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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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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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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함덕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그믄 먼저 자리젓부터. 자리젓은 자리 날 때 여름에?
  • (그러면 먼저 자리돔젓부터. 자리돔젓은 자리 날 때 여름에?)
제보자
  • 유월절 전이.
  • (유월절 전에.)
조사자
  • 유월절 전이.
  • (유월절 전에.)
제보자
  • 옛날엔이 바당으로이 칠월 나가민이 고래시엔 헹이.
  • (옛날엔 바다로 칠월 나가면 ‘고래시’라고 해서.)
조사자
  • 고래시?
  • (‘고래시’?)
제보자
  • 응. 이제는 그런 고래시가 아니 올라와. 엿날에는이 고래시 ᄀᆞᆽ디 올라오민이 이 돌이 퍼렁허여. 고래시가.
  • (응. 이제는 그런 ‘고래시’가 안 올라와. 옛날에는 ‘고래시’ 갯가에 올라오면 이 돌이 퍼래. ‘고래시’가.)
조사자
  • 고래시가 뭐마씨?
  • (‘고래시’가 뭐예요?)
제보자
  • 바당에 고래 엇나, 고래.
  • (바다에 고래 없니. 고래.)
조사자
  • 물고기?
  • (물고기?)
제보자
  • 응. 바당에.
  • (응. 바다에.)
조사자
  • 큰 물고기?
  • (큰 물고기?)
제보자
  • 큰 고래.
  • (큰 고래.)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고래시가 바람 절에 밀려오민 갯듸 물 들어와난 ᄀᆞᆷ젱이, 돌이 꼭 저 색깔 뒈어. 요거. 요색으로 그냥 이디가 퍼렁허여. 그거 전이 고래시 들어오기 전이 젓 험으로 젓을 하영 헤낫어. 그 고래시 먹어나믄이 자리젓도 맛도 엇어.
  • (그 ‘고래시’가 바람 파도에 밀려오면 갯가에 물 들어왔던 고둥, 돌이 꼭 저 색깔이 돼. 요거. 요 색으로 그냥 여기가 파래. 그거 전에 ‘고래시’ 들어오기 전에 젓을 함으로 젓을 많이 했었어. 그 ‘고래시’ 먹어나면 자리돔젓도 맛도 없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꼭 저추룩 퍼렁이, 돌이. 디 돌이.
  • (꼭 저렇게 퍼래, 돌이. 갯가의 돌이.)
조사자
  • 풀 닮은 거꽈? 물풀 닮은 거꽈? 파래나 이런 거처럼?
  • (풀 같은 겁니까? 물풀 같은 겁니까? 파래나 이런 거처럼?)
제보자
  • 아니, 아니. 고래시. 고래 똥사 싸분 거산디 쉬 싼. 바당으로 올라왕 이디 왕 ᄆᆞᆯ르면은 저 색깔이 뒈어, 퍼렁. 이런 갯 바위가 퍼렁.
  • (아니, 아니. ‘고래시’. 고래 똥이야 싸버린 것인지 오줌 싸서. 바다로 올라와서 여기 와서 마르면 저 색깔이 돼, 퍼래. 이런 갯가 바위가 퍼래.)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게믄 그거 허기 전이 자리젓을 허켄 헹덜 욕심헹 헤. 반찬이 것베끠 엇거든.
  • (그러면 그거 하기 전에 자리젓을 하겠다고 해서들 욕심해서 해. 반찬이 그것밖에 없거든.)
조사자
  • 게믄 그 자리는 ᄒᆞ꼼 작은 걸로 헙니까?
  • (그러면 그 자리돔은 조금 작은 걸로 합니까?)
제보자
  • 응. 보통으로 그때 뒈민 젓자리로 요만씩 요만씩헌 거지. 너무 ᄌᆞᆫ 거 허민 맛, 여름 지나민 ᄒᆞ꼼 녹아불곡이. 요 정도 뒌 것덜 요만씩헌 거 딱.
