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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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수망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그다음엔 시월에 들어가지고는예? 어, 입동 즉 본격적으로 겨울에 들어 섯잖아예?
(그다음엔 시월에 들어가지고는요? 어, 입동 즉 본격적으로 겨울에 들어섰잖아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입동하고 소설이 이서예. 그때는 뭐 헤낫수과?
(입동하고 소설이 있어요. 그때는 뭐 했었습니까?)
제보자
지금 미깡들은 나 타레 뎅기는 거 아니? 미깡 탐실 거라.
(지금 밀감들은 내가 따러 다니는 거 아냐? 밀감 따고 있을 거야.)
조사자
미깡예?
(밀감이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옛날엔마씨?
(옛날엔요?)
제보자
엿날에사 겅현 ᄒᆞᆫ 때 저 무시거 돗걸름 밧 헷주게.
(옛날에야 그렇게 한 한 때 저 뭐 돼지거름 밭 했지.)
조사자
음, 소설 때.
(음, 소설 때.)
제보자
보리 갈곡.
(보리 갈고.)
조사자
소설 때?
(소설 때?)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아, 그때도 헷구나.
(아, 그때도 했구나.)
제보자
이젠 돗걸름 밧 그런 것 아년에 미깡을 타젠 ᄒᆞ난 *** 거여.
(이젠 돼지거름 밭 그런 것 않아서 밀감을 따려고 하니까 *** 거야.)
조사자
그 제주도라 부난 수망리도 어떵할지 모르쿠다만은 소설에 뭐 무신 눈이 오거나 그런 건 엇엇수과?
(그 제주도라 버려서 ‘수망리’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설에 뭐 무슨 눈이 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제보자
몰라, 그거는.
(몰라, 그거는.)
저 눈 엿날에는 소설이면 그 작은 눈인데 작은 눈인데 엿날은 왓일꺼라. 요세는 엿날하고 완전이.
(저 눈 옛날에는 소설이면 그 작은 눈인데 작은 눈인데 옛날은 옸을 거야. 요새는 옛날하고 완전히.)
음력 시월, 시월 나민 ᄒᆞᆫ 스무날 뒈 가민 잇당 제기 오민 눈도 오라서.
(음력 시월, 시월 오면 한 스무날 돼 가면 있다 빨리 오면 눈도 왔어.)
거난 그 지금 온도가 엿날하고 차이가 커.
(그러니 그 지금 온도가 옛날하고 차이가 커.)
조사자
커예?
(커요?)
제보자
지금 엿날사 이딘 눈 이디 꽉 차낫주. 이젠 경 오던도 아녀.
(지금 옛날에야 여긴 눈 여기 꽉 찼었지. 이젠 그렇게 오지도 않아.)
남원읍 수망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십일월 들어서는 이제 그 동지가 잇잖아예?
(십일월 들어서는 이제 그 동지가 있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동지, 양력으로 하면 뭐 십이월이겠지만예? 동지 때는 어떵 헷수과?
(동지, 양력으로 하면 뭐 십이월이겠지만요? 동지 때는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동지 뒈어가민 눈이 막 하영 오랏주.
(동지 되어 가면 눈이 막 많이 왔지.)
조사자
음식 같은 혹시 뭐 안 헤먹어낫수과? 동짓날.
(음식 같은 혹시 뭐 안 해먹었었습니까? 동짓날.)
제보자
동짓날 죽 쒀먹어, ᄑᆞᆺ죽.
(동짓날 죽 쒀먹어, 팥죽.)
조사자
지금도 쒀먹엄수과?
(지금도 쒀먹습니까?)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근데 무사 ᄑᆞᆺ죽을 쒀먹엇신고예?
(그런데 왜 팥죽을 쒀먹었을까요?)
제보자
ᄑᆞᆺ죽 쒕먹으민 감기 안온덴.
(팥죽 쒀먹으면 감기 안온다고.)
조사자
아, 겅헤근에 ᄑᆞᆺ죽 쒀먹은 것과?
(아, 그렇게 해서 팥죽 쒀먹은 겁니까?)
