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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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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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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신도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그럼 깅이는 종류 엇엇수광? 깅이.
  • (그럼 게는 종류 없었습니까? 게.)
제보자
  • 깅이는 그거 이제 깅이옌 안 허여. 엿날엔 우린 깅이라고 헷인디 이제는 게, 게.
  • (게는 그거 이제 ‘깅이’라고 안 해. 옛날에는 우리 ‘깅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게, 게.)
조사자
  • 그럼 게는 종류가 뭐, 뭐 잇어마씨?
  • (그럼 게는 종류가 뭐, 뭐 있어요?)
제보자
  • 종류?
  • (종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종류 몰라.
  • (종류 몰라.)
조사자
  • 게는 종류 하나밖에 엇엇인가마씨?
  • (게는 종류가 하나밖에 없었나요?)
제보자
  • 어. 어.
  • (어. 어.)
조사자
  • 깅이 그럼 종류는 몰라마씨?
  • (게 그럼 종류는 몰라요?)
제보자
  • 깅이 종류는 여기 먼 바당에는 깅이는 엇고.
  • (게 종류는 여기 먼 바다에는 게는 없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이 가에.
  • (또 이 가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에 물 이제 싸 들어가면은 그 저 깅이는 싯깅이.
  • (가에 물 이제 써 들어가면 그 저 게는 ‘싯깅이’.)
조사자
  • 싯깅이?
  • (‘싯깅이’?)
제보자
  • 응. 똥깅이.
  • (응. ‘똥깅이’.)
조사자
  • 똥깅이.
  • (‘똥깅이’.)
제보자
  • ᄎᆞᆷ깅이.
  • (참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
  • (그거.)
조사자
  • 잡지 않아도 종류는 다 알암신게예?
  • (잡지 않아도 종류는 다 알고 있군요?)
제보자
  • 게. 다 알지게.
  • (그럼. 다 알지.)

대정읍 신도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그믄 그 옛날에 횃불 잇잖아예? 횃불. 횃불로도 뭐 고기 그 채취할 때 횃불 이용헨마씨? 횃불로?
  • (그러면 그 옛날에 횃불 있잖아요? 횃불. 횃불로도 뭐 고기 그 채취할 때 횃불 이용했어요? 횃불로?)
제보자
  • 횃불로 허는 건.
  • (횃불로 하는 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남자덜.
  • (남자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ᄒᆞᆫ 어두와근엥 ᄒᆞ끔 잇이민 바당에 가지?
  • (저 한 어두워서 조금 있으면 바다에 가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민 그 불 비추민 그 뭐. 물꾸럭 말앙 저.
  • (가면 그 불 비추면 그 뭐. 문어 말고 저.)
조사자
  • 물꾸럭 말앙 뭐마씨?
  • (문어 말고 뭐요?)
제보자
  • 아고, 나 이름 잊어버려부난.
  • (아고, 나 이름 잊어버리니까.)
조사자
  • 아 이름 잊어버려도 상관엇어마씨. 그냥 편하게 이야기헤 줍서. 그냥 고기?
  • (아 이름 잊어버려도 상관없어요. 그냥 편하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냥 고기?)
제보자
  • 것ᄀᆞ라 뭣이라 헌다마는. 저 셍체로 헤여근엥 먹는 거.
  • (그것더러 뭣이라 한다마는. 날것 그대로 먹는 거.)
조사자
  • 아, 그런 거 잇엇수광?
  • (아, 그런 거 있었습니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횃불로 헹 그걸 잡아마씨?
  • (횃불로 해서 그걸 잡아요?)
제보자
  • 어. 그거 잡아.
  • (어. 그거 잡아.)
조사자
  • 그럼 그 옛날에 횃불도 썻잖아예? 막 옛날에는 횃불로.
  • (그럼 그 옛날에 횃불도 썼잖아요? 막 옛날에는 횃불로.)
