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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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대평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상식은 어떵 ᄒᆞᆸ니까?
(상식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상식은 영장ᄒᆞ영 오면은 상을 놓주게, 집의. 영 상 ᄎᆞᆯ령 놓면은 매 때에 밥을 ᄒᆞ영 우리 먹듯 사발에 국이영 반찬이영 행 상에 올렷당 ᄂᆞ량 먹곡, 경 ᄒᆞ는 거.
(상식은 영장해서 오면은 상을 놓지요, 집에. 이렇게 상 차려서 놓면은 매 때에 밥을 해서 우리 먹듯 사발에 국이랑 반찬이랑 해서 상에 올렸다가 내려서 먹고, 그렇게 하는 거.)
조사자
옛날은 이 년 햇주, 이 년.
(옛날은 이 년 했지, 이 년.)
제보자
삼 년.
(삼 년.)
조사자
삼 년게, 갓다오면은 소상.
(삼 년요, 갔다오면은 소상.)
제보자
소상.
(소상.)
조사자
대상까지.
(대상까지.)
제보자
대상 경ᄒᆞ민.
(대상 그러면.)
조사자
게민 이 년이지, 이 년.
(그러면 이 년이지, 이 년.)
제보자
이 년이라두 삼 년썩 햇젠, 대상ᄁᆞ지 ᄒᆞ민 삼 년이옌 햇주게. 게민 담제ᄒᆞ민 끗. 게난 대상해나민 상을 앗아불주게.
(이 년이라도 삼 년씩 했다고, 대상까지 하면 삼 년이라고 했지요. 그러면 담제하면 끝. 그러니까 대상해나면 상을 앗아버리지요.)
조사자
게난 이 년 상식ᄒᆞᆫ 거지, 이 년.
(그러니까 이 년 상식한 거지, 이 년.)
제보자
예, 이 년은 상식해도 삼년상 놤젠 ᄀᆞᆮ주게. 영장ᄁᆞ지 삼년상이주게. 이제는 어느 저를에 영장밧디서 다 행 상이랑 마랑 개꽝도 안 놤서.
(예, 이 년은 상식해도 삼년상 놓고 있다고 말하지요. 영장까지 삼년상이지요. 이제는 어느 겨를에 장지에서 다 해서 상이랑 마랑 개뼈도 안 놓고 있어.)
조사자
지금은 안 허지양?
(지금은 안 하지요?)
제보자
베고프덴 ᄃᆞ렌 햄수과? 경ᄒᆞᆫ헌디양.
(배고프다고 달라고 하고 있습니까? 그런데요.)
조사자
이젠 저 영장밧디서 상복도 테와부는 모양이더라고.
(이젠 저 장지에서 상복도 태워버리는 모양이더라고.)
제보자
경 ᄒᆞᆸ디다.
(그렇게 합디다.)
조사자
거 안 뒌 건디.
(거 안 된 건데.)
제보자
ᄂᆞᆷ이라도양 영장밧디 간 보난 펀찍, 아무 것도 엇이난 막 섭섭ᄒᆞᆫ 거란게, 난 ᄂᆞᆷ이라도.
(남이라도 장지 가서 보니까 아무 것도 없이, 아무 것도 없으니까 아주 섭섭한 거던데, 난 남이라도.)
조사자
무싱거 펀찍.
(무엇 아무 것도 없이.)
제보자
그 영장밧디서 다 ᄒᆞ연 상식을 아니 놓난 오민 펀찍 아니우꽈게?
(그 장지에서 다 해서 상식을 아니 놓으니까 오면 아무 것도 없는 게 아닙니까?)
조사자
펀찍.
(아무 것도 없어.)
제보자
펀찍ᄒᆞ난 ᄆᆞᆫ딱, 경ᄒᆞ난양 동네 할망인디 영장밧디서 오란 펀찍ᄒᆞ난 잘도 섭섭ᄒᆞ는 겁디다. 석 ᄃᆞᆯ, 백일이라도 거 상 놓는 체 해사, 잘도 섭섭ᄒᆞ는 겁디다, 나. 난 ᄂᆞᆷ은 어떵사 햄신디 난. 아이고, 늙은 어른 죽어도.
(아무 것도 없으니까 모두, 그러니까 동네 할머니인데 장지에서 와서 아무 것도 없으니까 잘도 섭섭하는 거였습니다. 석 달, 백일이라도 거 상 놓는 채 해야, 잘도 섭섭하는 거였습니다, 나. 난 남는 어떻게야 하고 있는지 난. 아이고, 늙은 어른 죽어도.)
조사자
거기서 이젠 상복도 테와분덴 허드라고.
(거기서 이제는 상복도 태워버린다고 하드라고.)
제보자
ᄆᆞᆫ딱 테와뒁 펀찍 저 ᄆᆞᆫ들렉기 그냥 와.
(모두 태워둬서 아무 것도 없이 저 아무 것도 없이 그냥 와.)
조사자
그냥 와근에, 그냥 끗.
(그냥 와서, 그냥 끝.)
제보자
끗, 걸로 끗.
(끝, 그것으로 끝.)
그걸로 끗이라게.
(그것으로 끝이지.)
조사자
그거 이거 안 뒌 거주게.
(그거 이거 안 된 거지요.)
제보자
경ᄒᆞ난 너무 섭섭ᄒᆞ연 ᄒᆞᆫ 말이주게. 나 경 ᄒᆞ주, 하르방 나보다 앞의 죽으민 석 ᄃᆞᆯ, 백일은 해주쿠다.
(그러니까 너무 섭섭해서 한 말이지요. 나 그렇게 하지, ‘하르방’ 나보다 앞에 죽으면 석 달, 백일은 해주겠습니다.)
조사자
우린 일 년 해서, 일 년.
(우린 일 년 했어, 일 년.)
제보자
우리도 시아바진 삼 년ᄒᆞ고, 어멍은 이 년 소상만ᄒᆞ고, 시어멍은 소상만ᄒᆞ고, 아부진 대상ᄁᆞ지 ᄒᆞ고.
(우리도 시아버지는 삼 년하고, 어머니는 이 년 소상만하고, 시어머니는 소상만하고, 아버지는 대상까지 하고.)
조사자
경ᄒᆞᆫ디 웃으는 사름도 있더라. 일 년 우리 상식ᄒᆞ니까, 요즘 안 ᄒᆞ는 판인디.
(그런데 웃는 사람도 있더라. 일 년 우리 상식하니까, 요즘 안 하는 편인데.)
제보자
예, 안 ᄒᆞ는 판인디, 거 에이 이 년썩 무사 놤서, 영 ᄒᆞ는 사름도 잇엇주.
(예, 안 하는 편인데, 거 에이 이 년씩 왜 놓고 있어,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었지.)
조사자
예, 가끔 내무리는 사름도 잇어.
(예, 가끔 나무라는 사람도 있어.)
제보자
아니, 경ᄒᆞᆫ디 이디도 일 년 놓는 사름이 잇수다, 경 ᄒᆞ는디 거.
(아니, 그런데 여기도 일 년 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데 거.)
조사자
거 정성이주게.
(거 정성이지요.)
제보자
정성이주.
(정성이지.)
다 거 사름이 정성.
(다 거 사람이 정성.)
거 사람이 거 옛날 그 전설로 내려온 거난 삼년상 놓는디 일 년도 아니 놓고, 석 ᄃᆞᆯ도 아니 놓난 너무 섭섭ᄒᆞ다 ᄒᆞ는 거주게.
(거 사람이 거 옛날 그 전설로 내려온 거니까 삼년상 놓는데 일 년도 아니 놓고, 석 달도 아니 놓니까 너무 섭섭하다 하는 거지요.)