제보자
겨난 그 ᄑᆞᆺ죽 그 첨, 애기동짓날은 아이 쒀먹고.
(겨난 그 팥죽 그 참, 아기동지는 아니 쒀먹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소동지 때 아이 쒀먹엇덴, 애기동지옌 ᄒᆞᆫ 때는 아이 쒀먹넨 ᄒᆞ주.
(아기동지 때 아니 쒀먹었다고, 아기동지엔 한 때는 아니 쒀먹는다고 하지.)
조사자
어떨 땐 애기동지렌 ᄀᆞᆯ앗수과?
(어떨 땐 아기동지라고 말했습니까?)
제보자
몰라. 겨난에 올린 애기동지엔 영 ᄀᆞᆯ으민게 안 쑤고.
(몰라. 그러니까 올핸 아기동지라고 이렇게 말하면 안 쑤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 안ᄒᆞᆯ 땐 기자 동지엔 헌 건 쒀먹고. 애기동지엔 ᄀᆞᆯ은 건 안 쒀 먹어서.
(그렇게 안할 땐 그저 동지라고 한 건 쒀먹고. 아기동지라고 말한 건 안 쒀 먹었어.)
조사자
안 쒀먹고예.
(안 쒀먹고요.)
남원읍 수망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납평 날이라는 말이 잇는데예, 혹시 납평날이 무슨 말인지 알아지쿠과?
(납평 날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혹시 납평 날이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제보자
납평 날이엔 헌 건 듣기 처음인데.
(납평 날이라고 한 건 듣기 처음인데.)
조사자
그 동지 지나가지고예?
(그 동지 지나가지고요?)
제보자
몰라, 난.
(몰라, 난.)
조사자
음력으로는 이제 가장 마지막 달이 섣달인디예?
(음력으로는 이제 가장 마지막 달이 섣달인데요?)
제보자
섣ᄃᆞᆯ.
(섣ᄃᆞᆯ.)
조사자
섣ᄃᆞᆯ.
(섣ᄃᆞᆯ.)
제보자
아, 겐디 그 펜안이 아자게. 거 우리 보기에 어디 미안헨.
(아, 그런데 그 편안히 앉아. 그거 우리 보기에 어디 미안해서.)
아이 못 전딘덴 헴수게. 본인 못 전딘 못 전딘 대로 못 전딘 우리 페난이 앉진 거 아니꽈. 나도 아는 디로 경 헌디.
(아니 못 견딘다고 하잖아요. 본인 못 견딘 못 견딘 대로 못 견딘 우리 편안히 앉진 거 아닙니까. 나도 아는 데로 그렇게 했는데.)
아, 저기 뒈왕 못 전딜 건디.
(아, 저기 틀어져서 못 견딜 건데.)
하르방 방석 주렌, 방석 주카?
(‘할아버지’가 방석 주라고, 방석 줄까?)
조사자
방석 이수과? 예. 게민 줍서.
(방석 있습니까? 예. 그러면 주십시오.)
제보자
어디레 방석 아지레 감수과?
(어디에 방석 가지러 가십니까?)
이쪽 방들에.
(이쪽 방들에.)
아이고, 그거 그 방석 말고 아이고 머시께라.
(아이고, 그거 그 방석 말고 아이고 ‘머시께라’.)
어느 방석 이거?
(어느 방석 이거?)
그게 그겐디이.
(그게 그건데.)
이거 말고 어느 거? 우린 그자 여름엔 시원허게 그자 막 내놓지 아녕.
(이거 말고 어느 거? 우린 그저 여름엔 시원하게 그저 막 내놓지 안 해서.)
자, 요거.
(자, 요거.)
조사자
혹시 납평날에 그 연날리기 같은 거 안 헤낫수과?
(혹시 납평날에 그 연날리기 같은 거 안 했었습니까?)
제보자
엿날에 연날리기 헤나도 그건 무신 무시거 우리 꼭 무신 날이엔 헹 헤나지 안 헤난, 뭐.
