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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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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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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표선리/ 바다일/ 2017년

조사자
  • 여기 감태ᄀᆞ튼 것도 헤낫수가?
  • (여기 감태같은 것도 했었습니까?)
제보자
  • 아, 감태.
  • (아, 감태.)
  • 감태 그때는 약으로 약한덴 허멍.
  • (감태 그때는 약으로 약한다고 하면서.)
  • 옥도젱기 만든덴 헤낫어.
  • (옥도 만든다고 했었어.)
  • 감태 헹은에 감태도 ᄌᆞ물앙덜 ᄑᆞᆯ곡 막 헤나서.
  • (감태 해서 감태도 캐서 팔고 막 했었어.)
조사자
  • 옥도젱기예?
  • (옥도요?)
제보자
  • 독헌 약.
  • (독한 약.)
조사자
  • 예, 삼춘, 그 메역 ᄌᆞ물젠 허면 언제 메역은 ᄌᆞ물아서마씨?
  • (예, 삼촌, 그 미역 캐려고 하면 언제 미역은 캤어요?)
제보자
  • 삼월달에.
  • (삼월달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허제 허주. 허제.
  • (허채 하지. 허채.)
  • 음력 삼월달 뒈면은 지금은 삼월달에 음력 삼월달 뒈면은 날씨가 따뜻하주마는 그때는 얼어도 그때 뒈면은 기자 한 이월 중순경에 할 거라도 속, 속곳만 입어근에 고무옷 안 입어근에 할 때니까.
  • (음력 삼월달 되면 지금은 삼월달에 음력 삼월달 되면 날씨가 따뜻하지만 그때는 얼어도 그때 되면 그저 한 이월 중순경에 할 거라도 속, ‘속곳’만 입어서 고무옷 안 입고 할 때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추워부난에 삼월 보름 물끼에 그 미역 허제를 허여.
  • (추워버리니까 삼월보름 물때에 그 미역 허채를 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하면은 그 속곳허곡 저 거세기 광목수건 써근에 눈 영 헤근에 그것만게 물적삼이엔 헤근에.
  • (그렇게 하면 그 ‘속곳’하고 저 거시기 광목수건 써서 물안경 이렇게 해서 그것만 ‘물적삼’이라고 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입곡 경 헤근에 하면 얼어근에 거 삼월달에 그 미역 허제도 막 얼어. 추웡.
  • (그거 입고 그렇게 해서 하면 추워서 거 삼월달에 그 미역 허채도 매우 추워. 추워서.))
조사자
  • 그때 ** 헤갖고.
  • (그때 ** 해가지고.)
제보자
  • 경 헤근에 막 불 ᄉᆞᆷ아근에 몸 조끔 풀어지민 또 들곡 ᄒᆞ루 세 번씩.
  • (그렇게 해서 막 불 때서 몸 조금 풀어지면 또 들고 하루 세 번씩.)
조사자
  • ᄒᆞ루 세번씩 들어? 게믄 세 번씩 들민 헐 때마다 ᄒᆞᆫ 망시리씩?
  • (하루 세 번씩 들어? 그러면 세 번씩 들면 할 때마다 한 망사리씩?)
제보자
  • ᄒᆞᆫ 망사리씩 헹 나민.
  • (한 망사리씩 해서 나면.)
  • 상군덜 쯤은 영 들르지 못허여. 우리 남자들이 가서 그 덕에서 영 세 사람이 들르젠 헤도 들르지 못허주, 뭐.
  • (‘상군’들 쯤은 이렇게 들지 못해. 우리 남자들이 가서 그 언덕에서 이렇게 세 사람이 들려고 해도 들지 못하지, 뭐.)
  • 옛날 질구덕.
  • (옛날 ‘질구덕’.)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질구덕으로 아마 ᄒᆞᆫ 번 헤 오면은 ᄒᆞᆫ 다섯 개 정도 담아놔.
  • (‘질구덕’으로 아마 한 번 해 오면 한 다섯 개 정도 담아놔.)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그치룩 망사리 막 크게 헤영은에.