조사자
그렇주게.
(그렇지요.)
제보자
아멩 시국이 발달뒈도.
(아무리 시국이 발달돼도.)
조사자
그거 뭐 강 묻으민 묻어근에, 그냥 거기서 상복 ᄉᆞᆯ아근에 그냥 맨 몸으로덜 그냥.
(그거 뭐 가서 묻으면 묻어서, 그냥 거기서 상복 사려서 그냥 맨 몸으로 그냥.)
제보자
그저 상복 문짝 ᄉᆞᆯ아뒁 몸만덜 오랑 밥만 먹지 못헹덜 와당와당 ᄎᆞᆯ리곡.
(그저 상복 모두 사려둬서 몸만 와서 밥만 먹지 못해서들 와당와당 차리고.)
조사자
이 안 뒌 거라, 이것이.
(이 안 된 거야, 이것이.)
제보자
귀양풀이도 안 ᄒᆞᆸ디다, 어떤 집의덜은, 심방 빌어당 귀양풀이도 안 ᄒᆞ고.
(‘귀양풀이’도 안 합디다, 어떤 집들은. 무당 빌어다가 ‘귀양풀이’도 안 하고.)
조사자
귀양풀이도 ᄒᆞ곡 해야지.
(‘귀양풀이’도 하고 해야지.)
제보자
귀양풀이도 해야 ᄒᆞ고.
(‘귀양풀이’도 해야 하고.)
늙은이 죽어도 귀양풀이 안 ᄒᆞ여. 옥렬이 아방 귀양풀이 안 해수게.
(늙은이 죽어도 ‘귀양풀이’ 안 해. ‘옥렬이’ 아버지 ‘귀양풀이’ 안 했습니다.)
대정읍 신도리/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어 원래 이 신도일리 마을에 대헤서 먼저 좀 물어볼게예.
(아 원래 이 ‘신도일리’ 마을에 대해서 먼저 좀 물어볼게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 마을은 어떵 형성뒌마씨? 그냥 편하게 저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말헤 줍서.
(그 마을은 어떻게 형성됐어요? 그냥 편하게 저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얘기헤 주면 돼마씨. 편하게.
(얘기해 주면 돼요. 편하게.)
제보자
그 정확히는 그 마을 그 설동의 유래가 정확히 어 파악하기가 좀 힘들고.
(그 정확히는 그 마을 그 설동의 유래가 정확히는 어 파악하기가 좀 힘들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 천구백 천오백십구 년 을미사환가 그 정확히 모르겟는데. 어 그때 사화에 연류뒈어 가지고 이 저 고구 이씨 입도조 이 셋째 번째 그 도사가 이제 그 제주도로 유배 오면서. 어, 그 이 지역에 그 사람들안티 훈락헷다는 그 그런 기록이 남는데.
(어 천구백 천오백 십구 년 을미사화인가 그 정확히 모르겠는데. 어 그때 사화에 연류되어 가지고 이 저 고구 이씨 입도조 이 셋째 번째 그 도사가 이제 그 제주도로 유배 오면서. 어, 그 이 지역에 그 사람들한테 훈락했다는 그 그런 기록이 남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걸로 보면은 그 당시에 천오백 한 이십년 전후에서도 여기 사람이 살앗던 거는 분명한데. 그 목장의 유래는 확실히 여기서는 거 파악이 못하지만은 어 육소 게니깐 십이 제주도 십소장과 별개로 어 여 이쪽에 거 모동장이라고 잇엇인디 모동장.
(그걸로 보면은 그 당시에 천오백 한 이십년 전후에서도 여기 사람이 살았던 거는 분명한데. 그 목장의 유래는 확실히 여기서는 거 파악이 못하지만은 어 육소 그러니깐 십이 제주도 ‘십소장’과 별개로 어 여 이쪽에 거 ‘모동장’이라고 있었는데 ‘모동장’.)
조사자
모동장마씨?
(‘모동장’이요?)
제보자
어, 모동장. 그게 여기서 보통 모동장 모동장 허는데 나가 생각허기는 그 한글 우리나라말 어원으로 모둠장. 모두 모두어서 관리헷던 곳이 아닌가.
(어, ‘모동장’. 그게 여기서 보통 ‘모동장’ ‘모동장’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는 그 한글 우리나라말 어원으로 ‘모둠장’. 모두 모두어서 관리했던 곳이 아닌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현재 모동장 모동장 헤서 모동장에 에 남장, 서장, 중장, 이렇게 헤서 그 삼장을 나누어 가지고 그 목자 그 목 어 머 거기 그 여러 가지 그 그 우마를 관리하는 그런 직제를 둬가지고 관리를 헷는데.
(그 현재 ‘모동장’ ‘모동장’ 해서 모동장에 에 남장, 서장, 중장, 이렇게 해서 그 삼장을 나누어 가지고 그 목자 그 목 어 머 거기 그 여러 가지 그 그 우마를 관리하는 그런 직제를 둬가지고 관리를 했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에, 그 그 관리할 때부터 우리 마을에는 사람이 살앗던 걸로 보고. 또 이쪽에 그 포구 뭐 자구내 포구나 아니면 신도이리, 이 포구 현재 신도 이리 포구에 사람이 살앗지 않겟느냐. 그런 그 추측이 가능헌데.
(에, 그 그 관리할 때부터 우리 마을에는 사람이 살았던 걸로 보고. 또 이쪽에 그 포구 뭐 ‘자구내’ 포구나 아니면 ‘신도이리’, 이 포구 현재 ‘신도이리’ 포구에 사람이 살았지 않겠느냐. 그런 그 추측이 가능한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셋째 번째 에 그 분이 그 도사 개설 한 분이 제주도로 귀양오면서 그 당시 돈포 그 당시 돈포 현재는 고산이주만은. 그 당시 돈포에 적거 생활을 허면서 훈락을 헷단 기록으로 보면은.
(이 셋째 번째 에 그 분이 그 도사 개설 한 분이 제주도로 귀양오면서 그 당시 ‘돈포’ 그 당시 ‘돈포’ 현재는 ‘고산’이지만. 그 당시 ‘돈포’에 적거 생활을 하면서 훈락을 했단 기록으로 보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분이 에 귀양 오기 전부터. 어 벌써 그 산재뒈어 잇지만은. 이 이쪽저쪽으로 분산뒈어 잇지만은 어 인가가 최소한 한 이십 세대 이상 형성뒈어 잇지 않으냐.
(그분이 에 귀양 오기 전부터. 어 벌써 그 산재되어 있지만은. 이 이쪽저쪽으로 분산되어 있지만은 어 인가가 최소한 한 이십 세대 이상 형성되어 있지 않으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에 그때부터 유래 그 마을이 설 어 설동에 그 기초를 두고. 어 지금 우리가 파악하는데. 정확한 건 모르주만은. 어 그 기록이 뭐 분명허지 않기 때문에 얘긴 할 수 엇지만은. 우리 마을에 그 음료수 개정헷다는 그 기록이 이제 문헌에 나와 있는데 한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이제 처음으로 음료수를 개정헷다.
(에 그때부터 유래 그 마을이 설 어 설동에 그 기초를 두고. 어 지금 우리가 파악하는데. 정확한 건 모르지만은. 어 그 기록이 뭐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얘긴 할 수 없지만은. 우리 마을에 그 음료수 개정했다는 그 기록이 이제 문헌에 나와 있는데 한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이제 처음으로 음료수를 개정했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게 음료수를 개정헷다 허는 것은 사람이 최 최소한의 어 수십 가구 수십 한 백여명 이상이 모여 살아서 어 주민들이 그 합의헤서 음료수를 개정헷을 거다. 팟을 거다 그 당시는 봉천수니까. 어디 여기 지하수가 잇는 것도 아니고 봉천수니까 그렇게 헷 헷을 거다 헷어. 이제 음료수 개정 그 연원에 보면은 윤나뭇이라고 하는 그것이 나오는데 윤나뭇이 이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구십 년도에 개정뒌 걸로 이 이렇게 간걸로 봐서.
