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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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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그 다음에양, 그 산디 그 찍으로.
  • (그 다음에요, 그 밭벼 그 짚으로.)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뭘 햇수광?
  • (뭘 했습니까?)
제보자
  • 산디 찍으로 ᄒᆞ는 거 핫주.
  • (밭벼 짚으로 하는 거 많지.)
  • 멍석도 맨들곡 멍석도 맨들곡, 저 덕석도 맨들곡, 망텡이도 맨들곡.
  • (멍석도 만들고 멍석도 만들고, 저 덕석도 만들고, 망태기도 만들고.)
  • 걸름착이고 무신거고.
  • (‘걸름착’이고 무엇고.)
  • 응, 걸름착이고 뭐이고 걸로 다 엮엇주게. 배, 배도 꼬곡.
  • (응, ‘걸름착’이고 뭐이고 걸로 다 엮었지. 참바, 참바도 꼬고.)
  • 신 ᄉᆞᆷ앙, 초신 ᄉᆞᆷ아그네, 그걸로 저 찍신도 ᄉᆞᆷ안 신곡, 찍신도양 찍신도 그거 항상 그거 산 산디 찍으로 놀아지민 하르방덜이 배 꽈, 그 부근데 그 부근데 가면 그 부근데 영 잡아그네 부근데, 부근데 쳐뒁 부근데 쳐둬그네 이만이 무꺼그네 그걸 물 촉촉ᄒᆞ게 적져 적져그네 초ᄀᆞᆫᄒᆞ게 놧다그네 덩드렁에 막 두두려 덩드렁에 두두리민 그 폭삭ᄒᆞ주게. 폭삭ᄒᆞ민, 폭삭ᄒᆞ민 그걸로 저 배 꽈, ᄁᆞ노시롱 ᄒᆞ게 저 이보단 더 ᄁᆞ늘게, 흔ᄒᆞ게 옛날 하르방덜은 저것추룩 ᄁᆞ늘게 짯수다, 그 찍으로도 산디 찍으로 저렇게 저추룩, 저추룩 짜그네 그걸 그걸로 게난 계속 방에 앚앙 놀아지민 멍석 ᄌᆞᆽ젠 ᄒᆞ여도양, 이 저 멍석 ᄌᆞᆽ젠 ᄒᆞ민 그 배가 오족 하영 듭니까. 계속 하르방덜 놀아지민 겨울에덜은 그 저 배 꼬는 것이 일이라. 멍석도 ᄌᆞᆽ곡, 멩텡이도 ᄌᆞᆽ곡.
  • (신 삼아서, 초신 삼아서, 그걸로 저 짚신도 삼아서 신고, 짚신도요 짚신도 그거 항상 그거 밭 밭벼 짚으로 놀아지면 할아버지들이 참바 꽈, 그 부검지 그 부검지 가면 그 부검지 이렇게 잡아서 부검지, 부검지 쳐둬서 부검지 쳐둬서 이만이 묶어서 그걸 물 촉촉하게 적셔 적셔서 차근하게 놨다가 ‘덩드렁’에 막 두드려 ‘덩드렁’에 막 두드리면 그 폭삭하지. 폭삭하면, 폭삭하면 그걸로 저 참바 꽈, 가늘게 이보단 더 가늘게, 흔하게 옛날 할아버지들은 저것처럼 가늘게 짰습니다. 그 짚으로도 밭벼 짚으로 저렇게 저처럼, 저처럼 짜서 그걸 그걸로 그러니까 계속 방에 앉아서 놀아지면 멍석 잦으려고 하여도요, 그 저 멍석 잦으려고 하면 그 참바가 오죽 많이 듭니까. 계속 놀아지면 겨울에들은 그 저 참바 꼬는 것이 일이지. 멍석도 잦고, 망태기도 잦고.))
  • 덕석도 ᄌᆞᆽ곡, 또 방석도 ᄌᆞᆯ아.
  • (덕석도 잦고, 또 방석도 잦아.)
  • 방석도 ᄌᆞᆽ곡, 신발 신, 신는 것 우선 신, 신.
  • (방석도 잦고, 신발 신, 신는 것 우선 신, 신.)
  • 첫째는예, 저 옛날엔 이 고무신 ᄀᆞ뜬 거 귀한 때 찍신이옌 ᄒᆞ영.
  • (첫째는요, 저 옛날엔 이 고무신 같은 거 귀한 때 짚신이라고 해서.)
