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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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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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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이 조팟듸양 어떤 검질들 나마씨?
  • (이 조밭에 어떤 김들 납니까?)
제보자
  • 조팟듸 검질나는 거, 여름 검질덜 뭐 숙도 만이 나고, 그 전에 주로 숙이엿주. 절롼지, 절롼지ᄒᆞ고 숙이 만이 나낫주게.
  • (조밭에 김나는 거, 여름 김들 뭐 쑥도 많이 나고, 그 전에 주로 쑥이었지. 바랭이, 바랭이하고 쑥이 많이 났었지.)
조사자
  • 또?
  • (또?)
제보자
  • ᄄᆞ시 어떤 땐 절롼지ᄒᆞ고.
  • (다시 어떤 땐 바랭이하고.)
  • 푸께낭.
  • (꽈리.)
  • 푸께낭도 나고 ᄄᆞ시 저 무신 낭 저 무신 푸께옌 ᄒᆞ여. 저 개삼동낭도 어떤 땐 나고 개삼동낭.
  • (꽈리도 나고 다시 저 무슨 나무 저 무슨 꽈리라고 해. 저 까마종이나무도 어떤 땐 나고 까마종이나무.)
조사자
  • 저 열매 꺼멍ᄒᆞᆫ 거.
  • (저 열매 검은 거.)
제보자
  • 예, 열매 꺼멍ᄒᆞᆫ 거 개삼동낭도 씨 진 밧은 막 나곡, 푸께낭도 나곡, 복쿨도 나곡, 풀 종류가 여러 가지주. 뭐 풀 종류도 여러 가지라.
  • (예, 열매 검은 거 까마종이나무도 씨 진 밭은 막 나고, 꽈리도 나고, 깨풀도 나고, 풀 종류가 여러 가지지. 뭐 풀 종류도 여러 가지다.)
조사자
  • ᄀᆞᆯ아줍서게, 그거 풀 종류 아는 대로.
  • (말해주십시오. 그거 풀 종류 아는 대로.)
제보자
  • 풀 종류 보아사 알주. 지금 생각낭 ᄀᆞᆯ아지카게.
  • (풀 종류 보아야 알지. 지금 생각나서 말해질까.)
조사자
  • 아니 생각해서.
  • (아니 생각해서.)
제보자
  • 풀 종류가 저 절롼지, 복쿨 ᄄᆞ시 이제 저 숙.
  • (풀 종류가 저 바랭이, 깨풀 다시 이제 저 쑥.)
  • 개미탈.
  • (개미딸기.)
  • 고네할미도 나지.
  • (달개비도 나지.)
  • 고네할미, 고네할미 하영 나.
  • (달개비, 달개비 많이 나.)
조사자
  • 고네쿨이구나, 고네쿨.
  • (달기씨깨비구나 달기씨깨비.)
제보자
  • 고네쿨이 고네할미우다 거.
  • (달개비가 달기씨깨비입니다 거.)
  • 예, 고네쿨 그거.
  • (예, 달기씨깨비 그거.)
  • 탁탁 짤랑 나둬도 잘 안 죽어.
  • (탁탁 잘라서 나둬도 잘 안 죽어.)
  • ᄆᆞᆯᄆᆞ작쿨은 그거 밧듸 잘 안 나는 거, 건 예염의 나.
  • (쇠무릎은 그거 밭에 잘 안 나는 거, 건 옆에 나.)
  • 하여튼 고네할미는 잘 나.
  • (하여튼 달개비는 잘 나.)
  • 고네할미 여름 젤 하영 나는 건 고네할미, 숙, 복쿨, 절롼지, 푸께낭.
  • (달개비 여름 젤 많이 나는 건 달개비, 쑥, 깨풀, 바랭이, 꽈리.)
  • 또 개삼동낭.
  • (또 까마종이나무.)
  • ᄄᆞ시 저 거 ᄀᆞᆮ젠 ᄒᆞ난 모르켜.
  • (다시 저 거 말하려고 하니까 모르겠어.)
조사자
  • 나중에랑 ᄀᆞᆯ아줍서. 생각나면.
  • (나중에 말해주십시오. 생각나면.)
제보자
  • 예, 핫주게, 하서.
  • (예, 많지게, 많아.)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조 수확 어떵 ᄒᆞᆸ니까?
  • (조 수확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 거 비엉으네,
  • (거 베어서.)
  • 호미로 비영.
  • (낫으로 베어서.)
