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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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거고 콩ᄂᆞᄆᆞᆯ국, 콩지름, 콩지름국.
(그리고 콩나물국, 콩나물, 콩나물국.)
제보자
아, 콩지름국.
(아, 콩나물국.)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아, 콩지름, 콩ᄂᆞᄆᆞᆯ.
(아, 콩나물, 콩나물.)
조사자
콩ᄂᆞᄆᆞᆯ.
(콩나물.)
제보자
콩지름국.
(콩나물국.)
조사자
응, 응.
(응, 응.)
제보자
콩지름국은게 콩지름국도 물 꿰왕, 물 꿰왕, 물 꿰와그네 콩지름 영 ᄒᆞ연 싯어그네, 아 콩지름도 저.
(콩나물국은 콩나물국도 물 끓여서, 물 끓여서, 물 끓여서 콩나물 이렇게 해서 씻어서, 아 콩나물도 저.)
여린 때 ᄀᆞ찌 놩.
(여린 때 같이 넣어서.)
이 뒌장도 ᄒᆞᄊᆞᆯ 미릇 놔사 ᄒᆞ여, 장물에. 저 뒌장도 그레 ᄒᆞᄊᆞᆯ 놔사 ᄒᆞ여. 뒌장국, 콩지름국도, 콩지름국도 뒌장도 ᄒᆞᄊᆞᆯ 놓곡, 저 장물도 ᄒᆞᄊᆞᆯ 놓곡.
(이 된장도 조금 미리 넣어야 해, 간장에. 저 된장도 그리로 조금 넣어야 해. 된장국, 콩나물국도, 콩나물국도 된장도 조금 넣고, 저 간장도 조금 넣고.)
조사자
장물 놘에 햇수과?
(간장 넣어서 했습니까?)
제보자
예, 장물도 ᄒᆞᄊᆞᆯ 놓곡, 뒌장도 ᄒᆞᄊᆞᆯ 서껑 놓곡.
(예, 간장도 조금 넣고, 된장도 조금 섞어서 넣고.)
조사자
게난 ᄂᆞᄆᆞᆯ쿡은 뒌장 놩 햇곡.
(그러니까 나물국은 된장 넣어서 했고.)
제보자
예, ᄂᆞᄆᆞᆯ쿡은 뒌장 놩.
(예, 나물국은 된장 넣어서.)
조사자
콩지름쿡은.
(콩나물국은.)
제보자
저 장물도 놓곡, 뒌장도 뒌장은 ᄒᆞᄊᆞᆯ 색깔 내우젠 ᄒᆞᄊᆞᆯ 놓곡, 저 장물 놔그네, 장물 놔그네 옛날은 장물 놔그네 저 물 꿰기 전의 놔도 뒈곡, 물 꿰기 전의 놔도 뒈곡, 물 꿰영 놔도 뒈곡 ᄒᆞ는 거, 건 콩ᄂᆞᄆᆞᆯ만 익으민 경ᄒᆞ민 그냥 먹는 것이 콩ᄂᆞᄆᆞᆯ국.
(저 간장도 넣고, 된장도 된장은 조금 색깔 내려고 조금 넣고, 저 간장 넣어서, 간장 넣어서 옛날은 간장 넣어서 저 물 끓기 전에 넣어도 되고, 물 끓기 전에 넣어도 되고, 물 끓여서 넣어도 되고 하는 거, 건 콩나물만 익으면 그러면 그냥 먹는 것이 콩나물국.)
조사자
그때 콩지름은 집의서 키웟지양.
(그때 콩나물은 집에서 키웠지요.)
제보자
예게, 집의서 키왓수게. 집의서 콩, 콩을 이제 물 컹 오늘 저녁읜 물 컷당 뒷날 아ᄎᆞᆨ읜 건져그네 차롱착에라도 영 ᄒᆞ여그네 건정 물 뽜뒁, 물 뽜둬그네 시리, 시리에 검질 굽에 영 행 ᄁᆞᆯ아. ᄁᆞᆯ아그네 그 우트레 저 그 콩을 비와, 그 우트레 콩을 비와그네 그 잘ᄒᆞ는 사름은 그 우트레 불체도 영 허끕니다. 그 저 불체도 영 허끄곡, 불체 아니 허꺼도 저 뭐 불체 허끄민 ᄒᆞᄊᆞᆯ 저 콩ᄂᆞᄆᆞᆯ이 몽클몽클ᄒᆞᆫ덴. 영 ᄒᆞ여그네 불체도 ᄒᆞᄊᆞᆯ 허끄고 ᄒᆞ여그네 물은 그자 알에는 무신, 무신거 바투와그네 우트레 그냥 물만 조록조록 ᄒᆞ여그네 ᄒᆞ루 여름, ᄒᆞᆫ 봄 ᄀᆞ뜨민 ᄒᆞ루 세 번썩만 주면은 여름에는 일주일만 뒈민 먹곡, 엿새만 뒈도 먹곡, 뭐 여름에 콩ᄂᆞᄆᆞᆯ 그거 그추룩 행 여름에는 한 엿새만 뒈도 먹곡, 엿새, 일주일만 뒈믄 막 커. 게그네 엿새만 뒈도 먹곡, 겨울에는 열흘은 이상 뒈사 먹읍네다. 겨울에는, 겨울에는 열흘 이상, 그 여름에는 엿새, 일주일이민 먹곡, 경 ᄒᆞ여그네 영 ᄒᆞ영 나는 냥, 경ᄒᆞ민 무룩이 올라오면은 커가는 냥, 우의로 그냥 영 멧, 영 ᄒᆞ영 뽑는 거라. 영 뽑아그네 먹을만이 뽑아그네 시쳐그네 그추룩 콩국 끌령도 먹곡, 데왕도 먹곡 ᄒᆞ당, 또 ᄄᆞ시 영 ᄒᆞ여가는 냥 그냥 뽑으멍 먹는 거지, 매날 한 메칠.