(옛날에 연날리기 했어도 그건 무슨 뭐 우리 꼭 무슨 날이라고 해서 했었지 안 했었어, 뭐.)
웨정 때?
(일제강점기 때?)
조사자
아니, 그냥 웨정 때 든 웨정 전이 어느 때든.
(아니, 그냥 일제강점기 때 든 일제강점기 전에 어느 때든.)
제보자
아이고, 아녓주. 경ᄒᆞ멍 정ᄒᆞ멍 살앗주.
(아이고, 않았지. 그러면서 저러면서 살았지.)
조사자
이 마을에선 연날리기 안 헤봣수과?
(이 마을에선 연날리기 안 해봤습니까?)
제보자
아이고, 아니 엿날에 아이들 ᄒᆞᄊᆞᆯ썩 헹 뎅경게 만은.
(아이고, 아니 옛날에 아이들 조금씩 해서 다니더니 만.)
조사자
아, 기? 아, 그렇구나예. 막 그 집안에 그때쯤 뒈면 막 마루에다 막 창오지니 뭐니 헤가지고 막 심각하게 연 만들고 겅 안헷수과?
(아, 그래? 아, 그렇군요. 막 그 집안에 그때쯤 되면 막 마루에다 막 창호지니 뭐니 해가지고 막 심각하게 연 만들고 그렇게 안했습니까?)
제보자
아이고, ***.
(아이고, ***.)
조사자
그랫구나예. 음.
(그랬군요. 음.)
제보자
거고 잇지, 우리는 여기는 우리 헨에. 네 우리 두릴 때 웨정 땐 그만큼 압박 받아불고, 헤방 뒈엉 언마 어시난 사삼일어나불고 허난 우린, 어릴 때에 펜안히 살아보질 못헷주게.
(그리고 있지, 우리는 여기는 우리 해서. 네 우리 어릴 때 일제강점기 땐 그만큼 압박 받아버리고, 해방 되어 얼마 없어서 사삼 일어나버리고 하니까 우린, 어릴 때에 편안히 살아보질 못했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고셍.
(고생.)
고셍, 겐디 올케 저 돈이나 한 디 집안들은 허지만은.
(고생, 그런데 옳이 저 돈이나 많은 데 집안들은 하지만.)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거고 여자들은.
(그리고 여자들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웨정 때 여자들은 학교 이신디, 학교 시킬 생각도 안 헤나서게 여긴.
(일제강점기 때 여자들은 학교 있는데, 학교 시킬 생각도 안 했었어, 여긴.)
조사자
음, 맞수다.
(음, 맞습니다.)
제보자
이쪽도 여기 올케 저 부젯칩 ᄄᆞᆯ이나.
(이쪽도 여기 옳이 저 부잣집 딸이나.)
조사자
음
(음,)
제보자
학교 갓지. 학교 갈 꿈도 안 꿧는데.
(학교 갔지. 학교 갈 꿈도 안 꿨는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지금 우리 집이 이디도, 이디도 그전엔 살 만큼 살앗주게.
(지금 우리 집의 여기도, 여기도 그전엔 살 만큼 살았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친정이. 경헤도 학교를 안 보넷는디 뭐.
(친정이. 그렇게 해도 학교를 안 보냈는데 뭐.)
조사자
대설이나 동지는 아까 ᄑᆞᆺ죽을 쒀먹엇덴 하고예?
(대설이나 동지는 아까 팥죽을 쒀먹었다고 하고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대설뒈민 여기도 눈 막 하영 왓수과?
(대설되면 여기도 눈 막 많이 왔습니까?)
제보자
대설뒈민 눈 하영 온덴 ᄒᆞ주.
(대설되면 눈 많이 온다고 하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요전에 그 전에는 잘 왓주.
(요전에 그 전에는 잘 왔지.)
조사자
게난. 그땐 게민 수망리서 그때쯤 뒈믄은 밖에 어떵 다녓수과? 눈이 하영 와불면. 어차피 차는 엇엉 걸어 다녓주 만은.
(그러니까. 그땐 그러면 수망리서 그때쯤 되면 밖에 어떻게 다녔습니까? 눈이 많이 와버리면. 어차피 차는 없어서 걸어 다녔지만.)