  • 거 어느 정도 ᄆᆞᆯ르민 무껑 저 보리 ᄒᆞ여 오듯이 쉐에 실렁도 오고, 져도 오곡 ᄒᆞ여그네, 집의 오면은 고구리 일일이 골르멍 호미로 짤랑, 짤랑 ᄆᆞᆯ방애에도 강 장만ᄒᆞ는 수도 잇곡, 마당에서 도깨로 장만ᄒᆞ는 뭣도 잇곡, 또 저 쉐로도 ᄇᆞᆯ라나서. ᄇᆞᆯ라난디, 경ᄒᆞᆫ디 똥 싸불민 똥 다 묻곡, 경 해낫는디, 주루 ᄆᆞᆯ방애에 가그네 고구리 ᄐᆞᆮ아다 놩 경 ᄒᆞ여그네 장만ᄒᆞ는 수가 잇곡, 도깨로 때려그네 장만ᄒᆞ는 게 거의 주로쥐. 근디 그르후에 그 기계옌 ᄒᆞ는 게 맥타기 나니까 ᄐᆞᆮ아놩 맥타기에서 장만도 헤서.
  • (거 어느 정도 마르면 묶어서 저 보리 해 오듯이 소에 싣고도 오고, 져도 오고 해서, 집에 오면은 이삭 일일이 고르면서 낫으로 잘라, 잘라서 연자매에도 가서 장만하는 수도 있고, 마당에서 도리깨로 장만하는 뭣도 있고, 또 저 소로도 밟아났어. 밟아었는데, 그런데 똥 싸버리면 똥 다 묻고, 그렇게 했었는데, 주로 연자매에 가서 이삭 뜯어다 놔서 그렇게 해서 장만하는수가 있고, 도리깨로 때려서 장만하는 게 주로지. 그런데 그 후에 그 기계라고 하는 게 탈곡기 나니까 뜯어놔서 탈곡기에서 장만도 했어.))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제보자
  • 맥타기에 장만햇주만, 우리는 저 조 헤단에 ᄐᆞ단에 ᄆᆞᆯ방애, ᄆᆞᆯ방애에서 주로 둥그렷수다, 우리. 클 동안, 클 동안 아이 시집온 후에ᄁᆞ지도 아기 멧 개 난 때ᄁᆞ지도 ᄆᆞᆯ방애에서 주로 둥그려서. ᄆᆞᆯ방애에서 저 가그네 둥그려졍 ᄆᆞᆫ ᄒᆞ민, 또 새로 놔그네 ᄄᆞ시 그거 ᄒᆞ영, ᄒᆞ영 오라그네 각메기, 조 ᄏᆞᆨ메기는 조 ᄊᆞᆯ, 조 ᄃᆞᆯ아져난 고구리. 그거는 쉐 양석.
  • (탈곡기에 장만했지만, 우리는 저 조 해다가 연자매, 연자매에서 주로 굴렸습니다. 우리. 클 동안, 클 동안 아이 시집온 후에까지도 아기 몇 개 난 때까지도 연자매에서 주로 굴렸어. 연자매에 저 가서 굴려져서 모두 하면, 또 새로 놔서 다시 그거 해서, 해서 와서 ‘각메기’, 조 ‘각메기’는 좁쌀, 조 달아져난 이삭. 그거는 소 양식.)
  • 체는 도애지 양식.
  • (겨는 돼지 양식.)
  • ᄄᆞ시 그것에 ᄄᆞ시 고구리 헤나그네, 그 헤나민 그건 붕뎅이라고. 붕뎅이, 조풍뎅이옌 ᄒᆞ여서 것고라. 그 붕뎅이는 도새기 양석. 조풍뎅이는 도새기 양석. 것고라 조풍뎅이옌 헤서. 조 그 각매기 조 ᄒᆞ여네 ᄆᆞᆯ방애에 둥그려난에 둥그려난 그건 조칵매기. 건 쉐 주고. 겅ᄒᆞ고 그것에서 나머지는 저 붕뎅이. 풍뎅이는 저 ᄒᆞ여난 체. 그 체덜은 그건 풍뎅이옌 ᄒᆞ여그네 도새기 양석.
  • (다시 그것에 다시 이삭 해나서, 그 해나면 그건 ‘풍뎅이’라고. ‘풍뎅이’, 조‘풍뎅이’, 조‘풍뎅이’이라고 해서 것더러. 그 ‘풍뎅이’는 돼지 양식. 조‘풍뎅이’는 돼지 양식.)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게난 조 장만ᄒᆞ면은 처음 좁ᄊᆞᆯ.
  • (그러니까 조 장만하면은 처음 좁쌀.)
제보자
  • 예, 좁ᄊᆞᆯ 내우는 과정.
  • (예, 좁쌀 내우는 과정.)
조사자
  • 좁ᄊᆞᆯ 나오고 그 다음?
  • (좁쌀 나오고 그 다음?)