(예게, 집에서 키웠습니다. 집에서 콩, 콩을 이제 물 담가 두어서 오늘 저녁엔 물 담가 두었다가 뒷날 아침엔 건져서 채롱짝에라도 이렇게 해서 건져서 물 빠둬서, 물 빠둬서 시루, 시루에 검불 밑에 이렇게 해서 깔아. 깔아서 그 위로 저 그 콩을 부어, 그 위로 콩을 부어서 그 잘하는 사람은 그 위로 불티도 이렇게 섞습니다. 그 저 불티도 이렇게 섞고, 불티 아니 섞어도 저 뭐 불티 섞으면 조금 저 콩나물이 몽클몽클한다고. 이렇게 해서 불티도 조금 섞고 해서 물은 그저 아래는 무슨, 무엇받쳐서 위로 그냥 물만 조록조록 해서 하루 여름, 한 봄 같으면 하루 세 번씩만 주면은 여름에는 일주일만 되면 먹고, 엿새만 돼도 먹고, 뭐 여름에는 콩나물 그거 그처럼 해서 여름에는 한 엿새만 돼도 먹고, 엿새, 일주일만 되면 아주 커. 그래서 엿새만 돼도 먹고, 겨울에는 열흘은 이상 돼야 먹습네다. 겨울에는, 겨울에는 열흘 이상, 그 여름에는 엿새, 일주일이민 먹고, 그렇게 해서 이렇게 해서 나는 대로, 그러면 무룩하게 올라오면은 커가는 대로, 위로 그냥 이렇게 몇, 이렇게 해서 뽑는 거지. 이렇게 뽑아서 먹을만큼 뽑아서 씻어서 그처럼 콩국 끓여서 먹고, 데워도 먹고 하다가, 또 다시 이렇게 해가는 대로 그냥 뽑으면서 먹는 거지, 만날 한 며칠.))
게난 한 ᄒᆞᆫ 번 노민 십오일 간은 먹어집니다, 뽑으멍. 뽑으민 또 올라오곡, 뽑으민 또 올라오곡 경ᄒᆞ민 뽑앙 시쳥 먹곡, 뽑앙 시쳥 먹곡, 겨도 식게ᄒᆞᆯ 건 ᄒᆞᆫ 시리 노민 ᄁᆞ딱 건드리지 안 ᄒᆞ여. 거 식게에 어느 날 메틀 키우민 그 식게에 먹어지게 딱 ᄒᆞ여그네, 딱 ᄒᆞ게 놩 식겟날사 그거 뽑앙 시쳥 우리 탕쉬 행 먹곡, 경 햇수다. 이 우리 국 끌령 먹는 건 그자 커가는 냥 드러 뽑으멍 먹곡, 식게 ᄒᆞ는 건 고만이 기자 질루왕 놧다그네 식겟날은 그거 ᄆᆞᆫ딱 뽑앙 싯어그네 탕쉬 만들앙 저 식게 먹으레 온 사름덜도 거령 멕이곡, 경 햇수다.
(그러니까 한 한 번 놓으면 십오일 간은 먹어집니다, 뽑으면서. 뽑으면 또 올라오고, 뽑으면 또 올라오고, 그러면 뽑아서 씻어서 먹고, 뽑아서 씻어서 먹고, 그래도 제사할 건 한 시루 놓으면 까딱 건드리지 안 해. 거 제사에 어느 날 모를 키우면 그 제사에 먹어지게 딱 해서, 딱 하게 놓아서 제삿날에야 그거 뽑아서 씻어서 우리 ‘탕쉬’ 해서 먹고, 그렇게 했습니다. 이 우리 국 끓여서 먹는 건 그저 커가는 대로 계속 뽑으면서 먹고, 제사 하는 건 가만히 길러 놨다가 제삿날은 그거 모두 뽑아 씻어서 ‘탕쉬’ 만들어서 저 제사 먹으러 온 사람들도 떠서 먹이고, 그렇게 했습니다.))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ᄂᆞᆷ삐로도 국 끌령 먹지 안우꽈양?
(무로도 국 끓여서 먹지 않습니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거에 대해 ᄒᆞᆫ 번 ᄀᆞᆯ아봅서.
