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농쌍지. 옛날 어디 차롱이 시냐. 요만헌 그릇에 헤영은에 바농허영 꿰영 이젠 저런 하꼬에 허영 헴주만은, 엇엉 바농쌍지옌 헌다. 것ᄀᆞ라 거 바늘 찔렁 영허영 ᄄᆞ로 손도메도 찌는 사람 싯다. 이 손 찔르지 못허게 육지 사람덜은 손도메 헤영 찌지 안허나. 육지 손도메헤영 손 찔르지 못허게 손 못찔르게시리 도메헤영 찔렁 우리덜은 그것이 아니라 그거 경헤영허곡 육지 강 보믄 막 수놓는 사람도 싯고이. 시집덜 가젠 그저 방석에 ᄆᆞᆫ 카텐에 우린 그런 거 헐 줄 모른다. 경헤영덜 허곡, 가믄덜 옷덜 헤영 입엉 이 한복덜 인두해서 난 어려부난 그때 몰라낫저.
(반짇고리. 옛날 어디 채롱이 있냐. 요만한 그릇에 해서 바늘해서 꿰어서 이젠 저런 상자에 해서 하고 있지만, 없어서 반짇고리라고 한다. 것보고 거 바늘 찔러서 이렇게 해서 따로 골무도 끼는 사람 있다. 이 손 지르지 못하게 육지 사람들은 골무 해서 끼지 않니? 육지 골무해서 손 찌르지 못하게 손 못 찌르게끔 골무해서 찔러서 우리들은 그것이 아니라 그거 그렇게 해서 하고 육지 가서 보면 막 수놓는 사람도 있고. 시집들 가려고 그저 방석에 몽땅 커튼에 우린 그런 거 할 줄 모른다. 그렇게 해서들 하고, 가면들 옷들 해서 입어서 이 한복들 인두해서 난 어려버리니까 그때 몰랐었지.)
한림읍 월령리/의생활/
2017년
조사자
남자 옷은 어떵 만들어마씨?
(남자 옷은 어떻게 만들어요?)
제보자
ᄌᆞᆷ뱅인이 남자옷인디, ᄍᆞᆯ른 거 ᄍᆞᆯ른 거ᄀᆞ라. ᄌᆞᆷ뱅인.
(잠방인 남자 옷인데, 짧은 거 짧은 것보고 잠방이는.)
한림읍 월령리/의생활/
2017년
조사자
여자 옷은?
(여자 옷은?)
제보자
말제 몸뻬 나오고이, 일본 그런 거여게.
(말째 몸뻬 나오고, 일본 그런 거야.)
한림읍 월령리/의생활/
2017년
조사자
염색은 갈옷?
(염색은 갈옷?)
제보자
풀도 안ᄒᆞ곡 보지락허니까.
(풀도 안하고 뻣뻣하니까.)
조사자
일 헐 때 주로 입었지예?
(일 할 때 주로 입었지요?)
제보자
일 헐 때 ᄄᆞᆷ도 보그락허게 좋아이.
(일 할 때 땀도 뻣뻣해서 좋아.)
조사자
잠뱅이 바지영 뭐여. 그걸로 감물도 들이고.
(잠방이 바지랑 뭐야. 그걸로 감물도 들이고.)
제보자
감물도 들이고 뭐허곡 헷주기. 입엇주기.
(감물도 들이고 뭐하고 했지. 입었지.)
조사자
어머니가 다 만들엉?
(어머니가 다 만들어서?)
제보자
응.
(응.)
조사자
미싱질 ᄀᆞᇀ이 바느질로 바농.
(재봉틀질 같이 바느질로 바늘.)
제보자
아, 만들기는 다른 디 강 만들주만은.
(아, 만들기는 다른 데가 만들지만.)
조사자
감물 들이는 건 어머니가 허고?
(감물 들이는 건 어머니가 하고?)
제보자
감 ᄀᆞᇀ은 것도 들이고.
(감 같은 것도 들이고.)
조사자
여기 싱그고 경 허진 안허고?
(여기 심고 그렇게 하진 안하고?)
제보자
것도 산간에 강 감 사당.
(그것도 산간에 가서 감 사다가.)
조사자
사당 물들이는 건 봐낫수과?
(사다가 물들이는 건 봤었습니까?)
제보자
응, 아니. 감 들이는 건 봣주.
(응, 아니. 감 들이는 건 봤지.)
조사자
감 들이는 거예? 그믄 물레나 베틀 다 봣다는 거지예? 베틀로 짜는 거 바느질 바농쌈지 있어서 어머니 허고 옷 주워주고 바지 만들엉 입고?
(감 들이는 거요? 그러면 물레나 베틀 다 봤다는 거지요? 베틀로 짜는 거 바느질 반짇고리 있어서 어머니 하고 옷 기워주고 바지 만들어서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