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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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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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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수망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에는 그 장지 가족공동묘지 잇엇덴 헷잖아예?
  • (그다음에는 그 장지 가족공동묘지 있었다고 했잖아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그 가족공동묘지 가족 공동묘지 있기 전에 장지 마련할 땐 어떵 마련헷수과?
  • (그 가족공동묘지 가족 공동묘지 있기 전에 장지 마련할 땐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제보자
  • 그 장지는 웨정 때는.
  • (그 장지, 장지는 일제강점기 때는.)
조사자
  • 예.
  • (예.)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호열자 허믄 거기 딱 헤근엥에 허믄 그디는 못 가게 허믄, 거기 묻엇당 네중에 법이 모르게 살짝 파가는 사름도 잇고.
  • (호열자 하면 거기 딱 해서 하면 거기는 못 가게 하면, 거기 묻었다가 나중에 법에 모르게 살짝 파가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거난 이녁 터 있는 사름은.
  • (그러니 이녁 터 있는 사람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녁 터에 가지만은.
  • (이녁 터에 가지만.)
  • 어느 때 헤난 거? 엿날에?
  • (어느 때 했던 거? 옛날에?)
  • 어, 엿날에.
  • (어, 옛날에.)
조사자
  • 예, 엿날에.
  • (예, 엿날에.)
제보자
  • 호열자 때문에 우리 저 우리 증조부님은 아시날 둣날 돌아갓젠.
  • (호열자 때문에 우리 저 우리 증조부님은 전날 뒷날 돌아갔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호열자 아시날 죽언 돌아가니깐 거 그디 묻엇단에 저 뭐레 거린오름으로 ᄁᆞ지 아, 못간 우리 하르방이 거린오름 간 또 모셧단, 이디 모셔오지 아녜서.
  • (호열자 전날 죽어서 돌아가니깐 거 거기 묻었다가 저 뭐 하러 ‘거린오름’으로 까지 아, 못간 우리 할아버지가 ‘거린오름’ 가서 또 모셨다가, 여기 모셔오지 않아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거 ᄀᆞ만히 그디 저 윈오름 나둬시민 우리 모셔오민 한글헐 건디.
  • (거 가만히 거기 저 ‘윈오름’ 놔뒀으면 우리 모셔오면 한가할 건데.)
조사자
  • 게난예. 그 장지 정헐 때는 누가 정헤마씨?
  • (그러게요. 그 장지 정할 때는 누가 정하나요?)
제보자
  • 정헐, 장지엔 허면 저 그 때는 상제허고 지관이 잇지 지관.
  • (정할, 장지라고 하면 저 그 때는 상제하고 지관이 있지 지관.)
조사자
  • 지관예.
  • (지관이요.)
제보자
  • 지관 데령 가근엥에.
  • (지관 데리고 가서.)
조사자
  • 음, 지관이 정헤주면예?
  • (음, 지관이 정해주면요?)
제보자
  • 응.
  • (응.)

남원읍 수망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엔 그 관하고 횡대는 어떵 마련헷수과? 관하고 횡대.
  • (그다음엔 그 관하고 횡대는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관하고 횡대.)
제보자
  • 관, 관 말헨 우리 하르바님이민, 우리 하르바님도 목시랏주게. 우리 하르바님은 관을 하르방 자기 누울 관을 딱 짠 보관헤 놔둬서. 그난 그 관 못 썻주게.
  • (관, 관 말하면 우리 할아버님이면, 우리 할아버님도 목수였었지. 우리 할아버님은 관을 할아버지 자기 누울 관을 딱 짠 보관해 놓아뒀어. 그러나 그 관 못 썼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웨 못썻냐, 산 때 헨에 이녁 키 재고 모든 거 헷는디, 죽으난에 그대로 막 허고 몸 불어낫지 뭐허니깐. 그 관 쓰지 못헨. 관 짜근에 경헨에 딱 무껀, ᄆᆞᆫ딱 헤놔근엥에 그 목시 시민 그 목시가 전부 재다근에 관을 짯주.
  • (왜 못썼느냐, 산 때 해서 이녁 키 재고 모든 거 했는데, 죽으니까 그대로 막 하고 몸 불어났지 뭐하니깐. 그 관 쓰지 못했어. 관 짜서 그렇게 해서 딱 묶어서, 모두 해놓아서 그 목수 있으면 그 목수가 전부 재다가 관을 짰지.)
