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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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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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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혼례에 대해서 물어보쿠다양. 그 구식 결혼, 절차. 구식 결혼 허젠 허면은.
  • (혼례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그 구식 결혼, 절차. 구식 결혼 하려고 하면은.)
제보자
  • 결혼 ᄒᆞ젠 ᄒᆞ민?
  • (결혼 하려고 하면?)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결혼식 날 알게 뒈고.
  • (결혼식 날 알게 되고.)
제보자
  • 결혼식 날벳기. 양반만 ᄎᆞᆽ앙, 지네끼리. 사둔끼리 양반만 ᄎᆞᆽ앙 뎅겸주, 어느 저를에. 경 행 소문, 새각시 ᄒᆞ나 구해ᄃᆞᆯ옌 해가민, 이디 이젠 연애ᄒᆞ난 햄주만은 그 새각시 어디 잇젠 뎅기민 주민ᄒᆞ곡, 안 주민 말곡. 경 행 새각시 허가받아 두민.
  • (결혼식 날밖에. 양반만 찾아서 자기네끼리. 사돈끼리 양반만 찾아서 다니고 있지, 어느 겨를에. 그렇게 해서 소문, 새색시 하나 구해달라고 해가면, 여기 이제는 연애하니까 하고 있지만은 그 새색시 어디 있다고 다니면 주면하고, 안 주면 말고. 그렇게 해서 새색시 허가받아 두면.)
조사자
  • 게난 중매ᄒᆞ여근에.
  • (그러니까 중매해서.)
제보자
  • 중매ᄒᆞ여근에.
  • (중매해서.)
조사자
  • 응, 그다음.
  • (응, 그다음.)
제보자
  • 새각시 중매 ᄒᆞ민.
  • (새색시 중매 하면.)
조사자
  • 그다음엔 또 이젠 날 받아야 ᄒᆞᆯ 거 아니우꽈?
  • (그다음에는 또 이젠 날 받아야 할 거 아닙니까?)
제보자
  • 날 받앙. 그건 허급 ᄒᆞ면은 이젠 새스방 칩에서 정시신디 가근에 날 받아 오주게. 아무 날 잔치 ᄒᆞ쿠뎅 ᄒᆞ영 날 받아 오민 ᄄᆞ로 이젠 저 새각시칩의 ᄄᆞ로 그거는 막펜지 ᄀᆞ졍 가는 거.
  • (날 받아서. 그건 허가 하면은 이젠 새서방집에서 지관에게 가서 날 받아 오지요. 아무 날 잔치 하겠다고 해서 날 받아 오면 다시 이젠 저 새색시집에 다시 그거는 ‘막펜지’ 가져서 가는 거.)
조사자
  • 가졍 가, 무싱거 들렁 가.
  • (가져서 가, 무엇 들러서 가.)
제보자
  • 무싱거 들렁 가지 안 ᄒᆞ여.
  • (무엇 들러서 가지 안 해.)
조사자
  • 무사게 앞다리, 도새기 앞다리ᄒᆞ고.
  • (왜요 앞다리, 돼지 앞다리하고.)
제보자
  • 앞다리 ᄒᆞ는 거는 저 잔칫날.
  • (앞다리 하는 거는 저 잔칫날.)
조사자
  • 아니, 아니. 그 택일 가졍 가는 날.
  • (아니, 아니. 그 택일 가져서 가는 날.)
제보자
  • 택일 가졍 가는 날은 가졍 가는 사름도 잇곡, 안 가졍 가는 사름도 잇곡, 경 ᄒᆞ주만은 저 잔칫날은 그 홍세함 놓곡 ᄒᆞ영, 돗다리 놓곡 ᄒᆞ영 구덕에 헤근에, ᄐᆞ로 ᄊᆞᆯ ᄒᆞᆫ 말 놓곡, 돗다리 ᄒᆞᆫ 다리 놓곡 ᄒᆞ영 저 영 행 홍세함에 놓곡, 그디 써졍, 그 졍 가는 사름이 ᄄᆞ로 잇어.
