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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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신도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그럼 낚시는 안 헤보셧지예? 어르신?
(그럼 낚시는 안 해보셨지요? 어르신?)
제보자
낚시 허여.
(낚시 해.)
조사자
낚시 헤마씨? 그럼 고기는 어떵 낚아마씨?
(낚시 해요? 그럼 고기는 어떻게 낚아요?)
제보자
고기는 하영 낚아.
(고기는 많이 낚아.)
조사자
그럼 어떵 낚아마씨? 아까 얘기 헷잖아예 저기서? 그거 낚은 거 얘기헤 줍서.
(그럼 어떻게 낚아요? 아까 얘기 했잖아요 저기서? 그거 낚은 거 얘기해 주십시오.)
제보자
그거? 늬껍 허젠 허민 남자들은 돌 막 두드려근엥 깨여근엥 저 무시 걸로 늬껍을 허는디. 우린 경 못허난.
(그거? 미끼 하려고 하면 남자들은 돌 막 두드려서 깨어서 저 무슨 걸로 미끼를 하는데. 우린 그렇게 못하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바로 잡아근엥 그걸 늬빨로 ᄒᆞ끔씩 끊으멍 그 낚시에 꿰엉.
(바로 잡아서 그걸 이빨로 조금씩 끊으면서 그 낚시에 꿰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 허영 물 알래로 허민 궤기도 엇인디 놓민 어디서 막 모여와.
(그렇게 해서 물 아래로 하면 고기도 없는데 놓으면 어디서 막 모여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모여오면 들렁 허영 또 들이치민 또 허곡 또 허곡. 하영 잡앗어.
(모여오면 들어서 해서 또 들이뜨리면 또 하고 또 하고. 많이 잡았어.)
조사자
그럼 그 고기 요즘에는 배로 이렇게 그물로 딱 잡잖아예? 옛날에는 보통 고기 잡을 때 어떻게 낚앗주마씨? 고기 낚을 때는?
(그럼 그 고기 요즘에는 배로 이렇게 그물로 딱 잡잖아요? 옛날에는 보통 고기 잡을 때 어떻게 낚았지요? 고기 낚을 때는?)
제보자
옛날에 여기서 자리 거릴 때는.
(옛날에 여기서 자리돔 잡아 올릴 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사둘 잇잖아, 사둘.
(그 사둘 있잖아, 사둘.)
조사자
사둘?
(사둘?)
제보자
사둘.
(사둘.)
조사자
사둘은 뭐꽝?
(사둘은 뭐입니까?)
제보자
엿날은 사둘이렌 ᄀᆞᆯ앗주게 저 자리 거리는 사둘.
(옛날은 사둘이라고 말했지 저 자리돔 잡아 올리는 사둘.)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게민 그 민속촌에 강 보민 그거 잇언게게.
(그러면 그 민속천에 가서 보면 그거 있어.)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민속촌에 가민 이만허게 크게 둥글락허게 헤 놓고.
(민속촌에 가면 이만하게 크게 동글락하게 해 놓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듸 망사를 그리 씌어 놓고게 배에서 그거 허영 허믄 또 그 옛날에.
(거기 망사를 그리 씌어 놓고 배에서 그거 해서 하면 또 그 옛날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옛날에는 그 돈이 엇어 엇어 부난.
(옛날에는 그 돈이 없어 없어 버리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돈이 엇어 부난 그걸 질기게 헤서 질기게 씨게 헤서 밧이 그 감나무.
(돈이 없어 버리니까 그걸 질기게 해서 질기게 세게 해서 밭에 그 감나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감 타다가.
(감 따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감 타다가 그 방엣간에 ᄀᆞᆯ앙 가.
(감 따다가 그 방앗간에 갈아서 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것을 ᄀᆞᆯ아근엥 그 사둘을 물들영.
(그것을 갈아서 그 사둘을 물들여서.)
조사자
아, 그 감 물들이면 질겨마씨?
(아, 그 감 물들이면 질겨요?)
제보자
물들이면 질기주게.
(물들이면 질기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질기민 그거 허여근엥 사둘 허여근엥 거려낫주.
(질기면 그거 해서 사둘 해서 잡아 올렸었지.)
조사자
아, 겅 허영 거려낫구나예?
