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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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수망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얼마 전까지만 헤도 상여꾼들 헤 가지고 그 상여를 들고 갓잖아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여꾼들 해 가지고 그 상여를 들고 갔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옛날에 상여꾼은 어떵 정헤낫수과? 상여 멘가는 사람들.
(옛날에 상여꾼은 어떻게 정했었습니까? 상여 매서가는 사람들.)
제보자
상 멩갈 때?
(상여 매서갈 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영장 멩가는 사름덜?
(영장 매서가는 사람들?)
조사자
예. 영장 맹갈 때.
(예. 영장 매서갈 때.)
제보자
거 동네 청년들 뭐 그때 간 사름덜 다 ᄀᆞ찌 헷주 무신. 거 영 무신 거 별도로 사람 빈 거 아니.
(그거 동네 청년들 뭐 그때 간 사람들 다 같이 했지 무슨. 그거 이렇게 무슨 거 별도로 사람 빈 거 아니.)
조사자
맞수다예.
(맞습니다.)
거민 설사 날 땐 어떵 헷수과? 설사 날 땐.
(그러면 설사 날 땐 어떻게 했습니까? 설사 날 땐.)
제보자
설사 날 땐 뭔 건 약이라 거 병이라, 나두민 좋주.
(설사 날 땐 뭔 건 약이라 그거 병이라, 놔두면 좋지.)
조사자
게, 나두문 좋은 게 아니라, 설사 낫을 때 뭐 음식을 계속 먹으면 계속 설사 나면 안 뒈지 않으카마씸? 게도 뭔가 하지 안헤시카마씨예?
(그래, 놔두면 좋은 게 아니라, 설사 났을 때 뭐 음식을 계속 먹으면 계속 설사 나면 안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뭔가 하지 안했을까요?)
제보자
게난, 설사만썩 ᄒᆞᆫ 것에 난 신경 안썽, 기자 두어 번 확 훑아지민 설러불주 다 나와지민.
(그러니, 설사만한 한 것에 난 신경 안 써서, 그저 두어 번 확 훑어지면 끝나버리지 다 나와버리면.)
그 내가 설사 그전인 ᄌᆞ주 나낫는디양, 내중엔 보니깐 그 위가 약헌 거라.
(그 내가 설사 그전엔 자주 났었는데요, 나중엔 보니깐 그 위가 약한 거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위가 약헤 가지고 헷는디 지금은 젊을 때 허고 완전히 내가 그것이 좀 건강헤진 거 같은데, 내가 그전에는 여름 젊어신 땐, 여 올레 소 모랑 들어오다근엥 그게 여기 들어 말 여기 바빠 가지고.
(위가 약해 가지고 했는데 지금은 젊을 때하고 완전히 내가 그것이 좀 건강해진 거 같은데, 내가 그전에는 여름 젊었을 땐, 요 올레 소 몰아서 들어오다가 그게 여기 들어 말 여기 바빠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대로 화장실 뛰어낫나고.
(그대로 화장실 뛰었었다고.)
이젠 아녀.
(이젠 않아.)
조사자
게민 설사하면 따로 다른 걸로 뭐 다른 거 처방헹 뭐.
(그러면 설사하면 따로 다른 걸로 뭐 다른 거 처방해서 뭐.)
제보자
거 그런 거 엇주. 지금이난 병원 시난. 우리 병원에 갈 생각 꿈도 안 꿔난.
(거 그런 거 없지. 지금이니까 병원 있으니까. 우리 병원에 갈 생각 꿈도 안 꿔난.)
하르방 병원 ᄒᆞᆫ 번 안 강 사난.
(‘할아버지’ 병원 한 번 안 가서 사니까.)
남원읍 수망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그다음엔 그 상여를 그 집에서 장지까지 이제 멩 가잖아예?
(그다음엔 그 상여를 그 집에서 장지까지 이제 매서 가잖아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멩 갈 때 그 막 먼 디가 뒐 때도 잇고예?
(매서 갈 때 그 막 먼 데가 될 때도 있고요?)
제보자
가당 교대도 흐여.
(가다가 교대도 해.)
조사자
교대로 아, 교대도 헷수과?
(교대로 아, 교대도 했습니까?)
제보자
응.
(응.)
아, 교대, 교대도 ᄋᆢ라 번 허주게.
(아, 교대, 교대도 여러 번 하지.)
