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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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생선국에 대행 ᄀᆞᆯ아줍서. 생선국 ᄒᆞ민 아까 이 솔라니국.
(생선국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생선국 하면 아까 이 옥돔국.)
제보자
생선이 솔라니주게. 이딘 생선이렌 ᄒᆞᆸ니다.
(생선이 옥돔이지. 여긴 생선이라고 합니다.)
조사자
게난 생선허민 살아잇는 궤기 전부 이제 ᄒᆞᆯ 수도 잇곡.
(그러니까 생선하면 살아있는 고기 전부 이제 할 수도 있고.)
제보자
예, 예 솔라니옌 ᄒᆞ면.
(예, 예 옥돔이라고 하면.)
조사자
옥돔.
(옥돔.)
제보자
옥돔이옌 ᄒᆞ영 그자 그거 ᄒᆞᆫ 가지고.
(옥돔이라고 해서 그저 그거 한 가지고.)
조사자
게난 이거 바당 궤기로 ᄒᆞ여그네 저 국 ᄒᆞ는 거.
(그러니까 이거 바다 고기로 해서 저 국 하는 거.)
제보자
바당 고기는양, 바당 고기는 미역이 들어가사 ᄒᆞ는 거고, ᄄᆞ시 이제 저 거세기 쉐궤기나 돗궤기나 ᄒᆞ는 국은 ᄂᆞᆷ삐. 바당의 거 안 들어가도 뒈고. 바당에 것은 미역이 들어가고, 바당 궤기 국은 아무 국이라도 미역이 들어가사 좋곡, 뒈지궤기국이나 쉐궤기국은 ᄂᆞᆷ삐, 주루 ᄂᆞᆷ삐, 국에 들어가는 거.
(바다 고기는요, 바다 고기는 미역이 들어가야 하는 거고, 다시 이제 저 거시기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하는 국은 무. 바다에 거 안 들어가도 되고, 바다에 것은 바다에 것은 미역이 들어가고, 바다 고기 국은 아무 국이라도 미역이 들어가야 좋고, 돼지고기국이나 소고기국은 무, 주로 무, 국에 들어가는 거.))
조사자
그 다음 옥돔으로 멘든 국도 잇곡, 그 다음.
(그 다음 옥돔으로 만든 국도 있고, 그 다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벤자리.
(벤자리.)
제보자
벤자리국도 싯곡, 저저 고등에국도 싯곡, 궤기 종류가 여라 개면은 젤 맛 좋은 거 옛날은 생선국이주게, 생선국.
(벤자리국도 있고, 저저 고등어국도 있고, 고기 종류가 여러 개면은 젤 맛 좋은 거 옛날은 생선국이지, 생선국.)
갈치국.
(갈치국.)
조사자
게난 식게ᄒᆞᆯ 때 무슨 국 끌입니까?
(그러니까 제사할 때 무슨 국 끓입니까?)
제보자
식게ᄒᆞᆯ 때는 생선국. 식게ᄒᆞᆯ 때는 옛날은 저 이것, 저것 햇주만은 이제 보통으로 생선국, 이제 생선국에 미역 놔그네 끌린 거. 경 안 ᄒᆞ민 생선국이나 다금바리 ᄀᆞ뜬 거예, 그런 것도 미역 놩 국 끌리곡.
(제사할 때는 생선국. 제사할 때는 옛날은 이것, 저것 했지만은 이제 보통으로 생선국, 이제 생선국에 미역 넣어서 끓인 거. 그렇게 안 하면 생선국이나 다금바리 같은 거, 그런 것도 미역 넣어서 국 끓이고.)
소고기국도 ᄒᆞᆸ니다게. 소고기국도 ᄒᆞ고, 엿날은 이 식게 때에 비늘 엇은 건 국 안 ᄒᆞ엿수다. 비늘 신 궤기만, 각제기든 저 거세기 벤자리든, 생선이든 비늘 신 건 겡국을 ᄒᆞ고, 비늘 엇은 건 겡국 안 햇수다. 저 구신이 언감ᄒᆞ지 안 ᄒᆞᆫ덴, 그건 비늘 어신 거.
(소고기국도 합니다. 소고기국도 하고 옛날은 이 제사 때에 비늘 없는 건 국 안 하였습니다. 비늘 있는 고기만, 전갱이든 저 거시기 벤자리든, 생선이든 비늘 있는 건 갱을 하고, 비늘 없는 건 갱 안 했습니다. 저 귀신이 ‘언감’하지 안 한다고, 그건 비늘 없는 거.))