  • (응. 보통으로 그때 되면 ‘젓자리’로 요만큼씩, 요만큼씩 한 거지. 너무 잔 거 하면 맛, 여름 지나면 조금 녹아버리고. 요 정도 된 것들만 요만큼씩한 거 딱.)
조사자
  • 너무 큰 건 세고예.
  • (너무 큰 건 세고요.)
제보자
  • 너무 큰 건 가시가 세고.
  • (너무 큰 건 가시가 세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게민 또 자리 철이 이서이. 알 낳기 전이, 알 낳기 전이 알 나불민 자리젓도 가시도 더 세고 ᄉᆞᆯ이 엇어부난 자리젓헤도 검어. 그냥 알 신 때 허민 ᄀᆞᆫ만 맞이민 벌겅허영 쿠싱허영 맛잇는디.
  • (그러면 또 자리돔 철이 있어. 알 낳기 전에, 알 낳기 전에 알 나버리면 자리돔젓도 가시도 더 세고 살이 없어버리니까 자리돔젓 해도 검어. 그냥 알 있는 때 하면 간만 맞으면 벌개서 고소해서 맛있는데.)
조사자
  • 아. 보통 칠월쯤에.
  • (아. 보통 칠월쯤에.)
제보자
  • 유월쯤에 해.
  • (유월쯤에 해.)
조사자
  • 유월쯤에.
  • (유월쯤에.)
제보자
  • 유월절 전이 헤야 젓은 맛잇어.
  • (유월절 전에 해야 젓은 맛있어.)
조사자
  • 아, 유월절 전이. 음력 유월 아니고 양력으로?
  • (아, 유월절 전에. 음력 유월 아니고 양력으로?)
제보자
  • 음력, 음력.
  • (음력, 음력.))
조사자
  • 음력 유월?
  • (음력 유월?)
제보자
  • 응. 그런 거 절기는이.
  • (응. 그런 거 절기는.)
조사자
  • 다 음력으로예, 게믄 ᄒᆞᆫ 칠월달이네예.
  • (다 음력으로요, 그러면 한 칠월달이네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보통 양력으로 허믄 칠월쯤 뒈는 거네예. 경헤근에 자리 사민 자리를 소금을 어떵 헹 헙니까?
  • (보통 양력으로 하면 칠월쯤 되는 거네요. 그래서 자리돔 사면 자리돔을 소금을 어떻게 해서 합니까?)
제보자
  • 소금 맞추기가 젤 힘들어.
  • (소금 맞추기가 젤 힘들어.)
조사자
  • 게난 얼만이에 얼만이씩 놓민 뒐 건고?
  • (그러니까 얼만큼에 얼만큼씩 놓으면 될 건고?)
제보자
  • 엿날에 헐 땐이 ᄒᆞᆫ 말이민 ᄒᆞᆫ 관뒈 논덴 허여.
  • (옛날에 할 땐 한 말이면 한 뒈 놓는다고 해.)
조사자
  • 자리 ᄒᆞᆫ 말이민 소금 ᄒᆞᆫ 관뒈?
  • (자리 한 말이면 소금 한 되.)
제보자
  • 졍헌덴 헌디 이젠이 자리도 키로, 소금도 키로 헹 허는 거 닮아.
  •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이젠 자리도 킬로, 소금도 킬로 해서 하는 거 같아.)
조사자
  • 똑ᄀᆞ치?
  • (똑같이?)
제보자
  • 아니, 삼 키로 상이 젓을 허믄 이 스뎅 국그릇으로 하나허고 ᄒᆞ꼼 떠 놓민 좋으메.
  • (아니, 삼 킬로 사서 젓갈을 하면 이 스테인레스 국그릇으로 하나하고 조금 떠 놓으면 좋아.)
조사자
  • 스뎅 국그릇으로 하나허고.
