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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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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신도리/ 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 그러면 이 밖에도 마을에 대헤서 어르신 뭐 하고 싶은, 소개하고 싶은 얘기나 뭐 그런 거 엇일까마씨? 마을에 대헤서. 얘기헤 주시고 싶은 거 엇어마씨?
  • (그러면 이 밖에도 마을에 대해서 어르신 뭐 하고 싶은, 소개하고 싶은 얘기나 뭐 그런 거 없을까요? 마을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고 싶은 거 없어요?)
제보자
  • 글쎄, 얘기허고 싶은 건 뭐 뚜렷한 건 엇주만은. 뭐 어느 부락도 다 마찬가지로 단합이 좋고 뭐 허는디. 우리 부락도 단합이 좋다.
  • (글쎄, 얘기하고 싶은 건 뭐 뚜렷한 건 없지만. 뭐 어느 부락도 다 마찬가지로 단합이 좋고 뭐 하는데. 우리 부락도 단합이 좋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고 거 우리 그 경로당만 허더라도 게니깐 경로당 훼원이 한 인구의 한 오십 프로되던가 초초초 고속 고령화뒛주게.
  • (그리고 거 우리 그 경로당만 하더라도 그러니까 경로당 회원이 한 인구의 한 오십 프로되던가 초초초 고속 고령화됐지.)
조사자
  • 오십 프로마씨? 그면 어르신 가면 막내마씨?
  • (오십 프로요? 그러면 어르신 가면 막내예요?)
제보자
  • 초초초 여 저기 인제 고령화인데.
  • (초초초 여 저기 인제 고령화인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에 그러기 때문에 노인들도 뭐 부양 받겟다 뭔 생각보다는 마을 발전을 위헤서 우리도 한 축을 담당헤야 뒈겟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사람이 순허고. 뭐 그런 게 자랑으로 보고. 인심 좋고.
  • (에 그러기 때문에 노인들도 뭐 부양 받겠다 뭔 생각보다는 마을 발전을 위해서 우리도 한 축을 담당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사람이 순하고. 뭐 그런 게 자랑으로 보고. 인심 좋고.)
조사자
  • 이밖에 그냥 마을에 덧붙이고 뭐 마을 어떤 게 더 좋아졋으면 좋겟다 허는 건 엇수광?
  • (이밖에 그냥 마을에 덧붙이고 뭐 마을 어떤 게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하는 건 없습니까?)
제보자
  • 마을에?
  • (마을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마을에 좋아졋다 허는 거는.
  • (마을에 좋아졌다 하는 거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마을에.
  • (이 마을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노인들을.
  • (노인들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노인들을 막 즐겁게.
  • (노인들을 막 즐겁게.)
조사자
  • 막 즐겁게?
  • (막 즐겁게?)
제보자
  • 즐겁게 노래시키고 춤추고 그런 거 허민 좋주게.
  • (즐겁게 노래시키고 춤추고 그런 거 하면 좋지.)

대정읍 신도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어르신 그면, 밧일에 대해서 물어보쿠다. 우선, 밧일에는 뭐, 뭐 잇어마씨? 무슨 농사? 무슨 농사?
  • (어르신 그러면, 밭일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우선, 밭일에는 뭐, 뭐 있어요? 무슨 농사? 무슨 농사?)
제보자
  • 아, 게난. 옛날에는.
  • (아, 그러니까. 옛날에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에는 우선 보리 유채. 겨울 작물로.
  • (옛날에는 우선 보리 유채. 겨울 작물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겨울 작물 보리 유채. 겨울 감자 같은 거.
  • (겨울 작물 보리 유채. 겨울 감자 같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주로 그랫고. 여름에는 뭐 콩, 고구마, 밧벼, 참깨.
  • (주로 그랬고. 여름에는 뭐 콩, 고구마, 밭벼, 참깨.)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이런 식으로 옛날엔 헷고 요즘은 작물이 다양헤가지고 뭐 양배추, 양파 여름에. 주로 많은 게 양배추 양파고. 여름에 뭐 특수한 품목도 잇주만은 주로 허는 거는 양배추, 양파. 에 가을 감자 일부 허고 많이 하는 게 여기는 대정읍이 전국에서 한 십삼 프로 한 십 프로가 그 우리 그 양념으로 하는 마늘이 주산지가 대정인데.