  • (그처럼 망사리 아주 크게 해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크게 헤영 메역도 잘 나와.
  • (크게 해서 미역도 잘 나와.))
조사자
  • 그 망사리는 무신 망사리로 헷수가? 그때는.
  • (그 망사리는 무슨 망사리로 했습니까? 그때는.)
제보자
  • 테왁, 테왁.
  • (테왁, 테왁.)
  • 그때 망사리는 그거 아니우과? 어웍 미뿌젱이.
  • (그때 망사리는 그거 아닙니까? 억새 새품.)
  • 미뿌젱이.
  • (새품.)
  • 미뿌젱이 그거 빠당은에 ᄆᆞᆯ리왕 그거 영 영 그 던드덩마께에서 막 두드령 북삭허게 헤영 다 깨여근에 그거 허영 ᄁᆞ는ᄁᆞ는하게 노 꼬아근에 거 가져근에 망사리.
  • (새품 그거 뽑아다가 말려서 그거 이렇게 이렇게 그 ‘던드렁마께’로 막 두들겨서 부각하게 해서 다 깨서 그거 해서 가늘디가늘게 노 꼬아서 거 가져서 망사리.)
  • 지금 여기서 말허는 갈대.
  • (지금 여기서 말하는 갈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갈대 거 ᄎᆞᆷ 미뿌젱이 그거.
  • (갈대 거 참 새품 그거.)
  • 곧 날 때 그거 뽑아다가.
  • (곧 날 때 그거 뽑아다가.)
조사자
  • 억새, 억새. 갈대가 아니고.
  • (억새, 억새. 갈대가 아니고.)
제보자
  • 억새, 억새.
  • (억새, 억새.)
  • 그거 가졍. 옛날에는 만약에 메느리, 메느리도 물질 잘허는 메느리만 다 구헤가젠 헷어.
  • (그거 가져서. 옛날에는 만약에 며느리, 며느리도 물질 잘하는 며느리만 다 구해가려고 했어.))

표선면 표선리/ 바다일/ 2017년

조사자
  • 삼촌, 소라를 이 동네 말로 뭐렌 ᄀᆞᆯ아마씨?
  • (삼촌, 소라를 이 동네 말로 뭐라고 말해요?))
제보자
  • 구젱기.
  • (‘구젱기’.)
  • 구젱기.
  • (‘구젱기’.)
조사자
  • 구젱기? 으. 구젱기.
  • (‘구젱기’? 으. ‘구젱기’.)
제보자
  • 구젱기옌도 고동엔도 허곡.
  • (‘구젱기’라고도 ‘고동’이라고도 하고.)
조사자
  • 아, 여기도 고동 표선도 헴구나예?
  • (아, 여기도 ‘고동’ 표선도 하는군요?)
제보자
  • 또 구젱기보단 영 족은 건 셍궹이.
  • (또 소라보다 이렇게 작은 건 ‘셍겡이’.)
조사자
  • 셍궹이? 아아, 셍궹이 말앙 구젱이보다 컹은에 저 뭐 없는 거는?
  • (‘생궹이’? 아아, ‘셍궹이’ 말고 소라보다 커서 저 뭐 없는 거는?)
제보자
  • 민둥, 민둥구젱기.
  • (민둥, ‘민둥구젱기’.))
  • 민둥구젱기.
  • (‘민둥구젱기’.)
  • 쌀 엇인 거 민둥구젱기.
  • (살 없는 거 ‘민둥구젱기’.)
  • 오래 뒌 거.
  • (오래 된 거.)
조사자
  • 맨 족은 거는 셍궹이?
  • (아주 작은 거는 ‘셍궹이’?)
제보자
  • 셍궹이. 그 중간에는 구젱기, 민둥구젱기.
  • (‘셍궹이’. 그 중간에는 소라, ‘민둥구젱기’.)