(그게 음료수를 개정했다 하는 것은 사람이 최 최소한의 어 수십 가구 수십 한 백여명 이상이 모여 살아서 어 주민들이 그 합의해서 음료수를 개정했을 거다. 팠을 거다 그 당시는 ‘봉천수’니까. 어디 여기 지하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봉천수’니까 그렇게 했 했을 거다 했어. 이제 음료수 개정 그 연원에 보면 윤나뭇이라고 하는 그것이 나오는데 윤나뭇이 이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구십 년도에 개정된 걸로 이 이렇게 간걸로 봐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천 십오 세기부터 십오 세기 초부터 십오 세기로 아 천오백 년도 그 천오백 년도 십육 세기네. 십육 세기초부터 사람이 살앗던 것은 분명헌데 에 십육 세기 게니 천오백 구십 년경부터는 그래도 조그마한 마을 형태로서 이제 사람이 살기 시작헷다. 이렇게 파악을 허고 잇고. 어 그때 에 그 마을에 그 형성뒌 그것을 보면은 대정에 그 게니까 뭐 거 대정이건 뭐건 전체적으로 이 근방 대정군 거 거 제주목 대정현 어 정의현 이렇게 헤서 헐 때는 대정현은 현재 한경면 일대가 에 제주시 관할 한경면 일대가 거의 대정현 안에 들엇는데 에 저쪽으로 보민 거 읍성 이난 보성 그렇게 허니까 대정군청 소재지 거기허고 모슬포 게난 상모슬 하모슬 게니까 모슬 하모슬은 엇일지도 모르고. 모슬허고 일과리 다음에는 금악하고 일 일과리 사 다음에는 마을이 거의 엇엇는데 우리 마을이 에 처음으로 거 일과리하고 금악 사이에는 우리 그게 그 저 신도가 옛날 그 뒌개라는 이름으로 설동뒛주게.
(천 십오 세기부터 십오 세기 초부터 십오 세기로 아 천오백 년도 그 천오백 년도 십육 세기네. 십육 세기초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은 분명한데 에 십육 세기 그러니 천오백 구십 년경부터는 그래도 조그마한 마을 형태로서 이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고. 어 그때 에 그 마을에 그 형성된 그것을 보면은 ‘대정’에 그 그러니까 뭐 거 ‘대정’이건 뭐건 전체적으로 이 근방 ‘대정군’ 거 거 ‘제주목’ ‘대정현’ 어 ‘정의현’ 이렇게 해서 할 때는 ‘대정현’은 현재 ‘한경면’ 일대가 에 제주시 관할 ‘한경면’ 일대가 거의 ‘대정현’ 안에 들었는데 에 저쪽으로 보면 거 읍성 이니까 보성 그렇게 하니까 ‘대정’ 군청 소재지 거기하고 ‘모슬포’ 그러니까 ‘상모슬’ ‘하모슬’ 그러니까 ‘모슬’ ‘하모슬’은 없을지도 모르고. ‘모슬’하고 ‘일과리’ 다음에는 ‘금악’하고 일 ‘일과리’ 다음에는 마을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 마을이 에 처음으로 거 ‘일과리’하고 ‘금악 ’사이에는 우리 그게 그 저 ‘신도’가 옛날 그 ‘뒌개’라는 이름으로 설동됐지.)
조사자
옛날 뒌개마씨?
(옛날 ‘뒌개’요?)
제보자
어 뒌개. 뒌개는 순수 우리말이고.
(어 ‘뒌개’. ‘뒌개’는 순수 우리말이고.)
조사자
아, 그럼 그게 무슨 뜻마씨?
(아, 그럼 그게 무슨 뜻이지요?)
제보자
어 돈포라고 보면 그 여러 가지 그 학자 그 학자에 따라서 틀렷는데 뒌 돈자 개 포자를 쓰는 쓴다는 사람도 잇고.
(어 돈포라고 보면 그 여러 가지 그 학자 그 학자에 따라서 틀렸는데 뒌 돈자 개 포자를 쓰는 쓴다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주둔 돈자에 개 포자를 쓰는 사람도 잇고 게니깐 어 그렇게 허지만은 그 우리말 그 후세 사람들은 우리말 후세 사람들은 뒌 돈자나 두터울 그 저저 뭐냐 어 주둔 돈자는 이건 아니다 헤서 어 게니까 그 양 쪼꼼 천허다 그 이름은. 게서 두터울 돈을 써서 둔포라고도 헷지만은 나가 생각하기에는 에 뒌 돈자에 개 포자를 썻기 때문에 저 우리말로는 뒌개. 뒌개로 헤서 어 뒌개라는 이름은 제주도 전체적으로 저쪽 그 정의 쪽으로는 몰라도 정의 쪽 이쪽으로 한 현재 한 남원 제주시 이 저 서쪽으로는 뒌개라는 사람 아 허면은.
(주둔 돈자에 개 포자를 쓰는 사람도 있고 그러니깐 어 그렇게 하지만은 그 우리말 그 후세 사람들은 우리말 후세 사람들은 뒌 돈자나 두터울 그 저저 뭐냐 어 주둔 돈자는 이건 아니다 해서 어 그러니까 그 양 조금 천하다 그 이름은. 그래서 두터울 돈을 써서 둔포라고도 했지만은 나가 생각하기에는 에 뒌 돈자에 개 포자를 썼기 때문에 저 우리말로는 ‘뒌개’. ‘뒌개’로 해서 어 ‘뒌개’라는 이름은 제주도 전체적으로 저쪽 그 ‘정의’ 쪽으로는 몰라도 ‘정의’ 쪽 이쪽으로 한 현재 한 ‘남원’ 제주시 이 저 서쪽으로는 ‘뒌개’라는 사람 아 하면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의 아 어느 지역에 뒌개라 잇다는 건 옛날도 알앗젠 허여.
(거의 아 어느 지역에 ‘뒌개’라 있다는 건 옛날도 알았다고 해.)
조사자
알아져마씨?
(알아져요?)
제보자
어. 알앗다 그러고 어 그래서 허다가 이제 사실상 대정현 행정구역상으로 편의 저 마을 이름이 헌 것은 예 십칠 세기 후반. 뒌개 저 우리 마을이 행정, 행정 단위 마을로 이제 뭐냐 드 등 등기에 나냐? 등기라고 허면 표현헤야 뒈나. 저 우리 마을이 대정 그 군에 한 마을로 이름을 올린 것은 에 천 아 저 십칠 세기 말 십칠 세기말 천육백 한 구십 년경 천구백 아 저 천육백 그렇게 봐야 뒈나. 아 그렇게 헤서 어 비로소 마을이 완전 형성이 뒌 거고. 그 그들 그 그때부터 어 바로 마을 한 그 마을로서 이제 그 책임자도 잇고 그 당시 그 직제는 잘 모르지만은. 그렇게 뒛고 그 당시 우리 마을 경계는 고산 현재 당산봉.
