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ᄑᆞᆺ죽에 대행 ᄒᆞᆫ 번 ᄀᆞᆯ아줍서.
(팥죽에 대해서 한 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ᄑᆞᆺ죽은 영장 나면은 사돈집의서 ᄑᆞᆺ죽을 쒀 오주게. 게난 옛날은 사돈마다 ᄑᆞᆺ죽을 쒀 와신디, 이젠 라면으로만 ᄒᆞ는 따문에, 이 ᄑᆞᆺ죽이라 하는 거는양, 사름 죽으민 방법이라, 방법이라양. 게난 ᄑᆞᆺ죽이 들어올 디 엇이민 그 영장 난 집의서 ᄑᆞᆺ죽을 쒀야 뒈어. 게민 정심도게 어떵 밥행 멕여집니까? 이젠 ᄑᆞᆺ죽 ᄑᆞ난 ᄆᆞᆫ딱 사단 먹엄수게. ᄑᆞᆺ죽 ᄒᆞᆷ도 쉬엄주, 무신. 사다근에 뭐 탁탁 멕여부난.
(팥죽은 영장 나면은 사돈집에서 팥죽을 쒀 오지요. 그러니까 옛날은 사돈마다 팥죽을 쒀 왔는데, 이젠 라면으로만 하는 때문에, 이 팥죽이라 하는 거는요, 사람 죽으면 방법이라, 방법이지요. 그러니까 팥죽이 들어올 데 없으면 그 영장 난 집에서 팥죽을 쒀야 돼. 그러면 점심도 어떻게 밥해서 먹여집니까? 이젠 팥죽 파니까 모두 사다가 먹고 있지요. 팥죽 함도 쉬고 있지, 무슨. 사다가 탁탁 먹여버리니까.)
(일포? 사람 죽으면요, 일포는 오늘 돼지 잡아서, 내일은 일포 해서 조문객 오면 절해서 음식 마련해서, 옛날 밥으로만 했지만은, 이젠 국수도하고, 밥도 하고 아무 거라도 하고 있지요. 그런데 조문객들 와서 봉투 놔서 절하면은 그땐 손님 대우지. 밥을 해서 먹였든, 떡국을 해서 먹였든 손님 대우는 주인이 하는 거, 것이 일포.)
조사자
일포제는 안 ᄒᆞᆸ니까?
(일포제는 안 합니까?)
제보자
일포제 무사 안 ᄒᆞ여. 일포제가 아침에도 잇곡, 따시 저냑에도 잇곡.
(일포제 왜 안 해. 일포제가 아침에도 있고, 다시 저녁에도 있고.)
저냑제. 그건 저냑제고 아침에는 일포제.
(저녁제. 그건 저녁제고 아침에는 일포제.)
조사자
일포제.
(일포제.)
제보자
시작허는 거, 그거 일포제고, 저냑은 오후에 허는 거는 저 거세기 저냑제. ᄒᆞ루 두 번.(시작하는 거, 그거 일포제고.
(시작하는 거, 그거 일포제고, 저녁은 오후에 한ㄴ 거는 저 거시기 저녁제. 하루 두 번.)
조사자
일포제는 멧 시 정도에 ᄒᆞ여?
(일포제는 몇 시 정도에 해?)
제보자
아침에 ᄎᆞᆯ려지는 냥 ᄒᆞᆯ 거. 산에도 강 오곡, 저 제ᄒᆞ고, 건 “일포햄수다.”ᄒᆞ는 제주, 그거.
(아침에 차려지는 대로 할 거. 산에도 가서 오고, 저 제하고, 건 “일포하고 있습니다.” 하는 제지, 그거.)
조사자
산에 뭐 허레 가.
(산에 뭐 하러 가.)
제보자
산에 갓다 와야 저 집의 제 지난.
(산에 갔다 와야 저 집에 제 지내니까.)
조사자
산에 그 저 묻을 디?
(산에 그 저 묻을 데?)
제보자
묻을 디 갓다 오는 사름도 잇고, 기냥 ᄒᆞ는 사름도 잇는디, 보통으론 갓다 옵니다.
(묻을 데 갔다 오는 사람도 있고, 그냥 하는 사람도 있는데. 보통으로는 갔다 옵니다.)
조사자
저냑제는 ᄒᆞᆫ 멧 시 정도에.
(저녁제는 한 몇 시 정도에.)
제보자
저냑젠 다섯 시 넘으민, 다섯 시부터 시작행 ᄒᆞ는 거, 보통 다섯 시에 ᄒᆞᆸ니다, 저냑제.
(저녁제는 다섯 시 넘으면, 다섯 시부터 시작해서 하는 거, 보통 다섯 시에 합니다, 저녁제.)
안덕면 대평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부주ᄒᆞ고 조문은 어떵 ᄒᆞᆸ니까?
(부조하고 조문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부주는게 손님게, 만약에 우리 하르방 죽으민 선생님 올 거 아니꽝? 오민 잣당 오민, 이디 오랑 상주덜 사근에 ᄒᆞ는 디 부주 봉투 놔근에 상주신디 인사ᄒᆞ곡.
(부조는 손님, 만약에 우리 ‘하르방’ 죽으면 선생님 올 거 아닙니까? 오면 잤다가오면, 여기 와서 상주들 서서 하는 데 부조 봉투 넣어서 상주에게 인사하고.)
조사자
옛날은 돈으로 해서마씸?
(옛날은 돈으로 했어요?)
제보자
옛날도 돈.
(옛날도 돈.)
