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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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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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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대평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상식은 어떵 ᄒᆞᆸ니까?
  • (상식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상식은 영장ᄒᆞ영 오면은 상을 놓주게, 집의. 영 상 ᄎᆞᆯ령 놓면은 매 때에 밥을 ᄒᆞ영 우리 먹듯 사발에 국이영 반찬이영 행 상에 올렷당 ᄂᆞ량 먹곡, 경 ᄒᆞ는 거.
  • (상식은 영장해서 오면은 상을 놓지요, 집에. 이렇게 상 차려서 놓면은 매 때에 밥을 해서 우리 먹듯 사발에 국이랑 반찬이랑 해서 상에 올렸다가 내려서 먹고, 그렇게 하는 거.)
조사자
  • 옛날은 이 년 햇주, 이 년.
  • (옛날은 이 년 했지, 이 년.)
제보자
  • 삼 년.
  • (삼 년.)
조사자
  • 삼 년게, 갓다오면은 소상.
  • (삼 년요, 갔다오면은 소상.)
제보자
  • 소상.
  • (소상.)
조사자
  • 대상까지.
  • (대상까지.)
제보자
  • 대상 경ᄒᆞ민.
  • (대상 그러면.)
조사자
  • 게민 이 년이지, 이 년.
  • (그러면 이 년이지, 이 년.)
제보자
  • 이 년이라두 삼 년썩 햇젠, 대상ᄁᆞ지 ᄒᆞ민 삼 년이옌 햇주게. 게민 담제ᄒᆞ민 끗. 게난 대상해나민 상을 앗아불주게.
  • (이 년이라도 삼 년씩 했다고, 대상까지 하면 삼 년이라고 했지요. 그러면 담제하면 끝. 그러니까 대상해나면 상을 앗아버리지요.)
조사자
  • 게난 이 년 상식ᄒᆞᆫ 거지, 이 년.
  • (그러니까 이 년 상식한 거지, 이 년.)
제보자
  • 예, 이 년은 상식해도 삼년상 놤젠 ᄀᆞᆮ주게. 영장ᄁᆞ지 삼년상이주게. 이제는 어느 저를에 영장밧디서 다 행 상이랑 마랑 개꽝도 안 놤서.
  • (예, 이 년은 상식해도 삼년상 놓고 있다고 말하지요. 영장까지 삼년상이지요. 이제는 어느 겨를에 장지에서 다 해서 상이랑 마랑 개뼈도 안 놓고 있어.)
조사자
  • 지금은 안 허지양?
  • (지금은 안 하지요?)
제보자
  • 베고프덴 ᄃᆞ렌 햄수과? 경ᄒᆞᆫ헌디양.
  • (배고프다고 달라고 하고 있습니까? 그런데요.)
조사자
  • 이젠 저 영장밧디서 상복도 테와부는 모양이더라고.
  • (이젠 저 장지에서 상복도 태워버리는 모양이더라고.)
제보자
  • 경 ᄒᆞᆸ디다.
  • (그렇게 합디다.)
조사자
  • 거 안 뒌 건디.
  • (거 안 된 건데.)
제보자
  • ᄂᆞᆷ이라도양 영장밧디 간 보난 펀찍, 아무 것도 엇이난 막 섭섭ᄒᆞᆫ 거란게, 난 ᄂᆞᆷ이라도.
  • (남이라도 장지 가서 보니까 아무 것도 없이, 아무 것도 없으니까 아주 섭섭한 거던데, 난 남이라도.)
조사자
  • 무싱거 펀찍.
  • (무엇 아무 것도 없이.)
제보자
  • 그 영장밧디서 다 ᄒᆞ연 상식을 아니 놓난 오민 펀찍 아니우꽈게?
  • (그 장지에서 다 해서 상식을 아니 놓으니까 오면 아무 것도 없는 게 아닙니까?)
조사자
  • 펀찍.
  • (아무 것도 없어.)
제보자
  • 펀찍ᄒᆞ난 ᄆᆞᆫ딱, 경ᄒᆞ난양 동네 할망인디 영장밧디서 오란 펀찍ᄒᆞ난 잘도 섭섭ᄒᆞ는 겁디다. 석 ᄃᆞᆯ, 백일이라도 거 상 놓는 체 해사, 잘도 섭섭ᄒᆞ는 겁디다, 나. 난 ᄂᆞᆷ은 어떵사 햄신디 난. 아이고, 늙은 어른 죽어도.
  • (아무 것도 없으니까 모두, 그러니까 동네 할머니인데 장지에서 와서 아무 것도 없으니까 잘도 섭섭하는 거였습니다. 석 달, 백일이라도 거 상 놓는 채 해야, 잘도 섭섭하는 거였습니다, 나. 난 남는 어떻게야 하고 있는지 난. 아이고, 늙은 어른 죽어도.)
조사자
  • 거기서 이젠 상복도 테와분덴 허드라고.
  • (거기서 이제는 상복도 태워버린다고 하드라고.)
제보자
  • ᄆᆞᆫ딱 테와뒁 펀찍 저 ᄆᆞᆫ들렉기 그냥 와.
  • (모두 태워둬서 아무 것도 없이 저 아무 것도 없이 그냥 와.)
조사자
  • 그냥 와근에, 그냥 끗.
  • (그냥 와서, 그냥 끝.)
제보자
  • 끗, 걸로 끗.
  • (끝, 그것으로 끝.)
  • 그걸로 끗이라게.
  • (그것으로 끝이지.)
조사자
  • 그거 이거 안 뒌 거주게.
  • (그거 이거 안 된 거지요.)
제보자
  • 경ᄒᆞ난 너무 섭섭ᄒᆞ연 ᄒᆞᆫ 말이주게. 나 경 ᄒᆞ주, 하르방 나보다 앞의 죽으민 석 ᄃᆞᆯ, 백일은 해주쿠다.
  • (그러니까 너무 섭섭해서 한 말이지요. 나 그렇게 하지, ‘하르방’ 나보다 앞에 죽으면 석 달, 백일은 해주겠습니다.)
조사자
  • 우린 일 년 해서, 일 년.
  • (우린 일 년 했어, 일 년.)
제보자
  • 우리도 시아바진 삼 년ᄒᆞ고, 어멍은 이 년 소상만ᄒᆞ고, 시어멍은 소상만ᄒᆞ고, 아부진 대상ᄁᆞ지 ᄒᆞ고.
  • (우리도 시아버지는 삼 년하고, 어머니는 이 년 소상만하고, 시어머니는 소상만하고, 아버지는 대상까지 하고.)
조사자
  • 경ᄒᆞᆫ디 웃으는 사름도 있더라. 일 년 우리 상식ᄒᆞ니까, 요즘 안 ᄒᆞ는 판인디.
  • (그런데 웃는 사람도 있더라. 일 년 우리 상식하니까, 요즘 안 하는 편인데.)
제보자
  • 예, 안 ᄒᆞ는 판인디, 거 에이 이 년썩 무사 놤서, 영 ᄒᆞ는 사름도 잇엇주.
  • (예, 안 하는 편인데, 거 에이 이 년씩 왜 놓고 있어,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었지.)
조사자
  • 예, 가끔 내무리는 사름도 잇어.
  • (예, 가끔 나무라는 사람도 있어.)
제보자
  • 아니, 경ᄒᆞᆫ디 이디도 일 년 놓는 사름이 잇수다, 경 ᄒᆞ는디 거.
  • (아니, 그런데 여기도 일 년 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데 거.)
조사자
  • 거 정성이주게.
  • (거 정성이지요.)
제보자
  • 정성이주.
  • (정성이지.)
  • 다 거 사름이 정성.
  • (다 거 사람이 정성.)
  • 거 사람이 거 옛날 그 전설로 내려온 거난 삼년상 놓는디 일 년도 아니 놓고, 석 ᄃᆞᆯ도 아니 놓난 너무 섭섭ᄒᆞ다 ᄒᆞ는 거주게.
  • (거 사람이 거 옛날 그 전설로 내려온 거니까 삼년상 놓는데 일 년도 아니 놓고, 석 달도 아니 놓니까 너무 섭섭하다 하는 거지요.)
조사자
  • 그렇주게.
  • (그렇지요.)