조사자
  • 그 저기 횡대는마씨, 횡대. 하관 할 때 하관 할 때 이렇게 걸쳐놓는 낭 잇잖아예?
  • (그 저기 횡대는요, 횡대. 하관 할 때 하관 할 때 이렇게 걸쳐놓는 나무 있잖아요?)
제보자
  • 개판?
  • (횡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개판?
  • (횡대?)
조사자
  • 개판마씨, 개판.
  • (횡대요, 횡대.)
제보자
  • 개판이랏구나. 횡대 횡대 하난 개판.
  • (‘개판’었구나. 횡대, 횡대 하니까 ‘개판’.)
조사자
  • 개판은 어, 어떤 걸로 어디 강 구헤낫수과?
  • (횡대는 어, 어떤 걸로 어디 가서 구했었습니까?)
제보자
  • 건 나 저 이녁 힘 잇는 대로.
  • (그건 내가 저 이녁 힘 있는 대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날도 우리 요 ᄒᆞᆫ 번이, 우리 저 하르바님 모셔올 때 보난.
  • (그날도 우리 요 한 번에, 우리 저 할아버님 모셔올 때 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돌개판 돌개판 헤난에, 거 저 그디 이묘허는 사름들이, 야, 엿날에 잘살아 낫수다 허멍헨.
  • (돌개판 돌개판 하니까, 거 저 거기 이묘하는 사람들이, 야, 옛날에 잘살아 났네요, 하면서 했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우리안티허는 거라.
  • (우리한테 하는 거야.)
조사자
  • 아, 개판을 돌개판으로마씨?
  • (아, 횡대를 ‘돌개판’으로요?)
제보자
  • 아, 게난 어디사 이 하르방이 것이 다 다 준비뒌 논 거라.
  • (아, 그러니 어디에야 이 할아버지가 것이 다 다 준비되어 놓은 거야.)
조사자
  • 아, 게 거 돌 우에다가 관을 놧구나예?
  • (아, 그 그거 돌 위에다가 관을 놓았었군요?)
제보자
  • 아이, 돌, 관 우에 더픈 거.
  • (아니, 돌, 관 위에 덮은 거.)
조사자
  • 관 우에 덮은 거?
  • (관 위에 덮은 거?)
제보자
  • 거 우에, 거 개판 관 우에 더프는 거지.
  • (그거 위에, 그 횡대 관 위에 덮는 거지.)
조사자
  • 아니, 우에 더프는 거 말고 밑에 밑에 하는 거.
  • (아니, 위에 덮는 거 말고 밑에, 밑에 하는 거.)
제보자
  • 밑에는 없어. 밑에는 뭐 관 밑에 놓는 거 없는데.
  • (밑에는 없어. 밑에는 뭐 관 밑에 놓는 거 없는데.)
조사자
  • 그 어.
  • (그 어.)
제보자
  • 개판은 우이 더꺼.
  • (횡대는 위에 덮어.)
조사자
  • 아, 관. 아, 맞다. 개판은 관 위에다 위에다 맞다, 개판 관 위에다.
  • (아, 관. 아, 맞다. 횡대 관 위에다 위에다 맞다, 횡대 관 위에다.)
제보자
  • 관 우에다, 관 밑에 더끄는 거 없어.
  • (관 위에다, 관 밑에 덮는 거 없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돈 하영 주멍도 좋은 개판을 그 저 구허젠만 하는 이유가 거거든. 썩지 아녀난.
  • (돈 많이 주면서도 좋은 개판을 그 저 구하려고만 하는 이유가 그거거든. 썩지 안하니까.)
조사자
  • 썩지 안 헤부난. 그래서 그랫구나게.
  • (썩지 안 해버려서. 그래서 그랬구나.)
제보자
  • 게난, 엿날에 돈 한 사름은 개판 값이 아무리 가도 좋다, 좋으믄 개판을 사젠 허주게. 겐디 요세 소낭 개판도 다 허난.
  • (그러니, 옛날에 돈 많은 사람은 개판 값이 아무리 가도 좋다, 좋으면 횡대를 사려고 하지. 그런데 요새 소나무 횡대도 다 하니까.)
