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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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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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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표선리/ 주생활/ 2017년

제보자
  • 호렝이. 그 이름이 호렝이인가. 웃음. 우리 옛날에 농기구들은 헤나난에 그런 거는 이름 잘 알아져. 호렝이. 호렝이는 두에서 남자가 영 영 영 영 줄이 노는 냥 이제 영 영 비는 거 아니?
  • (‘호렝이’. 그 이름이 ‘호렝이’인가. 웃음. 우리 옛날에 농기구들은 했었으니까 그런 거는 이름 잘 알아져. ‘호렝이’. ‘호렝이’는 뒤에서 남자가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줄이 노는 대로 이제 이렇게 이렇게 꼬는 거 아니?)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비여근에 어느 만이 지붕 재영은에 표적 해 놩 그디ᄁᆞ장 가민, ‘그만 놉서.’ 헤근에 그레 고정뒌 디레 놔근에. 이제 그거 줄을 다 세여근에 진줄 멧 개 ᄍᆞ른줄 멧 개. 경 헤영 세여근에 그 다 ᄒᆞ나썩 비여 간 거 다 막끗데 두 개를 이제 꼬을 거니까.
  • (꼬아서 어느 만큼 지붕 재어서 표적 해 놓아서 거기까지 가면, ‘그만 놓으세요.’ 해서 그리로 고정된 데로 놔서. 이제 그거 줄을 다 세어서 ‘긴줄’ 몇 개 ‘ᄍᆞ른줄’ 몇 개. 그렇게 해서 세여어 그 다 하나씩 꼬아 간 거. 다 끝에 두 개를 이제 꼴 거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헤근에 세영 봐근에 쓰무 개일 경우에 마흔 개라야 뒐 거 아니?
  • (그게 해서 세어 봐서 스무 개일 경우에 마흔 개라야 될 거 아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마흔 개 뒈민 다 뒛수덴 헤여근에 그거 두에서 그 호렝이 큰호렝이 그거 헤영 딱하게 헤영 두에. ᄒᆞᆫ 사름이 돌리면은 두 사름은 영 영.
  • (마흔 개 되면 다 됐습니다고 해서 그거 뒤에서 그 ‘호렝이’ ‘큰호렝이’ 그거 해서 딱하게 해서 뒤에. 한 사람이 돌리면 두 사람은 이렇게 이렇게.)
  • 비고. ᄒᆞᆫ 사름은 여꺼강.
  • (꼬고. 한 사람은 엮어가서.)
  • ᄒᆞᆫ 사름은 영 여꺼.
  • (한 사람은 이렇게 엮어.)
조사자
  • 영 여꺼가는 거를 뭐렌 헙니까?
  • (이렇게 엮어가는 거를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그거 영 영 어울렴쩬 허주. 어울리는 거옌.
  • (그거 이렇게 이렇게 어울린다고 하지. 어울리는 거라고.)
조사자
  • 줄 어울리는 거.
  • (줄 어울리는 거.)
제보자
  • 그거 잘 헤야 뒈. 나 기술자라.
  • (그거 잘 해야 돼. 나 기술자야.)
조사자
  • 아, 삼촌은 줄 어울르는 기술자우과?
  • (아, 삼촌은 줄 어우르는 기술자입니까?)
제보자
  • 몰라.
  • (몰라.)
조사자
  • 맨손으로 헷수가?
  • (맨손으로 했습니까?)
제보자
  • 그땐 장갑도 엇이난 맨손으로 헷수게.
  • (그땐 장갑도 없으니까 맨손으로 했습니다.)
조사자
  • 기계 같은 거 가졍은에.
  • (기계 같은 거 가져서.)
제보자
  • 게난 ᄒᆞ꼼 ᄒᆞ루 종일 허젠 허면은 아프면은 막댕이 요만은한 거 가졍은에 새에 영 헤근에 영 박자 맞촤근에 빨리 가젠 말앙 천천히 영 헹 가.
  • (그러니까 조금 하루 종일 하려고 하면 아프면 막대기 요만한 거 가져서 띠에 이렇게 해서 이렇게 박자 맞춰서 빨리 가려고 말고 천천히 이렇게 해서 가.))