조사자
기구나예. 운상할 때 그 어 멩 나갈 때 옛날엔 막 선 누가 선소리하면 또 후 소리하고.
(그렇군요. 운상할 때 그 어 매어 나갈 때 옛날엔 막 선 누가 선소리하면 또 후 소리하고.)
제보자
어. 거 멩 나가멍 허는 거.
(어. 거 매어나가며 하는 거.)
조사자
혹시 그거 기억남수과?
(혹시 그거 기억나십니까?)
제보자
에. 그거는.
(예. 그거는.)
이져빗주. 이제 ᄎᆞᆷ 와락와락 헤가난 이져비언. 엿날엔 다 헤낫어.
(잊어버렸지. 이제 참 와락와락 해가니까 잊어버렸어. 옛날엔 다 했었어.)
우리 허면 우리 두린 때엔 ** 봄만 헷지. 그걸 지금도 영 보민 테르비전엔 그걸 허는 사름들 잇주게.
(우리 하면 우리 어린 때엔 ** 보기만 했지. 그걸 지금도 이렇게 보면 텔레비전엔 그걸 하는 사람들 있지.)
조사자
우리 아버지 돌아가실 때만헤도 고등학교 2학년 때도 겅 헷거든마씨.
(우리 아버지 돌아가실 때만해도 고등학교 이학년 때도 그렇게 했거든요.)
제보자
어. 그전 사름네는 다 헷지. 그땐 그 고등학교 이학년 땐 돌아간 그때 사름들은 다 허주. 견디 지금은 지금은 뭐.
(어. 그전 사람 네는 다 했지. 그땐 그 고등학교 이학년 땐 돌아간 그때 사람들은 다 하지. 그런데 지금은, 지금은 뭐.)
조사자
혹시 그때 헷던 거 그 기억나는 대로 ᄀᆞᆯ아줍서. 그 상여 멘 집에서 출발할 땐 어떵 헤심광예, 그다음 가는 도중에 그 곡하는 소리도 잇고, 그다음에 장지에도 도착헨 어떵 헤신지도 ᄀᆞᆯ아줍서.
(혹시 그때 했던 거 그 기억나는 대로 말해주세요. 그 상여 맨 집에서 출발할 땐 어떻게 했으며, 그다음 가는 도중에 그 곡하는 소리도 있고, 그다음에 장지에 도착해서 어떻게 했는지도 말해주세요.)
제보자
우리 거난, 그걸 아녜나부난 통 몰르크라.
(우리 그러니까, 그걸 안 해서서 통 모르겠어.)
이져비언.
(잊어버려서.)
조사자
ᄀᆞ찌 상여 멩 안 가봣수과? 상여 멘 ᄀᆞ찌 안 메낫수과? 젊은 때?
(같이 상여 매서 안 가봤습니까? 상여 맨 같이 안 맸었습니까? 젊은 때?)
제보자
상여, 우린 나는 상여헨에 그때 저 우리 나 들은 말인데.
(상여, 우린 나는 상여해서 그때 저 우리 내가 들은 말인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우리 사촌이 열일곱에 죽엇어.
(우리 사촌이 열일곱에 죽었어.)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지금 시체가 일본에 잇는데.
(지금 시체가 일본에 있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일본에 잇는데, 열일곱에도 그 후에도 자식이 엇이니깐, 그걸 그 저 올케 구신을 제라허게 만난 사혼을 헷거든.
(일본에 있는데, 열일곱에도 그 후에도 자식이 없으니깐, 그걸 그 저 옳이 귀신을 제대로 만나서 사혼을 했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사혼헨에 지금 저 부영골프장 잇는 디, 그디 거난 합묘헨에.
(사혼해서 지금 저 부영골프장 있는 데, 거기 그러니 합장해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거난 우리 ᄉᆞ춘 시체는 엇고 거난 그 아즈망만 시체 잇는 거주.
(그러니 우리 사촌 시체는 없고 그러니 그 아주머니만 시체 있는 거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헨에 헨에 그때 헨에 그쪽 올케 이 동네 사름 쪼꼼 계급이 ᄂᆞᆽ은 사름이라.
(그렇게 해서 해서 그때 해서 그쪽 옳이 이 동네 사람 조금 계급이 낮은 사람이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사름을 그대로 막 억지로 상예 돌아올 때 모션완에.
(그 사름을 그대로 막 억지로 상여 돌아올 때 모셔왔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거난에 그 젊은이들이 너무헌 거지.
