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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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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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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동광리/ 식생활/ 2017년

조사자
  • 이 동광리에서 소개할만한 음식 잇수과? 동광리에서만 특이ᄒᆞᆫ 음식.
  • (이 ‘동광리’에서 소개할만한 음식 있습니까? ‘동광리’에서만 특이한 음식.)
제보자
  • 특이ᄒᆞᆫ 음식. 저 빙떡해그네 기자 해변 사름덜 오민 그거 제일 좋아ᄒᆞᆸ디다.
  • (특이한 음식. 저 ‘빙떡’해서 그저 해변 사람들 오면 그거 제일 좋아 합디다.)
  • 특이ᄒᆞᆫ 음식은 빙떡이라.
  • (특이한 음식은 ‘빙떡’이지.)
  • 빙떡이우다.
  • (빙떡입니다.)
  • 잔치 때도 ᄒᆞ민 기냥 사름덜. 야, 동광 빙떡이 ᄎᆞᆷ 맛 좋아. 동광 빙떡이 맛 좋아. 서광, 서광 요번에도 빙떡, 우리 사둔 빙떡 해선게, 강 먹어보난 동광 빙떡만이 맛이 엇어. 영 핸 보난 ᄂᆞᆷ삐에 간이 두루 뒈연. 간이 싱거와도 맛이 엇어. 경ᄒᆞᆫ디 나 영 ᄒᆞ멍 간 보멍 ᄒᆞ렌 다 시켜서. 게난 맛이 엇엉게.
  • (잔치 때도 하면 그냥 사람들. 야, ‘동광’ ‘빙떡’이 참 맛 좋아. ‘동광’ ‘빙떡’이 맛 좋아. ‘서광’, ‘서광’ 요번에도 ‘빙떡’, 우리 사돈 ‘빙떡’ 했던데, 가서 먹어보니까 ‘동광’ ‘빙떡’만큼 맛이 없어. 이렇게 해서 보니까 무에 간이 덜 됐어. 간이 싱거워도 맛이 없어. 그런데 나 이렇게 하면서 간 보면서 하라고 다 시켰어. 그러니까 맛이 없어.))
  • 동광은 젤 자랑ᄒᆞ는 건 빙떡이우다게. 우리 잔치ᄒᆞᆯ 때에 모멀ᄏᆞ루 기자 일곱 ᄋᆢ답 말씩 빙떡 해수다. 빙떡 행 싸아도 주곡, 먹음도 ᄒᆞ곡, 아기 다섯 개 ᄑᆞᆯ멍 다 빙떡. 빙떡ᄒᆞ곡, 순대ᄒᆞ곡 두부. 게난 자랑ᄒᆞ는 건 빙떡이우다게. 자랑ᄒᆞᆯ 떡이 어수다. 빙떡뻭이.
  • (‘동광’은 젤 자랑하는 건 ‘빙떡’입니다. 우리 잔치할 때에 메밀가루 그저 일곱 여덟 말씩 ‘빙떡’ 했습니다. ‘빙떡’ 해서 싸서도 주고, 먹음도 하고, 아기 다섯 명 결혼시키면서 다 ‘빙떡’. ‘빙떡’하고, 순대하고 두부. 그러니까 자랑하는 건 ‘빙떡’입니다. 자랑할 떡이 없습니다. 빙떡밖에.)
조사자
  • 오늘 수고햇수다. 마치쿠다양.
  • (오늘 수고했습니다. 마치겠습니다.)

한경면 고산리/ 조사마을/ 2017년

제보자
  • 그래서 여기 사람 서로 골고루 채용을 한 거야. 그 당시 김대건 신부가 그때 올라간 거라. 게서 그 안동 김 씨들이 김대건 밑에 전부가 들어갓주게, 그 천주교.
  • (그래서 여기 사람 서로 골고루 채용을 한 거야. 그 당시 김대건 신부가 그때 올라간 거라. 그래서 그 안동 김 씨들이 김대건 밑에 전부가 들어갔지, 그 천주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들어가 가지고 잇엇는데 그 옛날 좋앗던 생각이 나거든.
  • (그 들어가 가지고 있었는데 그 옛날 좋았던 생각이 나거든.)
조사자
  • 어떤 생각마씨?
  • (어떤 생각이요?)
제보자
  • 그 높은 자리에 잇엇을 때 그 안동 김 씨들이.
  • (그 높은 자리에 있었을 때 그 안동 김 씨들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래서 그 안동 김 씨에서 누군가가, 에 대원군 아버지 묘를 이제 똥물을 부어버리면 발복을 안한다 해가지고 똥물 두 바가지 사건이라.
  • (그래서 그 안동 김 씨에서 누군가가, 에 대원군 아버지 묘를 이제 똥물을 부어버리면 발복을 안한다 해가지고 똥물 두 바가지 사건이라.)
조사자
  • 똥물 두 바가지 사건마씨?
  • (똥물 두 바가지 사건이요?)
제보자
  • 어. 그게 대원군은 그 자기 아버지 묘를 모시기 위해서 충청도 어디 저 뭐 속리산인가 그 어디 가서 묻엇는데, 에 최고의 그 풍수사 대원군도 풍수사엿어.
  • (어. 그게 대원군은 그 자기 아버지 묘를 모시기 위해서 충청도 어디 저 뭐 속리산인가 그 어디 가서 묻었는데, 에 최고의 그 풍수사 대원군도 풍수사였어.)
조사자
  • 풍수사마씨?
  • (풍수사요?)