  • (택일 가져서 가는 날은 가져서 가는 사람도도 있고, 안 가져서 가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하지만은 저 잔칫날은 그 ‘홍세함’ 놓고 해서, 돼지다리 넣고 해서 바구니에 해서, 따로 쌀 한 말 넣고, 돼지다리 한 다리 넣고 해서 저 이렇게 해서 ‘홍세함’에 넣고, 거기 써져서, 그 져서 가는 사람이 따로 있어.)
조사자
  • 결혼 헐 땐, 우리 어머닌 그런 거, 이걸 잘 ᄒᆞᆸ주게. 게난에 택일 가졍 가는 날 그 앞다리 하나 ᄒᆞ고.
  • (결혼 할 땐, 우리 어머닌 그런 거, 이것을 잘 하지요. 그러니까 택일 가져서 가는 날 그 앞다리 하나 하고.)
제보자
  • 예, 경 가졍 갑니다.
  • (예, 그렇게 가져서 갑니다.)
조사자
  • 그다음에 ᄊᆞᆯᄒᆞ고, 경 전에.
  • (그다음에 쌀하고, 그렇게 전에.)
제보자
  • 택일 ᄋᆞ졍 갈 때 강 밥행 먹곡 ᄒᆞ젠 ᄋᆞ졍 가는 사름도 잇곡, 엇이민 못 가졍 가곡게.
  • (택일 가져서 갈 때 가서 밥해서 먹으려고 가져서 가는 사람도 있고, 없으면 못 가져서 가고요.)
조사자
  • 경 헨에 ᄒᆞᆸ디다게.
  • (그렇게 해서 합디다.)
제보자
  • 경 ᄒᆞ면은 올 땐 빈 구덕 아니 보내여근에 통ᄃᆞᆨ 잡아근에 ᄒᆞ나 놓메, ᄄᆞ로. 새시방칩드레 보내는 거, 새각시칩의서.
  • (그렇게 하면은 올 때는 빈 바구니 아니 보내어서 통닭 잡아서 하나 넣어요, 따로. 새서방집으로 보내는 거, 새색시집에서.)
조사자
  • 겅 헤근에 택일 받앙, 그다음에.
  • (그렇게 해서 택일 받아서, 그다음에.)
제보자
  • 택일 받앙 잔치 아무 날 잔치햄수덴 ᄋᆞ졍 갈 거 아니우꽈? 경ᄒᆞ민 그날 ᄒᆞᆫ ᄃᆞᆯ이민 ᄒᆞᆫ ᄃᆞᆯ, 두 ᄃᆞᆯ이민 두 ᄃᆞᆯ 싯당 잔칫날은게 ᄑᆞᆺ밥 행 ᄑᆞᆺ 놓곡 헤근에 보리밥 행 궤기 두 점, 석 점 주멍 도새기 잡앙 돗국물에 ᄆᆞᆷ 놓멍 ᄉᆞᆱ앙 먹곡, ᄂᆞᄆᆞᆯ 놩 국 끌영 먹곡 햇주게.
  • (택일 받아서 잔치 아무 날 잔치하고 있다고 가져서 갈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날 한 달이면 한 달, 두 달이면 두 달 있다가 잔칫날은 팥밥 해서 팥 넣고 해서 보리밥 해서 고기 두 점, 석 점 주면서 돼지 잡아서 돼지국물에 모자반 넣으면서 삶아서 먹고, 나물 넣어서 국 끓여서 먹고 했지요.)
조사자
  • 중매에 대해근에 ᄒᆞᆫ 번 더 ᄀᆞᆯ아줍서.
  • (중매에 대해서 한 번 더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중매 그거주게.
  • (중매 그거지.)
조사자
  • ᄒᆞᆫ 번 더 영 ᄀᆞᆯ아봅서.