표선면 표선리/ 바다일/ 2017년

조사자
  • 아아, 역시 해안 마을이니까예. 예. 자 이제 하나씩 물어보쿠다예, 여기 그 바당에서 잡을 수 잇는 보말? 여기는 뭐렌 헙니까?
  • (아아, 역시 해안마을이니까요. 예. 자 이제 하나씩 물어보겠습니다. 여기 그 바다에서 잡을 수 있는 고둥? 여기는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ᄀᆞ메기.
  • (개울타리고둥.)
  • 보말 ᄀᆞ메기엔도 허고.
  • (고둥 개울타리고둥이라고도 하고.)
조사자
  • 아, ᄀᆞ메기 허는구나예? ᄀᆞ메기 종류는 어떤 게 잇어낫수가?
  • (아, ‘ᄀᆞ메기’ 하는군요? 고둥 종류는 어떤 게 있었어요?)
제보자
  • ᄎᆞᆷᄀᆞ메기도 잇고 뭐 마타살.
  • (개울타리고둥도 있고 뭐 ‘두드럭고둥’.)
  • 마타살.
  • (두드럭고둥.)
조사자
  • 마타살.
  • (두드럭고둥.)
제보자
  • ᄎᆞᆷᄀᆞ메기.
  • (개울타리고둥.)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따시 거 하나 이신디 보말, ᄎᆞᆷᄀᆞ메기, 보말.
  • (다시 거 하나 있는데, ‘보말’, 개울타리고둥, ‘보말’.)
  • 마타살.
  • (‘두드럭고둥.’.)
  • 마타살. 것뿐인가.
  • (‘두드럭고둥.’. 것뿐인가.)
조사자
  • 수두리?
  • (팽이고둥?)
제보자
  • 수두리.
  • (팽이고둥.)
  • 수두리, 수두리는 보말허고 틀려. 수두리는 그자 이제는 수두리.
  • (팽이고둥, 팽이고둥은 ‘보말’하고 달라. 팽이고둥은 그저 이제는 ‘수두리’.)
조사자
  • 먹보말도 헙니까? 여기도.
  • (밤고둥도 합니까? 여기도.)
제보자
  • 먹보말은 먹보말 거기서 멘짝헌 거. 반들반들하게시리 한 거는 먹보말.
  • (밤고둥은 밤고둥 거기서 미끈한 거. 반들반들하게끔 한 거는 밤고둥.)
조사자
  • 그 다음에 막 쓴 것도 잇잖우과?
  • (그 다음에 매우 쓴 것도 있잖습니까?))
제보자
  • 쓴 거 그거 마타살.
  • (쓴 거 그거 ‘두드럭고둥.’.)
조사자
  • 쓴 것도 마타살도 잇주마는 동글락허영 돌포말. 아니면은 뭐렌 해야뒈나 뒈는고? 남?
  • (쓴 것도 ‘두드럭고둥.’도 있지만 동그래서 눈알고둥. 아니면 뭐라고 해야되나 되는가? 남?)
제보자
  • 보말.
  • (‘보말’.)
조사자
  • 으. 보말.
  • (으. ‘보말’.)
제보자
  • 그 껍데기가 두툼헌 거. 그것이 쓰는 거 아니?
  • (그 껍데기가 두툼한 거. 그것이 쓴 거 아니?)
  • 수두리.
  • (팽이고둥.)
조사자
  • 아니, 수두리 말고 이제 보말 ᄀᆞ메기는 얄룬얄룬 껍데기가 얄룬얄룬 허지 안 헙니까? 그런데 얄룬헌 거 말고.
  • (아니, 팽이고둥 말고 이제 ‘보말’ 개울타리고둥은 얇디얇은 껍데기가 얇디얇은 하지 안 합니까? 그런데 얇은 거 말고.)
제보자
  • 두툼헌 거.
  • (두툼한 거.)
  • 아이고 그거. .
  • (아이고 그거. .)
  • 쓴 거.
  • (쓴 거.)
  • 먹으민 쓰는 거.
  • (먹으면 쓴 거.)
조사자
  • 씬데기?
  • (‘씬데기’?)