(그거에 대해 한 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ᄂᆞᆷ삐는예, ᄂᆞᆷ삐는 ᄂᆞᆷ삐 썰어, ᄂᆞᆷ삐 썰어그네 이제 장물이영 장물 놓곡, 뒌장은 잘 안 놔. 조끔 놓민 놓으나, 말민 마나 ᄒᆞ영 장물 놔그네, 저 이젠 하간 것덜 놤주만은 전의는 장물만 장물 놓곡, 마농이나 패마농이나 패마농 행 썰어놔그네 그자 익영, 경 행도 먹곡, ᄄᆞ시 ᄂᆞᆷ삐는 또 탕쉬 ᄉᆞᆱ아그네 그냥 소곰이나 ᄒᆞᄊᆞᆯ 서끄곡 패마농이나 썰어놔그네 그냥 영영 ᄒᆞ여그네 영영 버무려, 버무려그네 그냥 그자 탕쉬를 식게 때도 탕쉬를 경 행 먹곡, ᄄᆞ시 식게 아닐 때라도 행 먹지 기려우민 경 ᄒᆞ여그네 그냥 그자 마농이나 ᄒᆞᄊᆞᆯ, 패마농이나 ᄒᆞᄊᆞᆯ 썰어놔그네 영 ᄒᆞ영 손으로 그냥 영영 버무려그네 거 먹곡, 식게 때는 탕쉬로 경 행 먹곡, ᄄᆞ시 ᄂᆞᆷ삐는 빙떡ᄒᆞᆯ 때도 경 ᄒᆞ여그네 먹곡, 또 ᄂᆞᆷ삐는 ᄄᆞ시 ᄆᆞᆯ렷다그네 생기리도 해영 먹곡, 생기리도 행 먹곡, 또 ᄂᆞᆷ삐지이가 잇수다, ᄂᆞᆷ삐지이. ᄂᆞᆷ삐지이는 ᄒᆞᄊᆞᆯ 훍게 썰엉, 훍게 썰어그네 어느 정도 시들롸 ᄆᆞᆯ리와, 어느 정도 ᄆᆞᆯ리와그네 그걸 간장에 커낫수다. 옛날은 간장에 커. 경 핸에 그건 짜주게. 짜민 밧듸 갈 때 거 반찬으로 ᄂᆞᆷ삐로 경 행 먹곡.
(무는요, 무는 무 썰어, 무 썰어서 이제 간장이랑 간장 넣고, 된장은 잘 안 넣어. 조금 넣으면 넣으나, 말면 마나 해서 간장 넣어서, 저 이젠 온갖 것들 넣고 있지만은 전에는 간장만 간장 넣고, 마늘이나 쪽파나 쪽파 해서 썰어 넣어서 그저 익혀서 그렇게 해서도 먹고, 다시 무는 또 ‘탕쉬’ 삶아서 그냥 소금이나 조금 섞고 쪽파나 썰어 넣어서 그냥 이렇게이렇게 해서 이렇게이렇게 버무려, 버무려서 그냥 그저 ‘탕쉬’를 제사 때도 ‘탕쉬’를 그렇게 해서 먹고, 다시 제사 아닐 때라도 해서 먹지 그리우면 그렇게 해서 그냥 그저 마늘이나 조금, 쪽파나 조금 썰어 넣어서 이렇게 해서 손으로 그냥 이렇게이렇게 버무려서 거 먹고, 제사 때는 ‘탕쉬’로 그렇게 해서 먹고, 다시 무는 ‘빙떡’할 때도 그렇게 해서 먹고, 또 무는 다시 말렸다가 무말랭이도 해서 먹고, 무말랭이도 해서 먹고, 또 무장아찌 있습니다, 무장아찌. 무장아찌는 조금 굵게 썰어서, 굵게 썰어서 어느 정도 시들여 말려서, 어느 정도 말려서 그걸 간장에 담가 두었었습니다. 옛날은 간장에 담가 두어. 그렇게 해서 그건 짜지. 짜면 밭에 갈 때 거 반찬으로 무로 그렇게 해서 먹고.)
겐디 놈삐도양, 막 ᄋᆢ라 가지 ᄒᆞ영 먹어집니다.
(그런데 무도요, 아주 여러 가지 해서 먹어집니다.)
막 하영.
(아주 많이.)
막 사용, 사용료가 막 좋은 거우다. ᄂᆞᆷ삐 저 국도 끌령 먹곡, 탕쉬도 ᄒᆞ영 먹곡, 생기리 ᄒᆞ영도 먹곡, 아무 거라도 놈삐양, 아무 거라도 ᄒᆞ영 먹을 수 잇어마씀. 멧 가지를 행.
(막 사용, 사용료가 아주 좋은 것입니다. 무 저 국도 끓여서 먹고, ‘탕쉬’도 해서 먹고, 무말랭이 해서도 먹고, 아무 거라도 무요, 아무 거라도 해서 먹을 수 있어요. 몇 가지를 해서.)
범벅도 행 먹곡, 시루떡도 ᄒᆞ영 먹곡.
(범벅도 해서 먹고, 시루떡도 해서 먹고.)
멧 가지 ᄒᆞ영 먹어집니다.
(몇 가지 해서 먹어집니다.)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콩국 행 먹어, 저 저슬에 콩국 하영 행 먹엇수과?
(콩국 해서 먹어, 저 겨울에 콩국 많이 해서 먹었습니까?)
제보자
예, 우리 콩국 ᄒᆞ연 먹엄수다.
(예, 우리 콩국 해서 먹고 있습니다.)
조사자
콩국 ᄒᆞᆫ 번 영 ᄀᆞᆯ아줍서.
(콩국 한 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성님이 잘 ᄀᆞᆯ아.
(형님이 잘 말해.)
아, 콩국을예, 콩국은 우리는 전의는 처음에 콩국을 불 ᄉᆞᆷ아그네 물 놔그네, 이제 처음에는 전의는 물 카그네 콩ᄀᆞ를 물 카그네 영 ᄒᆞ영 저 거세기.
(아, 콩국을요, 콩국은 우리는 전에는 처음에 콩국을 불 때어서 물 넣어서, 이제 처음에는 전에는 물 타서 콩가루를 물 타서 이렇게 해서 저 거시기.)
비와.
(부어.)