  • 에구, 다 찍신 다 찍신 다 잘 신엇수다, 나도. 찍신도 곱게시리 잘 ᄉᆞᆷ앙 신는 신은 어디 곱게시리 어디 갈 때나 두껍게시리 곱게시리 곱닥ᄒᆞᆫ 험벅이영 놔그네 영 ᄒᆞ영 놔그네 ᄒᆞ멍 ᄒᆞᆫ 건 ᄒᆞ곡, 산디 찍으로만 ᄒᆞ여그네 아명 ᄒᆞ영 곱게 헤도 곱지 아녀여 야리곡.
  • (에구, 다 짚신 다 짚신 다 잘 신었습니다, 나도. 짚신도 곱게끔 잘 삼아서 신는 신은 어디 곱게끔 어디 갈 때나 두껍게끔 곱게끔 고운 헝겊하고 놔서 이렇게 해서 놔서 하면서 한 건 하고, 밭벼 짚으로만 해서 아무리 해서 곱게 해도 곱지 아니하여 야리고.)
  • 게난 신 ᄉᆞᆷ을 때는 이 저 신사라옌 ᄒᆞ는 그 저 풀 종류가 잇주게. 그게 그걸로 배를 꽈. 배를 꽝 그걸 신 ᄉᆞᆷ는 ᄂᆞᆯ을 ᄒᆞ곡.
  • (그러니까 신 삼을 때는 이 저 뉴질랜드삼이라고 하는 그 저 풀 종류가 있지. 그게 그걸로 참바를 꽈. 참바를 꼬아서 그걸 신 삼는 날을 하고.))
  • ᄂᆞᆯ.
  • (날.)
  • 벢이는 산디 찍으로 ᄒᆞ곡, 겐디 산디 찍으로 ᄂᆞᆯ ᄒᆞ영은 그게 메칠 아이 가그네 신이.
  • (밖에는 밭벼 짚으로 하고, 그런데 밭벼 짚으로 날 해서는 그게 며칠 아니 가서 신이.)
  • 신 ᄒᆞ루에 다 그차져부럿주 무신.
  • (신 하루에 다 끊어져버렸지 무슨.)
  • 다 끈어져부러. 게난 이 저 ᄂᆞᆯ이옌 ᄒᆞᆫ 건 중간에 직 말ᄒᆞ민 신 줄이지. 신줄 이옌 ᄒᆞᆫ 건 신사라로, 거로 노 꼬아야지. 경 안 ᄒᆞ영은 신 ᄒᆞ여그네 머 ᄒᆞ루.
  • (다 끊어져버려. 그러니까 이 저 날이라고 한 건 중간에 즉 말하면 신 줄이지. 신 줄이라고 한 건 뉴질랜드삼으로, 거로 노 꼬아야지. 그렇게 안 해서는 신 해서 뭐 하루.)
  • 게난 산디 찍 ᄒᆞ영 내불 것이 ᄒᆞ나도 엇어. 기추룩 ᄒᆞ당 나머지는 그 북삭ᄒᆞᆫ 북뎅이 ᄀᆞ뜬 건 쉐 앞더레 ᄁᆞᆯ곡. 불도 ᄉᆞᆷ곡, 그 북뎅이는 북세미옌 ᄒᆞ여 것고라. 북세미는 쉐 앞더레나 ᄁᆞᆯ고 불이나 ᄉᆞᆷ주. 그 북세미는 필, 게난 그 대만 필요ᄒᆞ주. 게난 그건 경 ᄒᆞ여그네 쓰곡, 그 고시락 ᄀᆞ뜬 것도 산딧고시락은 굴묵 짓곡, 헤 굴묵 지더서 산딧고시락은, 내불 건 엇곡, 굴묵 지덧주, 굴묵.
  • (그러니까 밭벼 짚 해서 내버릴 것이 하나도 없어. 그처럼 해서 나머지는 그 북삭한 북데기 같은 건 소 앞으로 까고, 불도 때고, 그 북데기는 ‘북세미’라고 하여여 것더러. ‘북세미’는 소 앞으로 깔고 불이나 때지. 그 ‘북세미’는 필, 그러니까 그 대만 필요하지. 그러니까 그건 그렇게 해서 쓰고, 그 까끄라기 같은 것도 밭벼까끄라기는 ‘굴묵’ 때고, 보통 ‘굴묵’ 때었어 밭벼까끄라기는, 내버릴 건 없고, ‘굴묵’ 때었지. ‘굴묵’.)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경ᄒᆞ고 그 저 산디 농사 지으멍 저 재미나던 일.