(어. 알았다 그러고 어 그래서 하다가 이제 사실상 ‘대정현’ 행정구역상으로 편의 저 마을 이름이 한 것은 예 십칠 세기 후반. ‘뒌개’ 저 우리 마을이 행정, 행정 단위 마을로 이제 뭐냐 드 등 등기에 나냐? 등기라고 하면 표현해야 되나. 저 우리 마을이 ‘대정’ 그 군에 한 마을로 이름을 올린 것은 에 천 아 저 십칠 세기 말 십칠 세기말 천육백 한 구십 년경 천구백 아 저 천육백 그렇게 봐야 되나. 아 그렇게 해서 어 비로소 마을이 완전 형성이 된 거고. 그 그들 그 그때부터 어 바로 마을 한 그 마을로서 이제 그 책임자도 있고 그 당시 그 직제는 잘 모르지만은. 그렇게 됐고 그 당시 우리 마을 경계는 ‘고산’ 현재 ‘당산봉’.)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북쪽으로. 동쪽으로는 저 한경면 이제 그게 새신오름.
(북쪽으로는. 동쪽으로는 저 한경면 이제 그게 ‘새신오름’.)
조사자
아, 새신오름. 새신오름마씨?
(아, ‘새신오름’. ‘새신오름’이요?)
제보자
에. 남쪽으로는 영락이 밑에 돈, 돈두, 돈두악이라고.
(에. 남쪽으로는 ‘영락’이 밑에 돈, 돈두, 돈두악이라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서 돈두악허고 이게 내 일과리허고 이게 금악 사이에는 우리 마을이 그 당산봉에서 일과리 저게 영락이 밑에 돈두악하고 헤서 하표를 헤 가지고 요건 뒌개라는 이름으로 그저 마을을 쭉. 운영헤 오다가.
(그래서 ‘돈두악’하고 이게 내 ‘일과리’하고 이게 ‘금악’ 사이에는 우리 마을이 그 ‘당산봉’에서 ‘일과리’ 저게 ‘영락’이 밑에 ‘돈두악’하고 해서 하표를 해 가지고 요건 ‘뒌개’라는 이름으로 그저 마을을 쭉. 운영해 오다가.)
조사자
그래서마씨?
(그래서요?)
제보자
운영헤 오다가.
(운영해 오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후에 그 대정군지에도 보면 그러지만은 어 이조 때 문과 급제 한 한 사람이 대정군에 몇 사람 안 뒈. 정확히 나온 사람은 세 사람. 사 사후에 벼슬 저 교지를 저 저 저 합격한 그 사후 참판 김○자 한 자인가 김○○ 한 자인가 그분까지 포함헤서 문과 급제 한 사람이 세 사람인데. 그 외에 무슨 뭐 그 외에도 뭐 후에 후에는 어떤 면에서 난 그 저 인정도 하고 싶지 아니헌데. 그 저 국가에서 예산 엇으면은 지방 관리들한테 뭐에 백지 교지 주어 가지고 돈 받아근엥 그 내 그 행정 다스리는 그 뭐 그런, 그런 것은 아니고. 실지 과거를 봐서.
(그 후에 그 대정군지에도 보면 그러지만은 어 이조 때 문과 급제 한 한 사람이 대정군에 몇 사람 안 돼. 정확히 나온 사람은 세 사람. 사 사후에 벼슬 저 교지를 저 저 저 합격한 그 사후 참판 김*자 한 자인가 김○○ 한 자인가 그분까지 포함해서 문과 급제 한 사람이 세 사람인데. 그 외에 무슨 뭐 그 외에도 뭐 후에 후에는 어떤 면에서 난 그 저 인정도 하고 싶지 아니한데. 그 저 국가에서 예산 없으면 지방 관리들한테 뭐에 백지 교지 주어 가지고 돈 받아서 그 내 그 행정 다스리는 그 뭐 그런, 그런 것은 아니고. 실지 과거를 봐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실지 과거를 봐서 합격 한 사람은 대정군 전체적으로 세 사람으로 보는데 두 사람이 우리 마을 사람이라.
(실지 과거를 봐서 합격 한 사람은 ‘대정군’ 전체적으로 세 사람으로 보는데 두 사람이 우리 마을 사람이야.)
조사자
아, 두 사람이마씨?
(아, 두 사람이요?)
제보자
어, 두 사람.
(어, 두 사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그러기 때문에 에 우리 마을을 지나갈 때는.
(그 그러기 때문에 에 우리 마을을 지나갈 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말에서 내려서 지나갓다는 그런 전설도 잇고.
(말에서 내려서 지나갔다는 그런 전설도 있고.)
조사자
아. 기구나예. 그믄 신도 지금은 일리, 이리, 삼리잖아예. 어르신 태어나실 때는 어 어른 태어나셧을 때도 신도 일리, 이리, 삼리로 나눠젼마씨?
(아. 그렇군요. 그러면 ‘신도’ 지금은 일리, 이리, 삼리잖아요. 어르신 태어나실 때는 어 어른 태어나셨을 때도 ‘신도 일리’, 이리, 삼리로 나눠졌어요?)
제보자
어. 우리가 태어낫을 그 우리가 금방 태어낫을 때는 일구, 이구.
(어. 우리가 태어났을 그 우리가 금방 태어났을 때는 일구, 이구.)
조사자
일구, 이구마씨?
(일구, 이구요?)
제보자
일구 이구. 어 신도 일리, 삼리 경ᄒᆞ난 말이 그 저 아까 걸 나가 나가 얘기헌 거 마무리 뒈야 그 연관뒈겟는데. 그 후에 에 그렇게 그 뭐 향교에 가서 뭐 훈장 과거 급제헤서 최소한 게도 한 정 한 사품 벼슬까지 한 분들. 겅 헤 가니까. 이런 마을에 개 포자. 개 포자는 포구에는 이제 포구.
(일구 이구. 어 ‘신도 일리’, 삼리 그러니까 말이 그 저 아까 걸 내가 내가 얘기한 거 마무리 되야 그 연관되겠는데. 그 후에 에 그렇게 그 뭐 향교에 가서 뭐 훈장 과거 급제해서 최소한 그래도 한 정 한 사품 벼슬까지 한 분들. 그렇게 해 가니까. 이런 마을에 개 포자. 개 포자는 포구에는 이제 포구.)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난 그저 포구에 하건 뭐 거 사농공상 옛날에 저 그런 그 쫌 그 계급 사회라 놓으니까 포자를 붙여. 그 붙든 그 마을을 그대로 유지하면 뒛겟느냐. 아 그래서 개명을 헤야 뒌다 헤가지고 여기가 도원으로 개명뒈. 도원으로.
(그러니 그저 포구에 하건 뭐 거 사농공상 옛날에 저 그런 그 쫌 그 계급 사회라 놓으니까 포자를 붙여. 그 붙든 그 마을을 그대로 유지하면 되겠느냐. 아 그래서 개명을 헤야 된다 해가지고 여기가 ‘도원’으로 개명돼. ‘도원’으로.)
조사자
도원마씨?
(‘도원’이요?)
제보자
도원으로 된 디가 한 천 천팔백년 어 전후 헤가지고 도원으로 개명뒈고 어 완전히 그 법적으로 그 당시 법적으로 도원으로 등록뒌 것은 처 천팔백십일년 신미년에 등록이 뒈고. 어 그렇게 허다가 이제 그 후에 에 천구백년 뒈니까 또 어 그 서로 그 스 파벌 싸움으로 헤가지고 이름을 다시 한 번 바꿔야 뒌다. 뭐 도원 순창이다 허다가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돈데.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돈데 신도를 좀 어 한 십여 년간 운영헐 때, 한일합방이 뒛고, 한일합방이 뒈고 천구백십삼 년도 십팔년까지 거 전국 토지 조사. 보통 우리가 하는 거 세부 측량이라 하는데. 세부 측량이 끝나는 해에.