제보자
눈에 빠지멍 뎅겻주. 막 빠정.
(눈에 빠지면서 다녔지. 막 빠져서.)
조사자
기억 남수과?
(기억납니까?)
제보자
겨을엔 나 이 쉔 이디 메고 겨을에.
(겨울엔 내가 이 소는 여기 매고 겨울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삶은 저기 살앗는디, 여기오기 전에 저기 살앗는디.
(살기는 저기 살았는데, 여기오기 전에 저기 살았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디 오랑 쉐 촐 주어동 가단에, 요디 간 원간 눈이 크게 오니깐 ᄇᆞ름 휙 부니까.
(여기 와서는 소 꼴 주어두고 가다가, 요기 가서 원채 눈이 크게 오니깐 바람 휙 부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담은 몰르니까 휙 헨에 영 넘어젓는디, 그 담 앞에는 막 짚은 디라이.
(그 담은 모르니까 휙 해서 이렇게 넘어졌는데, 그 담 앞에는 막 깊은 데야.)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짚은 딘디, 그디 막 눈이 확 메와버리니까 몰른 거라.
(깊은 덴데 거기 막 눈이 확 매워버리니까 모른 거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레 빠지난, 풍덩 빠저나서. 그만큼 눈이, 겐디 이젠 그렇겐 눈 오질 아녀.
(그리로 빠지니까, 풍덩 빠졌었어. 그만큼 눈이, 그런데 이젠 그렇겐 눈 오질 않아.)
남원읍 수망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그다음엔 십이월에 들면예, 어, 음력 12월에 들면 우선 맨 먼저 신구간이 들잖아예. 신구간에 들면, 물론 신구간이 어떤 땐 보면 명질 정월에 그때도 잇주만은예, 혹시 이사할 때 신구간 보멍 이사헷수과? 여기 이사는 어떵 여기 이사 올 때도 겅헷수과? 여긴 이건 언제 오십년 뒛덴 헷수과?
(그다음엔 십이월에 들면요, 어, 음력 십이월에 들면 우선 맨 먼저 ‘신구간’이 들잖아요. ‘신구간’에 들면, 물론 ‘신구간’이 어떤 땐 보면 명절 정월에 그때도 있지만요, 혹시 이사할 때 ‘신구간’ 보면서 이사했습니까? 여기 이사는 어떻게 여기 이사 올 때도 그랬습니까? 여긴 이건 언제 오십년 됐다고 했습니까?)
제보자
오십년 훨씬 넘엇주.
(오십년 훨씬 넘었지.)
이거?
(이거?)
조사자
육십삼 년, 아.
(육십삼 년, 아.)
제보자
육삼주택이니까아.
(육삼주택이니까아.)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거, 이것이 육삼주택이고.
(이거, 이것이 육삼주택이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저기 잇는 우리 세면댄 그 채 전에부터 잇엇던 거. 그 전에 부터 내가 오십팔 년도에 결혼헨에 살긴 저짝에 살앗는데 이지 집지을 걸로 헤가지고 여기 쉐는 여기 멧이니까.
(저기 있는 우리 세면댄 그 채 전에부터 있었던 거. 그 전에 부터 내가 오십팔 년도에 결혼해서 살긴 저쪽에 살았는데 이지 집지을 걸로 해가지고 여기 소는 여기 맸으니까.)
조사자
아, 겅헷구나예.
(아, 그랬군요.)
제보자
소기를 때.
(소기를 때.)
조사자
여기 이사 올 때도 신구간에 옵디가?
(여기 이사 올 때도 ‘신구간’에 오셨습니까?)
제보자
우리가 어떵헹 이디완 살안?
(우리가 어떻게 해서 여기 와서 살았어?)
어떵사 헤져신지.
(어떻게야 했었는지.)
조사자
겅헤도 ᄂᆞᆷ의 집도 살아봣수과?
(그래도 남의 집도 살아봤습니까?)
제보자
ᄂᆞᆷ의 집은.