제보자
  • 어 풍수사. 게서 대원군은 아주 모든 면에 아주 박식한 분이라. 게서 자기 아버지 뼈다귀를 일주일 동안 지고 가서 그 묻엇던 자리야.
  • (어 풍수사. 그래서 대원군은 아주 모든 면에 아주 박식한 분이야. 그래서 자기 아버지 뼈다귀를 일주일 동안 지고 가서 그 묻었던 자리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거기를 허 똥물을 두 바가지 부워벳다ᄒᆞ니까 대원군이 국수를 좋아헷어. 국수를 먹은 채 기절을 헤버렷어.
  • (거기를 허 똥물을 두 바가지 부워버렸다하니까 대원군이 국수를 좋아했어. 국수를 먹은 채 기절을 해버렸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그 이조실록에 눈을 뜨고 나니까 사람의 눈이 아니더라 헷단 말이야.
  • (그래서 그 이조실록에 눈을 뜨고 나니까 사람의 눈이 아니더라 했단 말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이제 제일 처음은 누가 헷는가를 찾다보니까 잡진 못ᄒᆞ고 홧김에 이제 죽이기 시작한 게, 똥물 두 바가지 때문에 이만 명이 죽어버려 마지막에 김대건 신부도 마지막에 거기서 죽엇어.
  • (그러니까 이제 제일 처음은 누가 했는가를 찾다보니까 잡진 못하고 홧김에 이제 죽이기 시작한 게, 똥물 두 바가지 때문에 이만 명이 죽어버려 마지막에 김대건 신부도 마지막에 거기서 죽었어.)
조사자
  • 어르신. 고산에서 태어나신거마씨?
  • (어르신. ‘고산’에서 태어나셨어요?)
제보자
  • 태어나기는게 여기서 태어낫어.
  • (태어나기는 여기서 태어났어.)
조사자
  • 여기서 몇 살 때까지 사션마씨?
  • (여기서 몇 살 때까지 사셨어요?)
제보자
  • 내내 이때까지주.
  • (내내 이때까지지.)
조사자
  • 그럼 태어났을 때 고산 모습 약간 설명헤주실 수 잇어마씨? 기억나는 것만.
  • (그럼 태어났을 때 ‘고산’ 모습 약간 설명해주실 수 있어요? 기억나는 것만.)
제보자
  • 기억나는 거 고산 기억나는 것만?
  • (기억나는 거 ‘고산’ 기억나는 것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기억나는 거. 마을 기억나는 거는 별로 엇어. 집은 초집 초담에 많앗주게.
  • (기억나는 거. 마을 기억나는 거는 별로 없어. 집은 초가집 처음에 많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많앗당 ᄎᆞᆷ 박정희 때 당시부터 뭔가 그 쓰레트 집 짓기 시작헷주게.
  • (많았다가 참 박정희 때 당시부터 뭔가 그 슬레이트 집 짓기 시작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 거기서 뭔가 내가 ᄒᆞᆫ 그 후로 한장 내려왓지 여기.
  • (그리고 거기서 뭔가 내가 한 그 후로 ‘한장’ 내려왔지 여기.))
조사자
  • 아 한장에.
  • (아 ‘한장’에.)
제보자
  • 여기 여기는 웨냐하면 우리 할머니가 여기 잇어놓니깐. 내가 본토, 본토가 여기이다 보니깐.
  • (여기 여기는 왜냐하면 우리 할머니가 여기 있었으니까. 내가 본토, 본토가 여기이다 보니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기 와가지고 농사짓기 시작헷주게.
  • (여기 와가지고 농사짓기 시작했지.))
조사자
  • 마을 처음에 여기 생겻을 때 그 마을에 대해 ᄀᆞᆯ아줍서게.
  • (마을 처음에 여기 생겼을 때 그 마을에 대해 얘기해 주십시오.)
제보자
  • 마을에 초담 여기 살 때 여기가 아니주게. 저 밑에 고새미엔 ᄒᆞᆫ디주게. 저 밑바닥에 바닷가에.
  • (마을에 처음 여기 살 때는 여기가 아니지. 저 밑에 ‘고새미’라고 하는 곳이지. 저 밑바닥에 바닷가에.)
조사자
  • 고샘?
  • (고샘?)
제보자
  • 고새미.
  • (‘고새미’.)
조사자
  • 고새미. 고새미가 뭐꽝?
  • (‘고새미’. ‘고새미’가 뭐에요?)
제보자
  • 그 나도 모르켜. 동네 이름이 고새미여게.
  • (그 나도 모르겠어. 동네 이름이 ‘고새미’이지.)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ᄋᆞ.
  • (응.)
조사자
  • 그럼 거기서 여기는, 여기는 언제 완마씀?
  • (그럼 거기서 여기는, 여기는 언제 오셨나요?)
제보자
  • 거기서 차츰, 차츰 올라오는 게.
  • (거기서 차츰, 차츰 올라오는 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밑에 집으로부터 올라오는 게 이까지 올라왓주게. 동네가.
  • (저 밑에 집으로부터 올라오는 게 여기까지 올라왔지. 동네가.)
조사자
  • 그럼 그때는 동네 모습은 어땐마씨?
  • (그럼 그때는 동네 모습은 어땠어요?)
제보자
  • 동네 모습이야 뭐 여기저지 조금씩 조금씩 흩어졍 살앗주게.
  • (동네 모습이야 뭐 여기저기 조금씩 조금씩 흩어져서 살았지.)
조사자
  • 뭐 특별한 건 엇언마씨? 동네에.
  • (뭐 특별한 건 없었나요? 동네에.)
