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서귀포시 보목동/ 세시풍속/ 2017년

조사자
  • 유월에 소서, 대서가 이신디예? 그 소서 대서는 어떵 지넷수과?
  • (유월에 소서, 대서가 있는데요? 그 소서 대서는 어떻게 지냈습니까?)
제보자
  • 것도 벨로 뭣 엇인디.
  • (것도 별로 뭣 없는데.)
조사자
  • 이 소서 대서 혹시 아까 소복 중복 이거랑 ᄀᆞ튼 이야기꽈?
  • (이 소서 대서 혹시 아까 소복 중복 이거랑 같은 이야기입니까?)
제보자
  • 소서, 대서는 그때가 제일 더울 때라부니까인데, 거 뭐 여기 백중물이라고 헤서, 지금도 허고 잇지마는 옛날에 대서 때는 물놀이가고.
  • (소서, 대서는 그때가 제일 더울 때여서, 거 뭐 여기 백중물이라고 해서, 지금도 하고 있지마는 옛날에 대서 때는 물놀이가고.)

서귀포시 보목동/ 세시풍속/ 2017년

조사자
  • 백중은 언제를 얘기한 거꽈?
  • (백중은 언제를 얘기한 겁니까?)
제보자
  • 음력 칠 월 십오일인가?
  • (음력 칠 월 십오일인가?)
조사자
  • 소서, 대서 이 절기는 양력으로 된 거잖아예?
  • (소서, 대서 이 절기는 양력으로 된 거잖아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백중이니 중복, 말복은 음력을 말하는 거잖아예?
  • (백중이니 중복, 말복은 음력을 말하는 거잖아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칠월에 와서는 칠월칠석이 잇잖아예? 칠월칠석에 특별허게시리 헌 건 엇엇수과?
  • (칠월에 와서는 칠월칠석이 있잖아요? 칠월칠석에 특별하게 한 건 없었습니까?)
제보자
  • 칠석, 벨로 일반 뭐는 없고 절에 다니는 사름은 칠석불공이다 뭐허는 거 같던데?
  • (칠석, 별로 일반 뭐는 없고 절에 다니는 사람은 칠석불공이다 뭐하는 거 같던데?)
조사자
  • 뭐 젊은이 들이 시집장게 안간 그때 당시에 칠월칠석에 얘기들이 나오거나, 그런 건 엇엇수과?
  • (뭐 젊은이 들이 시집장가 안 간 그때 당시에 칠월칠석에 얘기들이 나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제보자
  • 그런 건 엇엇고.
  • (그런 건 없었고.)