제보자
  • 게난에 그 붕뎅이 ᄆᆞᆫ딱 ᄒᆞ여그네.
  • (그러니까 그 ‘풍뎅이’ 모두 해서.)
조사자
  • 게난 ᄆᆞᆯ방애에 좁ᄊᆞᆯ 고르고.
  • (그러니까 연자매에 좁쌀 고르고.)
제보자
  • 건 내중에.
  • (건 나중에.)
  • 건 내중에주게 조 고구리를 ᄒᆞ여다그네 ᄆᆞᆯ방애서 ᄆᆞᆫ ᄒᆞ민 조 고구리에서 조만 빠지는 거주, ᄊᆞᆯ 빠지는 게 아니주게.
  • (건 나중에지 조 이삭을 하여다가 연자매에서 모두 하면 조 이삭에서 조만 빠지는 거지, 쌀 빠지는 게 아니지게.)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제보자
  • 조만 빠지면은 걸 ᄆᆞᆫ딱 푸는체로 퍼. 그걸 ᄄᆞ시 ᄆᆞᆯ려 그 조를 벳듸 ᄒᆞᆫ 이틀썩 ᄆᆞᆯ리와, 그냥 ᄒᆞ지 안 ᄒᆞ영 ᄒᆞᆫ 이틀 잘 ᄆᆞᆯ리면은 ᄆᆞᆯ방애도 쉽게 져지곡, 잘 ᄆᆞᆯ리지 안으면 ᄊᆞᆯ이 잘 아이 나는 따문에 ᄒᆞᆫ 이틀을 잘 ᄆᆞᆯ리왕, 조를 잘 ᄆᆞᆯ리와 놔그네, 그걸 ᄄᆞ시 ᄆᆞᆯ방애에 가그네 또 둥그려.
  • (조만 빠지면 걸 모두 키로 퍼. 그걸 다시 말려서 그 조를 볕에 한 이틀씩 말려, 그냥 하지 안 해서 한 이틀 잘 말리면은 연자매에도 쉽게 져지고, 잘 말리지 않으면 쌀이 잘 아니 나는 때문에 한 이틀을 잘 말려서, 조를 잘 말려 놔서, 그걸 다시 연자매에 가서 또 굴려.))
조사자
  • 게난 ᄆᆞᆯ방에 두 번 가야겟네.
  • (그러니까 연자매 두 번 가야겠네.)
제보자
  • 예, 두 번 강 둥그령 반은 둥그려지면은 체가 너미 만앙 골로루 아니지난에, 그걸 아사다그네 그걸 또 푸는체로 퍼 체를 펑 아사둬그네 또 놔.
  • (예, 두 번 가서 굴려서 반은 굴려지면 겨가 너무 많아서 골고루 안해지니까, 가져다가 그걸 또 키로 퍼 겨를 퍼서 가져다가 또 놔.)
조사자
  • 조를 노는 거.
  • (조를 놓는 거.)
제보자
  • 그 ᄒᆞ여난 거, ᄒᆞ여난 조를 또 놔.
  • (그 해난 거, 해난 조를 또 놔.)
조사자
  • 게난 푸는체에 쳐난 다음에.
  • (그러니까 키에 쳐난 다음에.)
제보자
  • 게난 안 벗겨진 꺼풀을 벗기젠 ᄒᆞᆫ 거지게.
  • (그러니까 안 벗겨진 꺼풀을 벗기려고 한 거지게.)
  • 게난 조를 ᄒᆞᆫ 밧더레 영 ᄒᆞ영 노면은 ᄒᆞᆫ 번에 ᄊᆞᆯ을 판찍 ᄊᆞᆯ을 나지 안 ᄒᆞ기 따문에 체 따문에. 게난 체를 퍼 둬그네 새로 또 두불을 노는거라. 두불을 놔그네 두불을 져사 그때사 ᄊᆞᆯ을 늬, 늬옌 ᄒᆞ여, 늬. ᄊᆞᆯ 아이 지어진 것고라 늬.
  • (그러니까 조를 한 곳으로 이렇게 해서 놓으면 한 번에 쌀을 깨끗이 쌀을 나지 안 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겨를 퍼 둬서 새로 또 두벌을 놓는 거다. 두벌을 놔서 두벌을 져야 그때야 쌀을 뉘, 뉘라고 해, 뉘. 쌀 아니 지어진 것더러 뉘.))
  • 껍데기 아니 벗겨진 걸 늬옌 ᄒᆞ거든.
  • (껍데기 아니 벗겨진 걸 뉘라고 하거든.)
  • 껍데기 안 벗겨진 조를 보고 늬옝 ᄒᆞ여 늬. 늬가 ᄒᆞ나썩 영 ᄒᆞ영 봥 시면은 더 둥그려그네.