조사자
그 저 뭣도 ᄒᆞ지 안 해수과? 만세.
(그 저 뭣도 하지 안 했습니까? 만장.)
제보자
만세가 하주. 옛날엔 만세가 하. 게난 아이고 오널 만세 잘도 하다, 경 ᄒᆞ멍, 우리 시아버진 만세 쓰는 하루방이어나서.
(만장이 많지. 옛날엔 만장이 많아. 그러니까 아이고 오늘 만장 잘도 많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 시아버지는 만장 쓰는 할아버지였어.)
조사자
붓글씨로.
(붓글씨로.)
제보자
막 만세 쓰레 와. 경 ᄒᆞ영 만세가 하주. 옛날엔.
(마구 만장 쓰러 와. 그렇게 해서 만장이 많지, 옛날에는.)
조사자
만세 부주도 햇고양.
(만장 부조도 했고요.)
제보자
예, 만세로 그냥 부주주, 남자덜은 보통으로. 겐디 중간에사 남ᄌᆞ 돈 봉투주. 옛날 어른덜은 ᄆᆞᆫ딱 만세.
(예, 만장으로 그냥 부조지. 남자들은 보통으로. 그런데 중간에야 남자 돈 봉투지. 옛날 어른들은 모두 만장.)
조사자
여자 분덜은 떡 ᄒᆞ지 안 해수과? 빵떡.
(여자 분들은 떡 하지 안 했습니까? 빵.)
제보자
빵떡도 헤가곡, ᄊᆞᆯ도 헤가곡 ᄒᆞᆫ이 엇주.
(빵도 해가고, 쌀도 해가고 한이 없지.)
조사자
빵떡헤근에 차롱착에 헤근에.
(빵해서 ‘채롱짝’에 해서.)
제보자
예게, 빵떡 받앙 강 영장에 올려낭 거 또 주민 집의 오랑, 또 다른 집의 갈 때도 또 그거 ᄀᆞ졍가곡, 아이고 옛날엔 경 해수다.
(예게, 빵 받아서 가서 영장에 올렸던 거 또 주면 집에 와서, 또 다른 집에 갈 때도 또 그거 가져서가고, 아이고 옛날에는 그렇게 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토신제 해야지 안ᄒᆞ우꽈?
(토신제 해야지 않습니까?)
제보자
토신젠 집의서 토신제.
(토신제 집에서 토신제.)
조사자
아니, 그 사름.
(아니, 그 사람.)
제보자
사름 죽으민 토신엔.
(사람 죽으면 토신에는.)
조사자
그 저 그디 묻을 산에 가근에.
(그 저 거기 묻을 산에 가서.)
제보자
예, 산에 토신제, 그건 누게 메꼉 ᄒᆞ는 거.
(예, 산에 토신제, 그건 누구 맡겨서 하는 거.)
조사자
양?
(예?)
제보자
이녁 집의선 건 아니 ᄒᆞ는 거. 영장 난디선 빌엉 안 뒈어. 게난 다른 사름 토신제 메끼주게. 딱 메끼민 그 사름 영장칩의 오지도 안 ᄒᆞ영 그 집의서 ᄎᆞᆯ려근에, 물제 사다 줘불민은 미릇에 사다주나, 돈으로 ᄒᆞ켄 ᄒᆞ민 이녁냥으로 사당 ᄒᆞ렌 돈으로 줘불어. 경 행 비리민 안 뒈주게, 토신젠.
(이녁 집에서는 건 아니 하는 거. 영장 난데서는 빌어서 안 돼. 그러니까 다른 사람 토신제 맡기지요. 딱 맡기면 그 사람 영장집에 오지도 안 해서 그 집에서 차려서, 물자 사다 줘버리면은 미리 사나주나, 돈으로 하겠다고 하면 이녁대로 사다가 하라고 돈으로 줘버려. 그렇게 해서 더러우면 안 되지요, 토신제는.)
조사자
게난 그 전날 ᄒᆞ지 안 ᄒᆞᆸ니까양? 토신제는, 저 영장날.
(그러니까 그 전날 하지 안 합니까? 토신제는, 저 영장날.)
제보자
넬 영장이민 이 저냑 밤에 강 햄주.
(내일 영장이면 이 저녁 밤에 가서 하고 있지.)
조사자
밤에 강?
(밤에 가서?)
제보자
예, 밤이. 이 밤 저 밤 새 감실 거라.
(예, 밤이. 이 밤 저 밤 새 가고 있을 거야.)
건 날 받아사주게.
(건 받아야지요.)
조사자
ᄒᆞᆫ 새벽 세 시 정도.
(한 새벽 세 시 정도.)
제보자
예, 넬 일포민 오널, 저 넬 영장이민 오널.
(예, 내일 일포면 오늘, 저 내일 영장이면 오늘.)
조사자
새벽 세 시 정도 ᄒᆞ지.
(새벽 세 시 정도 하지.)
제보자
예, 경 강 ᄒᆞ는 거, 날 받아오민게 ᄒᆞ는 거주. 시간 받아오주, 시간. 택일에서 시간 잇주게, 세 시에 가는 사름, 두 시에 가는 사름. 경ᄒᆞ고 건 영장에 상제덜 대ᄒᆞ여근에 택일 나오는 거주게.
(예, 그렇게 가서 하는 거. 날 받아오면 하는 거지. 시간 받아오지, 시간. 택일에서 시간 있지요, 세 시에 가는 사람, 두 시에 가는 사람. 그리고 건 영장에 상제들 대해서 택일 나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