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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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신도리/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그러면 이 밖에도 마을에 대헤서 어르신 뭐 하고 싶은, 소개하고 싶은 얘기나 뭐 그런 거 엇일까마씨? 마을에 대헤서. 얘기헤 주시고 싶은 거 엇어마씨?
(그러면 이 밖에도 마을에 대해서 어르신 뭐 하고 싶은, 소개하고 싶은 얘기나 뭐 그런 거 없을까요? 마을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고 싶은 거 없어요?)
제보자
글쎄, 얘기허고 싶은 건 뭐 뚜렷한 건 엇주만은. 뭐 어느 부락도 다 마찬가지로 단합이 좋고 뭐 허는디. 우리 부락도 단합이 좋다.
(글쎄, 얘기하고 싶은 건 뭐 뚜렷한 건 없지만. 뭐 어느 부락도 다 마찬가지로 단합이 좋고 뭐 하는데. 우리 부락도 단합이 좋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고 거 우리 그 경로당만 허더라도 게니깐 경로당 훼원이 한 인구의 한 오십 프로되던가 초초초 고속 고령화뒛주게.
(그리고 거 우리 그 경로당만 하더라도 그러니까 경로당 회원이 한 인구의 한 오십 프로되던가 초초초 고속 고령화됐지.)
조사자
오십 프로마씨? 그면 어르신 가면 막내마씨?
(오십 프로요? 그러면 어르신 가면 막내예요?)
제보자
초초초 여 저기 인제 고령화인데.
(초초초 여 저기 인제 고령화인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에 그러기 때문에 노인들도 뭐 부양 받겟다 뭔 생각보다는 마을 발전을 위헤서 우리도 한 축을 담당헤야 뒈겟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사람이 순허고. 뭐 그런 게 자랑으로 보고. 인심 좋고.
(에 그러기 때문에 노인들도 뭐 부양 받겠다 뭔 생각보다는 마을 발전을 위해서 우리도 한 축을 담당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사람이 순하고. 뭐 그런 게 자랑으로 보고. 인심 좋고.)
조사자
이밖에 그냥 마을에 덧붙이고 뭐 마을 어떤 게 더 좋아졋으면 좋겟다 허는 건 엇수광?
(이밖에 그냥 마을에 덧붙이고 뭐 마을 어떤 게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하는 건 없습니까?)
제보자
마을에?
(마을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마을에 좋아졋다 허는 거는.
(마을에 좋아졌다 하는 거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마을에.
(이 마을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노인들을.
(노인들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노인들을 막 즐겁게.
(노인들을 막 즐겁게.)
조사자
막 즐겁게?
(막 즐겁게?)
제보자
즐겁게 노래시키고 춤추고 그런 거 허민 좋주게.
(즐겁게 노래시키고 춤추고 그런 거 하면 좋지.)
대정읍 신도리/밭일/
2018년
조사자
어르신 그면, 밧일에 대해서 물어보쿠다. 우선, 밧일에는 뭐, 뭐 잇어마씨? 무슨 농사? 무슨 농사?
(어르신 그러면, 밭일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우선, 밭일에는 뭐, 뭐 있어요? 무슨 농사? 무슨 농사?)
제보자
아, 게난. 옛날에는.
(아, 그러니까. 옛날에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옛날에는 우선 보리 유채. 겨울 작물로.
(옛날에는 우선 보리 유채. 겨울 작물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겨울 작물 보리 유채. 겨울 감자 같은 거.
(겨울 작물 보리 유채. 겨울 감자 같은 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주로 그랫고. 여름에는 뭐 콩, 고구마, 밧벼, 참깨.