  • (그리고 그 저 밭벼 농사 지면서 저 재미났던 일.)
제보자
  • 산디 농사 지으멍 재미낫던 일.
  • (밭벼 농사 지면서 저 재미났던 일.)
조사자
  • 예, 잇걸라그네 ᄀᆞᆯ아줍서.
  • (예, 있으면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산디 농사 지멍 재미낫던 일은 산디 농사 지민 산디 농사 우리 처음에 올라 오란에 묵은동 강 집터에 간에 산디 갈아신디 산디 ᄒᆞ레 간 베려보난에 오꼿 쉐덜 들언 다 먹어부런. 쉐덜 들언 쉐, 산디밧듸 갓단 쉐덜 들언 다 먹어부런 재미남이랑 마랑, 울멍, 울멍 쉐 먹단 나머지 ᄒᆞ나씩 주선에 헤난 것벢이 기억 안 남수다. 재미난 기억은 아니 나고, 산디 ᄒᆞ레 간 보난 쉐덜 들언 막 바량밧 헤부난 머.
  • (밭벼 농사 지면서 재미났던 일은 밭벼 농사 지면 밭벼 농사 우리 처음에 올라 와서 ‘묵은동’ 가서 집터에 가서 밭벼 갈았는데 밭벼 하러 가서 봐보니까 오꼬시 소들 들어서 먹어버렸어. 소들 들어서 소, 밭벼밭에 갔다가 소들 들어서 다 먹어버려서 재미남이랑 마랑, 울면서, 울면서 소 먹다가 나머지 하나씩 주워서 해난 것 밖에 기억 안 남습니다. 재미난 기억은 아니 나고, 밭벼 하러 가서 보니까 소들 들언 막 ‘바량밧’ 해 버리니까 뭐.))
조사자
  • 그 쉐 임자안티 머 뭐옌 안ᄒᆞᆸ디강?
  • (그 소 임자한테 뭐 뭐라고 안 했습니까?)
제보자
  • 쉐 임자 알아지민 머옌 ᄒᆞ주만은양, 쉐 먹어불민 그 옛날은양 쉐 밧듸 들엉 먹은 거 받으나 무신거 ᄒᆞ질 안ᄒᆞᆸ니다. 그자 경 먹엇구나!
  • (소 임자 알아지면 뭐라고 하지만요, 소 먹어버리면 그 옛날은요 소 밭에 들어서 먹은 거 받으나 무엇 하질 안 합니다. 그저 그렇게 먹었구나!)
  • 저 하늘에서 그 먹으라 ᄒᆞ연 먹어부럿젠 헤가지고 거 밧 저.
  • (저 하늘에서 그 먹으라고 해서 먹어버렸다고 해서 거 밭 저.)
  • 요즘은 이제덜은 ᄉᆞᄆᆞᆺ.
  • (요즘은 이제들은 사뭇.)
  • 쉐 먹은 거 내노렌 소릴 ᄒᆞ지 아니 헤서.
  • (소 먹은 거 내놓으라고 소릴 하지 아니 해서.)
  • 이제덜은 ᄉᆞᄆᆞᆺ 쉐먹은 것덜 들어가그네 이제 ᄒᆞ주만은 옛날은양 쉐먹어도예 머셴, 쉐 들어서렌 ᄀᆞᆮ긴 ᄀᆞᆮ주게. 우리 밧듸 쉐 들어낫젠 ᄀᆞᆮ긴 ᄀᆞᆯ아도 저 받진 안ᄒᆞᆸ니다.
  • (이제들은 사뭇 소 먹은 것들 이제 들어가서 하지만은 옛날은요, 소 먹어도요 뭐라고 소 들었었다고 말하긴 말하지. 우리 밭에 소 들어났다고 말하긴 말하여도 저 받진 안 합니다.)
  • 그냥 말로 기자 그거 무는 셈으로 아이고 미안ᄒᆞ우다. 영 ᄒᆞ민 거로 끗 햇주.
  • (그냥 말로 그저 그거 갚는 셈으로 아이고 미안합니다. 이렇게 하면 거로 끝 했지.)
  • 미안ᄒᆞ다 ᄒᆞ민 건 고마운 사름이고, 발 이제 졸바로, 담 졸바로 다왕 놔두주게. 쉐 들지 못 ᄒᆞ게 경 ᄒᆞ는 사름도 잇어마씸.
  • (미안하다 하면 건 고마운 사람이고, 발 이제 바르게, 담 이제 바르게 다서 놔두지. 소 들지 못하게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 그땐 법이.