  • (한 번 더 이렇게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 어떵 ᄒᆞ여 또. 만약에 감산이 가면은 나, 우리 하르방이 나 구ᄒᆞ젠 ᄒᆞ민 감산이 아는 사름신디 우리 씨아방이 “새각시나 어디 ᄒᆞ나 해 줘.” 영 ᄀᆞᆯ을 거 아니우꽈? 경 ᄀᆞᆯ으민 아무 집의 새각시 신디 강 졸랑졸랑 뎅기멍 ᄀᆞᆯ으난 아니 주민 말고, 뭐 이 탓이여, 저 탓이여 ᄒᆞ멍 아니 주주게, 코걸이 걸멍. 경ᄒᆞ민 또 주면은 이젠 허급받아근에 우리 씨아방신드레 건 줫젱 ᄒᆞ민 이젠 그걸 고남ᄒᆞ여. 대띠가 맞으냐, 아니 맞으냐 고남ᄒᆞ여근에 택일ᄒᆞ여근에.
  • (어떻게 해 또. 만약에 ‘감산이’ 가면은 나, 우리 ‘하르방’이 나 구하려고 하면 ‘감산이’ 아는 사람에게 우리 시아버지가 “새색시나 어디 하나 해 줘.” 이렇게 말할 거 아닙니까? 그렇게 말하면 아무 집에 새색시 있는데 가서 졸랑졸랑 다니면서 말하니까 아니 주면 말고, 뭐 이 탓이여, 저 탓이여 하면서 아니 주지요, 코걸이 걸면서. 그러면 또 주면은 이젠 허가받아서 우리 시아버지에게 건 줬다고 하면 이젠 그것을 눈을 속여. ‘대띠’가 맞느냐, 아니 맞느냐 눈 속여서 택일해서.)
조사자
  • 대띠가 뭐꽈?
  • (‘대띠’가 뭐입니까?)
제보자
  • 대띠는 둘리 ᄉᆞ주가 맞느냐, 안 맞느냐, 팔자 ᄉᆞ주, 둘리가. 게난 아니 맞은 사름은 또 몰라근에, 아니 맞은 사름이랑도 ᄒᆞ곡, 잔칫 택일 잘못 해도 저 무싱거 ᄒᆞ곡, 경 ᄒᆞ는 거주게.
  • (‘대띠’는 둘이 사주가 맞느냐, 안 맞느냐, 팔자 사주, 둘이가. 그러니까 아니 맞은 사람은 또 몰라서, 아니 맞은 사람이랑도 하고, 잔치 택일 잘못 해도 저 무엇 하고, 그렇게 하는 거지요.)
조사자
  • 그난 마을에 그 중매쟁이가 잇어수과?
  • (그러니까 마을에 중매쟁이가 있었습니까?)
제보자
  • 아니, 아니. 중매쟁이가 아니고 아는 사름이 햇주게, 중매쟁이가 아니고.
  • (아니, 아니. 중매쟁이가 아니고 아는 사람이 했지요, 중매쟁이가 아니고.)
조사자
  • 중매만 허는 사름 엇고?
  • (중매만 하는 사람 없고?)
제보자
  • 기냥 만약에 우리 시아버지가 나 구해오젠 ᄒᆞ민 감산이 사름 누게, 아는 사름신디 새각시 ᄒᆞ나 구해줘, 영 ᄒᆞ민 아니 아무디 새각시 잇언 영 ᄒᆞ영 구해주는 거주, 중매자가 엇고.
  • (그냥 만약에 우리 시아버지가 나 구해오려고 하면 ‘감산이’ 사람 누구, 아는 사람에게 새색시 하나 구해줘, 이렇게 하면 아니 아무데 새색시 있어서 이렇게 해서 구해주는 거지, 중매자가 없고.)
조사자
  • 그 과정 잇지 안ᄒᆞ으꽈? 우선 중매 ᄒᆞ고.
  • (그 과정 있지 않습니까? 우선 중매 하고.)
제보자
  • 중매게.
  • (중매요.)
조사자
  • 그걸 쑥 순서대로 ᄀᆞᆯ아줍서.