(아, 그렇게 해서 잡아 올렸군요?)
제보자
어.
(어.)
대정읍 신도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그럼 낚시 헐 때는 낚싯대도 잇고, 낚싯줄도 잇고 뽕돌도 잇어야 뒈잖아예?
(그럼 낚시 할 때는 낚싯대도 있고, 낚싯줄도 있고 봉돌도 있어야 되잖아요?)
제보자
ᄆᆞᆫ딱, ᄆᆞᆫ딱.
(전부, 전부.)
조사자
예. ᄆᆞᆫ딱 그 ᄆᆞᆫ딱 어디 어디서 구헨마씨?
(예. 전부 그 전부 어디 어디서 구했어요?)
제보자
뽕돌은 멘들엉 ᄑᆞ는 디가 잇이난 사 오고.
(봉돌은 만들어서 파는 데가 있으니까 사오고.)
조사자
옛날에도 파는 데 잇엇수광?
(옛날에도 파는 데 있었습니까?)
제보자
낚시영 뽕돌은 ᄑᆞᆯ아.
(낚시랑 봉돌은 팔아.)
조사자
아, 옛날에도?
(아, 옛날에도?)
제보자
어. 엿날에도.
(어. 옛날에도.)
조사자
그 다음에 낚싯줄이랑 낚싯대는?
(그 다음에 낚싯줄이랑 낚싯대는?)
제보자
낚싯대 영 허난 이제들은 영 ᄑᆞ는 거 이추룩 허는 거 영 영 허는 거 잇인디. 궤기 낚을 때 막 저만히 가게 허여근엥 허는 거 잇는데 나왓주게.
(낚시대 이렇게 하니까 이제는 이렇게 파는 거 이처럼 하는 거 이렇게 이렇게 하는 거 있는데. 고기 낚을 때 막 저만큼 가게 해서 하는 거 있는데 나왔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난 이제 그런 걸로 허여. 엿날에는 저 대밧, 대밧이 가근엥 대 그쳥 그걸로 허민 뭣이 가질 안 헷주게. 겅 허영 엿날에는 그걸로 고기 낚앗어.
(그러니까 이제 그런 걸로 해. 옛날에는 저 대밭, 대밭에 가서 대 끊어서 그걸로 하면 뭣이 가지를 안 했지. 그렇게 해서 옛날에는 그걸로 고기 낚았어.)
조사자
그믄 옛날에도 낚싯대랑 낚싯줄 뭐 낚시 이렇게 헐 때 뽕돌 같은 것도 다 잇엇지예? 옛날에도?
(그러면 옛날에도 낚싯대랑 낚싯줄 뭐 낚시 이렇게 할 때 낚싯봉 같은 것도 다 있었지요? 옛날에도?)
제보자
낚시는 낚시 헐 때 그 뽕돌은 잇엇주게. 뽕돌은 이만헌 거 허여근엥 대망텡이.
(낚시는 낚시 할 때 그 낚싯봉은 있었지. 낚싯봉은 이만한 거 해서 ‘대망텡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대나무 허여근엥.
(대나무 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ᄎᆞᆷ대 허여근엥 던졍.
(낚싯대 해서 던져서.)
조사자
ᄎᆞᆷ대는 어떵 만들주마씨?
(낚싯대는 어떻게 만들지요?)
제보자
ᄎᆞᆷ대는 그 저 대나무 밧이 가 보면은.
(낚싯대는 그 저 대나무 밭에 가 보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쭉 허게 곧은 대나무.
(쭉 하게 곧은 대나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곧은 대나무 끗이 가면 막 얇고 그것도 어린 건 안 돼. 굳어야 뒈주.
(곧은 대나무 끝에 가면 막 얇고 그것도 어린 건 안 돼. 굳어야 되지.)
조사자
아, 굳어야 뒈마씨?
(아, 굳어야 되요?)
제보자
어. 굳어야 뒈주.
(어. 굳어야 되지.)
조사자
아, 겅 헹 어릴 때 그거 할머니가 만든 적 잇어마씨?
(아, 그렇게 해서 어릴 때 그거 할머니가 만든 적 있어요?)
제보자
그 ᄎᆞᆷ대는 멘들지 못헷주게.