  • (이런 식으로 옛날엔 했고 요즘은 작물이 다양해가지고 뭐 양배추, 양파 여름에. 주로 많은 게 양배추 양파고. 여름에 뭐 특수한 품목도 있지만 주로 하는 거는 양배추, 양파. 에 가을 감자 일부 하고 많이 하는 게 여기는 ‘대정읍’이 전국에서 한 십삼 프로 한 십 프로가 그 우리 그 양념으로 하는 마늘이 주산지가 ‘대정’인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신도도 뭐 엄청나게 마늘을 많이 심그곡 주로 제일 소득이 많은 것은 마늘 농사를 많이 허주게.
  • (‘신도’도 뭐 엄청나게 마늘을 많이 심고 주로 제일 소득이 많은 것은 마늘 농사를 많이 하지.)
조사자
  • 마농?
  • (‘마농’?)
제보자
  • 마늘.
  • (마늘.)
조사자
  • 마농이라고 안 헤마씨?
  • (‘마농’이라고 안 해요?)
제보자
  • 어 저 옛날은 마농.
  • (어 저 옛날은 ‘마농’.)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 그게, 토종 마늘은 제주 재배를 토종 마늘이엔 허고. 요즘 심는 거는 품종 개량 헹 뭐 여러 가지 잇주게.
  • (옛날. 그게, 토종 마늘은 제주 재배를 토종 마늘이라 하고. 요즘 심는 거는 품종 개량 해서 뭐 여러 가지 있지.)
조사자
  • 밧일에 대헤서도 좀 물어봐도 뒈마씨?
  • (밭일에 대해서도 좀 물어봐도 돼요?)
제보자
  • 밧일은 무슨?
  • (밭일은 무슨?)
조사자
  • 밧일에는 뭐, 뭐 잇언마씨? 여기선 신도에선?
  • (밭일에는 뭐, 뭐 있었어요? 여기서는 ‘신도’에서는?)
제보자
  • 신도선?
  • (‘신도’에서는?)
조사자
  • 예. 어떤 농사 어떤 농사 헷수광?
  • (예. 어떤 농사 어떤 농사 했습니까?)
제보자
  • 이듸선 우리 사람 ᄉᆞ못 돈 벌젠 허난 감저 하영 싱건.
  • (여기서는 우리 사람 사뭇 돈 벌려고 하니까 고구마 많이 심었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저 고구마.
  • (저 고구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고구마 싱겅 그거 빼때기 팔멍 이 집 삿주게.
  • (고구마 심어서 그거 말랭이 팔면서 이 집 샀지.)
조사자
  • 아. 빼때기 팔멍?
  • (아. 말랭이 팔면서?)
제보자
  • 어. 빼때기 하영 헹 팔멍게 저 가마니로 이백 열 개를 헌 거라.
  • (어. 말랭이 많이 해서 팔면 저 가마니로 이백 열 개를 한 거야.)
조사자
  • 이백 열 개마씨?
  • (이백 열 개요?)
제보자
  • 어. 그땐 ᄒᆞᆫ 가마니에 만원.
  • (어. 그때는 한 가마니에 만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만원 허난.
  • (만원 하니까.)
조사자
  • 그럼 이백만원이구나예.
  • (그럼 이백만원이군요.)
제보자
  • 어 이백만 원 ᄒᆞᄊᆞᆯ 넘으난 그 돈 모앙 이 집 오백만원 줭 삿주게.
  • (어 이백만 원 조금 넘으니까 그 돈 모아서 이 집 오백만원 줘서 샀지.)
조사자
  • 그거 언제마씨?
  • (그거 언제에요?)
제보자
  • 그거 나 ᄒᆞᆫ 쉰다섯 즈음에.
  • (그거 나 한 쉰다섯 즈음에.)
조사자
  • 쉰다섯이믄 이십 오년 전인게마씨. 막 옛날인게예.
  • (쉰다섯이면 이십 오년 전이네요. 막 옛날이네요.)
제보자
  • 어.
  • (어.)

대정읍 신도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그럼 먼저, 보리농사에 대헤서 물어볼게예. 어르신 보리농사 헤 보셧지예?
  • (그럼 먼저, 보리농사에 대헤서 물어볼게요. 어르신 보리농사 해 보셨지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보리농사 지으려면 뭐, 뭐 준비헤야 뒈마씨?