제보자
  • 횃불? 어. 횃불 밤에.
  • (횃불? 어. 횃불 밤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물때 맞추왕.
  • (물때 맞춰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물때 맞추왕 이제 횃불 가졍 가. 횃불 가졍 가민 옛날에는 그 바닷가에 가보면은 이 돌멩이들이 쫑쫑쫑쫑 싯지 않아게?
  • (물때 맞춰서 이제 횃불 가져서 가. 횃불 가져서 가면 옛날에는 그 바닷가에 가보면 이 돌멩이들이 쫑쫑쫑쫑 있지 않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추룩 헹 시면은 그냥 물때 맞추왕 그것도 아무 때나 안 나와.
  • (그처럼 해서 있으면 그냥 물때 맞춰서 그것도 아무 때나 안 나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어. 소라 ᄀᆞ튼 거.
  • (어. 소라 같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저 보말, 보말 ᄀᆞ튼 것도 아무 때나 나오지 않허고 이 물때가 물 조류가 딱 맞아 들어가면은 물 들어올 때 물 내려갓다가 또 우트레 올라올 때 그것이 막 발생허는 모양이라.
  • (이 저 고둥, 고둥 같은 것도 아무 때나 나오지 않고 이 물때가 물 조류가 딱 맞아 들어가면 물 들어올 때 물 내려갔다가 또 위로 올라올 때 그것이 막 발생하는 모양이야.)
조사자
  • 아, 물 쌀 때 말고?
  • (아, 물 썰 때 말고?)
제보자
  • 어. 그추룩 허면은 그것이 이런 소라나 뭐 보말 ᄀᆞ튼 거.
  • (어. 그처럼 하면 그것이 이런 소라나 뭐 고둥 같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런 돌멩이 이엄에 따닥따닥 붙어.
  • (이런 돌멩이는 옆에 따닥따닥 붙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겅 허면 그거를 이렇게 우리 이렇게 잡으민 ᄒᆞᆫ 줌씩 이거 잡아난.
  • (그렇게 하면 그거를 이렇게 우리 이렇게 잡으면 한 줌씩 이거 잡았었어.)
조사자
  • 아, ᄒᆞᆫ 줌씩?
  • (아, 한 줌씩?)
제보자
  • 어. 그추룩 허는디. 요즘은.
  • (어. 그처럼 하는데. 요즘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바당이.
  • (바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오염뒈다 보니까.
  • (오염되다 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보말도 이제 막 잘 나당 엇어져 가고.
  • (고둥도 이제 막 잘 나다가 없어져 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모든 것이 엇어져 부는 거라.
  • (모든 것이 없어져 버리는 거야.)
조사자
  • 그럼 횃불로 이용헐 때는 어떵 헨마씨?
  • (그럼 횃불로 이용할 때는 어떻게 했어요?)
제보자
  • 횃불로 이용헐 때는 무신 이 대망텡이 ᄀᆞ튼 거.
  • (횃불로 이용할 때는 무슨 이 대망태기 같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대망텡이 ᄀᆞ튼 거에 이 막 험벅을게.
  • (대망태기 같은 거에 이 막 헝겊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험벅으로 이거 막 속에 넣는 거라.
  • (헝겊으로 이거 막 속에 넣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겅 허영 그 속에 기름 담아.
  • (그렇게 해서 그 속에 기름 담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석유.
  • (석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석유를 담아서게 그 횃불 손잡는 디 이렇게 놓고 우에는 그 험벅.
  • (석유를 담아서 그 횃불 손잡는 데 이렇게 놓고 위에는 그 헝겊.)
조사자
  • 그냥 감앙?
  • (그냥 감아서?)
제보자
  • 어. 험벅 감앙 기름 넣으면은게 그것이 계속 붙으지.
  • (어. 헝겊 감아서 기름 넣으면은 그것이 계속 붙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민 통 소곱에 기름을 넣으면은.