제보자
  • 아멩 시국이 발달뒈도.
  • (아무리 시국이 발달돼도.)
조사자
  • 그거 뭐 강 묻으민 묻어근에, 그냥 거기서 상복 ᄉᆞᆯ아근에 그냥 맨 몸으로덜 그냥.
  • (그거 뭐 가서 묻으면 묻어서, 그냥 거기서 상복 사려서 그냥 맨 몸으로 그냥.)
제보자
  • 그저 상복 문짝 ᄉᆞᆯ아뒁 몸만덜 오랑 밥만 먹지 못헹덜 와당와당 ᄎᆞᆯ리곡.
  • (그저 상복 모두 사려둬서 몸만 와서 밥만 먹지 못해서들 와당와당 차리고.)
조사자
  • 이 안 뒌 거라, 이것이.
  • (이 안 된 거야, 이것이.)
제보자
  • 귀양풀이도 안 ᄒᆞᆸ디다, 어떤 집의덜은, 심방 빌어당 귀양풀이도 안 ᄒᆞ고.
  • (‘귀양풀이’도 안 합디다, 어떤 집들은. 무당 빌어다가 ‘귀양풀이’도 안 하고.)
조사자
  • 귀양풀이도 ᄒᆞ곡 해야지.
  • (‘귀양풀이’도 하고 해야지.)
제보자
  • 귀양풀이도 해야 ᄒᆞ고.
  • (‘귀양풀이’도 해야 하고.)
  • 늙은이 죽어도 귀양풀이 안 ᄒᆞ여. 옥렬이 아방 귀양풀이 안 해수게.
  • (늙은이 죽어도 ‘귀양풀이’ 안 해. ‘옥렬이’ 아버지 ‘귀양풀이’ 안 했습니다.)

대정읍 신도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어 원래 이 신도일리 마을에 대헤서 먼저 좀 물어볼게예.
  • (아 원래 이 ‘신도일리’ 마을에 대해서 먼저 좀 물어볼게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 마을은 어떵 형성뒌마씨? 그냥 편하게 저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말헤 줍서.
  • (그 마을은 어떻게 형성됐어요? 그냥 편하게 저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얘기헤 주면 돼마씨. 편하게.
  • (얘기해 주면 돼요. 편하게.)
제보자
  • 그 정확히는 그 마을 그 설동의 유래가 정확히 어 파악하기가 좀 힘들고.
  • (그 정확히는 그 마을 그 설동의 유래가 정확히는 어 파악하기가 좀 힘들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 천구백 천오백십구 년 을미사환가 그 정확히 모르겟는데. 어 그때 사화에 연류뒈어 가지고 이 저 고구 이씨 입도조 이 셋째 번째 그 도사가 이제 그 제주도로 유배 오면서. 어, 그 이 지역에 그 사람들안티 훈락헷다는 그 그런 기록이 남는데.
  • (어 천구백 천오백 십구 년 을미사화인가 그 정확히 모르겠는데. 어 그때 사화에 연류되어 가지고 이 저 고구 이씨 입도조 이 셋째 번째 그 도사가 이제 그 제주도로 유배 오면서. 어, 그 이 지역에 그 사람들한테 훈락했다는 그 그런 기록이 남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걸로 보면은 그 당시에 천오백 한 이십년 전후에서도 여기 사람이 살앗던 거는 분명한데. 그 목장의 유래는 확실히 여기서는 거 파악이 못하지만은 어 육소 게니깐 십이 제주도 십소장과 별개로 어 여 이쪽에 거 모동장이라고 잇엇인디 모동장.
  • (그걸로 보면은 그 당시에 천오백 한 이십년 전후에서도 여기 사람이 살았던 거는 분명한데. 그 목장의 유래는 확실히 여기서는 거 파악이 못하지만은 어 육소 그러니깐 십이 제주도 ‘십소장’과 별개로 어 여 이쪽에 거 ‘모동장’이라고 있었는데 ‘모동장’.)
조사자
  • 모동장마씨?
  • (‘모동장’이요?)
제보자
  • 어, 모동장. 그게 여기서 보통 모동장 모동장 허는데 나가 생각허기는 그 한글 우리나라말 어원으로 모둠장. 모두 모두어서 관리헷던 곳이 아닌가.
  • (어, ‘모동장’. 그게 여기서 보통 ‘모동장’ ‘모동장’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는 그 한글 우리나라말 어원으로 ‘모둠장’. 모두 모두어서 관리했던 곳이 아닌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현재 모동장 모동장 헤서 모동장에 에 남장, 서장, 중장, 이렇게 헤서 그 삼장을 나누어 가지고 그 목자 그 목 어 머 거기 그 여러 가지 그 그 우마를 관리하는 그런 직제를 둬가지고 관리를 헷는데.
  • (그 현재 ‘모동장’ ‘모동장’ 해서 모동장에 에 남장, 서장, 중장, 이렇게 해서 그 삼장을 나누어 가지고 그 목자 그 목 어 머 거기 그 여러 가지 그 그 우마를 관리하는 그런 직제를 둬가지고 관리를 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그 그 관리할 때부터 우리 마을에는 사람이 살앗던 걸로 보고. 또 이쪽에 그 포구 뭐 자구내 포구나 아니면 신도이리, 이 포구 현재 신도 이리 포구에 사람이 살앗지 않겟느냐. 그런 그 추측이 가능헌데.
  • (에, 그 그 관리할 때부터 우리 마을에는 사람이 살았던 걸로 보고. 또 이쪽에 그 포구 뭐 ‘자구내’ 포구나 아니면 ‘신도이리’, 이 포구 현재 ‘신도이리’ 포구에 사람이 살았지 않겠느냐. 그런 그 추측이 가능한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셋째 번째 에 그 분이 그 도사 개설 한 분이 제주도로 귀양오면서 그 당시 돈포 그 당시 돈포 현재는 고산이주만은. 그 당시 돈포에 적거 생활을 허면서 훈락을 헷단 기록으로 보면은.
  • (이 셋째 번째 에 그 분이 그 도사 개설 한 분이 제주도로 귀양오면서 그 당시 ‘돈포’ 그 당시 ‘돈포’ 현재는 ‘고산’이지만. 그 당시 ‘돈포’에 적거 생활을 하면서 훈락을 했단 기록으로 보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분이 에 귀양 오기 전부터. 어 벌써 그 산재뒈어 잇지만은. 이 이쪽저쪽으로 분산뒈어 잇지만은 어 인가가 최소한 한 이십 세대 이상 형성뒈어 잇지 않으냐.
  • (그분이 에 귀양 오기 전부터. 어 벌써 그 산재되어 있지만은. 이 이쪽저쪽으로 분산되어 있지만은 어 인가가 최소한 한 이십 세대 이상 형성되어 있지 않으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그때부터 유래 그 마을이 설 어 설동에 그 기초를 두고. 어 지금 우리가 파악하는데. 정확한 건 모르주만은. 어 그 기록이 뭐 분명허지 않기 때문에 얘긴 할 수 엇지만은. 우리 마을에 그 음료수 개정헷다는 그 기록이 이제 문헌에 나와 있는데 한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이제 처음으로 음료수를 개정헷다.
  • (에 그때부터 유래 그 마을이 설 어 설동에 그 기초를 두고. 어 지금 우리가 파악하는데. 정확한 건 모르지만은. 어 그 기록이 뭐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얘긴 할 수 없지만은. 우리 마을에 그 음료수 개정했다는 그 기록이 이제 문헌에 나와 있는데 한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이제 처음으로 음료수를 개정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게 음료수를 개정헷다 허는 것은 사람이 최 최소한의 어 수십 가구 수십 한 백여명 이상이 모여 살아서 어 주민들이 그 합의헤서 음료수를 개정헷을 거다. 팟을 거다 그 당시는 봉천수니까. 어디 여기 지하수가 잇는 것도 아니고 봉천수니까 그렇게 헷 헷을 거다 헷어. 이제 음료수 개정 그 연원에 보면은 윤나뭇이라고 하는 그것이 나오는데 윤나뭇이 이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구십 년도에 개정뒌 걸로 이 이렇게 간걸로 봐서.