  • (껍데기 안 벗겨진 조를 보고 뉘라고 해 뉘. 뉘가 하나씩 이렇게 해서 봐서 있으면 더 굴려서.)
  • 그때 걸로 밥 ᄒᆞ민 껄끄렁 못먹주게.
  • (그때 걸로 밥 하면 껄끄러워서 못 먹지.)
조사자
  • 멀로 둥그령 다시?
  • (무엇으로 굴려서 다시?)
제보자
  • 그 ᄆᆞᆯ방애.
  • (그 연자매.)
  • 아니, 그 ᄆᆞᆯ방애서 계속 둥그리는 거. 늬 안나 늬 엇이도록, 경 ᄒᆞ영 져, 거 ᄆᆞᆫ딱 영영 ᄒᆞ영 져지면은 경 ᄒᆞ영 지노렝 ᄒᆞ여도 ᄆᆞᆯ방애서 늬가 ᄒᆞ나씩 십니다게. 늬가 셔.
  • (아니, 그 연자매에서 계속 굴리는 거. 뉘 안나 뉘 없도록, 그렇게 해서 져, 거 모두 이렇게이렇게 해서 져지면 그렇게 해서 지노라고 하여도 연자매에서 뉘가 하나씩 있습니다. 뉘가 있어.)
  • 하나씩 잇어.
  • (하나씩 있어.)
  • 기계에 지는 거 답지 안 ᄒᆞ영 늬가 잇어. 경 ᄒᆞ영 져그네 그걸 ᄄᆞ시 이제 ᄆᆞᆫ딱 져그네 집의 오라그네 그걸 퍼. 체를 퍼. 푸는체로 퍼 불리난 경 ᄒᆞ영둬그네 경 ᄒᆞ여사 그게 진짜 ᄊᆞᆯ이 뒈는 거. 그게 ᄊᆞᆯ이 뒈면은 그걸로 밥ᄒᆞ영 먹곡, 아무 거라도 ᄒᆞ영.
  • (기계에 지는 거 닮지 안 해서 뉘가 있어. 그렇게 해서 져서 그걸 다시 이제 모두 져서 집에 와서 그걸 퍼. 키로 퍼 불리니까, 그렇게 해둬서 그렇게 해야 그게 진짜 쌀이 되는 거. 그게 쌀이 되면 그걸로 밥해서 먹고, 아무 거라도 해서.))
조사자
  • 게난 ᄊᆞᆯ 나오고, 그 다음에 풍뎅이?
  • (그러니까 쌀 나오고, 그 다음에 ‘풍뎅이’?)
제보자
  • 그건 처음에 조 코구리 ᄒᆞᆯ 때 ᄒᆞᆫ 것이 풍뎅이고.
  • (그건 처음에 조 이삭 할 때 한 것이 ‘풍뎅이’고.)
  • 푼 건 체.
  • (푼 건 겨.)
  • 이건 ᄊᆞᆯ에서 나오는 건 체. 조 코구리에서 나온 건 풍뎅이. ᄊᆞᆯ에서 나오는 건 체. 조 체, 조 체.
  • (이건 쌀에서 나오는 건 겨. 조 이삭에서 나온 건 ‘풍뎅이’. 쌀에서 나오는 건 겨. 조 겨, 조 겨.)
조사자
  • 게난 ᄊᆞᆯ 다음에 체, 그 다음에 풍뎅이?
  • (그러니까 쌀 다음에 겨, 그 다음에 ‘풍뎅이’?)
제보자
  • 체, 그 다음 풍뎅이, 그 다음 각메기.
  • (겨, 그 다음 ‘풍뎅이’, 그 다음 ‘각메기’.)
  • 각메기는 고구리 ᄃᆞᆯ아져난 것이 각메기, 질 처음. 두 번체는 조 고구리 ᄒᆞ영 풍뎅이는 각메기 ᄃᆞᆯ아져난 틈에 조 ᄃᆞᆯ아져난 그게 풍뎅이.
  • (‘각메기’는 이삭 달아져난 것이 ‘각메기’, 젤 처음. 두 번째는 조 이삭 해서 ‘풍뎅이’는 ‘각메기’ 달아져난 틈에 조 달아져난 그게 ‘풍뎅이’.)
  • ᄊᆞᆯ 나온 게 체.
  • (쌀 나온 게 겨.)
  • 응, ᄊᆞᆯ 나온 것이 체, 체가 젤 말제.
  • (응, 쌀 나온 것이 겨, 겨가 젤 말자.)
조사자
  • 그 다음에 ᄊᆞᆯ?
  • (그 다음에 쌀?)