(남의 집은.)
조사자
안 살아 부난 막 신구간 그런 거 멩심허고 안헤봐시켜예?
(안살아 버려서 막 ‘신구간’ 그런 거 명심하고 안 해보셨겠네요?)
제보자
견디 촌에는 ᄂᆞᆷ의 집이 사는 사름 하질 아녀주게.
(그런데 촌에는 남의 집에 사는 사람 많지 않지.)
남원읍 수망리/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그믄 여기 이사 올 때 이집을 집터로 헹 집 지서가지고 생각한 이유는 뭐꽈?
(그러면 여기 이사 올 때 이집을 집터로 해서 집 지어가지고 생각한 이유는 뭡니까?)
제보자
아니, 이건 나 원래 나 난 터니까.
(아니 이건 내가 원래 내가 난 터니까.)
조사자
아, 여기서.
(아, 여기서.)
제보자
엿날.
(옛날.)
이건 나 난 터고 지금.
(이건 내가 난 터고 지금.)
조사자
그 불 부터버린 집이 여기 이듸엿수과?
(그 불 붙어버린 집이 여기 여기였습니까?)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사삼 때 불 부튼 집?
(사삼 때 불붙은 집?)
제보자
응.
(응.)
거난 웨냐. 지금 우리 형님이 이섯는데.
(그러니 왜냐. 지금 우리 형님이 있었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형님이 저 육이오 때 군인을 갓는데 저 영상공으로 군인 갓는데.
(형님이 저 육이오 때 군인을 갔는데 저 영상공으로 군인 갔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근데 그 가기 전에 좀 아팟어. 아파도 병원에도 못 뎅기고 허난,그것을 저 군대서 군대생활이 그때는 육이오 때 그때 겅허난, 고치지 못헤가지고 의병제대를 헷는데.
(근데 그 가기 전에 좀 아팠어. 아파도 병원에도 못 다니고 하니까, 그것을 저 군대서 군대생활이, 그때는 육이오 때 그때 그렇게 하니까, 고치지 못해가지고 의가사제대를 했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결국은 이디 왕 병원에도 못 가곡 돌아가셨거든.
(결국은 여기 와서 병원에도 못 가고 돌아가셨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러고, 게니까, 그 밑에 우리 저 형이 헤도, 내가 큰아들이나 다름없어.
(그러고, 그러니까, 그 밑에 우리 저 형이 해도, 내가 큰아들이나 다름없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우리집안에선. 모든 게 나 위주라.
(이 우리집안에선. 모든 게 나 위주야.)
에이, 나 이디 왓당 나 얼먹언.
(에이, 내가 여기 왔다가 내가 얼먹었어.)
하하하. 게난 이디 우리 할망이 젤 고셍헌게 그거주게, 젤 고생허연.
(하하하. 그러니 여기 우리 ‘내자’가 제일 고생한 게 그거지, 젤 고생했어.)
ᄌᆞᆷᄌᆞᆷᄒᆞᆸ서. 밉성발루우다. 하영 ᄀᆞᆮ지 맙서. 그만 ᄀᆞᆯ아.
(조용하세요. 미워요. 많이 말하지 마세요. 그만 말해.)
하튼 무조건 종손 노릇 헷주게.
(하여튼 무조건 종손 노릇 했지.)
조사자
맞수다예.
(맞습니다.)
제보자
경헤놓난게 이 집터나 뭐나 이거 전부 옛날 재산이라.
(그래놓으니까 이 집터나 뭐나 이거 전부 옛날 재산이야.)
조사자
게, 그때 이미 집터로 집이라 나부난 뒤트레 나중엔 집지서사지, 그거는 계속 이서낫구나예? 겡 거 결혼헤가지고 언제 쯤이 여기 이사왓수과? 아이들 다 난 다음에마씨?
(그래, 그때 이미 집터로, 집이라 버려서 뒤로 나중엔 집지어야지, 그거는 계속 있었었군요? 그렇게 그 결혼해가지고 언제쯤 이 여기 이사 오셨습니까? 아이들 다 난 다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