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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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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성읍리/ 의생활/ 2018년

조사자
  • 경허면은 삼춘, 멩지로는 주로 어떤 옷 멘들아마씨?
  • (그러면은 삼촌, 명주로는 주로 어떤 옷 만들었어요?)
제보자
  • 멩지론 제사 때에 그 큰옷.
  • (명주론 제사 때에 그 큰옷.)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도 신랑신부 장게갈 때.
  • (그것도 신랑신부 장가갈 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은 다 멩지로 우의 저고리도 허곡 바지도 허곡 두루막도 허고 다 멩지로 사용허곡. 또 호상엔 허영은에 죽으민.
  • (옛날은 다 명주로 위에 저고리도 하고 바지도 하고 두루마기도 하고 다 명주로 사용하고. 또 수의라고 해서 죽으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의 입는 그 죽은 사름덜 입지는 호상도 다 멩지로만 만들앗수다.
  • (위에 입는 그 죽은 사람들 입히는 수의도 다 명주로만 만들었습니다.)
조사자
  • 으음. 옛날에는 어떤 큰 행사나 잇거나 허면 전부 멩지?
  • (으음. 옛날에는 어떤 큰 행사나 있거나 하면 전부 명주?)
제보자
  • 큰 행사 멩지로 도폭엔 헌 거 멘들앗당.
  • (큰 행사 명주로 도포라고 한거 만들었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제사허는 집의 제사 제관덜은 도폭을 우의 입엉은에 제사를 헤엿수다게.
  • (이 제사하는 집에 제사 제관들은 도포를 위에 입어서 제사를 했습니다).)
  • 삼헌.
  • (삼헌.)
  • 삼한 ᄎᆞᆯ련.
  • (삼헌 차려서.)
  • 삼헌허고 집ᄉᆞ는 그거를 우에 입고서.
  • (삼헌하고 집사는 그거를 위에 입고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거 유건 쓰곡 이렇게 헤서 제사를.
  • (거 유건 쓰고 이렇게 해서 제사를.)
  • 장게갈 때 신랑도 그 도폭엔 헤근에 아래 바지저고리 입은 후에 그것 또 입곡.
  • (장가갈 때 신랑도 그 도포라고 해서 아래 바지저고리 입은 후에 그것 또 입고.)
조사자
  • 그 새각시들은 어떻게 그?
  • (그 새색시들은 어떻게 그?)
제보자
  • 새각신 멩지에 물들엿당은에.
  • (새색신 명주에 물들였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토멩지에 물들입디다게. 걸로 색색이 물들영 그걸로 장옷이엔 헤근에 크게 만들안 저 이 새각시 옷 안네 입은 우의 영 입곡 쓰곡 영 얼굴 감추곡 경헤근에 가메 타곡 헹 가는 게 잇어낫어.
  • (‘토명주’에 물들입디다. 걸로 색색이 물들여서 그걸로 장옷이라고 해서 크게 만들어서 저 이 새색시 옷 안에 입은 위에 이렇게 입고 쓰고 이렇게 얼굴 감추고 그렇게 해서 가마 타고 해서 가는 게 있었었어.)
조사자
  • 겡 삼춘도 경헤영은에 헙디가? 웃음.
  • (그래서 삼촌도 그렇게 해서 합디까? 웃음.)
제보자
  • 우리 엿날 결혼이난 다 그치룩허멍 허연.
  • (우리 옛날 결혼이니까 다 그처럼 해서 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머리 건지 옂지곡.
  • (머리 딴머리 얹히고.)
조사자
  • 아, 건지 옂지고 허영예?
  • (아, 딴머리 얹고 해서요?)
제보자
  • 쪽두리 쓰는 건 완전 고급이고 이 저 현재 난 후제.
  • (족두리 쓰는 건 완전 고급이고 이 저 현재 난 후에.)
조사자
  • 아아, 게난 그 족두리 나기 전에는 건지 옂졍 간 거구나예?
  • (아아, 그러니까 그 족두리 나기 전에는 딴머리 얹혀서 간 거군요?)
제보자
  • 건지라고 헤서 이렇게 저 이 이디 머리덜 질루민 이디 머리에 굴루히 그 저 머리를 엿날덜 할망덜은 ᄆᆞᆫ 질뢍은에 걸로 ᄆᆞᆫ 마주 놩은엥에 무껏당.
  • (딴머리라고 해서 이렇게 저 이 여기 머리들 기르면 여기 머리에 ‘굴루히’ 그 저 머리를 옛날들 할머니들은 몽땅 길러서 걸로 몽땅 마주 놔서 묶었다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진진허게 헷당 그걸로 영 여꺼근엥에 그걸로 헷당 이디 오그라지게 헨에 곱닥헌 저 멩지 험벅으로 이멍거리 똑 무끄곡 장옷 입곡 쓰곡 경헤연 가메 타낫수다.
  • (길고길게 했다가 그걸로 이렇게 엮어서 그걸로 했다가 여기 오그라지게 해서 고운 저 명주 헝겊으로 ‘이멍거리’ 똑 묶고 장옷 입고 쓰고 그렇게 해서 가마 탔었습니다.)
조사자
  • 음, 삼춘, 아까 이멍거리 헷는데 이멍거리가 뭐우꽈?
  • (음, 삼촌, 아까 ‘이멍거리’ 했는데 ‘이멍거리’가 뭡니까?)
제보자
  • 이디, 이디.
  • (여기, 여기.)
  • 머리띠.
  • (머리띠.)
  • 머리 허민 떨어지지 아녀게 이마띠.
  • (머리 하면 떨어지지 않게 이마 띠.)
조사자
  • 이멍거리도 허곡.
  • (‘이멍거리’도 하고.)
제보자
  • 머리창에 들여근에 그 머리창에 들영 머리 이디 영 꼬부랑허민 이레 머리창이 잘락 둥기곡 또 그 이멍거리엔 헌 거 멩지에 물들엿당은에 글로 영 무껑 머리 안 떨어지게.
  • (‘머리창’에 들여서 그 ‘머리창’에 들여서 머리 여기 이렇게 꼬부랑하면 여기에 ‘머리창’이 잘락 늘어지고 또 그 ‘이멍거리’라고 한 거 명주에 물들였다가 글로 이렇게 묶어서 머리 안 떨어지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영 무끄는 거.
  • (이렇게 묶는 거.)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경허영 장옷 그자 머리에 뭐 쓰민 벗어지지 아녀게 허는 식으로.
  • (그렇게 해서 장옷 그저 머리에 뭐 쓰면 벗어지지 않게 하는 식으로.)
조사자
  • 음, 겅허영 옛날도 삼춘이 다 경헌 거라예? 그리*.
  • (음, 그렇게 해서 옛날도 삼촌이 다 그렇게 한 거네요? 그리*.)
제보자
  • 게난 ᄒᆞ꼼허민 가메 타곡 씨집간덴 말이 그 말.
  • (그러니까 조금하면 가마 타고 시집간다는 말이 그 말.)