조사자
  • 게난예.
  • (그러게요.)

남원읍 수망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엔 어, 수의, 죽은 어른들안티 입히는 수의하고 그다음엔 그 상제들 입는 상복은 어떵 마련헷수과?
  • (그다음엔 어, 수의, 죽은 어른들한테 입히는 수의하고 그다음엔 그 상제들 입는 상복은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제보자
  • 상복은 요세에게 그 장예사들 아져오렌 ᄒᆞ민 ᄆᆞᆫ 아저오고.
  • (상복은 요새는 그 장의사들 가져오라고 하면 모두 가져오고.)
  • 아, 요센 뭔 말만허민 다 뒈난.
  • (아, 요사인 무슨 말만하면 다 되니까.)
조사자
  • 옛날에, 옛날에.
  • (옛날에, 옛날에.)
제보자
  • 엿날엔 그 ᄆᆞᆫ 만들앙 ᄉᆞᄆᆞᆺ 죽어놔사 옷들 ᄆᆞᆫ 멘들앙 입엇주. 베 상 ᄆᆞᆫ 멘들앙 입엇주.
  • (옛날엔 그 모두 만들어서 사뭇 죽어놓아야 옷들 모두 만들어서 입었지. 삼베 사서 모두 만들어서 입었지.)
  • 게난 엿날엔 그 허민 미릇 다 뒛주게.
  • (그러니 옛날엔 그 하면 미리 다 됐지.)
조사자
  • 만들 때 누게가 만들앗수과? 옛날에.
  • (만들 때 누가 만들었습니까? 옛날에.)
제보자
  • 영 ᄆᆞᆫ 아자근엥에 엿날은 원 바눙질 헷주만은 이제사 헴서?
  • (이렇게 모두 앉아서 옛날은 원 바느질 했지만 이제야 하나?)
조사자
  • 아, 바로 사람 돌아가시면 와 가지고.
  • (아, 바로 사람 돌아가시면 와 가지고.)
제보자
  • 와강 다 헷어.
  • (오가며 다 했어.)
  • 응, 거 협조허는 거.
  • (응, 거 협조하는 거야.)
조사자
  • 아, 헤줫구나예.
  • (아, 해주었군요.)
제보자
  • ᄂᆞᆷ도 ᄒᆞ고, 궨당들도 ᄒᆞ고 ᄆᆞᆫ 협조헤줘.
  • (남도 하고, 권당들도 하고 모두 협조해줘.)
조사자
  • 수의는 수의도 그냥 와 가지고 그 자리에서 막 하고마씨?
  • (수의는 수의도 그냥 와 가지고 그 자리에서 막 하고요?)
제보자
  • 응. ᄆᆞᆫ 죽어놔사 헨 확 지난에, 영장 열흘도 ᄒᆞ곡 이젠 삼일에 뒈나마나헨 설러불어.
  • (응. 모두 죽어놓아야 해서 확 지나서, 영장 열흘도 하고 이젠 삼일에 될동말동해서 끝내버려.)
조사자
  • 경헷구나예. 지금은 옷 그믄 뭔 어디서 구헴수과? 상복.
  • (그랬군요. 지금은 옷 그러면 뭐는 어디서 구하십니까? 상복.)
제보자
  • 장의사 ᄀᆞᆯ으민 다 헤주.
  • (장의사 말하면 다 하지.)
  • 요즘 장의사안티 딱 위엄허면, 그 사람들이 다 알아근엥에 ᄆᆞᆫ 다 헤줘부난 거 다 크럽이 잇주게.
  • (요즘 장의사한테 딱 위임하면, 그 사람들이 다 알아서 모두 다 해줘버리니까 그거 다 모임이 있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돈도 안 헤근에 ᄆᆞᆫ 헤줘.
  • (돈도 안 해서 모두 해줘.)
  • 어, 크럽이 다 시난에 얼마에 요청만 허민.
  • (어, 모임이 다 있어서 얼마에 요청만 하면.)

남원읍 수망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여기 요청만 허민예. 그 다음에는 그 저 상제들 지프는 상장 잇지예? 상장.
  • (여기 요청만 하면요. 그 다음에는 그 저 상제들 짚는 상장 있지요? 상장.)
제보자
  • 에.
  • (예.)