(그러니까 그 젊은이들이 너무한 거지.)
누게 경 헷수과?
(누구 그렇게 했습니까?)
어? 00이 시켜브난에 수망리 아예 땅 떠나불지 안헨냐고, 자길 나무련 그거라고.
(어? 00이 시켜버려서 ‘수망리’ 아예 땅 떠나버리지 안했냐고, 자길 나무라서 그거라고.)
누게?
(누구?)
00이.
(00이.)
아.
(아.)
거난 그 사름이 아무도 엇언, 올케 자식도 ᄉᆞ삼 때 그때 자식도 다 죽어빗주게.
(그러니 그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옳이 자식도 사삼 때 그때 자식도 다 죽어버렸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다 죽어븐 사람을 나무레 가지고 그축 청년들이 웨 그러케 헷는지 몰라.
(다 죽어버린 사람을 나무라 가지고 그처럼 청년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 몰라.)
음.
(음.)
그난에 부에나 가지고 수망리 떠분 거라.
(그러니까 부아나 가지고 ‘수망리’ 떠버린 거야.)
조사자
아이고 세상에게.
(아이고 세상에.)
제보자
거난 그집 성제 제산을 요디.
(그러니 그집 형제 재산을 요기.)
아이고, 하영 ᄀᆞᆯ음도. 제산을 먹은 거를 이제 ᄀᆞᆮ지 맙서.
(아이고, 많이 말함도. 재산을 먹은 거를 이제 말하지 마세요.)
요놈 싹 먹어 치와부럿주.
(요놈 싹 먹어 치워버렸지.)
조사자
세상에 그러기도 하는 구나예.
(세상에 그러기도 하는 군요.)
제보자
엿날엔 못살아. 가민 경 헤난.
(옛날엔 못살아. 가면 그렇게 했어.)
겨난 집안 엿날도 웨 ** 집안도 그렇게 나므렛는지 몰라.
(그러니 집안 옛날도 왜 ** 집안도 그렇게 나무랐는지 몰라.)
조사자
아, 기꽈? 그면 이질, 설사보다 독헤 가지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저 전쟁 때도 막 현 죽어신디, 이질 같은 건 걸렷을 땐 어떵 헤낫는지 혹시 모르쿠과?
(아, 그래요? 그러면 이질, 설사보다 독해 가지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저 전쟁 때도 막 해서 죽었는데, 이질 같은 건 걸렸을 땐 어떻게 했었는지 혹시 모르겠습니까?)
제보자
이질은 안 걸려나부난 몰라. 걸려나질 안 헤부난.
(이질은 안 걸려서 몰라. 걸리질 안 해버려서.)
조사자
게난 맞수다. 걸린 사름들 엇어낫수과?
(그러니 맞습니다. 걸린 사람들 없었습니까?)
제보자
이젠 병원에들 뎅기고 뭣ᄒᆞ난 그거 저거 알암주. 그 시철엔 이 고망만썩 살아부난.
(이젠 병원들 다니고 뭣하니까 그거 저거 알지. 그 시절엔 이 구멍 만씩 살아버려서.)
아니, 그전에 이질 걸려난 사름들 이서나서.
(아니, 그전에 이질 걸렸던 사람들 있었어.)
조사자
게난 그때 어떵 치료헤신고예?
(그러니 그때 어떻게 치료했을까요?)
제보자
몰라.
(몰라.)
남원읍 수망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그다음엔 봉분예, 그 무덤, 산 만들 때 관을 하관하잖아예?
(그다음엔 봉분요, 그 무덤, 묘지 만들 때 관을 하관하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다음부터는 어떵 할 건지 ᄀᆞᆯ아줘봅서, 봉분 만드는 과정.
(그다음부터는 어떻게 할 건지 말해보세요, 봉분 만드는 과정.)
제보자
봉분 만드는 과정 무시거, 지금 거 저 지금은 저 우의 장의사들이 허니깐 그전엔 ᄋᆢᄃᆞᆸ 잣 봉분 일곱 잡 봉분만 허는데.
(봉분 만드는 과정 무엇, 지금 거 저 지금은 저 위의 장의사들이 하니깐 그전엔 여덟 ‘잣’ 봉분 일곱 ‘잣’ 봉분만 하는데.)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ᄋᆢᄃᆞᆸ 잣 ᄋᆢᄃᆞᆸ 잣 봉분 아무나 아녀고.