  • (그땐 법이.)
  • 쉐 들지 못 ᄒᆞ게 담 잘 다왕 놔두주게. 발 돋은 발 돋은 거 쉐 아이 들게 해불민 ᄒᆞᄊᆞᆯ 부애나도 ᄒᆞᆯ 수 어신거 건.
  • (소 들지 못하게 담 잘 다서 놔두지. 발 돋은 발 돋은 거 소 아니 들게 해버리면 조금 화나도 할 수 없는 거 건.)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경ᄒᆞ고 저 이 고구마, 감저, 감저 농사에 대해서 물어보쿠다양. 이 감저 농사 ᄒᆞ젠 ᄒᆞ민 준비ᄒᆞ여야 뒐 것덜 뭐 뭐 잇수광?
  • (그리고 저 이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농사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이 고구마 농사 하려고 하면 준비해야 될 것들 뭐 뭐 있습니까?)
제보자
  • 감저 메 놔야지 머 우선.
  • (고구마 모 놔야지 뭐 우선.)
  • 감저 씨를 잘 우선 잘 놔둬야주게.
  • (고구마 씨를 잘 우선 잘 놔둬야지.)
  • 감저 씨를 잘 보관햇다그네.
  • (고구마 씨를 잘 보관했다가.)
  • 감저 씨를 이추록 보관햇다가.
  • (고구마 씨를 이처럼 보관했다가.)
조사자
  • 감저 씨 어떵 보관ᄒᆞᆸ니까?
  • (고구마 씨 어떻게 보관합니까?)
제보자
  • 감저 씨양 옛날엔양 이제는 영 ᄒᆞ영 놔두지만 옛날에는 눌에 눌엇주게 밧듸. 밧듸 구뎅이 팡, 구뎅이 파그네, 구뎅이 ᄒᆞᄊᆞᆯ 파그네, 영 해그네 이레 어욱 세와, 어욱. 어욱이나 경 아녀민 진 새나.
  • (고구마 씨요, 옛날에는요, 이제는 이렇게 해서 놔두지만 옛날에는 낟가리에 쌓았지 밭에. 밭에 구덩이 파서, 구덩이 파서, 구덩이 조금 파서, 이렇게 해서 이리로 억새 세워, 억새. 억새나 그렇게 아니하면 긴 띠나.)
  • 새나.
  • (띠나.)
  • 새난 진 새나.
  • (띠니까 긴 띠나.)
  • 영 찍이나.
  • (이렇게 짚이나.)
  • 찍이나 새나 영 ᄒᆞ영 세우곡, 가운더렌 ᄄᆞ시 이만이 ᄃᆞᆨ지게시리 그 저 숨통 ᄒᆞ젠 딱 세와그네 이 ᄀᆞᆺ더레 감저덜 비와 ᄉᆞᆯᄉᆞᆯ 비와그네 감저 영 비왕 ᄀᆞ득아 가민양 영 ᄒᆞ여그네.
  • (짚이나 띠나 이렇게 해서 세우고, 가운데로는 다시 이만이 굵게끔 그 저 숨통 하려고 세워서 이 갓으로 고구마들 부어 살살 부어서 고구마 이렇게 부어서 가득해 가면요, 이렇게 해서.)
  • 흑 올려.
  • (흙 올려.)