조사자
  • 거기서 이제 어머니 죽을 땐 뭐.
  • (거기서 이제 어머니 죽을 땐 뭐.)
제보자
  • 머귀낭.
  • (머귀나무.)
조사자
  • 아, 그건 어머니는 무슨 낭마씨?
  • (아, 그건 어머니는 무슨 나무요?)
제보자
  • 머귀낭, 머귀낭 몽뎅이.
  • (머귀나무, 머귀나무 몽둥이.)
조사자
  • 아버지는마씨?
  • (아버지는요?)
제보자
  • 대, 왕대.
  • (대, 왕대.)
  • 왕대.
  • (왕대.)
  • 아바지 ᄆᆞ옴은 느직느직.
  • (아버지 마음은 느직느직.)
  • 그 아까 무시거엔 헨?
  • (그 아까 뭐라고 했지?)
조사자
  • 상장, 상장.
  • (상장, 상장.)
제보자
  • 상장?
  • (상장?)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 우리하고 뜰리네.
  • (그거 우리하고 다르네.)
조사자
  • 상장 아, 여기는 뭐렌 ᄀᆞᆯ앗수과?
  • (상장 아, 여기는 뭐라고 말했습니까?)
제보자
  • 방장대.
  • (상장.)
조사자
  • 아, 방장대마씨?
  • (아, 상장이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방장대.
  • (상장.)
제보자
  • 방장대.
  • (상장.)
조사자
  • 방장대예. 머귀낭은 어떤 낭이꽈? 머귀낭.
  • (상장이요. 머귀나무는 어떤 나무입니까? 머귀나무.)
제보자
  • 머귀낭이엔 ᄒᆞᆫ 거 이서.
  • (머귀나무라고 한 거 있어.)
  • 거난에 그 머귀낭은 이 무시거 들으민 먹먹하덴이.
  • (그러니까 그 머귀나무는 이 무엇 들으면 먹먹하다고.)
  • ᄆᆞ작 소방소방ᄒᆞ난 어멍은 죽으민 머귀낭 지프고, 아방 죽으민 마음이 느직느직 ᄒᆞ난 왕대몽뎅이.
  • (매듭 ‘소방소방’하니까 어머니는 죽으면 머귀나무 짚고, 아버지 죽으면 마음이 느직느직하니까 왕대몽둥이.)
조사자
  • 아, 경 ᄀᆞᆫ 거꽈?
  • (아, 그렇게 말한 겁니까?)
제보자
  • 어. 경 ᄀᆞᆯ아.
  • (어. 그렇게 말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또 옷도 상제 옷, 이 ᄒᆞᆯ 때 급ᄒᆞ민, 그 옷 ᄒᆞ기 전이 엿날에 이 이젠 그런 거 엇주만은, 급ᄒᆞ민 이 두루막 그냥 입을 때 ᄒᆞᆫ착은 꿰고 ᄒᆞᆫ착 아니 꿰영 이 곰 메왕 돌아뎅기고, 경헤서. 또 우이.
  • (또 옷도 상제 옷, 이 할 때 급하면, 그 옷 만들기 전에 옛날에 이 이젠 그런 거 없지만, 급하면 이 두루마기 그냥 입을 때 한쪽은 꿰고 한쪽은 아니 꿰서 이 동전 묶어 돌아다니고, 그렇게 했어. 또 위에.)
  • 저 이 하관하기 그 저 이.
  • (저 이 하관하기 그 저 이.)
  • 성복ᄒᆞ기 전이 것도.
  • (성복하기 전에 것도.)
  • 성복허기 전에는.
  • (성복하기 전에는.)
  • 두건도 아녜연, 지냥으로.
  • (두건도 않고 자기대로.)
  • 두건도 영 그대로 둘여근엥에 영 허곡, 여기 저 옷도 ᄒᆞᆫ착은 입고 ᄒᆞᆫ착은 안 입주게.
  • (두건도 이렇게 그대로 돌려서 이렇게 하고, 여기 저 옷도 한쪽은 입고 한쪽은 안 입지.)
  • 그것도 저 권당덜 옷 ᄒᆞᆯ 때 오랑 다 꿰영 멘드는디.
  • (그것도 저 권당들 옷 할 때 와서 다 꿰매서 만드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젠 그것도 ᄆᆞᆫ 만들앗당 사당 헤여.