  • (보리농사 지으려면 뭐, 뭐 준비해야 돼요?)
제보자
  • 보리농사는 간단하지 뭐. 우선 종자 잇으면 뒈고 비료 잇으면 뒈고. 걸로 끝이주게.
  • (보리농사는 간단하지 뭐. 우선 종자 있으면 되고 비료 있으면 되고. 걸로 끝이지.)
조사자
  • 걸로 끝마씨?
  • (걸로 끝이에요?)
제보자
  • 게고 뭐 일 년에 한 두세 번, 한 세 번, 네 번 농약 치면 뒈고.
  • (그리고 뭐 일년에 한 두세 번, 한 세 번, 네 번 농약 치면 되고.)
조사자
  • 그믄 할머니 보리농사도 하셧수광?
  • (그럼 할머니 보리농사도 하셨습니까?)
제보자
  • 예. 보리농사도 하영 허곡.
  • (예. 보리농사도 많이 하고.)
조사자
  • 그럼 옛날, 옛날 걸로 그 보리농사 짓젠 허민 뭐가 필요헤마씨? 준비허젠 허민.
  • (그럼 옛날, 옛날 걸로 그 보리농사 지으려고 하면 뭐가 필요해요? 준비 하려고 하면.)
제보자
  • 엿날 보리농사 허젠 허민게 비료 삐고.
  • (옛날 보리농사 하려고 하면 비료 뿌리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씨 삐고.
  • (씨 뿌리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추룩 허멍 저 검질이나 메민 보리 허여근엥 이제 보리 우리 손으로 막 비어 놓으민.
  • (그처럼 하면서 저 김이나 매면 보리 해서 이제 보리 우리 손으로 막 베어 놓으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무끄고 몬딱 허영 모앙 탈곡기에 그때는 저 보리 장만허는 기계가 셔낫주게.
  • (그거 묶고 전부 해서 모아서 탈곡기에 그때는 저 보리 장만하는 기계가 있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탈곡기에 그거 빌어다근엥 막 장만허영.
  • (탈곡기에 그거 빌어다가 막 장만해서.)
조사자
  • 아, 탈곡기 잇언마씨?
  • (아, 탈곡기 있었어요?)
제보자
  • 어. 동네에 그걸로 버는 사람이 잇이난 그걸로.
  • (어. 동네에 그걸로 버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걸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것도 다 ᄎᆞ례로 허여근엥.
  • (것도 다 차례로 해서.)
조사자
  • 뭐 허는 거?
  • (뭐 하는 거?)
제보자
  • ᄎᆞ례로 밀 ᄀᆞᆯ은 사람네 걸로 허영.
  • (차례로 밀 갈은 사람네 걸로 해서.)
조사자
  • 아, 차례로.
  • (아, 차례로.)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그믄 준비허 허민 보리씨랑 거름만 잇이믄 뒈마씨?
  • (그러면 준비하려고 하면 보리씨와 거름만 있으면 돼요?)
제보자
  • 보리씨는 새해 허젠 허민 올히 허여 놔둔 거 몇 가마니 놔두주게.
  • (보리씨는 새해 하려고 하면 올해 해서 놔둔 거 몇 가마니 놔두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몇 가마니 놔둬사 이녁씩 허는 거주게.
  • (몇 가마니 놔둬야 자기대로 하는 거지.)

대정읍 신도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그럼, 보리밧 거름은 어떵 만들어마씨? 보리밧 거름.
  • (그럼, 보리밭 거름은 어떻게 만들어요? 보리밭 거름.)
제보자
  • 옛날에?
  • (옛날에?)
조사자
  • 예. 옛날 거 ᄀᆞᆯ아 줍서.
  • (예. 옛날 거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 옛날 아주 옛날은 내가 어렷을 적에 한 오십 년 전까지는.
  • (옛날 아주 옛날은 내가 어렸을 적에 한 오십 년 전까지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돼지를 재래식 돼지 재래식 돼지 헤서 변 받아.
  • (그 돼지를 재래식 돼지 재래식 돼지 헤서 변 받아.)
조사자
  • 똥돼지마씨?
  • (똥돼지요?)
제보자
  • 똥돼지 헤서 그듸 강 변 봣어?
  • (똥돼지 해서 거기 가서 변 봤어?)
조사자
  • 표선 가서 봣주마씨.