(주로 그랬고. 여름에는 뭐 콩, 고구마, 밭벼, 참깨.)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런 식으로 옛날엔 헷고 요즘은 작물이 다양헤가지고 뭐 양배추, 양파 여름에. 주로 많은 게 양배추 양파고. 여름에 뭐 특수한 품목도 잇주만은 주로 허는 거는 양배추, 양파. 에 가을 감자 일부 허고 많이 하는 게 여기는 대정읍이 전국에서 한 십삼 프로 한 십 프로가 그 우리 그 양념으로 하는 마늘이 주산지가 대정인데.
(이런 식으로 옛날엔 했고 요즘은 작물이 다양해가지고 뭐 양배추, 양파 여름에. 주로 많은 게 양배추 양파고. 여름에 뭐 특수한 품목도 있지만 주로 하는 거는 양배추, 양파. 에 가을 감자 일부 하고 많이 하는 게 여기는 ‘대정읍’이 전국에서 한 십삼 프로 한 십 프로가 그 우리 그 양념으로 하는 마늘이 주산지가 ‘대정’인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신도도 뭐 엄청나게 마늘을 많이 심그곡 주로 제일 소득이 많은 것은 마늘 농사를 많이 허주게.
(‘신도’도 뭐 엄청나게 마늘을 많이 심고 주로 제일 소득이 많은 것은 마늘 농사를 많이 하지.)
조사자
마농?
(‘마농’?)
제보자
마늘.
(마늘.)
조사자
마농이라고 안 헤마씨?
(‘마농’이라고 안 해요?)
제보자
어 저 옛날은 마농.
(어 저 옛날은 ‘마농’.)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옛날. 그게, 토종 마늘은 제주 재배를 토종 마늘이엔 허고. 요즘 심는 거는 품종 개량 헹 뭐 여러 가지 잇주게.
(옛날. 그게, 토종 마늘은 제주 재배를 토종 마늘이라 하고. 요즘 심는 거는 품종 개량 해서 뭐 여러 가지 있지.)
조사자
밧일에 대헤서도 좀 물어봐도 뒈마씨?
(밭일에 대해서도 좀 물어봐도 돼요?)
제보자
밧일은 무슨?
(밭일은 무슨?)
조사자
밧일에는 뭐, 뭐 잇언마씨? 여기선 신도에선?
(밭일에는 뭐, 뭐 있었어요? 여기서는 ‘신도’에서는?)
제보자
신도선?
(‘신도’에서는?)
조사자
예. 어떤 농사 어떤 농사 헷수광?
(예. 어떤 농사 어떤 농사 했습니까?)
제보자
이듸선 우리 사람 ᄉᆞ못 돈 벌젠 허난 감저 하영 싱건.
(여기서는 우리 사람 사뭇 돈 벌려고 하니까 고구마 많이 심었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저 고구마.
(저 고구마.)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고구마 싱겅 그거 빼때기 팔멍 이 집 삿주게.
(고구마 심어서 그거 말랭이 팔면서 이 집 샀지.)
조사자
아. 빼때기 팔멍?
(아. 말랭이 팔면서?)
제보자
어. 빼때기 하영 헹 팔멍게 저 가마니로 이백 열 개를 헌 거라.
(어. 말랭이 많이 해서 팔면 저 가마니로 이백 열 개를 한 거야.)
조사자
이백 열 개마씨?
(이백 열 개요?)
제보자
어. 그땐 ᄒᆞᆫ 가마니에 만원.
(어. 그때는 한 가마니에 만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만원 허난.
(만원 하니까.)
조사자
그럼 이백만원이구나예.
(그럼 이백만원이군요.)
제보자
어 이백만 원 ᄒᆞᄊᆞᆯ 넘으난 그 돈 모앙 이 집 오백만원 줭 삿주게.
(어 이백만 원 조금 넘으니까 그 돈 모아서 이 집 오백만원 줘서 샀지.)
조사자
그거 언제마씨?
(그거 언제에요?)
제보자
그거 나 ᄒᆞᆫ 쉰다섯 즈음에.
(그거 나 한 쉰다섯 즈음에.)
조사자
쉰다섯이믄 이십 오년 전인게마씨. 막 옛날인게예.