(여덟 ‘잣’ 여덟 ‘잣’ 봉분 아무나 안하고.)
조사자
아, 음.
(아, 음.)
제보자
건, 돈 한 사름덜 올케 우세 낸 올케 경 헤근에 허곡, 보통 일곱 잡 봉분인데.
(건, 돈 한 사람들 옳이 남우세 낸 옳이 그렇게 해서 하고, 보통 일곱 ‘잣’ 봉분인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지금 대잣 봉분 허거든.
(지금 ‘대잣’ 봉분 하거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지금은 대잣 봉분 허는디, 지금 우리 그 가족공동묘지도 우리 저 큰어머닐 먼저 모셧는디, 큰어머니는 일곱 잡 봉분으로 허고, 네중에 큰아버진 네중에 이묘 헤단 모시니깐 ᄀᆞ찌 모셧는데.
(지금은 ‘대잣’ 봉분 하는데, 지금 우리 그 가족공동묘지도 우리 저 큰어머닐 먼저 모셨는데, 큰어머니는 일곱 ‘잣’ 봉분으로 하고, 나중에 큰아버진 나중에 이묘 해다가 모시니까 같이 모셨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큰어 큰아버지 봉분은 작고 큰어머니 봉분 크니깐 큰어머니 봉분은 까깐. 하하하하.
(큰어 큰아버지 봉분은 작고 큰어머니 봉분 크니깐 큰어머니 봉분은 깎았어. 하하하하.)
조사자
까깐. 거 멘 처음에 관을 놓고 그다음엔 뭘 합니까?
(깎아서. 거 맨 처음에 관을 놓고 그다음엔 뭘 합니까?)
제보자
그다음엔 저 개판.
(그다음엔 저 횡대.)
개판.
(횡대.)
조사자
개판 놓고.
(횡대 놓고.)
제보자
개판 더프당 마지막 개판.
(횡대 덮다가 마지막 횡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마지막 개판 더플 때는 막 개판 더프지 않고 세우거든.
(마지막 횡대 덮을 때는 막 횡대 덮지 않고 세우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세와서 자손들이 전부다 드리는 거라.
(세워서 자손들이 전부다 드리는 거라.)
조사자
아, 음.
(아, 음.)
제보자
거난 거기서 잔 드리켄 헌 사름은 누구나 일가들은 다 드리주, 그디 다.
(그러니까 거기서 잔 드리겠다고 한 사람은 누구나 일가들은 다 드리지, 거기 다.)
조사자
음, 술 다 거기다 부어마씨?
(음, 술 다 거기다 부어요?)
제보자
응. 잔 드리믄 받앙, 그디 강 비우국 강 비우국.
(응. 잔 드리면 받아서, 거기 가서 비우고 가서 비우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헤근에 마지막 이상 업덴 허믄 그제야 더퍼.
(그렇게 해서 마지막 이상 없다고 하면 그제야 덮어.)
조사자
그다음 흙을 놓기 시작헹예.
(그다음 흙을 놓기 시작해서요.)
제보자
응. 흑은 허믄 첫 번에 헤근에, 상제들이 ᄒᆞᆫ두 삽 영 허민 그 다음 *** 모다정.
(응. 흙은 하면 첫 번에 해서, 상제들이 한두 삽 이렇게 하면 그 다음 *** 모여들어서.)
조사자
그다음마씨, 흙 다 헤지면 흙이 다 헹 봉이 이렇게.
(그다음은요, 흙 다 하면 흙이 다 해서 봉분이 이렇게.)
제보자
봉분 쌓아?
(봉분 쌓아?)
조사자
만들어 지면 그다음에 떼는 언제 그때 바로 거기서?
(만들어 지면 그다음에 떼는 언제 그때 바로 거기서?)
제보자
아, 거기서 바로헴주.
(아, 거기서 바로하지.)
조사자
바로 입현예.
(바로 입혀서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거, 만일에 계절적으로 떼 입히는 계절이 가을이다 막 건조헤 가지고 떼가 죽어불 수도 있잖아예?
(거, 만일에 계절적으로 떼 입히는 계절이 가을이다 막 건조해 가지고 떼가 죽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제보자
죽어불기는 힘들어.
(죽어버리기는 힘들어.)
조사자
힘들어예?
(힘들어요?)
제보자
웨 죽어부냐면 쏘곱에 돌이 엇이 전부 흑이니까.