  • (이제는 그것도 모두 만들었다가 사다가 해.)
조사자
  • 사단에 하고예.
  • (사다가 하고요.)
제보자
  • 엿날엔 ᄆᆞᆫ 만들아. 짚신도 ᄆᆞᆫ 사당 헷는디, 이젠 짚신 거런 거 아녀고, 엿날엔 ᄆᆞᆫ 짚신도 헷어, 세깍신.
  • (옛날엔 모두 만들어. 짚신도 모두 사다가 했는데, 이젠 짚신 그런 거 안 하고, 옛날엔 모두 짚신도 했어, ‘세깍신’.)
조사자
  • 아, 겅헷수과?
  • (아, 그렇게 했습니까?)
제보자
  • 응. 세깍만 네영 ᄒᆞ는 거.
  • (응. 세 총만 내서 하는 거.)
  • 세깍신엔 깍 세 개뿐, 이 요디 ᄒᆞ나 요디,ᄒᆞ나 요디 ᄒᆞ나.
  • (‘세깍신’에는 총 세 개뿐, 이 요기 하나 요기 하나 요기 하나.)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겅헹 양쪽에 ᄋᆢ슷 개.
  • (그렇게 해서 양쪽에 여섯 개.)
  • 구관, 구관제복이라고 상젠 그런 것도 입는디.
  • (구관, 구관제복이라고 상제는 그런 것도 입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젠 그런 것도 안 입엉 넘어가고, 얼마나 간단이라. 경 아녱 식게 멩질에 ᄎᆞᆯ린 거 보켄헤도 이젠 당추 엿날추룩 안 ᄎᆞᆯ리메.
  • (이젠 그런 것도 안 입어서 넘어가고, 얼마나 간단이야. 그렇지 않고 식게 명절에 차린 거 보겠다고 해도 이젠 당최 옛날처럼 안 차려 안 차려.)
조사자
  • 거난 그 저 상복 만들 때 두건이나 복치마도 다 ᄀᆞ찌들 만들어근에 헷수과?
  • (그러니 그 저 상복 만들 때 두건이나 복치마도 다 같이 만들어서 했습니까?)
제보자
  • 응. 엿날엔 그냥 ᄆᆞᆫ 멘들앙 ᄒᆞ젠 ᄒᆞ민 게 급ᄒᆞ영. 상제 한 디덜은 멘들지 못헹 난리주. 손으로 숭당숭당 ᄒᆞ는 사름, 미싱 신 사름은 미싱도 앗다 놩 헤가는 사름 난리도 ᄒᆞ멍 기가 탁, 두건도 다 접앙 응. 그추룩 헨 ᄒᆞ여.
  • (응. 옛날엔 그냥 모두 만들어서 하려고 하면 그게 급해서. 상제 많은 데들은 만들지 못해서 난리지. 손으로 ‘숭당숭당’ 하는 사람, 재봉틀 있는 사람은 재봉틀도 가져다 놓아서 해가는 사람 난리도 하면서 기가 탁, 두건도 다 접어 응. 그처럼 해서 했어.)
조사자
  • 그다음 이제는 그 동상 이섯잖아예? 동상. 옛날에 막 학교 다녕 막 동상 걸리고 헷덴 헷잖아예? 동상 걸렷을 땐 게 어떵 헷수과?
  • (그다음 이제는 그 동상 있었잖아요? 동상. 옛날에 막 학교 다니며 막 동상 걸리고 했다고 했잖아요? 동상 걸렸을 땐 그래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 몰라, 그런 것도 몰르고.
  • (몰라, 그런 것도 모르고.)
  • 동상, 나가 동상을 걸려낫는디 몰르겠어. 어떵사 헤사신지.
  • (동상, 내가 동상을 걸렸었는데 모르겠어. 어떻게 했었는지.)
  • 저, 내불민 좋앗주 무신.
  • (저, 내버리면 나았지 무슨.)
  • 아니, 나 동상 걸릴 땐 군대에서 동상 걸리니깐 군대선 뭐 치료 뭐 허단 보난 것도 엇어.
  • (아니, 내가 동상 걸릴 땐 군대에서 동상 걸리니깐 군대선 뭐 치료 뭐 하다가 보니까 것도 없어.)
