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조천읍 함덕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옛날에 ᄌᆞᆷ녀들이 무신거, 무신거 헹 와낫수과?
(옛날에 잠녀들이 무엇, 무엇 해서 왔었습니까?)
제보자
아무것도 엇어. 메역베끠.
(아무것도 없어. 미역밖에.)
조사자
옛날에 메역베끠 안 헤난?
(옛날에 미역밖에 안 했었어?)
제보자
메역베끠 안 헤난.
(미역밖에 안 했었어.)
조사자
메역이 돈 하영 줘낫수과?
(미역이 돈 많이 줬었습니까?)
제보자
하영이멍 말멍 영업이 엇이난 그걸 영업으로 헌 거지. 저 관탈?
(많이면서 말면서 영업이 없으니까 그걸 영업으로 한 거지. 저 관탈?))
감태?
(감태?)
관탈, 관탈. 육지 이름.
(관탈, 관탈. 육지 이름.)
자그마한 섬에.
(자그마한 섬에.)
그디덜 메역덜 허레 가. 해녀덜이. 배탕 건. 막 먼딘 셍이라. 관탈, 관탈.
(거기들 미역들 하러 가. 해녀들이. 배타서 그건. 막 먼 곳인 모양이야. 관탈, 관탈.)
조사자
아, 관탈섬.
(아, 관탈섬.)
제보자
옛날 해녀덜은 단지 메역 ᄌᆞ뭄뿐. 이제 ᄌᆞᆷ네덜은 안 허는 거 엇이 벨거 다 허연 바당 하나는 지네 관리ᄀᆞ치 누게 잡사름 뎅기도 못허게 허주만은. 옛날은 우리가 바당에 가도 메역을 못 ᄐᆞᆮ아. 해녀덜이 그냥 헤여불민. 올린 영 이월ᄃᆞᆯ에 바당에 간 보난 메역이 꽉 찬. 아이고 간 보난 안 뒘직허다, 메역은 막 이만씩 헌 메역이 ᄀᆞ득, 에라 안 뒈켜. 옷을 활딱 벗언 내의만 입언 이제 바당에 들어간 메역을 둬 줌은 허난 아져와져? 가져오지도 못허고 이젠 아덜간 이제 차에 ᄆᆞᆫ 시끄렌 헨 나이롱 아상 간 아래 ᄁᆞᆯ고 헨 시꺼다 놘 집이 오난 막 널어놘. 동네 다 날라둰 펀펀. 거 뭣허레사 허레 뎅겸디사. 것도 전상이라 나도.
(옛날 해녀들은 단지 미역 채취뿐. 이제 잠녀들은 안 하는 거 없이 별 거 다 해서 바다 하나는 자기네 관리처럼 누구 잡사람 다니지도 못하게 하지만은. 옛날은 우리가 바다에 가도 미역을 못 뜯어. 해녀들이 그냥 해버리면. 올해는 이렇게 이월에 바다에 가서 보니까 미역이 꽉 차서. 아이고 가서 보니까 안 될 것 같다, 미역은 막 이만큼씩 한 미역이 가득, 에라 안 되겠어. 옷을 활딱 벗어서 내의만 입어서 이제 바다에 들어가서 미역을 둬 줌은 하니까 가져올 수 있어? 가져오지도 못하고 이젠 아들 가서 이젠 차에 모두 실으려고 해서 나일론 가져 가서 아래 깔고 해서 실어다 놓고 집에 오니까 막 널어놨어. 동네 다 날라두고 ‘펀펀’. 그거 무엇하러야 하러 다니는지. 그것도 전상이야 나도.)
조사자
메역은 먹을 걸로 허는 거주예?
(미역은 먹을 것으로 하는 거지요?)
제보자
응, 먹을 걸로 헤단 동넬 ᄆᆞᆫ딱 준 거라. 옛날ᄀᆞ치 메역을이 귀허여, 어려와. 이녁 바당에덜 안 뎅기는 사름은 어룹주게. 바당에 뎅겨도 어떵 고리 맞추지 안허민. 메역이 잘도 좋안 이만씩 헌 메역이 치랑치랑. 해녀덜은 단지 메역뿐. 우리가 바당에 강 젓어 뎅기당 보믄이 소라가 살도 엇는 거, 뿔도 엇는 것이 발로 두글락, 두글락. 무신 작지카부덴 허당보민 구젱이 딱지가 헤뜨랑이 자빠지곡 헹 이서. 이제는 그런 거 엇어. 돈을 멧 억 준덴 헤도 그런 소라가 엇어.