표선면 성읍리/ 의생활/ 2018년

조사자
  • 웃음. 그거는 아까 이제 멩지를 헌 거잖아예? 그 다음에 멩지 말고 미녕. 미녕씰은 어떤 식으로 허는 거우꽈?
  • (. 그거는 아까 이제 명주를 한 거잖아요? 그 다음에 명주 말고 무명. 무명실은 어떤 식으로 하는 겁니까?)
제보자
  • 미녕은 저 막 노동헐 때 입는 옷덜.
  • (무명은 저 막 노동할 때 입는 옷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감들이곡. 옛날은 저 미, 미녕에만 감 들여낫수다. 요즘은 광목덜 막 들이는디.
  • (감들이고. 옛날은 저 무, 무명에만 감 들였었습니다. 요즘은 광목들 막 들이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엔 그 미녕으로만 헤영 감들영 그걸로 갈옷 멘들앙 노동복.
  • (옛날엔 그 무명으로만 해서 감들여서 그걸로 갈옷 만들어서 노동복.)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걸로 헤낫수다.
  • (그걸로 했었습니다.)
조사자
  • 예, 그걸로예? 미녕씰은 어떻게 만드는 거우꽈?
  • (예, 그걸로요? 무명실은 어떻게 만드는 겁니까?)
제보자
  • 미녕씰도 그것도 아메도 뽑아낸 거 닮수다. 멘네.
  • (무명실도 그것도 아마도 뽑아낸 것 같습니다. 면화.)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멘네.
  • (면화.)
조사자
  • 멘네.
  • (면화.)
제보자
  • 그저.
  • (그저.)
  • 멘네로 헤영 물레엔 헌 거 잇지 아녀우꽈? 지금.
  • (면화로 해서 물레라고 한 거 있지 않습니까? 지금.)
  • 그게 뭐엔 헌다마는.
  • (그게 뭐라고 한다마는.)
  • 물레, 물레.
  • (물레, 물레.)
  • 물레 말고 그게 종자가 잇수다.
  • (물레 말고 그게 종자가 있습니다.)
  • 멘네.
  • (면화.)
조사자
  • 씨ᄇᆞᆯ르는물레?
  • (씨아?)
제보자
  • 멘네. 멘네 갈앗당 그걸로 소게ᄀᆞ치록 복삭허게 빠내영.
  • (면화. 면화 갈았다가 그걸로 솜처럼 폭신하게 뽑아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씨 까두곡 헤영 그걸로 씰 내난 거 닮수다.
  • (그 씨 까두고 해서 그걸로 실 냈던 거 같습니다.)
  • 그걸로 이 소게이불도 만들고.
  • (그걸로 이 솜이불도 만들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걸로 뽑아내곡.
  • (그걸로 뽑아내고.)
  • 그 소게이불 멘드는 건 그건 ᄒᆞ꼼 멘네.
  • (그 솜이불 만드는 건 그건 조금 면화.)
  • 아, 그게 종자가 목화우다. 목화.
  • (아, 그게 종자가 목홥니다. 목화.)
  • 목화가, 그 멘네가 목화 말이주.
  • (목화가, 그 면화가 목화 말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멘네가 원래 목화.
  • (면화가 원래 목화.)