(그 낚싯대는 만들지 못했지.)
조사자
아, ᄎᆞᆷ대는 멘들지 못허고.
(아, 낚싯대는 만들지 못하고.)
제보자
응. ᄎᆞᆷ대는 우리 여자라 부난 멘들지 못허고.
(응. 낚싯대는 우리 여자라 버리니까 만들지 못하고.)
조사자
그럼 할아방들은 그 ᄎᆞᆷ대는 좀 만들언마씨?
(그럼 할아버지들은 그 낚싯대는 좀 만들었어요?)
제보자
어. 게. 게난 우리 엿날에 살 때는 하도 어려워 부난 바당에 가면은 그 미역.
(어. 그럼. 그러니까 우리 옛날에 살 때는 하도 어려워 버리니까 바다에 가면 그 미역.)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미역 허영 이 테역밧에.
(미역 해서 이 잔디밭에.)
조사자
예. 테역밧에.
(예. 잔디밭에.)
제보자
어. 잔디밧에 쭉 쭉 ᄒᆞᆫ 몇 개썩 말령 열 단 그 요만썩 헌 미역 말령 열 개 놩 ᄒᆞᆫ 단.
(어. 잔디밭에 쭉 쭉 한 몇 개씩 말려서 열 단 그 요만큼 한 미역 말려서 열 개 놔서 한 단.)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한 단 허영 보리ᄊᆞᆯ 바꿔 먹곡 동네 영 돌아뎅기멍.
(한 단 해서 보리싸 바꿔 먹고 동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조사자
아, 무슨 쌀 바꿔 먹언마씨?
(아, 무슨 쌀 바꿔 먹었어요?)
제보자
보리, 보리, 보리ᄊᆞᆯ.
(보리, 보리, 보리쌀.)
조사자
아, 보리쌀. 그거 잡은 다음에 그걸로 바꿔 먹고?
(아, 보리쌀. 그거 잡은 다음에 그걸로 바꿔 먹고?)
제보자
어. 보리ᄊᆞᆯ 바꿔 먹곡 그렇게 허영 살앗주게.
(어. 보리쌀 바꿔 먹고 그렇게 해서 살았지.)
대정읍 신도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그럼 작살로도 고기 낚앗잖아예?
(그럼 작살로도 고기 낚았잖아요?)
제보자
작살로도 막 쏴난.
(작살로도 막 쐈었지.)
조사자
어떵, 어떵 잡앗수광? 작살로?
(어떻게, 어떻게 잡았습니까? 작살로?)
제보자
작살로 허민 대 이만히 헌 대 도치로 어디 가근엥 그쳐당.
(작살로 하면 대 이만큼 한 대 도끼로 어디 가서 끊어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걸로 이제 막 문들락허게 막 기계로 깎앙 문들락 헷어. 겅 허민 고무줄 이만히 넓은 거 사당 이제 이디 딱 묶어. 처음에는 묶으민 이젠 두 번 헹 묶으민 저 고무줄로 막 묶으민 그놈의 걸 이제 그 궤기를 쏘레 들어가젠 허민 이 줄을 심엉 막 적고지 들어근엥 힘들게 허여.
(그걸로 이제 막 ‘문들락하게’ 막 기계로 깎아서 ‘문들락’ 했어. 그렇게 하면 고무줄 이만큼 넓은 거 사다가 이제 여기 딱 묶어. 처음에는 묶으면 이제는 두 번 해서 묶으면 저 고무줄로 막 묶으면 그놈의 거를 이제 그 고기를 쏘려고 들어가려 하면 이 줄을 심어서 막 적꼬치 들어서 힘들게 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겅 허영 이젠 영 고기 신디 허영 허민.
(그렇게 해서 이제는 이렇게 고기 있는데 해서 하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떤 때는 탁 맞아근엥 허고 어떤 때는 ᄃᆞᆯ아나 불아.
(어떤 때는 탁 맞아서 하고 어떤 때는 달아나 버려.)
조사자
그믄 고기 잡을 때 그 소살 잇잖아예? 작살로 영 고기 잡잖아예?
(그러면 고기 잡을 때 그 작살 있잖아요? 작살로 이렇게 고기 잡잖아요?)
제보자
요새는 그 작살도 그거 허믄 안 돼.