그냥 비와, 물 카그네 솟드레 비완에 그냥 거 ᄒᆞ연 먹어. 경 ᄒᆞ여그네 궤여가민 ᄂᆞᄆᆞᆯ 놔그네 톡 ᄒᆞ게 ᄂᆞᄆᆞᆯ만 놔그네 웃트레 소곰 영 허꺼그네 그자 부끄지 못ᄒᆞ게 불 ᄒᆞᄊᆞᆯ 내려와그네 ᄉᆞᆱ아그네 그 ᄂᆞᄆᆞᆯ 익음만 ᄒᆞ민 불 꺼둬그네 뚜껑 톡 더껑 경 ᄒᆞ영 내불엉, 경도 ᄒᆞ영 먹곡, ᄄᆞ시 경 아녀민, ᄄᆞ시 콩을 물 꿰민 ᄂᆞᄆᆞᆯ 놩, 물 꿰민 ᄂᆞᄆᆞᆯ 놔그네 ᄂᆞᄆᆞᆯ 웃트레 콩ᄀᆞ를 그냥 물 카지 마랑, 물 카지 마라그네 그 ᄂᆞᄆᆞᆯ 웃트레 콩ᄀᆞ를 그냥 영 ᄒᆞ영 허꺼그네 저 남자로 젓어. 남자로 영 ᄒᆞ영 젓엉 남ᄌᆞ로 영 ᄒᆞ연 젓어그네 저 골로루 젓으민 벙뎅이 싹 풀어져붑니다. 벙뎅이 남자루 저서놔그네 그 웃트레 훍은 부돌 소곰, 훍은 소곰을 쏙 ᄒᆞ게시리 뿌려그네 두께 톡 더꺼그네 ᄉᆞᆷ앙, 영 ᄒᆞ영 고만 지켜삿다그네 짐 우트레 오랑 부껌직ᄒᆞ민 영 ᄒᆞ영 들러그네 불 ᄒᆞᄊᆞᆯ 내리우멍 영 ᄒᆞ영 들르멍 ᄒᆞ여그네 ᄂᆞᄆᆞᆯ 익을 동안 기추룩 행 부끄지 못ᄒᆞ게 ᄉᆞᆱ아, 부끄지 못ᄒᆞ게. 콩ᄀᆞ를 ᄉᆞᆱ앙 부꺼불민, 콩 ᄒᆞᄊᆞᆯ 내리멍, 불 ᄒᆞᄊᆞᆯ 내리우멍 부끄지 못ᄒᆞ게 ᄉᆞᆱ아그네 ᄂᆞᄆᆞᆯ 익을 만이, 영 ᄒᆞ영 영 ᄒᆞ여그네 ᄂᆞᄆᆞᆯ 보면 익엇이면은 그저 불을 톡 꺼그네 뚜껑을 툭 더껑 내불어. 더껑 내불민양, 그냥 그 두부ᄀᆞ치 그 트랑트랑ᄒᆞᆸ니다. 게민 콩국은 젓지 안 ᄒᆞ영 거려사주게. ᄒᆞᆫ펜으로 톡톡 거려사 ᄒᆞ여. ᄂᆞᄆᆞᆯᄀᆞ치 확확 저스멍 거령 안 뒈여.
(그냥 부어, 물 타서 솥으로 부어서 그냥 거 해서 먹어. 그렇게 해서 끓어가면 나물 널어서 톡 하게 나물만 넣어서 위로 소금 이렇게 섞어서, 그저 끓어 넘치지 못하게 불 조금 내려워서 삶아서 그 나물 익음만 하면 불 꺼둬서 뚜껑 톡 덮어서 그렇게 해서 내버려서, 그렇게도 해서 먹고, 다시 그렇게 아니면, 다시 콩을 물 끓으면 나물 넣어서, 물 끓으면 나물 넣어서 나물 위로 콩가루를 그냥 물 타지 말아서, 물 타지 말아서 그 나물 위로 콩가루를 그냥 이렇게 해서 섞어서 저 국자로 저어. 국자로 이렇게 해서 저어서 국자로 이렇게 해서 저어서 저 골고루 저으면 ‘벙뎅이’ 싹 풀어져버립니다. ‘벙뎅이’ 국자로 저어놔서 그 위로 굵은 부싯돌 소금, 굵은 소금을 쏙 하게끔 뿌려서 뚜껑 톡 덮어서 불 때어서, 이렇게 해서 가만 지켜섰다가 김 위로 와서 긇어 넘침직하면 이렇게 해서 들러서 불 조금 내리면서 이렇게 해서 들르면서 해서 나물 익을 동안 그처럼 해서 끓어 넘치지 못하게 삶아, 끓어 넘치지 못하게. 콩가루를 삶아서 끓어 넘쳐버리면, 콩 조금 내리면서, 불 조금 내리면서 끓어 넘치지 못하게 삶아서 나물 익을 만큼, 덮어서 내버리면요, 그냥 두부같이 그 트랑트랑합니다. 그러면 콩국은 젓지 안 해서 떠야지. 한편으로 톡톡 떠야 해. 나물같이 확확 저으면서 떠서는 안 되어.))
조사자
겐디 아까 그 두 번째 꺼, 저 콩ᄀᆞ루 뿌려그네.
(그런데 아까 그 두 번째 거, 저 콩가루 뿌려서.)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그거 비린내 나지 안 ᄒᆞᆸ니까?
(그거 비린내 나지 안 합니까?)
제보자
안 ᄒᆞᆸ니다.
(안 합니다.)
조사자
아, 물로 서꺼야 비린내 안 날 껀디.
(아, 물로 섞어야 비린내 안 날 건데.)
제보자
아니, 아니 경도 ᄒᆞ영 ᄒᆞ곡, 물로 서꺼그네 경도 ᄒᆞ영 ᄒᆞ곡, 콩ᄀᆞ루 ᄂᆞᄆᆞᆯ 우트레 서껑 ᄂᆞᄆᆞᆯ 우트레 그냥, 그냥 ᄂᆞᆯ콩ᄀᆞ루.