(쉰다섯이면 이십 오년 전이네요. 막 옛날이네요.)
제보자
어.
(어.)
대정읍 신도리/밭일/
2018년
조사자
그럼 먼저, 보리농사에 대헤서 물어볼게예. 어르신 보리농사 헤 보셧지예?
(그럼 먼저, 보리농사에 대헤서 물어볼게요. 어르신 보리농사 해 보셨지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보리농사 지으려면 뭐, 뭐 준비헤야 뒈마씨?
(보리농사 지으려면 뭐, 뭐 준비해야 돼요?)
제보자
보리농사는 간단하지 뭐. 우선 종자 잇으면 뒈고 비료 잇으면 뒈고. 걸로 끝이주게.
(보리농사는 간단하지 뭐. 우선 종자 있으면 되고 비료 있으면 되고. 걸로 끝이지.)
조사자
걸로 끝마씨?
(걸로 끝이에요?)
제보자
게고 뭐 일 년에 한 두세 번, 한 세 번, 네 번 농약 치면 뒈고.
(그리고 뭐 일년에 한 두세 번, 한 세 번, 네 번 농약 치면 되고.)
조사자
그믄 할머니 보리농사도 하셧수광?
(그럼 할머니 보리농사도 하셨습니까?)
제보자
예. 보리농사도 하영 허곡.
(예. 보리농사도 많이 하고.)
조사자
그럼 옛날, 옛날 걸로 그 보리농사 짓젠 허민 뭐가 필요헤마씨? 준비허젠 허민.
(그럼 옛날, 옛날 걸로 그 보리농사 지으려고 하면 뭐가 필요해요? 준비 하려고 하면.)
제보자
엿날 보리농사 허젠 허민게 비료 삐고.
(옛날 보리농사 하려고 하면 비료 뿌리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씨 삐고.
(씨 뿌리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추룩 허멍 저 검질이나 메민 보리 허여근엥 이제 보리 우리 손으로 막 비어 놓으민.
(그처럼 하면서 저 김이나 매면 보리 해서 이제 보리 우리 손으로 막 베어 놓으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거 무끄고 몬딱 허영 모앙 탈곡기에 그때는 저 보리 장만허는 기계가 셔낫주게.
(그거 묶고 전부 해서 모아서 탈곡기에 그때는 저 보리 장만하는 기계가 있었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탈곡기에 그거 빌어다근엥 막 장만허영.
(탈곡기에 그거 빌어다가 막 장만해서.)
조사자
아, 탈곡기 잇언마씨?
(아, 탈곡기 있었어요?)
제보자
어. 동네에 그걸로 버는 사람이 잇이난 그걸로.
(어. 동네에 그걸로 버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걸로.)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것도 다 ᄎᆞ례로 허여근엥.
(것도 다 차례로 해서.)
조사자
뭐 허는 거?
(뭐 하는 거?)
제보자
ᄎᆞ례로 밀 ᄀᆞᆯ은 사람네 걸로 허영.
(차례로 밀 갈은 사람네 걸로 해서.)
조사자
아, 차례로.
(아, 차례로.)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믄 준비허 허민 보리씨랑 거름만 잇이믄 뒈마씨?
(그러면 준비하려고 하면 보리씨와 거름만 있으면 돼요?)
제보자
보리씨는 새해 허젠 허민 올히 허여 놔둔 거 몇 가마니 놔두주게.
(보리씨는 새해 하려고 하면 올해 해서 놔둔 거 몇 가마니 놔두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몇 가마니 놔둬사 이녁씩 허는 거주게.
(몇 가마니 놔둬야 자기대로 하는 거지.)
대정읍 신도리/밭일/
2018년
조사자
그럼, 보리밧 거름은 어떵 만들어마씨? 보리밧 거름.
(그럼, 보리밭 거름은 어떻게 만들어요? 보리밭 거름.)
제보자
옛날에?