(요새는 그 작살도 그거 하면 안 돼.)
조사자
그러니까 옛날은?
(그러니까 옛날은?)
제보자
엿날은 헷지.
(옛날은 했지.)
조사자
아, 옛날에는 그거 어떵 그걸로 잡안마씨? 그 ᄌᆞᆷ녀들이 다 헹 가져강 이렇게 바다에 바다에 들어강 잡앗수광?
(아, 옛날에는 그거 어떻게 그걸로 잡았어요? 그 해녀들이 다 해서 가져가서 이렇게 바다에 바다에 들어가서 잡았습니까?)
제보자
어, 어. 옛날에는.
(어, 어. 옛날에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바당에 오염이 엇어난.
(이 바다에 오염이 없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오염이 엇이난 이 바당에 큰 고기가 핫주게게 하낫어. 그추룩 허민 다금바리, 붉바리.
(오염이 없으니까 이 바다에 큰 고기가 많았지 많았어. 그처럼 하면 다금바리, 붉바리.)
조사자
붉바리.
(붉바리.)
제보자
어. 섯우럭, 우럭.
(어. 섯우럭, 우럭.)
조사자
섯우럭은 뭐꽝?
(섯우럭은 뭐입니까?)
제보자
그 우럭 닮은 우럭 종류 닮은 거 까망허고 흰점 찍어진 거 잇어.
(그 우럭 닮은 우럭 종류 닮은 거 까맣고 흰점 찍어진 거 있어.)
조사자
아, 그게 섯우럭이라고 헤마씨?
(아, 그게 섯우럭이라고 해요?)
제보자
섯우럭. 맛, 맛 좋아.
(섯우럭. 맛, 맛 좋아.)
조사자
맛 좋아?
(맛 좋아?)
제보자
어. 그거 허고 다시 우리 우리도 다금바리 ᄀᆞ튼 것도 찔러 봣어.
(어. 그거 하고 다시 우리 우리도 다금바리 같은 것도 찔러 봤어.)
조사자
아, 찔러 봔마씨?
(아, 찔러 봤어요?)
제보자
다금바리, 붉바리. 겅 헹 창살로 허면은 붉바리는 저 쏘기가 좋아.
(다금바리, 붉바리. 그렇게 해서 창살로 하면 붉바리는 저 쏘기가 좋아.)
조사자
아, 쏘기가 좋아마씨?
(아, 쏘기가 좋아요?)
제보자
순허여. 붉바리는 우리 바당에 들어가면.
(순해. 붉바리는 우리 바다에 들어가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돌멩이가 이렇게 허영 구멍이 잇주게.
(돌멩이가 이렇게 해서 구멍이 있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 허민 해녀들 들어가면 고기들 무섭잖아.
(그렇게 하면 해녀들 들어가면 고기들 무섭잖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무서우민 그 고기가 돌 알로 들어가는 거라.
(무서우면 그 고기가 돌 아래로 들어가는 거야.)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겅 허민 그 붉바리 종류는 꼭 들어강 돌아상 우릴 봐. 마주쳐.
(그렇게 하면 그 붉바리 종류는 꼭 들어가서 돌아서서 우리를 봐. 마주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민 그것이 막 쏘기가 쉬와.
(그러면 그것이 막 쏘기가 쉬워.)
조사자
아, 쏘기가 쉬와 그건? 그건 그나마 좀 잡기 쉬웟구나예?
(아, 쏘기가 쉬워 그건? 그건 그나마 좀 잡기 쉬웠군요?)
제보자
저 그 창살로 잡기가 쉬와. 따치, 객주리,
(저 그 창살로 잡기가 쉬워, 독가시치, 객주리.)
조사자
까치?
(까치?)
제보자
저 따치, 따치.
(저 독가시치, 독가시치.)
조사자
따치?
(독가시치?)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아, 뭐 날아다니는 새 까치 말고마씨?
(아, 뭐 날아다니는 새 까치 말고요?)
제보자
아니, 아니. 그거 말고.
(아니, 아니. 그거 말고.)
조사자
물고기 따치?
(물고기 독가시치?)
제보자
따치, 객주리, 뭐 벨 고기 다 잇지 여기는.