서귀포시 보목동/ 세시풍속/ 2017년

조사자
  • 아, 경헷구나예? 아까 그 백중은 보니까 칠월에 들어신게예? 음력 칠월에.
  • (아, 그랬군요? 아까 그 백중은 보니까 칠월에 들어있네요? 음력 칠월에.)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백중 때는 특별하게 뭘 헤낫수과?
  • (백중 때는 특별하게 뭘 했습니까?)
제보자
  • 백중 때는 보민은 그 나룩을 허민은, 나룩농서를 지으면은 찝을 사러 논에 가서 농사결실 잘헤달라고 고사도 지네고.
  • (백중 때는 보면 그 벼를 하면, 벼농사를 지으면 짚을 사러 논에 가서 농사결실 잘해달라고 고사도 지내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또 백중날에 또 물 맞이레도 옛날에도 가서 물 떨어지는데 가서 물 맞고 허는데, 병이 낫는다 헤서 많이 참여헷주게 옛날에는. 의학도 발달 안 뒐 때고 허니까.
  • (또 백중날에 또 물 맞으러 옛날에도 가서 물 떨어지는데 가서 물 맞고 하는데, 병이 낫는다고 해서 많이 참여했지 옛날에는. 의학도 발달 안 될 때고 하니까.))
조사자
  • 볼목리에서는 물 맞으레 어디 가난마씸?
  • (보목리에서는 물 맞으러 어디 갔나요?)
제보자
  • 요 보통 소정방이렌 헤서 거문여라고 이서, 물 나는데.
  • (요 보통 ‘소정방’이라고 해서 ‘거문여’라고 있어, 물 나는데.))
조사자
  • 소정방예? 정방폭포?
  • (‘소정방’요? ‘정방폭포’?)
제보자
  • 이쪽 칼호텔 옆에.
  • (이쪽 칼호텔 옆에.)
조사자
  • 거기도 보목동에 속하잖아예?
  • (거기도 보목동에 속하잖아요?)
제보자
  • 거기는 행정적으로는 영천동인디 거기다가 소정방가기 전에 천제를 지넬라면은 군듯물이라고 헤서 깨끗한 물 가서, 저 군인덜이 지네다가 이제 그곳이 이십주게, 지금도.
  • (거기는 행정적으로는 영천동인데 거기다가 ‘소정방’가기 전에 천제를 지내려면 ‘군듯물’이라고 해서 깨끗한 물에 가서, 저 군인들이 지내다가 이제 그곳이 있습지요, 지금도.)
조사자
  • 군듯물은 정술내 말고 칼호텔 근처 소정방쪽에 이섯던거꽈?
  • (‘군듯물’은 ‘정술내’ 말고 칼호텔 근처 ‘소정방’쪽에 있었던 겁니까?)
제보자
  • 어. 소정방 가기 전에.
  • (어. 소정방 가기 전에.)
조사자
  • 아, 아.
  • (아, 아.)
제보자
  • 여기도 ᄒᆞ주마는 서부사람들은 그기 물을 떠다가 세수 깨끗허게 헤서 옛날엔 ᄎᆞᆷ, 천제 지낼 때도 거기 물 떠다가 허여.
  • (여기도 하지만 서부사람들은 거기 물을 떠다가 세수 깨끗하게 해서 옛날엔 참, 천제 지낼 때도 거기 물 떠다가 해.)
조사자
  • 그 물은 아직도 잇수과?
  • (그 물은 아직도 있습니까?)
제보자
  • 에, 지금도 잇어요.
  • (예, 지금도 있어요.)
조사자
  • 정술내는 메꿔부럿덴 말씀하시길레, 아, 겅헷구나예? 음.
  • (‘정술내’는 메꿔버렸다고 말씀하시기에, 아, 그랬군요? 음.))
  • 백중 때 뭐 음식을 특별허게 뭐 헤먹엇다거나 그런 건 엇엇수과?
  • (백중 때 뭐 음식을 특별하게 뭐 해먹었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제보자
  • 뭐 귀헐 때는 뭐먹는 거 엇엇고.
  • (뭐 귀할 때는 뭐먹는 거 없었고.)
조사자
  • 그다음엔 여기는 또 저쪽에 모살밧이라고 이섯다고 하더라고예? 축항 포구 잇는 쪽에 모살밧이 잇덴 헨게마는 혹시 지금도 이수과?
  • (그다음엔 여기는 또 저쪽에 모래밭이라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축항 포구 있는 쪽에 모래밭이 있다고 했는데 혹시 지금도 있습니까?)
제보자
  • 지금은 모살은 다 엇어저불고, 옛날에는 포구 옆에 모살 이서십주. 거기서 모살묻힘이라고 헤서 모살 파서 누워서 얼굴만 내놔서 뭐야 그 몸에.
  • (지금은 모래는 다 없어져버리고, 옛날에는 포구 옆에 모래 있었습죠. 거기서 모래 묻힘이라고 해서 모래 파서 누워서 얼굴만 내놔서 뭐야 그 몸에.)
조사자
  • 모살찜할 때 그거는 건강에 뭐가 좋앙은에 모살로 겅헤낫수과?
  • (모래찜할 때 그거는 건강에 뭐가 좋아서 모래로 그렇게 했습니까?))
제보자
  • 지금도 모살 묻힘이라든가 모살뜸이렌 허는디 옛날엔 그런 거 ᄀᆞ라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건 몰루주마는 우리가 봣주게 어릴 때도, 요즘은 그런 게 엇어 여기도 엇고.
  • (지금도 모래 묻힘이라든가 모래 뜸이라고 하는데 옛날엔 그런 거 보고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건 모르지만 우리가 봤지 어릴 때도, 요즘은 그런 게 없어 여기도 없고.)
조사자
  • 백중 때 가서 물맞이헐 때 물 맞으면 어디에 좋다든가 물 맞으난 뭐가 어디가 좋아라헌 말은 엇엇수과?
  • (백중 때 가서 물맞이할 때 물 맞으면 어디에 좋다든가 물 맞으니까 뭐가 어디가 좋아 한 말은 없었습니까?)
제보자
  • 그때는 보통 그자 그 관절이라든지, 머리아픈사람은 여기다가 마다리를 뒤집어써서 떨어지는 물 맞고 허민은 또 보통 가면은 식사 ᄀᆞ튼 것도 저 다른 밥 ᄀᆞ튼 거 안 ᄒᆞ고 죽 썬 가야 물 맞는 효과 잇덴 헤서. 신경통 ᄀᆞ튼 거.
  • (그때는 보통 그저 그 관절이라든지, 머리아픈사람은 여기다가 마대를 뒤집어써서 떨어지는 물 맞고 하면 또 보통 가면 식사 같은 것도 저 다른 밥 같은 거 안 하고 죽 써서 가야 물 맞는 효과 있다고 했어. 신경통 같은 거.))

서귀포시 보목동/ 세시풍속/ 2017년

조사자
  • 입추하고 처서가 이신디예? 입추 때는?
  • (입추하고 처서가 있는데요? 입추 때는?)
제보자
  • 입추?
  • (입추?)
조사자
  • 예, 예. 가을에 들어서는.
  • (예, 예. 가을에 들어서는.)
제보자
  • 입추는 벨로 뭐 행사가 없고 처서는 아까 백중물 맞이레 가고 백중이나 마찬가지주.
  • (입추는 별로 뭐 행사가 없고 처서는 아까 백중물 맞으러 가고 백중이나 마찬가지지.)
  • 마찬가지로예?
  • (마찬가지로요?)

서귀포시 보목동/ 세시풍속/ 2017년

조사자
  • 팔월에 들어가지고는 벌초 ᄀᆞ튼 것도 헷엇잖아예? 벌초는 어느 날 어떵 날 잡앙 어떵헷수과?
  • (팔월에 들어가지고는 벌초 같은 것도 했었잖아요? 벌초는 어느 날 어떻게 날 잡아서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 벌초는 백로가 팔월 절인디 백로를 중심으로 헤서 기점으로 헤서 전후에 가정마다 방상이민 방상마다 날짜를 정헙주게.
  • (벌초는 백로가 팔월 절인데 백로를 중심으로 해서 기점으로 해서 전후에 가정마다 ‘방상’이민 방상마다 날짜를 정합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일요일 피하고, 멧 째 일요일ᄒᆞ자, 헤서 가구마다 틀렷는데 보통 팔월절이렌 허민은 백롭주게.
  • (일요일 피하고, 몇 째 일요일하자, 해서 가구마다 달랐는데 보통 팔월 절이라고 하면 백롭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백로 전후헤서 벌초를 보통.
  • (백로 전후해서 벌초를 보통.)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