  • 겐디 그걸로 허면은 또락또락허게 여꺼지질 아녀 손으로 헤야.
  • (그런데 그걸로 하면 또락또락하게 엮어지질 않아. 손으로 헤야.))
조사자
  • 아, 손으로 헤야예. 그러면은 뒤에서 줄 어울릴 때 뒤에서 기계 이렇게 놔근에 허잖아예. 그걸 뭐엔 헙니까?
  • (아, 손으로 해야예. 그러면은 뒤에서 줄 어울릴 때 뒤에서 기계 이렇게 놔서 하잖아요. 그걸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어울렴젠 헐 거주.
  • (어울린다고 할 거지.)
조사자
  • 어울리는 거는 삼춘이 허는 거고?
  • (어울리는 거는 삼촌이 하는 거고?)
제보자
  • 게메 그것이 다 어울리는 거라.
  • (글쎄 그것이 다 어울리는 거야.)
  • 큰호렝이 족은호렝이.
  • (‘큰호렝이’, ‘족은호렝이’.)
조사자
  • 예, 뒤에 거는 큰호렝이마씨? 뒤치기렌은 안 허여?
  • (예, 뒤에 거는 ‘큰호렝이’요? ‘뒤치기’라고 안 해?)
제보자
  • 뒤치기도 들어보난 맞다.
  • (‘뒤치기’도 들어보니까 맞다.)
  • 뒤치기엔은 안 ᄀᆞᆯ아. 큰호렝이 가져오라.
  • (‘뒤치기’라고는 안 말해. ‘큰호렝이’ 가져오라.)
조사자
  • 아아.
  • (아아.)
  • 건 뒤치기고 이렇게 허는 건 뒤치다.
  • (건 ‘뒤치기’고 이렇게 하는 건 ‘뒤치다’.)
제보자
  • 아아.
  • (아아.)
조사자
  • 근데 삼춘네는 큰호렝이.
  • (그런데 삼촌네는 ‘큰호렝이’.)
제보자
  • 족은호렝이.
  • (‘족은호렝이’.)
조사자
  • 족은, 줄 비는 거는 족은호렝이. 여기에서 어울릴 때 돌려주는 사름은 큰호렝이.
  • (족은, 줄 꼬는 거는 ‘족은호렝이’. 여기에서 어울릴 때 돌려주는 사람은 ‘큰호렝이’.)
제보자
  • 큰호렝이.
  • (‘큰호렝이’.)

표선면 표선리/ 주생활/ 2017년

조사자
  • 거고 삼촌 집줄 매젠 허면 이 지붕 밑에 긴 왕대 헤갖고 그 왕대 이름은 뭐?
  • (그러고 삼촌 집줄 매려고 하면 이 지붕 밑에 긴 왕대 해갖고 그 왕대 이름은 뭐?)
제보자
  • 서리. 서리렌 허지 아념니까?
  • (서까래. 서까래라고 하지 않습니까?)
조사자
  • 거왕.
  • (‘거왕’.)
제보자
  • 거왕. 거왕.
  • (‘거왕’. ‘거왕’.)
조사자
  • 예. 거왕대 거왕.
  • (예. ‘거왕대’ ‘거왕’.)
  • 서리는 집 이렇게 허는 거.
  • (서까래는 집 이렇게 하는 거.))
제보자
  • 그거 그건.
  • (그거 그건.)
조사자
  • 왕대 헤갖고 밑에 왕대 헤근에 집줄 헤영 밑에 매잖아예?
  • (왕대 해갖고 밑에 왕대 해서 집줄 해서 밑에 매잖아요?)
제보자
  • 거왕이라 그래.
  • (‘거왕’이라 그래.)
조사자
  • 예, 우리 쪽에선 거왕대.
  • (예, 우리 쪽에선 ‘거왕대’.)
  • 예, 왕대 헤근에.
  • (예, 왕대 해서.)
제보자
  • 거기에 매달아 놓는 거.
  • (거기에 매달아 놓는 거.)

표선면 표선리/ 주생활/ 2017년

조사자
  • 아, 그런 식으로 이제 하고. 보통 삼간집 지을 때 줄 진줄하고 ᄍᆞ른줄 멧 개씩 필요헷수가?