제보자
  • 동네 특별한 게 뭐.
  • (동네 특별한 게 뭐.)
조사자
  • 그면 그 고산이 마을이 어떵 형성되신지 어떵 만들어져신지 얘기헤 줍서.
  • (그러면 그 ‘고산’이 마을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얘기해 주십시오.)
제보자
  • 고산은 만든 거는 뭐 마을 만든다는 말은 아니고 왜 고산이란 이름이 뒛는가.
  • (‘고산’은 만든 거는 뭐 마을 만든다는 말은 아니고 왜 ‘고산’이란 이름이 됐는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이 왜 높을고 멕산을 썻느냐 이거주게.
  • (그것이 왜 높을고 뫼산을 썼느냐 이거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게니깐 제주도의 머리가 제주도를 거북이 형국으로 보는데 머리가 수월봉에서 에 바로 ᄋᆢᇁ 마을에 잇는 신창리에 잇는 두모리까지 머리두자 털모자.
  • (그게 그러니까 제주도의 머리가 제주도를 거북이 형국으로 보는데 머리가 ‘수월봉’에서 에 바로 옆 마을에 있는 ‘신창리’에 있는 ‘두모리’까지 머리두자 털모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지금 제주도 지도를 딱 놓고 자를 딱 그엇다면 수월봉에서 종달리에 있는 지미봉 그니깐 에 딱 반이라 그까지가.
  • (지금 제주도 지도를 딱 놓고 자를 딱 그었다면 ‘수월봉’에서 ‘종달리’에 있는 ‘지미봉’ 그러니깐 에 딱 반이라 거기까지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반이란 말은 여기에는 또 깊은 뜻이 또 잇어.
  • (반이란 말은 여기에는 또 깊은 뜻이 또 있어.)
조사자
  • 무슨 뜻 잇어마씨?
  • (무슨 뜻이 있나요?)
제보자
  • 영등할망까지 나오는 데 게 우선 에 마을 역사부터 이야기ᄒᆞ고.
  • (영등신까지 나오는 데 그럼 우선 에 마을 역사부터 이야기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래서 이제 마을을 고산이라고 헌 거는 거북이 마을 머리에 잇는 마을이기 때문에 높을고 멱산을 쓴 거야.
  • (그래서 이제 마을을 ‘고산’이라고 한 거는 거북이 마을 머리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높을고 멱산을 쓴 거야.)
  • 그거 여 여기 두 번째 이 당 이제 당 당산이라고 이제 자꾸 이야기 하는데 당상이야.
  • (그거 여 여기 두 번째 이 당 이제 당 당산이라고 이제 자꾸 이야기하는데 당상이야.))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에 요듸가 이 거북이 눈과 눈 사이를 이가 여기를 우리가 인당이라고 해, 사람이니까 인자를 붙여 당잔데, 잇어야 할 당자라. 인당 위에 봉이다 게서 따지고 보면 한라산보다도 높을 산이 뒌다 이거주게.
  • (에 요기가 이 거북이 눈과 눈 사이를 이가 여기를 우리가 인당이라고 해, 사람이니까 인자를 붙여 당잔데, 있어야 할 당자라. 인당 위에 봉이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한라산보다도 높을 산이 된다 이거지.)
조사자
  • 예.(예.) 101001 #2 당상봉이.
  • (‘당산봉’이.)
  • 예.
  • (예.)
제보자
  • 게고 에 지질 역사상 이제 그 과학자들이 이야기허는디. 제주도에서 제일 먼저 생긴 산이라.
  • (그러고 에 지질 역사상 이제 그 과학자들이 이야기하는데. 제주도에서 제일 먼저 생긴 산이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용머리허고, 이 모슬포에 있는 용머리허고 이제 이, 이게 당상봉이. 그래서 이제 고산, 고산 이제 ᄒᆞ게 된 이유가 되고, 에 두 번째는 이제 당상봉에는 이 할망당이 잇어.
  • (저 용머리하고, 이 ‘모슬포’에 있는 용머리하고 이제 이, 이게 ‘당상봉’이. 그래서 이제 ‘고산’, ‘고산’ 이제 하게 된 이유가 되고, 에 두 번째는 이제 ‘당상봉’에는 이 할머니당이 있어.)
조사자
  • 할망당마씨?
  • (‘할망당’이요?)
제보자
  • 게서 그 할망당을 저걸 이제 자꾸 마을에다가 이야길 헤도 안 듣는 게.
  • (그래서 그 ‘할망당’을 저것을 이제 자꾸 마을에다가 이야기를 해도 안 듣는 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문화가 발전할수록 신격화가 돼. 사람이. 내 집에 속상한 일 잇이면 돌멩이 올려놓으면서 소원도 풀고.
  • (문화가 발전할수록 신격화가 돼. 사람이. 내 집에 속상한 일 있으면 돌멩이 올려놓으면서 소원도 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사람의 심리라.
  • (그게 사람의 심리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면 저 할망당은 에 병신 뒌 애를 고치고 애를 못 낳은 사람을 고쳣던 그런 거 기록이 잇는 할망당, 제주도에서 제일 할망당이라. 그러면 그 소원을 빌어서 이루어진다는 것보다.
  • (그러면 저 ‘할망당’은 병신 된 애를 고치고, 애를 못 낳는 사람을 고쳤던 그런 거 기록이 있는 ‘할망당’, 제주도에서 제일 ‘할망당’이라. 그러면 그 소원을 빌어서 이루어진다는 것보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내 마음을 푼다는 거주게. 것이 또 중요한 거.