(왜 죽어버리는가 하면 속에 돌이 없이 전부 흙이니까.)
조사자
기구나에.
(그렇군요.)
제보자
거고 여기는 흑이 거믄흑은 또 이 ᄎᆞᆫ흑들 담도 아녀.
(그리고 여기는 흙이 검은흙은 또 이 찰흙들 같지도 않아.)
조사자
아, 기꽈? 음.
(아, 그래요? 음.)
제보자
흑이 완전히 테 ᄀᆞ튼 거 잘 살주.
(흙이 완전히 떼 같은 거 잘 살지.)
조사자
그다음엔 그 곽란이라고 헤 가지고 막 속이 다 뒤집어지멍 아프는예? 막 토하고 이런 거는 어떵 헷수과?
(그다음엔 그 곽란이라고 해 가지고 막 속이 다 뒤집어지면서 아픈? 막 토하고 이런 거는 어떻게 했습니까?)
예.
(예.)
제보자
영 노를 영 꼬는 건디 영 웨여 ᄁᆞᆫ다고. 웨여 ᄁᆞᆫ 거엔 ᄑᆞᆯ ᄒᆞᆫ착에 영 딱 영 무껀, 그거 비영 자라는 거라. 거 밧듸서.
(이렇게 노를 이렇게 꼬는 건데 이렇게 왼쪽으로 꼰다고. 왼쪽으로 꼰 거에 팔 한쪽에 이렇게 딱 이렇게 묶어서, 그거 배서 자라는 거야. 그 밭에서.)
조사자
어, 어.
(어, 어.)
제보자
그거 영 형 자당 깨난 없어져.
(그거 이렇게 해서 자다가 깨어나니까 없어졌어.)
조사자
웨? 무사 그걸 경 허렌 헤신고예?
(왜? 왜 그걸 그렇게 하라고 했을까요?)
제보자
몰라, 무사 산디. 엿날 우리 할마님이, 나가 밧듸 검질메레 가는디 막 ᄀᆞ싸 광란이엔 ᄒᆞ멍 그것ᄀᆞ라. 배 아팡 막 ᄒᆞ난 ***** ᄒᆞ난 이제는 그거를 헤섹ᄒᆞ질 아녀고, 음식 잘못 먹엉 아팟다고 ᄒᆞ주만은, 그 시철에 그거엔 허멍, 일름을 그거엔 ᄒᆞ멍 무신 저 에엄에 간에 무신 정당이여 무신 거 걷어당.
(몰라, 왜 그랬는지. 옛날 우리 할머님이, 내가 밭에 김매러 가는데 막, 아까 광란이라고 하면서 그것보고. 배 아파서 막 하니까 ***** 하니까 이제는 그거를 해석하지를 않고, 음식 잘못 먹어서 아팠다고 하지만, 그 시절에 그거라고 하면서, 이름을 그거라고 하면서 무슨 저 옆에 가서 무슨 댕댕이덩굴이야 무슨 그거 걷어다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욜로 영 웨어 꼬앙.
(요리로 이렇게 왼쪽으로 꼬아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걸 비엉 누렌 ᄒᆞ는 거 아니? 밧듸 게 영 누워이시난 ᄒᆞᆫ ᄌᆞᆷ 쑥 헹 자지는 거라. 경 배 아픈 사름이. ᄒᆞᆫ ᄌᆞᆷ 잔 깨난 엇어지난 그거ᄀᆞ라 광란이엔 경 ᄀᆞᆯ아낫어.
(그걸 배서 누우라고 하는 거 아니야? 밭에 그래 이렇게 누워있으니까 한 잠 쑥 해서 자지는 거야. 그렇게 배 아픈 사람이. 한 잠 잔 깨나서 없어지니까 그것보고광란이아고 그렇게 말했었어.)
조사자
정낭줄로 그 꼬아 가지고 예?
(댕댕이덩굴줄기로 그 꼬아 가지고요?)
제보자
게난.
(그러니까.)
게나저나 그.
(그나저나 그.)
밧듸 간 거난.
(밭에 간 거여서.)
현재 그 잇는 걸로 ᄒᆞᆫ다는 말이주.
(현재 그 있는 걸로 한다는 말이지.)