  • (스테인레스 국그릇으로 하나하고.)
제보자
  • ᄒᆞ꼼만 떠 놓으민 좋아.
  • (조금만 떠 놓으면 좋아.)
조사자
  • 게믄 그건 뭐 ᄒᆞᆫ 홉제기 아니면 뒈약세기 정도 뒈는 거꽈?
  • (그러면 그건 뭐 한 홉 아니면 ‘뒈약세기’ 정도 되는 겁니까?)
제보자
  • 아니, 넘지.
  • (아니, 넘지.)
조사자
  • 거보단 넘어?
  • (그거보다 넘어?)
제보자
  • 그것이 ᄒᆞᆫ 사발이 세 사발 더 놓민 ᄒᆞᆫ 관뒈가 뒈어.
  • (그것이 한 사발이 세 사발 더 놓으면 한 뒈가 돼.)
조사자
  • 아, 그믄.
  • (아, 그러면.)
제보자
  • 그 국사발이.
  • (그 국사발이.)
조사자
  • 뒈약세기보다 ᄒᆞ꼼 큰 거. 뒈약세기로 ᄒᆞ나 반?
  • (‘뒈약세기’보다 조금 큰 거. ‘뒈약세기’로 하나반?)
제보자
  • ᄒᆞ나 반은 다 아니.
  • (하나 반은 다 아니.)
조사자
  • ᄒᆞ나 반은 다 안 들고. 삼 키로 허민 그 정도. 옛날에는 ᄒᆞᆫ 말에 ᄒᆞᆫ 관뒈.
  • (하나 반은 다 안 들고. 삼 킬로 하면 그 정도. 옛날에는 한 말에 한 되.)
제보자
  • 소금을 잘 맞촤.
  • (소금을 잘 맞춰서.)
조사자
  • 게민 어디 항아리에 담는가?
  • (그러면 어디 항아리에 담는가?)
제보자
  • 이젠 졍 하영 안 담아부난이 엿날이 하영 ᄒᆞᆫ 말. 하영 ᄒᆞᆫ 말 헤. 먹지도 안허메, 이젠. 하간 거 이거 저거 먹어불민 다 못 먹을 거난.
  • (이젠 그렇게 많이 안 담아버리니까 옛날이 많이 한 말. 많이 한 말 해. 먹지도 안해, 이젠. 온갖 거 이거 저거 먹어버리면 다 못 먹을 거니까.)
조사자
  • 옛날에 헐 때.
  • (옛날에 할 때.)
제보자
  • 거난 옛날에 헐 때는 게메, 항아리에 단지에. ᄒᆞ꼬만헌 단지에.
  • (그러니까 옛날에 할 때는 글쎄, 항아리에 단지에. 조그만 단지에.)
조사자
  • 단지에. 그믄 맨 밑엔 무신거 놔?
  • (단지에. 그러면 맨 밑엔 뭐 놔?)
제보자
  • 밑에 무시거 안 놔. 소금이나 ᄒᆞ꼼 산산이.
  • (밑에 뭐 안 놔. 소금이나 조금 산산이.)
조사자
  • 소금 놓고 그다음.
  • (소금 놓고 그다음.)
제보자
  • 소금 버물인 거 그레 놩 꼭 꼭 누루떵.
  • (소금 버무린 거 그리 놔서 꼭 꼭 눌러서.)
조사자
  • 무신거 버물인 거?
  • (뭐 버무린 거?)
제보자
  • 소금 버물인 거.
  • (소금 버무린 거.))
조사자
  • 아, 소금을 자리에 영 버물여, 겅헌 다음에 그디 놔?
  • (아, 소금을 자리돔에 이렇게 버무려, 그런 다음에 거기 놔?)