  • (‘표선’ 가서 봤지요.)
제보자
  • 그거 주어당 부어다근엥 변이 실수헤서 뭐헤근엥 돼지 머리 통에 싸면 탁탁 털면 그 돼지똥 이녁 몸에 튀어봣어?
  • (그거 주워서 부어서 변이 실수해서 뭐해서 돼지 머리 통에 싸면 탁탁 털면 그 돼지똥 이녁 몸에 튀어봤어?)
조사자
  • 아니, 그런 건 안 헨마씨.
  • (아니, 그런 건 안 했어요.)
제보자
  • 그런 경우가 많앗지. 그런 그 돼지. 그 물에 물기가 막 많고 겅 허민. 보리찍 같은 거 그것이 바로 거름이 되는 거라. 게 거름을 내서 이 넓은 마당에 딱 그 쇠시랑허고 ᄀᆞᆯ체로 날라당 놩.
  • (그런 경우가 많았지. 그런 그 돼지. 그 물에 물기가 막 많고 그렇게 하면. 보릿짚 같은 거 그것이 바로 거름이 되는 거라. 게 거름을 내서 이 넓은 마당에 딱 그 쇠스랑하고 삼태기로 날라다가 놔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씨, 그 보리씨를 만약 이 거름이 천 평에 갈 거다 허면은 천 평에 필요한 보리씨를 거기 거름에 서껑.
  • (그 씨, 그 보리씨를 만약 이 거름이 천 평에 갈 거다 하면은 천 평에 필요한 보리씨를 거기 거름에 섞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서껑 소나 말로 그걸 막 다져. 이 씨허고 거름이 섞이게.
  • (섞어서 소나 말로 그걸 막 다져. 이 씨하고 거름이 섞이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걸 또 것을 멜망텡이 알아져?
  • (그걸 또 것을 ‘멜망텡이’ 알아져?)
조사자
  • 어, 예 들어봔마씨. 고산에서 얘기헐 때.
  • (어, 예 들어봤어요. ‘고산’에서 얘기할 때.)
제보자
  • 멜망텡이옌 그거 허영 구루마 잇는 사람은 구루마 구루마가 이제 마차인데.
  • (‘멜망텡이’라고 그거 해서 수레 있는 사람은 수레 수레가 이제 마차인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구루마에 싣껑 가고 겅 안 한 사람은 쇠 질메 지어근엥 양쪽에 멜망텡이 하나썩 헹 강 그거 많이 노는 밧은 한 열 망텡이 백오십 평에 열 망텡이 놓고, 적게 놓으면은 뭐 한 여덟 개 놩 그걸 또 뿌리는 것도 기술들이 잇어야주게.
  • (수레에 실어서 가고 그렇게 안 한 사람은 소 길마 지어서 양쪽에 ‘멜망텡이’ 하나씩 해서 가서 그거 많이 노는 밭은 한 열 ‘망텡이’ 백오십 평에 열 ‘망텡이’ 놓고, 적게 놓으면 뭐 한 여덟 개 놔서 그걸 또 뿌리는 것도 기술들이 있어야지.)
  • 잘못 뿌리면은 많이 가는 데는 많이 가고 거름이 이 저 ᄌᆞ배기추룩.
  • (잘못 뿌리면 많이 가는 데는 많이 가고 거름이 이 저 수제비처럼.)
  • 탁탁 잘라지면서 일률적으로 바둑판처럼 일률적으로 뿌려져야 보리가 일정하게 나지.
  • (탁탁 잘리면서 일률적으로 바둑판처럼 일률적으로 뿌려져야 보리가 일정하게 나지.)
  • 겅 안 헤근엥 많은 곳은 많이 나고 적게 나는 곳은 적게 나면 보리가 일정하게 안 나주게. 그걸 영 뿌려 놩 이제 소, 소로 갈앗는데. 기계화 뒈기 시작허니까 광작하기 시작허니까.
  • (그렇게 안 해서 많은 곳은 많이 나고 적게 나는 곳은 적게 나면 보리가 일정하게 안 나지. 그걸 이렇게 뿌려 놔서 이제 소, 소로 갈았는데. 기계화 되기 시작하니까 광작하기 시작하니까.)
  • 그런 거름이 엇어가지고 거의 다 화학 비료로, 화학 비료로 헷주게.