(‘도원’으로 된 디가 한 천 천팔백 년 어 전후 해가지고 ‘도원’으로 개명되고 어 완전히 그 법적으로 그 당시 법적으로 ‘도원’으로 등록된 것은 처 천팔백십일 년 신미년에 등록이 되고. 어 그렇게 하다가 이제 그 후에 에 천구백년 되니까 또 어 그 서로 그 스 파벌 싸움으로 해가지고 이름을 다시 한 번 바꿔야 된다. 뭐 ‘도원’ ‘순창’이다 하다가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도’인데.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도’인데 ‘신도’를 좀 어 한 십여 년간 운영할 때, 한일합방이 됐고, 한일합방이 되고 천구백십삼 년도 십팔 년까지 거 전국 토지 조사. 보통 우리가 하는 거 세부 측량이라 하는데. 세부 측량이 끝나는 해에.)
조사자
예? 뭐라고마씨? 어르신 다시 한 번. 세부창?
(예? 뭐라고요? 어르신 다시 한 번. 세부창?)
제보자
세부 측량.
(‘세부 측량’.)
조사자
세부 측량.
(‘세부 측량’.)
제보자
우리 그 전 국토 그 토지 조사.
(우리 그 전 국토 그 토지 조사.)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토지 조사를 헤서. 그 당시 지적도 만들어 진 거주게. 왜놈들에 의헤서.
(토지 조사를 해서. 그 당시 지적도 만들어 진 거지. 왜놈들에 의해서.)
조사자
왜놈들한테마씨?
(왜놈들한테요?)
제보자
응. 왜놈들에 의헤서. 게서 거 끝나는 해에 에 지역 그 관리를 위헤서 신도 일구 이구로 나눠졋다가.
(응 왜놈들에 의해서. 그래서 거 끝나는 해에 에 지역 그 관리를 위해서 ‘신도’ 일구 이구로 나눠졌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 건국 후에 저 삼리는 별도로 뒛주게.
(어 건국 후에 저 삼리는 별도로 됐지.)
조사자
아. 별도로.
(아. 별도로.)
제보자
어. 신도 이리에서 나눠지고 신도 일리, 일구를 포함헤서 저 삼리는 별도로 뒛주게.
(어. ‘신도 이리’에서 나눠지고 ‘신도 일리’, 일구를 포함해서 저 삼리는 별도로 됐지.)
조사자
이 마을 신도이리 형성뒌 거 옛날부터 어떻게 형성됐는지 아시는 거 잇이민 좀 ᄀᆞᆯ아 줍서.
(이 마을 ‘신도이리’ 형성된 거 옛날부터 어떻게 형성됐는지 아시는 거 있으면 졸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계메게 엿날에 엿날 엿날에는 우리 살 때는.
(글쎄 옛날에 옛날 옛날에는 우리 살 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사삼사건 때.
(그 사삼사건 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거 ᄀᆞᆯ읍서게.
(그거 말하십시오.)
조사자
예. 뭐 ᄀᆞᆯ아줍서게 괜찮아마씨 할머니.
(예. 뭐 말해주십시오 괜찮아요 할머니.)
제보자
사삼 사건 땐게 옛날에는.
(사삼 사건 때는 옛날에는.)
이 할망이 잘 알주.
(이 할머니가 잘 알지.)
조사자
예. 할머니 성함은 어떵 뒈주마씨?
(예. 할머니 성함은 어떻게 되지요?)
제보자
난 진○○.
(난 진○○.)
조사자
마을 형성에 대해서.
(마을 형성에 대해서.)
제보자
마을에 이제 나도 이 동네서 태어낫인디.
(마을에 이제 나도 이 동네에서 태어났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열두 살 때 뒈난.
(열두 살 때 되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사삼이 나난.
(이 사삼이 나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느 날 뭐 갑자기 아버지 오빠 둘 다 심어당 요디 요 옆 다 총살헤 버련.
(어느 날 뭐 갑자기 아버지 오빠 둘 다 잡아다가 여기 여 옆 다 총살해 버렸어.)
조사자
아, 할머니 어렷을 때?
(아, 할머니 어렸을 때?)
제보자
어릴 때. 어릴 때. 경 허난 다 그날은 이제 고만히 집이 잇이난.
(어릴 때. 어릴 때. 그렇게 하니까 다 그날은 이제 가만히 집에 있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다 집집마다 뎅기멍.
(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다 나오렌.
(이제 다 나오라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 허난게 이제 다 나오지 못 헨. 우리 아버지도 아니 나오고 우리 오빠들도 아니 나오고 다른 동네 어른들은 다 나오난 요듸서 이제 그날에 다 모여 앉앙 어른들 아이 헐 것 엇이 다 모여 오난.
(그렇게 하니까 이제 다 나오지 못 했어. 우리 아버지도 안 나오고 우리 오빠들도 안 나오고 다른 동네 어른들은 다 나오니까 여기서 이제 그날에 다 모여 앉아서 어른들 아이 할 것 없이 다 모여 오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름 호명허멍 이젠 아무 아무 나오렌 헹 몇 사람을 나오난 그날 그듸서 ᄋᆢ섯 사름을 그 어른들 앞에서 탕탕 총 맞형 죽여 부난.
(이름 호명하면서 이제는 아무 아무 나오라고 해서 몇 사람을 나오니까 그날 거기서 여섯 사람을 그 어른들 앞에서 탕탕 총 맞혀서 죽여 버리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우리 아버지 우리 오빠들은 ᄆᆞᄉᆞ와 부난 다 도망을 갓지.
(우리 아버지 우리 오빠들은 무서워 버리니까 다 도망을 갔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도망을 가 부난 그날부터 매날 그들이 ᄎᆞᆽ으멍 ᄎᆞᆽ으멍 ᄎᆞᆽ아당 무릉지서에 강 아버지는 심어당 죽여 불곡 오빠들은 막 심으렌 뎅겨도 심지 못 허영 이젠 어디 갓는지 모르고 죽어 불곡.
(도망을 가 버리니까 그날부터 매일 그들이 찾으면서 찾으면서 찾아다가 무릉지서에 가서 아버지는 잡아다가 죽여 버리고 오빠들은 막 잡으려고 다녀도 잡지 못 해서 이제는 어디 갔는지 모르고 죽어 버리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 허영 오늘ᄁᆞ졍 살아오랏수게.
(그렇게 해서 오늘까지 살아왔습니다.)
조사자
아, 기구나예.
(아, 그렇군요.)
대정읍 신도리/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아. 어르신 그러면 신도 일리는 그 주로 성잇잖아예. 사람들. 무슨 씨가 제일 많아마씨?
(아. 어르신 그러면 ‘신도 일리’는 그 주로 성있잖아요. 사람들. 무슨 씨가 제일 많아요?)
제보자
경주 김씨가 사실상 그저 중반꺼지는 건 저 한 사십 프로 차지헷는데.
(경주 김씨가 사실상 그저 중반까지는 건 저 한 사십 프로 차지했는데.)
조사자
경주 김씨마씨?
(경주 김씨요?)
제보자
어. 경주 김씨가.
(어. 경주 김씨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런데 현재도 거의 한 이십 한 칠팔 프로. 거의 삼십 프로 가깝지. 가까이 경주 김씨가 많고. 그 다음에 뭐 지금 뭐 워낙 그 여기가 그 농 우리 그 마을 그 뭐가 피폐헤 놓으니까.
(그런데 현재도 거의 한 이십 한 칠팔 프로. 거의 삼십 프로 가깝지. 가까이 경주 김씨가 많고. 그 다음에 뭐 지금 뭐 워낙 그 여기가 그 농 우리 그 마을 그 뭐가 피폐해 놓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소득도 엇고 일자리도 엇고 헤놓으니까 이거 거의 저 육지나 제주시로 나가 가지고. 거 씨족들이 이동이 어떻게 인연이 잇는 씨족은 서울이나 제주시로 가고. 인연이 엇는 씨족은 여기 잇어서 지금은 경주 김씨 이웨에는 뭐 변씨, 고구 저 이씨, 뭐 광산 김씨, 뭐 거의 비슷비슷허게 뭐 그냥 그렇게 분포.