제보자
  • 응, 그디 놩 그릇을 막 맞인 그릇이 더 좋아이. 꼭 꼭 누르떵 그레 소금 또 산산이 ᄒᆞ끔 허껑 미신 이제 고기 구는 고지라도이 영 열십제 나게 영 놩 꼭 지둘뢍 돌이라도 요만큼헌 돌 꼭 지둘뢍 물 올라오고 헹 내불민 한.
  • (응, 거기 놔서 그릇을 막 맞은 그릇이 더 좋아. 꼭 꼭 눌러서 그리 소금 또 산산이 조금 섞어서 무슨 이제 고기 구는 꼬치라도 이렇게 열십자 나게 이렇게 놔서 꼭 지질러서 돌이라도 요만큼한 돌 꼭 지질러서 물 올라오고 해서 내버리면 한.)
조사자
  • 뚜껑 더껑?
  • (뚜껑 덮어?)
제보자
  • 두껑 더끄민 궂어이.
  • (뚜껑 덮으면 나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험벅 영 싸민 이 파리 뎅기당 벌거지 안 일고 영 더껑, 영 더꺼근에 놔두민 두까릴 더꺼도 이디 공간이 잇게. 이 자리 내가 나가불어사이 저린내가 안 나. 경허민 자리젓에 저린내가 나. 냄새가 ᄒᆞ꼼 군내가 나.
  • (헝겊 이렇게 싸면 이 파리 다니다가 벌레 안 일고 이렇게 덮어서, 이렇게 덮어서 놔두면 뚜껑을 덮어도 여기 공간이 있게. 이 자리돔 냄새가 나가버려야 비린내가 안 나. 그러면 자리돔젓에 비린내가 나. 냄새가 조금 군내가 나.)
조사자
  • 예. 뚜껑 더끄지 말앙예.
  • (예. 뚜껑 덮지 말고요.)
제보자
  • 두껑 흠뻑 더끄지 말아야 뒈. 경허민 ᄒᆞᆫ 달만 잇당 보면은.
  • (뚜껑 흠뻑 덮지 말아야 돼. 그러면 한 달만 있다가 보면.)
조사자
  • ᄒᆞᆫ 달?
  • (한 달?)
제보자
  • 응, 먹어져.
  • (응, 먹을 수 있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첫째 소금을 잘 조준헤사.
  • (첫째 소금을 잘 조정해야.)
조사자
  • 게난예. 소금을 잘 놔사.
  • (그러니까요. 소금을 잘 놔야.)
제보자
  • 소금을 잘 조종헤사.
  • (소금을 잘 조정해야.)
조사자
  • 게믄 그거 허민 꺼냉 이젠 양념도 헹은에 먹는디 그거 뭐 양념.
  • (그러면 그거 하면 꺼내서 이젠 양념도 해서 먹는데 그거 뭐 양념.)
제보자
  • 옛날은 양념 어디 서? 거 꺼내민 그거차 먹어실 테주.
  • (옛날은 양념 어디 있어? 그거 꺼내면 그거째 먹었을 테지.)
조사자
  • 그냥예.
  • (그냥요.)
제보자
  • 이젠 자리 하나 허민 ᄉᆞ뭇 밧거리 아덜쯤은 ᄎᆞᆷ지름 놓곡 헹 먹엄실 거여.
  • (이젠 자리돔 하나 하면 사뭇 바깥채 아들쯤은 참기름 놓고 해서 먹을 거야.)
조사자
  • 게난예, 고칫ᄀᆞ루여, 깻ᄀᆞ루여 막.
  • (그러니까요, 고춧가루다, 깻가루다 막.)
제보자
  • 이젠 기름은 안 놔도 보통으로 깨ᄀᆞ루, 고추ᄀᆞ루, 마늘 삐진 거 졍 놩 양념은 미쳥 먹엄실 테주.
  • (이젠 기름은 안 놔도 보통으로 깻가루, 고춧가루, 마늘 빻은 거 그렇게 놔서 양념은 무쳐서 먹을 테지.))