  • (아, 그런 식으로 이제 하고. 보통 삼간집 지을 때 줄 ‘긴줄’하고 ‘짧은줄’ 몇 개씩 필요했습니까?)
제보자
  • 집에 따랑.
  • (집에 따라서.)
조사자
  • 으, 집에 따라가지고.
  • (으, 집에 따라가지고.)
제보자
  • 멧 개에 딱 정확하게 허여. 집이 크면이 줄이 더 늘어나고 족으면은 쫍아지고 경 허는 거.
  • (몇 개에 딱 정확하게 해. 집이 크면 줄이 더 늘어나고 작으면 좁아지고 그렇게 하는 거.)
조사자
  • 보통 삼춘네 헐 때?
  • (보통 삼촌네 할 때?)
제보자
  • 보통 저 긴줄은 서른 개 ᄍᆞᆯ른줄은 서른다섯 개 내지 마흔 개.
  • (보통 저 ‘긴줄’은 서른 개 ‘짧은줄’은 서른다섯 개 내지 마흔 개.)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그 정도로.
  • (그 정도로.)
  • 그런 식으로 헤서.
  • (그런 식으로 해서.)
  • 삼칸집.
  • (삼간집.)
조사자
  • 긴줄이 서른다섯 개민 상당히 큰 집이우다.
  • (‘긴줄’이 서른다섯 개면 상당히 큰 집입니다.)
제보자
  • 서른다섯 개.
  • (서른다섯 개.)
  • 겐디 이디서는 그 이 간격을 좁게 놓는 디가 잇고.
  • (그런데 여기서는 그 이 간격을 좁게 놓는 데가 있고.)
조사자
  • 바람이 쎄니까.
  • (바람이 세니까.)
제보자
  • 이디 바람이 쎄여부니까 직깍허게.
  • (여기 바람이 세어버리니까 빽뺵하게.)
  • 또 곤란하게 살면은 좀 넓게 놓고 경.
  • (또 곤란하게 살면 좀 넓게 놓고 그렇게.)
조사자
  • 그러겟네.
  • (그러겠네.)
  • 긴줄이 서른다섯 개 놉니까? 족은줄은마씨?
  • (‘긴줄이’ 서른다섯 개 놉니까? ‘족은줄’은요?)
제보자
  • 족은줄은 마흔 개나 마은다섯 개.
  • (‘짧은줄’은 마흔 개나 마흔다섯 개.)
조사자
  • 예. 여기는 빽빽하게예. 바람이 쎄니까. 거고 삼춘, 지붕 일 때 그냥 일진 안찮아예? 이제 그 지붕 이는 순서는 한번 ᄀᆞᆯ아줍서. 어떤 식으로 집을 이는지?
  • (예. 여기는 빽빽하게요. 바람이 세니까. 그러고 삼촌, 지붕 일 때 그냥 일진 안찮아요? 이제 그 지붕 이는 순서는 한번 말해주십시오. 어떤 식으로 집을 이는지?)
제보자
  • 순서는 젤 우에 상ᄆᆞ루부터 쭉허게 내려오는 거주.
  • (순서는 젤 우에 용마루부터 쭉하게 내려오는 거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상ᄆᆞ르부터 내려옵니까? 우터레 올라가는 거주.
  • (용마루부터 내려옵니까? 위로 올라가는 거주.)
  •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거. 밑에서부터 올라가서 다 헌 다음에 줄 올리렌 헤서.
  •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거. 밑에서부터 올라가서 다 한 다음에 줄 올리라고 해서.))
조사자
  • 게난 그 새로 이렇게 집 우에 더프는 거를 뭐헴젠 허여?
  • (그러니까 그 새로 이렇게 집 위에 덮는 거를 뭐하고 있다고 해?)
제보자
  • 집 이는 거.
  • (집 이는 거.)
조사자
  • 집 일다.
  • (집 일다.)
제보자
  • 집 이는 거.
  • (집 이는 거.)
  • 집 이는 거.
  • (집 이는 거.)
조사자
  • 아, 집 이는 거. 그 다음 집 다 일면 이렇게 줄 매는 건 뭐렌 ᄀᆞᆯ아?