(옛날에?)
조사자
예. 옛날 거 ᄀᆞᆯ아 줍서.
(예. 옛날 거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옛날 아주 옛날은 내가 어렷을 적에 한 오십 년 전까지는.
(옛날 아주 옛날은 내가 어렸을 적에 한 오십 년 전까지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돼지를 재래식 돼지 재래식 돼지 헤서 변 받아.
(그 돼지를 재래식 돼지 재래식 돼지 헤서 변 받아.)
조사자
똥돼지마씨?
(똥돼지요?)
제보자
똥돼지 헤서 그듸 강 변 봣어?
(똥돼지 해서 거기 가서 변 봤어?)
조사자
표선 가서 봣주마씨.
(‘표선’ 가서 봤지요.)
제보자
그거 주어당 부어다근엥 변이 실수헤서 뭐헤근엥 돼지 머리 통에 싸면 탁탁 털면 그 돼지똥 이녁 몸에 튀어봣어?
(그거 주워서 부어서 변이 실수해서 뭐해서 돼지 머리 통에 싸면 탁탁 털면 그 돼지똥 이녁 몸에 튀어봤어?)
조사자
아니, 그런 건 안 헨마씨.
(아니, 그런 건 안 했어요.)
제보자
그런 경우가 많앗지. 그런 그 돼지. 그 물에 물기가 막 많고 겅 허민. 보리찍 같은 거 그것이 바로 거름이 되는 거라. 게 거름을 내서 이 넓은 마당에 딱 그 쇠시랑허고 ᄀᆞᆯ체로 날라당 놩.
(그런 경우가 많았지. 그런 그 돼지. 그 물에 물기가 막 많고 그렇게 하면. 보릿짚 같은 거 그것이 바로 거름이 되는 거라. 게 거름을 내서 이 넓은 마당에 딱 그 쇠스랑하고 삼태기로 날라다가 놔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씨, 그 보리씨를 만약 이 거름이 천 평에 갈 거다 허면은 천 평에 필요한 보리씨를 거기 거름에 서껑.
(그 씨, 그 보리씨를 만약 이 거름이 천 평에 갈 거다 하면은 천 평에 필요한 보리씨를 거기 거름에 섞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서껑 소나 말로 그걸 막 다져. 이 씨허고 거름이 섞이게.
(섞어서 소나 말로 그걸 막 다져. 이 씨하고 거름이 섞이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걸 또 것을 멜망텡이 알아져?
(그걸 또 것을 ‘멜망텡이’ 알아져?)
조사자
어, 예 들어봔마씨. 고산에서 얘기헐 때.
(어, 예 들어봤어요. ‘고산’에서 얘기할 때.)
제보자
멜망텡이옌 그거 허영 구루마 잇는 사람은 구루마 구루마가 이제 마차인데.
(‘멜망텡이’라고 그거 해서 수레 있는 사람은 수레 수레가 이제 마차인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구루마에 싣껑 가고 겅 안 한 사람은 쇠 질메 지어근엥 양쪽에 멜망텡이 하나썩 헹 강 그거 많이 노는 밧은 한 열 망텡이 백오십 평에 열 망텡이 놓고, 적게 놓으면은 뭐 한 여덟 개 놩 그걸 또 뿌리는 것도 기술들이 잇어야주게.
(수레에 실어서 가고 그렇게 안 한 사람은 소 길마 지어서 양쪽에 ‘멜망텡이’ 하나씩 해서 가서 그거 많이 노는 밭은 한 열 ‘망텡이’ 백오십 평에 열 ‘망텡이’ 놓고, 적게 놓으면 뭐 한 여덟 개 놔서 그걸 또 뿌리는 것도 기술들이 있어야지.)
잘못 뿌리면은 많이 가는 데는 많이 가고 거름이 이 저 ᄌᆞ배기추룩.
(잘못 뿌리면 많이 가는 데는 많이 가고 거름이 이 저 수제비처럼.)