  • 영 ᄒᆞ여그네 영 ᄒᆞ영 흑 올려그네 이쪽으로도 영 ᄒᆞ영 더끄멍 이쪽으로 흑 올리곡, 이쪽으로 영 헤가느냥 감절 그레 ᄀᆞ득여. 경 요ᄁᆞ지 ᄀᆞ득여. 경 행 놧다그네 중이도 쒜미라불지 안 ᄒᆞ곡. 중이 잘 쒜미라그네 물 들어그네 잘 썩읍니다게. 게난에 중이 쒜미라불지 안 ᄒᆞ곡, 씨가 잘 행 놔두면은 이저 봄나가면은 이 저 봄나가면은 감저 씨, 요 구뎅이로 보민 잘 놔둔 건 뽀족뽀족ᄒᆞᆸ니다. 싹 나그네. 게민 그때는 그걸 헤싸 구뎅이를 헤싸그네. 이제 저 옛날은, 이젠 판이, 고지로 헴주만은 옛날은 판이로 ᄒᆞ지 안 ᄒᆞ여서. 그냥 영 ᄒᆞ연에 고량으로 영영 ᄒᆞ연 싱것수다. 이제는 이만이 너븐 고지 헴주만은, 고랑으로 ᄒᆞ나썩 ᄒᆞ나썩 ᄒᆞ나썩 감저 싯건 영 ᄒᆞ영 걸름 ᄁᆞᆯ앙, 걸름 고량에 쭉 걸름 ᄁᆞᆯ앙, 걸름 ᄁᆞᆯ아그네 그레 감저 하나씩 하나씩 놔그네 흑 더끄곡, 영 ᄒᆞ여그네 걸름 그 ᄁᆞᆯ아그네, 경 ᄒᆞ여그네 저 싹 나그네 순이 막 나민 순 나민 순 나가면은 순 나가면은 그걸 막 하영 길러사 감저를 하영 심을 거 아니우꽈. 게민 그레 오줌 갖당 지치고양, 오줌 갖당 지치멍 그 줄을 막 잘 나게 옛날은 이제 감저 담지 안 ᄒᆞ영 옛날은 토종 감저덜 줄은 잘 나. 경 해그네 그거 ᄒᆞ여그네 이제 어느 만이 질루민 어느만이, 이만썩 질주게. 게민 그 썹 세 개, 네 개 썹, 그 썹 네 개, 세 개, 네 개 돋을 만썩, 이만씩 ᄍᆞᆯ라. 이만씩 ᄍᆞᆯ라, 이만씩 ᄍᆞᆯ라. 이만씩 ᄍᆞᆯ라그네 이만씩 ᄒᆞᆫ 사름은 감저씨 그 ᄍᆞᆯ르는 사름이 잇서야 뒈여. 그 이만이 긴 거, 경 ᄒᆞ민 요만씩 ᄍᆞᆯ라그네 기냥 감저밧듸 밧 갈아그네 감저 싱것주게. 게민 밧갈아그네 그냥 쭈욱 ᄒᆞᆫ 고지씩 갈앙 감저 싱거. 경 ᄒᆞ연 싱것주.
  •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서 흙 올려서 이쪽으로도 이렇게 해서 덮으면서 이쪽으로 흙 올리고, 이쪽으로 이렇게 해가는데로 고구마를 그리로 가득여. 그렇게 요까지 가득여. 그렇게 해서 놨다가 쥐도 쏠아버리지 안 하고, 쥐 잘 쏠아서 물 들어서 잘 썩습니다. 그러니까 쥐 쏠아버리지 안 하고, 씨가 잘 해서 놔두면은 이 저 봄나가면은 이저 봄나가면은 고구마 씨, 요 구덩이로 보면 잘 넣어둔 건 뽀족뽀족합니다. 싹 나서. 그러면 그때는 그걸 해싸 구덩이를 해싸서. 이제 저 옛날은, 이젠 판이, 고지로 하고 있지만은 옛날은 판이로 하지 안 해서. 그냥 이렇게 해서 고랑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서 심었습니다. 이제는 이만이 넓은 고지 하고 있지만은, 고랑으로 하나씩 하나씩 하나씩 고구마 실어서 이렇게 해서 거름 깔아서, 거름 고랑에 쭉 거름 깔아서, 거름 깔아서 그리로 고구마 하나씩 하나씩 넣어서 흙 덮으고, 이렇게 해서 거름 그 깔아서, 그렇게 해서 저 싹 나서 순이 막 나면 순 나면 순 나가면은 순 나가면은 그걸 아주 많이 길러야 고구마를 많이 심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리로 오줌 갖다가 지치고요, 오줌 갖다가 지치면서 그 줄을 아주 잘 나게 옛날은 이제 고구마 닮지 안 해서 옛날은 토종 고구마들 줄은 잘 나. 그렇게 해서 그거 해서 이제 어느 만이 길면 어느만큼, 이만큼씩 길지게. 그러면 그 잎 세 개, 네 개 잎, 그 잎 네 개, 세 개, 네 개 돋을 만씩, 이만큼씩 자르지. 이만큼씩 자르지, 이만큼씩 자르지. 이만큼씩 잘라서 이만큼씩 한 사람은 고구마 씨 그 자르는 사람이 있어야 돼. 그 이만이 긴 거, 그렇게 하면 요만큼씩 잘라서 그냥 고구마밭에 밭 갈아서 고구마 심었지. 그러면 밭 갈아서 그냥 쭈욱 한 고지씩 갈아서 고구마 심어. 그렇게 해서 심었지.)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다음에 그 감저, 그 감저줄 ᄒᆞ여그네 언제 싱급니까? 그거.