  • (그게 음료수를 개정했다 하는 것은 사람이 최 최소한의 어 수십 가구 수십 한 백여명 이상이 모여 살아서 어 주민들이 그 합의해서 음료수를 개정했을 거다. 팠을 거다 그 당시는 ‘봉천수’니까. 어디 여기 지하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봉천수’니까 그렇게 했 했을 거다 했어. 이제 음료수 개정 그 연원에 보면 윤나뭇이라고 하는 그것이 나오는데 윤나뭇이 이 천오백 팔십 구년인가 구십 년도에 개정된 걸로 이 이렇게 간걸로 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천 십오 세기부터 십오 세기 초부터 십오 세기로 아 천오백 년도 그 천오백 년도 십육 세기네. 십육 세기초부터 사람이 살앗던 것은 분명헌데 에 십육 세기 게니 천오백 구십 년경부터는 그래도 조그마한 마을 형태로서 이제 사람이 살기 시작헷다. 이렇게 파악을 허고 잇고. 어 그때 에 그 마을에 그 형성뒌 그것을 보면은 대정에 그 게니까 뭐 거 대정이건 뭐건 전체적으로 이 근방 대정군 거 거 제주목 대정현 어 정의현 이렇게 헤서 헐 때는 대정현은 현재 한경면 일대가 에 제주시 관할 한경면 일대가 거의 대정현 안에 들엇는데 에 저쪽으로 보민 거 읍성 이난 보성 그렇게 허니까 대정군청 소재지 거기허고 모슬포 게난 상모슬 하모슬 게니까 모슬 하모슬은 엇일지도 모르고. 모슬허고 일과리 다음에는 금악하고 일 일과리 사 다음에는 마을이 거의 엇엇는데 우리 마을이 에 처음으로 거 일과리하고 금악 사이에는 우리 그게 그 저 신도가 옛날 그 뒌개라는 이름으로 설동뒛주게.
  • (천 십오 세기부터 십오 세기 초부터 십오 세기로 아 천오백 년도 그 천오백 년도 십육 세기네. 십육 세기초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은 분명한데 에 십육 세기 그러니 천오백 구십 년경부터는 그래도 조그마한 마을 형태로서 이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고. 어 그때 에 그 마을에 그 형성된 그것을 보면은 ‘대정’에 그 그러니까 뭐 거 ‘대정’이건 뭐건 전체적으로 이 근방 ‘대정군’ 거 거 ‘제주목’ ‘대정현’ 어 ‘정의현’ 이렇게 해서 할 때는 ‘대정현’은 현재 ‘한경면’ 일대가 에 제주시 관할 ‘한경면’ 일대가 거의 ‘대정현’ 안에 들었는데 에 저쪽으로 보면 거 읍성 이니까 보성 그렇게 하니까 ‘대정’ 군청 소재지 거기하고 ‘모슬포’ 그러니까 ‘상모슬’ ‘하모슬’ 그러니까 ‘모슬’ ‘하모슬’은 없을지도 모르고. ‘모슬’하고 ‘일과리’ 다음에는 ‘금악’하고 일 ‘일과리’ 다음에는 마을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 마을이 에 처음으로 거 ‘일과리’하고 ‘금악 ’사이에는 우리 그게 그 저 ‘신도’가 옛날 그 ‘뒌개’라는 이름으로 설동됐지.)
조사자
  • 옛날 뒌개마씨?
  • (옛날 ‘뒌개’요?)
제보자
  • 어 뒌개. 뒌개는 순수 우리말이고.
  • (어 ‘뒌개’. ‘뒌개’는 순수 우리말이고.)
조사자
  • 아, 그럼 그게 무슨 뜻마씨?
  • (아, 그럼 그게 무슨 뜻이지요?)
제보자
  • 어 돈포라고 보면 그 여러 가지 그 학자 그 학자에 따라서 틀렷는데 뒌 돈자 개 포자를 쓰는 쓴다는 사람도 잇고.
  • (어 돈포라고 보면 그 여러 가지 그 학자 그 학자에 따라서 틀렸는데 뒌 돈자 개 포자를 쓰는 쓴다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주둔 돈자에 개 포자를 쓰는 사람도 잇고 게니깐 어 그렇게 허지만은 그 우리말 그 후세 사람들은 우리말 후세 사람들은 뒌 돈자나 두터울 그 저저 뭐냐 어 주둔 돈자는 이건 아니다 헤서 어 게니까 그 양 쪼꼼 천허다 그 이름은. 게서 두터울 돈을 써서 둔포라고도 헷지만은 나가 생각하기에는 에 뒌 돈자에 개 포자를 썻기 때문에 저 우리말로는 뒌개. 뒌개로 헤서 어 뒌개라는 이름은 제주도 전체적으로 저쪽 그 정의 쪽으로는 몰라도 정의 쪽 이쪽으로 한 현재 한 남원 제주시 이 저 서쪽으로는 뒌개라는 사람 아 허면은.
  • (주둔 돈자에 개 포자를 쓰는 사람도 있고 그러니깐 어 그렇게 하지만은 그 우리말 그 후세 사람들은 우리말 후세 사람들은 뒌 돈자나 두터울 그 저저 뭐냐 어 주둔 돈자는 이건 아니다 해서 어 그러니까 그 양 조금 천하다 그 이름은. 그래서 두터울 돈을 써서 둔포라고도 했지만은 나가 생각하기에는 에 뒌 돈자에 개 포자를 썼기 때문에 저 우리말로는 ‘뒌개’. ‘뒌개’로 해서 어 ‘뒌개’라는 이름은 제주도 전체적으로 저쪽 그 ‘정의’ 쪽으로는 몰라도 ‘정의’ 쪽 이쪽으로 한 현재 한 ‘남원’ 제주시 이 저 서쪽으로는 ‘뒌개’라는 사람 아 하면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의 아 어느 지역에 뒌개라 잇다는 건 옛날도 알앗젠 허여.
  • (거의 아 어느 지역에 ‘뒌개’라 있다는 건 옛날도 알았다고 해.)
조사자
  • 알아져마씨?
  • (알아져요?)
제보자
  • 어. 알앗다 그러고 어 그래서 허다가 이제 사실상 대정현 행정구역상으로 편의 저 마을 이름이 헌 것은 예 십칠 세기 후반. 뒌개 저 우리 마을이 행정, 행정 단위 마을로 이제 뭐냐 드 등 등기에 나냐? 등기라고 허면 표현헤야 뒈나. 저 우리 마을이 대정 그 군에 한 마을로 이름을 올린 것은 에 천 아 저 십칠 세기 말 십칠 세기말 천육백 한 구십 년경 천구백 아 저 천육백 그렇게 봐야 뒈나. 아 그렇게 헤서 어 비로소 마을이 완전 형성이 뒌 거고. 그 그들 그 그때부터 어 바로 마을 한 그 마을로서 이제 그 책임자도 잇고 그 당시 그 직제는 잘 모르지만은. 그렇게 뒛고 그 당시 우리 마을 경계는 고산 현재 당산봉.
  • (어. 알았다 그러고 어 그래서 하다가 이제 사실상 ‘대정현’ 행정구역상으로 편의 저 마을 이름이 한 것은 예 십칠 세기 후반. ‘뒌개’ 저 우리 마을이 행정, 행정 단위 마을로 이제 뭐냐 드 등 등기에 나냐? 등기라고 하면 표현해야 되나. 저 우리 마을이 ‘대정’ 그 군에 한 마을로 이름을 올린 것은 에 천 아 저 십칠 세기 말 십칠 세기말 천육백 한 구십 년경 천구백 아 저 천육백 그렇게 봐야 되나. 아 그렇게 해서 어 비로소 마을이 완전 형성이 된 거고. 그 그들 그 그때부터 어 바로 마을 한 그 마을로서 이제 그 책임자도 있고 그 당시 그 직제는 잘 모르지만은. 그렇게 됐고 그 당시 우리 마을 경계는 ‘고산’ 현재 ‘당산봉’.)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북쪽으로. 동쪽으로는 저 한경면 이제 그게 새신오름.
  • (북쪽으로는. 동쪽으로는 저 한경면 이제 그게 ‘새신오름’.)
조사자
  • 아, 새신오름. 새신오름마씨?
  • (아, ‘새신오름’. ‘새신오름’이요?)