  • (내 마음을 푼다는 거지. 것이 또 중요한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고 또 이제 아까 이제 말한 크루저 물이 들어오는데, 크루저 물이 일월 달부터 들어와.
  • (그러고 또 이제 아까 이제 말한 크루저 물이 들어오는데, 크루저 물이 일월 달부터 들어와.)
조사자
  • 올해 일월 달마씨?
  • (올해 일월 달이요?)
제보자
  • 겨울. 그 일월 달부터 평균 들어와.
  • (겨울. 그 일월 달부터 평균 들어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이월 달 말까지 이제 그 크루저 물이 들어오는데 그걸 보고 우리는 영등할망이 온다고 ᄒᆞ주게, 영등할망. 그 말은 에 북쪽에서 아주 냉기류가 들어와서 보멀, 씨미역, 소라, 구젱기, 전복 이런 씨앗을 뿌렷던 거야.
  • (그래서 이월 달 말까지 이제 그 크루저 물이 들어오는데 그걸 보고 우리는 영등신이 온다고 하지, 영등신. 그 말은 에 북쪽에서 아주 냉기류가 들어와서 고동, 씨미역, 소라, 소라, 전복 이런 씨앗을 뿌렸던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이 에 고산으로 들어와서 딱 물이 한 바쿠 돌아서 만나는 장소가 바로 종달리에 잇는 지미봉에서 만나.
  • (그것이 에 ‘고산’으로 들어와서 딱 물이 한 바퀴 돌아서 만나는 장소가 바로 ‘종달리’에 있는 ‘지미봉’에서 만나.)
조사자
  • 아, 기꽝?
  • (아, 그렇습니까?)
제보자
  • 그것이 딱 십오일이라.
  • (그것이 딱 십오일이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물때를 맞춘 것이 아니냐 난 이렇게 생각헷는데.
  • (그래서 물때를 맞춘 것이 아니냐 난 이렇게 생각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종달리 지미봉에서 만나서 그 미자가 꼬리 미자거든?
  • (그래서 ‘종달리’, ‘지미봉’에서 만나서 그 미자가 꼬리 미자거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꼴랭이라는 거야. 거북이 꼬리야. 그 지미봉에서 만나서 종달리에서 헤어진 거야 그 종달 글로 일본으로 들어가 그것이 바로 종자가 마칠종자거든.
  • (꼬리라는 거야. 거북이 꼬리야. 그 ‘지미봉’에서 만나서 ‘종달리’에서 헤어진 거야 그 종달 거기로 일본으로 들어가 그것이 바로 종자가 마칠종자거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래서 종달로 갓다는 뜻이야. 근데 거기는 이 여긴 또 깊은 역사가 잇어.
  • (그래서 ‘종달’로 갔다는 뜻이야. 근데 거기는 이 여긴 또 깊은 역사가 있어.)
조사자
  • 무슨 역사마씨?
  • (무슨 역사요?)
제보자
  • 깊은 역사가 잇는데 무슨 역사가 잇느냐면, 그 크루저 물을 타고 온 사람이 제일은 서복이 들어왓어.
  • (깊은 역사가 잇는데 무슨 역사가 있냐면, 그 크루저 물을 타고 온 사람이 제일은 서복이 들어왔어.))
조사자
  • 서복이마씨?
  • (서복이요?)
제보자
  • 서복이라는 사람 몰라? 서귀포에 가면 서복 문화훼관 그 서복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서복에 대해서 좀 ᄀᆞᆯ으카?
  • (서복이라는 사람 몰라? 서귀포에 가면 서복 문화회관 그 서복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서복에 대해서 좀 얘기할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서복. 이 김대건 신부와 서복이 들어왓는데 서복은 어떤 사람이냐면,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ᄒᆞ니까 진시황의 오른손이라.
  • (서복. 이 김대건 신부와 서복이 들어왔는데 서복은 어떤 사람이냐면,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니까 진시황의 오른손이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서복이라는 사람이.
  • (서복이라는 사람이.)
조사자
  • 예. 알주마씨.
  • (예. 알지요.)
제보자
  • 근데 천하를 통일하고 나니까 제일 무서운 놈이 또 서복이라. 게서 세계 역사상 일개 나라에서 장군 오백 명과 마누라 오백 명, 군선 또 장인 백 명. 게면 약 천이백 명을 데리고 이제 불로초 캐러 온다고 헷지만은.
  • (근데 천하를 통일하고 나니까 제일 무서운 놈이 또 서복이라. 그래서 세계 역사상 일개 나라에서 장군 오백 명과 마누라 오백 명, 군선 또 장인 백 명. 그러면 약 천이백 명을 데리고 이제 불로초 캐러 온다고 했지만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라를 설계ᄒᆞ기 위해서 쉽게 말해서 보낸 거라. 것이 세계 역사상 없는 그 역사라.
  • (나라를 설계하기 위해서 쉽게 말해서 보낸 거라. 것이 세계 역사상 없는 그 역사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이제 일로 왓단 말이야. 게면 여기로 들어 온 거야 이 장안.
  • (그래서 이제 여기로 왔다는 말이야. 그러면 여기로 들어 온 거야 이 ‘장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용수리에 가면 장안이라고 잇어. 요듸 거 절부암 밋티가 장안이라.
  • (‘용수리’에 가면 ‘장안’이라고 있어. 요기 거 ‘절부암’ 밑에가 ‘장안’이라.)
조사자
  • 장안마씨?
  • (‘장안’이요?)