제보자
  • 먹으민 쓰는 거?
  • (먹으면 쓴 거?)
조사자
  • 셍각헤영 놔둬봅서.
  • (생각해서 놔둬보세요.))
제보자
  • 건 해녀들안티 물어봐야겟다.
  • (건 해녀들한테 물어봐야겠다.))
조사자
  • 그거는 어떤 식으로 잡아낫수가?
  • (그거는 어떤 식으로 잡았었습니까?)
제보자
  • 그건 그때 우리 그 시절에는 그것이 뭐 바당, 바다에만 가민 뭐.
  • (그건 그때 우리 그 시절에는 그것이 뭐 바다, 바다에만 가면 뭐.))
  • 돌만 일루민.
  • (돌만 일으키면.)
  • 돌만 일루민 뭐 수두룩하게시리 그것이 잇어. ᄎᆞᆷᄀᆞ메기로부터 보말까지 수두리까지 그 안네에.
  • (돌만 일으키면 뭐 수두룩하게끔 그것이 있어. 개울타리로부터 ‘보말’까지 팽이고둥까지 그 안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들레기까지.
  • (소라게까지.))
조사자
  • 게들레기.
  • (소라게.)
제보자
  • 으, 저 소라 작은 거 셍궹이 그런 거ᄁᆞ지 막 잇어.
  • (으, 저 소라 작은 거 ‘셍궹이’ 그런 거까지 막 있어.)
  • 잇어난디 이젠.
  • (있었는데 이젠.)
조사자
  • 오분제긴 여기 뭐렌 헙니까?
  • (오분재긴 여기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조개.
  • (‘조개’.)
조사자
  • 조개렌 허고예? 여긴 조개렌 허고. 경 허고 점복도 부텅 이시고.
  • (‘조개’라고 하고요? 여긴 조개라고 하고. 그렇게 하고 전복도 붙어서 있고.))
제보자
  • 점복도 꺼끄먹도 잇고 전복 마타살. 마드레.
  • (전복도 ‘꺼끄먹’도 있고 전복 ‘두드럭고둥’. ‘마드레’.)
조사자
  • 마드레.
  • (시볼트전복.)
제보자
  • 마드레, 마드레 점복 잡앗저 뭐.
  • (시볼트전복, ‘시볼트전복 전복 잡았다’ 뭐.)
조사자
  • 마드레는 어떤 식으로?
  • (시볼트전복은 어떤 식으로?)
제보자
  • 마드레는, 그 마드레는이 영 점복이 전복이면서도 납작허게시리.
  • (‘마드레’, 그 ‘마드레’는 이렇게 전복이 전복이면서도 납작하게끔.)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보기에 납작하게 생긴 것은 마드레. 그거 그 저 꺼끄먹엔 헌 거는 그 ᄒᆞ꼼 영 옴팡하면서 요 정도 낭 큰 거. 크지 아녀근에 헌 거.
  • (보기에 납작하게 생긴 것은 ‘마드레’. 그거 그 저 ‘꺼끄먹’이라고 한 거는 그 조금 이렇게 움푹하면서 요 정도 나서 큰 거. 크지 안 해서 한 거.))
조사자
  • 건 꺼그먹? 으.
  • (건 ‘꺼그먹’? 으.)
제보자
  • 꺼끄먹.
  • (‘꺼끄먹’.))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다음에 전복 셍복.
  • (그 다음에 전복 생복.)
조사자
  • 셍복. 셍복허고 꺼끄먹하고는 ᄐᆞ난 거?
  • (생복. 생복하고 ‘꺼끄먹’하고는 다른 거?)
제보자
  • 아니, 저 점복은 막 큰 거를 말헤영 전복.
  • (아니, 저 전복은 매우 큰 거를 말해서 전복.)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꺼끄먹은 그 이제 족은 거.
  • (‘꺼끄먹’은 그 이제 작은 거.)
조사자
  • 족은 거에? 전복이라도 족은 거 중에 이렇게 오목한 것을 거끄먹하고, 아까 ‘마드레’는?