(아니, 아니 그렇게도 해서 하고, 물 섞어서 그렇게도 해서 하고, 콩가루 나물 위로 섞어서 나물 위로 그냥, 그냥 날콩가루.)
조사자
게메, 거난 그 ᄂᆞᆯ콩ᄀᆞ루 ᄒᆞ면은 잘 서꺼지지 안으면은.
(글쎄, 그러니까 그 날콩가루 하면은 잘 섞어지지 않으면.)
제보자
안 서꺼지질 안 ᄒᆞᆸ니다.
(안 섞어지질 안 합니다.)
조사자
저 비린내.
(저 비린내.)
제보자
아니, 아니 비린내가 무사 납네까? 게난에 남자로 영 ᄒᆞ영 젓엄주게. 남자로 젓엉, 남자로 영 ᄒᆞ영 젓으민 벙뎅이 읏이만 저서그네 두께 톡 더꺼그네 ᄉᆞᆷ는거라. ᄉᆞᆱ아그네 짐만 ᄒᆞᄊᆞᆯ 올라가가민 콩ᄀᆞ루 부꺼부는 따문에 불은 ᄒᆞᄊᆞᆯ썩 ᄂᆞᆽ추멍 그걸 맞추와그네 직ᄒᆞ영 건 직ᄒᆞ영 사사주. 안 직ᄒᆞ민 부꺼불어. 직ᄒᆞ여사멍, 직ᄒᆞ여사멍 불 ᄒᆞᄊᆞᆯ썩 ᄂᆞᆽ추와 가멍 직ᄒᆞ여사그네, 영 ᄒᆞ영 우에 올라왕 부껌직ᄒᆞ민 영 ᄒᆞ영 남자로 ᄒᆞᄊᆞᆯ썩 영 ᄒᆞ영 눌르멍 ᄒᆞ여그네, 그걸 다 익을 때ᄁᆞ지 직ᄒᆞ여사그네 ᄂᆞᄆᆞᆯ 익을 때ᄁᆞ지 익여나면은 불만 톡 꺼그네 젓지 말앙 두껑만 톡 더껑 내불어. 두껑만 톡 더껑 내불면은 게 순두부추룩양 트랑트랑ᄒᆞᆸ디다, 것도.
(아니, 아니 비린내가 왜 납니까? 그러니까 국자로 이렇게 해서 젓고 있지. 국자로 저어서, 국자로 이렇게 해서 저으면 ‘벙뎅이’ 없이만 저어서 뚜껑 톡 덮어서 불을 때는 거지. 삶아서 김만 조금 올라가가면 콩가루 끓어 넘쳐버리는 때문에 불은 조금씩 낮추면서 그걸 맞추워서 지켜서 건 지켜서 서야지. 안 지키면 끓어 넘쳐버려. 지켜서면서, 지켜서면서 불 조금씩 낮추어 가면서 지켜서서, 이렇게 해서 위에 올라와서 끓어 넘쳠직하면 이렇게 해서 국자로 조금씩 이렇게 누르면서 해서, 그걸 다 익을 때까지 지켜서서 나물 익을 때까지 익여었으면 불만 톡 꺼서 젓지 말아서 뚜껑만 톡 덮어서 내버려. 뚜껑만 톡 덮어서 내버리면 게 순두부처럼 트랑트랑합디다, 것도.)
양, 비린내 남직 해도.
(예, 비린내 남직 해도.)
비린내 안 나.
(비린내 안 나.)
그 ᄂᆞᄆᆞᆯ 익어가민 콩ᄀᆞ루도 익엉.
(그 나물 익어가면 콩가루도 익어서.)
다 익어부렁.
(다 익어버려.)
저 내음살 안 납니다. 경 ᄒᆞ영 ᄒᆞᆫ 번 집의 강 경 ᄒᆞ영 먹어봅서.
(저 냄새 안 납니다. 그렇게 해서 한 번 집에 가서 그렇게 해서 먹어보십시오.)
조사자
아, 나도 옛날에 행 먹어봣수다게.
(아, 나도 옛날에 해서 먹어봤습니다.)
제보자
경 행 먹어봅서.
(그렇게 해서 먹어보십시오.)
조사자
게난 옛날 콩ᄀᆞ루를.
(그러니까 옛날 콩가루를.)
제보자
물에 서꺼.
(물에 섞어.)
조사자
물에 서끄지 안 ᄒᆞ여그네.
(물에 섞지 안 해서.)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그냥 놔부럿거든.
(그냥 넣어버렸거든.)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아, 경 ᄒᆞ니까, 그 저 잘 퍼지지 안 ᄒᆞ영.
(아, 그렇게 하니까, 그 저 잘 퍼지지 안 해서.)
제보자
벙뎅이.
(‘벙뎅이’.)
조사자
벙뎅이젼에양.
(‘벙뎅이’져서요.))
제보자
그거 잘못해난 거 아니우꽈?
(그거 잘못 했던 거 아닙니까?)
조사자
게난 물로 나중에는 잘 영 저서네 노난에, 아 그추룩 맛 좋은 걸, 그냥 ᄒᆞ난에 비린내 난.
(그러니까 나중에는 잘 이렇게 저어서 넣으니까, 아 그처럼 맛 좋은 걸, 그냥 하니까 비린내 나서.)
제보자
에이, 그건, 그건 잘못 ᄒᆞᆫ 거주게.
(에이, 그건, 그건 잘못한 거지.)