제보자
  • 에. 남쪽으로는 영락이 밑에 돈, 돈두, 돈두악이라고.
  • (에. 남쪽으로는 ‘영락’이 밑에 돈, 돈두, 돈두악이라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서 돈두악허고 이게 내 일과리허고 이게 금악 사이에는 우리 마을이 그 당산봉에서 일과리 저게 영락이 밑에 돈두악하고 헤서 하표를 헤 가지고 요건 뒌개라는 이름으로 그저 마을을 쭉. 운영헤 오다가.
  • (그래서 ‘돈두악’하고 이게 내 ‘일과리’하고 이게 ‘금악’ 사이에는 우리 마을이 그 ‘당산봉’에서 ‘일과리’ 저게 ‘영락’이 밑에 ‘돈두악’하고 해서 하표를 해 가지고 요건 ‘뒌개’라는 이름으로 그저 마을을 쭉. 운영해 오다가.)
조사자
  • 그래서마씨?
  • (그래서요?)
제보자
  • 운영헤 오다가.
  • (운영해 오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후에 그 대정군지에도 보면 그러지만은 어 이조 때 문과 급제 한 한 사람이 대정군에 몇 사람 안 뒈. 정확히 나온 사람은 세 사람. 사 사후에 벼슬 저 교지를 저 저 저 합격한 그 사후 참판 김○자 한 자인가 김○○ 한 자인가 그분까지 포함헤서 문과 급제 한 사람이 세 사람인데. 그 외에 무슨 뭐 그 외에도 뭐 후에 후에는 어떤 면에서 난 그 저 인정도 하고 싶지 아니헌데. 그 저 국가에서 예산 엇으면은 지방 관리들한테 뭐에 백지 교지 주어 가지고 돈 받아근엥 그 내 그 행정 다스리는 그 뭐 그런, 그런 것은 아니고. 실지 과거를 봐서.
  • (그 후에 그 대정군지에도 보면 그러지만은 어 이조 때 문과 급제 한 한 사람이 대정군에 몇 사람 안 돼. 정확히 나온 사람은 세 사람. 사 사후에 벼슬 저 교지를 저 저 저 합격한 그 사후 참판 김*자 한 자인가 김○○ 한 자인가 그분까지 포함해서 문과 급제 한 사람이 세 사람인데. 그 외에 무슨 뭐 그 외에도 뭐 후에 후에는 어떤 면에서 난 그 저 인정도 하고 싶지 아니한데. 그 저 국가에서 예산 없으면 지방 관리들한테 뭐에 백지 교지 주어 가지고 돈 받아서 그 내 그 행정 다스리는 그 뭐 그런, 그런 것은 아니고. 실지 과거를 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실지 과거를 봐서 합격 한 사람은 대정군 전체적으로 세 사람으로 보는데 두 사람이 우리 마을 사람이라.
  • (실지 과거를 봐서 합격 한 사람은 ‘대정군’ 전체적으로 세 사람으로 보는데 두 사람이 우리 마을 사람이야.)
조사자
  • 아, 두 사람이마씨?
  • (아, 두 사람이요?)
제보자
  • 어, 두 사람.
  • (어, 두 사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그러기 때문에 에 우리 마을을 지나갈 때는.
  • (그 그러기 때문에 에 우리 마을을 지나갈 때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말에서 내려서 지나갓다는 그런 전설도 잇고.
  • (말에서 내려서 지나갔다는 그런 전설도 있고.)
조사자
  • 아. 기구나예. 그믄 신도 지금은 일리, 이리, 삼리잖아예. 어르신 태어나실 때는 어 어른 태어나셧을 때도 신도 일리, 이리, 삼리로 나눠젼마씨?
  • (아. 그렇군요. 그러면 ‘신도’ 지금은 일리, 이리, 삼리잖아요. 어르신 태어나실 때는 어 어른 태어나셨을 때도 ‘신도 일리’, 이리, 삼리로 나눠졌어요?)
제보자
  • 어. 우리가 태어낫을 그 우리가 금방 태어낫을 때는 일구, 이구.
  • (어. 우리가 태어났을 그 우리가 금방 태어났을 때는 일구, 이구.)
조사자
  • 일구, 이구마씨?
  • (일구, 이구요?)
제보자
  • 일구 이구. 어 신도 일리, 삼리 경ᄒᆞ난 말이 그 저 아까 걸 나가 나가 얘기헌 거 마무리 뒈야 그 연관뒈겟는데. 그 후에 에 그렇게 그 뭐 향교에 가서 뭐 훈장 과거 급제헤서 최소한 게도 한 정 한 사품 벼슬까지 한 분들. 겅 헤 가니까. 이런 마을에 개 포자. 개 포자는 포구에는 이제 포구.
  • (일구 이구. 어 ‘신도 일리’, 삼리 그러니까 말이 그 저 아까 걸 내가 내가 얘기한 거 마무리 되야 그 연관되겠는데. 그 후에 에 그렇게 그 뭐 향교에 가서 뭐 훈장 과거 급제해서 최소한 그래도 한 정 한 사품 벼슬까지 한 분들. 그렇게 해 가니까. 이런 마을에 개 포자. 개 포자는 포구에는 이제 포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그저 포구에 하건 뭐 거 사농공상 옛날에 저 그런 그 쫌 그 계급 사회라 놓으니까 포자를 붙여. 그 붙든 그 마을을 그대로 유지하면 뒛겟느냐. 아 그래서 개명을 헤야 뒌다 헤가지고 여기가 도원으로 개명뒈. 도원으로.
  • (그러니 그저 포구에 하건 뭐 거 사농공상 옛날에 저 그런 그 쫌 그 계급 사회라 놓으니까 포자를 붙여. 그 붙든 그 마을을 그대로 유지하면 되겠느냐. 아 그래서 개명을 헤야 된다 해가지고 여기가 ‘도원’으로 개명돼. ‘도원’으로.)
조사자
  • 도원마씨?
  • (‘도원’이요?)
제보자
  • 도원으로 된 디가 한 천 천팔백년 어 전후 헤가지고 도원으로 개명뒈고 어 완전히 그 법적으로 그 당시 법적으로 도원으로 등록뒌 것은 처 천팔백십일년 신미년에 등록이 뒈고. 어 그렇게 허다가 이제 그 후에 에 천구백년 뒈니까 또 어 그 서로 그 스 파벌 싸움으로 헤가지고 이름을 다시 한 번 바꿔야 뒌다. 뭐 도원 순창이다 허다가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돈데.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돈데 신도를 좀 어 한 십여 년간 운영헐 때, 한일합방이 뒛고, 한일합방이 뒈고 천구백십삼 년도 십팔년까지 거 전국 토지 조사. 보통 우리가 하는 거 세부 측량이라 하는데. 세부 측량이 끝나는 해에.
  • (‘도원’으로 된 디가 한 천 천팔백 년 어 전후 해가지고 ‘도원’으로 개명되고 어 완전히 그 법적으로 그 당시 법적으로 ‘도원’으로 등록된 것은 처 천팔백십일 년 신미년에 등록이 되고. 어 그렇게 하다가 이제 그 후에 에 천구백년 되니까 또 어 그 서로 그 스 파벌 싸움으로 해가지고 이름을 다시 한 번 바꿔야 된다. 뭐 ‘도원’ ‘순창’이다 하다가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도’인데. 절충안으로 나온 게 ‘신도’인데 ‘신도’를 좀 어 한 십여 년간 운영할 때, 한일합방이 됐고, 한일합방이 되고 천구백십삼 년도 십팔 년까지 거 전국 토지 조사. 보통 우리가 하는 거 세부 측량이라 하는데. 세부 측량이 끝나는 해에.)
조사자
  • 예? 뭐라고마씨? 어르신 다시 한 번. 세부창?
  • (예? 뭐라고요? 어르신 다시 한 번. 세부창?)
제보자
  • 세부 측량.
  • (‘세부 측량’.)
조사자
  • 세부 측량.
  • (‘세부 측량’.)
제보자
  • 우리 그 전 국토 그 토지 조사.
  • (우리 그 전 국토 그 토지 조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토지 조사를 헤서. 그 당시 지적도 만들어 진 거주게. 왜놈들에 의헤서.