  • (그러면 통 속에 기름을 넣으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다시 그 불이 엇어져 가민 이렇게 숙이면 또 팔락 헤서 불이 나오고.
  • (다시 그 불이 없어져 가면 이렇게 숙이면 또 팔락 해서 불이 나오고.)
조사자
  • 그럼 그걸로는 고기를 어떵 잡안마씨? 바다에 이렇게 하면.
  • (그럼 그걸로 고기를 어떻게 잡았어요? 바다에 이렇게 하면.)
제보자
  • 바다 소곱에 안 뒈는 거.
  • (바다 속에 안 되는 거.)
조사자
  • 아, 안 뒈는 거.
  • (아, 안 되는 거.)
제보자
  • 겐디 요즘은 기술이 너무 좋다보니까.
  • (그런데 요즘은 기술이 너무 좋다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바다 소곱에서 그 후라쉬.
  • (바다 속에서 그 랜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후라쉬 비추는디 엿날은 그런 거 엇엇주게.
  • (랜턴 비추는데 옛날은 그런 거 없었지.)
조사자
  • 예. 엿날은 그러니까 횃불로 고기 잡앗잖아예?
  • (예. 옛날은 그러니까 횃불로 고기 잡았잖아요?)
제보자
  • 어. 겅 허난.
  • (어. 그렇게 하니까.)
조사자
  • 그럼 횃불로 영 허민 고기가 모여마씨?
  • (그럼 횃불로 이렇게 하면 고기가 모여요?)
제보자
  • 횃불로?
  • (횃불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민 횃불로 허민 그거 고기도 보이고게.
  • (그러면 횃불로 하면 그거 고기도 보이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해삼, 해삼도 조금 보이고게. 어 겅 허난.
  • (해삼, 해삼도 조금 보이고. 어 그렇게 하니까.)
  • 낙지?
  • (낙지?)
조사자
  • 낙지.
  • (낙지.)
제보자
  • 낙지, 낙지.
  • (낙지, 낙지.)
조사자
  • 낙지 ᄀᆞ튼 거는.
  • (낙지 같은 거는.)
제보자
  • 고기는 안 잡안. 그걸로 낙지 잡앗주게.
  • (고기는 안 잡았어. 그걸로 낙지 잡았지.)
조사자
  • 낙지는 그러면 횃불로 이렇게 허면은 낙지들이 모여마씨?
  • (낙지는 그러면 횃불로 이렇게 하면 낙지들이 모여요?)
제보자
  • 모이주게.
  • (모이지.)
조사자
  • 아, 겅 허영 잡안마씨?
  • (아, 그렇게 해서 잡았어요?)
제보자
  • 게난 이 낙지는 불빛이 나오는 모양이라.
  • (그러니까 이 낙지는 불빛이 나오는 모양이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난 낙지는 물 그냥 이 옴펭이 옴펭이. 바다에 보면은 이러한 옴펭이 잇고.
  • (그러니 낙지는 물 그냥 이 옴팡이 옴팡이. 바다에 보면 이러한 옴팡이 있고.)
조사자
  • 옴펭이?
  • (옴팡이)
제보자
  • 그런 디 잇엇주게.
  • (그런 데 있었지.)
조사자
  • 아, 옴펭이를 물 고인 데라고 허지예?
  • (아, 옴팡이를 물 고인 데라고 하지요?)
제보자
  • 물 막 내려가지 않아도 요런 옴팡이, 옴팡이.
  • (물 막 내려가지 않아도 요런 옴팡이, 옴팡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런 디 ᄎᆞᆽ아 뎅기멍 그.
  • (그런 데 찾아 다니면서 그.)
  • 낙지.
  • (낙지.)
  • 저 낙지 잡는 사름 그 횃불로 허영 허엿주게게.
  • (저 낙지 잡는 사람 그 횃불로 해서 했었지.)

대정읍 신도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그면 원이나 원담이랑 갯담 알아마씨?
