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조천읍 함덕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보리대는 뭐에 쓰는 거꽈?
  • (보릿대는 뭐에 쓰는 겁니까?)
제보자
  • 거 대도 다 보리 홀테로 무꺼 나민 또꼬냥에서 다 무꺼. 경헹 이젠 눌굽에 눌어. 눌엇당 저 걸름 내는 통시에 앗당 다 담으멍 걸로 거름으로, 거름으로.
  • (그거 대도 다 보리 훑이로 묶고 나면 꽁무니에서 다 묶어. 그렇게 해서 이젠 ‘눌굽’에 가려. 가렸다가 저 거름 내는 돼지우리에 가져다 다 담으면서 그걸로 거름으로, 거름으로.)
조사자
  • 통시에.
  • (돼지우리에.)
제보자
  • 걸름 내불민 또 그거 ᄁᆞᆯ앙 그거 서근 중 알민 또 내영.
  • (거름 내버리면 또 그거 깔아서 그거 썩은 줄 알면 또 내어서.)
조사자
  • 걸름허는 거 말곤 다른 디 쓰는 거 엇수과?
  • (거름하는 거 말곤 다른 데 쓰는 거 없습니까?)
제보자
  • 다른 디 쓰게 누게 도렌 헤도, 도렌도 안허고 줄 것이 엇어. 이녁 걸름허젠 허민.
  • (다른 데 쓰게 누가 달라고 해도, 달라고도 안 하고 줄 것이 없어. 자기 거름하려고 하면.)
조사자
  • 마당에도 ᄁᆞᆯ곡 안 헤?
  • (마당에도 깔고 안 해?)
제보자
  • 마당에 ᄁᆞᆯ아 놔도 또 화장실에 가. 벤소에 가. 마당 곱게 허젠 ᄁᆞᆯ아놧다근엥에 또 통시에 들어가.
  • (마당에 깔아 놓아도 또 화장실에 가. 변소에 가. 마당 곱게 하려고 깔아 놓아도 또 화장실에 가. 변소에 가. 마당 곱게 하려고 깔아 놓았다가 또 돼지우리에 들어가.))
조사자
  • 주로 보리낭은 걸름으로.
  • (주로 보릿대는 거름으로.)
제보자
  • 불도 못 ᄉᆞᆷ아.
  • (불도 못 때.)
조사자
  • 불도 못 ᄉᆞᆷ아?
  • (불도 못 때?)
제보자
  • 불도 ᄉᆞᆷ으는디 걸름헐 욕심으로, 딱딱딱딱 소리 나곡 불도 잘 안 나.
  • (불도 때는데 거름할 욕심으로, 딱딱딱딱 소리 나고 불도 잘 안 타.))
조사자
  • 아, 불이 잘 안 나.
  • (아, 불이 잘 안 타.)
제보자
  • 걸름헐 욕심으로, 불이야 가기야 가지만은 걸름헐 욕심으로 딴 거 헤당 불 짇주 걸로 불 안 짇어.
  • (거름할 욕심으로, 불이야 가기야 가지만 거름할 욕심으로 딴 거 해다가 불 때는 걸로 불 안 때.))
조사자
  • 보리챈 무신거 헙니까?
  • (보릿겨 무엇 합니까?)
제보자
  • 도새기, 도새기 먹을 거.
  • (돼지, 돼지 먹을 거.)
조사자
  • 도새기 것?
  • (돼지 먹이?)
제보자
  • 도새기 채.
  • (돼지 겨.)
조사자
  • 보리채엔 안허고?
  • (보릿겨라고 안 하고?)
제보자
  • 보리채엔도 허고, 도새기채엔도 허고.
  • (보릿겨라고도 하고, 돼지 겨라고도 하고.)
조사자
  • 도께질 헤 나민 보리 고고리에 거 털어집니께. 그믄 그 낭대기 닮은 거는?
  • (도리깨질 하고 나면 보리 이삭에 그거 떨어지잖아요. 그러면 그 막대기 같은 거는?)
제보자
  • 곡메기?
  • (‘곡메기’?))
조사자
  • 곡메긴 잘 안뒌 거?