탁탁 잘라지면서 일률적으로 바둑판처럼 일률적으로 뿌려져야 보리가 일정하게 나지.
(탁탁 잘리면서 일률적으로 바둑판처럼 일률적으로 뿌려져야 보리가 일정하게 나지.)
겅 안 헤근엥 많은 곳은 많이 나고 적게 나는 곳은 적게 나면 보리가 일정하게 안 나주게. 그걸 영 뿌려 놩 이제 소, 소로 갈앗는데. 기계화 뒈기 시작허니까 광작하기 시작허니까.
(그렇게 안 해서 많은 곳은 많이 나고 적게 나는 곳은 적게 나면 보리가 일정하게 안 나지. 그걸 이렇게 뿌려 놔서 이제 소, 소로 갈았는데. 기계화 되기 시작하니까 광작하기 시작하니까.)
그런 거름이 엇어가지고 거의 다 화학 비료로, 화학 비료로 헷주게.
(그런 거름이 없어가지고 거의 다 화학 비룔. 화학 비료로 했지.)
조사자
옛날에는 비료 엇지 않안마씨?
(옛날에는 비료 없지 않았어요?)
제보자
비료 셔.
(비료 있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셔도 배급 정도로.
(있어도 배급 정도로.)
조사자
아, 배급 정도로.
(아, 배급 정도로.)
제보자
어. 게난 이녁 ᄆᆞ음대로 사지를 못 허여게. 저기서 주면 몇 가마디 강 헤다근엥 허당 비료 모지르믄 곡석이 잘 아니 뒛주게.
(어. 그러니 자기 마음대로 사지 못 해. 저기서 주면 몇 가마니 가서 해다가 하다가 비료 모지라면 곡식이 잘 안 됐지.)
조사자
아, 그럼 그 비료는 누가 배급헨마씨?
(아, 그럼 그 비료는 누가 배급했어요?)
제보자
이 법에서들 헤주난게.
(이 법에서 해주니까.)
조사자
어디서?
(어디서?)
제보자
이 나라에서들 그때는.
(이 나라에서들 그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그 무시거라 조합에 강 뭐 허영 오듯이.
(이제 그 무엇이야 조합에 가서 뭐 해서 오듯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 허영 ᄒᆞᆫ 집이 몇 가마니 허영 헤 오는 거주게. 몇 키로 허민 구루마 끗엉 강 받앙 오는 거주게.
(그렇게 해서 한 집에 몇 가마니 해서 해 오는 거지. 몇 킬로 하면 수레 끌어서 가서 받아서 오는 거지.)
(돼지우리에 거름해서 그거 돼지우리 여러 거 보릿짚 같은 거 여러 거 놓으면서 거름 막 시켜서 돼지 기르니까 그거 막 밟으면 그거 거름이 되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거 쉐시랑으로 내영.
(그거 쇠스랑으로 내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아이고 우리 엿날에 보리 갈 때에 그거 그 걸름 내영 그리 보리씨 서꺼근엥 막 ᄇᆞᆯ령.
(아이고 우리 옛날에 보리 갈 때에 그거 그 거름 내어서 그리 보리씨 섞어서 막 밟아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거 이만히 허영 데몃당 쉐로 그거 싣거 가멍 그 ᄎᆞᆷ 엿날 못 견디게 살앗어.
(그거 이만이 해서 쌓았다가 소로 그거 실어 가면서 그 참 옛날 못 견디게 살았어.)
조사자
아, 힘들엇겟다예.
(아, 힘들었겠군요.)
제보자
막 힘들주게. 겅 허멍 ᄉᆞ못 쉐에 그때는 구루마도 엇엉.
(막 힘들지. 그렇게 하면서 사뭇 소에 그때는 수레도 없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쉐에 헤여근엥 저 멩텡이 하르방들 막 ᄌᆞᆯ앗주게 엿날은.