제보자
  • 그 다음에 ᄊᆞᆯ.
  • (그 다음에 쌀.)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좁ᄊᆞᆯ로 무신거 만들어 먹엇수과?
  • (좁쌀로 무엇 만들어 먹었습니까?)
제보자
  • 좁ᄊᆞᆯ로 만든 거는 하지.
  • (좁쌀로 만든 거는 많지.)
  • 좁ᄊᆞᆯ론예 시루떡도 옛날에는 시루떡이우다. 좁ᄊᆞᆯ시루떡. 좁ᄊᆞᆯ시루떡 ᄒᆞ영 먹곡, 소상 때, 식게 때, 영장 때고, 무신 때고, 좁ᄊᆞᆯ 물컷다그네 그런 남방에서 찟곡, 남방에서 멧 사름 ᄒᆞ여그네 찟곡. 그런 ᄆᆞᆯ방애에도 강 둥그리고, 소상 때는 ᄆᆞᆯ방애 가그네 좁ᄊᆞᆯ 물 컷다그네 ᄆᆞᆯ방애 가그네 져오곡, 식게 때 ᄀᆞ뜬 때는 돌방애에서 서너 개 찍는 거, 거 무신 방애옌 ᄒᆞ느니?
  • (좁쌀로는 시루떡도 옛날에는 시루떡입니다. 좁쌀시루떡. 좁쌀시루떡 해서 먹고, 소상 때, 제사 때, 영장 때고, 무슨 때고, 좁쌀 물 담갔다가 연자매 가서 져오고, 제사 때 같은 때는 돌방아에서 서너 개 찍는 거, 거 무슨 방아라고 하니?)
  • 남방에.
  • (절구.)
  • 남방에. 남방에서 찟곡, 하영 ᄒᆞ는 건 ᄆᆞᆯᄀᆞ래 가그네 ᄆᆞᆯ로 ᄒᆞ여그네 ᄀᆞ루내와그내 영장 때 ᄀᆞ뜬 때, 소상 때 ᄀᆞ뜬 땐 저 ᄆᆞᆯᄀᆞ래 가그네 ᄀᆞ루 내오곡.
  • (절구. 절구에서 찍고, 많이 하는 건 연자매 가서 말로 해서 가루 내와서 영장 때 같은 때, 소상 때 같은 땐 저 연자매 가서 가루 내오고.)
  • 좁ᄊᆞᆯ로 ᄒᆞ는 게 하주. 저 조매기 ᄒᆞ여그네 농주도 담앙 먹곡.
  • (좁쌀로 하는 게 많지. 저 수제비 해서 농주도 담아서 먹고.)
  • 조로 ᄒᆞ는 건 하주게. 시루떡도 ᄒᆞ곡, 옛날에 뒌 술 오매기 술덜양, 오매기 술덜 그거 참 맛 조아서. 오매기 술 ᄒᆞᆯ 때도 그거 좁ᄊᆞᆯᄀᆞ루로 ᄒᆞ여그네 오매기 술 ᄒᆞ곡, 떡 ᄒᆞ곡, 어디 부주ᄒᆞ영 갈 때도 좁ᄊᆞᆯ로도 부주ᄒᆞ영 가곡.
  • (조로 하는 건 많지게. 시루떡도 하고, 옛날에 된 술 ‘오매기’ 술들, ‘오매기’ 술들 그거 참 맛 좋았어. ‘오매기’ 술 할 때도 그거 좁쌀가루로 해서 ‘오매기’ 술 하고, 떡 하고, 어디 부조해서 갈 때도 좁쌀로도 부조해서 가고.))
  • 난 오매기 술옌 ᄒᆞᆫ 게 거기서 젤 머ᄒᆞᆫ 게 청주옌 ᄒᆞᆫ 게 잇엇거든. 지름 동골동골ᄒᆞ게.
  • (난 오매기 술이라고 한 게 거기서 젤 뭐한 게 청주라고 한 게 있었거든. 기름 둥글둥글하게.)
조사자
  • 질 조은 거.
  • (젤 좋은 거.)
제보자
  • 어 응.
  • (어 응.)
조사자
  • 청주 그 다음에?
  • (청주 그 다음에?)
제보자
  • 그 다음 탁배기.
  • (그 다음 ‘탁배기’.)
  • 청주 빼난 다음 탁배기주게.
  • (청주 빼난 다음 ‘탁배기’지.)
조사자
  • 그 다음에 저 뭐냐 감주.
  • (그 다음에 저 뭐냐 감주.)
제보자
  • 감주는 그거 저 웨냐ᄒᆞ면.
  • (감주는 그거 왜냐 하면.)
조사자
  • 보리골로.