  • (그러면 원이나 ‘원담’이랑 ‘갯담’ 알아요?)
제보자
  • 원담 영 헤여근엥 헹 왕 허는디.
  • (‘원담’ 이렇게 해서 헤서 와서 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엿날엔 막 그듸 멜도 들어오주게.
  • (옛날에는 막 거기 멸치도 들어오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디 이젠 멜을 배로 막 거려가 부난 엇어.
  • (그런데 이제는 멸치를 배로 막 잡아 올려 버리니까 없어.)
조사자
  • 그럼 원담은 옛날에 어떵 만들언마씨? 원담은 어떵?
  • (그럼 ‘원담’은 옛날에 어떻게 만들었어요? 원담은 어떻게?)
제보자
  • 돌로.
  • (돌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돌로 이 ᄆᆞ을 사람이 강 물 내려가 불 때 돌들 막 메와 왕 이만히 높으게 헹 겅 허면 멜 들어.
  • (돌로 이 마을 사람이 가서 물 내려가 버릴 때 막 모이게 와서 이만큼 높게 해서 그렇게 하면 멸치 들어와.)
조사자
  • 그럼 원담에 물고기 들어오잖아예?
  • (그럼 ‘원담’에 물고기 들어오잖아요?)
제보자
  • 물고기 멜, 멜.
  • (물고기 멸치, 멸치.)
조사자
  • 멜만 들어와마씨?
  • (멸치만 들어와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그럼 그건 어떵 잡아마씨?
  • (그럼 그건 어떻게 잡아요?)
제보자
  • 그거?
  • (그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만헌 족바지 헹 거리는 사람은 거리고. 이제 돌 트멍에 영 막 메와져. 나도 강 돌 트멍에 거 줴영 구덕에 줴영 왓인디.
  • (요만한 작은 바가지 해서 잡아 올리는 사람은 올리고. 이제 돌 틈에 이렇게 막 모여. 나도 가서 돌 틈에 거 쥐어 왔는데.)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겐디 저 엿날에는 경 잡고 헷인디. 이젠 배로 막 거려 가 부난 엇어.
  • (그런데 저 옛날에는 그렇게 잡고 했는데. 이제는 배로 막 잡아 올려 가 버리니까 없어.)
조사자
  • 그믄 그 원 원담, 갯담도 알아져마씨?
  • (그러면 그 ‘원’ ‘원담’, ‘갯담’도 알아요?)
제보자
  • 원 이듸도 잇주게.
  • (‘원’ 여기도 있지.)
조사자
  • 원은 뭐꽝?
  • (‘원’은 뭐입니까?)
제보자
  • 원은.
  • (‘원’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우리 엿날에 살지 못허난.
  • (우리 옛날에 살지 못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살지 못허난 그 바당에 멜.
  • (살지 못하니까 그 바다에 멸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멜 이제 들어오민.
  • (멸치 들어오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멜이 우루루 우루루 가가면은 물 들어올 때.
  • (그 멸치가 우루루 우루루 가가면 물 들어올 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기 물 우트레 훌딱 들어올 때는 그 멜 그.
  • (여기 물 위로 훌떡 들어올 때는 그 멸치 그.)
조사자
  • 아, 원에 들어와?
  • (아, ‘원’에 들어와?)
제보자
  • 응. 멜 수두룩허게 그냥 물로 그냥 그 원에 들어오는 거라.
  • (응. 멸치 수두룩하게 그냥 물로 그냥 그 ‘원’에 들어오는 거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겅 허민 그걸 잡기 위헤서 원담을 쭉쭉 쌓아 놧어.
  • (그렇게 하면 그걸 잡기 위해서 ‘원담’을 쭉쭉 쌓아 놨어.)
조사자
  • 아, 쌓안마씨?
  • (아, 쌓았어요?)
제보자
  • 겅 허민 멜이 만약에 이 원에 들어오면은.