갈치ᄒᆞ곡, 고등엔 이 큰일 때, 제사 때 쓰질 안 ᄒᆞᆸ니다.
(갈치하고, 고등어는 이 큰일 때, 제사 때 쓰질 안 합니다.)
쓰질 안 ᄒᆞᆸ니다.
(쓰질 안 합니다.)
조사자
고등어ᄒᆞ고.
(고등어하고.)
제보자
고등어ᄒᆞ고, 갈치ᄒᆞ고.
(고등어하고, 갈치하고.)
@ 고등어ᄒᆞ고, 각제기 ᄉᆞ춘이주만.
(고등어하고, 전갱이 사촌이지만.)
예.
(예.)
@ 각제기는 비늘, 비늘 이시난에.
(전갱이는 비늘, 비늘 있으니까.)
비늘이 가운데 이스난에 각제긴 제사 때 궝도 올립니다. 국도 ᄒᆞ고.
(비늘이 가운데 있으니까 전갱이는 제사 때 구워서도 올립니다. 국도 하고.)
궝도 ᄒᆞ곡, 국도 ᄒᆞ곡, 비늘 엇은 건 쓰지 안 ᄒᆞᆸ니다. 게난 비늘 신 것만 제사 때에 경 행 썻수다.
(구워서도 하고, 국도 하고, 비늘 없는 건 쓰지 안 합니다. 그러니까 비늘 있는 건만 제사 때에 그렇게 해서 썼습니다.)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냉국 행 먹어봅디강?
(냉국 해서 먹어봅디까?)
제보자
무슨 냉국.
(무슨 냉국.)
조사자
여름 때 냉국.
(여름 때 냉국.)
제보자
게 냉국이사 하영 ᄒᆞ주게.
(게 냉국이야 많이 하지.)
@ 뭐, 뭐 냉국, 냉국 종류 ᄒᆞᆫ 번 ᄀᆞᆯ아봅서.
(뭐, 뭐 냉국, 냉국 종류 한 번 말해보십시오.)
냉국 종류, 가지, 가지 ᄒᆞ당 ᄂᆞᄆᆞᆯ냉국도 싯곡, 오이냉국도 싯곡, 물웨냉국도 싯곡, 뭐 저 바당에 나는 무슨 거나, 우미냉국도 싯곡, 뭐 냉국 종류는 ᄂᆞᄆᆞᆯ ᄒᆞ는 거 다 뒈여. ᄂᆞᄆᆞᆯ 데와그네 냉국 ᄒᆞ는 것도 싯곡, 냉국이사 오죽 여러 가지꽝? 겐디 여름에는 보통 냉국은 뒌장, 뒌장 놔그네 그자.
(냉국 종류, 가지, 가지 하다가나물냉국도 있고, 오이냉국도 있고, 물외냉국도 있고, 뭐 저 바다에 나는 무슨 거나, 우뭇가사리냉국도 있고, 뭐 냉국 종류는 나물하는 거 다 되어. 나물 데워서 냉국 하는 것도 있고, 냉국이야 오죽 여러 가지입니까? 그런데 여름에는 된장, 된장 넣어서 그저.)
주꾸미, 오징어 성ᄒᆞᆫ 거 복짝썰어 놩 오이 썰어 놓곡, 그거 냉국이 젤 맛 좋아마씀. 여름에 ᄒᆞ민 우리 저 벌초 때엔 그 오징어 성ᄒᆞᆫ 거 데우쳐그네 복짝썰어 놓곡, 오이 썰어놓곡 국 ᄒᆞ민 거 잘 먹어마씀. 가민 그자 궨당덜이 어떵사 맛 좋덴 먹는 디 모두 ᄒᆞᆫ 사발, 두 사발이라, 더워 놓곡 ᄒᆞ민. 그게 젤 냉국 중에 잘 먹읍니다.
(주꾸미, 오징어 온전한 거 ‘복짝썰어’ 넣어서 오이 썰어 넣어서, 그거 냉국이 젤 맛 좋아요. 여름에 하면 우리 저 벌초 때엔 그 오징어 온전한 거 데워서 ‘복짝썰어’ 넣고 국 하면 거 잘 먹어요. 가면 그저 권당들이 어떻게야 맛 좋다고 먹는 데 모두 한 사발, 두 사발이지, 더워 놓고 하면. 그게 젤 냉국 중에 잘 먹습니다.))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성게국 행도 먹었지양.