  • (아, 집 이는 거. 그 다음 집 다 일면 이렇게 줄 매는 건 뭐라고 말해?)
제보자
  • 줄 매는 거.
  • (줄 매는 거.)
조사자
  • 그냥 집줄 멤덴 영 ᄀᆞᆯ아예?
  • (그냥 집줄 매고 있다고 이렇게 말해요?)
제보자
  • 여기서 올려 주민 그디서. 밑에서 가만히 쳐다보민 줄이 딱 내려오면은 저 두에도 잇고 앞에 사름이 뗑겨서. 우에서가 다 허는 거.
  • (여기서 올려 주면 그거기서. 밑에서 가만히 쳐다보면 줄이 딱 내려오면 저 뒤에도 있고 앞에 사람이 땅겨서. 위에서가 다 하는 거.)
조사자
  • 우에서가. 게도 집 이는 사름은 아무나 못허지 안 헙니까?
  • (위에서가. 그래도 집 이는 사람은 아무나 못하지 안 합니까?)
제보자
  • 아무도 못 허여.
  • (아무나 못 해.)
  • 게난 옛날에는 집 이는 사름이 품이 엇어.
  • (그러니까 옛날에는 집 이는 사람이 품이 없어.)
  • 품이 엇어.
  • (품이 없어.)
  • 잘 먹는 거뿐. 멕이는 거. 그 날은 집 일젠 허면은 흐린조 헤근에 조오메기 멘들아근에 그 막걸리 만들어근에 일부러 집 일젠 허민 그치룩헤연 ᄎᆞᆯ련 완전 잘 멕인. 잘 멕인덴 헤여봐야 그땐 무신거 ᄒᆞᆫ읏이 잘 먹을 것이 잇어시냐마는.
  • (잘 먹는 거뿐. 먹이는 거. 그 날은 집 이려고 하면은 차조 해서 ‘조오메기’ 만들어서 그 막걸리 만들어서 일부러 집 이려고 하면 그처럼 해서 차려서 완전 잘 먹인. 잘 먹인다고 해봐야 그땐 무엇 한없이 잘 먹을 것이 있었으랴만.)
조사자
  • 품이 엇어예?
  • (품이 없다고요?)
제보자
  • 거 다 수눌엉, 수눌엉.
  • (거 다 품앗이해서, 품앗이해서.)
조사자
  • 다 돌아가면서. 그렇게 해서 하고.
  • (다 돌아가면서. 그렇게 해서 하고.)
제보자
  • 우리는 우에 못하니까 우리는 우에 못허니까 수눈다는 것이 밑에서 매는 거. 그걸 헷어.
  • (우리는 위에 못하니까 우리는 위에 못하니까 품앗이한다는 것이 밑에서 매는 거. 그걸 했어.)
조사자
  • 줄 비는 거.
  • (줄 꼬는 거.)
제보자
  • 줄 비는 것은 품 주고. 줄 놓는 사름한테는 품 주고.
  • (줄 꼬는 것은 품 주고. 줄 놓는 사람한테는 품 주고.)
조사자
  • 집 이는 것만.
  • (집 이는 것만.)
제보자
  • 집 이는 것은 품을 안 받아.
  • (집 이는 것은 품을 안 받아.)
조사자
  • 예, 예. 게영 집줄도 어떤 덴 잘 짜르면 깨끗허곡 어떤 데는 두루 헤불민 욕들고.
  • (예, 예. 그래서 집줄도 어떤 덴 잘 자르면 깨끗하고 어떤 데는 덜 해버리면 욕듣고.)
제보자
  • 줄 ᄈᆞ뜰 때.
  • (줄 밭을 때.))
  • 줄 처음에는 집 일 때는 기자 불려나지 아녈 정도로 헷당은에 메칠 잇엉 그 ᄒᆞ꼼 잠 자면은 그때 이제 줄 ᄈᆞ뜰 거주.