  • (그런 거름이 없어가지고 거의 다 화학 비룔. 화학 비료로 했지.)
조사자
  • 옛날에는 비료 엇지 않안마씨?
  • (옛날에는 비료 없지 않았어요?)
제보자
  • 비료 셔.
  • (비료 있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셔도 배급 정도로.
  • (있어도 배급 정도로.)
조사자
  • 아, 배급 정도로.
  • (아, 배급 정도로.)
제보자
  • 어. 게난 이녁 ᄆᆞ음대로 사지를 못 허여게. 저기서 주면 몇 가마디 강 헤다근엥 허당 비료 모지르믄 곡석이 잘 아니 뒛주게.
  • (어. 그러니 자기 마음대로 사지 못 해. 저기서 주면 몇 가마니 가서 해다가 하다가 비료 모지라면 곡식이 잘 안 됐지.)
조사자
  • 아, 그럼 그 비료는 누가 배급헨마씨?
  • (아, 그럼 그 비료는 누가 배급했어요?)
제보자
  • 이 법에서들 헤주난게.
  • (이 법에서 해주니까.)
조사자
  • 어디서?
  • (어디서?)
제보자
  • 이 나라에서들 그때는.
  • (이 나라에서들 그때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그 무시거라 조합에 강 뭐 허영 오듯이.
  • (이제 그 무엇이야 조합에 가서 뭐 해서 오듯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겅 허영 ᄒᆞᆫ 집이 몇 가마니 허영 헤 오는 거주게. 몇 키로 허민 구루마 끗엉 강 받앙 오는 거주게.
  • (그렇게 해서 한 집에 몇 가마니 해서 해 오는 거지. 몇 킬로 하면 수레 끌어서 가서 받아서 오는 거지.)
조사자
  • 그럼 거름 같은 것도 거기서 받아 오는 거마씨?
  • (그럼 거름 같은 것도 거기서 받아 오는 거예요?)
제보자
  • 아이고 거름은 이녁냥으로 도새기 질러근엥.
  • (아이고 거름은 자기대로 돼지 길러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통지에.
  • (돼지우리에.)
조사자
  • 예. 알아마씨.
  • (예. 알아요.)
제보자
  • 알아져?
  • (알아져?)
조사자
  • 예. 알아져마씨.
  • (예. 알아져요.)
제보자
  • 통지에 걸름허영 그거 통지 하간 거 보릿낭 ᄀᆞ튼 거 하간 거 놓으멍 걸름 막 시켱 도새기 질르난 그거 막 ᄇᆞᆲ으민 그거 걸름이 뒈주게.
  • (돼지우리에 거름해서 그거 돼지우리 여러 거 보릿짚 같은 거 여러 거 놓으면서 거름 막 시켜서 돼지 기르니까 그거 막 밟으면 그거 거름이 되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거 쉐시랑으로 내영.
  • (그거 쇠스랑으로 내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이고 우리 엿날에 보리 갈 때에 그거 그 걸름 내영 그리 보리씨 서꺼근엥 막 ᄇᆞᆯ령.
  • (아이고 우리 옛날에 보리 갈 때에 그거 그 거름 내어서 그리 보리씨 섞어서 막 밟아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이만히 허영 데몃당 쉐로 그거 싣거 가멍 그 ᄎᆞᆷ 엿날 못 견디게 살앗어.
  • (그거 이만이 해서 쌓았다가 소로 그거 실어 가면서 그 참 옛날 못 견디게 살았어.)
조사자
  • 아, 힘들엇겟다예.
  • (아, 힘들었겠군요.)
제보자
  • 막 힘들주게. 겅 허멍 ᄉᆞ못 쉐에 그때는 구루마도 엇엉.
  • (막 힘들지. 그렇게 하면서 사뭇 소에 그때는 수레도 없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쉐에 헤여근엥 저 멩텡이 하르방들 막 ᄌᆞᆯ앗주게 엿날은.
  • (소에 해서 저 망태기 할아버지들 막 걸었지 옛날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민 멩텡이에 그 걸름 담앙 저 쉐에 ᄆᆞᆯ 엇인 사람은 그거 몬딱 싣거근엥 경 허영 우리 걸름 가근엥 ᄉᆞ뭇 아이고 손 실르멍 그 걸름 착착 뿌려근엥 보리 갈아난. 그때 비료 하영 안 날 때엔.