(소득도 없고 일자리도 없고 해놓으니까 이거 거의 저 육지나 제주시로 나가 가지고. 거 씨족들이 이동이 어떻게 인연이 있는 씨족은 서울이나 제주시로 가고. 인연이 없는 씨족은 여기 있어서 지금은 경주 김씨 이외에는 뭐 변씨, 고구 저 이씨, 뭐 광산 김씨, 뭐 거의 비슷비슷하게 뭐 그냥 그렇게 분포.)
조사자
그럼 이 마을은 주로 무슨 성씨가 많아마씨?
(그럼 이 마을은 주로 무슨 성씨가 많아요?)
제보자
성씨?
(성씨?)
조사자
예. 무슨 성이 제일 많아마씨?
(예. 무슨 성이 제일 많아요?)
제보자
경주 김씨 하르방이 첫째 이듸 완.
(경주 김씨 할아버지가 첫째 여기 왔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 변○○ 알아지지?
(그 변○○ 알아지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변○○도 이 마을이주게. 그 변○○이 궨당.
(변○○도 이 마을이지. 그 변○○이 권당.)
조사자
아, 궨당마씨?
(아, 권당이에요?)
제보자
어. 겐디 이 경주 김씨 하르방이 여기 왕 사난 경주 김씨가 제일 하주게.
(어. 그런데 이 경주 김씨 할아버지가 여기 와서 사니까 경주 김씨가 제일 많지.)
조사자
그 다음은 또?
(그 다음은 또?)
제보자
그 다음은 뭐 이 마을에선 변씨들이 제일 많지.
(그 다음은 뭐 이 마을에서는 변씨들이 제일 많지.)
조사자
그럼 이 마을은 신도 이리는 그 옛날에 무슨 성씨가 많안마씨? 주로?
(그럼 이 마을은 ‘신도 이리’는 그 옛날에 무슨 성씨가 많았어요? 주로?)
제보자
주로? 이 동네는?
(주로? 이 동네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진씨도 하고.
(진씨도 많고.)
조사자
아, 진씨도 하고.
(아, 진씨도 많고.)
제보자
어. 진씨 하고. 김씨도 하고.
(어. 진씨 많고. 김씨도 많고.)
진씨, 김씨.
(진씨, 김씨.)
조사자
진씨, 김씨?
(진씨, 김씨?)
제보자
예.
(예.)
대정읍 신도리/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그면 그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 옛날에 신도 일리 사람들은 어 무슨 일 하멍 주로 머 먹고 살안마씨?
(그러면 그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 옛날에 ‘신도 일리’ 사람들은 어 무슨 일 하면서 주로 머 먹고 살았어요?)
제보자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은. 여기 뭐 특수한 그런 거 저 생수도 엇고. 뭐 땅속에서 나는 지하수도 엇고 허니까. 주로 밧농사. 일반 밧농사를 하고. 하늘에 맽겨 가지고 뭐 비가 와주면 농사를. 풍작 뒈는 거고. 비가 않고 바람 불민 안 뒈는 거고. 그런 식으로 헤서. 어 순수한 뭐 점. 아주 옛날은. 아주 옛날은, 조, 뭐, 보리, 뭐, 콩, 그런 것도 허는데, 에 그 건국 후에도 자연히 에 천구백 한 육십 년대까지는 비료가 자급자족이 우리나라가 안 뒌 때라 놓으니깐. 이 마을 주변에 비옥한 땅에는 그래도 농사를 좀 어떻게 헤먹고. 그 웨에는 척박한 땅에는 보리도 쌀보리 같은 건 안 뒈고 겉보리나, 이런 식으로 재배를 허고. 순수한 밧작물. 보리 겐디 보리 콩 뭐 고구마 뭐 여 이것도 뭐 수확 다 수확 그런 게 아니고 연명하기 위헤서 조금씩 조금씩 재배를 헤. 하다가, 산업화 뒈면서 천구백 칠십년 전후헤서 중농정책 그 오개년 계획으로 헤 가지고 엄청난 변화를 일으켯주.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은. 여기 뭐 특수한 그런 거 저 생수도 없고. 뭐 땅속에서 나는 지하수도 없고 하니까. 주로 밭농사. 일반 밭농사를 하고. 하늘에 맡겨 가지고 뭐 비가 와주면 농사를. 풍작 되는 거고. 비가 않고 바람 불면 안 되는 거고. 그런 식으로 해서. 어 순수한 뭐 점. 아주 옛날은. 아주 옛날은, 조, 뭐, 보리, 뭐, 콩, 그런 것도 하는데, 에 그 건국 후에도 자연히 에 천구백 한 육십 년대까지는 비료가 자급자족이 우리나라가 안 된 때라 놓으니깐. 이 마을 주변에 비옥한 땅에는 그래도 농사를 좀 어떻게 해먹고. 그 외에는 척박한 땅에는 보리도 쌀보리 같은 건 안 되고 겉보리나, 이런 식으로 재배를 하고. 순수한 밭작물. 보리 그런데 보리 콩 뭐 고구마 뭐 여 이것도 뭐 수확 다 수확 그런 게 아니고 연명하기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재배를 해. 하다가, 산업화 되면서 천구백 칠십년 전후해서 중농정책 그 오개년 계획으로 해 가지고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지.)
조사자
아 어떤 변화인가마씨?
(아 어떤 변화인가요?)
제보자
그게 그 당시에는. 웨냐면 여기가 농토가 높고.
(그게 그 당시에는. 왜냐면 여기가 농토가 높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거름을 안 주는, 비료를 안 쓰던 땅에 거름을 주니까.
(또 거름을 안 주는, 비료를 안 쓰던 땅에 거름을 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그 토양 자체가 여기는 농암갈색 화산훼토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허는데. 저게 보면 화산훼토 그런 디보다는 비료 효과도 더 많이 나고. 뭐 여러 가지로 거 연작 피해도 엇고 헤 가지고. 고구마 헤서 절간고구마, 유채. 이게 엄청 잘 뒈. 딴 지역에 비헤서.
(이제 그 토양 자체가 여기는 농암갈색 화산회토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저게 보면 화산회토 그런 데보다는 비료 효과도 더 많이 나고. 뭐 여러 가지로 거 연작 피해도 없고 해 가지고. 고구마 해서 절간고구마, 유채. 이게 엄청 잘 돼. 딴 지역에 비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래서 좀 진짜 우리나라 거 뭣을 초가집도 없애고, 뭐 마을 길도 넓히고, 한 한 것이 천구백 칠십년 전훈데 그 당시부터 조금, 육체적으로 노동은 많이 헷지만은.
(그래서 좀 진짜 우리나라 거 뭣을 초가집도 없애고, 뭐 마을 길도 넓히고, 한 한 것이 천구백 칠십년 전훈데 그 당시부터 조금, 육체적으로 노동은 많이 했지만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조금 소득이 향상 뒈가지고. 그래도 사람다운 생활을 허기 시작을 헷지.
(조금 소득이 향상 되가지고. 그래도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시작을 했지.)
조사자
그럼 마을 사람들은 주로 농사지언마씨?
(그럼 마을 사람들은 주로 농사지었어요?)
제보자
다 농사지어.
(다 농사지어.)
조사자
그럼 이 마을 사람들은 주로 뭐 허면서 예전에는 살안마씨?
(그럼 이 마을 사람들은 주로 뭐 하면서 예전에는 살았어요?)