  • (줄 처음에는 집 일 때는 그저 불려나지 않을 정도로 했다가 며칠 있어서 그 조금 잠 자면 그때 이제 줄 밭을 거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줄 ᄈᆞ뜰 때는 다 ᄈᆞ드와나근에 그 새가 어느 정도 대충 비영. 다 다슬랑은에 놔두는디. 그 줄 ᄈᆞᆺ다놔근에 줄이 그 새가 능중낭중하는 거 어떤 집은 막 정성껏 ᄀᆞ세로도 다 다듬곡. 앞이, 앞의만. 보기 좋게 두터렌 아무렇게 헤도 뒈고 그치룩헨에 곱닥허게.
  • (줄 밭을 때는 다 밭아놔서 그 새가 어느 정도 대충 비어서. 다 다스려서 놔두는데. 그 줄 밭아놔서 줄이 그 새가 들쑥날쑥한 거 어떤 집은 막 정성껏 가위로도 다 다듬고. 앞에, 앞에만. 보기 좋게 뒤로는 아무렇게 해도 되고 그처럼 해서 곱게.)
  • 깨끗허게 허는 사름들이 많이.
  • (깨끗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 건 집의 일꾼 이신 사름덜.
  • (건 집에 일꾼 있는 사람들.)
조사자
  • 예. 게난 맨 처음 할 때는 듬성듬성 이렇게 헷당 나중에 한번 허는 거를 ᄈᆞ뜬 덴 허여예?
  • (예. 그러니까 맨 처음 할 때는 듬성듬성 이렇게 했다가 나중에 한번 하는 거를 밭은다고 한다고요?)
제보자
  • ᄈᆞ따서 딱 ᄈᆞ뜬 다음에 글로 굽으로 딱 잘라주지. 경 아녀민 줄이 막 남아. 처음에 헐 때는 막 줄이 남앙 등경 잇주게.
  • (밭아서 딱 밭은 다음에 글로 굽으로 딱 잘라주지. 그렇게 않으면 막 남아. 처음에 할 때는 막 줄이 남아서 늘어져서 있지.))
조사자
  • 음 처음엔예.
  • (음 처음엔요.)
제보자
  • ᄒᆞᆫ 오일 쯤 잇당은에 딱 ᄇᆞ뜨면서 다 잘라. 새 이렇게 나온 것도 다 잘라.
  • (한 오일 쯤 있다가 딱 밭으면서 다 잘라. 띠 이렇게 나온 것도 다 잘라.))
  • 막 ᄀᆞ세로 단발하는 식으로.
  • (막 가위로 단발하는 식으로.)
조사자
  • 집 단발을 시겨준 거라예.
  • (집 단발을 시켜준 거네요.)
  • 우린 호미로 헷엇는데.
  • (우린 낫으로 했었는데.)
제보자
  • 호미로, 호미로 하민 능중낭중하는 때문에 어떤 집은 ᄀᆞ세로 진짜 ᄀᆞ세로 깨끗하게 잘.
  • (낫으로, 낫으로 하면 들쑥날쑥하는 때문에 어떤 집은 가위로 진짜 가위로 깨끗하게 잘.)
  • 그 당시 ᄀᆞ세는 재봉틀에 ᄀᆞ세라도 막 커낫어. 이만큼씩. 요즘은 간단헌디.
  • (그 당시 가위는 재봉틀에 가위여도 매우 컸었어. 이만큼씩. 요즘은 간단한데.)
조사자
  • 예. 그 집줄 맬 때는 어떵 멧 번 맵니까? 이렇게.
  • (예. 그 집줄 맬 때는 어떻게 몇 번 맵니까? 이렇게.)
제보자
  • 아니 게난 집줄 매는 거는 짝 잡아뎅겨근에.
  • (아니 그러니까 집줄 매는 거는 짝 잡아당겨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일단은 처음 할 때 한 거를 풀엉.
  • (일단은 처음 할 때 한 거를 풀어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제 짝 잡아뎅겨근에 헤영 이거 그 저 이것이 대막댕이민 이 안으로, 안으로 강 헤근에 그 이제 줄을 잡아뗑겨근에.
  • (이제 짝 잡아당겨서 헤사 이거 그 저 이것이 대막대기 이 안으로, 안으로 가서 해서 그 이제 줄을 잡아당겨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잡아뗑겨근에 그 다음엔 반대쪽으로 강 헤근에 잡아뗑기멍 그 이쪽더레 건너강 그 구녕으로 헤영.