(독가시치, 객주리, 뭐 별 고기 다 있지 여기는.)
조사자
아, 기구나예?
(아, 그렇군요?)
제보자
우럭, 어 그런 거.
(우럭, 어 그런 거.)
조사자
그런 것들도 다 작살로 잡는 거마씨?
(그런 것들도 다 작살로 잡는 거예요?)
제보자
어, 논젱이. 그런 거 다.
(어, 아홉동가리. 그런 거 다.)
대정읍 신도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아, 겅 헤마씨? 그믄 어르신 고깃배는 안 타봣지예?
(아, 그렇게 해요? 그러면 어르신 고깃배는 안 타봤지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안 타봔? 그럼 고깃배 종류는 뭐, 뭐 잇인지 기억나마씨?
(안 타봤어요? 그럼 고깃배 종류는 뭐, 뭐 있는지 기억나요?)
제보자
고깃배도 그거 그거 그 나오는 거 그 종류가 그거.
(고깃배도 그거 그거 그 나오는 거 그 종류가 그거.)
조사자
아, 배도 그냥 하나?
(아, 배도 그냥 하나?)
제보자
배도 하나 아니 막 여러 개인디.
(배도 하나 아니 막 여러 개인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고기 종류가 다 그거라.
(고기 종류가 다 그거라.)
조사자
그러니까 배는 종류가 엇엇수광? 고깃배.
(그러니까 배는 종류가 없었습니까? 고깃배.)
제보자
고깃배 무사 종류 엇어?
(고깃배 왜 종류 없어?)
조사자
예, 잇지예? 그거 좀 ᄀᆞᆯ아 줍서.
(예, 있지요? 그거 좀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자리도 거리고 멜도 거리곡. 이제 또 꽁치 ᄀᆞᇀ은 거. 이제 고등에. 각제기. 막 하.
(자리돔 잡아 올리고 멸치도 잡아 올리고. 이제 또 꽁치 같은 거. 이제 고등어. 전갱이. 막 많아.)
조사자
그믄 그 고기 낚을 때 타는 배 잇잖아예?
(그러면 그 고기 낚을 때 타는 배 있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타는 배. 옛날에 테우? 테우 잇엇수게?
(타는 배. 옛날에 떼? 떼 있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엿날에 ᄒᆞ끔식 배 영 영 영 헷주만은 이제는 기계로 다 하주게.
(옛날에 조금씩 배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했지만 이제는 기계로 다 하지.)
조사자
그럼 그 옛날에 고깃배도 탓수광? 고깃배?
(그럼 그 옛날에 고깃배도 탔습니까? 고깃배?)
제보자
고깃배?
(고깃배?)
조사자
예. 고깃배는 안 타보셧지예?
(예. 고깃배는 안 타보셨지요?)
제보자
고깃배는 안 타 봔. 우리 물질 뎅길 때 저 육지로 강 허민.
(고깃배는 안 타 봤어. 우리 물질 다닐 때 저 육지로 가서 하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해녀들 허여근엥 인솔자가 잇어.
(해녀들 해서 인솔자가 있어.)
조사자
아, 인솔자?
(아, 인솔자?)
제보자
어. 인솔자가 제주도 와근엥 해녀들 ᄒᆞᆫ 몇이 ᄒᆞᆫ 삼십 명 헤 가민.
(어. 인솔자가 제주도 와서 해녀들 한 몇이 한 삽십 명 해 가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마을에 가근엥 짝 그냥 해녀들 허는 거라.
(그 마을에 가서 짝 그냥 해녀들 하는 거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강 허민 해녀들이 몇 명씩.
(가서 하면 해녀들이 몇 명씩.)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 허영 살면은 이 다른 동네 이제 가근엥 그 작업을 헤 오젠 허민 그 발동기를 탕.
(그렇게 해서 살면 이 다른 동네 이제 가서 그 작업을 해 오려고 하면 그 발동기를 타서.)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발동기를 탕 강 우리 ᄒᆞᆫ 해녀들 ᄒᆞᆫ 삼십 명 실어 강 막 먼 데 강 작업을 헤 와.
(발동기를 타서 가서 우리 한 해녀들 한 삼십 명 실어 가서 막 먼 데 가서 작업을 해 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작업을 헤 오민 우리 ᄒᆞᆫ 몇 프로 ᄒᆞᆫ 사 프로 먹어지카?