잇는 걸로 헌 거. 게난 그것에 뭐 꼬는 거는 대게 집이서는 영 꼬는 거헨 꼬주만은, 밧듸 간 엠에 거난, 이 무신 줄거리 헨 영 꼬안에, 영 눈 거주 밧듸서 아픈 거난. 겐게 ᄌᆞᆷ자렌 허난 경 아팡 허단에 ᄌᆞᆷ은 ᄒᆞᆫ ᄌᆞᆷ 부처전게 깨나난 어서지난 난 경은 헤난. ᄂᆞᆷ은 어떵사 헴신디.
(있는 걸로 한 거. 그러니 그것에 뭐 꼬는 거는 대게 집에서는 이렇게 꼬는 거해서 꼬지만, 밭에 가서 옆에 거니까, 이 무신 줄거리 해서 이렇게 꼬아서, 이렇게 누운 거지 밭에서 아픈 거니까. 그러더니 잠자라고 하니까 그렇게 아파 하다가 잠은 한 잠 부쳐지더니 깨나니까 없어지니까 나는 그렇게 했었어. 남은 어떻게야 하는지.)
남원읍 수망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그 혹시 호충이라고 들어봣수과? 호충?
(그 혹시 ‘호충’이라고 들어봤습니까? 호충?)
제보자
호충?
(호충?)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호충이엔 뭐엔 어떻게 헌다는 말인고?
(호충이라고 뭐라고 어떻게 한다는 말인고?)
몰라, 그런 거.
(몰라, 그런 거.)
조사자
호충예? 호충이란 말 안 들어봣수과?
(호충요? 호충이란 말 안 들어봤습니까?)
제보자
응. 호충이란 안 들어봣는데? 거 지역마다 좀 말이.
(응. 호충이란 안 들어봤는데? 거 지역마다 좀 말이.)
조사자
다 달라서예?
(다 달라서요?)
제보자
응. 특히나 사투리들은.
(응. 특히나 사투리들은.)
조사자
그 장례식 할 때 그 흑 묻으고 저 무덤 옆에 갈 때 누게는 무덤에 오지 말렌 할 때, 그 지관이 이렇게 누게는 오지 말렌허멍 소리하잖아예.
(그 장례식 할 때 그 흙 묻고 저 무덤 옆에 갈 때 누구는 무덤에 오지 말라고 할 때, 그 지관이 이렇게 누구는 오지 말라고 하며 소리하잖아요.)
제보자
아, 거 이서.
(아, 그거 있어.)
조사자
그거는 혹시 수망리에서 그건 어떤 식으로 정헷수과?
(그거는 혹시 ‘수망리’에서 그건 어떤 식으로 정했습니까?)
제보자
아, 그거는 지관이 택일 할 때 무슨 띠 무슨 띠는 그디 보지 말라. 거 잇주 띠를.
(아, 그거는 지관이 택일 할 때 무슨 띠 무슨 띠는 거기 보지 말라. 거 있지 띠를.)
하관ᄒᆞᆯ 때나 입관ᄒᆞᆯ 때나.
(하관할 때나 입관할 때나.)
못 보는 띠가 이서 무슨 헤치.
(못 보는 띠가 있어 무슨 해치.)
조사자
아, 음.
(아, 음.)
제보자
무신 생 무신 생.
(무슨 생, 무슨 생,)
건디.
(그런데.)
조사자
거면 그 무슨 생 무슨 생 하는 건 죽은 사람하고 안 맞는 띠 얘기하는 거지예? 돌아가신 분예?
(그러면 그 무슨 생 무슨 생 하는 건 죽은 사람하고 안 맞는 띠 얘기하는 거지요? 돌아가신 분요?)
제보자
안 맞는 거.
(안 맞는 거.)
아, 거난에 거 택일하멍 그 사름이 허난 뭐 그 사름덜은 그 그런 뜻이주.
(아, 그러니까 그 택일하면서 그 사람이 하니까 뭐 그 사람들은 그 그런 뜻이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택일ᄒᆞᆯ 때 거 하관ᄒᆞᆯ 때 입관ᄒᆞᆯ 때 오지말라 허는 거.
(택일할 때 거 하관할 때 입관할 때 오지마라 하는 거.)
무슨 띠 무슨 띠 오지말라.
(무슨 띠 무슨 띠 오지마라.)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가기는 가도 영 돌아사는 거라, 둣터레 돌아사.
(가기는 가도 이렇게 돌아서는 거야, 뒤로 돌아서.)
응, 거기 가도 거 헐 때는 피헤불주.
(응, 거기 가도 그거 할 때는 피해버리지.)
돌아살 거.
(돌아설 거.)