제보자
  • 장안 긴장자 편안한장자인데, 이 장안이라는 데가 바로 서복 고향이엇어. 그때 그 당시 말을 타고 말을 배에 싣고 오다보니까 말이라는 것을 배에 둘을 시꺼야 돼.
  • (장안 긴장자 편안한장자인데, 이 장안이라는 데가 바로 서복 고향이었어. 그때 그 당시 말을 타고 말을 배에 싣고 오다보니까 말이라는 것을 배에 둘을 실어야 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삼분의 일 가라앉혀 놓고 말을 태우기 때문에. 타는데 그 돌들이 지금 잇어. 중국에서 온 돌들이.
  • (삼분의 일 가라앉혀 놓고 말을 태우기 때문에. 타는데 그 돌들이 지금 있어. 중국에서 온 돌들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하얀 돌들이, 근데 그 중국 용수 사람들이 저걸 원칙을 하면 여기다가 집을 지어야 뒐 거야 원 원래는.
  • (하얀 돌들이, 근데 그 중국 ‘용수’ 사람들이 저걸 원칙을 하면 여기다가 집을 지어야 될 거야 원 원래는.)
조사자
  • 근디마씨?
  • (그런데요?)
제보자
  • 근데 용수 놈들이 아주 무식해가지고 몰라 그건 마을에서 그건 저 못허는 거 지금도 그 돌들이 거기 잇고 얼마든지 증빙자료가 잇다 이거야.
  • (근데 ‘용수’ 놈들이 아주 무식해가지고 몰라 그건 마을에서 그건 저 못하는 거 지금도 그 돌들이 거기 있고 얼마든지 증빙자료가 있다 이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고 또 두 번째 김대건 신분데. 김대건 신부도 역사가 많아.
  • (그러고 또 두 번째 김대건 신부인데. 김대건 신부도 역사가 많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주 그 그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도 죽엇고 이게 종교적인 뭐 문제는 얘기헤선 안 뒐 거주만은, 에, 김대건 신부도 크루저 물길이 흐르는 데까지 누가 배를 끗을러 준거야.
  • (아주 그 그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도 죽었고 이게 종교적인 뭐 문제는 얘기해선 안 될 거지만, 에, 김대건 신부도 크루저 물길이 흐르는 데까지 누가 배를 끌어 준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노를 안 젓고 그냥 뒤집어쓰고 그냥 기도만 ᄒᆞ고 이제 뭐 왓다는 십육일 만에 용수로 들어온 거야. 에, 서복은 십삼일 만에 들어왓어. 근데 거 십육일 만에 들어와 가지고 이제 여기 잇다가 이제 서울을 갔는데.
  • (노를 안 젓고 그냥 뒤집어쓰고 그냥 기도만 하고 이제 뭐 왔다는 십육일 만에 ‘용수’로 들어온 거야. 에, 서복은 십삼일 만에 들어왔어. 근데 거 십육일 만에 들어와 가지고 이제 여기 있다가 이제 서울을 갔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이거는 그 저 이조실록에 나온 건데 우리 그 풍수에서 나온 말인데 어떤 식이냐면 똥물 두 바가지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은 거. 이만 명이 죽엇어.
  • (에 이거는 그 저 이조실록에 나온 건데 우리 그 풍수에서 나온 말인데 어떤 식이냐면 똥물 두 바가지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은 거. 이만 명이 죽었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김대건 신부가 에 서울을 갈 때 대원군이 무슨 일을 ᄒᆞᆯ 때나면 에 안동 김 씨가 우리나라를 싹 장악해 잇엇어. 무조건 안동 김 씨는 다 직장을 시켜 준거야. 근데 대원군으로선 그걸 궹장히 못마땅하게 이해헷어.
  • (김대건 신부가 에 서울을 갈 때 대원군이 무슨 일을 할 때나면 에 안동 김 씨가 우리나라를 싹 장악해 있었어. 무조건 안동 김 씨는 다 직장을 시켜 준거야. 근데 대원군으로선 그걸 굉장히 못마땅하게 이해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정권을 잡자마자 안동 김 씨를 척살시켜 버렷어. 죽이진 아니ᄒᆞ고 관직에서 다 내려오게 맨든 거야.
  • (그래서 정권을 잡자마자 안동 김 씨를 척살시켜 버렸어. 죽이진 아니하고 관직에서 다 내려오게 만든 거야.)
조사자
  • 음.
  • (음.)

한경면 고산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그럼 그 고산리는 보통 어떤 성씨가 많안마씨? 예전에는? 지금은 다 비슷비슷하지 않아마씨?
  • (그럼 그 ‘고산리’는 보통 어떤 성씨가 많았나요? 예전에는? 지금은 다 비슷비슷하지 않아요?))
제보자
  • 아니 그 이젠 거의 다 비슷비슷허주게.
  • (아니 그 이젠 거의 다 비슷비슷하지.)
조사자
  • 그런데 예전에는 뭐 어느 성씨가 많거나 그런 건 엇언마씨?
  • (그런데 예전에는 뭐 어느 성씨가 많거나 그런 건 없었나요?)
제보자
  • 겐디 여기도 그 마을 역사를 보면 여기가 비전비답이라. 비전비답이란 말은 무슨 말이냐.
  • (그런데 여기도 그 마을 역사를 보면 여기가 비전비답이야. 비전비답이란 말은 무슨 말이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홈이 엇고 수로가 엇을 때는.
  • (홈이 없고 수로가 없을 때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비가 왓을 땐 벵뒤가 다 이제 물바다엿단 말이야. 그래서 그 제일 마을이 생긴 데는 두모나 한원 이쪽이 아주 높지 연대가.