잘못ᄒᆞᆫ 거.
(잘못한 거.)
게난에 벙뎅이도 지지 안 ᄒᆞ곡, ᄂᆞᄆᆞᆯ 우트레 뿌리민 ᄂᆞᄆᆞᆯ 우트레 그 콩ᄀᆞ루를 이녁 그 국에 맞게 놔그네 저 저서그네 그 남자로 ᄒᆞ여그네 잘 저서. 잘 젓으민 벙뎅이 하나 엇이 싹 풀어집니다. 게민 그 ᄂᆞᄆᆞᆯ 익을 때ᄁᆞ지 ᄂᆞᄆᆞᆯ 익을 때ᄁᆞ지만 ᄉᆞᆱ으면은 비린내랑말앙 아뭉치도 안 ᄒᆞ영 두께 톡 더껑 놧당 ᄒᆞ민양, 투박투박투박투박 ᄒᆞ여그네 ᄒᆞᆫ 콩ᄀᆞ루는 ᄂᆞᄆᆞᆯ국추룩 젓지 안 ᄒᆞ여. ᄒᆞᆫ 군데로만 ᄎᆞ근ᄎᆞ근 젓어서 거려야주게. 경 ᄒᆞ영 ᄒᆞ민양, 순두부 거세기추룩 투박투박 아뭉치도 안 ᄒᆞ여.
(그러니까 ‘벙뎅이’도지지 안 하고, 나물 위로 뿌리면 나물 위로 그 콩가루를 이녁 그 국에 맞게 넣어서 저 저어서 그 국자로 해서 잘 저어. 잘 저으면 ‘벙뎅이’ 하나 없이 싹 풀어집니다. 그러면 그 나물 익을 때까지만 삶으면 비린내랑 마랑 아무렇지도 안 해서 뚜껑 톡 덮어서 놨다가 하면요, 투박투박투박투박해서 한 콩가루는 나물국처럼 젓지 안 해. 한 군데로만 차근차근 저어서 떠야지. 그렇게 해서 하면요, 순두부 거시기처럼 투박투박 아무렇지도 안 해.))
아니, 엿날 할망덜은 경도 햇수다게. 콩ᄀᆞ루를 언 물에 캉.
(아니, 옛날 할머니들은 그렇게도 했습니다. 콩가루를 언 물에 타서.)
그레 비왕.
(그리로 부어서.)
저 이제 그걸 꿰민 그걸 비와그네 궤민 ᄂᆞᄆᆞᆯ 놩 꼭꼭꼭꼭 ᄒᆞ게 눌트렁 소곰 서꺼그네 이건 경도 해신디, 우리가 ᄒᆞ여부난 경 ᄒᆞᆫ 국보단 ᄂᆞᄆᆞᆯ 우트레 콩ᄀᆞ루 서껑 ᄒᆞᆫ 게 더 투박투박ᄒᆞ연에 콩국이 더 잘 뒈여마씀. 경 ᄒᆞ난 그추룩 ᄒᆞ는 거라마씀. 옛날식으론 경 ᄒᆞ당 이젠 ᄄᆞ로 ᄒᆞᆫ 번 바꽈보젠, 경 핸 콩ᄀᆞ를을 ᄂᆞᄆᆞᆯ 우트레 서껀 경 핸 끌려 봣수다.
(저 이제 그걸 끓으면 그걸 부어서 끓으면 나물 넣어서 꼭꼭꼭꼭 눌러서 하게 눌러서 소금 섞어서 이건 그렇게도 했는데, 우리가 하여버리니까 그렇게 한 국보단 나물 위로 콩가루 섞어서 한 게 더 투박투박해서 콩국이 더 잘 되어요. 그렇게 해서 그처럼 하는 거지요. 옛날식으론 그렇게 하다가 이젠 한 번 바꿔보려고, 그렇게 해서 콩가루를 나물 위로 섞어서 그렇게 해서 끓여봤습니다.))
옛날 우리 어멍네 식은 그추룩 물, 물, ᄀᆞ루 문짝 ᄒᆞ게시리 잘 카그네 벙뎅이 엇이 카그네 물으레 비와그네 그걸 끌이민 그레 ᄂᆞᄆᆞᆯ 놩이네 ᄒᆞ영 해신디, 그추룩 ᄒᆞ영 ᄒᆞᆫ 거나, 그냥 ᄂᆞᄆᆞᆯ 우트레 콩ᄀᆞ루 비와그네 저서그네 끌인 거나 ᄒᆞ면은, 우리 이 생각엔 그냥 ᄒᆞᆫ 것이 더 트랑트랑 ᄒᆞ여붸여 순두부 그추룩 트랑트랑.
(옛날 우리 어머니네 식은 그처럼 물, 물, 가루 문짝 하게끔 잘 타서 ‘벙뎅이’ 없이 타서 물로 부어서 그걸 끓이면 그리로 나물 넣어서 해서 했는데, 그처럼 해서 한 거나, 그냥 나물 위로 콩가루 부어서 저어서 끓인 거나 하면은, 우리 이 생각엔 그냥 한 것이 더 트랑트랑 해보여 순두부 그처럼 트랑트랑.)
겨난 영 ᄒᆞ여본 게 우리가 좋으난에 우리가 경 ᄒᆞ는 거마씀. 경 엿날 할망식으로 ᄒᆞ단 경 ᄒᆞ단에 우리 이제 영 ᄒᆞ영 끌렴수게. 더 쉽고, 더 그릇 부찌지 안 ᄒᆞ영 ᄀᆞ를 카지 안 ᄒᆞ젠, 경 행 햄수게.