(성게국 해서도 먹었지요.)
제보자
성게국은 그거 저 냉국은 생 거 냉국은 안 ᄒᆞ연 먹어봣수다. 그냥 그자 미역 놓곡 행 끌령 미역 놓곡 ᄒᆞ영 끌령은 먹어도 성게 냉국은 아니 먹어 봣수다. 성게 그냥 밥 버무려도 맛 좋곡, 밥 버무령 그냥 영영 밥 버무령 먹어도 맛 좋곡, ᄄᆞ시 미역 놓곡 ᄒᆞ여그네 성게국 끌려도 맛 좋곡, 성게는 그냥 먹어도 맛 좋곡, 뭐.
(성게국은 그거 저 냉국은 생 거 냉국은 안 해서 먹어봤습니다. 그냥 그저 미역 넣고 해서 끓여서 미역 넣고 해서 끓여서는 먹어도 성게 냉국은 아니 먹어봤습니다. 성게 그냥 밥 버무려도 맛 좋고, 밥 버무려서 그냥 이렇게이렇게 밥 버무려서 먹어도 맛 좋고, 다시 미역 넣고 해서 성게국 끓여도 맛 좋고, 성게는 그냥 먹어도 맛 좋고, 뭐.)
(예게, ‘보말국’도 해서 ‘보말국’도 그거 바다에 가서 해다가 까서 껍데기 톡톡 떨어둬서 기름에 넣어서 돌돌 볶다가.)
조사자
저것도 메역 놔야 뒈쿠다예.
(저것도 미역 넣어야 되겠습니다.)
제보자
예, 것도 메역.
(예, 것도 미역.)
조사자
게난 바당 건 메역.
(그러니까 바다 건 미역.)
제보자
예, 바당 건 메역.
(예, 바다 건 미역.)
조사자
육지 건 이 저 ᄂᆞᆷ삐.
(육지 건 이 저 무.)
제보자
ᄂᆞᆷ삐 음, 바당 건 메역, 우의 건 ᄂᆞᆷ삐, 바당 건 메역.
(무 음, 바다 건 미역, 위에 건 무, 바다 건 미역.)
경ᄒᆞᆫ디 보말.
(그런데 고둥.)
보말국도 ᄂᆞᄆᆞᆯ 놩, 저 미역 놔사 맛 좋아.
(‘보말국’도 나물 넣어서, 미역 넣어야 맛 좋아.)
저 바락바락 무르줴어그네 지름 놩 보끄당 무르줴영 국 ᄒᆞ민 보말국도 맛 좁네다. 우리 평대 사돈네 보말 똑 잡앙 보내어게. 게민 것도양 국 ᄒᆞ민 맛 좋아.
(바락바락 꽉 쥐어서 기름 넣어서 볶다가 꽉 쥐어서 국 하면 ‘보말국’도 맛 좋습니다. 우리 ‘평대’ 사돈네 고둥 똑 잡아서 보내어. 그러면 것도요 국 하면 맛 좋아.)
조사자
넘패국 먹어봅디강?
(넓패국 먹어봅디까?)
제보자
예, 넘패국 먹었주게. 넘패는양, 넘패는 ᄒᆞᄊᆞᆯ 넙죽넙죽 ᄒᆞᆫ 거라. 가달 막 벌기멍, 가달 벌기멍, 넙죽넙죽 가달 벌기멍, 넙죽넙죽 ᄒᆞᆫ 디 ᄒᆞᆷ도 좋아, 그건 ᄒᆞᆷ도 좋아. 바당 강 ᄒᆞ여다그네 바당에서 ᄒᆞᄊᆞᆯ 박박 그 빌레에 놔그네 밀어. 빌레에 놔그네 박박 밀어그네 그 늣 ᄀᆞ뜬 거영 거세기 바당에 가그네 빌레에 놔그네 박박 밀엉 싯어뒁 집의 오라그네 집의 오랑은 싯지 아녑니다, 집인 물의선. 집읜 물에서 바당에서 박박 밀엉 싯어그네 저 무신 구덕에 놔그네 바당물에서 활활활 헤와그네 그 무신거 모살 ᄀᆞ뜬 거 판찍 싯곡 늣 ᄀᆞ뜬 거 판찍 바당에서 판찍ᄒᆞ게 싯엉 오라그네, 집의 오랑 그걸 솟듸 놔그네 그냥 그거 ᄉᆞᆱ아가민 물이 그냥 막 나옵니다. 그디 물이 막 나와, 그냥 물 안 놔도 물이 막 나와, 그거 ᄉᆞᆱ아가민 경 물 나오도록 물 푹ᄒᆞ게 ᄉᆞᆱ아, 푹ᄒᆞ게 ᄉᆞᆱ아그네 그냥 두껑 열지 안 ᄒᆞ영 톡 그냥 더껑 내불어. 그냥 더껑 내불민양, 그것이 문짝ᄒᆞ게 ᄒᆞᄊᆞᆯ 트랑트랑 ᄒᆞᆸ니다게. 트랑트랑 ᄒᆞ민양, 그걸 ᄒᆞᄊᆞᆯ썩 그걸 거려그네 솟듸 놔그네 국 끌이고, 하영 놔그네 그거 놩 국 끌이민 막 맛 좋읍니다. 거 경 행 먹으민.