  • (‘곡메기’는 잘 안 된 거?)
제보자
  • 이, 다 털어 앗아 나민 이만씩 ᄒᆞᆯ타나민 곡메기. 것도 다 건 굴묵 짇을 더레 가이.
  • (이, 다 털고 가지고 나면 이만큼씩 홅고 나면 ‘곡메기’. 그것도 다 그건 ‘굴묵’ 땔 곳으로 가.))
조사자
  • 건 굴묵 짇을 더레.
  • (그건 ‘굴묵’ 땔 곳에.)
제보자
  • 헤나민 보리 두들어 나민, 불리민 이디 다 나간 ᄀᆞ시락은 다 굴묵 짇을 걸로 새로 멘들아근에.
  • (하고 나면 보리 두드리고 나면, 드리면 여기 다 나간 까끄라기는 다 ‘굴묵’ 땔 걸로 새로 만들어서.)
조사자
  • ᄀᆞ시락은 굴묵 짇을 걸로. ᄀᆞ시락 놔두는 디가 이수과?
  • (까끄라기는 ‘굴묵’ 땔 걸로. 까끄라기 놔두는 데가 있습니까?)
제보자
  • 통도 잇고이, 잘 비 안 들게 잘 헐 수도 있고 베끗듸 영 어디 고랑챙이 ᄀᆞ뜬 디 놔도 비 안 들엉 썩지 안허게 헐 수도. 거 썩으민 굴묵도 못 짇을 거난 어떵 헐 거라.
  • (통도 있고, 잘 비 안 들게 잘 할 수도 있고 밖에 이렇게 어디 고랑 같은 데 놔도 비 안 들어서 썩지 않게 할 수도. 그거 썩으면 ‘굴묵’도 못 땔 거니까 어떻게 할 거야.)
조사자
  • 통에 담앙 놔?
  • (통에 담아서 놔?)
제보자
  • 쉐막이엔 헌 디가 이신디 쉐막 속에 또 영 ᄒᆞᆫ 구석에 놔. ᄀᆞ시락통, ᄀᆞ시락통 엿날엔 ᄀᆞ시락통을 ᄐᆞ로 허여 놔. 집 널른 딘. 쉐막 가운디 영 반 벌렁 요건 ᄀᆞ시락통. 경헷당 저실 들어가민 ᄀᆞᆯ채 잇지. ᄀᆞᆯ채로 담아당 굴묵에 놧당 거 짇어.
  • (외양간이라고 한 데가 있는데 외양간 속에 또 이렇게 한 구석에 놔. ‘ᄀᆞ시락통, ᄀᆞ시락통’ 옛날엔 ‘ᄀᆞ시락통’을 따로 해 놔. 집 넓은 덴. 외양간 가운데 이렇게 반 쪼개서 요건 ‘ᄀᆞ시락통’. 그랬다가 겨울 되면 삼태기 있지. 삼태기로 담아다가 ‘굴묵’에 놨던 거 때.))
조사자
  • 굴묵 짇을 걸로.
  • (‘굴묵’ 때는 거로.))
제보자
  • 낭도 안 내불고 ᄀᆞ시락도 안 내불어.
  • (나무도 안 내버리고 까끄라기도 안 내버려.)
조사자
  • 게난예 보린 허민예.
  • (그러니까요. 보리는 하면요.)
제보자
  • 이젠 보린 허민 밧듸서 두들민 밧듸 삐엉 내불민 밧듸서 불 와르르허게 부쩌불민 마는디. 엿날은 헐 일이 많아.
  • (이젠 보리 하면 밭에서 두드리면 밭에 뿌려서 내버리면 밭에서 불 화르륵하게 붙여 버리면 마는데. 옛날은 할 일이 많아.)
조사자
  • 보리로예?
  • (보리로요?)
제보자
  • ᄀᆞ시락도 씰 거, 보리낭도 쓰멍 걸름 만들어야 뒐 거.
  • (까끄라기도 쓸 거, 보릿대도 쓰면서 거름 만들어야 될 거.)

조천읍 함덕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ᄀᆞ레에 보리 갈민 보리 가루도 나옵니께? 건 무신거엔 ᄀᆞᆯ읍니까?