(응, 먹을 걸로 해다가 동네 모두 준 거야. 옛날처럼 미역을 귀해, 어려워. 자기 바다에들 안 다니는 사람은 어렵지. 바다에 다녀도 어떻게 ‘고리’ 맞추지 않으면. 미역이 잘도 좋아서 이만큼씩 한 미역이 ‘치랑치랑’. 해녀들은 단지 미역뿐. 우리가 바다에 가서 젓어 다니다 보면 소라가 살도 없는 거, 뿔도 없는 것이 발로 ‘두글락, 두글락’. 무슨 ‘작지’일까봐 하다 보면 소라 딱지가 ‘헤뜨랑이’ 자빠지고 해서 있어. 이제는 그런 거 없어. 돈을 몇 억 준다고 해도 그런 소라가 없어.)
조천읍 함덕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잠녀들이 들렁 뎅기는 도구는 이름이 무신거마씨?
(잠녀들이 들어서 다니는 도구는 이름이 뭐예요?)
제보자
테왁.
(‘테왁’.)
조사자
그다음, 그 밋에 이신 건.
(그다음, 그 밑에 있는 건.)
제보자
망사리.
(‘망사리’.)
안경도 잇주.
(안경도 있지.))
조사자
안경은 무신거엔 ᄀᆞᆯ아.
(안경은 뭐라고 말해?)
제보자
그땐 눈이엔 헷어. 눈 앗앙 오렌 헷어. 이젠 이만큼 헌 안경인디 그때는 요멘씩헌 거. 젠젠헌 거. 옛날 ᄌᆞᆷ녜덜은.
(그땐 눈이라고 했어. 눈 가져 오라고 했어. 이젠 이만큼 한 안경인데 그때는 요만큼씩 한 거. 자잘한 거. 옛날 잠녀들은.)
조사자
큰눈, 족은눈 헙니까?
(큰눈, 작은눈 합니까?)
제보자
아니, 아니. 그때는 보통 이거라. 조끌락헌 거. 이제는 아이덜 헤엄치레 감도 그놈으 거 앗앙 가는디.
(아니, 아니. 그때는 보통 이거야. 조그만 거. 이제는 아이들 헤엄치러 가기도 그놈의 거 가져 가는데.)
조사자
테왁은 무신걸로 멘드는 거꽈?
(‘테왁’은 무엇으로 만드는 겁니까?)
제보자
콕.
(박.)
콕을 지붕 우트레 올령 콕을 크게 허젠 허민 그걸로 멘들아.
(박을 지붕 위에 올려서 박을 크게 하려고 하면 그걸로 만들어.)
겐디 제주에서는 이만큼은 헌 테왁험 직헌 콕이 안 열아. 우리 보건딘 안 봐낫어. 어디 육지서 와신디. 그것을 놓면이 두루 익어도 테왁을 못허여. 잘 익엉 실굳어야 그놈으 테왁이 뒈지. 두루 익은 거 헤당 허민 물랑물랑허여, 것이.
(그런데 제주에서는 이만큼은 한 ‘테왁’할 것 같은 박이 안 열려. 우리 보건데 안 봤었어. 어디 육지서 왔는데. 그것을 놓으면 덜 익어도 ‘테왁’을 못해. 잘 익어서 굳어야 그놈의 ‘태왁’이 되지. 덜 익은 거 해다가 하면 물렁물렁 해, 그것이.)
조사자
아까 실굳어사는 무신 말?
(아까 ‘실굳어야’는 무슨 말?)
제보자
실굳어야, 굳어야, 꽝꽝허게 굳어야. 굳어야 테왁 앗아 뎅김도 ᄃᆞᆫᄃᆞᆫ허여.
(‘실굳어야’, 굳어야, 꽝꽝하게 굳어야. 굳어야 ‘테왁’ 가져 다님도 단단해.))
조사자
속에 거 다 파야지예?
(속의 거 다 파야지요?)
제보자
막 ᄆᆞᆯ라 가민 그디 동글랑헌 씨가 막 하. 이디 고망 ᄄᆞᆯ랑 영영헤 가민 씨가 술랑술랑헌 것이 ᄆᆞᆫ딱 나와. 번찍허민 속에 거 엇어부난 가뿐허여. 경허민 영 얽어 강, 얽어 강 테왁을 막 얽어놩 망사리에 부쪄 불민 것이 테왁.
(막 말라 가면 거기 동그란 씨가 아주 많아. 여기 구멍 뚫어서 이렇게 이렇게 해서 가면 씨가 길쭉길쭉한 것이 모두 나와. ‘번찍’하면 속에 거 없어버리니까 가뿐해. 그러면 이렇게 얽어 가서, 얽어 가서 ‘테왁’을 막 얽어놔서 망사리에 붙여 버리면 그것이 ‘테왁’.)