(작업을 해 오면 우리 한 몇 프로 한 사 프로 먹을 수 있을까?)
조사자
사 프로?
(사 프로?)
제보자
어. 그 정도로 허여근엥 물질들 허여근엥 살앗주게.
(어. 그 정도로 해서 물질들 해서 살았지.)
조사자
그럼 고깃배 종류는 뭐, 뭐 잇어신지는 혹시 기억 안 나마씨? 고깃배 종류는 뭐, 뭐 잇언마씨?
(그럼 고깃배 종류는 뭐, 뭐 있었는지 혹시 기억 안 나요? 고깃배 종류는 뭐, 뭐 있었어요?)
제보자
배 종류는 우리 육지 뎅길 때는 자담배.
(배 종류는 우리 육지 다닐 때는 자담배.)
조사자
자담배?
(자담배?)
제보자
자담배.
(자담배.)
조사자
자담배.
(자담배.)
제보자
자담배옌 헌 건 무슨 뜻이냐 허민.
(자담배라고 한 건 무슨 뜻이냐 하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큰 그 운반선.
(이제 큰 그 운반선.)
조사자
큰 운반선.
(큰 운반선.)
제보자
운반선 ᄀᆞ튼 거 발동기 ᄀᆞ튼 큰 운반선 ᄀᆞ튼 거 허여근엥.
(운반선 같은 거 발동기 같은 큰 운반선 같은 거 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우리 제주도 사름들이 못 살아 부난 이제 일 년 살젠 허민.
(이제 우리 제주도 사람들이 못 살아 버리니까 이제 일 년 살려고 하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보리ᄊᆞᆯ을.
(이제 보리쌀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보리ᄊᆞᆯ을 이제 가마 수로 그때는 가마 수로 헤서 이제 포장을 딱 허는 거라.
(보리쌀을 이제 가마 수로 그때는 가마 수로 해서 이제 포장을 딱 하는 거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민 ᄒᆞᆫ 사람당 그 돈 많은 사람은 그걸로 이빠이 헤 가고.
(그러면 한 사람당 그 돈 많은 사람은 그걸로 가득 해 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돈 엇는 사람은 마대로 호끔 가졍 가고.
(또 돈 없는 사람은 마대로 조금 가져서 가고.)
그추룩 허영 허민 또 그때는 비행기도 못 타니까.
(그처럼 해서 하면 또 그때는 비행기도 못 타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비행기도 엇어서 못 타니까 그 자담배로.
(비행기도 없어서 못 타니까 그 자담배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발동기 배로 ᄊᆞᆯ 실르고. 그 보리ᄊᆞᆯ 한 사람당 몇 개씩 실르고. 또 해녀들 실르고 허영 저 울진.
(그 발동기 배로 쌀 싣고. 그 보리쌀 한 사람당 몇 개씩 싣고. 또 해녀들 싣고 해서 저 ‘울진’.)
조사자
아, 울진까지 간마씨?
(아, ‘울진’까지 갔어요?)
제보자
울진 가젠 허면은 그 배로 바당을 가민 이제 바당에서 일주일을 걸려.
(‘울진’ 가려고 하면 그 배로 바다를 가면 이제 바다에서 일주일을 걸려.)
조사자
아, 일주일이나?
(아, 일주일이나?)
제보자
어, 게민 그 배가 가다가 이제 어디 뭐 대포도 세우곡. 울산 가서도 세우곡. 그 포항 가서도 세우곡 그추룩 허영 그 손님들을 다 퍼 놓고 우리는 마지막에 울진 갓주게.
(어, 그러면 그 배가 가다가 이제 어디 뭐 ‘대포’도 세우고. ‘울산’ 가서도 세우고. 그 ‘포항’ 가서도 세우고 그처럼 해서 그 손님들을 다 퍼 놓고 우리는 마지막에 ‘울진’ 갔지.)
조사자
아, 기구나예.
(아, 그렇군요.)
제보자
겅 허민 배에서 일주일간을 배에서 먹고 살아야 뒈여.
(그렇게 하면 배에서 일주일간을 배에서 먹고 살아야 돼.)