  • (맷돌에 보리 갈면 보릿가루도 나오잖습니까? 그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제보자
  • 보릿ᄀᆞ르, ᄌᆞᆷᄊᆞᆯ. 대체 아랫 건이 먹을 보리ᄊᆞᆯ이 뒈고이 또 대체 아래 걸멍체에 거는 무신거 ᄌᆞᆷᄊᆞᆯ이 나와. 막 ᄌᆞᆷ질게 벌러진 거. 좁ᄊᆞᆯ 방울 닮은 것이 나와.
  • (보릿가루, ‘ᄌᆞᆷᄊᆞᆯ’. ‘대체’ 아래 건 먹을 보리쌀이 되고 또 ‘대체’ 아래 ‘걸멍체’에 것은 무엇 ‘ᄌᆞᆷᄊᆞᆯ’이 나와. 아주 잘게 쪼개진 거. 좁쌀 방울 같은 것이 나와.)
조사자
  • 건 무신거 해?
  • (그건 무엇 해?)
제보자
  • 이건 ᄌᆞᆷᄊᆞᆯ, 또 그 아래 나온 건 보릿ᄀᆞ루.
  • (이건 ‘ᄌᆞᆷᄊᆞᆯ’, 또 그 아래 나온 건 보릿가루.)
조사자
  • 밥 먹는 보리ᄊᆞᆯ이 잇고, ᄌᆞᆷᄊᆞᆯ이 잇고, ᄀᆞ루가 잇고.
  • (밥 먹는 보리쌀이 있고, ‘ᄌᆞᆷᄊᆞᆯ’이 있고, 가루가 있고.)
제보자
  • 보릿ᄀᆞ루가 잇고.
  • (보릿가루가 있고.)
조사자
  • 보릿ᄀᆞ룬 뭐 헙니까?
  • (보릿가루는 뭐 합니까?)
제보자
  • 데껴 불어. 도새기 것덜에 놔불어. ᄌᆞᆷᄊᆞᆯ은이 보리밥 허당이 물이 ᄒᆞ꼼 이신 중 알민이 좁ᄊᆞᆯ 놓듯이 영영 허끄민 것더레 들어불민 밥도 포실포실허고 좋아.
  • (던져 버려. 돼지 먹이에 놔버려. ‘돼지 것’들에 놔버려. ‘ᄌᆞᆷᄊᆞᆯ’은 보리밥 하다가 물이 조금 있는 줄 알면 좁쌀 놓듯이 이렇게 이렇게 섞으면 그것에 ‘들어불’면 밥도 ‘포실포실’하고 좋아.))
조사자
  • 아, 따로 모아놧다가?
  • (아, 따로 모아놨다가?)
제보자
  • 응, ᄄᆞ로 낫다가. 보리밥이 보리밥만 헹 물이 맞앙 좋암직헌 때는 허는디 물이 ᄒᆞ꼼 익엄직헌 때는 ᄌᆞᆷᄊᆞᆯ 아상 강 영 영 놩 확 저서 불민 그 물이 ᄌᆞᆷᄊᆞᆯ러레 먹어불민 물이 좋아.
  • (응, 따로 놨다가. 보리밥이 보리밥만 해서 물이 맞아서 좋을 것 같을 때는 하는데 물이 조금 익을 것 같을 때는 ‘ᄌᆞᆷᄊᆞᆯ’ 가져 가서 이렇게 이렇게 놔서 확 저어 버리면 그 물이 ‘ᄌᆞᆷᄊᆞᆯ’에 먹어 버리면 물이 좋아.))
조사자
  • 보리농사를 젤 하영 지엇주예?
  • (보리농사를 제일 많이 지었지요?)
제보자
  • 그때사 느 나 헐 거 엇어. 조고 보리고 느 나 헐 거 엇어. 다 마찬가지. 우리 연세는 다 그런 거.
  • (그때야 너 나 할 것 없어. 조고 보리고 너 나 할 거 없어. 다 마찬가지. 우리 나이에는 다 그런 거.)
조사자
  • 특별히 보리농사 지을 때 다른 농사와 다르거나 기억나는 거 엇수과?