  • (토지 조사를 해서. 그 당시 지적도 만들어 진 거지. 왜놈들에 의해서.)
조사자
  • 왜놈들한테마씨?
  • (왜놈들한테요?)
제보자
  • 응. 왜놈들에 의헤서. 게서 거 끝나는 해에 에 지역 그 관리를 위헤서 신도 일구 이구로 나눠졋다가.
  • (응 왜놈들에 의해서. 그래서 거 끝나는 해에 에 지역 그 관리를 위해서 ‘신도’ 일구 이구로 나눠졌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 건국 후에 저 삼리는 별도로 뒛주게.
  • (어 건국 후에 저 삼리는 별도로 됐지.)
조사자
  • 아. 별도로.
  • (아. 별도로.)
제보자
  • 어. 신도 이리에서 나눠지고 신도 일리, 일구를 포함헤서 저 삼리는 별도로 뒛주게.
  • (어. ‘신도 이리’에서 나눠지고 ‘신도 일리’, 일구를 포함해서 저 삼리는 별도로 됐지.)
조사자
  • 이 마을 신도이리 형성뒌 거 옛날부터 어떻게 형성됐는지 아시는 거 잇이민 좀 ᄀᆞᆯ아 줍서.
  • (이 마을 ‘신도이리’ 형성된 거 옛날부터 어떻게 형성됐는지 아시는 거 있으면 졸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 계메게 엿날에 엿날 엿날에는 우리 살 때는.
  • (글쎄 옛날에 옛날 옛날에는 우리 살 때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사삼사건 때.
  • (그 사삼사건 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ᄀᆞᆯ읍서게.
  • (그거 말하십시오.)
조사자
  • 예. 뭐 ᄀᆞᆯ아줍서게 괜찮아마씨 할머니.
  • (예. 뭐 말해주십시오 괜찮아요 할머니.)
제보자
  • 사삼 사건 땐게 옛날에는.
  • (사삼 사건 때는 옛날에는.)
  • 이 할망이 잘 알주.
  • (이 할머니가 잘 알지.)
조사자
  • 예. 할머니 성함은 어떵 뒈주마씨?
  • (예. 할머니 성함은 어떻게 되지요?)
제보자
  • 난 진○○.
  • (난 진○○.)
조사자
  • 마을 형성에 대해서.
  • (마을 형성에 대해서.)
제보자
  • 마을에 이제 나도 이 동네서 태어낫인디.
  • (마을에 이제 나도 이 동네에서 태어났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열두 살 때 뒈난.
  • (열두 살 때 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사삼이 나난.
  • (이 사삼이 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느 날 뭐 갑자기 아버지 오빠 둘 다 심어당 요디 요 옆 다 총살헤 버련.
  • (어느 날 뭐 갑자기 아버지 오빠 둘 다 잡아다가 여기 여 옆 다 총살해 버렸어.)
조사자
  • 아, 할머니 어렷을 때?
  • (아, 할머니 어렸을 때?)
제보자
  • 어릴 때. 어릴 때. 경 허난 다 그날은 이제 고만히 집이 잇이난.
  • (어릴 때. 어릴 때. 그렇게 하니까 다 그날은 이제 가만히 집에 있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다 집집마다 뎅기멍.
  • (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다 나오렌.
  • (이제 다 나오라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난게 이제 다 나오지 못 헨. 우리 아버지도 아니 나오고 우리 오빠들도 아니 나오고 다른 동네 어른들은 다 나오난 요듸서 이제 그날에 다 모여 앉앙 어른들 아이 헐 것 엇이 다 모여 오난.
  • (그렇게 하니까 이제 다 나오지 못 했어. 우리 아버지도 안 나오고 우리 오빠들도 안 나오고 다른 동네 어른들은 다 나오니까 여기서 이제 그날에 다 모여 앉아서 어른들 아이 할 것 없이 다 모여 오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름 호명허멍 이젠 아무 아무 나오렌 헹 몇 사람을 나오난 그날 그듸서 ᄋᆢ섯 사름을 그 어른들 앞에서 탕탕 총 맞형 죽여 부난.
  • (이름 호명하면서 이제는 아무 아무 나오라고 해서 몇 사람을 나오니까 그날 거기서 여섯 사람을 그 어른들 앞에서 탕탕 총 맞혀서 죽여 버리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리 아버지 우리 오빠들은 ᄆᆞᄉᆞ와 부난 다 도망을 갓지.
  • (우리 아버지 우리 오빠들은 무서워 버리니까 다 도망을 갔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도망을 가 부난 그날부터 매날 그들이 ᄎᆞᆽ으멍 ᄎᆞᆽ으멍 ᄎᆞᆽ아당 무릉지서에 강 아버지는 심어당 죽여 불곡 오빠들은 막 심으렌 뎅겨도 심지 못 허영 이젠 어디 갓는지 모르고 죽어 불곡.
  • (도망을 가 버리니까 그날부터 매일 그들이 찾으면서 찾으면서 찾아다가 무릉지서에 가서 아버지는 잡아다가 죽여 버리고 오빠들은 막 잡으려고 다녀도 잡지 못 해서 이제는 어디 갔는지 모르고 죽어 버리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겅 허영 오늘ᄁᆞ졍 살아오랏수게.
  • (그렇게 해서 오늘까지 살아왔습니다.)
조사자
  • 아, 기구나예.
  • (아, 그렇군요.)

대정읍 신도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아. 어르신 그러면 신도 일리는 그 주로 성잇잖아예. 사람들. 무슨 씨가 제일 많아마씨?
  • (아. 어르신 그러면 ‘신도 일리’는 그 주로 성있잖아요. 사람들. 무슨 씨가 제일 많아요?)
제보자
  • 경주 김씨가 사실상 그저 중반꺼지는 건 저 한 사십 프로 차지헷는데.
  • (경주 김씨가 사실상 그저 중반까지는 건 저 한 사십 프로 차지했는데.)
조사자
  • 경주 김씨마씨?
  • (경주 김씨요?)
제보자
  • 어. 경주 김씨가.
  • (어. 경주 김씨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런데 현재도 거의 한 이십 한 칠팔 프로. 거의 삼십 프로 가깝지. 가까이 경주 김씨가 많고. 그 다음에 뭐 지금 뭐 워낙 그 여기가 그 농 우리 그 마을 그 뭐가 피폐헤 놓으니까.
  • (그런데 현재도 거의 한 이십 한 칠팔 프로. 거의 삼십 프로 가깝지. 가까이 경주 김씨가 많고. 그 다음에 뭐 지금 뭐 워낙 그 여기가 그 농 우리 그 마을 그 뭐가 피폐해 놓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소득도 엇고 일자리도 엇고 헤놓으니까 이거 거의 저 육지나 제주시로 나가 가지고. 거 씨족들이 이동이 어떻게 인연이 잇는 씨족은 서울이나 제주시로 가고. 인연이 엇는 씨족은 여기 잇어서 지금은 경주 김씨 이웨에는 뭐 변씨, 고구 저 이씨, 뭐 광산 김씨, 뭐 거의 비슷비슷허게 뭐 그냥 그렇게 분포.
  • (소득도 없고 일자리도 없고 해놓으니까 이거 거의 저 육지나 제주시로 나가 가지고. 거 씨족들이 이동이 어떻게 인연이 있는 씨족은 서울이나 제주시로 가고. 인연이 없는 씨족은 여기 있어서 지금은 경주 김씨 이외에는 뭐 변씨, 고구 저 이씨, 뭐 광산 김씨, 뭐 거의 비슷비슷하게 뭐 그냥 그렇게 분포.)
조사자
  • 그럼 이 마을은 주로 무슨 성씨가 많아마씨?
  • (그럼 이 마을은 주로 무슨 성씨가 많아요?)
제보자
  • 성씨?
  • (성씨?)
조사자
  • 예. 무슨 성이 제일 많아마씨?
  • (예. 무슨 성이 제일 많아요?)
제보자
  • 경주 김씨 하르방이 첫째 이듸 완.
  • (경주 김씨 할아버지가 첫째 여기 왔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변○○ 알아지지?
  • (그 변○○ 알아지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변○○도 이 마을이주게. 그 변○○이 궨당.