(소에 해서 저 망태기 할아버지들 막 걸었지 옛날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민 멩텡이에 그 걸름 담앙 저 쉐에 ᄆᆞᆯ 엇인 사람은 그거 몬딱 싣거근엥 경 허영 우리 걸름 가근엥 ᄉᆞ뭇 아이고 손 실르멍 그 걸름 착착 뿌려근엥 보리 갈아난. 그때 비료 하영 안 날 때엔.
(그러면 망태기에 그 거름 담아서 저 소에 말 없는 사람은 그거 전부 실어서 그렇게 해서 우리 거름 가서 사뭇 아이고 손 실으면서 그 거름 착착 뿌려서 보리 갈았어. 그때 비료 많이 안 날 때에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말제라 가난 비료 나난 볍씨 강 삐어근엥 보리 갈앗주. 엿날은 통제 걸름허여근엥 저 내영 그것에 보리씨 서꺼근엥 그거 ᄇᆞᆲ앙 그거 밧이 ᄒᆞ꼼씩 싣거당 또 요만썩배끠 못 허여.
(나중에 가니까 비료 나니까 볍씨 가서 뿌려서 보리 갈았지. 옛날은 돼지우리 거름해서 저 내어서 그것에 보리씨 섞어서 그거 밟아서 그거 밭에 조금씩 실어다가 또 요만씩밖에 못 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쉐에 우에 싣거근엥 그거 강 뿌령 허민 그거 우리 강 여자들은 그 걸름 들엉 부비멍 영 허는 거라게.
(소에 위에 실어서 그거 가서 뿌려서 하면 그거 우리 가서 여자들은 그 거름 들어서 부비면서 이렇게 하는 거야.)
조사자
아, 부비멍?
(아, 부비면서?)
제보자
어. 부비멍. 그듸 씨가 서꺼지니깐.
(어. 부비면서. 거기 씨가 섞어지니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걸름에 씨 서꺼지난.
(거름에 씨 섞어지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고르게 허젠 겅 보리 갈아난 엿날엔.
(그 고르게 하려고 그렇게 보리 갈았어 옛날에는.)
대정읍 신도리/밭일/
2018년
조사자
그럼 보리 갈 때 보통 언제 갈고 누가 어떻게 갈아마씨?
(그럼 보리 갈 때 보통 언제 갈고 누가 어떻게 갈아요?)
제보자
보리 가는 거는 소로, 소로 헹 주로 갈앗지. 옛날에는 소로 헹 쟁기로 갈앗는데 에 여름 농사는 육월절 겨울 농사는 시월절이라 그러거든 음력으로.
(보리 가는 거는 소로, 소로 해서 주로 갈았지. 옛날에는 소로 해서 쟁기로 갈았는데 에 여름 농사는 육월절 겨울 농사는 시월절이라 그러거든 음력으로.)
조사자
유월, 시월에마씨?
(유월, 시월요?)
제보자
유월 소서, 소서가 유월절이고 입동이 시월절이냐. 게니깐 딱 그 옛날 조금 그 총명허지 못헌 자식들 냄겨두고 돌아가는 사람들은 아버지가 자식들헌티 유월이라고 허는디. 무조건 여름 농사는 유월절 지낭 짓고. 겨울 농사는 시월 지낭 지라고 유언을 헷다는 건데. 시기는 그렇게 맞아야 되는데 요즘은 좀 빨리 가는 편이 많고 거보다는.
(유월 소서, 소서가 유월절이고 입동이 시월절이냐. 그러니까 딱 그 옛날 조금 그 총명하지 못한 자식들 남겨두고 돌아가는 사람들은 아버지가 자식들한테 유월이라고 하는데. 무조건 여름 농사는 유월절 지나서 짓고. 겨울 농사는 시월 지나서 지으라고 유언을 했다는 건데. 시기는 그렇게 맞아야 되는데 요즘은 좀 빨리 가는 편이 많고 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