  • (작은 거요? 전복이라도 작은 거 중에 이렇게 오목한 것을 ‘거끄막’하고, 아까 ‘마드레’는?)
제보자
  • 마드렌 납작헌 거.
  • (‘마드레’는 납작한 거.)
조사자
  • 아, 마드레는.
  • (아, ‘마드레’는.)
제보자
  • 크면서도 납작한 것이 잇어. 옴탕한 거 말고. 베짝헌 거 말고.
  • (크면서도 납작한 것이 있어. 오목한 거 말고. 아주 납작한 거 말고.))
조사자
  • 삼춘, 게믄 암천복하고 수첨복은 어떵 ᄐᆞ나?
  • (삼촌, 그러면 암전복하고 수전복은 어떻게 달라?)
제보자
  • 게난 그 수첨복은 그 납작헌 거고 암천복은 그 깊은 거. 옴탕한 거.
  • (그러니까 그 수전복은 그 납작한 거고 암전복은 그 깊은 거. 오목한 거.))
조사자
  • 음, 경 허영은에 이제 하고, 새끼, 전복 새끼는 뭐렌 헙니까?
  • (음, 그렇게 해서 이제 하고, 새끼, 전복 새끼는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전복 새끼 그 꺼끄먹 새끼. 꺼끄먹.
  • (전복 새끼 그 ‘꺼끄먹’ 새끼. ‘꺼끄먹’.)
  • 꺼끄먹엔 허고.
  • (‘꺼끄먹’이라 하고.)
  • 꺼끄먹이지 무시거.
  • (‘꺼끄먹’이지 무엇.)
  • 저 무신거냐? 오분작, 오분작은 뭐?
  • (저 무엇이냐? 오분자기, 오분자기는 뭐?)
  • 오분작 조개주게. 오분작은.
  • (오분자기 ‘조개’지. 오분자기는.)
조사자
  • 오분작은 조개고. 셈피역인가 셀피역 이런 말은 안 해?
  • (오분자기는 ‘조개’고. ‘셈피역’인가 ‘셀피역’ 이런 말은 안 해?))
제보자
  • 그런 말은 안 해.
  • (그런 말은 안 해.)

표선면 표선리/ 바다일/ 2017년

조사자
  • 예, 알앗수다. 꺼끄먹. 음, 자 그 다음에 깅이? 여긴 깅이렌 헙니까? 겡이렌 헙니까?
  • (예, 알았습니다. ‘꺼끄먹’. 음, 자 그 다음에 게? 여긴 ‘깅이’라 합니까? ‘겡이’라 합니까?)
제보자
  • 겡이.
  • (‘겡이’.)
  • 겡이.
  • (‘겡이’.)
조사자
  • 여긴 겡이. 겡이도 종류도 ᄋᆢ라 갭디다예?
  • (여긴 게. 게도 종류도 여러 개던데요?)
제보자
  • 겡이도 여러 가지다 잇주.
  • (게도 여러 가지 다 있지.)
  • 똥겡이, 똥겡이.
  • (‘똥겡이’, ‘똥겡이’.)
조사자
  • 똥겡이도 잇고.
  • (‘똥겡이’도 있고.)
제보자
  • ᄎᆞᆷ겡이.
  • (‘참게’.)
  • ᄎᆞᆷ겡이.
  • (‘참게’.)
  • 따시 게들레기.
  • (다시 소라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뭐냐? 그 뒌장찌게 헤먹곡 허는 거 그 겡이 이름 무신거여마는.
  • (그 뭐냐? 그 된장찌개 해먹고 하는 거 그 게 이름 무엇이다만.)
조사자
  • 식켕이?
  • (‘식켕이’?)
제보자
  • 식켕이.
  • (‘식켕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식켕이.
  • (‘식켕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거 그 종류.
  • (그거 그 종류.))
조사자
  • 식켕이허고 아까 똥겡이는 어떵 셍긴 걸 똥겡이렌 헙니까?