  • (보리엿기름으로.)
제보자
  • 보리골 놩 ᄒᆞ는디, 근디 그것이 좁ᄊᆞᆯ이 들어가야 뒈여.
  • (보리엿기름 놔서 하는데, 그런데 그것이 좁쌀이 들어가야 되어.)
조사자
  • 게난 보리골 ᄒᆞ고, 좁ᄊᆞᆯ 들어가야.
  • (그러니까 보리엿기름 하고, 좁쌀 들어가야.)
제보자
  • 예예, 감주는 좁ᄊᆞᆯ로 ᄒᆞ여그네.
  • (예예, 감주는 좁쌀로 해서.)
  • 근디 그것에서 또 엿 뒈민 맨들거든. 그거 딸리면 엿 뒈거든. 저 감주 우에서 또 짜 놩으네.
  • (그런데 그것에서 엿 되면 만들거든. 그거 딸리면 엿 되거든. 저 감주 위에서 또 짜 놔서.)
조사자
  • 아, 거난 저 조로 엿 맹글진 안 ᄒᆞ지 안ᄒᆞ우꽈?
  • (아, 그러니까 저 조로 엿 만들진 안 하지 않습니까?)
제보자
  • 좁ᄊᆞᆯ엿이 무사 으서. 좁ᄊᆞᆯ엿 맨들주게. 좁ᄊᆞᆯ로 엿 맨들곡.
  • (좁쌀엿이 왜 없어. 좁쌀 엿 만들지. 좁쌀로 엿 만들고.)
조사자
  • 난 보리골로만 엿 ᄒᆞ는 줄 알앗수게.
  • (난 보리엿기름으로만 엿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보자
  • 보리골은 우축에, 보리골 안 들어가민 엿 안 뒈지게. 보리골 ᄒᆞ여그네 감주 만들아그네, 감주 저 보리골 놔그네, 좁ᄊᆞᆯ 밥 ᄒᆞ여 놔그네 보리골 놔그네 저서그네, 그것이 저 메칠 ᄒᆞᆫ 이틀 쉬면은 그거 보악ᄒᆞ게 걸면은 그거 짜놔그네 그걸로 엿을 ᄒᆞ는 거주게.
  • (보리엿기름은 우측에, 보리엿기름 안 들어가면 엿 안 되지. 보리엿기름 해서 감주 만들어서 감주 저 보리엿기름 놔서, 좁쌀 밥 하여 놔서 보리엿기름 놔서 저어서, 그것이 저 며칠 한 이틀 쉬면은 그거 부각하게 걸면 그거 짜놔서 엿을 하는 거지.))
  • 그걸 딸려야 엿 뒈는 거.
  • (그걸 딸려야 엿 되는 거.)
  • 그것이 딸려사 엿 뒈는 건디 엿이 경 좋읍니다게.
  • (그것이 딸려야 엿 되는 건데 엿이 그렇게 좋습니다.)
  • 게난 좁ᄊᆞᆯᄒᆞ고 보리골이 합작뒈여야 엿이 나오지 안 나와. 감주도 그렇고.
  • (그러니까 좁쌀하고 보리엿기름이 합작되어야 엿이 나오지 안 나와. 감주도 그렇고.)
  • 좁ᄊᆞᆯ엿은 좋은 거.
  • (좁쌀 엿은 좋은 거.)
조사자
  • 좁팝도 헨 먹어낫지 안ᄒᆞ우꽈?
  • (조밥도 해서 먹어나지 안 했습니까?)
제보자
  • 아이고 좁팝 행 먹곡말곡.
  • (아이고 조밥 해서 먹고말고.)
  • 좁팝도 흐린좁팝, 모인 좁팝이 잇서. 나룩도 찰나룩, 찹ᄊᆞᆯ 뭐 잇듯이 조도 흐린 건 찰조, 모인 건 거세기 헤 가지고 두 가지라, 것도.
  • (조밥도 차조밥, 메진 조밥이 있어.)
  • 흐린존 검은 흐린조, 옛날부떠 개발시리라고.
  • (차조는 검은 차조, 옛날부터 ‘개발시리’라고.)
조사자
  • 게난 조 종류 말해봅서.
  • (그러니까 조 종류 말해부십시오.)
제보자
  • 조 종류는예 옛날에는 마시리.
  • (조 종류는 옛날에는 ‘마시리’.)
  • 개발시리.
  • (‘개발시리.’)
조사자
  • 마시리?
  • (‘마시리’?)
제보자
  • 마시리.
  • (‘마시리’)
  • 개발시리옌 ᄒᆞᆫ 게 잇어.
  • (‘개발시리’라고 하는 게 있어.)