  • (그렇게 잡아당겨서 그 다음엔 반대쪽으로 가서 해서 잡아당기면서 그 이쪽으로 건너가서 그 구멍으로 해서.)
  • 거 매는 식이주게.
  • (거 매는 식이지.)
조사자
  • 아 한쪽에 하고 반대쪽으로 하고 그 다음 가운데로 헤갖고.
  • (아 한쪽에 하고 반대쪽으로 하고 그 다음 가운데로 해갖고.)
제보자
  • 으, 잡아뗑경 짝 잡아뗑경.
  • (으, 잡아당겨서 짝 잡아당겨서.))
  • 경 메민 탄탄해.
  • (그렇게 매면 딴딴해.)
  • 딱 맞추왕 끊엉.
  • (딱 맞춰서 끊어서.)
조사자
  • ᄌᆞᆸ아뎅경.
  • (잡아당겨서.)
제보자
  • 예, 고리 그거 뒈게시리 가운디레 헤근에 짝 잡아뗑겨근에 적당하게 다 끊어.
  • (예, 고리 그거 되게끔 가운데로 해서 짝 잡아당겨서 적당하게 다 끊어.))

표선면 표선리/ 주생활/ 2017년

조사자
  • 그 다음에 남은 집줄로는 버리지 아녀서예?
  • (그 다음에 남은 집줄로는 버리지 않았지요?)
제보자
  • 불 때.
  • (불 때.)
  • 불도 때고 방석도 만들고. 웃음.
  • (불도 때고 방석도 만들고. 웃음.)
  • 방석 그 정제에.
  • (방석 그 부엌에.)
조사자
  • 줄방석.
  • (‘줄방석’)
제보자
  • 정제에 ᄁᆞᆯ아앚는 방석도 만들고 나머지는 불.
  • (부엌에 깔아앉는 방석도 만들고 나머지는 불.)
조사자
  • 동글락허게예.
  • (동그랗게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 방석은 여기서는 뭐렌 ᄀᆞᆯ앗수가? 줄방석 정젯방석.
  • (그 방석은 여기서는 뭐라고 말했습니까? ‘줄방석’ 부엌방석.)
제보자
  • 방석.
  • (방석.)
  • 정젯방석.
  • (부엌방석.)
조사자
  • 우린 줄방석.
  • (우린 ‘줄방석’.)
제보자
  • 줄방석. 정젯방석. 정젯방석 ᄒᆞᆫ 다섯 개만 멘들라 이러면서 경.
  • (‘줄방석’. 부엌방석. 부엌방석 한 다섯 개만 만들어라 이러면서 그렇게.)
조사자
  • 음, 정젯방석 ᄒᆞᆫ 다섯 개만 멘들라, 예.
  • (음, 부엌방석 한 다섯 개만 만들라, 예.)

표선면 표선리/ 주생활/ 2017년

조사자
  • 그 다음엔예. 아까도 이제 지붕 일멍 헷지만 집 짓젠 허면 연장덜이 잇어야 뒐 거라예?
  • (그 다음엔요. 아까도 이제 지붕 이면서 했지만 집 지으려고 하면 연장들이 있어야 될 거네요?)
제보자
  • 연장 잇어야주.
  • (연장 있어야지.)
조사자
  • 어떤 연장덜이 잇어야. 집 지을 때 필요한 연장덜?
  • (어떤 연장들이 있어야. 집 지을 때 필요한 연장들?)
제보자
  • 아 건 목수가 가져 오는 거.
  • (아 건 목수가 가져 오는 거.)
조사자
  • 목수가 허는 거. 대충 어떤 것들을 집 짓을 때.
  • (목수가 하는 거. 대충 어떤 것들을 집 지을 때.)
제보자
  • 건 엇인 거 엇이 다 잇어야 헐 거라.
  • (건 없는 거 없이 다 있어야 하 거야.)
  • 젤 필요한 게 귀자귀라고 한 것이 잇어. 귀자귀.
  • (젤 필요한 게 귀자귀라고 한 것이 있어. 귀자귀.)
조사자
  • 귀자귀.
  • (귀자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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