  • (변○○도 이 마을이지. 그 변○○이 권당.)
조사자
  • 아, 궨당마씨?
  • (아, 권당이에요?)
제보자
  • 어. 겐디 이 경주 김씨 하르방이 여기 왕 사난 경주 김씨가 제일 하주게.
  • (어. 그런데 이 경주 김씨 할아버지가 여기 와서 사니까 경주 김씨가 제일 많지.)
조사자
  • 그 다음은 또?
  • (그 다음은 또?)
제보자
  • 그 다음은 뭐 이 마을에선 변씨들이 제일 많지.
  • (그 다음은 뭐 이 마을에서는 변씨들이 제일 많지.)
조사자
  • 그럼 이 마을은 신도 이리는 그 옛날에 무슨 성씨가 많안마씨? 주로?
  • (그럼 이 마을은 ‘신도 이리’는 그 옛날에 무슨 성씨가 많았어요? 주로?)
제보자
  • 주로? 이 동네는?
  • (주로? 이 동네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진씨도 하고.
  • (진씨도 많고.)
조사자
  • 아, 진씨도 하고.
  • (아, 진씨도 많고.)
제보자
  • 어. 진씨 하고. 김씨도 하고.
  • (어. 진씨 많고. 김씨도 많고.)
  • 진씨, 김씨.
  • (진씨, 김씨.)
조사자
  • 진씨, 김씨?
  • (진씨, 김씨?)
제보자
  • 예.
  • (예.)

대정읍 신도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그면 그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 옛날에 신도 일리 사람들은 어 무슨 일 하멍 주로 머 먹고 살안마씨?
  • (그러면 그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 옛날에 ‘신도 일리’ 사람들은 어 무슨 일 하면서 주로 머 먹고 살았어요?)
제보자
  •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은. 여기 뭐 특수한 그런 거 저 생수도 엇고. 뭐 땅속에서 나는 지하수도 엇고 허니까. 주로 밧농사. 일반 밧농사를 하고. 하늘에 맽겨 가지고 뭐 비가 와주면 농사를. 풍작 뒈는 거고. 비가 않고 바람 불민 안 뒈는 거고. 그런 식으로 헤서. 어 순수한 뭐 점. 아주 옛날은. 아주 옛날은, 조, 뭐, 보리, 뭐, 콩, 그런 것도 허는데, 에 그 건국 후에도 자연히 에 천구백 한 육십 년대까지는 비료가 자급자족이 우리나라가 안 뒌 때라 놓으니깐. 이 마을 주변에 비옥한 땅에는 그래도 농사를 좀 어떻게 헤먹고. 그 웨에는 척박한 땅에는 보리도 쌀보리 같은 건 안 뒈고 겉보리나, 이런 식으로 재배를 허고. 순수한 밧작물. 보리 겐디 보리 콩 뭐 고구마 뭐 여 이것도 뭐 수확 다 수확 그런 게 아니고 연명하기 위헤서 조금씩 조금씩 재배를 헤. 하다가, 산업화 뒈면서 천구백 칠십년 전후헤서 중농정책 그 오개년 계획으로 헤 가지고 엄청난 변화를 일으켯주.
  •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은. 여기 뭐 특수한 그런 거 저 생수도 없고. 뭐 땅속에서 나는 지하수도 없고 하니까. 주로 밭농사. 일반 밭농사를 하고. 하늘에 맡겨 가지고 뭐 비가 와주면 농사를. 풍작 되는 거고. 비가 않고 바람 불면 안 되는 거고. 그런 식으로 해서. 어 순수한 뭐 점. 아주 옛날은. 아주 옛날은, 조, 뭐, 보리, 뭐, 콩, 그런 것도 하는데, 에 그 건국 후에도 자연히 에 천구백 한 육십 년대까지는 비료가 자급자족이 우리나라가 안 된 때라 놓으니깐. 이 마을 주변에 비옥한 땅에는 그래도 농사를 좀 어떻게 해먹고. 그 외에는 척박한 땅에는 보리도 쌀보리 같은 건 안 되고 겉보리나, 이런 식으로 재배를 하고. 순수한 밭작물. 보리 그런데 보리 콩 뭐 고구마 뭐 여 이것도 뭐 수확 다 수확 그런 게 아니고 연명하기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재배를 해. 하다가, 산업화 되면서 천구백 칠십년 전후해서 중농정책 그 오개년 계획으로 해 가지고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지.)
조사자
  • 아 어떤 변화인가마씨?
  • (아 어떤 변화인가요?)
제보자
  • 그게 그 당시에는. 웨냐면 여기가 농토가 높고.
  • (그게 그 당시에는. 왜냐면 여기가 농토가 높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거름을 안 주는, 비료를 안 쓰던 땅에 거름을 주니까.
  • (또 거름을 안 주는, 비료를 안 쓰던 땅에 거름을 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그 토양 자체가 여기는 농암갈색 화산훼토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허는데. 저게 보면 화산훼토 그런 디보다는 비료 효과도 더 많이 나고. 뭐 여러 가지로 거 연작 피해도 엇고 헤 가지고. 고구마 헤서 절간고구마, 유채. 이게 엄청 잘 뒈. 딴 지역에 비헤서.
  • (이제 그 토양 자체가 여기는 농암갈색 화산회토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저게 보면 화산회토 그런 데보다는 비료 효과도 더 많이 나고. 뭐 여러 가지로 거 연작 피해도 없고 해 가지고. 고구마 해서 절간고구마, 유채. 이게 엄청 잘 돼. 딴 지역에 비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래서 좀 진짜 우리나라 거 뭣을 초가집도 없애고, 뭐 마을 길도 넓히고, 한 한 것이 천구백 칠십년 전훈데 그 당시부터 조금, 육체적으로 노동은 많이 헷지만은.
  • (그래서 좀 진짜 우리나라 거 뭣을 초가집도 없애고, 뭐 마을 길도 넓히고, 한 한 것이 천구백 칠십년 전훈데 그 당시부터 조금, 육체적으로 노동은 많이 했지만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조금 소득이 향상 뒈가지고. 그래도 사람다운 생활을 허기 시작을 헷지.
  • (조금 소득이 향상 되가지고. 그래도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시작을 했지.)
조사자
  • 그럼 마을 사람들은 주로 농사지언마씨?
  • (그럼 마을 사람들은 주로 농사지었어요?)
제보자
  • 다 농사지어.
  • (다 농사지어.)
조사자
  • 그럼 이 마을 사람들은 주로 뭐 허면서 예전에는 살안마씨?
  • (그럼 이 마을 사람들은 주로 뭐 하면서 예전에는 살았어요?)
제보자
  • 농사를 지으멍.
  • (농사를 지으면서.)
  • 농사, 바다.
  • (농사, 바다.)
조사자
  • 반농반어가 아니고?
  • (반농반어가 아니고?)
제보자
  • 갈치 나끄러 하영 뎅겻주게.
  • (갈치 낚으러 많이 다녔지.)
  • 그 엿날에는.
  • (그 옛날에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할아버지들이.
  • (할아버지들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낚베를 헤가지고.
  • (그 낚싯거루를 해가지고.)
조사자
  • 낚배?
  • (낚싯거루?)
제보자
  • 낚배.
  • (낚싯거루.)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이제 둘이서 서이서 탕 이제 젓어근엥.
  • (그 이제 둘이서 셋이서 타서 이제 저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바당에 밤이면 갈치 나끄러 가곡게.
  • (바다에 밤이면 갈치 낚으러 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낮이면 우럭 나끄러 가곡.
  • (낮이면 우럭 낚으러 가고.)
  • 낮이는 그 뭐 사둘 허영.
  • (낮에는 그 뭐 사둘 해서.)
  • 사둘 허영 자리 거리곡.
  • (사둘 해서 자리 잡아 올리고.)
조사자
  • 아, 아. 사둘 그거.
  • (아, 아. 사둘 그거.)
제보자
  • 어, 어. 겅 허영 자리 거리곡. 겅 허멍 살안. 테 그 엿날은 아주 엿날은 할아버지들은 테 허여근엥 테로 이제 강.
