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풍선 명칭 알아지쿠광? 요거 ᄒᆞᆫ 건 초석이고.
(돛단배 명칭 알아지겠습니까? 요거 한 건 돛이고.)
제보자
베코 쫄랑ᄒᆞᆫ 건 앞의, 뒤에는 납작ᄒᆞᆫ 거.
(배코 길쭉한 건 앞에, 뒤에는 납작한 거.)
조사자
그 납작ᄒᆞᆫ 건 머옌 ᄒᆞ여?
(그 납작한 건 뭐라고 해?)
제보자
건 뒷가지, 앞가지 ᄒᆞ는 거주게.
(건 뒷가지, 앞가지 하는 거지.)
조사자
뒷가지, 앞가지?
(뒷가지, 앞가지?)
제보자
갈 때는 앞가지로 가곡, 올 때도 앞가지로 오곡, 뒷가진 사름 올르곡 ᄂᆞ리곡 ᄒᆞ는 거주게, 뒤에.
(갈 때는 앞가지로 가고, 올 때도 앞가지로 오고, 뒷가지는 사람 오르고 내리고 하는 거지, 뒤에.)
조사자
노 젓는 건 머렌 ᄒᆞ여?
(노 젓는 건 뭐라고 해?)
제보자
노 젓는 건, 네.
(노 젓는 건, 노.)
조사자
네?
(노?)
제보자
옛날엔 네로 젓엉 ᄇᆞ딘 듸 가는 사름은 ᄒᆞ곡, 먼 듸 궤기 나끄레 가는 사름은 초석으로, 세 개나 두 개나 ᄃᆞᆯ앙, 경 해낫수다게.
(옛날에는 노로 저어서 가까운 데 가는 사람은 하고, 먼 데 고기 낚으러 가는 사람은 돛으로, 세 개나 두 개나 달아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옷감에 대해서 ᄒᆞᆫ 번 말해줍서.
(옷감에 대해서 한 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옛날엔 광목, 미녕, 그거주게. 베, 모시는 드물고, 모시 거벳기 엇어. 옷은 ᄒᆞ영 입을 것이, 하여튼 광목, 미녕, 베, 모시, 옛날 어른덜은 그거벳기 입을 것이 엇수다.
(옛날에는 광목, 무명, 그거지. 베, 모시는 드물고, 모시 거밖에 없어. 옷은 해서 입을 것이, 하여튼 관목, 무명, 모시, 옛날 어른들은 그거밖에 입을 것이 없습니다.)
안덕면 대평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거민 명주실예.
(그러면 명주실요.)
제보자
예, 멩지. 멩지씰을 멘들라 ᄒᆞ면은.
(예, 명주. 명주실을 만들라 하면은.)
조사자
만드는 과정.
(만드는 과정.)
제보자
멘드는 과정?
(만드는 과정?)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멩지는 누에를 질룰 거 아니우꽈? 누에 질루민 막 풀 달문 거 해다 놔근에 영 데며. 경 ᄒᆞ영 누에가 커근에, 입으로 젠젠ᄒᆞᆫ 때 감앙 ᄒᆞᆸ니다, 처음에 그거. 저 누에가 나오젠 ᄒᆞ민 젠젠ᄒᆞᆫ 거 털엉 잇어, 영 해가민 헤뜩헤뜩헤뜩 ᄒᆞ꼼 커. 경ᄒᆞ민 ᄒᆞ꼼 요만이 크민 그 낭더레 심으멍 올립니다. 그레 행 내불민 그레 뽕 주곡, 경ᄒᆞ민 뽕 트더 먹으멍 살당 입으로 멩지씰이 잘잘잘잘 ᄂᆞ려가. 저 누에가 뎅기멍양. 경ᄒᆞ민 이제 누에를 ᄄᆞ로, 경 ᄒᆞ다근에 고치 뒈여, 힌 고치, 안네. 힌 고치가 뒈여불 거 아니우꽈? 안네 누에는 들어 앚곡 벵벵벵벵벵 저 입으로 벵벵 씰을 멘들앙 헤영ᄒᆞᆫ 고치를 멘들아마씸. 게민 안네 뒈민, 이젠 그걸 탕, 이젠 영영, 미녕 ᄌᆞᆺ는 물레 달문 거 이십니다. 그 멩지 짜는 거, 멩지씰 나오는 거. 경ᄒᆞ민 이디는 솟듸 놔근에 물 팔팔 꿰우곡, 꿰우민 힌 그 집짓은 꼬치를 그 물 꿰우는 솟듸레 들이쳐양. 경ᄒᆞ민 그걸 어떵 ᄒᆞ여근에 물레레 영 감으민, 이디선 ᄒᆞ곡 손으로 질질질질 해가민 벵벵벵벵벵 가림 짓어졍 멩지씰이 나옵니다, 가림으로. 이만씩 가림으로 영 나오면은 이젠 그걸 어떵 ᄒᆞ느냐 ᄒᆞ면은 나둿당 모동이로 감아, 다, 그 멩지씰을양. 모동이로 감으면은 이젠 ᄄᆞ로 메젱 ᄒᆞ민 불 살롸근에 가시 멕이멍 그 멩지를 멘듭니다. ᄒᆞ면은 이제 베클 놔근에 차. 북 들이치곡 내치곡 ᄒᆞ멍 차민 이젠 멩지라. 그추룩 ᄒᆞ영 멩지 햇수다.