조사자
  • 게믄 그게 반찬예.
  • (그러면 그게 반찬요.)
제보자
  • 이제도 반찬이라 우린. 밋반찬이 그것이 좋아. 먹어난 행실머리 다른 거 이 뒈지고기 미시거 정신 안 가는 덕분에 나가 그런 정신은 안 가.
  • (이제도 반찬이야 우린. 밑반찬이 그것이 좋아. 먹었던 행실 다른 거 이 돼지고기 무엇 정신 안 가기 때문에 내가 그런 정신은 안 가.))
조사자
  • 멜젓도 허는 건 똑ᄀᆞ뜬가?
  • (멸치젓도 하는 건 똑같은가?)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소금은 ᄒᆞ꼼 덜 들어갑니까, 자리보다?
  • (소금은 조금 덜 들어갑니까, 자리보다?)
제보자
  • 가멍 말멍, 영 허당 보민 어떵 어떵 ᄀᆞᆫ도 맞고. ᄀᆞᆫ 뜰릴 때도 잇기야 잇지.
  • (가면서 말면서, 이렇게 하다 보면 어떻게 어떻게 간도 맞고. 간 틀릴 때도 있기야 있지.)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나 자리젓, 멜첫 주건 앗앙강 먹어봐. 헤ᄊᆞᆯ.
  • (나 자리돔젓, 멸치젓 주면 가져가서 먹어봐.)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열 개만 주크라. 이추룩 과짝헨 먹엄직헤서, 양념허민. 허연이 냉장고에 톡 놔부난에. 하영 가민 궂고. 요자기 왓단 ᄄᆞᆯ도 오민 꼭 ᄒᆞᆫ 번 먹을 이만 앗앙가. 양념 메왕 오래 내비도 맛엇고. 그자 ᄒᆞᆫ 때 먹을 이만 앗앙가라 허민 경 앗앙가.
  • (열 개만 주겠어. 이렇게 꼿꼿해서 먹음직했어, 양념하면. 해서 냉장고에 톡 놔버리니까. 많이 가면 나쁘고. 요마적 왔던 딸도 오면 꼭 한 번 먹을 만큼만 가져가. 양념 해서 오래 내버려도 맛없고. 그냥 한 때 먹을 만크만 가져가라 하면 그렇게 가져가.))

조천읍 함덕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멜첫도 아까추룩 항에?
  • (멸치젓도 아까처럼 항아리에?)
제보자
  • 응. 단지에나 그릇에 막. 이젠 경 하영덜을 안 헴거든. 엿날ᄀᆞ추룩.
  • (응. 단지에나 그릇에 막. 이젠 그렇게 많이들 안 하거든. 옛날처럼.)
조사자
  • 옛날은 멜첫도 하영 담가낫수과, 자리젓추룩?
  • (옛날은 멸치젓도 많이 담갔었습니까, 자리돔젓처럼.)
제보자
  • 하영 담주, 더 하영 담아.
  • (많이 담그지, 더 많이 담가.))
조사자
  • 아, 멜첫을 더 하영 담아, 자리젓보다?
  • (아, 멸치젓을 더 많이 담아, 자리돔젓보다?)
제보자
  • 짐치도 허젠 허민 주로 그것만 욕심헤나고 허난. 이제는 다 그자 간식으로 쪼끔씩 쪼끔씩만 허지. 옛날에사 멜첫도 대목 반찬이주.
  • (김치도 하려고 하면 주로 그것만 욕심했었고 하니까. 이제는 다 그냥 간식으로 조금씩 조금씩만 하지. 옛날에야 멸치젓도 주 반찬이지.)
  • 우리집 밧거리 아덜은 젓갈이라면 막 그냥.
  • (우리집 바깥채 아들은 젓갈이라면 막 그냥.)
조사자
  • 맛잇어? 좋아해?
  • (맛있어? 좋아해?)
제보자
  • ᄀᆞᆫ 맞아 놓니까게.
