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애월읍 봉성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하하하. 이제는예, 그 무명 아까 ᄀᆞᆯ아신디, 무명의 종류가 막 여러 가지 아니우꽈예?
(하하하. 이제는요, 그 무명 아까 말했는데, 무명의 종류가 아주 여러 가지 아닙니까?)
제보자
아, 무명의 종류는 요라 가지렌 헤도 거 원, 원료는 마찬가지 하나우다.
(아, 무명의 종류는 여러 가지라고 해도 거 원, 원료는 마찬가지 하나입니다.)
조사자
멘네.
(면화.)
제보자
멘네 ᄒᆞᆫ 가진디.
(면화 한 가지인데.)
무명은예, 그건 제주도서벳기 아니헤실 거우다. 우리 제주도벳기 아니헤서.
(무명은요, 그건 제주도서밖에 안 했을 것입니다. 우리 제주도밖에 안 했어.)
멘네옌 헌 것은 그 저.
(면화라고 한 것은 그 저.)
멘네, 목화, 멘네옌 허영은에 그거 헌 건 우리 제주도벳기.
(면화, 목화, 면화라고 해서 그거 한 건 우리 제주도밖에.)
목화렌 헌 것이 일반 밧보다도 아주 그 비옥토에서야 뒙니다, 목화는. 비옥토에선 뒈는 건디 건 밧디서만 뒈는디 그걸 허면은 흰 멘네는 흰 걸로 나오곡, ᄄᆞ로 노랑 멘네는, 노랑 멘네가 셔마씨. 색깔이 노리롱헌 건디. 이렇게 헌 것은 노랑 실로 나오고, 게난 여기서 보통은 두 가지 실을 빼어낫수다. 두 가지 허여 가지고 두 가지 놓곡.
(목화라고 한 것이 일반 밭보다 아주 그 비옥토에서야 됩니다, 목화는. 비옥토에서만 되는 것인데 건 밭에서만 되는데 그걸 하면은 흰 면화는 흰 것으로 나오고, 또 노랑 면화는, 노랑 면화가 있어요. 색깔이 노르무레한 건데. 이렇게 한 것은 노랑 실로 나오고, 그러니까 여기서 보통은 두 가지 실을 빼었었습니다. 두 가지 하여 가지고 두 가지 놓고.)
멘네도 아무 디나.
(면화도 아무 데나.)
조사자
토목이여, 셍목이여, 광목이여 이렇게 구분 안 헤낫수가?
(토목이여, 생목이여, 광목이여 구분 안 했었습니까?)
제보자
아, 건 토목 멩주옌 헌 건 토목이엔 헌 건 그 저 아까 ᄀᆞᆯ앗수다만, ᄀᆞ시롱헌 거 문딱 나난 실 뺀 것은 건 그냥 일반 멩주로 들어가고 ᄒᆞ끔 거칠곡.
(아, 건 토목 명주라고 한 건 토목이라고 한 건 그 저 아까 말했습니다만, 가느다란 거 모두 나니까 실 뺀 것은 건 그냥 일반 명주로 들어가고 조금 거칠고.)
조사자
아, 게난 이것이 멩주가 아니고 무명도 그러수가?
(아, 그러니까 이것이 명주가 아니고 무명도 그렇습니까?)
제보자
무명은 그 토목 멩주.
(무명은 그 토목 명주.)
조사자
토목 무명?
(토목 무명?)
제보자
일름은 경 허여마씀. 토목 미녕, 토목 거.
(이름은 그렇게 해요. 토목 무명, 토목 거.)
조사자
토목 미녕예.
(토목 무명요.)
게난 이 토목 미녕, 셍목, 광목.
(그러니까 이 토목 무명, 생목, 광목.)