  • (어, 어. 그렇게 해서 자리 잡아 올리고. 그렇게 하면서 살았어. 떼 그 옛날은 아주 옛날은 할아버지들이 떼 해서 때로 이제 가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ᄆᆞᆷ도 거리곡 바당에 가서.
  • (모자반도 잡아 올리고 바다에 가서.)
조사자
  • ᄆᆞᆷ도 허고?
  • (모자반도 하고?)
제보자
  • 예. 겅 허영 살아 오당 보난 그 시국을 나난게.
  • (예. 그렇게 해서 살아 오다가 보니까 그 시국을 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이고 못 사난.
  • (아이고 못 사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그 저 이 서숙을 허면은.
  • (이제 그 저 이 조를 하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보리 ᄀᆞ튼 거.
  • (보리 같은 거.)
조사자
  • 예. 알아마씨.
  • (예. 알아요.)
제보자
  • 보리 ᄀᆞ튼 거 조 ᄀᆞ튼 거 허면은 보리는 우리 먹을 수가 엇으난 저 물 맹물 잇는 우에 잇는 디 가근엥 물방에로 지는 거라 물 넣곡.
  • (보리 같은 거 조 같은 거 하면 보리는 우리 먹을 수가 없으니까 저 물 맹물 있는 위에 있는 데 가서 물방아로 지는 거야 물 넣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보리 넣곡 허면은 그거 보리 허여근엥 그걸 보리ᄊᆞᆯ이옌 밥 허영 먹고.
  • (그 보리 넣고 하면 그거 보리 해서 그걸 보리쌀이라고 밥 해서 먹고.)
조사자
  • 아, 겅 헹 먹언마씨?
  • (아, 그렇게 해서 먹었어요?)
제보자
  • 어.
  • (어.)
  • 맷돌로 영 뱅뱅 돌멍게.
  • (맷돌로 이렇게 뱅뱅 돌면서.)
  • 겅 허영 밥헹 먹곡. 또 보리 비민.
  • (그렇게 해서 밥해서 먹고. 또 보리 베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막 보리 거시기 꺼끄럽잖아.
  • (막 보리 거시기 깔끄럽잖아.)
조사자
  • 예. 꺼끄럽주마씨.
  • (예. 깔끄럽지요.)
제보자
  • 겅 허민 모욕헐 때도 엇고 허민 그 물통에 가근엥 모욕허영.
  • (그렇게 하면 목욕할 때도 없고 하면 그 물통에 가서 목욕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물허벅 지엉.
  • (‘물허벅’ 지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강 물허벅은 옆이 놓고.
  • (가서 ‘물허벅’은 옆에 놓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보릿낭 ᄒᆞᆫ 줌 가져강.
  • (또 보릿짚 한 줌 가져가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모욕허면은 춥지게.
  • (이제 목욕하면 춥지.)
조사자
  • 예. 춥주마씨.
  • (예. 춥지요.)
제보자
  • 추우면은 이제 그 모욕헤나민 그 불로 허여근엥 불 붙여근엥 이제 그 몸을 터는 거라. 그추룩 허영 불 허영 옷 입엉 또 올 때는 물허벅 지엉 왕 밥헹 먹고 헷주게.
  • (추우면 이제 그 목욕해나면 그 불로 해서 불 붙여서 이제 그 몸을 터는 거야. 그처럼 해서 불 해서 옷 입어서 또 올 때는 ‘물허벅’ 지어서 와서 밥해서 먹고 했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또 조를 허민 좁ᄊᆞᆯ.
  • (또 조를 하면 좁쌀.)
조사자
  • 좁ᄊᆞᆯ.
  • (좁쌀.)
제보자
  • 조를 지으면은 또 큰 땅이 여기 엇으니까.
  • (조를 지으면 또 큰 땅이 여기 없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큰 땅이 엇으난게 ᄆᆞᆯ방에.
  • (큰 땅이 없으니까 연자방아에.)
  • ᄆᆞᆯ방 허영 ᄆᆞᆯ방 허영 쉐 허여근엥 뱅뱅 돌민 쉐는 어떤 때는 꿰부리는 쉐는 안 돌아.
  • (연자방아 해서 연자방아 해서 소 해서 뱅뱅 돌면 소는 어떤 때는 꾀부리는 소는 안 돌아.)
  • 멀미허영.
  • (멀미해서.)
  • 안 돌민.
  • (안 돌면.)
조사자
  • 꾀부리는 쉐도 잇언마씨?
  • (꾀부리는 소도 있었어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꾀부리는 쉐도 잇언마씨? 옛날에는?
  • (꾀부리는 소도 있었어요? 옛날에는?)
제보자
  • 잇엇주게. 그축룩 허민 이제 그 쉐를.
  • (있었지. 그처럼 하면 이제 그 소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앞 못 보게 이제 그 옷으로 머리를 씌우는 거라.
  • (앞 못 보게 이제 그 옷으로 머리를 씌우는 거야.)
조사자
  • 아, 머리를 씌와 불어마씨?
  • (아, 머리를 씌워 버려요?)
제보자
  • 어. 씌와 불민 이제 길에서 그 쉐가 말 안 들어가민 또 그 쉐 모는 그 주인은 신경질 나믄 막 막대기로 두드리멍게 그 쉐는 막 요란을 치는 거라.
  • (어. 씌워 버리면 이제 길에서 그 소가 말 안 들어가면 또 그 소 모는 그 주인은 신경질 나면 막 막대기로 두드리면서 그 소는 막 요란을 치는 거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런 뭣도 잇엇고예. 그추룩 허멍 살안.
  • (그런 뭣도 있었고. 그처럼 하면서 살았어.)
조사자
  • 옛날에는 그러니까 농사도 허고 뭐 여기 그 바당일도 허고 두 개 다 헷겟다예?
  • (옛날에는 그러니까 농사도 하고 뭐 여기 그 바다일도 하고 두 개 다 했겠군요?)
제보자
  • 예. 게. 그추룩 허멍 살앗주게.
  • (예. 그럼. 그처럼 하면서 살았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이 동네는 완전 강허여게 사름들이.
  • (이 동네는 완전 강해 사람들이.)

대정읍 신도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으음. 그 신도리에 주변에 오름이나 뭐 내천, 아니면 바위나 굴 같은 거 잇인가마씨? 좀 유명한 거 잇어마씨?
  • (으음. 그 ‘신도리’에 주변에 오름이나 뭐 내천, 아니면 바위나 굴 같은 거 있어요? 좀 유명한 거 있어요?)
제보자
  • 아, 그런 건 엇고. 여기 뭐 오름은 여기 뭐 녹남봉 하나가 잇고.
  • (아, 그런 건 없고. 여기 뭐 오름은 여기 뭐 ‘녹남봉’ 하나가 있고.)
조사자
  • 녹남봉마씨?
  • (‘녹남봉’이요?)
제보자
  • 에 녹남봉 잇고. 녹남봉이영 자연 동굴은 엇고. 어 그게 일본놈들 그 진지 동굴들, 한 다섯 개 그냥 저 잇고.
  • (에 ‘녹남봉’ 있고. ‘녹남봉’이랑 자연 동굴은 없고. 어 그게 일본놈들 그 진지 동굴들, 한 다섯 개 그냥 저 있고.)
조사자
  • 그건 어디 잇어마씨?
  • (그건 어디 있어요?)
제보자
  • 여기 녹남봉 저기 우에 올라가야 잇고.
  • (여기 ‘녹남봉’ 저기 위에 올라가야 있고.)
조사자
  • 아. 올라가야. 그 녹남봉에 대헤서 좀 그 얽힌 거 잇이믄 얘기해 주실거 엇어마씨?
  • (아. 올라가야. 그 ‘녹남봉’에 대해서 좀 그 얽힌 거 있으면 얘기해 주실 거 없어요?)
제보자
  • 겐디 그 녹남봉에 한 것도 누가 뚜렷이 뭐 기록으로 남은 것도 엇고.
  • (그런데 그 ‘녹남봉’에 한 것도 누가 뚜렷이 뭐 기록으로 남은 것도 없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여 거 옛날에는 거 녹나무가 엄청난 엄청나게 여기 많앗고. 녹나무가.