  • 아니, 마시리. 옛날부떠 잇는 건 마시리. 개발시리는 요 중간에서 나온 것이 개발시리고.
  • (아니, ‘마시리’. 옛날부터 있는 건 ‘마시리’. ‘개발시리’는 요 중간에서 것이 ‘개발시리’고.))
  • 개발시리는 저 끄트머리가 두 영 가려.
  • (‘개발시리’는 저 끄트머리가 두 이렇게 갈려.)
  • 그건 중간에서 나온 거고, 옛날에는예, 개발시리 나오지 않은 때는예, 우리 아방네는예, 마시리라고, 맛시리옌 ᄒᆞᆫ 조는 보난에양 고구리가양, 쫄랑쫄랑ᄒᆞᆫ 게, 이만씩 ᄒᆞ게 젠젠ᄒᆞ영 ᄌᆞᆯ아, ᄌᆞᆯ아.
  • (그건 중간에서 나온 거고, 옛날에는요, ‘개발시리’ 나오지 않은 때는요, ‘마시리’라고, ‘마시리’라고 한 조는 보니까 이삭이요, 길쭉길쭉하게, 이만큼씩 하게 자잘해서 잘아, 잘아.)
  • ᄌᆞᆯ아, ᄌᆞᆯ아.
  • (잘아, 잘아.)
  • 막 ᄌᆞᆯ아. 젠젠ᄒᆞ연 ᄌᆞᆯ아. 이만씩 ᄌᆞᆯ아. 경ᄒᆞ민 마시리는 그냥 좋지 않은 밧듸 막 씨 뿌려그네 뒈면은 ᄒᆞ여먹곡, 아이 뒈면은 쉐주곡 ᄒᆞ젠, 그 마시리를 갈아그네 ᄒᆞ여신디 그 마시리는 ᄒᆞ여단에 막 ᄒᆞ나ᄒᆞ나 ᄌᆞ난 ᄐᆞᆮ지 못 ᄒᆞ여그네 뭇 ᄌᆞᆫᄌᆞᆫᄒᆞ게 무꺼그네.
  • (아주 잘아. 자잘해서 잘아. 이만큼씩 잘아. 그러면 ‘마시리’는 그냥 좋지 않은 밭에 막 씨 뿌려서 되면은 해 먹고, 아니 되면은 소 주고하려고, 그 ‘마시리’를 갈아서 하였는데, 그 ‘마시리’는 해다가 아주 하나하나 자니까 뜯지 못해서 뭇 자잘하게 묶어서.))
  • 막 도깨로 때려.
  • (막 도리깨로 때려.)
  • 마당에 쭉 ᄒᆞ게 놔그네 그냥 도깨로 두두려, 고구리 신 디만.
  • (마당에 쭉 하게 놔서 그냥 도리깨로 두들겨, 이삭 있는 데만.)
  • 그 개발시리 낭이건, 머이건 그대로 놩 때려서 장만ᄒᆞ여.
  • (그 ‘개발시리’ 나무이건, 뭐이건 그대로 놔서 때려서 장만해.)
조사자
  • 낭도 막 ᄌᆞᆯ구나양?
  • (나무도 아주 잘구나예?)
제보자
  • 예예.
  • (예예.)
  • 낭도 막 ᄌᆞᆯ아. 그 마시리 낭도 막 ᄌᆞᆯ아.
  • (나무도 아주 잘아. 그 ‘마시리’ 나무도 아주 잘아.)
  • 크지 못ᄒᆞ는 종류라.
  • (크지도 못하는 종류라.)
조사자
  • 고구리도 ᄌᆞᆯ고, 낭도 ᄌᆞᆯ고.
  • (이삭도 잘고, 나무도 잘고.)
제보자
  • 검질도 그냥 절롼지 검질이고 무신거고 ᄀᆞ찌 비여그네 ᄀᆞ찌 무꺼다그네 도깨로 그냥 두두려그네 저 어느 정도 털어져그네.
  • (김도 그냥 바랭이 김이고 무엇이고 같이 베어서 같이 묶어다가 도리깨로 그냥 두들겨서 저 어느 정도 떨어져.)
조사자
  • 마시리, 그 다음에 개발시리?
  • (‘마시리’, 그 다음에 ‘개발시리’)
제보자
  • 예, 개바시리.
  • (예, ‘개발시리’.)
조사자
  • 개발시리는 어떵 거우꽈?
  • (‘개발시리’는 어떤 것입니까?)
제보자
  • 끄트머리가 두 개로 영 거려.
  • (끄트머리가 두 개로 이렇게 거려.)
  • 개발시리는 낭이 막 붉어.
  • (‘개발시리’는 나무가 아주 붉어.)