조사자
고냥은 막아야 뒈어?
(구멍은 막아야 돼?)
제보자
막아야주.
(막아야지.)
옛날은 이젠 망사리는 알로 무신거 나이롱이난에 확 클렁 확 제우민 뒈는디 옛날은 미베, 어욱 꼴렝이 빠당 짠 걸로 짠 거난 터진 것이 엇어, 아래 짬을 영 짱 이디 강 줴와젓주. 이제 거는 나이롱이라노난 일로 알로 코 ᄃᆞᆯ앙 확 홀트민 제와지고 풀어불민 메역이 아무만이 조물아도 알로 싹 빠져불어.
(옛날은 이젠 망사리는 아래로 무엇 나일론이니까 확 끌러서 확 조이면 되는데 옛날은 ‘미베’, 억새 꼬리 빼다가 짠 걸로 짠 거니까 터진 것이 없어. 아래 짜는 것을 이렇게 짜서 여기 가서 조였지. 이제 거는 나일론이라서 이리로 아래로 코 달려서 확 홅으면 조여지고 풀어 버리면 미역이 아무 만큼 채취해도 아래로 싹 빠져버려.)
조사자
옛날은?
(옛날은?)
제보자
옛날은 경 엇어. 그냥 짜, 그냥 짜근에엥 뱅뱅 멘든 거라부난 테왁 저끗딀로 빠내사여.
(옛날은 그렇게 없어. 그냥 짜, 그냥 짜서 뱅뱅 만든 거라서 ‘테왁’ 곁으로 빼내야 해.)
조사자
망사리가 우에 이름은 ᄐᆞ나고 요건 다른 이름으로 불릅니까?
(‘망사리’가 위에 이름은 다르고 요건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까?)
제보자
아니, 아니. 요거는 어음.
(아니, 아니. 요거는 ‘어음’.)
조사자
어음. 이거는?
(‘어음’, 이거는?)
제보자
거는 망사리.
(그거는 망사리.))
조사자
옛날은 이걸 미베?
(옛날은 이걸 ‘미베’?)
제보자
미삐젱이 빠당. 어욱에이 우리 삥이엔 헹 그거 새면은 그디 껍데기가 질겨. 게민 하르방이 막 꼬앙 이걸 그물 짜듯 이추룩 짜. 짜 놩 이제 이 어음허는 것도 어디 소소헌 딘 엇어. 어디 산에, 목장 가사 이런 걸 허여.
(새품 빼다가. 억새 우리 ‘삥이’라고 해서 그거 새면 거기 껍데기가 질겨. 그러면 할아버지 막 꼬아서 이걸 그물 짜듯 이렇게 짜. 짜 놔서 이제 이 ‘어음’하는 것도 어디 소소한 덴 없어. 어디 산에, 목장에 가야 이런 걸 해.)
조사자
낭을?
(나무를?)
제보자
이 낭을 이거. 끼울 거니까 뱅. 이거 소소헌 딘 엇어. 어음낭, 어음낭 허영. 경허민 이거 둘러놓민 요 망사리도 이거 족으면은 영 줄어지고. 테왁은 요레 어떵 헹 ᄃᆞᆯ아매곡.
(이 나무를 이거. 끼울 거니까 뱅. 이거 소소한 덴 없어. ‘어음낭, 어음낭’ 해서. 그렇게 하면 이거 둘러 놓으면 요 망사리도 이거 작으면 이렇게 줄어지고. ‘테왁’은 요리 어떻게 해서 달아매고.))
조사자
전복 떼는 건?
(전복 떼는 건?)
제보자
빗창.
(‘빗창’.)
조사자
빗창도 들르고 ᄌᆞᆷ녀가 물질허레 가젠 허민 테왁이영 빗창 들르고.
(‘빗창’도 들고 잠녀가 물질하러 가려고 하면 ‘테왁’이랑 ‘빗창’ 들고.)
제보자
빗창은 우선 들르는 거 닮아. 호미허고.
(‘빗창’은 우선 드는 거 같아. 호미하고.)
조사자
호미?
(호미?)
제보자
호미 이름이 ᄌᆞᆼ게 호미.
(호미 이름이 ‘ᄌᆞᆼ게 호미’.)
조사자
ᄌᆞᆼ게 호미. 그다음 또.
(‘ᄌᆞᆼ게 호미’. 그다음에 또.)
제보자
그거허고 빗창허고 물에 들레.