  • (간 맞아 놓으니까.)
조사자
  • 게믄 멜첫 아까 자리젓은 ᄒᆞᆫ 말, 보통 ᄒᆞᆫ 말 담그고 멜첫은 게민 얼마나 담급니까?
  • (그럼 멸치젓 아까 자리돔젓은 한 말, 보통 한 말 담그고 멸치젓은 그러면 얼마나 담급니까?)
제보자
  • 이제?
  • (이제?)
조사자
  • 아니 옛날에.
  • (아니 옛날에.)
제보자
  • 엿날에. 막 하영 담아.
  • (옛날에. 아주 많이 담가.)
조사자
  • 항아리로 멧 개?
  • (항아리로 몇 개?)
제보자
  • 멧 갠 아니라도. 항아리가.
  • (몇 갠 아니어도. 항아리가.)
조사자
  • 큰 항으로?
  • (큰 항아리로?)
제보자
  • 그냥 이만큼헌 항아리로 ᄒᆞ나썩 담아.
  • (그냥 이만큼 한 항아리로 하나씩 담가.)
조사자
  • 아, 큰 항으로. 그믄 자리젓보다 더 하영 담근다고 멜을, 멜첫을?
  • (아, 큰 항아리로. 그러면 자리돔젓보다 더 많이 담근다고 멸치를, 멸치젓을.)
제보자
  • 응.
  • (응.)

조천읍 함덕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혹시 뭐 아가미젓 이런 것도?
  • (혹시 뭐 아가미젓 이런 것도?)
제보자
  • 그런 건 엇어.
  • (그런 건 없어.))
조사자
  • 그런 건 엇주예.
  • (그런 건 없지요.)
제보자
  • 제주는 엇어.
  • (제주는 없어.)

조천읍 함덕리/ 식생활/ 2018년

조사자
  • 깅이는? 겡이.
  • (게는? 게.)
제보자
  • 겡이. 궂어.
  • (게. 나빠.)
조사자
  • 겡이도 궂어.
  • (게도 나빠.)
제보자
  • 냄샐 나듯 헌 게 못 먹어. ᄒᆞᆫ 번 허난 못 먹크란게.
  • (냄새 나듯 한 게 못 먹어. 한 번 하니까 못 먹겠더라.)
조사자
  • 제주도는 그것도 안 헤예.
  • (제주도는 그것도 안 해요.)
제보자
  • 그자 멜첫, 자리젓.
  • (그냥 멸치젓, 자리돔젓.)
조사자
  • 그자 멜첫, 자리젓.
  • (그냥 멸치젓, 자리돔젓.)

조천읍 함덕리/ 식생활/ 2018년

제보자
  • 고등어젓도 허주.
  • (고등어젓도 하지.)
조사자
  • 고등어젓도 헹 먹어납디가?
  • (고등어젓도 해서 먹었었습니까?)
제보자
  • 좋아.
  • (좋아.)
  • 고등어젓이 최고 좋주.
  • (고등어젓이 최고 좋지.)
  • 최고, 최고.
  • (최고, 최고.)
조사자
  • 건 어떵헹 허는 거꽈? 족은 걸로, 새끼로?
  • (그건 어떻게 해서 하는 겁니까? 작은 걸로, 새끼로?)
제보자
  • 아니, 큰 걸로.
  • (아니, 큰 걸로.)
  • 새끼 요만씩헌 거는 머리 똑똑 ᄍᆞᆯ라뒁 영 쪽쪽 손으로 영허민 베타져이.