표선면 성읍리/ 의생활/ 2018년

제보자
  • 아침저녁 주면은.
  • (아침저녁 주면.)
  • 그거 ᄒᆞᆫ 번 주민 와상와상 먹어가민 곧 주민 다 먹어불곡 곧 주민 다 먹어불곡.
  • (그거 한 번 주면 와삭와삭 먹어가면 곧 주면 다 먹어버리고 곧 주면 다 먹어버리고.)
  • 어린 때보단 커가민 더 많이 줘야주.
  • (어릴 때보단 커가면 더 많이 줘야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난 누에 허는 사름은 계속 뽕 갈앙도 허곡. 드르에 강 ᄐᆞᆮ아당도 허곡.
  • (그러니까 누에 하는 사람은 계속 뽕 갈아서도 하고. 들에 가서 따다가도 하고.)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대개 갈안에 뽕 ᄐᆞᆮ안에.
  • (대개 갈아서 뽕 따서.)
  • 우리, 우리가 학교에 뎅길 때.
  • (우리,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가 학교에서 누에를 길롸낫다고.
  •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가 학교에서 누에를 길렀었다고.)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게영 우리가 성읍리서 마을에서 뽕입 엇이난 그때 가시리가 사삼사건에 솔가헤연 딴 디 가버리난 그디 그디 간 뽕입을 타단에.(그래서 우리가 성읍리에서 마을에서 뽕잎 없으니까 그때 가시리가 사삼사건에 솔가.
  • (率家)해서 딴 데 가버리니까 거기 거기 가서 뽕잎을 따다가.)
  • ᄉᆞ삼사건에ᄁᆞ장 누에 잇어낫어?
  • (사삼사건에까지 누에 있었었어?)
  • 잇어나수게.
  • (있었었습니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우리가 길뢋수게.
  • (우리가 길렀잖아요.)
조사자
  • 예, 삼춘, 그 혹시 누에허면 누에치는 것도 봐봅디가?
  • (예, 삼촌, 그 혹시 누에하면 누에치는 것도 봐봅디까?)
제보자
  • 누에 우리 초등학교 다닐 땐.
  • (누에 우리 초등학교 다닐 땐.)
  • 아, 누에 누에 길루는 건 봐낫다.
  • (아, 누에 누에 기르는 건 봤었다.)
  • 학교에서도 질뢋는디.
  • (학교에서도 길렀는데.)
  • 질루는 건 봐낫어.
  • (기르는 건 봤었어.)
  • 학교에서도 질뢋어.
  • (학교에서도 길렀어.)
조사자
  • 그 말을 ᄒᆞ꼼 헤봅서.
  • (그 말을 조금 해보십시오.)
제보자
  • 그 누에허민 쳇 번 무신걸로 누엘 만들아신고.
  • (그 누에하면 첫 번 무엇으로 누엘 만들었는가.)
  • 누에가 원래 씨가 잇수다. 씨가 잇어.
  • (누에가 원래 씨가 있습니다. 씨가 있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베렝이가?
  • (벌레가?)
  • 아, 베렝이 씨가 잇수다게.
  • (아, 벌레 씨가 있습니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베렝이 씨가 잇는디 그 씨를 사다근에 이 누에를 뽕입을 덮어서 놔두믄 한 일주일만 뒈 가민 이만큼 올라와.
  • (벌레 씨가 있는데 그 씨를 사다가 이 누에를 뽕잎을 덮어서 놔두면 한 일주일만 되어 가면 이만큼 올라와.)
  • 뽕입에서 나왓구나.
  • (뽕잎에서 나왔구나.)
  • 엇수다게. 뽕입 아니우다, 건.
  • (없습니다. 뽕잎 아닙니다, 건.)
조사자
  • 씨.
  • (씨.)
제보자
  • 씨가 잇수다. 건 분명히.
  • (씨가 있습니다. 건 분명히.)
조사자
  • 게민 이만큼씩 나오믄 그다음 어떤 식으로 질롼마씨?
  • (그러면 이만큼씩 나오면 그다음 어떤 식으로 길러요?)
제보자
  • 그게 커 이만이. 이 손가락보단도 더 커. 그렇게 크주게.
  • (그게 커 이만큼. 이 손가락보다도 더 커. 그렇게 크지.)
조사자
  • 겅허면?
  • (그렇게 하면?)
제보자
  • 이게 크면은.
  • (이게 크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자기가 클 만이 커지면 이젠 그 둥지를 지엉 들어앉넨 허니까.
  • (자기가 클 만큼 커지면 이젠 그 둥지를 지어서 들어앉는다고 하니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 뽕입, 뽕입으로만 질롸낫주.
  • (그 뽕잎, 뽕잎으로만 길렀었지.)
  • 건 뽕입.
  • (건 뽕잎.)
조사자
  • 뽕입으로만예. 게믄 뽕입 줄 때도 그, 그 뽕입을 멧 번씩 줘, ᄒᆞ루에. 삼춘네도 키왓으니까.
  • (뽕잎으로만요. 그러면 뽕잎 줄 때도 그, 그 뽕잎을 몇 번씩 줘, 하루에. 삼촌네도 키웠으니까.)
제보자
  • ᄒᆞ루에 세 번은 줘야주.
  • (하루에 세 번은 줘야지.)
  • ᄒᆞ루 세 번으로 뒈카?
  • (하루 세 번으로 될까?)