  • (비가 왔을 때는 벌판이 다 이제 물바다였다는 말이야. 그래서 그 제일 마을이 생긴 데는 ‘두모’나 ‘한원’ 이쪽이 아주 높지 연대가.)
조사자
  • 한원리 두모리마씨?
  • (‘한원리’ ‘두모리’요?)
제보자
  • 음 ‘두모’ ‘두모’ 쪽이 높아 어 판포 이듸가 높앗는데 그 사람들 여기를 쉐 먹이러 왓어.
  • (음 ‘두모’ ‘두모’ 쪽이 높아 어 ‘판포’ 여기가 높았는데 그 사람들 여기를 소 먹이러 왔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쉐를 먹이다가 어떤 사람이 밧이 엇으니까 홈을 파고 밧을 경작ᄒᆞ기 시작허니깐 밧이 좋거든.
  • (소를 먹이다가 어떤 사람이 밭이 없으니까 홈을 파고 밭을 경작하기 시작하니깐 밭이 좋거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여기는 수성 화산 지대가 뒈가지고 그 딴 데 보다 농토가 병비가 아주 좋아.
  • (여기는 수성 화산 지대가 돼가지고 그 딴 데 보다 농토가 병비가 아주 좋아.)
조사자
  • 여기가마씨?
  • (여기가요?)
제보자
  • 아니 이쪽 말고 저쪽에.
  • (아니 이쪽 말고 저쪽에.)
조사자
  • 저쪽에?
  • (저쪽에?)
제보자
  • ᄋᆞ 벵뒤 쪽이 수성 화산 지대라서 굉장히 좋아. 게서 그 누가 그 그렇게 허다 보니까 이제 서로 홈 파고 밧을 갈아먹다가.
  • (응 벌판 쪽이 수성 화산 지대라서 굉장히 좋아. 그래서 그 누가 그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제 서로 홈 파고 밭을 갈아먹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는 농지정리를 이 칠십 년 칠십이 년도인가 삼 년도에 농지정리가 들어갓주게.
  • (이제는 농지정리를 이 칠십 년 칠십이 년도인가 삼 년도에 농지정리가 들어갔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들어가서 노 그때 통일벼에 논을 고산서 제배헤서 궹장한 그 통일벼가 잘 뒛어.
  • (들어가서 노 그때 통일벼에 논을 ‘고산’에서 제배해서 굉장한 그 통일벼가 잘 됐어.))
조사자
  • 그럼 고산은 주로 무슨 성씨가 많아마씨?
  • (그럼 ‘고산’은 주로 무슨 성씨가 많아요?)
제보자
  • 고산 성씨는 이가가 많을 거라.
  • (‘고산’ 성씨는 이가가 많을 거라.)
조사자
  • 이가가 많아마씨? 그럼 어르신 젊으셨을 때부터 이씨가?
  • (이가가 많아요? 그럼 어르신 젊으셨을 때부터 이씨가?)
제보자
  • ᄋᆞ, 이씨가 제일 많주게.
  • (응, 이씨가 제일 많지.)
조사자
  • 또 다른 성씨는 엇언마씨?
  • (또 다른 성씨는 없었어요?)
제보자
  • 그 다음에는 김 씨가 많을 거라. 그 다음에는 여러 가지지 뭐.
  • (그 다음에는 김 씨가 많을 거야. 그 다음에는 여러 가지지 뭐.))

한경면 고산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벼가마씨? 그럼 여기 고산리 사람들은 주로 그 벼농사 헤마씨? 아님 보리농사 헤마씨?
  • (벼가요? 그럼 여기 ‘고산리’ 사람들은 주로 벼농사 했나요? 아니면 보리농사 했나요?)
  • 고산에서 사람들은 뭐허면서 먹고 살안마씨?
  • (‘고산’에서 사람들은 뭐하면서 먹고 살았어요?)
제보자
  • 그 때야 다 농사지 뭐.
  • (그 때야 다 농사지 뭐.)
조사자
  • 어떤 농사 좀 주로 지언마씨?
  • (어떤 농사 좀 주로 지었나요?)
제보자
  • 보리, 조, 콩 또 뭔가 나록 이런 거.
  • (보리, 조, 콩 또 뭔가 벼 이런 거.)
조사자
  • 어업은 안 헨마씨?
  • (어업은 안 했어요?)
제보자
  • 어업은 엇어. 배 댈 데가 엇어.
  • (어업은 없어. 배 댈 데가 없어.)
조사자
  • 근데 삼춘 옛날에 뱃일도 하셨잖아마씨?
  • (근데 삼촌 옛날에 뱃일도 하셨잖아요?)
제보자
  • ᄋᆞ. 벳일도 헷지.
  • (응. 뱃일도 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ᄒᆞ기는. 쪼끌락ᄒᆞᆫ 거. 테우 알아져?
  • (하기는. 조그만한 거. 떼 알겠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테우 타 가지고 고기 나끄러 여기서 그냥 뭐 헤가지고. 테우 하나 사다가 그거는 벨로 이 배 들어갈 때 엇어도 들어가거든. 들어가니까 그걸로 뭐 ᄒᆞ고.
  • (떼 타 가지고 고기 낚으러 여기서 그냥 뭐 해가지고. 떼 하나 사다가 그거는 별로 이 배 들어갈 때 없어도 들어가거든. 들어가니까 그걸로 뭐 하고.)
조사자
  • 배에서 잡히는 거는 뭐, 뭐 잇언마씨?
  • (배에서 잡히는 거는 뭐, 뭐 있었어요?)