  • 하니 차면 좋주.
  • (하늬 지나면 좋지.)
  • 군대에서 그전에 ᄎᆞᆷ 지금은 허지만은.
  • (군대에서 그전에 참 지금은 하지만.)
  • 이젠 약이 하부난.
  • (이젠 약이 많으니까.)
  • 아니, 그 전에는 입을 거나 저 신을거나 무시거 저 변변치 아녓주게. 거, 거 육이오 때 우리 육이오 때는 안 강, 그 후로 갓다 왓지만은 옷을 ᄉᆞᄆᆞᆺ 우리 저 휴가 오젠 허민 ᄂᆞᆷ의 옷 빌어 빌언 입어아지고 겅 헷는디 뭐.
  • (아니, 그 전에는 입을 거나 저 신을 거나 무엇 저 변변치 않았지. 거, 거 육이오 때 우리 육이오 때는 안 가서, 그 후로 갔다 왔지만 옷을 사뭇 우리 저 휴가 오려고 하면 남의 옷 빌어 빌어서 입어가지고 그렇게 했는데 뭐.)
  • 그 시철엔 하도 어려우난.
  • (그 시절엔 하도 어려우니까.)

남원읍 수망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게 두건은 누구한테 까지 줫수과?
  • (그래 두건은 누구한테 까지 줬습니까?)
제보자
  • 아, 두건은 상제ᄒᆞ곡 손지들ᄒᆞ곡 ᄇᆞ딘 방상이나 주엇는디, 이젠 밋 밋 기냥 친묵이고 갑장이고 밋밋 줘.
  • (아, 두건은 상제하고 손주들하고 바툰 방상이나 주었는데, 이젠 밋밋 그냥 친목이고 갑장이고 밋밋 줘.)
조사자
  • 아, ᄇᆞ딘 방상들안티까지 건 줫구나예?
  • (아, 바툰 방상들한테까지 그건 줬군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복치마는마씨?
  • (복치마는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복치마.
  • (복치마.)
제보자
  • 복치마는 상제 저 메누리, ᄄᆞᆯ 주고 또 손지에 ᄒᆞ는딘 안 가서.
  • (복치마는 상제 저 며느리, 딸 주고 또 손주에 하는 데는 안 가서.)
조사자
  • 안 가고예.
  • (안 가고요.)
제보자
  • 응. 이제들은 ᄆᆞᆫ 몸뻬여 하간 거 벨 거 다 헤도 아녓주.
  • (응. 이제들은 모두 일바지야 여러 가지 거 별 거 다 해도 않았지.)
  • 그전에사 ᄆᆞᆫ 절약헷주.
  • (그전에야 모두 절약했지.)
조사자
  • 예, 감기 걸렷을 땐 뭐 그 아이들 감기 걸렷을 땐마씨?
  • (예, 감기 걸렸을 땐 뭐 그 아이들 감기 걸렸을 땐요?)
제보자
  • 그 저 강기 걸린 땐 그 ᄌᆞᆺ이엔 헌 거, 나무에 영 낭 먹어드는 영 버 베렝이 벌거지, ᄌᆞᆺ이엔 헌 거, 저 빈둑낭 ᄌᆞᆺ이나, 뽕낭 ᄌᆞᆺ이나 그거 헤당 그거 영 뻬영 애기덜이 그거 멕이면은 존덴 헤낫주.
  • (그 저 감기 걸린 땐 그 나무굼벵이라고 한 거, 나무에 이렇게 나무 먹어드는 이렇게 버 애벌레 벌레, 나무굼벵이라고 한 거, 저 천선과 굼벵이나, 오디나무 굼벵이나 그거 해다가 그거 이렇게 뽑아서 아기들이 그거 먹이면 낫는다고 했었지.)
조사자
  • 그게 벌레예?
  • (그게 벌레요?)
제보자
  • 응. ᄌᆞᆺ ᄌᆞᆺ.
  • (응. 나무굼벵이, 나무굼벵이.)
  • ᄌᆞᆺ 타레 잘 다녓주.
  • (남무굼벵이 잡으러 잘 다녔지.)
  • ᄌᆞᆺ 헤당 멕이민 존넨.
  • (나무굼벵이 해다가 먹이면 낫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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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