그거를 말하는 거나, 여기도 그런 식 무신 띠, 거난 띠를 말하는 거여. 무신 띠 무신 띠는 보지말라.
(그거를 말하는 거나, 여기도 그런 식 무슨 띠, 그러니 띠를 말하는 거야. 무신 띠 무신 띠는 보지마라.)
조사자
체헷을 땐 거면 어떵 헙니까? 체헤근에 막 그 곽난 아마도 저가 봣을 땐 식중독이나 이런 거 같은데예? 심하게 근데 단순히 체헷을 땐 어떵 헷수과?
(체했을 땐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체해서 막 그 곽난 아마도 저가 봤을 땐 식중독이나 이런 거 같은데요? 심하게 그런데 단순히 체했을 땐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몰라, 건 어떵 산디.
(몰라, 그건 어떻게 했는지.)
조사자
아이들 뭐 먹엉 체하지 안헤봔마씨? 배아프믄 삼춘 체 잘 헷일 건디.
(아이들 뭐 먹어서 체하지 안 해봤나요? 배 아프면 삼촌 체 잘 했을 건데.)
제보자
아니.
(아니.)
조사자
체헷을 때.
(채했을 때.)
제보자
그런 거 모르고. 모르고 ᄀᆞ싸 곽난이엔 ᄒᆞ난 문득 튼네전. 나 당한 거난.
(그런 거 모르고. 모르고 아까 곽난이라고 하니까 문득 떠올려져서. 내가 당한 거니까.)
조사자
아이들 체하거나 겅 안 헤봣수과?
(아이들 체하거나 그렇게 안 해봤습니까?)
제보자
아.
(아.)
체허는 건 급허게 먹으민 체허기가 쉽는디 급허게 무신거.
(체하는 건 급하게 먹으면 체하기가 쉬운데 급하게 무엇.)
아이들 먹을 때 나 어 체헌 건 알주. 나가 무사 아는궁. 엿날에 이 이 차도 저 남원일 가사 타고.
(아이들 먹을 때 나는 어 체한 건 알지. 내가 왜 아는가. 옛날에 이 이 차도 저 ‘남원리’를 가야 타고.)
남원읍 수망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그다음에 장지에서 그 상여꾼들한테 음식을 먹여야지 뒈잖아예?
(그다음에 장지에서 그 상여꾼들한테 음식을 먹여야지 되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대접헤야 되잖아예?
(대접해야 되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 대접할 때는 어떻게 대접헷수과? 무신 음식을 어떤 식으로 대접헷수과?
(그 대접할 때는 어떻게 대접했습니까? 무신 음식을 어떤 식으로 대접했습니까?)
제보자
정 정심 말아, 그 갈라살 때 것ᄀᆞ라 뭐 피력.
(정 정심 말고 그 갈라야할 때 것보고 뭐 ‘피력’.)
피력.
(‘피력’.)
피력, 잇주.
(‘피력’, 있지.)
조사자
피력, 피력은 누가 준비헤마씨?
(피력, 피력은 누가 준비해요?)
제보자
상가에서 저 뭐 저 뭐허지?
(상가에서 저 뭐 저 뭐하지?)
조사자
상가에서마씨?
(상가에서요?)
제보자
거 상가에서.
(그 상가에서.)
아니, 상제들이 ᄒᆞ는디 그 아침 엿날에는 아침은.
(아니, 상제들이 하는데 그 아침 옛날에는 아침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조반 상제.
(조반 상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정심 상제.
(점심 상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ᄎᆞᄎᆞ 알르레, 이력상뒤엔 ᄋᆢ라인디.
(차차 아래로, ‘이력상뒤’엔 여럿인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ᄎᆞᄎᆞ 앉은ᄎᆞ레로 가가는 거. 게난 이력상뒤.
(차차 앉은차례로 가가는 거. 그러니 ‘이력상뒤’.)
ᄎᆞ레메기 허당 보민 알르레 동생들에 가 가지고 겨난 자식들이 저 동생들 동기간이 많으믄 거 저 조반허믄 큰상제가 조반하민 셋 상젠 점심허민, 그 말젯상제는 피력허게 뒈주게.
(차례매기기 하다가 보면 아래로 동생들에게 가 가지고 그러니 자식들이 저 동생들 동기간이 많으면 거 저 조반하면 큰상제가 조반하면 둘째상제는 점심하면, 그 셋째상제는 ‘피력’하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