  • (그것을 쭉 순서대로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만약 이 하르방이 나 구허레 가젠 ᄒᆞ민 우리 시아방이 누게신들에 ᄀᆞᆮ주게. 그 새각시 구해줍서 ᄒᆞ영 ᄀᆞᆯ으민 중매ᄒᆞ는 사름이 그 뎅기주게. 뎅겨근에 그디가 맞으민 주는 거고. 옛날엔 어멍, 아방 양반만 ᄎᆞᆽ안 햇주, 눈 까져도 모르고 멜라져도 몰라. 새각시가 눈 멜라져도 모르고, 새서방이 눈 멜라져도 모르고.
  • (만약 이 ‘하르방’이 나 구하러 가려고 하면 우리 시아버지가 누구에게로 말하지. 그 새색시 구해주십시오 해서 말하면 중매하는 사람이 그 다니지요. 다녀서 거기가 맞으면 주는 거고. 옛날엔 어머니, 아버지 양반만 찾아서 했지, 눈 까져도 모르고 찌그러져도 몰라. 새색시가 눈 찌그러져도 모르고, 새서방이 눈 찌그러져도 모르고.)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막편지에 대행 ᄒᆞᆫ 번 ᄀᆞᆯ아줍서.
  • (‘막편지’에 대해서 한 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막펜지가 그거. 도새기 다리 ᄋᆞᆺ곡 ᄋᆞ졍 가는 거, 막펜지 ᄀᆞ졍 가는 거, 날 택일 ᄋᆞ졍 가는 거, 막펜지.
  • (‘막펜지’가 그거. 돼지 다리 가지고 가져서 가는 거, ‘막펜지’ 가져서 가는 거, 날 택일 가져서 가는 거, ‘막펜지’.)
조사자
  • 게난 그땐 누게 누게 가.
  • (그러니까 그때는 누구 누구 가.)
제보자
  • 그때는 시아방이영게 도새기 다리 영 놩 졍 가는 사름ᄒᆞ곡게, 그것만 감주 무신.
  • (그때는 시아버지랑 돼지 다리 이렇게 놔서 져서 가는 사람하고 가고 있지 무슨.)
조사자
  • 누게?
  • (누구?)
제보자
  • 새스방은 안 가고.
  • (새서방은 안 가고.)
조사자
  • 무사 새스방은 안 가?
  • (왜 새서방은 안 가?)
제보자
  • 아니, 새스방은 옛날에 아니 가십디다. 씨아방이 우리 아버지신디 그 택일 가져가는 거주.
  • (아니, 새서방은 옛날에 아니 갔습디다. 시아버지가 우리 아버지에게 그 택일 가져가는 거지.)
조사자
  • 그때 우리 나 ᄒᆞᆯ 땐 큰형수ᄒᆞ고.
  • (그때 우리 나 할 때는 큰형수하고.)
제보자
  • 그때도 우리 헐 때랑은 또 틀렷주게, 더. 경 새스방 우시는 어떵 ᄒᆞ엿느냐, 글 모르는 사름은 안 뒈어. 새스방 우시가근에 그 무싱거 잘못 쓰민 써오곡 ᄒᆞ는 거라 부난 안 뒈어.
  • (그때도 우리 할 때랑은 또 달랐지요, 더. 그렇게 새서방 위요는 어떻게 하였느냐, 글 모르는 사람은 안 돼. 새서방 위요가서 그 무엇 잘못 쓰면 써오고 하는 거라 버리니까 안 돼.)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그다음엔양 이바지에 대행 ᄀᆞᆯ아줍서.
  • (그다음에는 이바지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이바지는 새각시집의가 무싱거 가난행 엇이민 새스방집의서 잔치ᄒᆞᆯ 걸 이바지 ᄀᆞ져가는 거. ᄊᆞᆯ이고 뭣이고, 것이 이바지.
  • (이바지는 새색시집에가 무엇 가난해서 없으면 새서방집에서 잔치할 것을 이바지 가져가는 거. 쌀이고 뭣이고, 것이 이바지.)
조사자
  • 거난에 그 신랑집의서.
  • (그러니까 그 신랑집에서.)