  • (‘식켕이’하고 아까 ‘똥겡이’는 어떻게 생긴 걸 ‘똥겡이’라 합니까?)
제보자
  • 거멍헌 건데 똥겡이가 젤 맛이 잇어.
  • (검은 건데 ‘똥겡이’가 젤 맛이 있어.)
조사자
  • 아, 맛이 잇어?
  • (아, 맛이 있어?)
제보자
  • 껍데기, 껍데기 영 저 선이 짝짝짝짝 깃어져서. 똥겡이는.
  • (껍데기, 껍데기 이렇게 저 선이 짝짝짝짝 그어져서. ‘똥겡이’는.)
  • 똥겡이는 물 없는데 우에, 우에꺼지 막 올라오랑 잡식성이주게.
  • (‘똥겡이’는 물 없는데 위에, 위에까지 마구 올라와서 잡식성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똥 싼 거 것도 먹고 이렇게 헤서 막 똥겡이, 똥겡이허는데 그것이 젤 맛잇어.
  • (똥 싼 거 것도 먹고 이렇게 해서 막 ‘똥겡이’, ‘똥겡이’하는데 그것이 젤 맛있어.))
조사자
  • 아, ᄎᆞᆷ겡이는 어떤 거우과?
  • (아, ‘참게’는 어떤 겁니까?)
제보자
  • ᄎᆞᆷ겡이는 아래 아래 돌 밑에 이신 거.
  • (‘참게’는 아래 아래 돌 밑에 있는 거.)
  • 돌 밑에 잇는 거. 이렇게 좀 크고 ᄎᆞᆷ겡이는.
  • (돌 밑에 있는 거. 이렇게 좀 크고 ‘참게’는.)
조사자
  • 아, ᄎᆞᆷ겡이는 커예? 아까 식켕이는?
  • (아, ‘참게’는 커요? 아까 ‘식켕이’는?))
제보자
  • 식켕이는 빨강헌 거 이만은 헌 거 저 무슨 뒌장찌게 그거 하는 식켕이.
  • (‘식켕이’는 빨간 거 이만큼 한 거 저 무슨 된장찌개 그거 하는 ‘식켕이’.))
  • 식당에 가면 두 개 딱딱 잘라서 그것보고.
  • (식당에 가면 두 개 딱딱 잘라서 그것보고.)

표선면 표선리/ 바다일/ 2017년

조사자
  • 음, 그런 식으로 이제하고예. 어, 그 다음에 이제 여기도 휏불 헤여근에 바당에 강 뭐 잡아낫수가? 휏바리?
  • (음, 그런 식으로 이제하고요. 어, 그 다음에 이제 여기도 횃불 해서 바다에 가서 뭐 잡았었습니까? ‘휏바리’?)
제보자
  • 휏불 ᄀᆞ메기. 초파일날.
  • (횃불 개울타리고둥. 초파일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초파일날 저 기신새.
  • (초파일날 저 ‘기신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기신새, 새 지붕에 그 새 말고 그 집 일 때 영 영 저 ᄒᆞ꼼 높은 거 영 내리운 거 그거 가져근에 막 무껑. 이만은허게 무껑 이만은 ᄉᆞᆯ지게 이만하게 무꺼근에 져아져 강은에 그것에 불 부쪄근에 그거 영 영영 비추멍 그 ᄀᆞ메기 잡아낫어. 게난 휏불 봐근에 ᄀᆞ메기 나온덴 그 헤근에 거 헹은에.
  • (‘기신새’, 띠 지붕에 그 띠 말고 그 집 일 때 이렇게 이렇게 저 조금 높은 거 이렇게 내린 거 그거 가져서 막 묶어서. 이만하게 묶어서 이만큼 살찌게 이만하게 묶어서 져가져 가서 그것에 불 붙여서 그거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비추면서 그 개울타리고둥 잡았었어. 그러니까 횃불 봐서 개울타리고둥 나온다고 그 해서 거 해서.)
조사자
  • 그걸 휏바리엔 헙니까?