  • (특별히 보리농사 지을 때 다른 농사와 다르거나 기억나는 거 없습니까?)
제보자
  • 그런 거 허단도 배추도 갈고이 무우도 갈고 허영 ᄑᆞᆯ안. 밧이 워낙 좋은 밧덜이난. 것베낀 헐 일이 엇주게.
  • (그런 거 하다가도 배추 갈고 무도 갈고 해서 팔았어. 밭이 워낙 좋은 밭들이니까. 그것밖에 할 일이 없지.))
조사자
  • 게민 그 보리농사 헤 나민 다음에 또 보리 헤야 뒈니까 씨를?
  • (그러면 그 보리농사 하고 나면 다음에 또 보리 해야 되니까 씨를?)
제보자
  • 놔 둬야지.
  • (놔 둬야지.)
조사자
  • 어디 저 멕에 담앙 놔둬?
  • (어디 저 멱서리에 담아서 놔둬?)
제보자
  • 항아리, 고팡이엔 헌 디 가민 항아리가 막 하. 우리 항아리 나도 요자기도 놧단 두 개에 십오만 원 받앙 ᄑᆞᆯ앗는디.
  • (항아리, 고방이라고 한 데 가면 항아리가 아주 많아. 우리 항아리 나도 요마적도 놔두었다가 두 개 십오만 원 받아서 팔았는데.))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항아리가이 ᄒᆞᆫ 섬이엔 허민 열닷 말이 ᄒᆞᆫ 말이라이. 석 섬 드는 항아리가 이서이. 고팡 문으로 들어가지 못허민 이런 축 트덩 담아. 이 집은 허젠 허난이 그냥 ᄆᆞᆫ딱 멜란 ᄈᆞᆺ아 불어신디.
  • (항아리가 한 섬이라고 하면 열닷 말이 한 말이야. 석 섬 드는 항아리가 있어. 고방 문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이런 벽 뜯어서 담아. 이 집은 하려고 하니까 그냥 모두 찌그러뜨려서 빻아 버렸는데.)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고팡 속에 항아리가 막 하. 고팡에 항 강 보민 부젯칩이다 헌 것이 알아져. 항덜이 좋으면은. 그런 것에 다 놓민 보리ᄊᆞᆯ도 장만허민 팔월[팔뤌] 나가민 저실 먹을 양석을 ᄆᆞᆫ딱 장만허멍 다 고팡에 가. 항아리 더끄멍 다 놔둬.
  • (고방 속에 항아리가 아주 많아. 고방에 항아리 가서 보면 부잣집이다 한 것을 알 수 있어. 항아리들이 좋으면. 그런 것에 다 놓으면 보리쌀도 장만하면 팔월 나가면 겨울 먹을 양식을 모두 장만하면서 다 고방에 가. 항아리 덮으면서 다 놔둬.)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민 씨 헐 거 항아리 하나가 탁 놔두지. 경헹 보관헤 뒛다근에 저실이 뒈면 거 끄집어내는 거지.
  • (그러면 씨 할 거 항아리 하나를 딱 놔두지. 그렇게 해서 보관해 두었다가 겨울이 되면 그거 끄집어내는 거지.)

조천읍 함덕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게민 보리농사 다 끝낫고예 조 농사는 어떵 헙니까?
  • (그러면 보리농사 다 끝났고요 조 농사는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조 농사는게 이 보리 끗낭 ᄒᆞ꼼 쉬엇다근엥에 그 보리 갈아난 그를 또 그냥 갈아. 갈앙 내불엇당 ᄒᆞᆫ 보름 서 가민 또 검질 날 것도 다 나불곡 허민 또 조 ᄇᆞᆯ릴 시기 뒈민 유월절 가까와 가민 아이고 유월절이 메칠이다, 메칠날 조 ᄇᆞᆯ리게.
  • (조 농사는 이 보리 끝나서 조금 쉬었다가 그 보리 갈았던 그루터기를 또 그냥 갈아. 갈아서 내버렸다가 한 보름 있어 가면 또 김 날 것도 다 나버리고 하면 또 조 밟을 시기 되면 유월절 가까워 가면 아이고 유월절이 며칠이다, 며칠날 조 밟게.)