(그러니까 이렇게 해본 게 우리가 좋으니까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옛날 할머니식으로 하다가 그렇게 하다가 우리 이제 이렇게 해서 끓이고 있습니다. 더 쉽고, 더 그릇 붙이지 안 해서 가루를 타지 안 하려고, 그렇게 해서 하고 있습니다.)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호박입국 행 먹어봅디강?
(호박잎국 해서 먹어봅디까?)
제보자
예게.
(예게.)
조사자
거 ᄒᆞᆫ 번 ᄀᆞᆯ아줍서.
(거 한 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호박입은양, ᄐᆞᆮ앙, ᄐᆞᆮ아그네 그 저, 그 저 뎅가리에 줄거리가 십니다게. 겨난 그 줄거리를 ᄆᆞᆫ딱 복복ᄒᆞ게 베껴뒁 경 베껴그네 물에 싯엉 박박 무지령. 경 행 이제 저 장물 놩 ᄉᆞᆷ다그네 궤민 호박입 놔그네 ᄉᆞᆷ당 ᄎᆞᆷ지름이나 지름 ᄒᆞ꼼 놔그네 ᄀᆞ루를 ᄒᆞ꼼 놩 비와마씀.
(호박잎은요, 뜯어서, 뜯어서 그 저, 그 저 줄거리에 줄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줄기를 모두 복복하게 벗겨둬서 그렇게 벗겨서 물에 씻어서 박박 무지러서. 그렇게 해서 이제 저 간장 넣어서 불을 때다가 끓으면 호박잎 넣어서 불을 때다가 참기름이나 기름 조금 넣어서 가루를 조금 넣어서 부어요.)
조사자
무슨 ᄀᆞ루.
(무슨 가루.)
제보자
모멀ᄏᆞ루든 밀ᄏᆞ루든. 경 행 ᄀᆞ루 ᄒᆞᆫ 수까락쯤 놩 ᄒᆞᆫ 둘리 먹을 건 ᄒᆞᄊᆞᆯ 놩 캉 ᄒᆞ민 그게 그자 밀껑ᄒᆞ지 안 ᄒᆞ영 막 좋읍니다게. 경 행 ᄒᆞ민 그게 경 맛좋읍니다. 호박입국 막 맛좋읍니다. ᄒᆞ영 먹어봅서. 막 맛 좋아.
(메밀가루든 밀가루든. 그렇게 해서 가루 한 숟가락쯤 넣어서 한 둘이 먹을 건 조금 넣어서 타서 하면 그게 그저 말끔하지 안 해서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면 그게 그렇게 맛 좋습니다. 호박잎국 아주 맛 좋습니다. 해서 먹어보십시오. 아주 맛 좋아.))
조사자
건 어디 봄에.
(건 어디 봄에.)
제보자
아니, 호박 나민게 팔월.
(아니, 호박 나면 팔월.)
가을에 가을.
(가을에 가을.)
팔구월 나 건.
(팔구월 나 건.)
팔구월 나, 여름에.
(팔구월 나, 여름에.)
저 이.
(저 이.)
조사자
여름 때구나.
(여름 때구나.)
제보자
예.
(예.)
팔구월 나면 호박썹이 막 번성ᄒᆞᆯ 때 아니꽈? 막 번성ᄒᆞ민 그 호박, 호박입은 너무 여린 때민 안 좋아. ᄒᆞᄊᆞᆯ 세듯 ᄒᆞ여그네 팔구월 나거들랑 호박입 ᄐᆞᆮ아당 베껴그네, 그 대 영 ᄒᆞ영 베껴난 그 대는 똑똑 꺽엉 ᄄᆞ로 놨당 이파린 푸린 물 나게 복복 밀엉 싯어야 뒈여. 푸린 물 나게 복복 밀엉 싯어야지. 그냥 영영영영 물에 헤움만 ᄒᆞ민 호박입이 저.
(팔구월 나면 호박잎이 막 번성할 때 아닙니까? 막 번성하면 그 호박, 호박잎은 너무 여린 때면 안 좋아. 조금 쇠듯 해서 팔구월 나거들랑 호박잎 뜯어다가 벗겨서, 그 대 이렇게 해서 벗겨난 그 대는 똑똑 꺾어서 따로 놨다가 이파린 푸른 물 나게 복복 밀어서 씻어야 되어. 푸른 물 나게 복복 밀어서 씻어야지. 그냥 이렇게이렇게이렇게이렇게 물에 헹굼만 하면 호박잎이 저.))
조사자
대는, 대는 필요 없고.
(대는, 대는 필요 없고.)
제보자
아, 대는 내중에랑 헤왕, 경 노민 대가 더 맛좋주게.
(아, 대는 나중에 헹궈서, 그렇게 넣으면 대가 더 맛 좋지.)
조사자
음, 음.
(음, 음.)
제보자
겨난 대는 이것드레 ᄀᆞ찌 노면은 부서져불카부덴.
(그러니까 대는 이것으로 같이 넣으면 부서져버릴까 싶어서.)
조사자
썹만 영영.
(잎만 이렇게이렇게.)
제보자
응, 응 부서져불 대는 톡톡 놔뒁이네 부서져불 그레 놓민 부셔져불 거지. 대는 더 맛이 좋아. 겨난에 이건양, 푸린 물 나게 막 밀엉 싯어야 뒈여. 박박 박박 밀엉 싯어야 호박입국이 맛 좋아. 밀지 안 ᄒᆞ영 싯으민 쪼락쪼락행 맛어서.