제보자
  • 뭐 바당서 가이니까 잡이는 거엔 헤봣자 볼락, 우럭 뭐 여러 가지 잇는 거지. 그전에는 붉바리 ᄀᆞᇀ은 거 뭐 돔 ᄀᆞᇀ은 거 갓돔 뭐 논젱이 많앗주게 많기야.
  • (뭐 바다에서 가이니까 잡히는 거라고 해봤자 볼락, 우럭 뭐 여러 가지 있는 거지. 그전에는 붉바리 같은 거 뭐 돔 같은 거 돌돔 뭐 아홉동가리 많았지 많기야.)
  • 아니 엿날 헷주게.
  • (아니 옛날에 했었지.)
조사자
  • 뭐 어떤 거 두 개 다마씨?
  • (뭐 어떤 거 두 개 다요?)
제보자
  • 제일 처음 여기서 헷던 건 벼농사 전에는.
  • (제일 처음 여기서 했던 건 벼농사 전에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절간고구마.
  • (절간고구마.)
조사자
  • 절간고구마?
  • (절간고구마?)
제보자
  • 그것이 뭐냐면 우리가 말하는 소주 주당 원료가 뒛어.
  • (그것이 뭐냐면 우리가 말하는 소주 주당 원료가 됐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그 그 절간고구마를 만약에 또 감자.
  • (그래서 그 그 절간고구마를 만약에 또 감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감자는 고산 감자하면 지금도 최고로 쳐. 왜냐면 수성 화산 지대이기 때문에 감자가 맛이 좋아.
  • (감자는 ‘고산’ 감자하면 지금도 최고로 쳐. 왜냐면 수성 화산 지대이기 때문에 감자가 맛이 좋아.)
조사자
  • 그럼 어르신 그 어르신도 어렸을 때는 젊으셧을 때는 밧농사같은 거 헷우꽝?
  • (그럼 어르신 그 어르신도 어렸을 때는 젊으셨을 때는 밭농사같은 거 했었습니까?)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어르신 젊으셧을 때 보리농사나 뭐 밧농사.
  • (어르신 젊으셨을 때 보리농사나 뭐 밭농사.)
제보자
  • 어 보리 고구마 감자 어.
  • (어 보리 고구마 감자 어.)

한경면 고산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고산에서 좀 유명한 오름이나 산, 굴 등 그런 거 소개헤 줍서.
  • (‘고산’에서 좀 유명한 오름이나 산, 굴 등 그런 거 소개해 주십시오.)
제보자
  • 웨정시대 절로 들어온 디 굴 좀 파놓은 거 잇는디. 그건 그렇게 깊으지 않어.
  • (왜정시대 저기로 들어온 데 굴 좀 파놓은 거 있는데. 그건 그렇게 깊지가 않아.)
조사자
  • 그럼 그 굴 이름이 뭐마씨?
  • (그럼 그 굴 이름이 뭐에요?)
제보자
  • 이름 엇어.
  • (이름 없어.)
조사자
  • 그럼 오름은 뭐 수월봉이 제일 유명헤마씨?
  • (그럼 오름은 뭐 ‘수월봉’이 제일 유명해요?)
제보자
  • 아니 저 그거 저거는 고산선 당오름이라 ᄒᆞ주게.
  • (아니 저 그거 저거는 ‘고산’에서는 ‘당오름’이라 하지.)
조사자
  • 아 당오름.
  • (아 ‘당오름’.)
제보자
  • 당오름에 대해서는 뭐 별다르게 헤 놓은 거 엇어. 글로 내려가면 자구내라고 잇주게.
  • (‘당오름’에 대해서는 뭐 별다르게 해 놓은 거 없어. 그리로 내려가면 ‘자구내’라고 있지.)
조사자
  • 어떤 거마씨?
  • (어떤 거요?)
제보자
  • 자구내.
  • (‘자구내’.))
조사자
  • 자구내.
  • (‘자구내’.)
제보자
  • 바닷가.
  • (바닷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바닷가 자구내 내려가면은 글로 헤가지고 자구내로 가면은 글로 이쪽에 굴들 ᄒᆞᆫ 몇 군데 잇주게.
  • (바닷가 ‘자구내’ 내려가면 그리로 해가지고 ‘자구내’로 가면 그리로 이쪽에 굴들 한 몇 군데 있지.))
조사자
  • 그럼 당오름에 대해서 아시는 거 잇어마씨?
  • (그럼 ‘당오름’에 대해서 아시는 거 있어요?)
제보자
  • 당오름에 대해 저쪽 저쪽 오름 이거는 수월봉이고. 당오름에 대헤가지고 아는 거는 별로 엇어. 그 산 이름이나 당오름이랑 ᄒᆞ고 그 지역 어느 지역 어느 지역 그거밖에.
  • (‘당오름’에 대해 저쪽 저쪽 오름 이거는 ‘수월봉’이고. ‘당오름’에 대해가지고 아는 거는 별로 없어. 그 산 이름이나 ‘당오름’이라고 하고 그 지역 어느 지역 어느 지역 그거밖에.)
조사자
  • 옛날에도 거기 강 많이 놀앗수꽝?
  • (옛날에도 거기 가서 많이 놀았습니까?)
제보자
  • 응. 게고 거기서 풀이 많이 낫주게. 아는 게.
  • (응. 그러고 거기서 풀이 많이 났지. 아는 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풀 나는 게 딴 디서 안 나는 풀이 푼체순이라는 게 잇어.
  • (풀 나는 게 딴 데서 안 나는 풀이 부처손이라는 게 있어.)