  • (그러면 망태기에 그 거름 담아서 저 소에 말 없는 사람은 그거 전부 실어서 그렇게 해서 우리 거름 가서 사뭇 아이고 손 실으면서 그 거름 착착 뿌려서 보리 갈았어. 그때 비료 많이 안 날 때에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말제라 가난 비료 나난 볍씨 강 삐어근엥 보리 갈앗주. 엿날은 통제 걸름허여근엥 저 내영 그것에 보리씨 서꺼근엥 그거 ᄇᆞᆲ앙 그거 밧이 ᄒᆞ꼼씩 싣거당 또 요만썩배끠 못 허여.
  • (나중에 가니까 비료 나니까 볍씨 가서 뿌려서 보리 갈았지. 옛날은 돼지우리 거름해서 저 내어서 그것에 보리씨 섞어서 그거 밟아서 그거 밭에 조금씩 실어다가 또 요만씩밖에 못 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쉐에 우에 싣거근엥 그거 강 뿌령 허민 그거 우리 강 여자들은 그 걸름 들엉 부비멍 영 허는 거라게.
  • (소에 위에 실어서 그거 가서 뿌려서 하면 그거 우리 가서 여자들은 그 거름 들어서 부비면서 이렇게 하는 거야.)
조사자
  • 아, 부비멍?
  • (아, 부비면서?)
제보자
  • 어. 부비멍. 그듸 씨가 서꺼지니깐.
  • (어. 부비면서. 거기 씨가 섞어지니까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걸름에 씨 서꺼지난.
  • (거름에 씨 섞어지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고르게 허젠 겅 보리 갈아난 엿날엔.
  • (그 고르게 하려고 그렇게 보리 갈았어 옛날에는.)

대정읍 신도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그럼 보리 갈 때 보통 언제 갈고 누가 어떻게 갈아마씨?
  • (그럼 보리 갈 때 보통 언제 갈고 누가 어떻게 갈아요?)
제보자
  • 보리 가는 거는 소로, 소로 헹 주로 갈앗지. 옛날에는 소로 헹 쟁기로 갈앗는데 에 여름 농사는 육월절 겨울 농사는 시월절이라 그러거든 음력으로.
  • (보리 가는 거는 소로, 소로 해서 주로 갈았지. 옛날에는 소로 해서 쟁기로 갈았는데 에 여름 농사는 육월절 겨울 농사는 시월절이라 그러거든 음력으로.)
조사자
  • 유월, 시월에마씨?
  • (유월, 시월요?)
제보자
  • 유월 소서, 소서가 유월절이고 입동이 시월절이냐. 게니깐 딱 그 옛날 조금 그 총명허지 못헌 자식들 냄겨두고 돌아가는 사람들은 아버지가 자식들헌티 유월이라고 허는디. 무조건 여름 농사는 유월절 지낭 짓고. 겨울 농사는 시월 지낭 지라고 유언을 헷다는 건데. 시기는 그렇게 맞아야 되는데 요즘은 좀 빨리 가는 편이 많고 거보다는.
  • (유월 소서, 소서가 유월절이고 입동이 시월절이냐. 그러니까 딱 그 옛날 조금 그 총명하지 못한 자식들 남겨두고 돌아가는 사람들은 아버지가 자식들한테 유월이라고 하는데. 무조건 여름 농사는 유월절 지나서 짓고. 겨울 농사는 시월 지나서 지으라고 유언을 했다는 건데. 시기는 그렇게 맞아야 되는데 요즘은 좀 빨리 가는 편이 많고 거보다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보다는 빨리 파종허는 게 많주만.
  • (그거보다는 빨리 파종하는 게 많지만.)
조사자
  • 음. 그럼 보리는 일 년에 한 번 갈지예?
  • (음. 그럼 보리는 일 년에 한 번 갈지요?)
제보자
  • ᄒᆞᆫ 번게.
  • (한 번.)
조사자
  • 언제 갈아마씨? 보리는?
  • (언제 갈아요? 보리는?)
제보자
  • 시월 달에.
  • (시월 달에.)
조사자
  • 아, 시월 달에.
  • (아, 시월 달에.)
제보자
  • 시월 달에 갈민 이 저 ᄉᆞ월 오월 나가민 보리 허여 들이주게.
  • (시월 달에 갈면 이 저 사월 오월 되면 보리 해서 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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