  • (새끼 요만큼씩 한 거는 머리 똑똑 잘라두고 이렇게 쪽쪽 손으로 이렇게 하면 배갈라져.))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베타지민 소금 거려다 놩 톡톡 적졍 항아리레 적졍 놓고, 적졍 놓민 ᄀᆞᆫ이 딱 맞아 건. 어디 소금이 더 갈 디가 엇이니까. 소금더레 똑 ᄃᆞᆼ강 영 놔불고, 똑 ᄃᆞᆼ강 영 놔불민 ᄀᆞᆫ이 잘 맞아. ᄒᆞᆫ엇이 깊은 맛은 엇어이. 맛도 좋아. 모살 일고 막 젓갈에 헤놓민.
  • (배 갈라지면 소금 떠다 놓고 톡톡 적셔서 항아리에 적셔서 놓고, 적셔서 놓으면 간이 딱 맞아 그건. 어디 소금이 더 갈 데가 없으니까. 소금에 꼭 담가서 이렇게 놔버리고. 꼭 담가서 이렇게 놔버리면 간이 잘 맞아. 한없이 깊은 맛은 없어. 맛도 좋아. 모래 일고 막 젓갈에 해 놓으면.)
조사자
  • 모살 이는 건 뭐?
  • (모래 이는 건 뭐?)
제보자
  • ᄀᆞᆫ이 맞이민 젓갈에 막 헤뜩헤뜩헌 것이 ᄀᆞ루 닮은 것이 삐어졍 이서.
  • (간이 맞으면 젓갈에 막 희끗희끗한 것이 가루 같은 것이 뿌려져 있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경도 허고 또 이제 이만씩헌 고등어는 이제 헐 때가 나서. 음력 팔월 나믄이 고등어 헷당은엥이 창자 빼뒁 대가리도 끈어두고 닥닥 ᄆᆞᆺ앙 돔베에 ᄆᆞᆺ으믄은이 고기가 요만씩 요만씩헤이. 그때믄이 다라에 놔근에 소금 ᄒᆞ꼼 버물영 맞암직헌 단지에 이제 플라스틱 통덜 이시난 그런 것에 놧당 먹으민이 벌겅허여 그냥, 그놈으 것이.
  • (그렇게도 하고 또 이제 이만큼씩 한 고등어는 이제 할 때가 났어. 음력 팔월 나면 고등어 했다가 창자 빼두고 대가리도 끊어두고 닥닥 마서 도마에 마면 고기가 요만큼씩 요만큼씩 해. 그때면 대야에 놔서 소금 조금 버무려서 맞을 것 같은 단지에 이제 플라스틱 통들 있으니까 그런 것에 놨다가 먹으면 벌개 그냥, 그놈의 것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겅 맛잇어. 게민 똑 누르떵 놔두민 지름이 그 고등어 오죽 지름 한 거라? 지름 수제로 복복 걷엉 데껴뒁 먹으믄 맛잇어, 고등어젓이.
  • (그렇게 맛있어. 그러면 꼭 눌러서 놔두면 기름이 그 고등어 오죽 기름 많은 거야? 기름 수저로 복복 걷어 던져두고 먹으면 맛있어, 고등어젓이.)
조사자
  • 아, 옛날도 헹 먹어난마씨?
  • (아, 옛날도 해서 먹었었어요?)
제보자
  • 옛날은 안헨 먹어난. 지금은 맛잇어. 옛날은 멜첫, 자리젓은 헤나도.
  • (옛날은 안 해서 먹었었어. 지금은 맛있어. 옛날은 멸치젓, 자리돔젓은 했어도.)
조사자
  • 옛날 헌 게 아니라 요즘에.
  • (옛날 한 게 아니라 요즘에.))
제보자
  • 우리 살림 산 후제는 고등어젓도 잘 헷어.
  • (우리 살림 산 후에는 고등어젓도 잘 했어.)
조사자
  • 살림 산 후제는.
  • (살림 산 후에는.)
제보자
  • 그전이는 안 헤나고.
  • (그전에는 안 했었고.)
조사자
  • 응. 할머니네 집만 특별히 허는 거꽈? 이 함덕 사름덜 다.