제보자
예, 걸 가리지 아니 허영 그거 토목 미녕이엔 헌 건 곧 짜 놓은 거, 그 베틀에서 쭉 짜만 놓은 것이 그 토목 미녕이엔 헤 가지고 허는디 걸 다 짜 논 것은 그 옷기지가 나오젠 허믄 그대로도 저 해 입주만은 걸 바렌다고 헤 가지고 바다ᄀᆞᆺ디 강 저 ᄇᆞᆯ리면서 그냥 ᄆᆞᆯ리왓당, ᄇᆞᆯ리면서 ᄆᆞᆯ리왓당 허멍 헤양케 걸 바렙니다. 경 헤야 옷기지가 완전 상품이 뒈는 겁주.(예, 걸 가리지 않아서 그거 토목 무명이라고 한 건 곧 짜 놓은 거, 그 베틀에서 쭉 짜만 놓은 것이 그 토목 무명이라고 해 가지고 하는데 걸 다 짜 놓은 것은 그 옷감이 나오려고 하면 그대로도 저 해 입지만은 걸 바랜다고 해 가지고 바닷가에 가서 바르면서 그냥 말렸다가, 바르면서 말렸다가 하면서 하얗게 걸 바랩니다. 그렇게 해야 옷감이 완전 상품이 되는 거지.) 106007 @ 게믄 그것이 광목이 뒈는 거라마씨.
(그러면 그것이 광목이 되는 거지요.)
아니우다, 그것이, 그것이 미녕이 뒈는 겁주. 미녕이 뒈는데 광목이엔 허는 건 여기서 생산뒈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방직공장에서 생산뒈는 것고라 광목이라고 헙니다.
(아닙니다, 그것이. 그것이 무명이 되는 거지. 무명이 되는데 광목이라고 하는 건 여기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방직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더러 광목이라고 합니다.)
조사자
여기선 광목을 공장에서 생산허는 걸로 얘기허는구나예. 혹시 뭐 닷새무명이렌 허는 말 들어봅디가?
(여기선 광목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얘기하는군요. 혹시 뭐 닷새무명이라고 하는 말 들어봤습니까?)
제보자
아, 닷새미녕, ᄋᆢᆺ새미녕, 건 어떤 말인고 허면 그 생산헌, 멘네를 생산헤 가지고 미녕을 빠는 과정꺼지도 거 사름 솜씨에 따라 가지고 ᄄᆞ낫는데 거 뭣 허면은 그 닷새미녕 ᄀᆞ튼 것은 미녕이 훍읍니다. 훌꼭, 거 ᄌᆞᆷ질게 헌 것에서는 ᄋᆢᆺ새, 일곱새ᄁᆞ지도 막 나가는 게.
(아, 닷새무명, 엿새무명, 건 어떤 말인고 하면 그 생산한, 면화를 생산해 가지고 무명을 빼는 과정까지도 거 사람 솜씨에 따라 가지고 달랐는데 그거 뭣 하면은 그 닷새무명 같은 것은 무명이 굵습니다. 굵고, 거 가늘게 한 것에는 엿새, 일곱새까지도 마구 나가는 게.)
조사자
여덜새까지예?
(여덟새까지요?)
제보자
예, 예. 겐 것은 아주 ᄌᆞᆷ질게 빠진 거. 겐 옷기지라든지 옷 멘드는 것은 ᄌᆞᆷ질게 짜진 것이 좋읍주게. 그추룩 헤근에.
(예, 예. 그래서 것은 아주 가늘게 빼진 거. 그래서 옷감이라든지 옷 만드는 것은 잘고 가늘게 짜진 것이 좋습지요. 그처럼 해서.)
조사자
그러니까 숫자가 많을수록 ᄌᆞᆷ질게 짜진 거, 여덜새미녕 허면은 확실허게 ᄌᆞᆷ진 거.
(그러니까 숫자가 많을수록 가늘게 짜진 거, 여덟새무명 하면은 확실하게 가는 거.)
제보자
질 거친 것이 닷새미녕.
(젤 거친 것이 닷새무명.)
조사자
닷새미녕.
(닷새무명.)
제보자
닷새미녕이엔 헤낫수다.
(닷새무명이라고 했었습니다.)
조사자
거친 미녕이 닷새.
(거친 무명이 닷새.)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그다음에 ᄌᆞᆷ질게 뒌 게 여덜새, 아홉새.
(그다음에 가늘게 된 게 여덟새, 아홉새.)
제보자
아, 아홉새꺼진 엇고 그자 여섯, 일곱새꺼진 나가낫수다.