  • (다음에 그 고구마, 그 고구마 덩굴 해서 언제 심습니까? 그거.)
제보자
  • 유월 달에.
  • (유월 달에.)
조사자
  • 유월 달에예?
  • (유월 달에요?)
제보자
  • 예, 유월달에.
  • (예, 유월 달에.)
조사자
  • 유월, 유월 장마 때.
  • (유월, 유월 장마 때.)
제보자
  • 예, 유월 장마 때.
  • (예, 유월 장마 때.)
  • 게난 보리끄르에 주로 심으난게.
  • (그러니까 보리그루에 주로 심으니까.)
  • 응, 유월 장마 때, 게난 장마에 살리젠, 장마에 살류젠 유월 달에 싱급니다. 유월 달에 봄에 싱거그네.
  • (응, 유월 장마 때, 그러니까 장마에 살리려고, 장마에 살리려고 유월 달에 심습니다. 유월 달에 봄에 심어서.)
  • 봄에, 봄에 메 놧당.
  • (봄에, 봄에 묘 놨다가.)
  • 메 놧다그네 봄에 메 놧다그네 그때ᄁᆞ지 키워그네 장마 때 나면은 심급니다. 보리끄르에 보리끄르. 보리 비여둬그네 보리끄르 ᄄᆞ시 번ᄒᆞ영 번ᄒᆞ영 놧다그네 또 갈아그네 두불 갈아그네 감저 심거.
  • (모 놨다가 봄에 모 놨다가 그때까지 키워서 장마 때 나면은 심습니다. 보리그루에 보리그루. 보리 베어둬서 보리그루 다시 애벌갈이해서, 애벌갈이해서 놨다가 또 갈아서 두벌 갈아서 고구마 심어.)
조사자
  • 그 감저줄.
  • (그 고구마 덩굴.)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그 끈어분 다음에 감저를 머옌 ᄒᆞᆸ니까?
  • (그 끊어버린 다음에 고구마를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구감저.
  • (해묵은 고구마.)
  • 구감.
  • (해묵은 고구마.)
  • 구감.
  • (해묵은 고구마.)
조사자
  • 거기에 새끼 돋은 감저도 잇지 안으우꽈?
  • (거기에 새끼 돋은 고구마도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 응, 가, 응, 아, 아, 아.
  • (응, 가, 응, 아, 아, 아.)
  • 구감저는 새감.
  • (해묵은 고구마는 ‘새감’.)
  • 새감.
  • (‘새감’.)
  • 구감저, 구감저는.
  • (해묵은 고구마, 해묵은 고구마는.)
  • 구감저, 새감저 ᄒᆞ주게.
  • (해묵은 고구마, ‘새감저’ 하지.)
  • 구감, 구감을 이제 구감을 판찍 아녀여그네 오래 ᄒᆞ여그네 대강은 다 썩어불주게. 줄 나나민 썩어부는디 썩지 안 ᄒᆞ여그네 잘 ᄒᆞ연 건 오래 놔두면 새감이 막 새감저도 막 들어. 새감저도 막 들고 그 구감도 ᄄᆞ시 막 부꺼부꺼 커, 막 부꺼부꺼. 게그네 그것도 ᄉᆞᆯ망 먹곡 새감저도 시민.
  • (해묵은 고구마, 해묵은 고구마를 이제 해묵은 고구마를 깨끗하지 안 해서 오래 해서 대강은 다 썩어버리지. 줄기 나나면 썩어버리는데 썩지 안 해서 잘 한 건 오래 놔두면 ‘새감저’ 막 ‘새감저’ 막 들어. ‘새감저’도 막 들고 그 해묵은 고구마도 다시 막 부풀어부풀어 커, 막 부풀어부풀어. 그래서 그것도 삶아서 먹고 ‘새감저’도 있으면.)
  • 부꺼, 부끈다는 게 이 저.
  • (부풀어, 부푼다는 게 이 저.)
  • 새 ᄉᆞᆯ 피어그네 그때는 새 ᄉᆞᆯ 핀덴 ᄒᆞ여, 새 ᄉᆞᆯ 피여.
  • (새 살 피어서 그때는 새 살 핀다고 해, 새 살 피어.)