  • (응. 할머니네 집만 특별히 하는 겁니까? 이 함덕 사람들 다.)
제보자
  • 고등에젓은 잘 허젠 안 허메.
  • (고등어젓은 잘 하려고 안 해.)
조사자
  • 게난 난 먹어보지도 안헷수다.
  • (그러니까 난 먹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제보자
  • 아이고, 맛잇어.
  • (아이고, 맛있어.)
조사자
  • 할머니네 집 특별 음식이구나.
  • (할머니네 집 특별 음식이구나.)
제보자
  • 몰라. ᄀᆞ리만 맞췅 헤지민 잘 헤여. 고등엘 그 ᄀᆞ리, 너미 인칙 헤도 궂고이 늦엉 헤도 익지 안허고이.
  • (몰라. 시기만 맞춰서 해지면 잘 해. 고등어를 그 시기, 너무 일찍 해도 나쁘고 늦어서 해도 익지 않고.)
조사자
  • 그믄 속에 가시는 빼둬근에 영 배타근에.
  • (그러면 속에 가시는 빼두고 이렇게 배 갈라서.)
제보자
  • ᄆᆞᆺ아불민 가시 엇어.
  • (마면 가시 없어?)
조사자
  • 어떵 ᄆᆞᆺ아, 그거를?
  • (어떻게 마, 그것을?)
제보자
  • 돔베에 놩 닥닥닥닥 ᄆᆞᆺ아가민 가시랑 똑 떼엇당이 ᄐᆞ로 것만 복삭 ᄆᆞᆺ아불고.
  • (도마에 놔서 닥닥닥닥 마면 가시랑 똑 떼었다가 따로 그것만 복삭 마버리고.)
조사자
  • 아, 가시도 ᄀᆞ치?
  • (아, 가시도 같이?)
제보자
  • 응, 가신 영헹 떼민 떼지지게. 떼민 내중에사 말쩨 돔베에 놩 독독 ᄆᆞᆺ아.
  • (응, 가시는 이렇게 떼면 뗄 수 있지. 떼면 나중에야 말째 도마에 놔서 독독 마.)
  • 가시 앗아도 뒈여.
  • (가시 가져도 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어떵 안 헤. 게민 ᄆᆞᆺ아져. 꼴리도 끈어불고 ᄂᆞᆯ개도 끈어불고. 이런 등망머리 ᄋᆢᆸ 가시도 다 아뒁 헤불민 좋아.
  • (어떻게 안 해. 그러면 마져. 꼬리도 잘라버리고 지느러미도 잘라버리고. 이런 등 옆 가시도 다 잘라두고 해버리면 좋아.)
  • 우리 집이 반찬이주.
  • (우리 집의 반찬이지.)
조사자
  • 아. 할머닌 그거 고등어젓 허는 거 누게안티 베웁디가?
  • (아. 할머닌 그거 고등어젓 하는 거 누구에게 배우셨습니까?)
제보자
  • 멋엇이 헷지.
  • (멋없이 했지.)
조사자
  • 멋엇이 허는 게 어떵 그냥 할머니가 알앙? 할머니네 어무니가?
  • (멋없이 하는 게 어떻게 그냥 할머니가 알아서? 할머니네 어머니가?)
제보자
  • 그냥 허여보자 헨 헌 것이 좋아.
  • (그냥 해보자 해서 한 것이 좋아.)
조사자
  • 시어머니가 허던 것도 아니고?
  • (시어머니가 하던 것도 아니고.)
제보자
  • 게민 저디 나가민 저 어른은 고등어젓도 잘헤, 잘헤 허멍. 나 고등어 상 젓허켜, 젓허켜 헤가민 겅 ᄀᆞᆯ아.
  • (그러면 저기 나가면 저 어른은 고등어 젓도 잘해, 잘해 하면서. 나 고등어 사서 젓하겠어, 젓하겠어 해가면 그렇게 말해.)
조사자
  • 응.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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