(아, 아홉새까진 없고 그저 여섯, 일곱새까진 나갔었습니다.)
조사자
여섯, 일곱까지예.
(여섯, 일곱까지요.)
제보자
ᄒᆞᆫ 시 종류꺼지.
(한 세 종류까지.)
조사자
음, 그게 이 촘촘허게 뒈느냐 안 뒈느냐 요걸 가지고 구분허는 거네예.
(음, 그게 이 촘촘하게 되느냐 안 되느냐 요걸 가지고 구분하는 거네요.)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음, 게 이 미녕으론 어떤 옷을 만들어낫수가?
(음, 그래 이 무명으로 어떤 옷을 만들었습니까?)
제보자
미녕으론 모든 걸 다 헷수다. 바지저고리도 만들곡 내의도 다 만들곡, ᄄᆞ로 저 뭐냐 두루마기도 미녕 두루마기도 저 물들영 헤 입곡. 겐디 그 저 광목이라든지 ᄄᆞᆫ 건 아주 부잣집 가정에 강 광목보단 더 좋은 것덜 입엇수다만은 부잣집덜은 경 허고, 일반 서민덜은 다 미녕으로만 입어십주게.
(무명으론 모든 걸 다 했습니다. 바지저고리도 만들고 내의도 다 만들고, 또 저 뭐냐 두루마기도 무명 두루마기도 저 물들여서 해 입고. 그런데 그 저 광목이라든지 딴 건 아주 부잣집 가정에 가서 광목보다는 더 좋은 것들 입었습니다만 부잣집들은 그렇게 하고, 일반 서민들은 다 무명으로만 입었습지요.)
조사자
뭐 상복도 걸로 헹 입엇수가?
(뭐 상복도 걸로 해서 입었습니까?)
제보자
상복도.
(상복도.)
조사자
여자분덜 입는 상복은 미녕, 광목인가?
(여자분들 입는 상복은 무명, 광목인가?)
제보자
아, 건 다 광목이랏수다.
(아, 건 다 광목이었습니다.)
조사자
광목예. 광목하고 미녕하고 그 차이는 미녕은 여기서 순수하게 만든 거고.
(광목요. 광목하고 무명하고 그 차이는 무명은 여기서 순수하게 만든 거고.)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광목은 육지서 공장에서 만들엉 온 거고, 음, 그렇구나예. 그니까 미녕으론 모든 농사일 때 입는 옷이든 아니믄 뭐 속옷이든 이런 거 다 미녕으로예, 모든 옷감이, 옷 만드는 거에 기본은 다 미녕이로구나예.
(광목은 육지서 공장에서 만들어서 온 거고, 음, 그렇군요. 그러니까 무명으론 모든 농사일 때 입는 옷이든 아니면 뭐 속옷이든 이런 거 다 무명으로요, 모든 옷감이, 옷 만드는 거에 기본은 다 무명이군요.)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음, 토목 미녕으론 뭘 만들아낫수가?
(음, 토목 무명으로는 뭘 만들었습니까?)
제보자
토목 미녕으론 바지, 저고리.
(토목 무명으로 바지, 저고리.)
조사자
바지저고리, 건 무사 토목 미녕으로 만들앗수가?
(바지저고리, 건 왜 토목 무명으로 만들었습니까?)
제보자
겐 거 ᄒᆞ끔 ᄌᆞᆷ질고 멋진 것덜은, 광목이라든지 이것은 해방 이후에사 입어십주, 광목이엔 헌 게 일제시댄 읏엇수다. 일본 갓다 온 사름덜 그 일제시대는 우리 어멍네 말에 의하면 일본 가 가지고 방직공장에 셔 노니까 광목 셧지, 제주도에라든지 우리나라엔 광목덜이 얼마 엇어십주게. 저게 그 연도가 잇지 아니허꽈? 그 저 멘네 들어온 연도가 문익점이가 그 저 두 개 거졍왕.