조사자
  • 뭐마씨?
  • (뭐요?)
제보자
  • 푼체순이라는 게 그 오름에 잇고. 이듸에 나는 방풍이영 ᄒᆞᆫ 거는 이듸에 나는 거니깐 한경 그 저 수월봉으로 저 당오름으로 이쪽드레는 방풍이 나니깐 ᄒᆞ고. 또 그 아까 얘기한 그 푼채순이는 저 오름에밖에 엇어.
  • (부처손이라는 게 그 오름에 있고. 여기에 나는 갯기름나물이라고 한 거는 여기에 나는 거니깐 ‘한경’ 그 저 ‘수월봉’으로 저 ‘당오름’으로 이쪽으로는 갯기름나물이 나니깐 하고. 또 그 아까 얘기한 그 부처손은 저 오름에밖에 없어.))
조사자
  • 그 자구내 옆에 있잖아예.
  • (그 ‘자구내’ 옆에 있잖아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자구내 말앙 또 다른 거기 근처에 자구내 근처에 굴 잇다고 하지 않안마씨?
  • (‘자구내’ 말고 또 다른 거기 근처에 ‘자구내’ 근처에 굴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제보자
  • 굴 저쪽에 굴 잇엇주. 전복도 길러다가 팔고 고기도 거기 들여놔서. 물들면 돌담 놔가지고 쌓아가지고 그 물만 드나들게 ᄒᆞ게끔 헤가지고 거기다가 구젱기나 전복 같은 거 또 고기 같은 거. 자연굴이니까 자연굴이니까 거기서 키우다가 팔거든.
  • (굴 저쪽에 굴 있었지. 전복도 기르다가 팔고 고기도 거기 들여놔서. 물밀면 돌담 놔가지고 쌓아가지고 그 물만 드나들게 하게끔 해가지고 거기다가 소라나 전복 같은 거 또 고기 같은 거. 자연굴이니까 자연굴이니까 거기서 키우다가 팔거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파는디 그 초담 그 굴 임자 이름이 저 뭐다. 용찬이. 그게 용찬이고냥 용찬이고냥 헷거든? 굴이 그 고냥 같이 앞에는 널러도 안에 들어가면 좁거든. 안에 들어가난 고냥이라고 ᄒᆞ주게.
  • (파는데 그 처음 그 굴 임자 이름이 저 뭐다. 용찬이. 그게 ‘용찬이고냥’ ‘용찬이고냥’ 했거든? 굴이 그 구멍 같이 앞에는 넓어도 안에 들어가면 좁거든. 안에 들어가니까 구멍이라고 하지.)
조사자
  • 그 여기 그 고산 주변에 어르신 오름이나 바위나 굴 그런 거 좀 유명한 거 잇어마씨? 수월봉이 제일 유명 유명하지마씨?
  • (그 여기 그 ‘고산’ 주변에 어르신 오름이나 바위나 굴 그런 거 좀 유명한 거 있나요? ‘수월봉’이 제일 유명 유명하지요?)
제보자
  • 뭐?
  • (뭐?)
조사자
  • 제일 유명한 오름이나 뭐 산이나 뭐.
  • (제일 유명한 오름이나 뭐 산이나 뭐.)
제보자
  • 오 오름은 수월봉이 제일 좋은 거는.
  • (오 오름은 ‘수월봉’이 제일 좋은 거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까 말헷듯이 에 수월봉으로 두부까지 머리가 시작뒈는 부분이니까.
  • (아까 말했듯이 에 ‘수월봉’으로 ‘두부’까지 머리가 시작되는 부분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기에다가 저 에 영산제나 기우제를 지내는 산이 제주도에 딱 두 군데밖에는 엇어.
  • (거기에다가 저 에 영산제나 기우제를 지내는 산이 제주도에 딱 두 군데밖에는 없어.)
조사자
  • 어디 어디마씨?
  • (어디 어디요?)
제보자
  • 성판악인가 어디서 ᄒᆞ고 저듸밖에 엇어, 기우제를 지내는 데가.
  • (‘성판악’인가 어디서 하고 저기밖에 없어, 기우제를 지내는 데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왜 기우제를 지내느냐 머리가 시작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주게.
  • (그래서 왜 기우제를 지내느냐 머리가 시작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고 당상봉은 제주도의 아버지 산이라.
  • (그러고 ‘당상봉’은 제주도의 아버지 산이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버지 비록 산은 뭐 구십 몇 메다밖에 안 뒈지만은, 저 한라산 보다 높은 산이라는 뜻이주게. 또 또 뭐 물을 거 뭐 잇어?
  • (아버지 비록 산은 뭐 구십 몇 미터밖에 안 되지만, 저 한라산 보다 높은 산이라는 뜻이지. 또 또 뭐 물을 거 뭐 있어?)
조사자
  • 굴 같은 건 엇수광?
  • (굴 같은 건 없습니까?)
제보자
  • 뭐 일본 시대에 많이 팟지. 저 저싱굴이라고 잇어.
  • (뭐 일본 시대에 많이 팠지. 저 저승굴이라고 있어.))
조사자
  • 무슨 굴마씨?
  • (무슨 굴이요?)
제보자
  • 저승굴.
  • (저승굴.)
조사자
  • 저승굴?
  • (저승굴?)
제보자
  • 거, 거, 당상봉 바로 밑에 가면 그 자연굴인데 지금들도 가보지를 못헤 봣어.
  • (거, 거, ‘당상봉’ 바로 밑에 가면 그 자연굴인데 지금들도 가보지를 못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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