조사자
  • 아, 낭이 붉어?
  • (아, 나무가 붉어?)
제보자
  • 응, 개발시리는 낭이 붉어. 낭이 붉고, 그 끄트머리가 딱 ᄒᆞ게시리 두 가달이라. 두 가달도 벌리곡, 세 가달도 벌리곡, 개발시리가.
  • (응, ‘개발시리’는 나무가 붉어. 나무가 붉고, 그 끄트머리가 딱 하게끔 두 가지지. 두 가지도 벌리고, 세 가지도 벌리고, 그 ‘개발시리’가.)
  • 제일 끄트머리가.
  • (제일 끄트머리가.)
  • 개발시리는 이제 흘러온, 이제도 왐실 거우다.
  • (‘개발시리’는 이제 흘러온, 이제도 오고 있을 것입니다.)
조사자
  • 그 다음에 게민 마시리, 개발시리, 그 다음에 머가 잇수과?
  • (그 다음에 그러면 ‘마시리’, ‘개발시리’ 그 다음에 뭐가 있습니까?)
제보자
  • 모인조.
  • (메조.)
  • 모인조가 잇주게. 노란 거. 노랑조, 노랑모인조. 것ᄀᆞ라 노랑모인조 ᄒᆞ난, 노랑모인조는예 너무 모혀.
  • (메조가 있지. 노란 거. 노랑조, 노랑메조. 것더러 노랑메조 하니까, 노랑메조는 너무 메져.)
  • 고구리도 훍어.
  • (이삭도 굵어.)
  • 고구리도 훍고, 막 모여. 게난 밥도 ᄒᆞ민 막 살락살락ᄒᆞ곡, 저 흐린조는 막 저 흐려그네 노랑좁ᄊᆞᆯ은 옛날에 감저 놓곡 ᄒᆞ영 ᄒᆞᆫ 밥은 아으덜 막 실어ᄒᆞ엿주게.
  • (이삭도 굵고, 아주 메져. 그러니까 밥도 하면 아주 살락살락하고, 저 차조는 아주 저 차져서 노랑좁쌀은 옛날에 고구마 놓고 해서 한 밥은 아이들 아주 싫어하였지.)
  • 노랑모인조가 잇곡, 노랑찰조도 잇어. 근디 까만흐린조, 노랑흐린조 햇거든. 찰조 보고 흐린조옌 해서, 흐린조.
  • (노랑메조가 있고, 노랑차조도 있어. 그런데 까만차조, 노랑차조 했거든. 차조 보고 ‘흐린조’라고 했어, 차조.)
조사자
  • 찰조?
  • (차조?)
제보자
  • 이젠 노랑모인조도 싯곡, 노랑흐린조도 싯곡, ᄄᆞ시 개발시리 잇곡, 검은흐린조도 싯곡, 처음엔 무신 처음에 나오는 거 ᄀᆞ쎄 ᄀᆞᆯ아난.
  • (이젠 노랑메조도 있고, 노랑메조도 있고, 다시 ‘개발시리’ 있고, 검은메조도 있고, 처음엔 무슨 처음에 나오는 거 아까 말해난.)
  • 개발시리.
  • (‘개발시리’)
  • 아니, 개발시리 말고 그…….
  • (아니, ‘개발시리’ 말고 그…….)
조사자
  • 마시리.
  • (‘마시리’.)
제보자
  • 마시리, 마시리는 이제 엇어져부런, 건 엇어져부런.
  • (‘마시리’, ‘마시리’는 이제 없어져버렸어, 건 없어져버렸어.)
조사자
  • 게난 수확량이 엇이난 엇어져부럿구나.
  • (그러니까 수확량이 없으니까 없어져버렸구나.)
제보자
  • 예예, 수확량이 어선 어셔저부런. 이젠 조덜도 거의 엇어졋수게양. 넘은해 산방 두에 조 잘도 조안 하영 갈아선게 늦두룩, 늦두룩 ᄒᆞ지 안 ᄒᆞ여선게 얼마나 헤가신고.
  • (예예, 수확량이 없어서 없어져버렸어. 이젠 조들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작년 ‘산방’ 뒤에 조 잘도 좋아서 많이 갈아 있던데 늦도록, 늦도록 하지 안 하여 있던데 얼마나 해갔는고.)
  • 건 흐린졸거라.
  • (건 차조일 것이다.)
  • 건 흐린조. 잘도 조안게만은 생이 다 먹어부런.
  • (건 차조. 잘도 좋던 데만은 새 다 먹어버렸어.)
  • 참새가 뭐 어디서사 연락ᄒᆞ영 가는지.
  • (참새가 뭐 어디서야 연락해서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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