을 삼앗수다, 베도 멘들고.
  • (모시를 만든 것은 아니고 그 여기서는 그 모시 만드는 거죽을, 신발을 삼았어요. 베도 만들고.)

애월읍 봉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모시 재배는 헤낫수가?
  • (모시 재배는 했었습니까?)
제보자
  • 모시, 거의 재배를 안 헷수다.
  • (모시, 거의 재배를 안 했습니다.)
조사자
  • 재배를 헤나긴 허고마씨?
  • (재배를 했었긴 하고요?)
제보자
  • 일반적인 재배를 안 헤도 그냥 도 난 걸로 경 헤근에, 거 겁죽을 헤십주.
  • (일반적인 재배를 안 해도 그냥 새싹 난 것으로 그렇게 해서, 거 거죽을 했습지요.)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모시낭이엔 잣동네 밧디 강 보민 십니께, 겐 그것고라 모시낭이엔, 방송에 보난예, 육지선 그 모시낭 이만이 허믄 그걸로 허영 겁죽 영 벳경 방송에 보난 나옵디다.
  • (모시나무라고 잣동네 밭에 가서 보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더러 모시나무라고, 방송에 보니까, 육지에서는 그 모시나무 이만큼 하면 그것으로 해서 거죽 이렇게 벗겨서 방송에 보니까 나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우리 제주도선 모시 안 헤낫수다.
  • (우리 제주도에서는 모시 안 했었습니다.)
  • 게난 그 종류가 ᄄᆞ나우다, 이제 제주도에서 나는 거, 여기 이 아주머니 ᄀᆞᆮ는 것은 소도 헤당 멕이고양, 그 잣 구석에 ᄀᆞ튼 나는 거.
  • (그러니까 그 종류가 다릅니다. 이제 제주도에서 나는 거, 여기 이 아주머니 말하는 것은 소도 해다가 먹이고, 그 잣 구석에 같은 나는 거.)
  • 쉐촐 헤당 비어당 멕이고.
  • (쇠꼴 해서 베어서 먹이고.)
  • 거 소도 잘 먹읍니다뭐. 것고라 모시렌 허고 또 우리 그렇지 않은 건 나 아까 ᄀᆞᆮ듯이 베도 짜곡 베도 꼬으곡 허는 건 거 이파리가 까릿까릿 허여 가지고 우리 키만큼 자랍니다. 자랑 그 겁죽 벳경 허는 겁주.
  • (그것 소도 잘 먹습니다. 그것보고 뭐라고 하고 또 우리 그렇지 않은 건 제가 아까 말하듯이 베도 짜고 베도 꼬고 하는 것은 이파리가 ‘까릿까릿’ 해 가지고 우리 키만큼 자랍니다. 자라서 그 거죽 벗겨서 하는 거죠.)
조사자
  • 게난 모시실을 빼 보긴 헙니가?
  • (그러니까 모시실을 빼 보기는 합니까?)
제보자
  • 안 헷수다, 건.
  • (안 했습니다, 그건.)
조사자
  • 안 헤보고. 모시실은.
  • (안 해보고. 모시실은.)
제보자
  • 제주도선 모시 실을 안 헷수다.
  • (제주도에서는 모시 실을 안 했습니다.)
  • 모시는 제주도에서는 아이 빠 나고 아까 ᄀᆞᆮ듯이 겁죽 벳겨가지고 베도 꼬우곡 신도 삼곡.
  • (모시는 제주도에서는 아니 빼 나고 아까 말하듯이 거죽 벗겨가지고 베도 꼬고 신도 삼고.)
조사자
  • 아, 건 실 빼는 게 아니고예.
  • (아, 그것은 실 빼는 게 아니고요.)
제보자
  • 예, 예, 이 제주도에서는.
  • (예, 예, 이 제주도에서는.)
조사자
  • 거 저 굵게 헤서 신도 삼아낫구나예.
  • (거 저 굵게 해서 신도 삼았었군요.)
제보자
  • 예, 그 겁죽.
  • (예, 그 거죽.)
조사자
  • 겁죽으로.
  • (거죽으로.)
제보자
  • 겁죽 벳기믄 질게 작작 벳겨집니다뭐.
  • (거죽 벗기면 길게 쭉쭉 벗겨집니다뭐.)
조사자
  • 그건 무신 신이엔 헷수가?
  • (그것은 무슨 신발이라고 했습니까?)
제보자
  • 그거 찝신이난 그냥 찝신이라고.
  • (그거 짚신이니까 그냥 짚신이라고)

애월읍 봉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거믄 이제 삼, 삼 알지예, 삼, 삼으로도 이제 만들어낫수가? 재배헤서.
  • (그러면 이제 삼, 삼 알지요, 삼, 삼으로도 이제 만들었습니까? 재배해서.)
제보자
  • 아니, 삼 ᄀᆞ뜬 건 재배를 안 헷수다.
  • (아니, 삼 같은 거는 재배를 안 했습니다.)
  • 삼ᄀᆞ뜬 거는 재배 안 헷수다.
  • (삼 같은 것은 재배 안 했습니다.)
조사자
  • 혹시 뭐 그런 거에 대헤서 아는 건 엇고예?
  • (혹시 뭐 그런 것에 대해서 하는 건 없고요?)
제보자
  • 예.
  • (예.)

애월읍 봉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음, 삼에 대헤서는, 게난 이 삼은 뭘 만드는 건지 알잖아예?
  • (음, 삼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이 삼은 뭘 만드는 건지 알잖아요?)
제보자
  • 삼도 아까ᄀᆞ치 모시 마찬가지로 여기선 그 저 재배도 안 허곡 헤도 베도 꼬으곡 신도 삼곡.
  • (삼도 아까같이 모시 마찬가지로 여기서는 그 저 재배도 안 하고 해도 베도 꼬고 신도 삼고.)
조사자
  • 예, 게난 삼베렌 허지 안 헙니까예, 삼베.
  • (예, 그러니가 삼베라고 하지 안 합니까, 삼베.)
제보자
  • 예, 예.
  • (예, 예.)
조사자
  • 우리 저 영장 나믄 삼베 옷 입듯이 그 옷예. 그 삼베, 그 베는, 하여간 그와 관련뒌 거는 잘 모르고예.
  • (우리 저 영장 나면 삼베 옷 입듯이 그 옷요. 그 삼베, 그 베는 하여간 그와 관련된 것은 잘 모르고요.)
제보자
  • 예.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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