(그거하고 빗창하고 물에 들어가려고.)
조사자
빗창허고 ᄌᆞᆼ게 호미만 가졍 가?
(빗창하고 ‘ᄌᆞᆼ게 호미’만 가져 가?)
제보자
빗창은. 이 호미는 메역 빌 거고, 요건 전복이나 봐지민 떼젠 허는 거. 전복이나 봐지민 호미로 못 떼지. 게난 ᄌᆞᆼ게 호민 이추룩 꾸짝헌 걸로. 넓짝헌 쉐줄 헤영 영허민 전복이 걸어 뎅길 땐 영 건들민 그냥 툭허게 자빠져 불어. 건들어나민 이것이 탁 부떠부는디 그냥 이것이 발이 영헌 때는 일로 빗창이라도 들렁 아무 쉐라도 영허민 헤싹허게 징게엇이 떼져 불어.
(빗창은. 이 호미는 미역 벨 거고, 요건 전복이나 보이면 떼려고 하는 거. 전복이나 보이면 호미로 못 떼지. 그러니까 ‘ᄌᆞᆼ게 호미’는 이렇게 곧은 걸로. 넓죽한 쇠줄 해서 이렇게 하면 전복이 걸어 다닐 땐 이렇게 건드리면 그냥 툭하게 자빠져 버려. 건드리고 나면 이것이 딱 붙어버리는데 그냥 이것이 발이 이렇게 한 때는 이리로 빗창이라도 들어서 아무 쇠라도 이렇게 하면 ‘헤싹’하게 ‘징게엇이’ 떼져 버려.)
조사자
징게엇이? 징게엇이가 뭐?
(‘징게엇이’? ‘징게엇이’가 뭐?)
제보자
힘엇이 떼져 불어. 전복 발이 영 엉킨 때 영 건들민 툭 떼져 불어.
(힘없이 떼져 버려. 전복 발이 이렇게 엉킨 때 이렇게 건드리면 툭 떼져 버려.)
조천읍 함덕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옛날 잠녀허고 이제 잠녀는 다르주예.
(옛날 잠녀하고 이제 잠녀는 다르지요.)
제보자
하영 달르주. 천지 차이로 달르주게.
(많이 다르지. 천지 차이로 다르지요.))
조천읍 함덕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입는 옷도 다르주예.
(입는 옷도 다르지요.)
제보자
고무옷 입어근에 바당에만 살아부난 바당에 것이 엇는 거라. 오래 살아부니까게. 옛날에사게.
(고무옷 입어서 바다에만 살아버리니까 바다의 것이 없는 거야. 오래 살아버리니까. 옛날에야.))
조사자
고무옷 나기 전인 어떵 헤수과?
(고무옷 나기 전엔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고무옷 나기 전인이 물샤쓰엔 헹이. 광목으로나이 헤양케 적삼ᄀᆞ추룩 멘들곡이. 적삼ᄀᆞ추룩 멘들앙 요만헌 소매헹 입고, 소중이엔 헹이 영 멘들아근에 메친 ᄃᆞᆯ앙 영 꿰영 입으민 그거 끝. 욜로 단추 ᄃᆞᆯ곡 허영. 그거난 얼 건 사실이지. 이제는 소ᄆᆞᆺ 고무옷 입으민 물속에서 ᄄᆞᆷ난덴 허는디.
(고무옷 나기 전엔 물셔츠라고 해서. 광목으로나 하얗게 적삼처럼 만들고. 적삼처럼 만들어서 요만한 소매해서 입고, 소중이라고 해서 이렇게 만들어서 끈 달아서 이렇게 꿰어서 입으면 그거 끝. 요리로 단추 달고 해서. 그거니까 추울 건 사실이지. 이제는 사뭇 고무옷 입으면 물속에서 땀난다고 하는데.)
조천읍 함덕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톳은 어떵 헤낫수과?
(톳은 어떻게 했었습니까?)
제보자
톨?
(톳?)
조사자
톨.
(톳.)
제보자
톨도 엿날에는이 바당에, 동네서. 이제는 해녀들이 딱 언광 꼼짝을 못허는디 옛날은이 바당에 들 사름은 들엉, 돈 내엉 들어이. 들엇당 정월이나 이월나믄이 톨ᄌᆞ문헐 땐 사름덜이 다 강 거 톨을 허여. 허면은 이제 다 ᄀᆞᆺ드레 지어 올령 ᄆᆞᆯ령 도속으로 ᄑᆞᆯ아낫어. ᄒᆞᆷ치 다 뭉쳥.