제보자
농사를 지으멍.
(농사를 지으면서.)
농사, 바다.
(농사, 바다.)
조사자
반농반어가 아니고?
(반농반어가 아니고?)
제보자
갈치 나끄러 하영 뎅겻주게.
(갈치 낚으러 많이 다녔지.)
그 엿날에는.
(그 옛날에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할아버지들이.
(할아버지들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낚베를 헤가지고.
(그 낚싯거루를 해가지고.)
조사자
낚배?
(낚싯거루?)
제보자
낚배.
(낚싯거루.)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이제 둘이서 서이서 탕 이제 젓어근엥.
(그 이제 둘이서 셋이서 타서 이제 저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바당에 밤이면 갈치 나끄러 가곡게.
(바다에 밤이면 갈치 낚으러 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낮이면 우럭 나끄러 가곡.
(낮이면 우럭 낚으러 가고.)
낮이는 그 뭐 사둘 허영.
(낮에는 그 뭐 사둘 해서.)
사둘 허영 자리 거리곡.
(사둘 해서 자리 잡아 올리고.)
조사자
아, 아. 사둘 그거.
(아, 아. 사둘 그거.)
제보자
어, 어. 겅 허영 자리 거리곡. 겅 허멍 살안. 테 그 엿날은 아주 엿날은 할아버지들은 테 허여근엥 테로 이제 강.
(어, 어. 그렇게 해서 자리 잡아 올리고. 그렇게 하면서 살았어. 떼 그 옛날은 아주 옛날은 할아버지들이 떼 해서 때로 이제 가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ᄆᆞᆷ도 거리곡 바당에 가서.
(모자반도 잡아 올리고 바다에 가서.)
조사자
ᄆᆞᆷ도 허고?
(모자반도 하고?)
제보자
예. 겅 허영 살아 오당 보난 그 시국을 나난게.
(예. 그렇게 해서 살아 오다가 보니까 그 시국을 나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아이고 못 사난.
(아이고 못 사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그 저 이 서숙을 허면은.
(이제 그 저 이 조를 하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보리 ᄀᆞ튼 거.
(보리 같은 거.)
조사자
예. 알아마씨.
(예. 알아요.)
제보자
보리 ᄀᆞ튼 거 조 ᄀᆞ튼 거 허면은 보리는 우리 먹을 수가 엇으난 저 물 맹물 잇는 우에 잇는 디 가근엥 물방에로 지는 거라 물 넣곡.
(보리 같은 거 조 같은 거 하면 보리는 우리 먹을 수가 없으니까 저 물 맹물 있는 위에 있는 데 가서 물방아로 지는 거야 물 넣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보리 넣곡 허면은 그거 보리 허여근엥 그걸 보리ᄊᆞᆯ이옌 밥 허영 먹고.
(그 보리 넣고 하면 그거 보리 해서 그걸 보리쌀이라고 밥 해서 먹고.)
조사자
아, 겅 헹 먹언마씨?
(아, 그렇게 해서 먹었어요?)
제보자
어.
(어.)
맷돌로 영 뱅뱅 돌멍게.
(맷돌로 이렇게 뱅뱅 돌면서.)
겅 허영 밥헹 먹곡. 또 보리 비민.
(그렇게 해서 밥해서 먹고. 또 보리 베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막 보리 거시기 꺼끄럽잖아.
(막 보리 거시기 깔끄럽잖아.)
조사자
예. 꺼끄럽주마씨.
(예. 깔끄럽지요.)
제보자
겅 허민 모욕헐 때도 엇고 허민 그 물통에 가근엥 모욕허영.
(그렇게 하면 목욕할 때도 없고 하면 그 물통에 가서 목욕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물허벅 지엉.
(‘물허벅’ 지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강 물허벅은 옆이 놓고.
(가서 ‘물허벅’은 옆에 놓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보릿낭 ᄒᆞᆫ 줌 가져강.
(또 보릿짚 한 줌 가져가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모욕허면은 춥지게.
(이제 목욕하면 춥지.)
조사자
예. 춥주마씨.
(예. 춥지요.)
제보자
추우면은 이제 그 모욕헤나민 그 불로 허여근엥 불 붙여근엥 이제 그 몸을 터는 거라. 그추룩 허영 불 허영 옷 입엉 또 올 때는 물허벅 지엉 왕 밥헹 먹고 헷주게.
(추우면 이제 그 목욕해나면 그 불로 해서 불 붙여서 이제 그 몸을 터는 거야. 그처럼 해서 불 해서 옷 입어서 또 올 때는 ‘물허벅’ 지어서 와서 밥해서 먹고 했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또 조를 허민 좁ᄊᆞᆯ.
(또 조를 하면 좁쌀.)
조사자
좁ᄊᆞᆯ.
(좁쌀.)
제보자
조를 지으면은 또 큰 땅이 여기 엇으니까.
(조를 지으면 또 큰 땅이 여기 없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큰 땅이 엇으난게 ᄆᆞᆯ방에.
(큰 땅이 없으니까 연자방아에.)
ᄆᆞᆯ방 허영 ᄆᆞᆯ방 허영 쉐 허여근엥 뱅뱅 돌민 쉐는 어떤 때는 꿰부리는 쉐는 안 돌아.
(연자방아 해서 연자방아 해서 소 해서 뱅뱅 돌면 소는 어떤 때는 꾀부리는 소는 안 돌아.)
멀미허영.
(멀미해서.)
안 돌민.
(안 돌면.)
조사자
꾀부리는 쉐도 잇언마씨?
(꾀부리는 소도 있었어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꾀부리는 쉐도 잇언마씨? 옛날에는?
(꾀부리는 소도 있었어요? 옛날에는?)
제보자
잇엇주게. 그축룩 허민 이제 그 쉐를.
(있었지. 그처럼 하면 이제 그 소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앞 못 보게 이제 그 옷으로 머리를 씌우는 거라.
(앞 못 보게 이제 그 옷으로 머리를 씌우는 거야.)
조사자
아, 머리를 씌와 불어마씨?
(아, 머리를 씌워 버려요?)
제보자
어. 씌와 불민 이제 길에서 그 쉐가 말 안 들어가민 또 그 쉐 모는 그 주인은 신경질 나믄 막 막대기로 두드리멍게 그 쉐는 막 요란을 치는 거라.
(어. 씌워 버리면 이제 길에서 그 소가 말 안 들어가면 또 그 소 모는 그 주인은 신경질 나면 막 막대기로 두드리면서 그 소는 막 요란을 치는 거야.)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런 뭣도 잇엇고예. 그추룩 허멍 살안.
(그런 뭣도 있었고. 그처럼 하면서 살았어.)
조사자
옛날에는 그러니까 농사도 허고 뭐 여기 그 바당일도 허고 두 개 다 헷겟다예?
(옛날에는 그러니까 농사도 하고 뭐 여기 그 바다일도 하고 두 개 다 했겠군요?)
제보자
예. 게. 그추룩 허멍 살앗주게.
(예. 그럼. 그처럼 하면서 살았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 동네는 완전 강허여게 사름들이.
(이 동네는 완전 강해 사람들이.)
대정읍 신도리/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으음. 그 신도리에 주변에 오름이나 뭐 내천, 아니면 바위나 굴 같은 거 잇인가마씨? 좀 유명한 거 잇어마씨?
(으음. 그 ‘신도리’에 주변에 오름이나 뭐 내천, 아니면 바위나 굴 같은 거 있어요? 좀 유명한 거 있어요?)
제보자
아, 그런 건 엇고. 여기 뭐 오름은 여기 뭐 녹남봉 하나가 잇고.
(아, 그런 건 없고. 여기 뭐 오름은 여기 뭐 ‘녹남봉’ 하나가 있고.)