(그래서 거 조금 가늘고 멋진 것들은, 광목이라든지 이것은 해방 이후에야 입었습지요, 광목이라고 한 게 일제 강점기는 없었습니다. 일본 갔다온 사람들 그 일제 강점기는 우리 어머니네 말에 의하면 일본 가 가지고 방직공장에 있었으니까 광목 있었지, 제주도에라든지 우리나라엔 광목들이 얼마 없었습지요. 저게 그 연도가 있지 않습니까? 그 저 면화 들어온 연도가 문익점이가 그 저 두 개 가져와서.)
조사자
고려 말에.
(고려 말에.)
제보자
예, 그 저 인천허고 군산 심어 가지고 헷다고 허는디 그것도 겐 번식헨 셔 낫주만은 그 전엔 엇어십주게.
(예, 그 저 인천하고 군산 심어 가지고 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래서 번식해서 있었었지만 그 전에는 없었습지요.)
조사자
게난 토목으로 만드는 옷하고, 토목 미녕으로 만드는 옷하고, 그 육지서 내려온 광목으로 만든 옷은 좀 달라낫수가?
(그러니까 토목으로 만드는 옷하고, 토목 무명으로 만드는 옷하고, 그 육지서 내려온 광목으로 만든 옷은 좀 달랐었습니까?)
애월읍 봉성리/의생활/
2020년
제보자
예, 광목은 아주 ᄌᆞᆷ질고 보기가 좁주게.
(예, 광목은 아주 가늘고 보기가 좋지요.)
조사자
그것도 게난 어떤 옷을 만들엇수가?
(그것도 그러니까 어떤 옷을 만들었습니까?)
제보자
건 이 저 입는 옷덜 다 바지고 저고리고 학셍덜 양복이고 다.
(건 이 저 입는 옷들 다 바지고 저고리고 학생들 양복이고 다.)
조사자
양복, 교복?
(양복, 교복?)
제보자
예, 교복 입는데, 쪼금 더 돈 잇곡 영 헌 사름덜은 광목으로, 나중에는 광목 입어십주게. 처음에 일제시대에는 광목을 입어보지 못헤십주기. 다 저 토종 미녕옷만.
(예, 교복 입는데, 조금 더 돈 있고 이렇게 한 사람들은 광목으로, 나중에는 광목 입엇습지요. 처음에 일제 강점기에는 광목을 입어보지 못했습지요. 다 저 토종 무명옷만.)
조사자
미녕옷만.
(무명옷만.)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의생활/
2020년
제보자
예, 홍세미녕이엔 헌 건 미녕을 그 저 결혼헐 때에 예물로 보낼 때에 홍세 미녕 놔 놔마씨. 겐디 그걸 뭐냐 허면 함을 놀 때 보통 양 끗 ᄒᆞᆫ펜더레 가게끔 헤져사 살림 잘 산다 헤 가지고 그걸 개영 놀 때도 놓곡, ᄄᆞ로 저 거리는 ᄒᆞᆫ 비리썩 두 비리를 받앗수다, 뭐. 두 비릴 놩 함에 놩 그거 놓곡 ᄄᆞ로 예장 쎵 놓곡 경 헤나십주게.
(예, ‘홍세미녕’이라고 한 건 무명을 그 저 결혼할 때에 예물로 보낼 때에 ‘홍세미녕’ 놔 놔요. 그런데 그걸 뭐냐 하면 함을 놓을 때도 보통 양 끝 한편으로 가게끔 해야 살림 잘 산다 해 가지고 그걸 개어서 넣을 때도 넣고, 도 저 거리는 한 필씩 두 필을 받았습니다, 뭐. 두 필을 놔서 함에 놔서 그거 넣고 예장 써서 넣고 그렇게 했었습지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예장이엔 허믄 이제 ᄀᆞ뜨믄 저 뭐냐 저 혼인신고서 닮은 겁주게. 이만저만 헤 가지고 당신의 귀ᄒᆞᆫ 딸을 주셧으니 저 우리 아덜이 잘 허니까 베필을 하겟습니다. 모든 예의를 갖추니 반겨줍서. 이렇게 쓰는 건데, 그것이 그 저.
(예장이라고 하면 이제 같으면 저 뭐냐 저 혼인신고서 같은 거지요. 이만저만 해 가지고 당신의 귀한 딸을 주셨으니 저 우리 아들이 잘 하니까 배필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