(응, 응 부서져버릴 대는 톡톡 놔둬서 부서져버릴 그리로 넣으면 부서져버릴 거지. 대는 더 맛이 좋아. 그러니까 이건요, 푸른 물 나게 막 밀어서 씻어야 되어. 박박 박박 밀어서 씻어야 호박잎국이 맛 좋아. 밀지 안 해서 씻으면 떫어서 맛없어.)
우리 메느리 그자 그냥 ᄒᆞᆫ 것도 맛좁디다게.
(우리 며늘리 그저 그냥 한 것도 맛좋습디다.)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ᄆᆞᆷ국에 대행 ᄀᆞᆯ아줍서.
(‘ᄆᆞᆷ국’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ᄆᆞᆷ국은양, 돼지고기 ᄉᆞᆱ앙 건져뒁 그 물에, 그 물에 ᄆᆞᆷ ᄈᆞᆯ아 놓곡, 궤기 ᄒᆞᄊᆞᆯ 썰어 놓곡 ᄒᆞ영 끌이당, 것도 무신 ᄀᆞ를 하영 놓민 궂입니다. 약간 서꺼그네 ᄒᆞ영 끌리민, 그게 순개비나 ᄆᆞᆺ아 놓곡 ᄒᆞ민 그게.
(‘ᄆᆞᆷ국’은요, 돼지고기 삶아서 건져둬서 그 물에, 그 물에 모자반 빨아 넣고, 고기 조금 썰어 넣고 해서 끓이다가, 것도 무슨 가루를 많이 넣으면 궂습니다. 약간 섞어서 해서 끓이면, 그게 마늘이나 부숴 넣고 하면 그게.))
배추도 ᄒᆞᄊᆞᆯ 서끄곡.
(배추도 조금 섞고.)
막 맛 좋아마씀.
(아주 맛 좋아요.)
배추도 ᄒᆞᄊᆞᆯ 서꺼야 맛좁네다.
(배추도 조금 섞어야 맛 좋습니다.)
조사자
ᄆᆞᆷ에 배추 서껑.
(모자반에 배추 섞어서.)
제보자
ᄂᆞᄆᆞᆯ, ᄂᆞᄆᆞᆯ에, ᄂᆞᄆᆞᆯ도 센 ᄂᆞᄆᆞᆯ 그 펄기 앚아그네 헤영ᄒᆞᆫ ᄂᆞᄆᆞᆯ 말고 센 ᄂᆞᄆᆞᆯ이나 경 아녀민 ᄎᆞ마귀썹이나 ᄂᆞᆷ삐썹, 놈삐썹이나 배추썹이나 ᄒᆞ영 ᄆᆞᆷ, ᄆᆞᆷ, ᄆᆞᆷ만 놓지 말앙 ᄒᆞ꼼 서꺼, 게사 더 맛 좋아.
(나물, 나물에, 나물도 쇤 나물 그 포기 앉아서 하얀 나물 말고 쇤 나물이나, 그렇게 아니하면 ‘ᄎᆞ마귀썹’이나 무잎, 무잎이나 해서 모자반, 모자반, 모자반만 넣지 말아서 조금 섞어서, 그래야 더 맛 좋아.)
게난 그 ᄆᆞᆷ은양, 궤기 ᄉᆞᆱ아난 물이 아니민 맛이 없수다. 저 궤기 ᄉᆞᆱ아난 물에 ᄒᆞ여사 맛도 좋읍니다. 엿날 순대 잔치ᄒᆞᆯ 때 순대 ᄉᆞᆱ아나지 안 햇수가게? 게민 그 순대 ᄉᆞᆱ아난 물에 ᄆᆞᆷ ᄈᆞᆯ아 놩 국 끌이민 경 맛 좋앗수게. 순대 설민 물이 ᄒᆞᄊᆞᆯ 풀풀 ᄒᆞᆸ니다게. 저 순대 ᄒᆞᄊᆞᆯ 터지고 해가민 꿰난 그 물에 ᄆᆞᆷ국 해가민.
(그러니까 그 모자반은요, 고기 삶아난 물이 아니면 맛이 없습니다. 저 고기 삶아난 물에 해야 맛도 좋습니다. 옛날 순대 잔치할 때 순대 삶았었지 안 했습니까? 그러면 그 순대 삶았었던 물에 모자반 빨아 넣어서 국 끓이면, 그렇게 맛 좋았습니다.순대 덜 익으면 물이 조금 풀풀 합니다. 저 순대 조금 터지고 해가면 끓었던 그 물에 ‘ᄆᆞᆷ국’ 해가면.))
조사자
수에, 수에.
(순대, 순대.)
제보자
수에, 수에.
(순대, 순대.)
그거 경 맛 좋앗수게. 옛날은 그 수엘 계속 담앗수게, 잔치 때에. 경ᄒᆞ민 ᄆᆞᆷ국은 바로 이건 그자 거세기 저 기본적이라마씀. 저 ᄆᆞᆷ ᄈᆞᆯ아 놩 국 ᄒᆞ는 거, 경 ᄒᆞ영 우리 잔치칩의 우리 ᄆᆞᆷ국 얻어먹으레 가기 아싯날 처냑 가민 경 얻어먹엉.
(그거 그렇게 맛 좋았습니다. 옛날은 그 순대를 계속 담았습니다, 잔치 때에. 그러면 ‘ᄆᆞᆷ국’은 바로 이건 그저 거시기 기본적이지요. 저 모자반 빨아 넣어서 국 하는 거, 그렇게 해서 우리 잔칫집에 우리 ‘ᄆᆞᆷ국’ 얻어먹으러 가기 전날 저녁 가면 그렇게 얻어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