조사자
녹남봉마씨?
(‘녹남봉’이요?)
제보자
에 녹남봉 잇고. 녹남봉이영 자연 동굴은 엇고. 어 그게 일본놈들 그 진지 동굴들, 한 다섯 개 그냥 저 잇고.
(에 ‘녹남봉’ 있고. ‘녹남봉’이랑 자연 동굴은 없고. 어 그게 일본놈들 그 진지 동굴들, 한 다섯 개 그냥 저 있고.)
조사자
그건 어디 잇어마씨?
(그건 어디 있어요?)
제보자
여기 녹남봉 저기 우에 올라가야 잇고.
(여기 ‘녹남봉’ 저기 위에 올라가야 있고.)
조사자
아. 올라가야. 그 녹남봉에 대헤서 좀 그 얽힌 거 잇이믄 얘기해 주실거 엇어마씨?
(아. 올라가야. 그 ‘녹남봉’에 대해서 좀 그 얽힌 거 있으면 얘기해 주실 거 없어요?)
제보자
겐디 그 녹남봉에 한 것도 누가 뚜렷이 뭐 기록으로 남은 것도 엇고.
(그런데 그 ‘녹남봉’에 한 것도 누가 뚜렷이 뭐 기록으로 남은 것도 없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여 거 옛날에는 거 녹나무가 엄청난 엄청나게 여기 많앗고. 녹나무가.
(또 여 거 옛날에는 거 녹나무가 엄청난 엄청나게 여기 많았고. 녹나무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녹나무. 녹낭방아라고 헤가지고 제주 저저 한 녹남봉에서 자란 녹낭을 잘라가지고 만든 방아가, 한 몇 달음 뒌 그 방아가, 해방 당시까지도 신도 모 사람네 집이 잇엇는데, 그 후에 뭐 골동품 수집가가 이제 그 가지고 갓다는 그런 얘기도 잇는데.
(그 녹나무. 녹나무방아라고 해가지고 제주 저저 한 ‘녹남봉’에서 자란 녹나무를 잘라가지고 만든 방아가, 한 몇 달음 된 그 방아가, 해방 당시까지도 신도 모 사람네 집이 있었는데, 그 후에 뭐 골동품 수집가가 이제 그 가지고 갔다는 그런 얘기도 있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건 뭐 고증헐 수는 엇고. 고증헐 수는 엇고, 어 녹나무 그렇게 헤서 녹나무가 많이 자랏다고 헤 가지고 이제 녹남봉이라고 허는데. 지금 그 진성기 지명 유래. 진성기 그 저 학자 몰라? 진○○ 씨?
(그건 뭐 고증할 수는 없고. 고증할 수는 없고, 어 녹나무 그렇게 헤서 녹나무가 많이 자랐다고 해 가지고 이제 ‘녹남봉’이라고 하는데. 지금 그 진○○ 지명 유래. 진○○ 그 저 학자 몰라? 진○○ 씨?)
조사자
예예. 잘.
(예예. 잘.)
제보자
진○○ 제주도 지명 유래를 책자를 만든 분이라.
(진## 제주도 지명 유래를 책자를 만든 분이라.)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우리 여기만 아니고 제주도 이런 지역으로.
(우리 여기만 아니고 제주도 이런 지역으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 진○○ 지명 유래에 보면은 녹남봉은 장목봉이라 헤서. 장목봉. 녹나무, 녹나무 장자에 나무 목자를 써서 장목봉. 겐디 장목봉이라고 허는 것은 그건 녹나무엔 헌 것을 이름 저 뭐냐 한자 표기로 헤서 장목봉이라 헌 것은 난 그것은 맞지 않고.
(어 진○○ 지명 유래에 보면은 ‘녹남봉’은 ‘장목봉’이라 해서. ‘장목봉’. 녹나무, 녹나무 장자에 나무 목자를 써서 ‘장목봉’. 그런데 ‘장목봉’이라고 하는 것은 그건 녹나무라고 헌 것을 이름 저 뭐냐 한자 표기로 헤서 ‘장목봉’이라 한 것은 난 그것은 맞지 않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 녹나무는 녹남봉 녹나무. 현재 농사 농자에 남녘 남자를 거의 쓰는데, 에 나 생각으로는, 순수한 우리 우리말. 녹나무 오롬. 녹나무 오롬을 줄이다 보니까 녹남봉 녹남봉 허는데.
(어 녹나무는 ‘녹남봉’ 녹나무. 현재 농사 농자에 남녘 남자를 거의 쓰는데, 에 나 생각으로는, 순수한 우리 우리말. 녹나무 오름. 녹나무 오름을 줄이다 보니까 ‘녹남봉’ ‘녹남봉’ 하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런 설도 잇고. 가끔 그 풍수지리에서는, 에 까치가, 그 뭐, 알을 뭐허고 품어서 희롱헌다고 헤서, 롱, 희롱 롱자 롱, 계란 란자 란. 헤서, 녹남봉이라는 그런 설도 잇는데 그것은, 풍수지리로 헤서 그 그런 분들이 얘기허는 거고. 여기는 순수하게 녹나무가 많이 잇어서 이제 녹남, 녹나무 오롬. 그래 그래 그래서 그 유래뒌 걸로 이제 보주.
(그런 설도 잇고. 가끔 그 풍수지리에서는, 에 까치가, 그 뭐, 알을 뭐하고 품어서 희롱한다고 헤서, 롱, 희롱 롱자 롱, 계란 란자 란. 해서, ‘녹남봉’이라는 그런 설도 있는데 그것은, 풍수지리로 해서 그 그런 분들이 얘기하는 거고. 여기는 순수하게 녹나무가 많이 있어서 이제 녹남, 녹나무 오름. 그래 그래 그래서 그 유래된 걸로 이제 보지.)
조사자
그럼 주변에 오름이나 뭐 바위나 굴이나 좀 유명한 거 엇어마씨?
(그럼 주변에 오름이나 뭐 바위나 굴이나 좀 유명한 거 없어요?)
제보자
그 저 오름에 굴 잇어.
(그 저 오름에 굴 있어.)
조사자
아, 녹남봉에?
(아, ‘녹남봉’에?)
어.
(어.)
제보자
무슨 굴 잇어마씨? 굴 이름은 뭐꽝?
(무슨 굴 있어요? 굴 이름은 뭐입니까?)
굴 이름은 모르고 그 일본병정들 왕 판. 그 때 싸울 때. 녹남봉에 요기 그듸 이 오름에 그 안네 가메창이 잇어.
(굴 이름은 모르고 그 일본병정들 와서 팠어. 그 때 싸울 때. ‘녹남봉’에 요기 거기 이 오름에 그 안에 분화구가 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영 오름이주만은 그 가운디 한라산ᄀᆞ치 옴막ᄒᆞᆫ 데 잇어. 그듸를 가메창이라고 허여.
(이 이렇게 오름이지만 그 가운데 한라산같이 ‘옴막한’ 데 있어. 거기를 ‘가메창’이라고고 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가메창.
(‘가메창’.)
조사자
가메창.
(‘가메창’.)
제보자
가메창 잇어. 신도 오름은 녹남봉이고.
(분화구 있어. 신도 오름은 녹남봉이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속에 들어가면 가메창도 잇고 굴도 잇고.
(속에 들어가면 분화구도 있고 굴도 있고.)
조사자
그럼 마을 주변에 유명한 오름이나 바위, 굴 잇수광? 혹시 여기? 오름은 오름은 엇지예 여긴?
(그럼 마을 주변에 유명한 오름이나 바위, 굴 있습니까? 혹시 여기? 오름은 오름은 없지요 여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