  • 새 새 새 ᄉᆞᆯ이 생겨가지고 그 구감, 감저 자체가 경 ᄒᆞ여그네 이 쏙 내부가 바꽈져부러 이제 그 이제 그 구감이옌 ᄒᆞ는 때광 그 노무 게 부껑 저 뭐 ᄒᆞ여그네 새 ᄉᆞᆯ 부꺼불면은 더 탄탄ᄒᆞᆫ 고구마 뒈여그네 감저가 뒈영 맛이 더 좋아. 예 그 거 부끄기 전이나 ᄒᆞ민 물이나 질질 ᄒᆞ고 머 먹을 게 별루고.
  • (새 새 새 살이 생겨가지고 그 해묵은 고구마, 고구마 자체가 그렇게 해서 이 속 내부가 바꿔져버려 이제 그 이제 그 해묵은 고구마라고 하는 때와 그 남이 게 부풀어서 저 뭐 해서 새 살 부풀어버리면은 더 탄탄한 고구마 되어서 고구마가 되어서 맛이 더 좋아.))
  • 줄만 낭 끄차분 때 ᄉᆞᆯ믄 때는 줄 막 나불면은 그 물만 질질 낭 먹을 게 어서. 먹을 거 어스는디 오래 놔두민 그 감저가 새 ᄉᆞᆯ 부꺼그네 그 새 ᄉᆞᆯ 부꺼그네 감저가 새 새 맛이 돋아와게 그 구감저가. 경 ᄒᆞ고 ᄄᆞ시 오래 놔두민 두불 줄 난 것도 비여그네 또 심그곡, 비어난 다음에 ᄄᆞ시 순 난 것도 내중에 비영 또 심그곡, 게민.
  • (덩굴만 나서 끊어버린 때 삶은 때는 덩굴 막 나버리면 그 물만 질질 나서 먹을 게 없어. 먹을 게 없는데 오래 놔두면 그 고구마가 새 살 부풀어서 그 새 살 부풀어서 고구마가 새 새 맛이 돋아와 그 구고구마가. 그리고 다시 오래 놔두면 두벌 줄기 난 것도 베어서 또 심고, 베어난 다음에 다시 순 난 것도 나중에 베어서 또 심고, 그러면.)
조사자
  • 그 감저줄 밧듸 져 가야 뒐 거 아니꽝?
  • (그 고구마 덩굴 밭에 져 가야 될 거 아닙니까?)
제보자
  • 감저줄 져 가야주게. 쉐에 시껑 가곡.
  • (고구마 덩굴 져 가야지. 소에 싣고 가고.)
  • 쉐에 시껑 가곡.
  • (소에 싣고 가고.)
  • 쉐에 시끄곡, 지곡, 쉐에 시꺼. 쉐에 시끄곡, 지곡 ᄒᆞ여그네 졍 가삽주게. 게민 그디 가민 집의선 그디 가민 감저줄을 끼차그네 옛날 그 산디 찍으로, 산디 찍으로 저 저 뭇 꿰미, 뭇 꿰미가 아니고.
  • (소에 싣고, 지고, 소에 실어. 소에 싣고, 지고 해서 져서 가야지. 그러면 거기 가면 집에선 거기 가면 고구마 덩굴 끊어서 옛날 밭벼 짚으로, 밭벼 짚으로 저 저 뭇 꿰미, 뭇 꿰미가 아니고.)
  • 못 못ᄒᆞᆫ, 못ᄒᆞᆫ, 못ᄒᆞ는 거.
  • (못 못한, 못한, 못한 거.)
  • 산디, 산디 찍으로 ᄒᆞ여그네 무신 것 맨들앙 산디 찍으로 그 무신 것 저.
  • (밭벼, 밭벼 짚으로 해서 무슨 것 만들어서 밭벼 짚으로 그 무슨 것 저.)
  • 께.
  • (매끼.)
  • 께. 산디 찍으로 께 맨들아그네 멧 뭇이나 ᄒᆞᆯ 건가 ᄒᆞ영 껠 맨들앙 가는 거라. 산디 찍으로 께 맨들아그네 밧듸 가그네 그 께로 그 무꺼그네 무끈 거 그 산디 그 저 감저 영 ᄒᆞ여그네 줄 끼치는 사름이 어느 정도 끼차지민 심거, ᄒᆞ면서 톡톡 갖다노면은 심그는 사름은 그냥 아시멍 심그곡.
  • (매끼. 밭벼 짚으로 매끼 만들어서 몇 뭇이나 할 건가 해서 매낄 만들어서 가는 거지. 밭벼 짚으로 매끼 만들어서 밭에 가서 그 매끼로 그 묶어서 묶은 거 그 밭벼 그 저 고구마 이렇게 해서 덩굴 끊는 사람이 어느 정도 끊어지면 심어, 하면서 톡톡 갖다놓으면 심는 사람은 그냥 가지면서 심고.)