  • (그렇게 하면 멸치가 만약에 이 ‘원’에 들어오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물이 내려가면은 그것이 원담에서 거려져낫주게게.
  • (물이 내려가면 그것이 ‘원담’에서 잡아 올렸었지.)
조사자
  • 아, 그럼 보통 멜 잡아마씨? 원담에서는?
  • (아, 그럼 보통 멸치 잡아요? ‘원담’에서는?)
제보자
  • 아니. 그것도 물 조류로 들어오는 거라.
  • (아니. 그것도 물 조류로 들어오는 거야.)
조사자
  • 아, 그럼 뭐, 뭐 잇을지는 모르겟다예?
  • (아, 그럼 뭐, 뭐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제보자
  • 어. 어느 때 어느 시간에 들어오는지 몰라 그건.
  • (어. 어느 때 어느 시간에 들어오는지 몰라 그건.)
조사자
  • 아, 그럼 보통 물고기는 고기는 뭐, 뭐 잇어마씨? 종류는 거기서 잡은 거는?
  • (아, 그럼 보통 물고기는 고기는 뭐, 뭐 있어요? 종류는 거기서 잡은 거는?)
제보자
  • 거기서 잡히는 거는 대충 멜이주게 멜.
  • (거기서 잡히는 거는 대충 멸치이지 멸치.)
조사자
  • 아, 대충 멜.
  • (아, 대충 멸치.)
제보자
  • 어. 각제기 새끼, 멜 새끼, 어렝이 새끼. 그런 거.
  • (어. 전갱이 새끼, 멸치 새끼, 어렝놀래기 새끼. 그런 거.)
조사자
  • 그럼 갯담은 다른 거꽝? 원담이랑? 갯담?
  • (그럼 ‘갯담’은 다른 거입니까? ‘원담’이랑? ‘갯담’?)
제보자
  • 갯담이나 원담이나 마찬가지 바당에 허는 거.
  • (‘갯담’이나 ‘원담’이나 마찬가지 바다에 하는 거.)
조사자
  • 아, 바당에 허는 거는 마찬가지?
  • (아, 바다에 하는 거는 마찬가지?)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근데 왜 이름은 달라마씨?
  • (근데 왜 이름은 달라요?)
제보자
  • 원담은?
  • (‘원담’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지역에 따라 틀릴 거라.
  • (그 지역에 따라 다른 거야.)
  • 원담은 지역 따라 다른 모양이라.
  • (‘원담’은 지역 따라 다른 모양이야.)
조사자
  • 그럼 갯담이랑 여기는 갯담이라고 안 헨마씨?
  • (그럼 ‘갯담’이랑 여기는 ‘갯담’이라고 안 했어요?)
제보자
  • 어. 원담 우리는 원담.
  • (어. ‘원담’ 우리는 ‘원담’.)
조사자
  • 여기는 원담만?
  • (여기는 ‘원담’만?)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원담만.
  • (‘원담’만.)
제보자
  • 우리는 원담.
  • (우리는 ‘원담’.)

대정읍 신도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그럼 원담 막 그 무너지잖아예. 막 바람 쎄고 허면.
  • (그럼 ‘원담’ 막 그 무너지잖아요. 막 바람 세고 하면.)
제보자
  • 그거 무너지민 또 새로하곡 새로하곡.
  • (그거 무너지면 또 새로하고 새로하고.)
조사자
  • 그럼 그 보수는 어떵 새로 헤마씨?
  • (그럼 그 보수는 어떻게 새로 해요?)
제보자
  • 돌이 이만헌 높게 헤근엥 높으게 허주게.
  • (돌이 이만한 높게 해서 높게 하지.)
조사자
  • 어르신도 그럼 원담 그거 만들어 보션마씨?
  • (어르신도 그럼 ‘원담’ 그거 만들어 보셨어요?)
제보자
  • 난 그거 보기만 헷주. 허지는 못허여. 남자들이나 허지 여자들은 헤져게.