조천읍 함덕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게메예. 조팟디도 걸름헙니까?
  • (그러게요. 조밭에도 거름합니까?)
제보자
  • 걸름은 안 헤봣어. 조가 요만큼 높으민이 부념은 ᄒᆞ꼼 헤당 ᄒᆞ나썩 데껴불어. 고고리 훍게, 조코고리 훍게.
  • (거름은 안 해봤어. 조가 요만큼 높으면 ‘부념’은 조금 해다가 하나씩 던져버려. 이삭 굵게, 조 이삭 굵게.)
조사자
  • 비료?
  • (비료?)
제보자
  • 응, 비료. ᄒᆞ꼼썩 헹 삐어.
  • (응, 비료. 조금씩 해서 뿌려.)
조사자
  • 비료 나기 전인?
  • (비료 나기 전엔?)
제보자
  • 비료 나기 전인 몰라. 우리 난 후제는. 비료 나기 전인 안 헤실 거라, 할망덜.
  • (비료 나기 전엔 몰라. 우리 난 후에는. 비료 나기 전엔 안했을 거야, 할머니들.))
조사자
  • 걸름 안 허영.
  • (거름 안 해서.)
제보자
  • 우리 헐 때는 경 헤낫어. 검질 다 메두고 조가 요만큼 헹 막 입 ᄋᆢᆯ릴 때는 ᄒᆞ꼼썩 하영 안 헹 ᄒᆞ꼼썩.
  • (우리 할 때는 그렇게 했었어. 김 다 매두고 조가 요만큼 해서 막 잎 열릴 때는 조금씩 많이 안 해서 조금씩.)
조사자
  • 경허민 조코고리가 훍어?
  • (그러면 조이삭이 굵어?)
제보자
  • 굵게, 굵게.
  • (굵게, 굵게.)

조천읍 함덕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조 씨는 언제 뿌립니까?
  • (좁씨는 언제 뿌립니까?)
제보자
  • 게메 유월절 중심 잡앙 허여이. 유월절이 낼모리다 허민 오늘 조 ᄇᆞᆯ릴 수도 잇고 유월절 넘엉 삼일 이성 조 ᄇᆞᆯ리기도 허고. 그 순간 절기 맞촹 씨를 뿌려.
  • (그러게 유월절 중심 잡아서 해. 유월절이 내일모레다 하면 오늘 조 밟을 수도 있고 유월절 넘어서 삼일 있어서 조 밟기도 하고. 그 순간 절기 맞춰서 씨를 뿌려.)
조사자
  • 유월절은 언제마씨?
  • (유월절은 언제예요?)
제보자
  • 유월절 드는 거 어디, ᄇᆞ려불어실 거라.
  • (유월절 드는 거 어디, 찢어버렸을 거야.)
조사자
  • 음력으로 메칠?
  • (음력으로 며칠?)
제보자
  • 음력은 오월, 오월ᄃᆞᆯ에도 뒈는 때가 싯고 유월ᄃᆞᆯ에도 뒈는 디가 셔.
  • (음력은 오월, 오월달에도 되는 때가 있고 유월달에도 되는 데가 있어.)
조사자
  • 아, 유월절은마씨?
  • (아, 유월절은요?)
제보자
  • 응, 거민 유월절 중심 잡앙 조를 ᄇᆞᆯ려.
  • (응, 그러면 유월절 중심 잡아서 조를 밟아.))
조사자
  • 메칠 전이 허는 거라?
  • (며칠 전에 하는 거야?)
제보자
  • 유월절이 낼모리다 허민 오늘 ᄇᆞᆯ릴 수도 잇고이 유월절 넘엉 삼일 후제도 허고. 삼일 넘어 가민 초복이여 말복이여 헤가민 조가 늦어.
  • (유월절이 내일모레다 하면 오늘 밟을 수도 있고 유월절 넘어서 삼일 후에도 하고. 삼일 넘어 가면 초복이다 말복이다 해가면 조가 늦어.)
조사자
  • 유월절 지낭 삼일 지나기 전까진 씨를 뿌려야 뒈는구나.