(예, 넓패국 먹었지. 넓패는요, 넓패는 조금 넙죽넙죽 한 거지. 가지 막 벌기면서, 가지 벌기면서, 넙죽넙죽 가지 벌기면서, 넙죽넘죽 한 데 함도 좋아, 그건 함도 좋아. 바다에 가서 해서 바다에서 조금 박박 그 ‘빌레’에 놔서 밀어. ‘빌레’에 놔서 박박 밀어서 그 싱경이 같은 거랑 거시기 바다에 가서 ‘빌레’에 놔서 박박 밀어서 씻어둬서 집에 와서 집에 와서는 씻지 안 합니다, 집에 물에서는, 집에 물에서. 바다에서 박박 밀어서 씻어서 저 무슨 바구니에 넣어서 바닷물에서 활활활 헹궈서 그 무엇 모래 같은 거 깨끗이 씻고, 싱경이 같은 거 깨끗이 바다에서 깨끗하게 씻어서 와서, 집에 와서 그걸 솥에 넣어서 그냥 그거 삶아 가면 물이 그냥 막 나옵니다. 거기 물이 막 나와, 그냥 물 안 놔도 물이 막 나와, 그거 삶아 가면 그렇게 물 나오도록 물 푹하게 삶아, 푹하게 삶아서 그냥 뚜껑 열지 안 해서 톡 그냥 덮어서 내버려. 그냥 덮어서 내버리면요, 그것이 문작하게 조금 트랑트랑 합니다. 트랑트랑 하면요, 그걸 조금씩 그걸 떠서 솥에 넣어서 국 끓이고, 많이 넣어서 그거 넣어서 국 끓이면 아주 맛 좋습니다. 거 그렇게 해서 먹으면.))
조사자
가시리국은 먹어봅디강?
(풀가사리국은 먹어봅디까?)
제보자
가시리국은 안 먹어봐서. 가시리 ᄒᆞ여와그네 ᄄᆞᆫ 건 해도 국은 안 먹어봣수다.
(풀가사리국은 안 먹어봤어. 풀가사리 해서 다른 건 해도 국은 안 먹어봤습니다.)
가시리풀 쒀그네 방 ᄇᆞ르곡, 구덕 ᄇᆞ르곡.
(풀가사리풀 쒀서 방 바르고, 바구니 바르고.)
예, 가시리국은 먹넹은 해도 우린 안 ᄒᆞ여봣수다. 먹진 안 ᄒᆞ여봔.
(예, 풀가사리국은 먹는다고는 해도 우린 안 해봤습니다. 먹진 안 해봤어.)
조사자
ᄑᆞ래로 국 끌영 먹어봅디강?
(파래로 국 끓여서 먹어봅디까?)