조사자
아, 일주일 동안?
(아, 일주일 동안?)
제보자
일주일 동안.
(일주일 동안.)
조사자
그럼 그 뭐냐 자담배 말고 작은 고깃배 종류들은 뭐 엇어신가마씨? 작은 고깃배.
(그럼 그 뭐냐 자담배 말고 작은 고깃배 종류들은 뭐 없었나요? 작은 고깃배.)
제보자
작은 고깃배 종류는 우리는 발동기로 허영 가젠 허민 그 땟마새끼.
(작은 고깃배 종류는 우리는 발동기로 해서 가려고 하면 그 전마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땟마새끼 발동기는.
(전마선 발동기는.)
조사자
땟마새끼?
(전마선?)
제보자
발동기는 그 가에서 델 수 엇으니까.
(발동기는 그 가에서 델 수 없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델 수 엇으니까 그 발동기로 올라가젠 허민 요만헌 뗏마로 이제 ᄒᆞᆫ 몇 사람썩 탕 그 발동기로 운반허는 거라.
(델 수 없으니까 그 발동기로 올라가려고 하면 요만한 전마선으로 이제 한 몇 사람씩 타서 그 발동기로 운반하는 거야.)
조사자
아, 그런 배가 잇언마씨?
(아, 그런 배가 있었어요?)
제보자
어. 그런 배 잇엇주게. 이어싸 허여근엥 가는 거.
(어. 그런 배 있었지. 이어싸 해서 가는 거.)
조사자
배에 대헤서 좀 고깃배 종류는 뭐 잇어마씨?
(배에 대해서 좀 고깃배 종류는 뭐 있어요?)
제보자
그것도 여기 사람 잘 몰라.
(그것도 여기 사람 잘 몰라.)
조사자
신도일리는 모르카마씨?
(‘신도일리’는 모를까요?)
제보자
신도이리 가야 알아.
(‘신도이리’ 가야 알아.)
조사자
아, 이리 가야 알아마씨?
(아, 이리 가야 알아요?)
제보자
신도이리 가야 알아.
(‘신도이리’ 가야 알아.)
대정읍 신도리/바다일/
2018년
조사자
그믄 그 어르신도 옛날에 ᄌᆞᆷ녜 헷엇수광?
(그러면 그 어르신도 옛날에 해녀 했었습니까?)
제보자
ᄌᆞᆷ녜.
(해녀.)
조사자
물질 허는 게 ᄌᆞᆷ녀잖아예?
(물질 하는 게 해녀잖아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럼 그 ᄌᆞᆷ녜 헐 때는 그 채취 물에서 얻는 건 뭐, 뭐 잇어마씨? 전복, 뭐 고등어 그런 거.
(그럼 그 해녀 할 때는 그 채취 물에서 얻는 건 뭐, 뭐 있어요? 전복, 뭐 고등어 그런 거.)
제보자
어. 그런 거.
(어. 그런 거.)
조사자
종류가 뭐, 뭐 기억나는 거 잇수광?
(종류가 뭐, 뭐 기억나는 거 있습니까?)
제보자
점복허고 고둥허곡.
(전복하고 고둥하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영 돌 트멍에 ᄒᆞ끔씩 헌 점복 아니 그건 바르.
(또, 영 돌 틈에 조금씩 한 전복 아니 그건 떡조개.)
조사자
바르? 구젱기 같은 거꽝?
(떡조개? 소라 같은 겁니까?)
제보자
구젱긴 돌 아래도 싯고 위이도 싯고 겅 아니 잡앗는데 막 하.
(소라는 돌 아래도 있고 위에도 있고 그렇게 아니 잡았는데 막 많아.)
조사자
아, 막 하?
(아, 막 많아?)
제보자
이젠 엇어.
(이제는 없어.)
조사자
그러면 ᄌᆞᆷ녜들이 ᄌᆞᆷ녀들이 그 해산물 채취허잖아예? 뭐 그 채취허는 거는 물에 들어강 채취허는 건 뭐, 뭐 잇언마씨? 종류들은?
(그러면 해녀들이 해녀들이 그 해산물 채취하잖아요? 뭐 그 채취하는 거는 물에 들어가서 채취하는 건 뭐, 뭐 있었어요? 종류들은?)