  • (또 여 거 옛날에는 거 녹나무가 엄청난 엄청나게 여기 많았고. 녹나무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녹나무. 녹낭방아라고 헤가지고 제주 저저 한 녹남봉에서 자란 녹낭을 잘라가지고 만든 방아가, 한 몇 달음 뒌 그 방아가, 해방 당시까지도 신도 모 사람네 집이 잇엇는데, 그 후에 뭐 골동품 수집가가 이제 그 가지고 갓다는 그런 얘기도 잇는데.
  • (그 녹나무. 녹나무방아라고 해가지고 제주 저저 한 ‘녹남봉’에서 자란 녹나무를 잘라가지고 만든 방아가, 한 몇 달음 된 그 방아가, 해방 당시까지도 신도 모 사람네 집이 있었는데, 그 후에 뭐 골동품 수집가가 이제 그 가지고 갔다는 그런 얘기도 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건 뭐 고증헐 수는 엇고. 고증헐 수는 엇고, 어 녹나무 그렇게 헤서 녹나무가 많이 자랏다고 헤 가지고 이제 녹남봉이라고 허는데. 지금 그 진성기 지명 유래. 진성기 그 저 학자 몰라? 진○○ 씨?
  • (그건 뭐 고증할 수는 없고. 고증할 수는 없고, 어 녹나무 그렇게 헤서 녹나무가 많이 자랐다고 해 가지고 이제 ‘녹남봉’이라고 하는데. 지금 그 진○○ 지명 유래. 진○○ 그 저 학자 몰라? 진○○ 씨?)
조사자
  • 예예. 잘.
  • (예예. 잘.)
제보자
  • 진○○ 제주도 지명 유래를 책자를 만든 분이라.
  • (진## 제주도 지명 유래를 책자를 만든 분이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우리 여기만 아니고 제주도 이런 지역으로.
  • (우리 여기만 아니고 제주도 이런 지역으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 진○○ 지명 유래에 보면은 녹남봉은 장목봉이라 헤서. 장목봉. 녹나무, 녹나무 장자에 나무 목자를 써서 장목봉. 겐디 장목봉이라고 허는 것은 그건 녹나무엔 헌 것을 이름 저 뭐냐 한자 표기로 헤서 장목봉이라 헌 것은 난 그것은 맞지 않고.
  • (어 진○○ 지명 유래에 보면은 ‘녹남봉’은 ‘장목봉’이라 해서. ‘장목봉’. 녹나무, 녹나무 장자에 나무 목자를 써서 ‘장목봉’. 그런데 ‘장목봉’이라고 하는 것은 그건 녹나무라고 헌 것을 이름 저 뭐냐 한자 표기로 헤서 ‘장목봉’이라 한 것은 난 그것은 맞지 않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 녹나무는 녹남봉 녹나무. 현재 농사 농자에 남녘 남자를 거의 쓰는데, 에 나 생각으로는, 순수한 우리 우리말. 녹나무 오롬. 녹나무 오롬을 줄이다 보니까 녹남봉 녹남봉 허는데.
  • (어 녹나무는 ‘녹남봉’ 녹나무. 현재 농사 농자에 남녘 남자를 거의 쓰는데, 에 나 생각으로는, 순수한 우리 우리말. 녹나무 오름. 녹나무 오름을 줄이다 보니까 ‘녹남봉’ ‘녹남봉’ 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런 설도 잇고. 가끔 그 풍수지리에서는, 에 까치가, 그 뭐, 알을 뭐허고 품어서 희롱헌다고 헤서, 롱, 희롱 롱자 롱, 계란 란자 란. 헤서, 녹남봉이라는 그런 설도 잇는데 그것은, 풍수지리로 헤서 그 그런 분들이 얘기허는 거고. 여기는 순수하게 녹나무가 많이 잇어서 이제 녹남, 녹나무 오롬. 그래 그래 그래서 그 유래뒌 걸로 이제 보주.
  • (그런 설도 잇고. 가끔 그 풍수지리에서는, 에 까치가, 그 뭐, 알을 뭐하고 품어서 희롱한다고 헤서, 롱, 희롱 롱자 롱, 계란 란자 란. 해서, ‘녹남봉’이라는 그런 설도 있는데 그것은, 풍수지리로 해서 그 그런 분들이 얘기하는 거고. 여기는 순수하게 녹나무가 많이 있어서 이제 녹남, 녹나무 오름. 그래 그래 그래서 그 유래된 걸로 이제 보지.)
조사자
  • 그럼 주변에 오름이나 뭐 바위나 굴이나 좀 유명한 거 엇어마씨?
  • (그럼 주변에 오름이나 뭐 바위나 굴이나 좀 유명한 거 없어요?)
제보자
  • 그 저 오름에 굴 잇어.
  • (그 저 오름에 굴 있어.)
조사자
  • 아, 녹남봉에?
  • (아, ‘녹남봉’에?)
  • 어.
  • (어.)
제보자
  • 무슨 굴 잇어마씨? 굴 이름은 뭐꽝?
  • (무슨 굴 있어요? 굴 이름은 뭐입니까?)
  • 굴 이름은 모르고 그 일본병정들 왕 판. 그 때 싸울 때. 녹남봉에 요기 그듸 이 오름에 그 안네 가메창이 잇어.
  • (굴 이름은 모르고 그 일본병정들 와서 팠어. 그 때 싸울 때. ‘녹남봉’에 요기 거기 이 오름에 그 안에 분화구가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영 오름이주만은 그 가운디 한라산ᄀᆞ치 옴막ᄒᆞᆫ 데 잇어. 그듸를 가메창이라고 허여.
  • (이 이렇게 오름이지만 그 가운데 한라산같이 ‘옴막한’ 데 있어. 거기를 ‘가메창’이라고고 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메창.
  • (‘가메창’.)
조사자
  • 가메창.
  • (‘가메창’.)
제보자
  • 가메창 잇어. 신도 오름은 녹남봉이고.
  • (분화구 있어. 신도 오름은 녹남봉이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속에 들어가면 가메창도 잇고 굴도 잇고.
  • (속에 들어가면 분화구도 있고 굴도 있고.)
조사자
  • 그럼 마을 주변에 유명한 오름이나 바위, 굴 잇수광? 혹시 여기? 오름은 오름은 엇지예 여긴?
  • (그럼 마을 주변에 유명한 오름이나 바위, 굴 있습니까? 혹시 여기? 오름은 오름은 없지요 여긴?)
제보자
  • 오름은 엇고.
  • (오름은 없고.)
  • 바위, 굴 잇어.
  • (바위, 굴 있어.)
조사자
  • 바위 뭐 유명한 거 잇수광?
  • (바위 뭐 유명한 거 있습니까?)
제보자
  • 유명헌 거 잇어.
  • (유명한 거 있어.)
조사자
  • 뭐 이름이 뭐꽝?
  • (뭐 이름이 뭐입니까?)
제보자
  • 저 도고리알.
  • (저 ‘도고리알’.)
  • 큰도고리알 셋도고리알 족은도고리알.
  • (‘큰도고리알’, ‘셋도고리알’, ‘족은도고리알’.)
조사자
  • 도고리알?
  • (‘도고리알’?)
제보자
  • 밧이 가면은 저 바당에 가면은.
  • (밭에 가면 저 바다에 가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큰 도고리추룩 막 영 허영 도고리.
  • (큰 함지박처럼 막 이렇게 해서 함지박.)
조사자
  • 도고리알?
  • (‘도고리알’?)
제보자
  • 도고리알.
  • (‘도고리알’.)
  • 그 물 고이는.
  • (그 물 고이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다음에는 족은 거.
  • (또 다음에는 작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다음에는 또 족은 거.
  • (또 다음에는 또 작은 거.)
조사자
  • 아, 그거 세 개가 잇어? 그게 제일 유명헤마씨?
  • (아, 그거 세 개가 있어? 그게 제일 유명해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럼 거기서 뭐허는 것광? 그믄?
  • (그럼 거기서 뭐하는 것입니까? 그러면?)
제보자
  • 아, 뭐는 안 허고 그냥 잇는 거.
  • (아, 뭐는 안 하고 그냥 있는 거.)
조사자
  • 아, 그게 그냥 유명헤마씨? 음.
  • (아, 그게 그냥 유명해요? 음.)
제보자
  • 어.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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