  • 게난 갖다 놓는 게 감저줄 저 ᄂᆞᆯ라 ᄒᆞ주게. ᄂᆞᆯ라 ᄒᆞ민 심글 거세기로 미리 갖다 노렌 말이주. ᄂᆞᆯ라.
  • (그러니까 갖다 놓는 게 고구마 덩굴 저 놓으라 하지. 놓으라 하면 심을 거시기로 미리 갖다 놓으라는 말이지. 놓으라.)
  • 감저, 감저줄 저 다 떨어졈시메 감저줄 오랑 ᄂᆞᆯ라 ᄒᆞ면은 그 저 감저줄 ᄍᆞᆯ르는 사름이 그거 ᄒᆞᆫ 단 확 가졍가그네 확 ᄒᆞ게시리 가져가그네 그레 톡톡톡 놔주민 심그는 사름은 심그곡.
  • (고구마, 고구마 덩굴 저 다 떨어지고 있으니 고구마덩굴 와서 놓으라 하면은 그 저 고구마줄기 자르는 사람이 그거 한 단 확 가져가서 확 하게끔 가져가서 그리로 톡톡톡 넣어주면 심는 사람은 심고.)
조사자
  • 그 저 감저 심그는 날 그때 저 밧 갈멍 심그는 거주양?
  • (그 저 고구마 심는 날 그때 저 밭 갈면서 심는 거지요?)
제보자
  • 예, 밧 갈멍 심그는 거주.
  • (예, 밭 갈면서 심는 거지.)
조사자
  • 남자 어른덜은 밧 갈고.
  • (남자 어른들은 밭 갈고.)
제보자
  • 남잔 밧 갈곡, 여자덜은 심그곡.
  • (남자는 밭 갈고, 여자들은 심고.)
조사자
  • 심그고.
  • (심고.)
제보자
  • 예, 심그곡.
  • (예, 심고.)

안덕면 동광리/ 밭일/ 2017년

조사자
  • 그 다음에 그 저 감저 걸름 어떵 마련ᄒᆞᆸ니까?
  • (그 다음에 그 저 고구마 거름 어떻게 마련합니까?)
제보자
  • 감저 걸름 잘 놓지 안 ᄒᆞᆸ니다. 감저 걸름 안 놔.
  • (고구마 거름 잘 놓지 안 합니다. 고구마 거름 안 넣어.)
  • 걸름 안 놔.
  • (거름 안 넣어.)
  • 감저 걸름 놓지 아니영, 기냥 밧 갈아그네 기냥 고량 고량더레, 고량더레, 이렁더레 그냥 심그는 거.
  • (고구마 거름 놓지 아니해서, 그냥 밭 갈아서 고랑 고랑으로, 고랑으로, ‘이렁’으로 그냥 심는 거.)
  • 이젠 펜안ᄒᆞ난 ᄒᆞ지.
  • (이젠 편안하니까 하지.)
조사자
  • 게난 높은 디가 고량?
  • (그러니까 높은 데가 고랑?)
제보자
  • 높은 디는 이렁, 이렁.
  • (높은 데는 ‘이렁’, ‘이렁’.)
  • 이렁더레 심거.
  • (‘이렁’에 심어.)
  • 높은 디는 이렁, 이 고량 갈아난 그 고량 이 고량 이딘 고량 높은 딘 이렁, 게난 이렁엘 감저 심그는 거주게.
  • (높은 데는 ‘이렁’, 이 고랑 갈아난 그 고랑 이 고랑 여긴 높은 덴 ‘이렁’, 그러니까 ‘이렁’엘 고구마 심는 거지.)
  • 이렁엘 저 심어야 뒈여. 건디 이젠 저 비료 나니까 비료 걸름 뿌령 ᄒᆞ주만 걸름 어서.
  • (‘이렁’엘 저 심어야 되어. 그런데 이젠 저 비료 나니까 비료 거름 뿌려서 하지만 거름 없어.)
  • 전의 지슬 놀 때는 그 불체 노멍 ᄒᆞ여도, 감저는 아무 것도 아니 놔. 기냥 감저줄만.
  • (전에 감자 놓을 때는 그 불티 놓으면서 하여도, 고구마는 아무 것도 아니 넣어.)
  • 경 ᄒᆞ여도 잘 달려.
  • (그렇게 하여도 잘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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