표선면 성읍리/ 의생활/ 2018년

조사자
  • 예, 그렇게 헤서 이제 길루고예. 그리고 아까는 미녕 종류주만, 그 이 미녕, 미녕예, 미녕 종류는 어떤 거 잇수가?
  • (예, 그렇게 해서 이제 기르고요. 그리고 아까는 무명 종류지만, 그 이 무명, 무명요, 무명 종류는 어떤 거 있습니까?)
제보자
  • 미녕 종류는 미녕 ᄒᆞᆫ 가지주, 뭐.
  • (무명 종류는 무명 한 가지지, 뭐.)
조사자
  • 뭐 그것.
  • (뭐 그것.)
제보자
  • 미녕 말고는 광목.
  • (무명 말고는 광목.)
조사자
  • 음, 미녕 말고.
  • (음, 무명 말고.)
제보자
  • 광목 아니민 미녕.
  • (광목 아니면 무명.)
  • 미녕은 ᄒᆞᆫ 가지고.
  • (무명은 한 가지고.)
조사자
  • 미녕은 ᄒᆞᆫ 가지고예? 막 미녕도 막 그 고운 것도 잇고 막 그냥 설렁설렁 짠 것도 잇고 허지 아녀예?
  • (무명은 한 가지고요? 막 무명도 막 그 고운 것도 있고 막 그냥 설렁설렁 짠 것도 있고 하지 않나요?)
제보자
  • 예, 경헙디다.
  • (예, 그럽디다.)
조사자
  • 아, 그걸 부르는 이름은 엇고마씨?
  • (아, 그걸 부르는 이름은 없고요?)
제보자
  • 부르는 이름 엇고 미녕.
  • (부르는 이름 없고 무명.)
조사자
  • 예, 아까 미녕.
  • (예, 아까 무명.)
제보자
  • 미녕, 광목.
  • (무명, 광목.)
조사자
  • 미녕, 광목. 으. 미녕허곡 광목은 어떵 구별헤마씨?
  • (무명, 광목. 으. 무명하고 광목은 어떻게 구별해요?)
제보자
  • 광목은 막 ᄌᆞᆷ질주게.
  • (광목은 매우 가늘지.)
  • 미녕은 광목은 ᄒᆞ꼼 ᄌᆞᆷ질곡.
  • (무명은 광목은 조금 가늘고.)
  • 폭도 넙고.
  • (폭도 넓고.)
  • 미녕은 요만이 폭도 좁고.
  • (무명은 요만큼 폭도 좁고.)
  • 미녕 폭은 요만큼벳긔 안 허니까.
  • (무명 폭은 요만큼밖에 안 하니까.)
  • 엉글엉글허게 짜지곡 곱질 아녀주.
  • (엉글엉글하게 짜지고 곱질 않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난 그자 **.
  • (그러니까 그저 **.)
  • 광목은 이만이 헤, 넓이가.
  • (광목은 이만큼 해, 넓이가.)
  • 게고 또 옥광목엔 헌 것이 건 육짓, 육짓광목이라. 옥광목엔 헌 건 막 그때 막 헤영헌 거 난 거.
  • (그러고 또 옥광목이라고 한 것이 건 육짓, ‘육짓광목’이야. 옥광목이라고 한 건 막 그때 막 하얀 거 난 거.)
  • 이 광목은 대개 육지서 들어오지. 제주도서.
  • (이 광목은 대개 육지서 들어오지. 제주도서.)
  • 것ᄀᆞ란 육짓광목이주.
  • (것보고 ‘육짓광목’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옥광목 옥광목 헌디 육짓광목.
  • (옥광목 옥광목 하는데 ‘육짓광목’.)
조사자
  • 예. 옥광목이렌 헤예?
  • (예. 옥광목이라고 해요?)
제보자
  • 광목. 광목 중에도 옥광목이엔 헌 게 조금 좋앗어, 좋앗어.
  • (광목. 광목 중에도 옥광목이라고 한 게 조금 좋았어, 좋았어.)
  • 그건 옛날은 씨집가는 새각시덜 이불안허곡게. 다른 거 엇이난 이불안 광목으로 이불안 헷주.
  • (그건 옛날은 시집가는 새색시들 이불안하고. 다른 거 없으니까 이불안 광목으로 이불안 했지.)
  • 전부 헷주.
  • (전부 했지.)