(톳도 옛날에는 바다에, 동네서. 이제는 해녀들이 딱 잡아서 꼼짝을 못하는데 옛날은 바다에 들 사람은 들어서, 돈 내어서 들어. 들었다가 정월이나 이월 나면 톳조문할 땐 사람들이 다 가서 그거 톳을 해. 하면 이제 다 갯가로 져 올려서 말려서 ‘도속’으로 팔았었어. 한꺼번에 다 뭉쳐서.)
조사자
도속으로?
(도속으로?)
제보자
각자 앗지 안허영. 합쳥 헷당 ᄑᆞᆯ아.
(각자 갖지 않고. 합쳐서 했다가 팔아.))
조사자
나가 내년에 톨허켜 허민 미리 돈 내엉 가입을 허여?
(내가 내년에 톳하겠다 하면 미리 돈 내어서 가입을 해?)
제보자
돈은 내지 안헤도 가입이 뒌 거라. 경허민 다른 사름은 이 톨허는 디 못 가. 이녁이 돈 줭 들어간 거다 헌 거지.
(돈을 내지 않아도 가입이 된 거야. 그러면 다른 사람은 이 톳하는 데 못 가. 자기 돈 줘서 들어간 거다 한 거지.)
조사자
함덕에서 내년에 톨헐 사름은.
(함덕에서 내년에 톳할 사람은.)
제보자
이젠 못헤.
(이젠 못해.)
조사자
옛날에.
(옛날에.)
제보자
옛날에 경헤낫지. 이제는 톨 구경허젠 헤도 못헤. 해녀덜이 딱 언광.
(옛날에 그랬었지. 이제는 톳 구경하려고 해도 못해. 해녀들이 딱 잡아서.)
조사자
옛날은 해녀 아니라도.
(옛날은 해녀 아니라도.)
제보자
옛날은 해녀 아니고 기고 이걸 가입허젠 허민 헤낫주게. ᄆᆞᆷ ᄀᆞ뜬 거는이 가입 안 헤도 하영 아니 나는 거난에 이녁이 강 허젠 허믄 정월ᄃᆞᆯ 나믄 눈 하나씩 헐 때 가믄 속에 요만큼헌 내의만 입곡 헹 들어가민 ᄉᆞᆯ에 조팡울 닮은 공기가 막 허영케 부떠. 그거 물에 들어가난 부글부글허는 식이라. 허영케 부떵 강 들어강 구덕 차고 헹 강 ᄆᆞᆷ은 이녁만 뎅기멍 끈어왕 ᄒᆞᆫ 짐 지아졍 왕 이녁 집이서 ᄆᆞᆯ리왕 ᄑᆞᆯ앗던가 먹엇던가 허여.
(옛날은 해녀 아니고 기고 이걸 가입하려고 하면 했었지. 모자반 같은 거는 가입 안 해도 많이 아니 나는 그러니까 자기가 가서 하려고 하면 정월 나면 눈 하나씩 할 때 가면 속에 요만큼한 내의만 입고 해서 들어가면 살에 조방울 닮은 공기가 막 하얗게 붙어. 그거 물에 들어가니까 부글부글하는 식이야. 하얗게 부어서 가서 들어가서 바구니 가지고 해서 가서 모자반은 자기만 다니면서 잘라와서 한 짐 져가지고 와서 자기 집에서 말려서 팔든가 먹었던가 해.)
조사자
톨은 단체로 공동으로 허는구나예?
(톳은 단체로 공동으로 하는군요?)
제보자
톨은 질롸놓민 이만씩 해, 기레기가 막 커.
(톳은 길러놓으면 이만큼씩 해. 길이가 아주 길어.)
조사자
일부러 질루는 거꽈?
(일부러 기르는 겁니까?)
제보자
질루는 거지, 건. 헐 때 뒈면은 이제 팔월 나가면 새 톨 나가면 봄 날 때ᄁᆞ지 거 그냥 내부는 거라, 못허게. 이제도. 옛날도.
(기르는 거지, 그건. 할 때 되면은 이제 팔월 나면 새 톳 나면 봄날 때까지 그거 그냥 내버리는 거야, 못하게. 이제도, 옛날도.)
조사자
옛날도 경헤난?
(옛날도 그랬었어?)
제보자
옛날도 임시 헤당 먹는 건 심허게 막진 안헷주게. 겐디 이제는 톨 꼴렝이 ᄆᆞᆫ직앗다 허민 악메들ᄀᆞ치 사름 잡아먹엄직이.
(옛날도 임시 해다가 먹는 건 심하게 막진 않았지. 그런데 이제는 톳 꼬리 만졌다 하면 악마들처럼 사람 잡아먹을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