제보자
예, ᄑᆞ래사 국 끌영 먹곡, ᄑᆞ래사 오죽 좋은 거꽈? ᄑᆞ래도 바당에 가그네 그 먹돌 ᄀᆞ뜬 디, 먹돌 ᄀᆞ뜬 디 ᄑᆞ래 파랑케 나면은 저 겁펑, 전복 껍데기, 겁펑, 전복 껍데기고라 겁펑이옌 ᄒᆞ주게. 겁펑 하나 ᄀᆞᆽ곡, 족수까락, 수까락 영 꺽어진 거, ᄍᆞᆯ른 거 옆이 ᄒᆞᄊᆞᆯ 영 ᄒᆞ여그네 막 긁어가민 다이는 거 잇어. 그 다인 수까락을 가져가사 ᄒᆞᄊᆞᆯ 질게시리 ᄒᆞ면은 돌에 거 복복복복 ᄒᆞ게끔, 그 겁펑 ᄒᆞ기 좋은 딘 겁펑으로 긁곡, 수까락으로 ᄒᆞ기 좋은 디 건 수까락으로 그걸 ᄑᆞ랠 벅벅벅벅 긁어. 긁어그네 바당에서 모살을 다 물에 구덕에 놩에 흥글흥글 ᄒᆞ멍, 흥글흥글 ᄒᆞ멍 그 모살을 ᄆᆞᆫ딱 싯영. 싯엉 오라그네 것도 집의 오라그네, 저 ᄒᆞᄊᆞᆯ ᄉᆞᆱ아 그냥 물 놓지 말앙, 그냥 ᄉᆞᆱ아 물 놓지 말앙 ᄉᆞᆱ아그네 것도 물 막 나오라. 물 놓지 마랑 ᄉᆞᆱ앙 ᄒᆞᄊᆞᆯ 틈 재우곡 햇다그네 그냥 물 놔그네 끌일 때 국 끌이민 막 맛 좋읍니다. 거, 거 맛 좋아 넘패국도 맛 좋곡, ᄑᆞ래국도 맛좋곡, 그 ᄑᆞ래 ᄉᆞᆯ은 김ᄒᆞ는 거 아닌가?
(예, 파래야 국 끓여서 먹고, 파래야 오죽 좋은 것입니까? 파래도 바다에 가서 그 ‘먹돌’ 같은 데, ‘먹돌’ 같은 데 파래 파랗게 나면은 저 전복 껍데기, 전복 껍데기, 전복 껍데기, 전복 껍데기더러 ‘겁펑’이라고 하지. 전복 껍데기 하나 갖고, ‘족수까락’, 숟가락 이렇게 꺽어진 거, 짧은 거 옆에 조금 이렇게 해서 막 긁어가면 닳는 거 있어. 그 닳은 숟가락을 가져가야 조금 길게끔 하면은 돌에 거 복복복복 하게끔, 그 전복 껍데기 하기 좋은 덴 전복 껍데기로 긁고, 숟가락으로 하기 좋은 데 건 숟가락으로 그걸 파랠 복복복복 긁어. 긁어서 바다에서 모래를 다 물에 바구니에 넣어서 흥글흥글 하면서, 흥글흥글 하면서 그 모래를 모두 씻어. 씻어서 와서 것도 집에 와서, 저 조금 삶아 그냥 물 넣지 말아서, 그냥 삶아 물 넣지 말아서 삶아서 것도 물 막 나오지. 물 넣지 말아서 살마서 조금 뜸 들이고 했다가 그냥 물 넣어서 끓일 때 국 끓이면 아주 맛 좋습니다. 거, 거 맛 좋아. 넓패국도 맛 좋고, 파래국도 맛 좋고, 그 파래 살은 김하는 거 아닌가?)
조사자
모르쿠다. 이 물훼에 대행 ᄒᆞᆫ 번 말해봅서. 물훼, 자리물훼.
(모르겠습니다. 이 물회에 대해서 한 번 말해보십시오. 물회, 자리물회.)
제보자
아, 자리물훼, 자리물훼는 ᄒᆞᄊᆞᆯ 훍은 자리 사다그네 비늘 거시령, 비늘 거시려뒁 옆 꽝, 옆 꽝만 떼어. 옆 꽝만 떼여뒁, 옆 꽝만 떼어놔그네 이젠 저 싯어. 싯어그네 지러기로, 지러기로 썰어야, 영 썰어불렁 안 뒈여. 지러기로 솔랑솔랑ᄒᆞ게시리 지러기로 썰어그네, 지러기로 경 행 썰어 놓곡, 이제 ᄒᆞᄊᆞᆯ 뭣 ᄒᆞ게 먹젠 ᄒᆞ민 그 머리, 데강이, 데강이만 이 베ᄉᆞᆯ 내불어둬그네 데강이만 저 방에혹에 닥닥 ᄈᆞᆺ아. 닥닥 ᄈᆞᆺ아그네 물 ᄒᆞᄊᆞᆯ ᄒᆞ여그네 데강이 물을 자리물훼레 해 놓는 거라. 데강이 뭐, 게민 물이 텁텁ᄒᆞ여, 게민 물 놓곡 그 데강이 ᄈᆞᆺ은 거 놓곡, 이제 ᄎᆞᆷ지름도 놓곡, 우선 조피를 놔사 조피, 조피 놓곡, ᄎᆞᆷ지름도 놓곡, 식초도 놓곡 그.