제보자
  • 신랑집의서 이바지, 새각시집의가 가난ᄒᆞ민 이바지 받으켕 ᄒᆞ민 신랑집의서 ᄊᆞᆯ이나 무싱거 갖다주는 거, 이바지.
  • (신랑집에서 이바지, 새색시집이 가난하면 이바지 받겠다고 하면 신랑집에서 쌀이나 무엇 가져다주는 거, 이바지.)
조사자
  • ᄊᆞᆯ만 갖다 줍니까?
  • (쌀만 갖다 줍니까?)
제보자
  • ᄊᆞᆯ도 갖다주곡, 도새기도 갖다주곡, 건 잇는 대로 갖다주는 건디, 이바지 받는 사름은 드물어.
  • (쌀도 가져다주고, 돼지도 가져다주고, 건 있는 대로 가져다주는 것인데, 이바지 받는 사람은 드물어.)
조사자
  • ᄊᆞᆯᄒᆞ고 그다음에.
  • (쌀하고 그다음에.)
제보자
  • ᄊᆞᆯᄒᆞ고 도새기라도 ᄒᆞ나 당ᄒᆞ젠 ᄒᆞ민 당ᄒᆞ는 거, 아니 당ᄒᆞ젠 ᄒᆞ민 아니 당ᄒᆞ는 거. 새각시집의가 가난행 ᄒᆞᆯ 수가 엇이면은 새스방집의서 그거 당ᄒᆞ영 잔치ᄒᆞ는 거게, 그것이 이바지.
  • (쌀하고 돼지라도 하나 당하려고 하면 당하는 거, 아니 당하려고 하면 아니 당하는 거. 새색시집이 가난해서 할 수가 없으면 새신랑집에서 그거 당해서 잔치하는 거, 그것이 이바지.)
조사자
  • 게난 ᄊᆞᆯᄒᆞ고 도새기 정도, 다른 건 엇고?
  • (그러니까 쌀하고 돼지 정도, 다른 건 없고?)
제보자
  • 그것뻬기 더 이서? 도새기궤기ᄒᆞ고 밥벳기 더 햄수과? 옛날에사.
  • (그것밖에 더 있어? 돼지고기하고 밥밖에 더 하고 있습니까? 옛날에야.)

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혼수에 대행 ᄀᆞᆯ아줍서.
  • (혼수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혼수가 그게 그놈의 아들이주게.
  • (혼수가 그게 그놈의 아들이지요.)
조사자
  • 혼수?
  • (혼수?)
제보자
  • 혼수가 그게 그놈의 아들이주게.
  • (혼수가 그게 그놈의 아들이지요.)
조사자
  • 경ᄒᆞᆫ디 혼수?
  • (그런데 혼수?)
제보자
  • 혼수는게.
  • (혼수는요.)
조사자
  • 저 신부집의 무싱거.
  • (저 신부집에 무엇.)
제보자
  • 신부집의사 이불ᄒᆞ곡게 무싱거벳기 더행 가, 이불벳기 더행 가, 이불.
  • (신부집에야 이불하고 무엇밖에 더해서 가, 이불밖에 더해서 가, 이불.)
조사자
  • 이불ᄒᆞ고.
  • (이불하고.)
제보자
  • 이불, 이불벳기 더행 감서?
  • (이불, 이불밖에 더해서 가고 있어?)
조사자
  • 이불만 ᄒᆞ여?
  • (이불만 해?)
제보자
  • 이불벳기 더행 가서게? 요사 졍 가고.
  • (이불밖에 더해서 갔어? 요야 져서 가고.)
조사자
  • 게난 신부집의서는 이불ᄒᆞ고.
  • (그러니까 신부집에서는 이불하고.)
제보자
  • 이불ᄒᆞ고, 것뿐.
  • (이불하고, 것뿐.)
조사자
  • 그거 무신 찻장 ᄀᆞ튼 거는 안 하고?
  • (그거 무슨 찬장 같은 거는 안 하고?)
제보자
  • 찻장, 어느 저를에 옛날에 찻장이 어디 잇수과?