표선면 성읍리/ 의생활/ 2018년

조사자
  • 게믄 삼촌예, 미녕으론 뭐 헤?
  • (그러면 삼촌요, 무명으론 뭐 해?)
제보자
  • 미녕은 갈옷.
  • (무명은 갈옷.)
  • 갈옷.
  • (갈옷.)
조사자
  • 갈옷?
  • (갈옷?)
제보자
  • 미녕은 이불안용도 안 뒌 거, 궂어부난.
  • (무명은 이불안용도 안 된 거, 궂어버리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폭도 적고.
  • (폭도 작고.)
조사자
  • 게문 주로 갈옷.
  • (그러면 주로 갈옷.)
제보자
  • 갈옷.
  • (갈옷.)
조사자
  • 만드는 거예? 그 다음에 아까 광목은?
  • (만드는 거요? 그 다음에 아까 광목은?)
제보자
  • 광목은 이불안도 허곡게. 아까 나 ᄀᆞᆮ듯이. ᄒᆞ꼼 ᄌᆞᆷ진 게 곤옷으로도 중의적삼덜토 헹입곡.
  • (광목은 이불안도 하고. 아까 나 말하듯이. 조금 가는 게 고운 옷으로도 중의적삼들도 해서 입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은 바지저고리ᄀᆞ라 중의적삼 중의적삼헤낫주게. 게난 그런 것덜 헤영 남자덜토 입곡 여자덜토 그자 곱게 입는 치메도 헹 입곡.
  • (옛날은 바지저고리보고 중의적삼 중의적삼했었지. 그러니까 그런 것들 해서 남자들도 입고 여자들도 그저 곱게 입는 치마도 해서 입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초상나민 광목으로 상복도 헤나고.
  • (초상나면 광목으로 상복도 했었고.)
조사자
  • 아아 초상날 때.
  • (아아 초상날 때.)
제보자
  • 광목치메.
  • (광목치마.)
조사자
  • 광목으로 허는 거구나예?
  • (광목으로 하는 거군요?)
제보자
  • 아니.
  • (아니.)
  • 베로 헤낫주마는 그땐 베가.
  • (베로 했었지만 그땐 베가.)
  • 이 가까운 근족.
  • (이 가까운 근족.)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가 망인허고 사촌 이내 사름은 베로 헷는디.
  • (내가 망인하고 사촌 이내 사람은 베로 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쪼끔 먼친촉들은 광목.
  • (조금 원족들은 광목.)
  • 벤 비싸난에 다 헐 수가 엇이난 친족들 엇이 **.
  • (벤 비싸니까 다 할 수가 없으니까 친족들 없이 **.)
  • 가까운 근족만 베로 허는 거.
  • (가까운 근족만 베로 하는 거.)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깝이 싸난 그걸로 허는 거, 수건도 걸로. 이 근래 나난 베수건 헷주, 옛날도 광목수건 광목치메. 복도.
  • (값이 싸니까 그걸로 하는 거, 수건도 걸로. 이 근래 나니까 베수건 했지, 옛날도 광목수건 광목치마.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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