(아, 자리물회, 자리물회는 조금 굵은 자리 사다가 비늘 ‘거시령’, 비늘 ‘거시려’둬서 옆 뼈, 옆 뼈만 떼어. 옆 뼈만 떼어둬서, 옆 뼈만 떼어둬서 이젠 저 씻어. 씻어서 길이로, 길이로 썰어야, 이렇게 썰어버려서는 안 되어. 길이로 길쭉길쭉하게끔 길이로 썰어서, 길이로 그렇게 해서 썰어 넣고, 이제 조금 뭐 하게 먹으려고 하면 그 머리, 대가리, 대가리만 이 창자 내버려둬서 대가리만 저 ‘방에혹’에 닥닥 빻아. 닥닥 빻아서 물 조금 해서 대가리 물을 자리물회로 해 넣는 거지. 대가리 뭐, 그러면 물이 텁텁하여, 그러면 물 넣고 그 대가리 빻은 거 넣고, 이제 참기름 넣고, 우선 초피를 넣어야 초피, 초피 넣고, 참기름도 넣고, 식초도 넣고 그.))
세우리.
(부추.)
그 그추룩 ᄒᆞ여그네 놩 먹어. 조피 아이 들어가민 물훼가 아니고, 조피 우선 조피 놓곡, 세우리 시민 세우리도 놓곡.
(그 그처럼 해서 넣어서 먹어. 초피 아니 들어가면 물회가 아니고, 초피 우선 초피 넣고, 부추 있으면 부추도 넣고.)
미나리영.
(미나리랑.)
꿰도 놓곡, 미나리도 놓곡, 웨도 놓곡, 아이 저 저 오이, 오이도 썰어 놓곡, 미나리도 ᄒᆞᄊᆞᆯ 시민 만이 놓곡, 경 먹으민 맛좋는 거. 경ᄒᆞ민 뭐 자리사 좋주, 머.
(깨도 넣고, 미나리도 넣고, 외도 넣고, 아니 저 저 오이, 오이도 썰어 넣고, 미나리도 조금 있으면 많이 넣고, 그렇게 먹으면 맛 좋은 거. 그러면 뭐 자리야 좋지, 뭐.)
조사자
한치물훼는.
(‘한치’물회는.)
제보자
한치물훼, 한치물훼도, 한치물훼도 저 거세기 한치물훼는 나, ᄒᆞᆫ 거 얻어만 먹어봣주, 난 먹어.
(‘한치’물회, ‘한치’물회도, ‘한치’물회도 저 거시기 ‘한치’물회는 나, 한 거 얻어만 먹어봤지, 난 먹어.)
한치물훼도 똑 ᄀᆞ뜨우다게, 자리훼나. 하간 거 양념을 잘 놔사 맛이 좋아마씀.
(‘한치’물회도 똑 같습니다, 자리회나. 온갖 거 양념을 넣어야 맛이 좋아요.)
게난 저 게민.
(그러니까 저 그러면.)
저 한치물훼도 저 오이도 놓곡, 하간 거 놀 거.
(‘한치’물회도 저 오이도 넣고, 온갖 거넣을 거.)
배 ᄀᆞ뜬 것덜도 썰어 놓곡, 한치물훼도 배 ᄀᆞ뜬 것도 썰어 놩, 우리 멘들 때 배도 썰어 놓곡 그 저.
(배 같은 것들도 썰어 넣고, ‘한치’물회도 배 같은 것도 썰어 넣어서, 우리 만들 때 배도 썰어 넣고 그 저.)
요라 가지 넣어.
(여러 가지 넣어.)
요라 가지 양념을 잘 ᄒᆞ여그네 한치도 ᄒᆞ여사 맛 좋주게.
(여러 가지 양념을 잘 해서 ‘한치’도 해야 맛 좋지.)
게난 한치물훼도 셈니다. 세여 막 맛 좋아.
(그러니까 ‘한치’물회도 세납니다. 세나서 아주 맛 좋아.)
난 그 자리물훼가 더 맛 좋아, 한치물훼보다.
(난 그 자리물회가 더 맛 좋아, ‘한치’물회보다.)