  • (난 그거 보기만 했지. 하지는 못해. 남자들이나 허지. 여자들은 못하지.)
조사자
  • 그럼 원도 이렇게 막 망가질 때도 잇잖아예? 태풍 오고 나면.
  • (그럼 ‘원’도 이렇게 막 망가질 때도 있잖아요? 태풍 오고 나면.)
제보자
  • 태풍 오민 막 무너지지.
  • (태풍 오면 막 무너지지.)
조사자
  • 무너지지예? 그럼 보수는 어떵 헤마씨? 그거 무너지면.
  • (무너지지요? 그럼 보수는 어떻게 해요? 그거 무너지면.)
제보자
  • 무너지면은.
  • (무너지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걸게 보호헤 놔야주게 동네 사름들이 멜 잡젠 허면은.
  • (그걸로 보호해 놔야지 동네 사람들이 멸치 잡으려고 하면.)
조사자
  • 그럼 원담은 그냥 개개인이 가서 만드는 거꽝? 아니면 동네 사람들이 다 같이 강 허는 거꽝?
  • (그럼 ‘원담’은 그냥 개개인이 가서 만드는 것입니까? 아니면 동네 사람들이 다 같이 가서 하는 것입니까?)
제보자
  • 개개인이 허는 것이 아니고게. 멜 잡젠 허면은 멜 잡는 분들이.
  • (개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멸치 잡으려고 하면 멸치 잡는 분들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ᄒᆞᆫ 몇몇이 가서 그거를.
  • (한 몇몇이 가서 그거를.)
조사자
  • 아, 겅 헤마씨?
  • (아, 그렇게 해요?)
제보자
  • 어. 겅 헤사게.
  • (어. 그렇게 해야.)

대정읍 신도리/ 바다일/ 2018년

조사자
  • 아까, 아까 어르신 말씀헤 주신 건디 할머니. 멜 잇잖아예?
  • (아까, 아까 어르신 말씀해 주신 건데 할머니. 멸치 있잖아요?)
  • 멜 옛날에는 어떵 잡안마씨? 지금은 고깃배로 잡잖아예?
  • (멸치 옛날에는 어떻게 잡았어요? 지금은 고깃배로 잡잖아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옛날에는 어떵 잡안마씨?
  • (옛날에는 어떻게 잡았어요?)
제보자
  • 엿날에 그 돌 트멍 같은 디 들어오민.
  • (옛날에 그 돌 틈 같은 데 들어오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족바지 어느만히 이만히 큰 거 허영 그걸로 영 영 거리는 사람은 거려. 거리곡 물 또 싸 가민 그듸 물이 ᄆᆞᆯ라가민 그 트멍에 영 막 수두락 수두락 싯주게. 겅 허연. 우린 강 손으로 강 손으로 강 영 구덕들에 줴워놩 오고.(작은 바가지 어느 만큼 이만큼 큰 거 해서.
  • (작은 바가지 어느만큼 이만큼 큰 거 해서 그걸로 이렇게 이렇게 잡아 올리는 사람은 잡아 올려. 잡아 올리고 물 또 써 가면 거기 물이 말라가면 그 틈에 이렇게 막 수두룩 수두룩 있지. 그렇게 했어. 우리는 가서 손으로 가서 손으로 가서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놔서 오고.)
조사자
  • 그럼 거기 들어온 멜. 멜이 들어오잖아예? 그럼 멜은 그냥 손으로 잡아마씨?
  • (그럼 거기 들어온 멸치. 멸치가 들어오잖아요? 그럼 멸치는 그냥 손으로 잡아요?)
제보자
  • 아니.
  • (아니.)
  • 아니.
  • (아니.)
조사자
  • 그럼 멜은 어떵 잡아마씨?
  • (그럼 멸치는 어떻게 잡아요?)
제보자
  • 멜은 그 뭐냐 그 저.