  • (그걸 ‘횃바리’라고 합니까?)
제보자
  • 휏바리. 그거 헤근에 헤영 그 ᄀᆞ메기 밤의 강 ᄀᆞ메기 하영 잡아낫어서.
  • (‘횃바리’. 그거 해서 해서 그 개울타리고둥 밤에 가서 개울타리고둥 많이 잡았었어.)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초파일날 불 보젠 이젠 ᄀᆞ메기가 나온덴 헤근에. 초파일날 불 그 초, 그 초파일날 등 싸잖아.
  • (초파일날 불 보려고 이젠 개울타리고둥이 나온다고 해서. 초파일날 불 그 초, 그 초파일날 등 켜잖아.)
조사자
  • 예, 예, 예.
  • (예, 예, 예.)
제보자
  • 게난 그런 불 보젠 ᄀᆞ메기가 남왐젠 헤영 초파일날 저녁에는 ᄀᆞ메기가 하영 나온덴 헤영 그치룩허영 잡으레 뎅겨낫어. 그거 찍, 훼, 훼엔 허주. 훼.
  • (그러니까 그런 불 보려고 개울타리고둥이 나오고 있다고 해서 초파일날 저녁에는 개울타리고둥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그처럼 해서 잡으러 다녔었어. 그거 짚, 홰, 홰라고 하지. 홰.)
조사자
  • 훼예?
  • (홰요?)
제보자
  • 훼 그거 져근에 잘못허당 그 불에 그 휏불, 훼레 부쪄벼 놔근에 ᄉᆞ뭇 불영 물더레 다 끄멍 얼먹곡 경.
  • (홰 그거 져서 잘못하다가 그 불에 그 횃불, 홰에 붙여버리고 나서 사뭇 불이랑 물로 다 끄면서 언걸먹고 그렇게.)
조사자
  • 음. 게영 그 졍 가는 거를 훼렌 헨예? 아아. 게영 그 휏바리 헤영은에 저기 ᄀᆞ메기 말고 다른 건 안 나와?
  • (음. 그렇게 해서 그 져서 가는 거를 홰라고 했어요? 아아. 그렇게 해서 그 ‘횃바리’ 해서 저기 개울타리고둥 말고 다른 건 안 나와?))
제보자
  • 아이, 문어도 나오고.
  • (아니, 문어도 나오고.)
  • 문어도 나와.
  • (문어도 나와.)
  • 막 그 바당에 신 거는 그 ᄀᆞᆺ에 나올 수 잇는 건 다 나와.
  • (막 그 바다에 있는 것은 그 가에 나올 수 있는 건 다 나와.))
  • 겡이덜토 막 올라오고.
  • (게들도 막 올라오고.)
  • 겡이도 나오고 으.
  • (게도 나오고 으.)
조사자
  • 게믄 밤에 가민 하영 잡앙 오는구나?
  • (그러면 밤에 가면 많이 잡아서 오는구나?)
제보자
  • 봐지는 냥 막 잡아. 문어 새끼덜토 기어 다니믄 잡고.
  • (보이는 대로 막 잡아. 문어 새끼들도 기어 다니면 잡고.)
조사자
  • 이 바당에도 낙지 ᄀᆞ뜬 것도 잇수가?
  • (이 바다에도 낙지 같은 것도 있습니까?)
제보자
  • 낙지 잇어.
  • (낙지 있어.))
조사자
  • 아, 낙지.
  • (아, 낙지.)
제보자
  • 밤의덜 가근에 요즘도 밤의 강 낙지 잡아와. 우리 동네 굴밥 집의 그 ᄉᆞ나이.
  • (밤에들 가서 요즘도 밤에 가서 낙지 잡아와. 우리 동네 굴밥 집의 그 남자.)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휏불 그 무신 불 헤근에 그 낙지 막 잡아다근에 우리 집의도 아졍 오민 먹고 헷어.
  • (그 횃불 그 무슨 불 해서 그 낙지 막 잡아다가 우리 집에도 가져 오면 먹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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