  • (유월절 지나서 삼일 지나기 전까지는 씨를 뿌려야 되는구나.)
제보자
  • 초복에 씨 그르쳐근에. 이 씨를 헹 놔두민 그르칠 수가 이서이. 물 ᄀᆞᆯ라불민이. 그리치민 초복에 강 긁어도이 시원 안헤, 그 용신. ᄌᆞᆯ고, ᄀᆞ늘고. 게민 그자 비만 안 왕 밧이 존 딘 허민 제케로 뒈어가지게, 그것이.
  • (초복에 씨를 그르쳐서. 이 씨를 해서 놔두면 그르칠 수가 있어. 물 고여버리면. 그르치면 초복에 가서 긁어도 시원하지 않아, 그 농사는. 잘고, 가늘고. 그러면 그저 비만 안 와서 밭이 좋은 데는 하면 제대로 되어가지, 그것이.)
조사자
  • 건 씨 어떵 삡니까?
  • (그건 씨 어떻게 뿌립니까?)
제보자
  • 이건 것도 씨 막 ᄌᆞᆷ질이 곱게 삐어. 건 무데기로 막 삐어. 그냥 여름 용시는 부념도 엇고 거름도 엇어. 이제는 허는 수도 이실 거라만은 그때는 엇어. 것도 막 빌엉 저디 씨멩텡이에 막 쟁일 빌어당 ᄀᆞᆯ루루 이걸 막 삐어.
  • (이건 그것도 씨 아주 잘게 곱게 뿌려. 그건 무더기로 막 뿌려. 그냥 여름 농사는 ‘부념’도 없고 거름도 없어. 이제는 하는 수도 있을 거지만은 그때는 없어. 그것도 아주 빌려서 저기 ‘씨멩텡이’에 막 전문가를 빌어다가 골고루 이걸 막 뿌려.)
조사자
  • 씨 잘 삐는 사름을 빌어당? 씨 잘 삐는 사름은 뭐엔 ᄀᆞᆯ읍니까?
  • (씨 잘 뿌리는 사람을 빌어다가? 씨 잘 뿌리는 사람은 뭐라고 말합니까?)
제보자
  • 뭐엔 ᄀᆞᆯ아? 그자 이녁 친헌 사름이라도 누게 씨 ᄒᆞ꼼 삐어줘 허민 왕 삐어주곡 허는 거주.
  • (뭐라고 말해? 그저 자기 친한 사람이라도 누가 씨 조금 뿌려줘 하면 오서 뿌려주고 하는 거지.)
조사자
  • 혹시 씨와치엔은 안 ᄀᆞᆯ읍니까?
  • (혹시 ‘씨와치’라고는 안 말합니까?)
제보자
  • 씨와치엔도 ᄀᆞᆮ기야 ᄀᆞᆮ주만은 거 장난 비스름이나 ᄀᆞᆮ주. 아무라도 친허민 ᄀᆞᆯ아줘.
  • (‘싸와치’라고도 말하기야 말하지만 거 장난 비슷하게나 말하지, 아무라도 친하면 말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민 그 씨 비어나민 이젠 누게네 ᄆᆞᆯ테 왐저이, ᄆᆞᆯ테 왐저허민 ᄆᆞᆯ테로 그자 와릉와릉 담아놩 그 조를 막 ᄇᆞᆯ르멍 밧 니 구석을 빙빙 막 소리 걸치멍 ᄆᆞᆯᄇᆞᆯ리는 소리허지이. 그추룩 허멍 서너 불 ᄇᆞᆯ려놓민 다 ᄇᆞᆯ린 거라. 땅이나 촉촉허민은 삼일만 뒈가민 뽀족뽀족 나.
  • (그러면 그 씨 뿌리고 나면 이젠 누구네 말떼 온다, 말떼 온다하면 말떼로 그저 ‘와릉와릉’ 담아놓고 그 조를 막 밟으면서 밭 네 구석을 빙빙 막 소리 치면서 말 밟는 소리하지. 그렇게 하면서 서너 벌 밟아놓으면 다 밟은 거야. 땅이나 촉촉하면 삼일만 되어 가면 뾰족뾰족 나.)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