  • (멸치는 그 뭐냐 그 저.)
조사자
  • 무슨 채? 뜰채?
  • (무슨 채? 뜰채?)
제보자
  • 이 손잡이 영 허영 가운데 영 헌 거. 조리 닮은 거.
  • (이 손잡이 이렇게 해서 가운데 이렇게 한 거. 집게뼘 닮은 거.)
조사자
  • 조리 닮은 거 잇어마씨? 이름은 기억 안 나마씨?
  • (집게뼘 같은 거 있어요? 이름은 기억 안 나요?)
제보자
  • 거 싯주게.
  • (거 있지.)
조사자
  • 아, 이름 싯지예?
  • (아, 이름 있지요?)
제보자
  • 겅 허민 엿날은 그런 거 멘들지 못 허난.
  • (그렇게 하면 옛날은 그런 거 만들지 못 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할망들 쓰는 대체 ᄀᆞ튼 거.
  • (이 할머니들 쓰는 ‘대체’ 같은 거.)
조사자
  • 아, 대체 ᄀᆞ튼 거.
  • (아, ‘대체’ 같은 거.)
제보자
  • 이 보리 영 영 허영 쓰는 대체로 강 거려 봣다가.
  • (이 보리 이렇게 이렇게 해서 쓰는 ‘대체’로 가서 잡아 올렸다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또 이 아니면은 망사리로 헤서.
  • (또 이 아니면 ‘망사리’로 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망사리 허여근엥 이렇게.
  • (그 ‘망사리’ 해서 이렇게.)
조사자
  • 망사리로?
  • (‘망사리’로?)
제보자
  • 어. 저 만들어가지고.
  • (어. 저 만들어가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겅 만들어근엥 손으로 영 거리면은 거릴 수 잇고 겅 헤난.
  • (그렇게 만들어서 손으로 이렇게 잡아 올리면 잡아 올릴 수 있고 그렇게 했었어.)
조사자
  • ᄌᆞᆷ진 걸로는 안 잡앗수광? 멜은? 그냥 ᄌᆞᆷ진체로는 안 잡고 대체로만 잡안마씨?
  • (자잘한 걸로는 안 잡았습니까? 멸치는? 그냥 ‘ᄌᆞᆷ진체’로는 안 잡고 ‘대체’로만 잡았어요?)
제보자
  • ᄌᆞᆷ진체로도 헤낫주게.
  • (‘ᄌᆞᆷ진체’로도 했었지.)
  • ᄌᆞᆷ진체로도 허고 그냥 닥치는 대로 허는 거라.
  • (‘ᄌᆞᆷ진체’로도 하고 그냥 닥치는 대로 하는 거야.)
조사자
  • ᄌᆞᆷ진체로도 허고.
  • (‘ᄌᆞᆷ진체’로도 하고.)
제보자
  • 저 멜 나가지 않을 정도로.
  • (저 멸치 나가지 않을 정도로.)
조사자
  • 그럼 멜은 보통 채로 이렇게 거렁 잡는 거마씨?
  • (그럼 멸치는 보통 채로 이렇게 잡아 올려서 잡는 거예요?)
제보자
  • 게 게. 겅 헤사주게. 물만 거러지면 뒈는 거난.
  • (그럼 그럼. 그렇게 해야지. 물만 잡아 올리면 되는 거니까.)
조사자
  • 그럼.
  • (그럼.)
제보자
  • 족바지 ᄀᆞ튼 거라 족바지.
  • (뜰채 같은 거야 뜰채.)
조사자
  • 아, 족바지? 족바지로.
  • (아, 뜰채? 뜰채로.)
제보자
  • 족바지, 족바지.
  • (뜰채, 뜰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족바지 신 사람은 족바지로 허고 엇인 사람은 채 아졍 하곡.
  • (뜰채 있는 사람은 뜰채로 하고 없는 사람은 채 가져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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