자리물훼는 이 보민 ᄉᆞᆯ지는 따문에 우리도 ᄒᆞᆫ 해에 자리물훼 멧 번 먹엄수다게. 사당 집잇어 ᄒᆞ영 먹어. 집의 제피도 싯곡, 미나리도 싯곡, 저 세우리도 싯곡 ᄒᆞ민 집의 거 다 놓민 자리물훼 뒈마씀. 영 ᄒᆞ영 죽장 행 자리물훼 사당, 강 사다그네 행.
(자리물회는 이 보면 살찌는 때문에 우리도 한 해에 자리물회 몇 번 먹고 있습니다. 사다가 집에서 초피도 있고, 미나리도 있고, 저 부추도 있고 하면 집에 거 다 넣으면 자리물회 돼요. 이렇게 해서 줄곧 해서 자리물회 사다가, 가서 사다가 해서.))
조사자
오늘 수고햇수다. 이제.
(오늘 수고했습니다. 이제.)
제보자
다 뒛수과?
(다 됐습니까?)
조사자
예, 다 뒛수다.
(예, 다 됐습니다.)
제보자
다 뒈서.
(다 됐어.)(웃음.)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오늘은 그 저 죽 종류에 대해 물어보쿠다.
(오늘은 그 저 죽 종류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 죽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잇수광?
(그 죽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콩죽도 잇곡양, ᄑᆞᆺ죽도 잇곡, 녹두죽도 잇곡, 힌죽도 잇곡, 국죽도 잇곡양, 죽은 멧 가지우다게. ᄒᆞ면 다 죽이라마씀.
(콩죽도 있고요, 팥죽도 있고, 녹두죽도 있고, 흰죽도 있고, ‘국죽’도 있고요, 죽은 몇 가자입니다. 하면 다 죽이지요.)
안덕면 동광리/식생활/
2017년
조사자
곤죽 해영 먹어봅디게양?
(흰죽 해서 먹어봅디까?)
제보자
예게.
(예게.)
조사자
곤죽에 대해 말해줍서.
(흰죽에 대해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곤죽은양, 저 곤ᄊᆞᆯ 싯엉 그자 죽 쑨 것고라 곤죽이옌 ᄒᆞᆸ니다게. 그냥 죽 쒕, 곤ᄊᆞᆯ 싯엉 놔그네 저 젓으멍 풀풀ᄒᆞ게 쒀그네 ᄒᆞᆫ 게 그게 곤죽.
(흰죽은요, 저 흰쌀 씻어서 그저 죽 쑨 것더러 흰죽이라고 합니다. 그냥 죽 쒀서, 흰쌀 씻어 넣어서 저 저으면서 풀풀하게 쒀서 한 게 그게 흰죽.)
아무것도 놓지 아니 ᄒᆞᆫ 것이 곤죽.
(아무것도 넣지 아니 한 것이 흰죽.)
소곰 ᄀᆞ뜬 거 놓지 말앙 ᄒᆞ는 게 곤죽.
(소금 같은 거 넣지 말아서 하는 게 흰죽.)
소곰 ᄀᆞ뜬 거 놓지 아녀는 것이 곤죽.
(소금 같은 거 넣지 아니하는 것이 희죽.)
곤죽 그것이 곤죽.
(흰죽 그것이 흰죽.)
곤죽이옌도 ᄒᆞ고, 힌죽이옌도 ᄒᆞ고, 옛날은 곤죽이옌도 ᄒᆞ고, 힌죽이옌도 ᄒᆞ고, 아무 것도 놓지 안 ᄒᆞᆫ 거.
(‘곤죽’이라고도 하고, ‘흰죽’이라고도 하고, 옛날은 ‘곤죽’이라고도 하고, ‘흰죽’이라고도 하고, 아무 것도 넣지 안 한 거.)
게민 옛날은양, 우리 저 아팡 누민, 아이고 저 거세기 힌죽이나 ᄒᆞᄊᆞᆯ 쑤라. 이 아픈 아이 주게, 경 햇수다게. 경 ᄒᆞ영 죽 ᄉᆞᄆᆞᆺ 거세기로 먹어. 허허허 죽, 죽, 죽.
(그러면옛날은요, 우리 저 아파서 누우면, 아이고 저 거시기 흰죽이나 조금 쑤라. 이 아픈 아이 주게,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뭇 거시기로 먹어. 허허허 죽, 죽,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