  • (찬장, 어느 겨를에 옛날에 찬장이 어디 있습니까?)
조사자
  • 궤는 해야 헐 거 아니우꽈?
  • (궤는 해야 할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옛날도 궤 ᄒᆞ는 사름이 엇어수다. 어느 저를에 궤 ᄒᆞᆯ 가난 옛날 잇수과?
  • (옛날도 궤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느 겨를에 궤 할 가난 옛날 있습니까?)
조사자
  • 그다음에 화장대 ᄀᆞ튼 거.
  • (그다음에 화장대 같은 거.)
제보자
  • 요 중간에 지, 화장대가 어디 잇수과?
  • (요 중간에 지, 화장대가 어디 잇습니까?)
조사자
  • 거난 이불만?
  • (그러니까 이불만?)
제보자
  • 이불. 이불도 두 채, ᄒᆞᆫ 채 ᄒᆞ고, 요 두 개 ᄒᆞ고, 이불 저 요 ᄒᆞ나 ᄒᆞ고, 이불 두 개 ᄒᆞ는 사름, 이불ᄒᆞ고 이불 ᄒᆞ나에 요 ᄒᆞ나 ᄒᆞ는 사름 싯고, 이불 두 개에 요 두 개 ᄒᆞ는 사름 잇고, 그건 막 잘 ᄎᆞᆯ린 사름. 이불 ᄒᆞ나ᄒᆞ고 요 ᄒᆞ나.
  • (이불. 이불도 두 채, 한 채 하고, 요 두 개 하고, 이불 저 요 하나 하고, 이불 두 개 하는 사람, 이불하고 이불 하나에 요 하나 하는 사람 있고, 이불 두 개에 요 두 개 하는 사람 있고, 그건 아주 잘 차린 사람. 이불 하나하고 요 하나.)
조사자
  • 삼춘은 이불 멧 개 ᄒᆞ연?
  • (삼촌은 이불 몇 개 했어?)
제보자
  • 나 이불, 나도 난.
  • (나 이불, 나도 난.)
조사자
  • 뭐, 뭐 ᄒᆞᆸ디까?
  • (뭐, 뭐 했습니까?)
제보자
  • 난 요 두 개 핸 잘 ᄎᆞᆯ렷젠 해서.
  • (난 요 두 개 해서 잘 차렸다고 했어.)
조사자
  • 요 두 개만 ᄒᆞ연?
  • (요 두 개만 했어?)
제보자
  • 요 두 개 ᄒᆞ고. 옛날엔 화장대가 경대주게, 일름이. 경대난 경대행 가는 사름이 엇어서. 우리 작은아버지가 ᄒᆞᆨ교 선생이난 목포 저 목폰가, 그 어디 무싱거 허레 갓다 와서. 갓다 오멍 그 발강ᄒᆞᆫ 경댈 상 와십디다게. 경 ᄒᆞ난 그 잔칫날 ᄀᆞ졍 오난 우리 동네 사름덜 ᄆᆞᆫ딱 모여, 그거 보레.
  • (요 두 개 하고. 옛날에는 화장대가 경대지요, 이름이. 경대니까 경대해서 가는 사람이 없었어. 우리 작은아버지가 학교 선생이니까 목포 저 목포인가, 그 어디 무엇 하러 갔다 왔어. 갔다 오면서 그 발간 경대를 사선 왔습디다. 그렇게 하니까 그 잔칫날 가져서 오니까 우리 동네 사람들 모두 모여, 그거 보러.)
조사자
  • 경대ᄒᆞ고 이불 멧 개? 멧 채?
  • (경대하고 이불 몇 개? 몇 채?)
제보자
  • 요 두 개ᄒᆞ고 이불 두 개사 해져신디, ᄁᆞᆯ레이불ᄒᆞ고. 그건 난 잘 ᄎᆞᆯ린 거, 할망 해주고 ᄒᆞ난.
  • (요 두 개하고 이불 두 개 했었는데, 누비이불하고. 그건 난 잘 차린 거, 할머니 해주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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