(명주는 누에를 기를 거 아닙니까? 누에 기르면 아주 풀 닮은 거 해다 놔서 이렇게 쌓아. 그렇게 해서 누에가 커서, 입으로 자잘한 때 감아서 합니다, 처음에 그거. 저 누에가 나오려고 하면 자잘한 거 털어서 있어, 이렇게 해가면 헤뜩헤뜩헤뜩 조금 커. 그러면 조금 요만큼 크면 그 나무로 잡으면서 올립니다. 그리로 해서 내버리면 그리로 뽕 주고, 그러면 뽕 뜯어 먹으면서 살다가 입으로 명주실이 잘잘잘잘 내려가. 저 누에가 다니면서요. 그러면 이제 누에를 따로, 그렇게 하다가 고치 돼, 흰 고치, 안에. 흰 고치가 돼버릴 거 아닙니까? 안에 누에는 들어앉고 뱅뱅뱅뱅뱅 저 입으로 뱅뱅 실을 만들어서 하얀 고치를 만들어요. 그러면 안에 되면, 이젠 그것을 따서, 이젠 이렇게 이렇게, 무명 잣는 물레 닮은 거 있습니다. 그 명주 짜는 거, 명주실 나오는 거. 그러면 여기 솥에 놔서 물 팔팔 끓고, 끓으면 흰 그 집지은 고치를 그 물 끓는 솥으로 들이쳐요.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해서 물레로 이렇게 감으면, 여기서는 하고 손으로 질질질질 해가면 뱅뱅뱅뱅뱅‘가림’ 지어져서 명주실이 나옵니다, ‘가림’으로. 이만큼씩 ‘가림’으로 이렇게 나오면 이젠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은 놔뒀다가 몽당이로 감아, 다, 그 명주실을요. 몽당이로 감으면 이젠 따로 매려고 하면 불 살려서 ‘가시’ 먹이면서 그 명주를 만듭니다. 하면은 이제 베틀 놔서 짜. 북 들이치고 내치고 하면서 짜면 이젠 명주야. 그처럼 해서 명주 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멩지 종류 어떤 거 잇수과?
(명주 종류는 어떤 거 있습니까?)
제보자
멩지 종류 하나뿐. 멩지 종류는 하나. 게난 멩지가 그 누에 입으로 나온 것이 고우면은 헤영케 곱고, 그것이 ᄒᆞ꼼 궂게 나오면은 멩지가 노리롱ᄒᆞ여.
(명주 종류 하나뿐. 명주 종류는 하나. 그러니까 명주가 그 누에 입으로 나온 것이 고우면 하얗게 곱고, 그것이 조금 궂게 나오면 명주가 노르무레해.)
조사자
그 멩지를 머옌 ᄒᆞᆸ니까?
(그 명주를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멩지, 그냥 멩지주게. 우리 바지, 저고리 하르방덜 ᄒᆞ영 입지곡, 그자 멩지.
(명주, 그냥 명주지. 우리 바지, 저고리 할아버지들 해서 입지고, 그저 명주.)
조사자
생멩지?
(생명주?)
제보자
생멩지는 노이지 아니 ᄒᆞᆫ 거.
(생명주는 누이지 아니 한 거.)
조사자
양?
(예?)
제보자
그 멩진 그 멩진디 물 꿰아근에 무싱거 놩 노이민 헤양ᄒᆞ는 거주게.
(그 명주는 그 명주인데 물 끓여서 무엇 놔서 누이면 하얀 거지.)
조사자
생멩지이.
(생명주.)
제보자
응, 생멩지는 노이지 안 ᄒᆞ민 생멩지, 노이는 따문 보들보들ᄒᆞ곡 히영ᄒᆞ는 거.
(응, 생명주는 누이지 안 하면 생명주, 누이는 때문 보들보들하고 흰 거.)
조사자
수아주?
(비단?)
제보자
응, 수아주?
(응, 비단?)
조사자
그건 모르쿠과?
(그건 모르겠습니까?)
제보자
수아주 모르큰게. 난 수아주옌 ᄒᆞᆫ 말은 아이 ᄀᆞᆯ아보난. 생멩지 ᄒᆞ곡, 그 저 노인 멩진 헤영ᄒᆞᆫ 게 보들보들ᄒᆞᆫ 멩지, 바지, 저고리 ᄒᆞ곡 ᄒᆞ는 거주게. 생멩진 적삼 ᄒᆞ곡, 생멩진 중의, 적삼 ᄒᆞ곡, 생멩진 ᄉᆞᆯ그랑ᄒᆞ는 거주게.
(비단 모르겠어. 난 비단이라고 하는 말은 아니 말해보니까. 생명주 하고, 그 저 노인 명주는 하얀 게 보들보들한 명주, 바지, 저고리 하고 하는 거지. 생명주는 적삼하고, 생명주는 중의, 적삼 하고, 생명주는 ‘살그랑하는’ 거지.)
(아니, 바지, 저고리. 장가가려고 하면 바지, 저고리 해서 입히고, 도포, 도포 만들고, 그렇게 하는 거지. 그리고 늙은 어른들 집에서도 바지, 저고리 해서 입히고, 명주로, 노인들은. 할아버지가 있으면 명주로 바지, 저고리 해서 입혀, 늙은 어른들은. 광목 저고리 입은 어른은 드물지. 명주로는 창옷도 해서 입히고, 할머니들은 저고리, 치마해서 입고, 명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